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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같이 '돌'격의 줄임말.주로 FPS류 등 총기를 사용하는 게임에 쓰이는 말로, 총알이 알아서 자신을 비켜나가길 바라며 무작정 돌격하는 행위.
2. 상세
상황을 봐서 사용해야 하는데, 실력과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자꾸 개돌하다가 죽어나가면 어느사이 자신의 팀이 커다란 점수차로 밀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특히 아군이 방어팀인데 유리한 방어 위치에 대기하지 않고 참을성 없이 돌아다니다가[1] '님 그만죽어염' '님 다른팀 스파이에요?' 라는 등 온갖 욕을 먹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운 없으면 그 게임 끝나고 강퇴(...)아니면 게임하다가 인기투표(...)이것 말고도 플레이어의 성향[2]이나 맵의 형태[3]에 의해 개돌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2.1. 성공하려면?
공격팀이냐 방어팀이냐에 따라 개돌의 목표와 양상이 조금 달라진다. 공격팀의 경우 빠르게 해당 목표지점으로 달려서 상대팀의 지원이 오기 전에 목표지점 주변 방어를 시도하는 것이고(한 마디로 필사적), 방어팀이 개돌하는 경우에는 이기고 있거나, 처음에 방심하면서 오는 적 공격 선발대를 예상 지점보다 빨리 등장하여 깜짝 놀래키는 방법으로 사용한다.(여유 만빵, 상대 심리 흔들기) 그런데 보통 방어팀이 개돌하면 진다(...). 적정선을 모르고 마구 공격팀의 본진지역까지 다가가서 다 잡힐 염려가 있다. 과유불급이다.또한 개돌을 함에 있어서도 맵을 알고 기습 접근이 가능한 루트로 해야지, 아군과 적군이 전면전에 가까운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로 뛰어가면 집중 공격 대상이 되어 HP와 몸이 공중분해될 수 있다. 즉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가 어디 있는지의 위치를 전부 파악한 뒤에 상대가 보고 있지 않은 루트로 최대한 빠르게 접근해서 뒤치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FPS나 TPS PVP 게임들은 공통적으로 맵에 우회 루트를 한두개씩은 만들어 놓는데, 모든 적이 보고 있지 않은 루트로 개돌하고 뒤를 잡아야 조금이라도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
또한 아군과의 공모가 가능하다면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빠르게 개돌을 하는 것이 더 좋다. 이렇게 될 경우 혼자서 시행하는 독단적인 개돌보다 전략적 관점에서의 빠른 공격이란 의미로 기습적인 전선을 형성할 수 있으며, 혼자서 개돌하다 조금이라도 피를 깎긴 깎았지만 결국 죽지 않은 적을 다른 아군이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거기에 근,중거리 전투에 유리하며 연사력이 뛰어난 소총병과 등으로 개돌을 해야지, 저격병으로 개돌을 하는 건 무의미한 짓이다.
물론 간혹 괴수들은 스나이퍼 라이플 원샷 원킬 개돌로 적진을 쓸어버리기도 한다(...)[4]
성공한다면 적에게 혼란을 주어, 최전선의 적을 후퇴하게 만들거나 적의 병력지원을 늦출수 있기에 아군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 예로 팀 포트리스2 같은 경우, 일정 범위안의 적에게 불을 붙여버리고 치료하지 않는한 타죽게 만드는 파이로로 개돌이 대성공하면 순식간에 적을 쓸어버리거나 하는 일이 많다.
이렇듯이 개돌은 일종의 기습이나 다름없는데, 팀이 계속 부진하다가 죽기살기로 개돌에 성공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까지 가는 경우도 꽤 많다. 개돌당한 상대는 순간적으로 큰 심리적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후 상대에게 페이스를 내주고 끌려다니다가 승리를 내주든가 하는 경우가 있다. 유리한 팀일수록 개돌에 의외로 잘 걸린다. 지는 팀은 죽기살기고 유리한 팀은 대부분 방심하고 있기 때문. 마치 실제 전쟁에서 수적으로 유리한 군대가, 상대의 한 줌도 안되는 군대의 기습적인 착검돌격 등에 주춤하여 후퇴하는 사례와 비슷하다. (물론 게임과 실제와의 차이는 상당하다.)
스나이퍼 견제에도 꽤 효과가 좋은데, 스나이퍼는 원거리 공격에 특화돼서 일반 소총병이 원거리에서 대결하면 어쩌다가 운좋게 헤드샷 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털린다. 하지만 개돌로 스나이퍼와의 거리를 확 줄인 후 싸우면 이번에는 근거리 전투에는 취약한[5] 스나이퍼가 털린다. 물론 그 스나이퍼가 부무장으로 상대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는 경우도 적진 않다...
2.2. 실패한다면?
일단 산술적으로, 팀 입장에서는 개돌에 실패해서 끔살당한 팀원의 몫이 팀에게 전가되는 꼴이 되어 버린다.또한 전략적으로 보아도 '우회를 시도한 아군의 위치에 적이 있었다.'는 정보 전달로 끝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만약 그 우회로가 아군의 진영에도 위협을 주는 곳이라면 어쩔 수 없이 그 우회로를 지켜야 하므로 아군 1명이 이탈하게 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공격팀인 경우 결국 공세를 이어갈 수 없어 공격팀이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나는 꼴이고, 방어팀의 경우엔 방어 가능성을 낮춰버리는 참사를 불러일으키는 셈. [6]
더군다나 죽기살기로 개돌했는데 이마저 실패한다면, 아군의 공격 심리는 더욱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는 자연히 캠핑과 루즈한 게임을 불러오며, 실패하지 않아야 할 컨트롤도 실패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그리고 아군 내에서도 자포자기의 심정을 가지는 아군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지사.
비슷한 예로 은하영웅전설의 함대전에서 개돌하다 후장따이고 죽은 장수가 부지기수다.
3. 기타
비슷한 단어: 닥돌반대적 전술: 캠핑
요즘엔 자주쓰이지 않게되었다
[1] 이런 사람들이 공격 때에는 쫄아서 아군을 지나치게 방패삼거나, 가지 않는다(...) 민폐유형 중 하나.[2] 가만히 있으면 재미 없어서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반드시 온 맵을 해집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천성이 개돌인 유저도 있다.[3] 맵타일 자체가 넓어서 빠른 이동이 필요한 경우[4] 사실 이건 해당 게임에서 저격소총의 위치가 어떻냐에 따라 갈린다. 순줌 등이 가능한 게임도 있고 스나이퍼가 조준을 하면 어느정도는 무방비가 되는 게임이 있기 때문. 때문에 기본무기나 저격총이나 큰 차이가 없는 과거 DoD같은 경우엔 이런 유저들이 꽤 있었다. 물론 팀 포트리스 2같은 경우에는 닥돌해서 모두의 머리통을 따 버리는 미친 실력을 가진 스나이퍼들이 있다. 이경우에는 신으로 추앙받는다.[5]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군대에서는 스나이퍼에 몇명의 엄호 병력을 붙인다.[6] 아무래도 둘이서 막아야 할 목표를 혼자서 방어하게 되면 자연히 방어가 성공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