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49:25

시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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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게임에서의 시체 훼손
2.1. 유사 케이스

1. 개요

사체를 여러 방법을 사용하여 파손하는 행위.

흔히 토막살인이라고 하는 '사람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절단 및 훼손하여 토막내는 범죄'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필요에 따른 시체 훼손도 있지만 순전히 피해자가 생전에 준 원한으로 인해 가해자의 시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

전쟁에서 쓰러뜨린 적의 머리를 자른 것을 수급이라고 하며 이것으로 공을 증명하거나 잘 보이는 곳에 내걸어서 상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은 부지기수. 한국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죽인 조선 사람들의 따위를 베어서 전공을 증명하기도 했으며 이 흔적이 아직까지 귀무덤으로 일본에 남아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국주의에 미쳐있던 나라의 군인들 뿐만이 아니라 미군들도 일본군 머리를 트로피로 만들고 다녔다. 식인도 시체 훼손이다.

현대의 군인들도 전쟁중에는 스트레스와 적에 대한 증오로 맛이 가서 시체 훼손을 하거나, 일부를 잘라서 갖고 다니는 인간들도 있었다. 베트남 전쟁 때에도 죽인 적군의 귀나 손가락등을 잘라서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픽션에선 신원을 알 수 없게 하려고 지문이 있는 손가락을 다 자른다던지 얼굴을 파괴하는 묘사를 종종 볼 수 있다. 시체의 신원이 알려지면 그 주위를 수사함으로써 범인의 꼬리를 잡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1] 개중에는 치열 대조를 막기 위해 얼굴을 쳐 이를 부러뜨리거나 위, 아래턱을 베어내는 방법도 있다. 물론 과학수사가 발달한 현대에는 이래도 DNA 검사로 시체 신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시체에 대한 신원 조회를 명목으로 시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기도 한 DEVGRU의 경우, 이라크나 아프간 등지에서 작전을 치르고 난 뒤 시신에 대한 신원조회를 명목으로 손가락을 잘라간다던가, 심지어 머리 가죽을 벗기기도 하였음이 2017년 1월 10일 인터셉트 지에 의해 까발려져서 미 국내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적이 있다. [2]

사기 자객열전에 등장하는 섭정이라는 자객 이야기가 이와 관련 있다.
복양에 사는 엄중자는 한나라 애후를 섬기다가 한의 재상 협루와 반목하는 사이가 되어 주살을 당할까 두려워 도망갔다. 원한에 차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협루에게 보복을 할 수 있는 자를 구하다가 가난하지만 몸은 튼튼한 섭정을 만나게 되고 엄중자는 섭정과 친분을 쌓은 후 막대한 재산을 그에게 주며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재상 암살을 의뢰한다. 하지만 섭정은 홀어머니가 살아계신다는 이유로 거절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자 그제서야 엄중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섭정은 암살에 성공했으나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도망칠 수 없게 되고 시집 간 누나가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하게 하려고 자기 얼굴을 도려내어 자살했다. 나라에서는 범인의 정체를 알기 위해 시체를 시장에 내걸었고 누나 섭영은 재상이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범인이 동생임을 직감하고 찾아왔다. 그녀는 시장에 내걸린 동생의 시체 앞에서 곡하며 "이 열사는 내 동생 섭정이다" 하고 동생의 이름을 밝힌 후 따라 죽었다.

한 픽션에서는 시체를 플라스틱 욕조에 넣은 다음 강한 산을 붓고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시체가 전부 녹아 그대로 마개를 빼면 하수도로 흘러나간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실제로 옛날에 일어난 연쇄살인에서 따온 거 같은데 그 연쇄살인마[3]는 남아있는 틀니 때문에 잡혔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저렇게 시체를 처리했다가 하수구가 막혀서 범행이 들통나 검거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산성용액으로 사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국 시체훼손으로 엄벌을 받게 된다.

옛날에는 부관참시라는 형벌로 존재하기도 했다.

특이하게 오욕이 목적이 아니라 사망자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시체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프리카 줄루족의 경우 전쟁터에서 전사한 사람은 이승에서 미련을 버리고 저승으로 무사히 가라는 의미로 이승에 남은 시신을 훼손하는 장례 전통이 있다. 그리고 적군 전사자도 이런식으로 나름 예우해줬는데, 문제는 줄루 전쟁. 이들은 적군인 영국군의 시신도 훼손해 전사자를 나름 예우했는데 이게 역효과를 낳아버렸다. 여기에 프랑스의 전 황태자였던 나폴레옹 외젠 루이 장 조제프[4]가 영국군으로 참전해 전사했고, 이사람 시신도 훼손해 예우를 표했는데 영국은 줄루족이 왕족을 전사시킨 것과 시체훼손을 두고 프로파간다로 활용한다.

2. 게임에서의 시체 훼손

상대가 패배해 쓰러지거나 사망해도 계속 공격할 수 있을 때 쓰러진 상대를 계속 공격하거나 도발 기술을 사용하는 행위. 확인사살, 오버 킬(Over kill)이라고도 한다. 주로 FPS철권 시리즈, 소울 칼리버 같은 3D 대전 격투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다.[5][6]

유명한 오락실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부 오락실의 경우 시체 훼손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체어샷을 날리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아예 이걸 막아둔 곳도 존재한다.
  • 격투게임에서는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가 이러한 시스템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으며 고의적인 시체 훼손은 비매너 취급을 받는다. 예외로 순제를 상대로는 허용이 된다. 이는 순제를 상대로 특정 기술을 히트시키면 순제의 드렁크 게이지를 낮추는 것이 가능한데, KO시킨 후에 히트시켜도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버파 5부터는 다운공격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정되었다.
  • 소울칼리버 2에서 시체 훼손이 가능한 시간이 전작들에 비해서 너무 길어져서 3편에선 소울 엣지와 소울 칼리버 1시절로 되돌렸으며 4편 아케이드 모드에선 Overkill이라면서 시체 훼손 1타에 100포인트를 준다. 참고로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시체 훼손이 더 문제 되는 것은 KO 전용 비명을 맞을 때마다 지르니까. 사실 소울칼리버의 경우 K.O 마크가 떴어도 시체 훼손을 하느라 모션이 나오는 중에는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잡기 같은 경우는 KO 즉시 사용하면 모션을 끝까지 봐야한다는 것이다. 소울 칼리버 1 시절 황성경의 경우엔 위치만 잘 잡으면 뒤로 차올리면서 물에 빠져서 링 아웃된다. 소칼 5부터는 KO된 상대에게 시체 훼손을 하면 KO 음성이 나오지 않게 바뀌었다.
  • 던전앤파이터결투장에서도 캐릭터가 패배한 뒤에 중력 보정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무한 콤보를 넣을 수 있지만 시간끌기용 퍼포먼스인 데다 패배한 캐릭터의 방어구와 공격하는 캐릭터의 무기의 내구도가 줄어드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데다 기분도 솔직히 좋을리가 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 FPS 게임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쪽은 시체 폭발 혹은 줄여서 시폭이라고 부른다. 밀리터리 FPS보다는 정말로 시체가 터지는 퀘이크 같은 액션 FPS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도발의 성향이 짙다.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안하는 것이 매너이지만 심리전을 걸기 위해 세계대회급에서 시폭을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다만 팀플에서는 하라고 시켜도 안한다. 넓게 흩뿌려지는 피와 gibs가 자신의 위치를 탄로나게 하기 때문이다.
  • FPS에서 이와 유사한 행위로는 '데드맨 크라우칭', 혹은 '티배깅'이라고 하여, 죽은 자 머리 위에 앉기 모션을 이용하여 엉덩이를 상대방 화면에 가득 채우는 행위가 있다. 주로 레인보우 식스 멀티플레이에서 도발의 유형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Tea bagging'이라는 말은 홍차 같은 것의 티백을 물에 담갔다 뺐다 하면서 우리는 행위에서 유래하는데 영 좋지 않은 것이 늘어져서 티백 같다나?
  • 서든어택에선 죽은 시체의 가슴이나 고간 부분에 칼질을 하기도 한다. 다만 상대가 여캐고 피시방에서 이 짓을 하면 변태로 오인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해야 한다.
  • 하프라이프에선 쇠지렛대와 각종 폭발물로 시체훼손이 가능하다. 허나 2000년대 패치 중 시체를 미니건의 속도로 때리게 해 거의 1~3초만에 시체가 고깃조각이 되어버리는데, 정황상 시체가 문을 가로막아 이중문 트리거가 작동하지 않는 걸 염두에 둔 듯 하다.
  • MMORPG 등에서도 드물게 존재하며 대표적인 것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언데드의 종족 스킬인 시체 먹기. 참고로 이 시체 먹기 기술은 간지폭풍이란 단어와 짤방의 유래가 되었다. 한때 리치왕의 분노 시절에는 부정 죽음의 기사 특성 스킬 중 시체 폭발이 플레이어에게 통했었고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플레이어, 보스, 기계, 정령을 제외한 시체에 사용가능한 보조 문양으로 다시 등장하였다. 판다리아의 안개에 와서는 농사꾼 연합의 확고 평판 시 긴지 식칼이라는 인간, 동물형 한정의 시체 훼손템이 나왔다. 이쪽은 인간형, 동물형 보스에 한해서 칼질 'ok'이다.
  • 울티마 온라인은 시체에다 날이 붙은 무기를 사용하면 시체를 해체할 수 있다. 문제는 사람 시체를 훼손하면 그냥 고깃덩이로 토막나는게 아니라 심장이나 등뼈, 뼛조각 등등의 세세한 부분으로 해체가 가능했다.[7] 이 게임의 스킬로는 해부학(Anatomy)이 있었는데 원래는 이때 쓰는 스킬이었다. 이후 패치를 통해 물리 데미지를 올려주는 보조 스킬로 변경되었지만 이건 한국 서비스 때 문제가 될 정도로 수위가 높은 편이라 결국 심의 때 18금을 받았다.
  • 다크에덴에서는 뱀파이어를 죽이면 머리를 따서 팔아야 돈이 나오기 때문에 시체 훼손이 필수다.
  • C9의 경우는 시체에 상자 열듯이 발로 걷어차는 게 가능한데 이는 상당한 비매너 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PVP에서 승리 후 걷어차이면 분노게이지 상승률이 측정 불가다.
  • 게임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에선 양쪽 외계 괴물 모두에게 머리가 중요하다. 에일리언은 머리를 먹어야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살아서 돌아다니면 머리만 뜯어먹기가 용이하지 않으므로 대부분 적을 쓰러뜨리곤 난 후 입 안에 있는 턱으로 뜯는다. 거기다 시체를 할퀴고 피를 마시고 살점을 먹을수록 체력 회복이 되므로 시체 훼손이 굉장히 중요. 이때문에 마린이나 프레데터 하나가 쓰러지면 사방에서 에일리언들이 개떼처럼 몰려온는다.[8] 또한 프레데터는 사냥꾼으로서 수집한 머리 수 만큼 명예도 높아지기에 인터페이스에 두개골 모음 표시도 있고 두개골을 잘라낸 다음엔 특유의 우렁찬 포효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두개골을 많이 모은다고 딱히 이점도 생기는 건 아니므로 대부분 하지 않는다. 물론 설정에 충실한 플레이어들은 여유가 있을 때마다 머리를 모아두는 편이다.
  • 몬스터 헌터에서는 토벌에 성공한 후 1분 간의 갈무리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죽은 몬스터의 시체를 때리는 것이 가능하다. 별 의미는 없지만 갈무리 완료 후 기다리는 동안 머리도 치고 꼬리도 치는 유저들이 많다. 다만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불가능하다.
  •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전투 종료 후 보스몹의 시체가 남아 때리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은 시체가 움직이지 않으나 18세 이상으로 체크하고 플레이하면 때리면 때리는 대로 시체가 움직인다. 강한 공격을 할수록 많이 움직이는데 이비의 파이어볼트나 마나마인 같은 경우는 시체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 메이플스토리2도 마영전과 비슷하게 보스전투 종료 후에도 유저들이 마구 때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때리면 때릴수록 물약들이 후두둑 떨어진다.
  •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는 상대가 공중에 떠 있기만 하면 체력이 다 떨어져도 계속 공격할 수 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KO 이후 슬로우 모션이 되지만 소울 칼리버마냥 한두 대 더 때리는 정도로 시체 훼손 가능.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었던 모양인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부터는 아예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선입력을 사용하여 필살기로 시체훼손이 가능한 꼼수가 있다.
  • 스컬걸즈 또한 위의 스트리트 파이터 더 무비처럼 상대가 KO당하는 도중 자신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이라면 시체훼손이 가능하다. 다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맛고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화면이 넘어가버리는 차이점이 있다.
  •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는 로켓 런처 등의 폭발성 무기로 날아간 모덴군을 칼로 한 번 더 공격해서 찢어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점수는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는다.
  • 모탈 컴뱃 시리즈: 페이탈리티(모탈 컴뱃). 정확하게는 마무리를 지어서 확실히 끔살시키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어퍼로 날려버려도 되기 때문에 일반 대전에서는 시체 훼손 수준의 비매너로 취급한다.
  • 철권 시리즈에서의 시체훼손이 문제가 된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인데 오락실에서 마주보고 게임하던 철권6 BR때만 해도 시체 훼손은 크게 문제가 되는 행위가 아니었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처럼 KO 즉시 3번 반복으로 리플레이 장면을 빠르게 보여주는 것으로 시스템적으로 시체훼손이 불가능했으나 철권 7에서 다시 가능해졌고 콘솔판 출시 이후 신규유저가 크게 늘면서 시체훼손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철권 7, 8에선 KO 이후 상대방의 움직임이 안보이게 하는 매직 미러라는 아이템이 존재한다. 철권 1에서는 KO 즉시 행동이 멈추기 때문에 시훼는 불가능하고, 철권 2부터 KO 이후에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철권 8에서는 신규 유저들이 다시 한 번 대거 영입되고 랭크 매치가 데스 위주가 아닌 3판 2선승제로 바뀐 이후에는 다른 유저들과의 매칭, 특히 해외 유저들과의 매칭이 잦아지면서 양상이 변했는데,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매너 행위로 간주하는 이들이 많지만 해외권 유저들 사이에서는 서로 시체훼손을 하거나 본인이 시체 훼손을 당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새로 유입된 유저들 역시 시체 훼손을 비매너로 간주하는 풍조에 대해서 모르거나 회의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보니 시체 훼손을 비매너로 보는 게 주류 의견이던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직 미러라는 시체 훼손을 보지 않는 아이템도 존재하기에 정 시체 훼손이 불만이 있는 사람은 매직 미러를 사용하고, 아니라면 그냥 딱히 비매너로 간주할 행위는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 주류 의견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매직 미러를 사용한다고 해서 라운드 도중에 보여지는 인성질이나 기 모으기 등의 행위 까지 숨겨주는 것은 아니기에 이점을 노리고 게임 도중에 비매너 행위를 하는 이들도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어쨌건 한동안 비매너로 간주하던 행위이니 만큼 새로 유입된 유저가 아닌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는 시체 훼손을 별 생각 없이 하는 게 아닌 고의를 갖고 한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폴아웃 3 이후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시체의 머리, 팔다리, 몸통을 계속 공격하다 보면 해당 부위가 파괴된다. 간단하게 팔다리만 떼는 것에서 아예 몸통과 머리통까지 박살내 생전 누구였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것도 가능. 피범벅(Bloody Mess) 퍽을 찍으면 낮은 확률로 적을 죽이는 즉시 시체가 산산조각나서 형체도 남지 않는다.
  • 캐슬 크래셔는 적을 때릴 때 경험치가 오른다는 특성 때문에 이게 아예 레벨업을 위한 필수 요소다.
  •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에서는 팡 당한 뒤 리스폰중인 유저를 발로 뛰어 밟거나 근접무기로 때릴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도발 요소. 허나 특정 모드에서는 게임 내에서의 특수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바이벌 모드에서 팡 당한 상대를 밟으면 상대 주변에 "구급약" 0~3개가 드랍된다. 근접무기로 때리면 즉시 1개씩 획득. 다만 이럴 경우 해당 유저의 리스폰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좀비 모드에서는 좀비가 좀비에 의해 팡 당해 감염 중인 파이터를 밟거나 때리면 좀비로 리스폰되는 시간이 단축된다.[9] 이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을때에 최후의 발악으로 쓰거나, 좀비의 수가 여유 있을 때(대략 파이터 수보다 약 3배 혹은 그 이상 되는 경우) 굳이 다른 파이터를 감염시키려 가지 않고 재빠르게 자신의 팀의 일원으로 삼아 남은 파이터를 감염시키려고 할 때 쓰인다.
  • 풍운 슈퍼 태그 배틀에서는 약 기본기로 상대를 쓰러뜨리면 상대가 쓰러지지 않고(KO 음성도 안 나고) 기절하는데 그대로 일정시간만 놔두어도 기절하며 KO되지만 때리면 그 자리에서 즉시 KO당한다. 완벽한 굴욕기다.
  • MUGEN에서도 상대를 KO시키고도 시체 훼손이 가능하다.
  • 아랑 MOW는 타임오버 직후나 약공격으로 KO시 기본기로 시체 훼손이 가능한데, 이 때에도 파워 게이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타임오버시레는 서로가 조금이라도 게이지를 더 채우기 위해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에서는 칼 아이템을 장비한 채 시체를 클릭해서 머리를 자를 수 있다. 자른 머리는 운반 가능한 아이템 형태로 남는데 현상범들의 경우 이 방법으로 머리를 잘라가야 현상금을 얻을 수 있다. 네임드가 아닌 일반 잡병들 머리는 잘라봐야 별 쓸모 없다.

2.1. 유사 케이스

시체 훼손은 맞지만 좀 다른 케이스가 있는데 '시체 훼손' 은 훼손이되 죽은 상대가 이런저런 이유로 다시 되살아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훼손을 행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런 경우는 '확인사살' 에 가깝다. 하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가까울 뿐이지 결국 시체를 훼손하는 것은 매한가지이다.(확인 사살은 한두방만으로 충분하다.)
  •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 킬존2,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는 즉사판정(헤드샷 등등)이 아니면 몇 초간 메딕이 부활시킬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므로 쓰러졌는데 꿈틀거린다. 따라서 메딕이 동료를 부활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에 총을 쏘거나 칼로 찌르는 것이 일반적인 플레이이다.
  • 퀘이크 시리즈에서도 3까지 스트로그에 시체를 되살리는 메딕이라는 병종이 있어 시체 훼손이 필요했다. 시체를 몇 번 쏘면 시체가 육편이 되는데 이러면 되살리지 못한다. 뭐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적의 체력에 비해 화력이 강해서라든가 실수로 너무 쏴서 박살내버리는 경우나 그냥 시체를 작살내는 것을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서는 네크로모프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체의 사지를 분리해놓을 필요가 있다. 애초에 게임 시작부터 강조되는 문구부터 놈들의 사지를 절단하라다. 이것이 반드시 의무는 아니지만 시체 훼손을 하지 않으면 게임이 힘들어진다. 나중에는 아예 보이는 시체마다 죄다 쏘거나 짓밟아서 사지를 전부 뜯어놓게 되는데, 게임을 끝내고 나서 생각해보면 내가 이걸 제정신으로 했냐는 생각에 현타가 밀려올 것이다.
  • 길드워 2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는 체력이 다 떨어져도 바로 죽는 것이 아니라, 다운 스테이트 라고 불리는 약화 상태에 빠진다. 이 상태에서 최후의 발악저항을 할 수 있는데, 마지막 힘을 짜내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아군 플레이어에게 치료 받거나, 도망쳐서 치료하거나 하면 살아 날 수 있다. 반대로 공격을 더 당해서 마지막 남은 체력까지 다 소진되면 이때는 정말 죽게 된다. 그러므로, PvP 상황에서는 적 플레이어를 쓰러 뜨린 후, 정말 죽을때까지 더 때려서 확인사살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적 플레이어가 다운 스테이트가 되면, 한방에 죽일 수 있는 피니시 기술이 발동된다. 플레이어 캐릭터에만 해당되며, NPC는 다운스테이트 없이 그냥 죽는다.
  • 오버워치메이(오버워치)가 상대를 얼리고 인사하고 죽이고 빙벽을 쳐서 날려버리는 것도 일종의 시체 훼손으로 볼수 있다.


[1] 그래서 프로파일러들은 시체의 신원을 감추려는 시도를 발견하면 주변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2] 이 외에도 DEVGRU 문서에 더 많은 정보가 나와 있다.[3] 영국존 하이/존 조지 헤이그(John George Heigh)라는 인간이 저지른 사건이다. 돈을 목적으로 저신과 오랜 기간 친분이 있던 맥스윈이란 사업가를 죽였고, 이후 그의 부모님까지 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후 그 집안의 재산을 강탈했다. 마지막 범죄 희생자는 한 지역의 부유한 사업가 할머니였는데, 결국 이 사업가 여성을 살해한 것이 덜미가 되어 잡혔다. 조사 결과 희생자들의 담석과 마지막 희생자의 틀니가 나왔고, 무엇보다 '시체가 없으면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법전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활동하던 존 조지 헤이그의 범행 일체 자백 덕분에 살인죄 확정. 사형을 피하기 위해( 정신병자로 보이려고) 자신이 흡혈귀라고 생쇼를 벌였으나 결국 재판을 받고 1949년 3월 사형당했다. Acid Bath Murderer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건 황산 문서를 참조할 것. 그런데 이 이야기는 1983년쯤에 소년경향지에서 실존하는 흡혈살인마 이야기로 세계의 괴기실화로 꽤나 무서운 삽화(이순재라는 한국 사람이 그린 삽화가 참 무서웠다. 리 헤이가 흡혈귀처럼 되거나 죽은 사람 몸에서 피를 빨고 완전히 흡혈귀로 그려놓았다)와 같이 실린 바 있다.[4] 아버지 나폴레옹 3세가 폐위당하면서 영국에 망명해 영국군이 된다.[5] 사실 격투게임 같은 경우 시체라는 표현이 알맞지는 않은 게 웬만한 일부 게임들을 제외하면 스토리상으로도 쓰러뜨린 상대가 죽은 경우는 거의 없어서 대부분의 캐릭터가 후속작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표현의 문제가 있다. 이런 표현이 쓰이게 된 원인은 아마도 흔히 쓰러진 상대를 단순히 죽었다고 표현하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많이들 그렇게 표현하기 때문에 거의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듯하다.[6] 시훼라는 표현은 사실 소울 칼리버에서 비롯된 탓이다. 소울 칼리버는 소울 엣지에서 이어지지 않은 캐릭터도 꽤 되는 편이고 칼부림 게임이기 때문이다.[7] 그래픽적인 한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고어하게 보이지는 않았다.[8] 참고로 지노모프는 흉폭한 괴물이기에 인간의 윤리에 개의치 않기에 무참히 난자해도 상관없다.[9] 감염이 빨라진다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