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판 |
| 2판 |
| 3판 |
| 4판 |
| 5판 |
| [출처] |
회색 피부와 거친 털로 뒤덮인 원시인을 연상시킨다. 구부정한 자세에 낮은 이마를 가지며, 수퇘지 엄니처럼 뾰족 튀어나온 송곳니에 돼지를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1. 설명
Orc.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종족.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에 등장하는 오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보통 무리를 짓고 살며 다른 종족을 급습하며 강탈을 일삼는 전투종족. 수 세기 전부터 자신들을 박해한 엘프[2]와 드워프[3]를 증오해왔고 이따금씩 눈에 띄면 모두 죽이려고 한다. 모발은 보통 검은색이며, 이리와 같은 귀에 붉은 눈, 회색 피부를 가지고 붉은색, 짙은 황색, 연두색, 짙은 보라색처럼 인간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원색 계열의 의복을 즐겨 입으며 그 차림새는 더럽고 조잡하다. 성인 남성 오크의 키는 180cm 이상이며 몸무게는 약 95kg 정도이며 여성은 그것보다 약간 더 작다.
오크 자체는 힘이 무척 센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 별 다를 바가 없고 머리도 나쁘지만, 그 머릿수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오크들의 큰 강점이자 다른 종족들에게 있어 큰 문제다. 고대 마법 제국 네더릴은 카서스나 이올라움 등을 필두로, 현대의 마법사들에 비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마법사들인[4] 아카니스트들이 있었음에도 고대 오크들의 엄청난 공세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을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공중 도시를 만들어서 지상으로부터 도망쳐야 했으며, 포가튼 렐름의 오크의 주신 그룸쉬는 그의 영향력을 물질계에 전해줄 신도들인 오크들이 학살당하다시피 수없이 죽어나감에도 태어나는 숫자가 죽어나가는 숫자보다 훨씬 많아서 대신격의 신위를 유지하고 있다.
규칙상으로는 힘에 +4의 상당한 보너스를 받음과 동시에 60피트의 암흑시야(Darkvision)로 빛이 없는 곳에서도 제대로 앞을 볼 수 있지만, 3종 정신 능력치(지능, 지혜, 카리스마)에 전부 -2씩의 페널티를 받으며 빛에 민감해 햇빛을 직접 보거나 햇빛(Daylight) 주문에 의해 모사된 햇빛을 보게 되면 앞을 보기가 힘들어 진다.[5] 선호 클래스는 바바리안. 일단 다른 종족들과 마찬가지로 그레이 오크, 딥 오크, 하프오크 같은 여러 가지 하위종족으로 나누어지지만 대부분 주신 그룸쉬를 비롯한 여러 오크 신들을 섬기면서 언제나 이 세상에 해를 끼치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존재들이다. 때문에 성향도 대개 혼돈 악.[6] 보통 PC들이 슬슬 강해졌다 싶으면 등장하는 주적들.
게임상에 몹으로 등장하는 녀석들은 오크 버서커, 오크 궁수, 오크 스카우트, 오크 샤먼, 오크 애콜라이트, 오크 지휘관, 오크 여주인 등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많은 숫자로 몰려다니고 힘은 쎈 녀석들이라 방심하면 당하기 쉬우니 좀 쉽게 싸우고 싶다면, 출입문같은 좁은 연결통로를 전사나 팔라딘에게 막게 해서 머릿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막은 후에 뒤에서 마법사가 그리스나 거미줄, 암흑같은 주문을 날려서 적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탱커인 전사/팔라딘이 버티는 동안 광역공격 마법을 난사하는 식으로 대응하자. 다만, 오크 샤먼이나 오크 에콜라이트의 마법 공격은 좀 위험하니 주의하는게 좋다. 드물기는 하지만, 드루이드 계열 능력을 쓰는 오크도 아주 가끔 몬스터로 나온다. 다만,3.5판 기준으로 오크들의 신들 중에서 자연계 디바인 매직을 내려주는 자연계 신격들이 없는지라[7], 누구한테 드루이드계 디바인 매직을 부여받는지는 불명.
다만, 이들 중 그레이 오크(Gray orc)들은 능력치나 성향 등에서 볼 때 좀 낫다. 네버윈터 나이츠 2에 나오는 이들에 대한 설명이나 능력치를 보면, 전체적인 능력치 보정에서 오크나 하프오크가 능력치 총합 -2 보정을 받는 반면에 그레이 오크는 능력치 총합의 보정이 0으로 이들보다 나은 편이고, 이들 종족에 대한 설명을 보면 성격도 다른 오크보다 상대적으로 지적이고 융통성 있는 편이다. 힘 +2, 지혜 +2, 지능 -2, 카리스마 -2로 힘은 일반 오크보다 달리며 지혜는 뛰어난 편이다.
물론, 레벨 보정 +1을 받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배신자의 가면 막판쯤에는 30레벨 만렙에 도달하는지라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레이 오크가 조금 더 낫다.[8] 특히, 몽크+세이크리드 피스트 조합의 캐릭터를 키운다면 클레릭 레벨에 경험치 페널티가 면제되는 그레이 오크가 좋다.[9]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룸쉬가 마초주의적 성향이 있고, 이에 따라서 오크들도 대체로 이런 성향이 있지만, 그레이 오크는 클레릭 중심의 사회이며, 그중에서는 여성 클레릭도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른 오크들보다는 여성 오크가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좀 더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종족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임드 오크로 포가튼 렐름의 우불드 매니-애로우즈(Obould Many-Arrows)가 있다. 오크들의 왕이자 주신 그룸쉬의 초즌으로, 포가튼 렐름의 유명한 드로우 영웅 드리즈트 도어덴과도 박빙의 싸움을 펼친 적이 있는 강자. 다만 드리즈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오크들의 수장으로서 가진 무수한 오크 군세와 그룸쉬의 초즌으로서 얻은 신성 능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우불드 왕 자체는 그냥 5레벨 바바리안/4레벨 파이터로, 한 종족의 수장이라는 것이나 하이 파워 셋팅으로 잘 알려진 포가튼 렐름의 네임드 캐릭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다. 사후에는 그룸쉬의 반신(Exarch)으로 승천한다.
대체로 사악하고 무식한 종족이다 보니[10] 공식 세계관인 미스타라, 그레이호크, 포가튼 렐름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세계관에서는 그나마 대우받아봐야 인간과 동등한 이종족 정도 취급으로 그리 좋은 취급을 못 받고, 심지어 레이븐로프트에서는 오크라는 종족 자체가 없는 종족 취급되지만, 예외적으로 에버론에서는 비교적 오크의 위상이 높다. 광기의 차원 조리앗(Xoriat)의 군주 댈키르들이 변형체(aberration)들을 이끌고 나타나 에버론을 위협할 때 그들을 키베르의 심연에 봉인해 세계를 구한 것이 오크 드루이드들이었기 때문. 그리고 D&D 4판부터는 아이스윈드 데일 부근에 오크들의 왕국인 매니-애로우즈가 건국되고 왕국 내 하프오크 비율이 늘고 인간들과 교역도 트는 등 포가튼 렐름의 오크들도 취급이 나아진 편이며, 탈로스와 통합되어서[11] 그런지 그룸쉬도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지적인 성격이 되었고, 인간 신도들도 생기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다.
5판의 확장 서적인 Volo's Guide to Monsters에선 오크를 두고 놀같은 종족과 달리 선천적으로 악하지는 않지만 폭력적인 환경 때문에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평화로운 환경에서 자라면 어느 정도는 평화로운 성정으로 자랄수 있지만 종족 특유의 피의 굶주림과 전투광 성향은 버리지 못해 문명화된 사회에서 갈등을 빚는다고 한다.
신판에서는 외모가 더 상향되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워크래프트 오크가 전반적인 판타지물 오크의 표준이 되어 가는 느낌이다.
2. 패스파인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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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종족으로 나온다. 2판 Bestiary에선 오크에게 잡히느니 차라리 죽는 쪽이 편하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혈족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특성도 있어 혈족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무조건 복수한다. 폭력적이고 강인한 신체 능력에 비해 제대로 규합이 안 돼서 장기간의 전쟁을 수행하기에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다.
다만 2판의 Advanced Player's Guide에서는 오크가 플레이 가능 종족이라 과격하지만 충직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으며 오크 문화는 살면서 이겨낸 도전으로 성장하며 가장 가치 있는 자가 가장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믿음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보니 가장 위대한 오크는 오크들이 섬기는 신에게 도전하고 그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을수 있다는 믿음도 있다.
3. 관련 문서
[출처] 포가튼 렐름 팬덤 위키 / D&D Beyond[2] 먼 옛날에는 인간들을 보호하기 위해 엘프들이 오크들을 사냥했다.[3] 종족 자체가 서로 생각하는 게 정반대일 뿐더러 오랜 세월동안 반목했다.[4] 저 둘은 41레벨 마법사이다.[5] 눈부심(Dazzled) 상태. 심한 시각적 자극으로 명중 굴림, 찾기, 보기 판정에 -1 페널티를 받는다.[6] 다만 오크의 종족 성향은 어디까지나 "종종(Often) 혼돈 악"이지 악마(바테주, 타나리 등)나 크로매틱 드래곤같은 "항상(Always) 악"은 아니기 때문에, 선량하거나 최소한 무분별한 악행은 꺼리는 오크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고 그 가능성 또한 종족 자체가 악한 성향을 띤 다른 야만종족(대개(Usually) 악)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 흉악하게 생겼지만 그 본질은 그리 나쁘지 않은 존재에 대한 설정은 오래된 클리셰이기도 하고.[7] 그룸쉬의 이면인 탈로스가 자연계 신격(정확히 말하면 자연재해)이기는 하지만, 그룸쉬 본인은 딱히 자연계 신은 아니었다.[8] 다만, 레벨 +2보정을 받는 유안티나 드로우는 배신자의 가면까지 욕구 충족을 좀 많이 쓰고 퀘스트를 일부 안한 경우 끝판을 가도 레벨 29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9] 다만, 그레이 오크의 종족특성 중에서 '넓은 보폭'이라는 스피드랑 관련된 게 있는데, 여기에 몽크와 세이크리드 피스트의 능력이 더해지면 엄청 빨라진다. 그 스피드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의 거리 차이가 꽤 나는지라 보조를 맞추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전황이 불리해서 튀어야 할 때는 정말 탁월하다. 작정하고 멀리 도망쳐서 은신하면 대부분의 적은 따돌릴 수 있다.[10] 처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세계관을 창작할 당시 오크도 톨킨의 가운데땅 세계관 오크(Tolkienesque Orc)를 거의 복사 붙여넣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영향인지 디엔디 세계관에서도 이미지가 좀 변하긴 했다.[11] D&D 4판의 신격 정리의 일환으로, 탈로스는 사실은 그룸쉬의 다른 위상이었던 것으로 변경되어 사실상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