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9:38:31

체인질링

1. 서구 유럽의 전설이나 실화에 등장하는 존재
1.1. 대중매체
2. 스타트렉의 종족3. 개별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3.1. 영화3.2. 게임 등장인물 및 설정

1. 서구 유럽의 전설이나 실화에 등장하는 존재

파일:800px-Welsh_Dragon_(Y_Ddraig_Goch).svg.png 유럽 상상의 생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서유럽
그렘린 · 홉고블린 · 네시 · 너커 · 레드캡 · 람히긴 어 두르 · 잭 오 랜턴 · 윌 오 더 위스프 · 잭 프로스트 · 프로스트 파더 · 레드 드래곤 · 파이어 드레이크 · 바게스트 · 블랙독 · 헬하운드 · 가이트래시 · 켈피 · 에흐으시커 · 타라스크 · 트로우 · 램튼 웜 · 누켈라비 · 퀘스팅 비스트 · 카스 팔루그 · 코카트리스 · 애습 · 아팡크 · 울버 · 야생 해기스 · 코드릴 · 쿠리드 · 부브리 · 마타고트 · 펠루다 · 루 카르콜 · 와이번 · 가고일 · · 제보당의 괴수 · 부굴 노즈 · 오우거 · 바다 수도승 · 얀-간-이-탄 · 뷔브르 · 멜뤼진 · 에서슬론 · 브라우니/보가트 · 영국의 용 · 임프 · 그린딜로 · 픽시 · 이스시/디나 시(듀라한 · 랴난시 · 레프러콘 · 메로우 · 밴시 · 셀키 · 바반 시 · 카트시 · 푸카) · 바이콘 · 치체바세 · 도바츄 · 노커 · 그린맨 · 킬물리스 · 버그베어 · 털루이스 테그 · 그린 티스 제니 · 스프리건 · 그루아가흐 · 블랙 아니스 · 실키 · 엘리온 · 페그 파울러 · 부엉이 인간 · 스트론세이 괴물 · 라이버 버드 · 트라이큐스 · 고그마고그
중부유럽
코볼트 · 체인질링 · 볼퍼팅어 · 아플라나도르 · 알라우네 · 타첼부름 · 크램푸스 · 나흐체러 · 도플갱어 · 알베르 · 바벨의 용 · · 클라바우터만 · 잔트만 · 아스카프로아 · 니스푸크 · 에르트헨 · 바이세프라우 · 루첼프라우 · 이르부르츠 · 마녀 페치타 · 로겐무흐메 · 로겐볼프 · 뤼베잘 · 슈라트 · 나흐트크라프 · 라셀보크 · 아우프호커 · 바흐카우프 · 엘베트리치 · 마레 · 하믈 · 뷔더갱어 · 알프
남유럽(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폰 · 히포그리프 · 페가수스 · 케르베로스 · 게리온 · 님프 · 우로보로스 · 스팀팔로스의 새 · 세이렌 · 에키드나 · 네메아의 사자 · 카토블레파스 · 오르토스 · 켄타우로스 · 키클롭스 · 스핑크스 · 드라콘 이스메니오스 · 히드라 · 키메라 · 스킬라 · 사티로스 · 하피 · 카리브디스 · 미노타우로스 · 엠푸사 · 메두사 · 티폰 · 라미아 · 고르고 · 카쿠스 · 피톤 · 라돈 ·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 암피스바에나 · 모노케로스 · 캄페 · 파이아 · 테우메소스의 여우 · 카르키노스 · 케테아 · 히포캄푸스 · 디오메데스의 식인 암말 · 계피 새
남유럽(일반)
기브르 · 헤렌스게 · 쿠엘레브레 · 라리오사우로 · 피라우스타 · 크레스니크 · 볼라 & 쿨세드라 · 담피르 · 비시오네 · 다후 · 마라베카 · 라벤나의 괴물 · 스콰스크 · 라미드레주 · 앙구아네 · 바달리스크 · 에이커벨츠 · 두엔데 · 모우로스
북유럽
그렌델 · 굴룬 · 니드호그 · 닉스 · 드라우그 · 엘프 · 드워프 · 아우둠라 · 신팍시 · 가름 · 굴린부르스티 · 라타토스크 · 린트부름 · 베드르폴니르와 이름 없는 수리 · 뵈이그 · 요르문간드 · 슬레이프니르 · 스콜 · 트롤 · 펜리르 · 파프니르 · 하티 · 흐레스벨그 · 흐룽그니르 · 일벨리 · 스켈야스크림슬리 · 외푸구기 · 플라이드루모디르 · 셀라모디르 · 스쾨투모디르 · 로드실룽거 · 비야른디라콩거 · 바트나게다 · 흐뢰칼 · 와르그 · 헬헤스트 · 게리 · 프레키 · 굴린캄비 · 굴팍시 · 그라니 · 무닌 · 후긴 · 스바딜페리 · 에이크쉬르니르 · 흐베르겔미르의 뱀 · 위그드라실의 수사슴 · 아바크르 · 알스비드르 · 세흐림니르 · 헤이드룬 · 크라켄 · 툴리케투 · 이쿠투르소 · 스코그스로엣 · 슬래튼패튼
동유럽
골렘 · 드레카바크 · 보카밧 · 불멸의 코셰이 · 스트리고이(쿠드라크) · 바다 주교 · 루살카 · 마브카 · 바바 야가 · 비이 · 불새 · 아나의 자식 · 오빈니크 · 즈메이 · 즈뮤 · 질란트 · 키키모라 · 비샤프 · 브로스노 호수의 용 · 레쉬 · 리코 · 셰리 볼크 · 스트리가 · 발라우르 · 보댜노이 · 드보로보이 · 도모보이 · 알코노스트 · 바니크 · 뷔리 · 사모디바 · 가가나 · 가마윤 · 부카박 · 바우크 · 인드리크 · 폴레비크 · 녹니차 · 폴칸 · 포로니에츠 · 소글라브 · 라로그 · 스크작 · 투가린 · 제우주크 · 쥐첸 · 시린
기타
고블린 · 드래곤 · 드레이크 · 요정(페어리) · 자쿠루스 · 샐러맨더 · 앰피티어 · 데비 존스 · 인어 · 불사조 · 레비아탄 · 묵시록의 붉은 용 · 베헤모스 · 유니콘 · 노움 · 바이퍼 · 흡혈귀 · 맨드레이크 · 만티코어 · 개미사자 · 몽마(서큐버스 · 인큐버스 · 캠비온) · 바실리스크 · 보나콘 · 시 서펀트 · 웨어울프 · 칼라드리우스 · 마녀 · 해그 · 패밀리어 · 금을 캐는 개미 · 그림 리퍼 · 쌍두수리 · 파르드 · 스프링힐드 잭 · 리치 · 묵시록의 4기사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북아시아·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

Changeling

요정이 인간의 아기를 납치하고 대신 놓고 간 아이.

요정이 두고 간 아이는 언제나 장애아이거나, 몸이 약하거나, 심하게 울고 떼쓰는 키우기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한다. 적발 속성인 경우도 많은데 이것은 빨강머리가 격세유전이 좀 심하게 되는 터라 유전자 감식이 없던 시절에 불륜 떡밥 등을 남겼기 때문.[1]

실상은 장애아나 허약아를 버리기 위해 핑계거리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가 추측된다. 더불어 유럽 상류층은 아이를 낳고 나면 아예 유모 집이나 시골에 맡겨 놓고 아기가 약간 커야 데려오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2] 자기 아이와 주인댁 아이를 바꿔치기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고 아이를 맡기는 집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고 있었기에 이런 전설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요정이 자신의 아이를 두고 가는 이유는 주로 자신들의 아이가 인간들 손에서 자라는 게 명예로운 일이라고 여기거나, 성장할 때까지 인간의 보살핌이 필요하거나 자신들의 아이에게 세례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간혹 가장 나이든 요정이 인간 아이로 위장해 죽기 전까지 편하게 살려는 의도도 있다고 한다.

요정이 인간의 아이를 데려가는 이유는 자신들의 하인으로 쓰거나, 지옥에 제물로 바치거나, 아니면 정말로 인간 아이를 자신들의 아이로 소중하게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일랜드 신화에서는 요정 종족인 이스시의 일부로 취급되며, 쉬오크(Sidheóg) 등의 요정과 행태가 좀 겹친다.

실제로 체인질링은 밤에 마을 밖의 바위나 두엄 위에 놓아두면 요정이 찾아간다고 하지만 진짜 아이가 돌아왔다는 결말은 거의 없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요정의 아이에게 잘 대해 주어야 요정도 자신의 아이에게 잘 대해준다는 이야기도 있다.[3] 평화로운 해결법으로, 달걀 껍데기로 물을 끓이거나 술을 담그는 등 기행을 저지르면 아기가 무심코 '내가 수백 년을 살아왔지만 저런 바보 같은 짓은 처음 보네'라는 말을 하고는 전설의 법칙대로 정체가 들켰기 때문에 원래 아기를 돌려준다고도 한다. 좀 더 폭력적인 버전으로는 부지깽이를 화로에 꽂아 두고 위의 행동을 해서 아이가 정체를 드러내면 벌겋게 달아오른 부지깽이로 목을 찔러야 한다고 하기도 한다.[4] 오에 겐자부로의 동명소설이 이 전설을 바탕으로 했다고.

간혹 과거 유럽 여러 지역에 살던 토착민들을 요정, 침략한 다른 부족을 인간으로 해석해 설명하기도 한다. 이에 따르면 보다 깊숙한 장소에 숨어 살게 된 토착민들이 자신들의 병든 아이를 기존에 자신들이 살던 땅에 들어와 사는 침략자들의 건강한 아이와 바꿔치기한다는 것.

1.1. 대중매체

  • 매직 더 개더링의 Lorwyn 블럭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체인질링이라는 특수능력이 존재하는데, 이게 붙은 생물(또는 트라이벌 카드)은 모든 종족의 속성을 다 갖게 된다. 대표적인 체인질링 능력 보유 생물로 카멜레온 거상이 있으며, 체인질링의 원래 의미에 가까운 주문으로 Crib Swap이라는 것이 있다.
  • 소설 고블린 슬레이어의 조연인물 밀정 파티의 엘프 마법사가 체인질링이다. 귀가 하프엘프와 엘프의 중간 길이라고 하고, 보통 엘프와 다르게 육식도 하며 출신 때문에 인종 차별도 당한다.
  • 소설 스톨른 차일드는 아예 주제가 체인질링이다.
  • 만화 헬보이에서 체인질링이 등장하고 헬보이는 위에서 말한 부지깽이를 이용하여 정체를 밝혀낸다.
  • 영화 경계선에서 보레가 체인질링을 하는 게 나온다.
  • 일본의 카미카쿠시도 완전히 같진 않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아이에게 생긴 일을 설명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버리기 위해 지어낸 점이라는 것에서 마비키와도 유사한 면이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반면 이웃나라인 한국에는 딱히 이렇게 고유명사화한 개념은 없다. 굳이 애를 버리고 싶으면 호랑이한테 물려갔다고 하면 되었다는 점 때문일 듯.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트롤헌터: 아카디아의 전설에서는 인간 아기를 납치하고 자기가 대신 그 아기가 되어 평생을 살아가는 존재로 나온다. 작중에선 클레어 누네즈의 남동생을 바꿔치기한다.
  • 영화 크리스마스 호러 스토리(2015)의 4가지 에피소드들 중 하나가 이 체인질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찰 스콧이 아내 킴과 아들 윌과 함께 얼이란 남자의 사유지에 있는 나무를 몰레 베어 트리로 쓰던 과정에서 아들 월이 체인질링과 바꿔치기 당한다. 체인질링은 스콧을 살해하고 스콧의 아내 킴은 체인질링을 제압해 얼이 관리하는 숲에 데리고 왔지만 얼은 킴에게 아들은 찾을 수 없다고 말하고 이에 킴은 얼에게 총을 쏜다. 이를 지켜본 체인질링은 진짜 윌을 데리고와서 킴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2. 스타트렉의 종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종족 문서
번 문단을
체인질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개별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3.1. 영화

3.2. 게임 등장인물 및 설정

  • 체인질링 더 드리밍 : TRPG월드 오브 다크니스체인질링 더 드리밍은 과거 환상과 현실이 겹쳐있던 시절 지구에 왔던 요정들이, 환상과 현실이 서로 갈라지면서 제때에 환상계로 떠나지 못하고 죽어가다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서 반은 인간, 반은 요정인 체인질링으로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체인질링 더 로스트 : 마찬가지로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팩션으로, 위의 요정보다 훨씬 강대한 존재인 "진정한 요정"에게 납치당해 체인질링으로 개조당한 인간들이 탈출, 현세로 돌아와 있을 곳을 찾는 내용이다.


[1] 격세유전 항목에도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어떤 여성이 빨간 머리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그 여성도, 그의 남편도, 양가의 부모님들 중에서도 빨간 머리는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성의 할머니가 빨간 머리였었다고 한다.[2] 현실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 중에선 제인 오스틴이 이런 식으로 자랐다.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에서도 여주인공이 유모에게 아기를 맡겨두고 애 보러 유모 집에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귀부인이 직접 아기를 키우는 것은 체통에도 안 맞으며 아이를 나약하게 키울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주 말도 안 되는 소리도 아닌 것이, 인프라가 잘 정비되지 않았던 전근대 유럽에서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사는 성 안이나 도시 쪽이 위생적으로 매우 열악했고 오히려 시골이 깨끗했으므로 영아가 자라기엔 더 좋은 환경이었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영아 사망률이 지금보다 훨씬 높던 시대였다.[3] 장애아나 허약아라도 잘 키우라는 이야기로 추정.[4] 계몽사에서 출판한 영국 동화집에 실려 있던 내용. 지혜로운 여인이 아이 엄마에게 이렇게 하라고 충고했지만 엄마는 부지깽이를 들고 체인질링에게 달려가다 넘어져 찌르지 못해 체인질링은 도망갔다. 하지만 아이는 돌아왔는데, 실행하지는 못했어도 요정 입장에서 위협 정도는 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