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1 15:01:44

다단히트


1. 개요2. 사용 예시3. 다단히트 기술의 특징

1. 개요

多段hit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와 영어의 조합어. 많을 다(多)+층계 단(段)+때린다는 뜻의 영단어 히트(hit)의 합성어다. 문법에 맞게 영어로만 적는다면 '다수의' 라는 뜻의 멀티(multi)를 넣어 멀티 어택, 멀티 히트라고 해야 한다. 순수 한자로만 적으려면 히트를 때릴 타(打), 칠 격(擊)으로 바꿔서 다단타격 또는 이을 연(連), 때릴 타(打), 칠 공(攻), 칠 격(擊)을 조합해 연타공격이라고 해야 한다.

2. 사용 예시

주로 게임에서 많이 쓰이며 한방만 때리는 단타기와 다르게 최소 4회 이상의 타격을 가하는 기술을 가리켜 다단히트 기술이라고 부른다. 물론 2번만 때려도 여러번 때리는것이지만 보통 타격수가 4회를 넘기고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연타하는 기술을 다단히트 기술로 부른다.

3. 다단히트 기술의 특징

다단히트 기술의 구성은 동일한 공격력으로 여러번 때리는 형태와 낮은 공격력으로 4회 이상 연타후 강력한 공격력에 타격수가 1~4회 정도인 피니시 공격으로 나뉘는 형태가 있다.

다단히트 공격기는 그 특징상 단타기에 비해 책정된 공격력이 낮지만 기본 공격력×연타 횟수의 공식으로 보면 차이가 없거나 극히 적은 차이를 보인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40레벨에 배우는 공격 기술이 어떤 전직은 단타로 끝내고 12만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전직은 똑같이 40레벨에 배우는 공격기인데 다단히트 기술이고 11회 연타후 피니시를 날린다면 연타에 8000, 피니시에 32000의 공격력이 책정되어 (8000×11)+32000=120000이 되는것이다.

적중률과 회피율이 있는 게임의 경우 다단히트 기술은 단타기에 비해 빗나감의 위험에서 자유롭다. 단타 기술은 빗나가면 그대로 땡이지만 다단히트 기술은 한두대 정도 빗나가도 큰 손해는 아니기 때문이다. 상술한 예시처럼 똑같이 12만의 피해를 주는 기술이라도 단타기는 빗나가면 그대로 12만의 피해가 사라지지만 다단히트기는 다단히트 부분이 두번 정도 빗나가면 빗나간 만큼 피해량이 줄지만 그렇게 큰 손실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8000 대미지로 11히트 후 32000 대미지로 피니시하는 스킬이라면 11회의 8000 대미지 구간에서 두번이 빗나가면 (8000×9)+32000=104000이다. 빗나가면 그대로 끝인 단타기와 달리 총합 피해는 줄어도 손해는 아니다.

물론 약한 공격력으로 연타후 강력한 공격력의 피니시 한방으로 마무리 하는 형태의 다단히트 기술의 경우 연타는 다 맞췄는데 피니시가 빗나가면 전체 피해량에서 얼만큼의 수치가 배정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최소 30%가량의 피해가 증발하므로 눈물이 흐른다. 또한 단타기가 회피를 무시하거나, 회피기가 발동하는 조건이 단타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단타기가 적을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는 경우에는 그닥 좋은점이 없다. 이유는 하술.

또한 다단히트 기술은 모든 공격을 날릴때까지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채널링 상태가 되기 때문에 히트수가 많은 다단히트 기술은 그만큼 채널링 시간이 길어져서 불리한 상황이 놓이게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슈퍼아머 또는 무적 효과를 갖추는 게 좋다. 또는 해당 기술을 가진 캐릭터의 특성에 맞춰 '다른 스킬로 캔슬시 환영이 나타나 공격을 이어간다.' 같은 기능을 넣기도 한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다단하트 기술은 늘 존재해왔으며, 여기서는 히트수에 따라 대미지 보정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콤보에 연결할 경우 대미지가 엄청나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