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4:56:23

천생아

천하패도의 3검
천생아(天) 총운아(地) 철쇄아(人)
셋쇼마루의 검
천생아 투귀신 폭쇄아
1. 개요2. 특징3. 능력
3.1. 무기로서의 성능3.2. 결계3.3. 치유의 천생아3.4. 명도잔월파
4. 작중 행적
4.1. 초반4.2. 무기로서의 재탄생4.3. 진실4.4. 그 후4.5. 반요 야샤히메
5. 의문6. 여담

1. 개요

파일:attachment/chunsanga.jpg[1]

[ruby(天, ruby=てん)][ruby(生, ruby=せい)][ruby(牙, ruby= が )]「텐세이가」

이누야샤의 등장인물인 셋쇼마루의 검.[2] 철쇄아와 마찬가지로 개 대장의 이빨로 만든 칼이며, 작중 최초로 등장한 요도다. 철쇄아가 나오기 전 셋쇼마루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장식으로 차고 있었다.

2. 특징

을 상징하는 검. 天은 천계[3]를 상징하며, 그 힘은 천계를 지배하며 천계의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 번 휘둘러 100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하며, 저승에 속한 존재를 벨 수 있다. 토토사이"철쇄아에 뒤지지 않는 명검"이라고. 후술할 활약상을 보면 이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4]

천생아가 어떤 검인지 제대로 된 설명은 초중반부에 가야 나오지만, 셋쇼마루가 처음부터 멀쩡한 검이 있음에도 맨손격투만 하거나 굳이 철쇄아를 노리는 걸 보고 저 검이 일반적인 무기와 다르다는 걸 눈치 챈 독자들이 많았다. 쓸모 없는 검이라면 그냥 버리면 될 것을 굳이 차고 다니면서 새로운 검을 노리는 모양새가 이상하기 때문.[5]

천생아의 칼집 역시 철쇄아와 마찬가지로 2천년 묵은 박나무 요괴인 박선옹의 가지를 잘라 만들었다고 하니, 그 철쇄아의 칼집이 가진 능력(결계) 역시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천생아 자체가 수호적인 성향이 강해서 칼집의 결계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철쇄아도 자체적인 결계가 있지만 칼집만 부각되는 것과는 반대.

3. 능력

3.1. 무기로서의 성능

특이하게도 검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살아있는 육신과 생명, 혹은 이승에 실체를 갖는 대상에게는 무기로서의 기능이 전무하다. 작중에서 첫 등장 때도 시험삼아 쟈켄을 베었으나 베이기는 커녕 그대로 쟈켄의 몸을 통과해버렸다.[6] 나라쿠의 살점에는 튕겨나갔으며, 곡령에 빙의된 이누야샤 역시 맨손으로 잡아냈다. 때문에 사실상 통상적인 전투용으로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검이다. 하다못해 최소 쇠몽둥이로써의 가치도 없으니 아버지를 원망한 것이다. 철쇄아와 힘겨루기를 하거나 곡령에게 빙의된 이누야샤와의 싸움에서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철쇄아를 받아내고 날려버린 것을 보면 공격 의도가 없으면 칼로서 기능은 하는 듯.

이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요도들이 이승에 속한 칼인데 반해 천생아는 유일하게 저승에 속한 칼이기 때문이다.[7] 물론 칼 자체는 엄연히 실체가 존재하는 이승의 물건이지만[8] 이승의 존재에게는 도신이 통과하거나 튕겨지는 대신 저승의 존재에게는 칼로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철쇄아가 이승의 적을 베는 무기라면 천생아는 저승의 적을 베는 무기인 셈이다.

하지만 이누야샤에서 등장하는 악역들이 곡령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승의 존재이기 때문에 이승의 존재를 상대로는 그냥 통과하다시피하는 천생아는 쇠몽둥이로서의 가치 조차도 없으며, 그렇기에 대우는 별로 좋지 못하다. 토토사이조차 처음엔 왜 이딴 검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누야샤도 천생아가 어떤 검인지 알고는 그렇다면 왜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그렇게나 마음에 안들어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고 말했을 정도다. 특히 주인인 셋쇼마루가 천생아의 성능에 자주 푸념 아닌 푸념을 하는 편. (극장판 3기에서 노골적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아버지의 유품이라고 들고는 다니긴 한다만, 결코 좋아서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대로 저승에 속한 권속들을 베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무기이기도 하다.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지키는 문지기 고즈, 메즈[9]를 포함한 명계의 권속과 곡령(마가츠히) 같은 이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영혼들에게도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 이런 유일무이한 능력 때문에 작중에서 늘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고즈와 메즈를 천생아로 굴복시켜 문을 열어,[10]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이누야샤 일행이 돌아올 수 있었고[11] 후반에 등장한 적인 곡령을 해치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활약하였다.[12] 특히 작중에서 굉장히 오만하게 굴던 마가츠히가 천생아를 두려워해 셋쇼마루에게서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이승에 속한 무기로는 해치울 수 없는 저승에 속한 존재들에게는 가히 재앙과도 같은 무기임을 어필하였다. 또한 이미 죽었다 살아난 망자인 키쿄우칠인대에게도 무기로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송장은 벨수 있다며 타케마루를 베었기 때문. 거기다 셋쇼마루가 워낙에 강해서 손톱을 쓰면서도 싸워서 부각이 안되지만 최맹승이 저승 출신인 만큼 이놈한테도 천생아에 베일 듯하다.

그냥 단순하게 저승의 권속을 베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영혼 자체를 정화시킴으로서 성불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영혼을 성불시키는 것은 타인을 불쌍하게 여기는 자비로운 마음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13] 그래서 칸타의 아버지 건에서 싯포가 목숨 걸고 제발 천생아로 살려달라고 할 때도 "자비심 없으면 어차피 천생아를 못 써"라는 이누야샤의 말에 전부 수긍해[14] 셋쇼마루를 더 이상 조르지 않을 정도.[15]

극장판 3기에서는 총운아, 망자 부대, 세츠나의 타케마루를 상대로 무기로서 제 위력을 발휘했다. 총운아의 힘으로 되살아난 타케마루를 두 동강 냈으며 물론 바로 다음 장면에서 재생한다 투귀신이 맛이 가자 천생아 들고 총운아랑 칼싸움한다. 아무래도 총운아의 능력이 망자를 이승으로 불러오는 능력인 만큼, 혼을 성불시키는 것이 가능한 천생아에게는 쥐약인 듯.[16]

천생아로 셋쇼마루의 오의인 창룡파를 사용해 총운아에 들어있던 망령을 소멸시켰는데, 사용한 상대가 총운아이기에 효과가 있었을 뿐, 기존의 천생아의 능력과 마찬가지로 이승에 속한 존재에게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다수의 시체들을 살려내는 큰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한 번 휘둘러 백의 목숨을 살린다는 부연설명에 맞아떨어지게 된다.

아래는 천생아로 퇴치하거나 혹은 굴복시킨 적들.
  • 저승의 사자들
    작중에서 몇몇 대상들을 살리거나 성불시킬 때 수도 없이 베었다.
  • 세츠나의 타케마루
    송장 상태로 살아난 타케마루를 한번에 베어버렸다. 그러나 총운아의 힘 때문에 자꾸 되살아나는 바람에 죽이지 못했다.
  • 총운아의 악령
    최후에 이누야샤의 철쇄아와 힘을 합쳐서 천생아로 청룡파를 날려서 총운아를 칼만 남은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 고즈메즈
    불의 나라에 있는 명계의 입구 문지기인 고즈와 메즈한테 천생아가 반응하자 그것을 뽑아 굴복시켰다.[17]
  • 명도견
    명도로 들어가서 베어버렸다.
  • 명계의 주인
    베어버림과 동시에 명도가 커졌다.
  • 시신키
    철쇄아와 천생아가 공명한 덕에 완전한 명도잔월파가 완성되어서 시신키가 다발로 쏜 명도를 집어삼키고 곧이어 시신키마저도 집아삼켰다.
  • 마가츠히
    마가츠히와 대결할 당시 마가츠히의 본체인 영혼을 파악해내 천생아로 위협을 가했고 나라쿠와의 최종전에서는 이누야샤의 용린 철쇄아에 의해 붙잡혔을 때를 노려 완전히 베어버렸다.
  • 꿈의 호접
    세츠나한테 들러 붙은 꿈의 호접을 베어버려서 세츠나의 잠을 되찾아주지만 직후 링한테 걸린 제로의 은비늘 저주가 퍼지기 시작했다.

3.2. 결계

칼 자체의 결계를 펼치는 능력이 있다. 주위에 결계를 펼쳐서 적의 공격을 방어한다. 원작에서는 철쇄아의 바람의 상처로부터 셋쇼마루를 구해주는 것으로 처음 발동했고,[18] 모료마루와의 대결에서도 셋쇼마루를 구해준다. 극장판에서는 총운아옥룡파를 막아내기도 한다. 철쇄아 역시 주인을 수호하는 결계를 갖고 있으나, 철쇄아는 칼 자체의 결계보단 칼집의 결계가 강조된다. 반면, 이쪽은 애초부터 치유의 칼이기 때문에 칼집보다 칼의 결계가 강조되는 편.

3.3. 치유의 천생아

검의 외형을 한 부활 아이템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요괴나 그 외의 것의 능력이나 힘을 빌려 인물이 부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 대부분이 불안정하고 극심한 부작용을 낳는 반면, 천생아의 경우는 상대를 가엾게 여기는 자비심, 측은지심을 가지고 휘두르면 몇 가지 제약을 제외하고 거의 노 리스크로 죽은 생명을 부활시킬 수 있다.[19] 하지만 주인인 셋쇼마루가 자비심과는 워낙 거리가 멀다 보니 천생아가 셋쇼마루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200년 동안은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장식품 신세였다.

상기하듯 천생아는 명계에 속한 존재를 벨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죽은 사람의 혼을 데려가려는 저승사자를 베어냄으로써 그 혼을 다시 이승에 묶어두어 살려내는 것이다.[20]

게다가 소생도 완벽한데, 죽기 직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게 아니라 거의 멀쩡한 수준으로 회복시킨다. 예를 들면 은 목을 늑대에게 물어뜯겨 죽었지만, 회생한 이후 물린 상처와 그 전에 사람들에게 맞은 상처가 없어졌으며, 극장판 3기에서 갓 출산한 이자요이타케마루에게 살해당한 뒤 개대장에게 소생되는데, 이누야샤를 안고 뛸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다만 아예 절단된 부위는 다시 붙여야해서 투귀신에 의해 일도양단된 쟈켄은 몸을 스스로 붙여야했다.

다만 이 능력으로 혼을 이승에 묶어두는 것은 1인당 1회뿐이며,[21] 천생아가 아닌 다른 능력으로라도 1번 이상 부활한 인간 역시 천생아의 힘으로 살려낼 수 없다.[22] 또한, 시간제한으로 이미 혼을 저승사자가 데리고 가버린 상태일 경우에는 살려낼 수 없으며, 육신의 영혼을 저승사자가 데려가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되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릇인 육체가 머리만 남거나 이미 바스라져 없어진 상태일 경우에도 살리는 것이 불가능하다.[23]

이런 몇가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 죽은 자를 부활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파격적인 능력인데, 작중에서 죽은 자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한 건 천생아를 제외하면 명도석과 사혼의 구슬뿐이다.[24] 우라스에의 반혼술이라던가 카구라의 주검의 춤도 비슷하지만, 전자는 흙인형에 혼을 담아 부활시키는 불완전한 능력이며,[25] 후자는 시체를 조종하는 능력이라 부활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사혼의 구슬의 경우는 빼버리면 다시 시체로 되돌아가버리니 역시 천생아에게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26] 작중 이미지로만 보더라도, 사혼의 구슬이 태생적으로 사악한 물건이고 사용자들 결말이 (소수 예외를 제외하곤) 나쁜 반면, 천생아는 셋쇼마루의 자비심을 부각시키는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천생아의, 다른 어떤 검도 지닐 수 없는 '치유' 때문에 미로쿠는 토토사이로부터 천생아의 설명을 듣고 세상천지에 부하로 삼을 자가 널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27]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천생아의 위상이 간접적으로 올라갔는데 개 대장과 비등한 수준이던 키린마루가 엇나간 것이 살해당한 리온 때문이다. 만약에 개 대장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면 천생아로 되살리면 그만이지만 키린마루는 천생아 같은게 없었고 때문에 엇나가게 된 것이었으니 반대로 말하면 개 대장과 맞먹는 키린마루조차 가지지 못한 레어템이라는 의미가 된다.

아래는 천생아의 치유의 힘의 덕을 본 사람들 목록.
  • 이자요이
    타케마루에게 살해당한 것을 개대장이 사용해서 구했다.

  • 셋쇼마루가 처음으로 마음을 연 존재이자 자비심으로 되살린 존재. 작중 시점에서는 처음으로 천생아로 살아난 캐릭터다. 이후 한 번 더 사용하려고 했지만 실패. 하지만 완전히 죽기전에 어머니의 도움으로 영혼을 데려와 되살릴 수 있었다.
  • 고신키의 머리
    본래 죽어 요력을 잃어버린 요괴의 이빨은 요도의 재료로 사용할 가치가 없으나, 셋쇼마루가 투귀신을 만들기 위해서 고신키의 머리만 다시 부활시켰다. 사실 이때 고신키는 머리만 온전했고, 나머지 몸통은 그야말로 육편으로 흩어졌기 때문. 특이한 점은 셋쇼마루가 자비심 때문이 아닌 순수하게 자기 검을 만들어 무력을 강화시킬 심산으로 되살린 유일한 케이스.[28]
  • 쟈켄
    왠지 잊혀진 듯하지만 자켄을 구하는 데도 한 번 썼다.[29] 쟈켄이 카이진보에게 칼 만든 걸 확인하려고 갔다가 카이진보에게 두 동강 나서 살해당했고, 그 후 뒤따라 확인하러 온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살려냈다. 하지만 생명력만 복구시켰고 두 동강 난 몸은 스스로 고쳐야 했다.
  • 세츠나의 타케마루의 유골
    극장판 3기. 원령이 되어버린 타케마루를 전투가 끝난 후, 천생아의 힘으로 성불시켜준다.[30]
  • 칸타의 아버지
    딱히 원하진 않았지만 천생아가 반응을 해서 그랬는데, 결과적으로는 하지 않았으면 결코 얻지 못했을 수확을 거두었다. 아버지의 무덤인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가는 단서를 잡았기 때문.
  • 명계의 망자들
    저승에서 망령으로 속박되어 있던 시체의 산을 치유의 힘으로 모두 성불시켜 준다.
  • 효네코 사천왕동랑을 제외한 나머지
    애니 오리지널. 유일하게 살아있던 동랑을 제외하고 동생 3명이 두목에게 살해당하고 흡수당한 바 있지만, 셋쇼마루가 효네코족 4천왕들의 혼을 해방시켜 부활시킴으로써 두목을 도로 뼈로 돌려놓았다.
  • 제로
    애니 오리지널. 제로의 주술에 의해 제로가 죽으면 링도 죽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제로를 되살렸으며, 이에 분노한 제로가 천생아를 부숴버렸다.
  • 세츠나
    토와가 부러진 천생아에 삭월날 밤도 되지 않았음에도 요력을 싸그리 다 잃어버릴 정도로 막대한 요력을 불어넣어서 간신히 사용하여 되살린다. 정작 토와는 너무 힘을 쓴 나머지 저승사자를 베어내고 그대로 기절한다.

3.4. 명도잔월파

셋쇼마루는 카구라의 죽음을 비웃는 모료마루에게 분노하며 싸우나 이내 투귀신이 부러진다.[31] 그 후 토토사이가 천생아의 부름에 달려와 천생아를 새로 제련하여 습득한 기술이다.

꽤나 미묘한 감이 있는 기술로서, 천생아와는 반대로 이승의 존재를 저승으로 보낸다는 개념이라 명도잔월파를 저승의 존재에게 쓰면 분명 천생아를 휘둘렀는데도 천생아와 명도잔월파 둘다 허상처럼 통과한다(...).[32] 이 탓에 셋쇼마루의 어머니를 만난 에피소드에선 명계의 개를 상대로 명도잔월파를 썼음에도 전혀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명도잔월파 자체가 졸지에 명계의 개가 저승으로 도망치기 위한 문이 되어줬다. 결국 셋쇼마루는 이 명계의 개를 저승까지 따라가서 그냥 치유의 천생아로 베었다.

다만 천생아가 가진 명도잔월파에는 비밀이 있었는데.... 자세한건 후술할 '진실' 항목 참고.

4. 작중 행적

4.1. 초반

등장 자체는 셋쇼마루와 함께였다. 하지만 작중에선 상당한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한 마디 언급도 없었다. 오죽하면 나중에 미로쿠도 천생아가 명검이라는 토토사이의 말을 듣고는 "셋쇼마루가 저 검을 사용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했을 정도.

이후 토토사이가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철쇄아에 뒤지지 않는 명검이라는 언급도 철쇄아에 집착하던 셋쇼마루를 꾸짖으며 나온 말. 평소엔 이빨 빠진 낡은 검인 철쇄아와는 달리 겉으로 보기에도 멀쩡한 일본도지만, 겉모양만 검일 뿐 살아있는 어떤 것도 벨 수 없기 때문에 싸움에는 의미가 없다.[33]

파일:attachment/천생아/delivered.png

토토사이는 셋쇼마루가 무서웠던지 판자에 "셋쇼마루에게 ❤️[34]" (...)라고 적은 뒤 박선옹(朴仙翁)에 매달아 건네줬던 모양.[35]

셋쇼마루 자신은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늘 가지고 다녔고,[36] 그래서인지 천생아도 셋쇼마루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으며[37], 철쇄아처럼 주인을 지키는 결계를 칠 수 있고[38], 평소엔 전혀 뽑아주지 않아서 그런지 스스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자기 쓰라고 강하게 어필하곤 한다. 셋쇼마루도 보통은 들어주는 편. 셋쇼마루의 성향을 생각하면 링과 만나기 전까지 수십 년 정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39] 대단한 능력에 비해 주인에게 외면 받은 검이다.

이처럼 이승에 속한 것은 벨 수 없지만, 저승 및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것을 벨 수 있기 때문에,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문[40]의 문지기인 고즈와 메즈[41]를 굴복[42] 시킬 수 있어, 셋쇼마루는 작품 시점에선 이 문을 통해서 죽지 않고 저승과 이승을 왕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보통은 셋쇼마루가 잘 쓰지 않는 검이지만, 천생아가 반응했을 때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리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사용한다.

작중 최초로 사용한 건 링을 되살릴 때로, 처음엔 죽은 링을 외면하고 가려했으나 링의 미소를 떠올리는 순간 천생아가 반응하고, 이를 뽑으면서 사용법을 깨닫는다. 이 효과를 보고 쓰기에 따라 나름 쓸만하겠다고 재인식, 그 후 고신키의 머리나 자켄을 되살리는 등 그럭저럭 자유롭게 사용하게 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인 효네코족과의 싸움에서는 효네코 사천왕을 되살리고 두목을 약화시키는데 결정타를 먹여서 진정으로 두 일족 사이의 원한을 해소시킨다. 그 후로는 칸타의 아버지를 살려내서 마지막 사혼의 조각의 장소를 찾아내고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유일한 정당한 수단으로 나오는 등 비중은 적지만 스토리의 중요한 순간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수행한다.

4.2. 무기로서의 재탄생

모료마루와의 싸움에서 투귀신을 잃은 후, 셋쇼마루를 찾아온 토토사이가 천생아를 무기로서 다듬어 공격 기술인 명도잔월파를 익힌다. 하지만 명도는 커지기만 할 뿐 완전한 원이 되지는 않는다.

4.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키지 못해 고민하던 셋쇼마루의 앞에 시신키가 나타나며 천생아에 관련된 진실이 밝혀진다.

본래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인 개대장이 시신키와 싸울 때 사용한 칼은 철쇄아 하나뿐이었다.[43]

그런데 시신키와의 싸움에서 철쇄아가 시신키를 상처 입히며, 그의 명도를 여는 능력을 흡수하게 된다. 하지만 그 능력은 오히려 다루기 힘들었기에, 철쇄아에서 명도를 여는 능력을 분리해내면서 만들어진 것이 천생아. 철쇄아에서 떨어져 나와 태생 자체가 불완전한 천생아 자체로서는 명도잔월파를 완성하지 못했던 것. 결국에는 완전한 명도잔월파를 완성시켜 시신키를 명계로 보내 버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철쇄아가 곁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개대장이 검을 분리한 뜻은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명도잔월파를 성장시킨 뒤 철쇄아에 넘겨줘서 이누야샤가 완성하라'는 소리가 되는 셈이고 시신키도 그걸 간파하고 마지막까지 '네 녀석의 아비는 정말 잔혹한 짓을 했다'고 비웃으며 죽었다. 이누야샤는 처음엔 그 뜻을 간파하지 못해 "방금 전에 완전한 명도를 열지 않았느냐, 천생아가 불완전하니 철쇄아의 버려진 부분이니 하는 소리는 시신키의 생트집 아니냐"고 제 딴에는 셋쇼마루를 위로하는 말을 했지만 이미 그 진의를 파악해 버린 셋쇼마루는 "네 눈은 장식이냐"고 차갑게 쏘아붙였다.

천생아가 철쇄아의 일부라는 설정은 명도잔월파를 이누야샤에게 넘겨주기 위해 어쩔 도리 없이 넣은 설정으로 보이지만, 팬들 사이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면서 개대장의 평이 크게 갈리는 계기가 되었다. 작중에서도 시신키는 "너네 아버지는 너네 형제에게 정말 못할 짓을 했다"고 패드립을 했다. 심지어 미로쿠산고조차 "너무 가혹하다, 셋쇼마루가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고 했을 정도.

이는 나중에 폭쇄아의 등장 및 명도잔월파를 이누야샤에게 넘겨주기 위해서 급조한 내용이라는 것이 정설 취급을 받는다. 초반에 토토사이가 대놓고 철쇄아에 맞먹는 명검이라고 했는데 불완전한 검이라고 나오니.[44] 토토사이는 초반에 천생아를 왜 만들어야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발언했는데, 정작 천생아의 진실을 알고 있었으니 설정 충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순 없다.

그리고 명도잔월파라는 기술 자체가 저승으로 간 영혼을 다시 이승으로 데리고 오는 치유의 힘과 반대되는 위치에 있는 힘으로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천생아라는 검의 상징인데[45] 갑자기 이승의 존재인 시신키의 기술이고 그걸 흡수한 철쇄아에서 천생아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천생아가 명도잔월파를 철쇄아에게 돌려주고나서도 어째선지 치유의 힘은 천생아라는 형태로 그냥 남아있다. 즉, 치유의 힘과 명도잔월파는 별개라는 뜻인데 명도잔월파의 요력을 기반으로 치유의 천생아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토토사이가 천생아도 개대장의 송곳니로 만들었다는 언급과 충돌하고 천생아라는 치유의 칼이 원래 따로 있었고 여기에 명도잔월파를 넣은 것이라고 하면 오히려 치유의 힘이라는 반쪽짜리 힘 밖에 없던 천생아가 명도잔월파가 더해져 완전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기존 설정과 언급과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한다.

철쇄아의 일부였다는 복선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원래 있긴 하다. 개대장의 유골에 오른쪽 송곳니가 남아있는데, 이는 왼쪽 송곳니 하나로 철쇄아와 천생아를 만들었다는 것. 그러나 이것도 모호한 게, 반요인 이누야샤도 송곳니 하나 쯤은 반나절이면 도로 난다. 개대장이 검을 만들려고 송곳니를 뽑았어도 금방 다시 났을 것이다. 게다가 철쇄아는 어디까지나 개대장의 송곳니로 만들었다고만 했지 송곳니 하나를 통째로 썼다고는 하지 않았다. 개대장의 산만한 크기에 맞게 송곳니 크기도 엄청난 만큼[46] 하나의 송곳니에서 두 자루의 검이 나왔다고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셋쇼마루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셋쇼마루는 이 에피소드 덕분에 작품 외적으로는 수혜를 입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에게 난리치는 게 신빙성이 떨어지긴 했다. 유산이라는 게 자식 마음에 안든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분명 철쇄아와 천생아는 대등한 검이었기에 유산을 똑같이 물려주긴 했긴 때문. 그나마 셋쇼마루에게도 할 말이 있는 효네코족 에피소드와 천하패도의 검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다. 그러나 천생아가 불완전한 검이 되었고, 거기에 명도잔월파의 진실은 명백하게 자식 차별이 되어 셋쇼마루의 까임 지분의 상당수가 개 대장에게로 갔다.

아마 전시대, 전세계의 작품을 뒤져봐도 칼을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죽은 자를 가장 건강한 상태로 부활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이렇게 찬밥 취급을 받는 경우는 손에 꼽히지 않을까(...).[47] 유품조차 아닌 투귀신보다도 대우가 나쁘다.

파일:천생아3.gif

생긴 것도 능력도 삐까번쩍한 철쇄아, 만룡, 투귀신, 사골도, 폭쇄아와는 달리, 능력도 멋있게 연출할 수 없는 데다가 생긴 것도 그냥 평범한 일본도라 멋대가린 참 없는 칼이라 그런지 애니판에선 연출 보정을 받아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칼이 되었다. 등장 비중은 정말 적지만, 한번 휘두를 때마다 무슨 라이트세이버마냥 휘황찬란한 검기가 나오며 셋쇼마루 특유의 우아한 거합납도까지 그야말로 간지폭풍의 작화를 보여준다.[48] 사실상 이누야샤 작중에서 등장한 칼 중 애니판 보정을 가장 많이 받은 칼.

하지만 작품 전체를 관통해서 보면 이는 개 대장의 선견지명에 따른 매우 뛰어난 판단임을 알 수 있다.

투아왕의 진짜 의중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누야샤 세계관의 진정한 대 요괴의 설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누야샤 세계관에서는 단순히 요력만 높고 강하다고 대 요괴라 칭해지지는 않는다. 인간의 희노애락과 같은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그에 따른 정신적인 성장과 인격적 성숙 또한 필수 불가결이다.[49]
이 강함과 정신적인 성장의 정점에 오른 투아왕은 개 대장으로, 대 요괴로 불리었고 따라서 항상 강한 요괴들과의 싸움에 있어 늘 목숨이 보장받지 못하는 판에 언젠간 자신이 사라지면 두 아들은 어떻게 할까 늘 항상 고심하고 고뇌했을것이다.

이누야샤는 반요의 몸으로 자신의 요력을 전부 물려받기에는 육체적인 그릇은 작지만 인간의 피가 섞여있어 인간이 가지는 많은 감정들은 저절로 알게 되어 정신적인 성숙은 필히 이루어 질 것임은 분명했으나 반요의 몸으로는 자신의 요력을 전부 물려받지 못해 혼자 힘으로는 결코 대 요괴의 반열에 오를 수 없었을 것임을 알기에 자신에게서 받은 어마어마한 요력을 억누르고 수호하며 성장하는, 의 송곳니라 불리우는 칼인 철쇄아를 물려주면 반요의 약한 힘을 완벽하게 보완해주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철쇄아와 토토사이의 인도에 의해 대 요괴가 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따라서 팬들이 이누야샤는 템빨이다! 라는 반 농담스러운 우스갯 소리가 나오는것.

하지만 셋쇼마루의 경우는 정 반대의 경우로써 완전한 요괴와 고결한 혈통을 지녔기 때문에 자신의 요력을 완벽하게 물려받아 육체적인 능력과 요력은 자신을 뛰어넘으리라는 생각은 믿어 의심치 않았을지도 모르나 오직 강함만을 추구하며 차갑고 냉정한 성격을 지녔기에 혼자서는 정신적 성숙을 결코 이룰 수 없다는 큰 결점이 있어 이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대요괴의 반열에 오를수 없다.
따라서 이 정신적 성장을 위해 치유와 자비의 상징인 천생아를 통해 그 길을 비추게 하면 비록 시간은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셋쇼마루의 작은 변화변화 마다 천생아가 인도[50]해주면 정신적인 성장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천생아를 물려준 것이다.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강탈해갈까 결계까지 걸어놓는 치밀함까지 보여지는것도 항상 힘을 추구하므로 혹여 철쇄아를 빼앗게 된다면 이누야샤는 그냥 괴물이 되어버리고 셋쇼마루는 천생아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않은 체 힘에 취해 싸움만 하면서 사는 그저 강한 요괴로만 머물게되는 최악의 경우가 되는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51]

따라서 각자 두 아들의 장 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게 힘이라는 육체적 능력을 끌어올리는 칼과 자비라는 정신적 능력을 끌어올리는 칼을 양분하여 각각 모자란 아들에게 수여한 몇 백 수 앞을 내다보는 뛰어난 통찰력 으로 결국 두 아들 모두 대 요괴로 훌륭하게 성장시켰다.

특히 셋쇼마루는 대 요괴가 되어 폭쇄아를 얻게 되었을때 비로소 그동안 이누야샤를 위해 명도잔월파를 다듬어준 노력에 대한 것이나 힘의 갈망 모두를 한번에 해결되게 해주었다. 따라서 투아왕은 셋쇼마루의 안에 있는 폭쇄아를 이미 알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4.3.1. 폭쇄아

셋쇼마루는 처음부터 몸안에 자신만의 칼 폭쇄아가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셋쇼마루가 이걸 얻기위해서는 진정한 대요괴로서 자립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철쇄아의 집착을 떨쳐내는 것이다. 다시말해 개대장은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준것은 생명의 무게를 깨닫고 자신만의 칼 폭쇄아의 봉인을 풀어내 아버지를 완전히 뛰어넘으라는 뜻이였다.

다시말해 천생아는 셋쇼마루가 폭쇄아의 봉인을 풀어내기 위한 열쇠라고도 할 수 있다.

4.4. 그 후

그 후 나라쿠가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부딪치게 만들려고 셋쇼마루를 부추기고, 셋쇼마루는 그걸 또 알면서 넘어가준다. 근데 전개를 보면 알면서 넘어가면서 그와 동시에 아래에 나온 것을 확인하려고 한 듯하다. 즉 나라쿠나 셋쇼마루나 속은 서로 다르면서 나라쿠는 속이고 셋쇼마루는 속아주는 척 한 것.[52]

결국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를 철쇄아의 계승자로서 인정하여 천생아를 철쇄아로 부러뜨리며 명도잔월파는 철쇄아에게 넘어가고 천생아는 무기로서의 힘을 잃는다. 허나 분명 부러진 줄 알았던 천생아는 멀쩡한 상태로 명계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토토사이는 이를 보고 셋쇼마루에게 비록 천생아는 명도잔월파의 기능은 잃었지만 여전히 사람을 살리는 검이라며 가져가길 권하지만, 셋쇼마루는 토토사이의 말에도 천생아를 버려두고 간다. 그래도 다행히 링이 들고 가면서 기분 풀어지시면 드린다고 얘기하고 결국엔 셋쇼마루는 작중 끝까지 차고 다닌다.[53]

하지만 치유의 천생아이 세상의 존재가 아닌 것을 베는 힘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명계의 존재인 곡령을 벨 수 있는 작중 유일한 검이며, 현세의 존재를 벨 수 있는 실질적 전투용 검인 폭쇄아와 함께 셋쇼마루의 무기로서 후반부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54]

명도잔월파를 잃었어도, 저승의 존재들에게는 천생아만이 유일한 무기가 되기 때문에 셋쇼마루의 무기로써 계속 활약한다.

더군다나 애니판 한정으로 이승의 존재가 아닌 것이 많을 시에는 천생아로 창룡파를 쓰면 한 번에 다 끝낼 수 있다.[55][56]

4.5. 반요 야샤히메

후속작에서도 등장. 여전히 셋쇼마루가 소지하고 다닌다.

23화에서 제로를 살려내며 링을 죽여 셋쇼마루 일가에게 큰 슬픔을 주려던 그녀의 계획을 망쳤다. 분노한 제로에 의해 부러지고 만다.[57]

파일:천생아를 물려주는 셋쇼마루.jpg

24화에서 천생아가 부러진 것에 대해 키린마루가 직접 정중하게 사과한다. 이에 셋쇼마루는 "부러진 칼 따위에 미련은 없다."라면서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칼집에 넣는 것을 아주 대놓고 집중적으로 보여준다.[58][59] 즉 말과 행동이 다른[60] 셋쇼마루의 특유의 쿨함을 이런 장면으로 길게 보여주면서 강한 애정을 확인시켜주었다고 할 수 있다.[61] 키린마루와 야샤히메들이 싸운 이후 토와에게 찾아가서 무언가 말을 한 다음 시험해보겠느냐며 넘겨준다.[62]

25화에서 부러진 천생아를 고치기 위해서는 토토사이라고 해도 사흘 정도 걸린다고 한다.[63] 문제는 천생아로 살릴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에 명계의 사자들이 영혼을 가져가 버리면 부활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토와가 자신의 요력으로 부러진 천생아의 칼날을 되살리려고 시도하지만 고전한다.[64] 그래도 세츠나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의 요력을 한계까지 이끌어냈는지 간신히나마 칼날을 만들고 저승의 사자를 베어내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아주 아득하게 초월하는 무기를 억지로 무리하게 쓰려한 것에 대한 반동에 의해 요력과 체력을 몽땅 다 소모되어 버리는 것과 동시에 육체에 과부하까지 걸리게 되면서 결국 쓰러져버리고 만다. 토와가 세츠나를 살린 후 셋쇼마루가 토토사이에게 수리를 맡겼다. 이 때도 셋쇼마루가 친히 칼집에 넣은 뒤 "부탁한다"라고 까지 말하면서 맡겼다.

27화부터는 수리가 끝나 셋쇼마루가 다시 천생아를 보유하고 있으며, 29화에서는 천생아로 세츠나와 링을 이어주던 꿈나비를 베어버린다.

키린마루의 딸인 리온이 등장하면서 새삼 그 위상이 올라갔다. 묘가가 칭하길 훌륭한 수왕인 키린마루가 타락한 원인은 딸인 리온의 죽음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키린마루에게 천생아 같은 검이 있었다면[65] 현재와 같이 타락할 이유 자체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600년 전 키린마루와 개 대장의 첫 전투 당시에 키린마루가 패배했다고는 하나, 키린마루 또한 개 대장과 동격의 대요괴임에도 불구하고 천생아 같은 검을 만들어낼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천생아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개 대장의 그릇은 물론, 천생아가 천하패도의 3검 중의 하나인 명검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강조된 것이다.[66]

40화에서 이누야샤는 철쇄아와 천생아는 본디 하나였으니, 비록 원래 소유주인 셋쇼마루의 허락이 있었다곤 하지만, 딱 한 번 일시적으로나마 인정 받은 토와라면 철쇄아를 통해 천생아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과거 철쇄아가 꽂혀있던 자리에 공명하기 시작했고, 셋쇼마루도 이를 느껴 천생아를 공중에 띄워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보내준다. 천생아를 뽑으면 될 일이지만 계승한 건 아니기 때문에 토와는 뽑을 수 없었고 모든 요력을 쏟아부어 머리가 검게 변하지만 역시 뽑지 못했다. 거기에 세츠나와 모로하가 같이 요력을 불어넣고 토와가 가족들을 떠올리며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에 천생아는 자신의 주인인 셋쇼마루를 구할겸 토와와 마음에 응해준다. 그리고 천생아의 힘을 빌려 이누야샤 부부와 야샤히메들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탈출한다.

다만 이때 "왜 이누야샤는 가만히 있었냐?" 라고들 많이 하시는데 물론 이론상으로는 셋쇼마루가 결계로 인해 피해를 보더라도 철쇄아를 사용하는 것 처럼 이누야샤도 천생아를 사용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문제는 반요라는 혈통의 한계 탓에 순혈인 셋쇼마루 마냥 완전히 그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도 없는데다가 더 나아가서 이누야샤는 천생아를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계승자도 아닌 인물이 요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승자에서 어떤 식으로든 직접 요도를 받아서 단 한 번이라도 사용해야만 후에 자신이 필요할 때 마음으로 불러서 사용하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누야샤는 천생아를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다가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이들의 아버지인 개대장의 몸속에 있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천생아를 사용하고 또 개 대장에의 몸속에서 천생아를 부른건 토와인 만큼 애초에 이누야샤가 나설 수 있던 상황도 아니었던 것이 한 몫했을 수도 있다.

뿐만이 아니라 이미 이누야샤는 철쇄아라는 검을 가지고 있던데다가 키린마루와의 대결에서 충분히 이누야샤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반요의 야샤히메에서 주인공이 아닌 이누야샤가 천생아까지 사용하는 것은 솔직히 본 작의 주인공인 토와를 비롯한 야샤히메들의 일을 빼앗아 야샤히메들을 잉여로 만들어버리는 일이다보니 저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67]

이후 토와와 세츠나를 셋쇼마루가 있는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할 일을 마친 천생아는 다시 칼집 속으로 넣어졌다.

5. 의문

천생아는 주인이 위기에 처할 때 순간이동 효과를 발동시키지만, 희한하게도 개요괴 모습일 때는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 셋쇼마루를 예로 들자면 인간형일 때 바람의 상처를 맞고 순간이동이 됐었는데, 나라쿠의 살점이 둘러싸였을 때와 마가츠히에게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효과가 발동되지 않았었다. 어디까지나 생각이지만 천생아는 스스로 나설 줄 아는 검, 즉 자신의 의지가 있는 검이다.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맞고 죽을 뻔 했던 것을 옮긴 것이라 자신의 판단에 살릴 수 있고 죽기 직전이면 자신의 능력으로 주인을 보호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개대장 무덤에서 철쇄아 쟁탈 때문에 셋쇼마루가 개요괴로 변신했을 때는 왼팔이 잘리는 위기를 맞이했는데도 순간이동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 또한 위와 마찬가지로 완전 죽을 위기가 아니었기 때문. 이를 본다면 개대장도 류코츠세이와 싸울 때 인간형으로 싸웠다면 천생아의 보호를 받아 살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인간형이 아닌 개요괴 모습으로 싸우다가 부상당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의문인 건 개대장은 이자요이를 구하고 불타는 저택에서 타케마루와 인간형 모습으로 싸웠는데 왜 천생아의 보호를 받지 못했는지 의문이다. 다만 개대장이 타케마루를 죽이고 불 속에서 빠져나왔지만, 류코츠세이에게 입은 상처가 너무 커서 이미 천생아로 손쓸 수 없는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천생아의 기능보다는 류코츠세이에게 입은 상처가 개대장 죽음에 가장 큰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사실 순간이동의 경우 그냥 애니판에서 추가된 연출의 설정오류로, 원작에서 천생아는 순간이동이 아닌 그저 빛을 내며 셋쇼마루를 지키는 모습만을 보였다.[68]

사실 만들어진 시기가 개대장이 죽기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는 추측이 있다. 설정상 철쇄아에서 분리한 검인데, 애초에 철쇄아 자체가 개대장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검이라고 나오기 때문. 이자요이의 당시 나이와 외아들인 이누야샤가 태어난 직후에 사망한 걸 생각한다면, 기껏해야 죽기 몇 년 전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69] 이전에는 극장판 3기의 최종 보스총운아라는 강력한 검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런 걸 따로 만들 필요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천생아는 망자 같은 저승의 존재에게 위협적인 무기인데도 불구하고 칠인대 싸울 때는 왜 활약이 없었는지 의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사혼에 구슬에 의한 부활'이 천생아에 의한 부활처럼 '완전한 부활'로 취급되는 만큼, 칠인대가 '이승의 존재'가 됐기 때문에 안썼을 확률이 제일 크다. 실제로 칠인대는 '망자'로 분류'만' 될 뿐, 이승의 무기인 철쇄아 등에 피해를 입는 엄연히 '이승의 존재'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라면 그냥 투귀신으로도 상대가 되기 때문에 굳이 천생아를 뽑을 이유가 없어서일 확률이다. 실제로 셋쇼마루는 투귀신이 존재하는 동안엔 투귀신을 주력으로 썼으며, 천생아는 투귀신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 한해서 뽑았는데, 어차피 칠인대는 상술하듯 '이승의 무기'에도 피해를 입으니 그냥 투귀신만 썼을 확률이 높다.

6. 여담

  • 천생아는 생명을 살리는 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검의 소유주인 셋쇼마루의 이름은 살생(殺生)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작중 몇 없는 수수한 일본도 디자인이라는 점,[70] 셋쇼마루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점,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대단한 능력, 물리능력이 없어 전투에 참여한적은 거의 없지만 이승의 것은 벨 수 없지만 저승의 존재를 해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써 변수로 작용하고, 결정적으로 싸우지 않고서도 스토리상 중요한 위치에 등극하는 등의 이유 때문에 폭쇄아보다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셋쇼마루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엔 무기인 천생아에 대한 설정을 구상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즉 천생아의 인상적인 능력은 후에 생각해내서 덧붙여진 설정이라고.출처
  • 셋쇼마루 외 인물 중에선 링하고도 상당히 많이 엮이는 검이다. 일단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처음 살린 존재가 링이고, 극장판 3기에서도 격전 중에 천생아를 분실했지만 링이 위험을 무릅쓰며 되찾아주었고, 명도잔월파를 강화하려다 링이 두번째로 죽었으며 천생아의 진실을 알고선 버리려고 했지만 링이 꿋꿋이 챙겨두어 결국 곡령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천생아와 링 모두 셋쇼마루의 부족한 면모를 채워주는 존재이기에 많이 엮인 듯하다.
  • 검에도 의지가 있다는 게 묘사되는 작품인 만큼 감정을 이입하고 천생아 입장에서 생각하면 지지리 속 터지는 일도 없다. 첫 주인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죽었고, 셋쇼마루한테서 먼지만 쌓여가다가 이제 좀 제대로 취급받나 했지만 후속작에서 부러져버리고 기껏수복했나 싶었지만 결국 버리고 가서 링이 갖다 줘야 했으며 나중 가서는 또 부러졌다. 게다가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살린 건 선역이나 자기 편만 있는 게 아니라 천생아 자신은 살리고 싶지도 않았을 고신키,[71] 히스테릭하고 자기 첫주인한테 얀데레스런 모습을 보이는 제로까지 있기에 주인을 지켜주는 충신이지만 그렇기에 속 터지는 일대기를 보내는 검이다. 형제뻘인 철쇄아도 첫 주인보다 못난 주인을 만난거나 고생했던건 마찬가진데 그래도 지 능력이 안 따르는것 때문에 자길 내버리려고 했다가 된통 데이고는 애지중지하는걸 감안하면 철쇄아쪽은 주인 운이 그나마 좋다고 해야 할지도... 물론 얀데레급으로 스토킹하는 자가 있긴 했지만...
  • 그래도 이누야샤 세계관 개요괴 가문에서 천생아가 가지는 입지는 상당하다. 천생아는 개 대장이 셋쇼마루가 진정한 제왕이 되는데 마련한 일종의 장치이며, 장남이 가문을 이어나가는 것이 당연했던 그 시대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장남이자 서국의 차기 제왕임을 입증하는 가보(家寶)다.
  • 상냥함 내지는 자비심이 없으면 쓸 수 없는 검인데, 셋쇼마루가 천생아에게 일찌감치 주인으로 인정받고 있었다는 것에서 셋쇼마루의 성정이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냉혹하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72]
  • 철쇄아는 개 대장 반요 차남에게 가서 계속 그 혈통으로 내려올 것이며, 폭쇄아는 셋쇼마루 본인 고유의 칼로 남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 대장 가문 적통 장손의 피를 타고 내려오는 칼은 천생아가 된 셈이다.[73]
  • 철쇄아처럼 특정 상황에 반응하는 장면이 나온다.[74] 그리고 그 반응에 셋쇼마루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무조건 따른다. 효네코족의 두목을 상대할 때, 칸타의 아버지를 살려 줄 때,[75] 철쇄아와 공명하여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킬 때[76] 등 아버지의 이빨로 만든 유품이니 아버지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천생아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냥 지가 뽑고 싶을 때 뽑는 경우도 많다. 가령 링을 되살린거나, 투귀신을 만들 때 고신키의 죽은 이빨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거나, 타케마루를 성불시킨 것 등등.
  • 애니판 34화에서 토토사이가 밝히기를 처음에 이름을 '관짝아 안녕'으로 하려고 했는데[77] 어쩌다 보니 천생아란 번듯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이름을 붙인 건 개대장이라고.


[1] 한국판 더빙은 "천(天)의 천생아는 한 번 휘둘러 백의 목숨을 구하고".[2] 이후 후속작에서는 셋쇼마루가 자신의 딸인 토와에게 잠깐 건네줬지만, 후속작의 2기 1화에서 세츠나의 부활 이후 다시 원래 소유주인 셋쇼마루의 손에 돌아오게 된다.[3] 미로쿠: 하늘나라. 즉 부처님과 신이 사는 세계.[4] 심지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3차 싸움을 끝낸 뒤, 애니판 기준 토토사이가 "넌 셋쇼마루를 이길 수 없을 거다." 라고 하면서 그 근거로 천생아가 스스로 주인을 구했던 일을 언급하는데, 이 때 토토사이는 이제 셋쇼마루는 불사신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원작에선 대사가 다른데, 카고메가 "천생아도 상냥한 마음이 없으면 가질 수 없는 칼 아니냐"고 묻자, 토토사이는 천생아가 셋쇼마루를 결계로 거부하긴커녕 지켜준 것을 언급하며 의아해한다. 애니판이 셋쇼마루의 전투력 업그레이드를 부각했다면, 원작은 셋쇼마루가 가지고 있는 자비심을 부각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직 링을 만나기 전이었으므로 '자비심'이 아니리 '자비심의 씨앗'일지도 모르지만(...)[5] 코우가처럼 거의 장식으로 검을 달고 다니는 인물이 있긴 하다.[6] 물론 셋쇼마루 본인은 다 알고 있지만 쟈켄에게 설명차 시연한 것.의외로 쟈켄한테는 장난이 심하다. 원작에서는 무표정하게 베었지만 애니에서는 평소의 셋쇼마루답지 않게 웃음을 참는 듯한 톤으로 연기한다.[7] 저승에 속하는 존재인 고즈와 메즈가 철쇄아와 투귀신은 이승의 칼이라고 부르지만 천생아는 저승의 칼이라고 불렀다.[8] 때문에 저승의 존재가 이승의 존재의 공격을 그냥 무시하는 것과 달리 천생아는 이승의 존재에게 잡히거나 부러질 수가 있다.[9] 문지기인 고즈와 메즈는 저승의 존재를 벨 수 있는 천생아를 꺼낸 것을 보고 "우린 이미 베인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하며 순순히 길을 열어주었다. 셋쇼마루는 "무모한 싸움은 하지 않겠다는 건가"라며 현명하다고 비아냥댔다.[10] 그 치밀한 나라쿠조차 철계의 피로 저승과 이승의 결계로 가는 일종에 꼼수를 사용하였다. 말 그대로 천생아를 사용하려면 셋쇼마루한테서 천생아를 빼앗아야 하니...[11] 만일 셋쇼마루가 오지 않았다면 철계의 피의 길이 끊겨 돌아갈 방법이 없던 이누야샤 일행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꼼짝 없이 갇힐 뻔했다. 그래서 묘가도 이를 눈치채고 다들 셋쇼마루를 따라가자고 말했다.[12] 이누야샤 일행으로서는 영혼의 상태인 마가츠히를 해치울 방도가 없었다. 일행이 갖고 있던 즉사기인 미륵의 풍혈조차 되려 마가츠히가 되살아나는 수단으로 쓰인 걸 생각해보자.[13] 때문에 링을 만나기 이전까지의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는 그저 장식품에 불과했으며, 셋쇼마루가 치유의 힘을 사용하는 경우는 의 생명과 연관된 경우가 대부분이다.[14] 물론 셋쇼마루는 천생아를 쓴 적이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누야샤 일행이 천생아를 쓰는걸 본 적은 없었다.[15] 물론 그 전에 링, 쟈켄에게 천생아를 사용한 전적이 있지만, 자비심이 있다는 증거라는 게 맘에 안 드는지 셋쇼마루 본인도 부정하지 않고 알면 됐다는 식으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정작 천생아가 반응을 해 셋쇼마루가 칸타의 아버지를 소생시켜주긴 하지만. 정황으로 보았을 때 셋쇼마루가 겉으로 티는 안 내도 마음 속으로는 칸타와 칸타의 아버지에게 자비심을 느꼈고, 그것을 천생아가 느끼고 반응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그래도 일단은 자비심 없으면 못 쓰는게 천생아이니.[16] 총운아 역시 철쇄아는 관심도 없고, 타케마루에게 계속 천생아를 파괴하라고 말했다.[17] 천생아로 퇴치한 것이 아닌 뽑는 것만으로 위협한 것에 가까우며 그들은 베인 거나 다름없다며 출입을 허가했다.[18] 묘사상으론 결계로 셋쇼마루를 지키고 순간이동시킨 것에 가깝다.[19] 사혼의 구슬조각을 통한 부활은 구슬조각을 잃게 되면 사망하고 반혼술로 인한 부활도 사혼을 계속 채워주지 않으면 안된다. 다만 키쿄우가 카고메에게서 환원된 혼을 완전히 가지고 있을 때는 별 문제 없었던 걸 보면 혼의 크기만 충분하면 별도의 사혼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해도 흙으로 만들어진 가짜 몸인 것은 마찬가지라서 피도 안 흐르고 온기도 없는 '자아를 가진 인형' 신세인 것은 매한가지.[20] 게다가 상처까지 치유된다! 극장판 3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개대장이 이자요이를 되살리자 이자요이의 등에 있던 핏자국이 사라진 것을 보면 (아마도 타케마루가 이자요이를 죽이면서 베였던 상처인 것으로 추정) 천생아가 치유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동시에 체력도 회복되는지 살해당했을 당시 출산 직후였기에 체력이 바닥났던 이자요이는 부활 이후에는 이누야샤를 안고 달려서 무사히 도망칠 정도로 회복되었다. 본편에서도 늑대에게 목을 물린 링이나 하쿠도시에게 목이 참수 당한 칸타의 아버지도 천생아로 되살리니 생전에 입은 부상이 말끔히 사라졌다. 단, 투귀신에 몸이 두동강난 자켄의 경우에는 천생아로 되살리기는 했지만 잘린 몸은 알아서 붙어야 했고 고신키의 머리도 생명이 돌아오기만 했을 뿐, 이누야샤의 손톱에 박살난 몸이 재생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를 보면 베이거나 찔리는 등의 손상은 그냥 수복이 되지만 절단 같이 신체의 결손이 일어난 경우는 절단 부위를 서로 맞닿은 상태로 되살리거나 아니면 되살린 뒤에 다시 붙여야 하는 듯하다.[21] 초창기에는 딱히 이런 언급이 없었다. 아마 셋쇼마루는 천생아의 기능을 보자마자 흥미가 식어 더 알아보지 않은 것 같다. 링을 살릴때 천생아의 시험해 본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 전까진 아예 쓴 적이 없는걸로 보인다. 실제로 이를 만든 장본인인 토토사이조차도 1회성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불사신이라고 했을 정도이고, 이런 패널티도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직접 말해주어 알게 됐다.[22]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코하쿠를 보고 언급했다.[23] 고신키의 경우 그냥 생기만 다시 생기고, 다른 요괴의 머리처럼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했다.[24] 사실 사혼의 구슬조차도 부활에 가까운 언데드화일 뿐, 진짜로 천생아 같이 흠 자체가 없이 온전한 부활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다만 천생아로 되살아난 인간은 생전의 상태를 유지할 뿐이지만 구슬의 힘으로 살아난 인간은 명도의 사기에도 죽지 않고 심장이 뚫려도 재생하는 등 좀비를 방불케 하는 생명력을 가진다.[25] 때문에 혼으로 몸이 가득 차있어야 움직일 수 있고, 온기도 없는 흙으로 된 가짜 몸이다. 당장 키쿄우도 이렇게 부활된 후엔 혼을 받아서 생명을 유지했다.[26] 다만 사혼의 구슬은 천생아와는 달리 생전보다 더 강한 힘을 주며, 아무리 다쳐도 사혼의 조각이 있으면 치유되어 살아갈 수 있는 셈이니(상술했듯 심장이 꿰뚫려도 살아난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 셈. 물론 사혼의 구슬을 쓰고 있다는 그것을 노리는 존재들에게 일평생 노려진다는 의미이니 반코츠처럼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모를까 코하쿠처럼 싸울 역량이 부족한 자에게는 사실상 저주나 다름없기에 그런 점까지 감안하면 천생아가 뒤탈없이 깔끔하기는 하다.[27] 그런데 셋쇼마루가 링을 천생아로 살려준 후 데리고 다님으로서 미로쿠의 말은 반쯤 예언이 되었다.[28] 칸타의 아버지나 효네코 졸개들, 제로의 경우는 셋쇼마루가 아예 1%도 동정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제로의 경우 셋쇼마루나 개 대장이 어느 정도 연민을 느꼈다.[29] 쟈켄이 초반부 이후로는 전투에 끼어들 일이 사실상 없다보니 항상 위험에 노출되는 전투원들이나 키쿄우, 칠인대, 코하쿠 같은 이미 되살아난 적이 있는 이들과 달리 사망 플래그가 없어서 잊혀진 것에 가깝다.[30] 타케마루가 아버지의 원수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자비심을 배풀어준 거다(다만 실질적으로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 류코츠세이이고 타케마루의 경우는 치명상을 입은 개 대장과 함께 죽은 것). 지켜보던 이누야샤에겐 어머니를 죽인 원수였지만 뭘 하는 건지 몰랐기에 가만히 있었다.[31] 투귀신은 셋쇼마루의 시기와 집념을 상징하는 무기이며, 그런 투귀신이 부러졌다는 것은 셋쇼마루의 성장을 상징한다.[32] 이유는 당연한데, 원래 저승에 존재하는 대상을 저승으로 보낸다는 건 의미가 없는 뻘짓이기 때문.[33] 천생아 자체가 이승의 존재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베려고 휘둘러도 아무 상처도 내지 못하고 그냥 슥 지나가서 죽지 않고 칼집째나 칼등처럼 둔기로 휘두르는 것도 할 수 없다. 이는 셋쇼마루는 무기로서 투귀신을 만들어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또한 토토사이의 꾸짖음을 듣고 이 무뎌빠진 게 나랑 어울린다고 지껄이냐고 호통친다.[34] 殺生丸へ ❤️[35] 본인 말로는 셋쇼마루가 무서워서 그랬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게 아버지 개 대장과 겨루고 철쇄아를 손에 넣지 못한 것 때문에 분노를 품을 것이 뻔한데 괜히 끼어들었다간 화풀이로 토토사이도 건재하지 못할 것이다. 묘가가 직접 전해준 게 아니냐고 묻자 누구 죽는 꼴 보고 싶냐면서, 오래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신들은 셋쇼마루의 화가 미칠 수도 있겠지만 박선옹은 나무요괴로서 애초에 그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만큼 아무리 그 당시의 셋쇼마루가 힘을 갈망하고 거칠며 툭하면 상대의 목숨을 빼앗을 정도로 막나간 데다가 천생아 때문에 화가 나있던 상황이라도 박선옹만큼은 셋쇼마루의 분풀이 등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저런 것으로 보여진다.[36] 극장판 3기에서 "천생아... 잃어버려도 아쉽지는 않지만... 아버지..."라며 미간을 찌푸린다.[37] 토토사이가 두 번 이상 증언했다.[38] 핀치 상황에서 셋쇼마루를 순간 이동시켰다. 방어적 성향에선 철쇄아 이상. 옥룡파도 정면으로 맞았지만 천생아의 결계로 대부분의 피해를 막아냈다.[39]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효네코족 에피소드에선 50년 전 효네코족과의 싸움으로 천생아를 뽑아 사용한 바 있었다. 하지만 본편에서 시험삼아 자켄을 베었으나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었다.[40] 이 문은 죽은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는데 산 자가 이 문을 통과하기 위해선 이 문지기들에게 죽어서 사자가 되는 방법밖엔 없다.[41] 평상시엔 문 옆에 장식인 것마냥 석상 상태로 존재하지만, 문을 지나가려고 하는 자를 공격한다. 억지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면 문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돌이 된다. 저승에 속해있기 때문에 이승의 칼로는 벨 수가 없어,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아무리 공격해도 상처는커녕 흠집도 내지 못했다. 거기다 미로쿠풍혈도 효과가 없었다.[42] 셋쇼마루는 싸우다가 천생아를 뽑자마자, 우린 베인 거나 마찬가지라며 무릎을 꿇고 문을 열어준다. 셋쇼마루도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도 싸울 의지가 없는 상대와는 싸우지 않기 때문. 이때는 빛을 쐬어도 돌이 되지도 않는다.[43] 애니판에선 총운아도 있었으나 당시에는 아직 편입되지 않은 극장판 전용 검이었다.[44] 굳이 당위성을 부여하자면 안 그래도 천생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셋쇼마루에게 토토사이가 둘러댄 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탄생과 별개로 천생아의 능력만 놓고 보면 철쇄아에 뒤지지 않은 충분히 명검이다.[45] 인간을 지키기위해 한번 휘둘러 100의 적을 벤다는 철쇄아의 바람의 상처와 같은 격인 것. 명도잔월파 첫 시연때 토토사이도 이런 뉘앙스로 설명했다.[46] 눈대중으로 어림잡아도 철쇄아를 들고 있는 이누야샤의 몸통보다도 더 크다![47] 그나마 대우를 받았다면 칠인대 스토리에서 무코츠의 독에 당하고 렌코츠의 계략에 당해서 OTL 상태에 빠진 이누야샤가 셋쇼마루의 환영을 보았을 때 "그래, 너를 이기고 천생아를 빼앗아서 친구들을 되살리면 되겠군"이라고 하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셋쇼마루의 천생아를 노리는 장면이 있긴 하다. 그리고 천생아가 처음 언급되었던 2기 8화에서 미로쿠가 "세상 천지에 부하로 삼을 사람이 널린 셈."이라는 평가를 하긴 했는데, 하필 소유자는 부하라곤 쟈켄 하나만 달고 다니는 셋쇼마루라서 무쓸모. 더군다나 아예 나라쿠에게 조종당하기까지 하니.[48] 특히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쓰던 시절은 이누야샤에 의해 외팔이가 된 시점에서 쓰고 있음에도 더 그렇게 보인다.[49] 작중 토토사이가 네 안의 진정한 힘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도 성장해야 한다 라고 언급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 뜻이다.[50] 실제로 처음 천생아를 쓰던, 링을 되살릴때 갑자기 반응한 천생아를 보고 놀라는 자켄, 그리고 한번도 이런적이 없음에 호기심 가까운 마음으로 링을 천생아로 되살린 순간부터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의 시작이 되었다.[51] 철쇄아가 없다면 이누야샤가 괴물이 되어버림을 안 셋쇼마루는 생에 처음으로 측은지심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정신적 성장에 한걸음 다가선 셋쇼마루는 철쇄아에 대한 집착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52] 실제로 나라쿠는 자기가 낚으려다가 되려 자신이 낚인 것을 낚이고서야 알았다. 게다가 낚인 것도 이누야샤 일행뿐 아니라 쟈켄과 링까지 낚였다.[53] 투귀신을 결국 버린 것과는 대비되는 장면. 물론 투귀신은 아예 두 동강이 나버렸고, 그 후에 고신키의 원수인 이누야샤가 칼자루를 잡았어도 아무 일 없었던 거 보면 부러지면서 힘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적당히 쓸만한 칼일 뿐인 투귀신과 달리 천생아는 셋쇼마루가 누구보다 존경했던 아버지의 유품이다. 함부로 버릴리 만무하다.[54] 사실 폭쇄아는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물려준 진정한 진실이기도하다.[55] 이승의 존재가 아닌 대상에게만 유효하긴 하지만 천생아는 투귀신과 달리, 개대장의 송곳니로 만든 요도이니 당연히 셋쇼마루 본래의 창룡파 위력을 다 끌어낼 수 있다. 더군다나 이승의 존재에겐 위해를 가하지않는 천생아의 특성상 팀킬의 위험도 없어 거리낌없이 창룡파를 쓸 수 있다. 당장 나락과의 최종전에서 셋쇼마루가 링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폭쇄아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면 이는 의외로 무시하지 못할 메리트다.[56]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 철쇄아의 폭류파, 천생아의 창룡파가 총운아와 총운아에 깃든 악령을 끝장냈다.[57] 부러졌다 하더라도 투귀신처럼 아예 퇴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철쇄아가 고신키의 이빨에 씹혀 부러졌다가 수리된 전적이 있어 천생아 역시 토토사이가 수리해줄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토토사이가 셋쇼마루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기도 한데다 24화에서 세츠나가 사망했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상 천생아를 부러뜨려서 세츠나의 사망이 되돌려질 수 없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처치이기도 했다. 이미 토와와 모로하는 천생아의 능력을 눈 앞에서 봤고 그 직후 세츠나가 죽는다면 그만큼 정신적인 충격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58] 완결편에서 모료마루와 싸우다 명을 다하고 부러진 투귀신의 경우, 부러지자마자 바로 땅에 내다버렸다. 부러진 천생아를 고이 칼집에 다시 넣은것과 대비된다.[59] 이는 당연하게도 투귀신은 나라쿠의 분신 고신키의 이빨로 만든 칼이고 천생아는 아버지의 유물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60] 셋쇼마루가 자신의 부드러운 면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우는 링이 거의 유일하다. 넘어서야 할 대상인 아버지와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 이누야샤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솔직하게 말을 하는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죄다 거꾸로 뒤집어서 말하지. 캐릭터성을 봐도 후자에 대해 부드러운 면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이상하고.[61] 정말 미련이 없다면, 투귀신 때처럼 일체의 주저없이 땅에 버렸을 것이다. 오히려 부러졌는데도 계속 가지고 있으려 하고 딸인 토와에게 넘겨주는 모습만 보아도 천생아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투귀신은 나라쿠의 분신이었던 고신키의 이빨로 만든, 엄밀하게 말해 거쳐가는 무기였을 뿐이고 천생아는 자신이 그토록 동경하며 뛰어넘고 싶어했던 아버지가 남겨준 유품이다. 게다가 셋쇼마루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만의 칼 폭쇄아의 봉인을 풀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단연 천생아의 영향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그러니 셋쇼마루에게 가지는 의미로서든 애정도로서든, 투귀신 따위와는 비교할 것이 못 된다.[62] 40화에서 천생아는 한번 더 토와를 인정해 힘을 빌려준걸로 추측컨데 셋쇼마루는 딸인 토와에게 조만간 천생아를 계승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 때문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63] 이전에 철쇄아를 고칠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둘이 처음에는 하나였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64] 그간 토와가 다뤘던 키쿠쥬몬지는 인간이 만든 싸구려 모조품 칼이라서 손쉽게 요력의 칼날을 만들 수 있었지만 천생아는 키쿠쥬몬지같은 싸구려 잡검 따위와는 비교 자체를 절대불허하는 명도이다. 따라서 요력을 담아내는 그릇의 크기 자체부터가 키쿠쥬몬지와는 아예 차원이 달라 간단히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칼날을 만들어낸 후에도 저승의 사자가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면 셋쇼마루의 딸이지만, 원 소유주인 셋쇼마루 본인이 아니기에 천생아가 그녀를 주인으로 인정하지는 않는 듯했지만, 그냥 정말 요력이 부족했다. 그만큼 천생아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요력을 필요로 함이 공식화된 것.[65] 정확히는 죽은 자를 되살릴 수단이 있었다면.[66] 반요의 야샤히메는 극장판 특히 3편의 내용을 정사로 취급한다. 한 번이라도 죽은 생명을 다시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부각되었다.[67] 참고로 그걸 증명하 듯이 개대장의 무덤에서 나온 이후에 이누야샤는 아내인 카고메와 딸인 모로하의 도움이 있기는 했지만 키린마루와 대등하게 싸웠으며 더욱이 키린마루가 이젠 "개대장의 일족은 여자, 아이라도 상관하지 않고 몰살시키겠다"고 한 시점에서는 오히려 이누야샤에게만 불리한 상황인데도 잘만 대등하게 싸운 것만 봐도 천생아가 아니더라도 이누야샤가 활약할 상황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을 보면 이누야샤가 굳이 천생아까지 사용할 필요가 정말로 없어서 저런 것일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신빙성과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68] 여담이지만 이 순간이동을 할때 천생아가 전체적으로 검게 물들더니 그 검은 효과가 뻗어나가 셋쇼마루를 뒤덮어 순간이동 시키는 연출인데 검은 이펙트와 이동시킨다는 특성이 묘하게 명도잔월파를 연상시킨다. 물론 이때는 극초반인 만큼 우연이겠지만.[69] 즉,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 철쇄아를 만들고, 철쇄아로 시신키를 베어 명도잔월파를 습득한 후, 명도를 이누야샤가 제어하기엔 위험하다고 판단하였고, 다른 이로 하여금 제어하게 하기 위해 명도잔월파의 힘을 떼어내 천생아를 만든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70] 자세히보면 변화하지 않은 철쇄아랑 똑같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차이점은 철쇄아와 달리 낡지 않고 색깔이 다른 것 정도.[71] 머리에 사용한 이유가 공격용으로 쓸 수도 없는 천생아 대신 쓸 무기를 만들기 위함이었으니...[72]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처음 깨우친 에피소드에서, 천생아가 셋쇼마루를 지킨 걸보고 천생아의 사용 조건을 생각하며 토토사이가 신기해한다. 또한 이 대목에서,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인 '명검이 선택한 진정한 주인'이 이누야샤 뿐만이 아니라, 셋쇼마루도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73] 정확히 말하면 폭쇄아는 셋쇼마루에게 있어서 철쇄아와 같다. 둘 다 본인의 힘이 담긴 적을 베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천생아 또한 철쇄아의 일부였던 걸 고려하면 개대장이 천생아와 철쇄아를 아들들에게 준 것은 셋쇼마루로 치면 폭쇄아를 2개로 나누어서 각각 토와와 세츠나에게 나눠준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74] 자신이 나서야 할 때 반응한다.[75] 칸타의 아버지의 증언으로 마지막 사혼의 구슬 조각이 아버지의 무덤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76] 후반부 설정에 따라, 두 검이 사실은 하나이기 때문.[77] 한국 애니 더빙판에서는 '관짝은 영원히 바이바이'로 번역했다. 토토사이가 영어를 아네. 실은 애니 더빙판에는 은근히 옥의 티(영어 표현)가 많은 편이다. 이누야샤가 독가스, 쟈코츠가 섹시, 싯포가 폼 잡는다는 표현을 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