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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변신수 變身獸, Changeling, 체인질링
(감시 군주의 견본 분석의 DNA Splicing 항목을 번역)
특히 번데기 후기 단계에서 테란 DNA가 감시 군주의 유전자 구성에 통합되면서 이 생명체는 독특한 진화 패턴을 보입니다. 점막 분비선이 확장되어 수정되지 않은 지각 있는 생체 물질의 저장소로 변하고, 장기는 더 이상 점막이 아닌 영양이 풍부한 페이스트(paste)로 변합니다. 이 반죽은 감시 군주의 의지에 따라 주머니 속의 생체 물질과 결합하여 변신수로 알려진 교활한 잠입자가 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저그의 변신 유닛.(감시 군주의 견본 분석의 DNA Splicing 항목을 번역)
특히 번데기 후기 단계에서 테란 DNA가 감시 군주의 유전자 구성에 통합되면서 이 생명체는 독특한 진화 패턴을 보입니다. 점막 분비선이 확장되어 수정되지 않은 지각 있는 생체 물질의 저장소로 변하고, 장기는 더 이상 점막이 아닌 영양이 풍부한 페이스트(paste)로 변합니다. 이 반죽은 감시 군주의 의지에 따라 주머니 속의 생체 물질과 결합하여 변신수로 알려진 교활한 잠입자가 됩니다.
2. 대사
| ▲ 해병으로 변신 시[1] | |
| ▲ 광전사로 변신 시 | |
| Metamorphisis complete. - 변신 완료. Orders. - 명령을. Yours to command. - 지시를 내리십시오. Engaging. - 작전 개시. It will be done. - 완수하겠습니다. Kill them all. let Kerrigan sort them out. - 다 없애 버려라. 운명은 케리건이 결정한다.[2] I`m looking for a cat. means worlds to me. - 난 고양이를 찾고 있다. 내겐 우주와도 같은 존재지.[3] | |
3. 상세
| 변신수 Changeling 공격 능력이 없는 유닛입니다. 처음 만나는 적 유닛에게 맞게 색을 바꾸고, 적의 종족에 따라 광전사, 해병, 저글링으로 변신합니다. 150초 (아주 빠름 기준 107초) 후에 죽습니다. |
| 비용 | | 단축키 | C |
| 체력 | 5 | 방어력 | 0 |
| 수송 칸 | 수송 불가 | 생존 시간 | 150초 (아주 빠름 기준 107초) |
| 시야 | 기본, 저글링: 8 해병, 광전사: 9 | 이동 속도 | (변신 전) 2.25 (아주 빠름 기준 3.15) (변신 후) 변신한 유닛의 이동 속도를 따라함 |
| 특성 | 경장갑 - 생체 - 소환됨 | ||
| 능력 | |
| 위장 Disguise 변신수가 처음 마주치는 적 유닛의 종족과 색에 맞게 모습을 변형합니다. | |
감시 군주가 마나 50을 소모해 뱉어 내는 유닛으로, 거리 12 내에 적 유닛 혹은 건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기본 유닛(해병, 광전사, 저글링)으로 변신한다. 만약 변신수가 기본 모습일 때 감시 군주가 적의 건물을 발견하면 그 건물이 속한 종족의 유닛으로 변한다. 그러니까 변신을 안한 상태에서 감시 군주가 병영을 발견했다면 해병으로 둔갑하는 식이다. 안 걸리고 천수를 누리면 최대 150초 동안 생존할 수 있다. 공격 명령은 있지만 당연히 피해를 못 준다. 다른 유닛처럼 공격 명령 버튼은 있지만 공격력이 없어 공격은 안 한다. 또한 변신수의 HP는 5로 공생충을 빼면 어떤 공격을 맞아도 한 방이다.[4]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해병으로 변했건 광전사로 변했건 저글링으로 변했건 공격을 당하면 죽는다고 봐야 한다.
변신한 변신수는 은폐와는 달리 탐지기 유닛도 감지를 못한다. 대신 다른 해병, 광전사, 저글링들보다도 크기가 조금 더 큰 이상한 유닛이 보여서 얘를 클릭해보면 유닛 이름 창에 '변신수'라고 나오고 적은 변신수를 조종할 수 없다. 변신수가 주 병력에 섞여있을 때 변신수를 잡으려다가 팀킬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공격 가능한 유닛을 선택한 상태에서 변신수를 우클릭하면 변장 여부에 상관없이 바로 공격한다. 병력을 부대지정한 뒤 우클릭만 해도 변신수를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반대로 말하면 직접 눌러서 죽이지 않으면 자동공격을 받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해서 울레나 같은 좁은 길이 있는 곳의 교전중에 몇마리를 떨궈놓고 홀드를 해주면 생각보다 쏠쏠하게 이득을 챙길수도 있다. 프로리그에서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경기가 있는데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 2라운드에서 한지원이 이병렬을 상대로 변신수로 길막을 해서 바퀴가 충원되는 것을 막는 플레이를 선보여 gg를 받아냈다.
그냥 정찰용 유닛이지만 의외로 상당히 쓸 만하다. 컨트롤은 별 필요가 없고 그냥 무심한 듯 시크하게 적의 기지에 조심조심히 놓거나 적 유닛을 따라다니게 하면 좋다. 적절하게 변신수를 쓰면 맵핵이 따로 없다. 부대 내 유닛 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드러날 확률도 낮아지므로 상대방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로도 유용하다. 다만 적이 해병, 저글링, 광전사를 거의 운용하지 않는데 변신수를 쓰면 바로 들킬 수 있다.
자유의 날개 시절 저프전에서는 볼 일이 많은 유닛이었다. 사기조합 무감타에 대한 유일한 대항마인 모선의 은폐장이 상당히 거슬리기에 저그는 마침 패치로 가스 소모량이 50까지 떨어진 감시 군주를 다량 운용했는데 적진에 들어가서 오염을 쓰기엔 애매하다보니 남아도는 마나를 환류에 일격사 당할껄 방지할겸[5] 해서 죄다 변신수를 쏟은 뒤[6] 프로토스 병력에게 전부 보내는데 저그 입장에선 딱히 자원이 소비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몇초라도 시야를 확보 할 수 있어서 이득인데 비해 프로토스는 비록 광전사를 멀티 테러용 이외엔 사용하지 않아서 바로 구분이 가능하지만 일일이 우클릭 눌러주는것도 귀찮고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병력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저그에게 전송하기 때문.
상대 종족의 업그레이드를 따라간다. 적 저글링이 발업했다면 날개가 붙은 모습으로 변신하고, 해병의 방패 업이 있다면 방패를 들고 있다. 저글링으로 변신했을 경우는 점막 위에서 빨라지는 특성도 있다. 단 광전사는 업그레이드를 완료해도 외형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
설정상으로 변신수는 감시군주의 점막 분비선이 확장되어 생긴 무정란의 감각적 생체 저장소 내에서, 영양분이 뒤섞인 반죽과 생체 물질이 결합하여 나온다.[7] 지능이 꽤 높은 편으로, 테란과 프로토스 안에 잠입할 때는 전투복과 무기 등 전투장비를 탈취해서 변장하고 컴퓨터를 쓰거나 핵 반응로의 보안 코드를 알아내 잠입하려는 시도도 했다. 설정상으로는 칼날 같은 것으로 적을 찔러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소설판에선 주인공이 변신수에게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동료에게 헤드샷을 날리고 변신수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변신수가 주인공이 죽인 동료의 얼굴로 변해 주인공이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장면도 있다. 테란 자치령도 이들의 존재를 알고 몇 마리를 포획하는 데 성공도 했다. 그리고 과학자들을 동원해 일선 부대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서 이들의 행동 패턴을 연구한다.
여담으로 테징징인 척 프징징을 까거나 프징징인 척 테징징을 까는 개념 없는 저징징들을 깔 때 변신수라고도 부른다.
군단의 심장에선 감시 군주를 삭제해 못 보는 줄 알았으나 살모사의 기술들이 바뀌면서 감시 군주가 남아서 무사히 등장한다. 그리고 이번엔 프로토스 버전이 나오는데... 짤렸다. AI 대전을 할 때, 인공지능 저그가 매우 애용한다.[8]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선 적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군체의식 모방기로 감시군주를 빼앗는다면 써볼 수 있다. 역시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아예 감시군주를 못 만든다. 은폐 유닛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딱히 쓸데도 없고, 정찰 목적이라면 점막 종양이 있어서 딱히 필요가 없다. 그리고 AI는 변신수를 귀신같이 찾아내기때문에 효율성도 없다.
야전교범에선 교범 주인이 낙서해 놓은 정보가 있는데, 이젠 해병들도 변신수를 구분해내는 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악취가 나면 진짜 해병, 안 나면 변신수라고. 하지만 게임상에서야 공격기능이 없지, 공식 소설을 보면 엄연히 공격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의 생각을 방해하는 사이오닉파를 발산하기도 하고 자신을 쏘려는 한 테란 병사의 전우로 변신하여 자신을 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등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지능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역할이 역할인지라 도저히 캠페인에서는 나올 건덕지가 없었다.[9] 하지만 협동전 임무에선 그래도 감시군주의 더미데이터 스킬로 남아 있는데 물론 에너지가 0이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러다 기어이 협동전 돌연변이에서 번식자란 이름의 새로운 적 영웅유닛으로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번식자는 변신수와는 달리 변신능력이 없고 이동속도도 비교적 느리지만 체력이 450으로 매우 높고 즉사공격을 하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다만 변신수의 모델링과 초상화를 쓰긴 하는데, 울나르에서 발견된 형체가 없는 생명체라는 설정상 저그인 변신수와는 별 상관은 없다. 오히려 에너지 생명체나 공허의 존재같은 것에 더 가까운 유닛일 가능성이 높은 편.
4. 여담
SF 장르 게임 중에서는 Warhammer 40,000의 진스틸러가 비슷한 느낌이다. C&C 레드 얼럿에서 나오는 연합군의 스파이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쪽은 정찰용이자 건물에 침투해 기술을 탈취하고 전기를 끄는 등의 기능이 있지만.[10]지게 로봇과 같이 적용 할 수 있는 스킨이 하나도 없는 유닛이다. 예전에는 감염된 테란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감테가 삭제된 지라 지게 로봇과 함께 둘 만 남아있다.
아케이드에서는 변신수를 소재로 한 유명한 인기 유즈맵인 낯선 누군가가 있다. 여기에서는 마피아 게임의 마피아와도 같은 공공의 적. 대략 여러 해병들 사이에서 해병으로 변장한 변신수가 들키지 않고 모든 해병들을 제거하거나 해병들이 변신수를 찾아내 사살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1] 인게임에서는 여기에 감염된 테란처럼 노이즈까지 껴서 훨씬 무섭게 들린다.[2] 알비주의 십자군 원정 후, 도시 안의 알비주의 이단과 가톨릭 신자를 어떻게 가려낼 것이고, 처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 병사의 질문에 대한 교황 특사 아르노 아모리의 대답(Caedite eos. Novit enim Dominus qui sunt eius(모두 죽여라, 신께서 그들을 가려내실 것이다.))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3] 할리우드의 맨 인 블랙 1의 패러디이다. 인간 껍데기를 뒤집어쓴 버그가 아퀼리안 왕자가 기르던 고양이를 찾아다니면서 한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 항목 참조.[4] 그 공생충 마저도 공업하면 모든 유닛에게 한방에 죽게된다.[5] 다만 프로토스는 환류를 감염충에게나 쓰지 감시 군주에게 쓰진 않는다. 오히려 감염충에게 쓰려다가 하늘을 뒤덮은 감시 군주에게 실수해서 써버리면 저그측의 이득이다. 물론 당연히 그 와중에 에너지가 적어서 감시군주 일격사도 안되면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피눈물난다.[6] 변신수 단축키인 C를 꾹 눌러주면 감시 군주가 멈추고 변신수를 일제히 낳기 시작한다.[7] 여기서 감시군주의 특유한 진화 양식은 테란 DNA를 유전자 구조에 결합시켜 생긴 것이라고 한다.[8] AI의 난이도를 불문하고 감시군주가 유닛들 사거리에 들어오지 않는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놓고가는데 사용하는 시기, 상황, 변신수의 행동이 거의 모범답안수준이다. 적과 교전 중에 뒤에서 충원되는 병력들과 같이 오거나, 후퇴하면서 자연스레 뒤에서 쫒아오거나, 심지어 다른 기지를 견제하여 플레이어가 해당지역을 보게만든 후 주 병력에 떨궈놓고 가기까지 한다.[9] 적 AI는 기본적으로 맵을 꿰고 있어 나와도 의미가 없고, 플레이어 쪽으로 넣으면 패널티 없이 적을 마음껏 염탐할 수 있는 사기 유닛이 되어버린다.[10] 군견에게 걸리는 순간 즉사인데다 3편에서는 전투 불곰에게 걸려도 변신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