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3 16:38:35

치즈 러시

1. 설명

"뭐 이딴 작전이 다 있어?" - 공격 명령을 받은 건설로봇의 대사 中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중 하나인 테란의 초반 전략이자 군단의 심장에 쓰이는 중반 전략.

초반부터 다수의 SCV와 소수의 마린을 모조리 끌고 가서 적진을 공격하는 전술이다.

SCV가 마린을 감싸서 보호하고, SCV의 보호를 받는 마린이 안전하게 총질을 하여 상대에게 GG를 받아내는 전략. 보통 벙커링도 같이 쓰인다. 물론 초반 올인성 전략이니만큼 실패하면 게임 전체의 흐름에서 최소한 한 수는 접고 들어가야 한다.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치즈 러시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직결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스2에선 초창기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일단 거쳐가는 전략" 혹은 "찔러서 이득 보면 좋고 아님 말고", "자원 수급은 지게로봇으로 땜빵하고 건설로봇으로 공격한다" 식의 악랄한 전략이었다. 최정상급 플토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B급 테란들에게 압살당하던 프로토스의 암흑기.

스1 시절, 일단 SCV의 공격속도가 다른 일꾼보다 약간 빠르고 체력이 60으로 아주 높은 편이며 서로 수리도 되고 덩치가 조금 더 커서 타 종족의 기본 유닛과 일꾼을 블로킹 + 전투하는 데 유리하고, 여기에 마린이 보조할 수 있으며, 벙커라는 시한폭탄까지 품고 있어 매우 유리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럼에도 이제동은 피디팝 MSL 16강에서 전상욱을 상대로 저그로도 치즈 러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문서 참조. 김정우도 개인방송에서 프로토스가 캐논보다 넥서스를 먼저 올리며 쨀 경우에, 마침 정찰나간 드론이 있으면 그걸로 캐논 지을 자리에 계속 비비면서 캐논을 못 짓게 방해하면서, 워낙 자주 가는 9드론 빌드로[1] 빨리 나오는 저글링으로 난입시키거나 여차하면 거기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토스들이 생더블을 했을때 거리가 가까우면 투팩토리보다 빠르게 압박을 들어가기 위해 쓰인다.[2] 이때는 마린-SCV만 가는 게 아니라 팩토리에서 나온 1벌처도 같이 간다. 이 경우에는 SCV가 6기 이상 가면 캐라는 자원은 안 캐고 싸우러 온 거라 프로토스가 넥서스를 내줘도 이득이라고 한다. 물론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한편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사이즈를 잘 재서 프로브 희생이 다소 있더라도 넥서스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못 지킬 것 같으면 깔끔하게 프로브를 본진으로 빼면서 넥서스를 포기할 것인지의 판단을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내려야 한다.

파일:에멘탈치즈러쉬.png
진짜 치즈를 사용하기도 한다더라

2. 유래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설이 있다.

① 말 그대로 치즈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수비하는 상대 측 일꾼과 공격하는 테란 일꾼 사이에 낀 병력(대부분 초반에 빠르게 뽑을 수 있는 마린)들이 마치 빵과 빵 사이에 낀 '치즈' 같아 보여서, 혹은 초반에 긁어 모은 '얄팍한' 유닛들이 = (슬라이스)치즈와 같다는 뜻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② cheesy의 변형이라는 설. cheesy는 미국 속어로 '싸구려의', '저급한'을 의미한다. #이 페이지의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답변은 치즈 러시의 cheese가 cheesy에서 왔다고 본다. 물론 이건 어원에 대한 설이고, 실제로 사용되는 예는 cheese rush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구글에 따옴표 넣고 "cheese rush"와 "cheesy rush"를 검색해 보면 검색 결과 수의 차이가 매우 크다.) 사실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로, 비단 스타크래프트에 국한해서가 아니라 뭇 게임에서 Cheesy한 플레이라는 말은 치사한, 속보이는, 대놓고 지르는 날빌 등의 의미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에서 Cheesy Strategy 라는 식의 표현은 왕왕 볼 수 있고 이런 영미권 웹에서의 용례가 한국에 전래되며 발음의 용이성을 위해 -y가 탈락하고 '치즈 러시' 로 굳어진 것으로 여겨진다.[3] 이렇게 콩글리쉬화한 '치즈 러시' 라는 표현이 스타크래프트 팬덤 중 한국이 차지하는 막대한 영향력 탓에 영미웹으로 역수출된 듯.
Cheesy라는 표현의 비슷한 사례는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스스톤에서 소위 말하는 '사기치는' 덱들, 이를테면 반샤라즈 부활사제라든지, 손놈 전사라든지 하는 덱을 일컬어 Cheesy 라는 표현은 자주 쓴다.

③ cheap에서 왔다는 설. 미네랄만 먹는 싸구려 유닛만 쓰는 초반공격을 의미한다. 또 비열한 습격의 준말인 cheap shot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④ cheater's rush 에서 왔다는 설. (치터즈 에서 ter [터]가 묵음이 된다.) 치즈 러시를 실행하기 위해 SCV와 마린을 모아 저그 기지에 도착하는 순간이 하필이면 저그가 막 확장을 하고 물량을 모으려던 극적으로 약한 순간이기에, 이 타이밍을 정확히 찌르고 오는 러시에 대해 "상대가 맵핵을 사용했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기 때문에 맵핵러(Cheater)들이 쓰는 러시라고 사용된 Cheater's Rush가 변형되었다는 설이다. 리퀴피디아에 따르면 엄재경 역시 이 설을 지지하는 모양.

3. 의미의 확장

한국에서는 여전히 치즈 러시라 하면 개요와 같이 테란의 소수 마린과 다수 SCV를 기본으로 한 초반 러시로 한정적으로 쓰이지만, 영미권에서는 게임불문 날빌류는 다 싸잡아 치즈라고 부른다. 리퀴피디아에선 4드론, 전진 게이트, BBS등을 치즈의 예시로 들고 있으며, 스2와선 광자포 러시, 4차관, 빠른 밴시, 6못 등등 종류도 다채로워졌다.

4. 스타크래프트 2

"미친 거 아냐?"
"뭐 이딴 작전이 다 있어?"
"네? 해병 없어요?"
"아주 훌~륭하군요"
"내가 여길 왜?!"
"이건 아니라고 봐."
"나 집에 갈래!"
- 스타크래프트 2에서 건설로봇에게 공격, 혹은 벙커 투입 명령을 내리면 나오는 대사.
위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주 건설 차량으로 불리우던 건설로봇이 치즈 러시를 감행하여 공격 명령을 내리는 순간 반복 선택 대사 그 이상으로 플레이어를 깐다.

4.1. 베타~자유의 날개

초반엔 사기적인 전략이었다가 이후 건설로봇 체력이 60→45가 되는 너프로 사장되는 듯했다.

사실 1.1 패치까지의 현실은, 이딴 짓 안 하더라도 상대가 저그라면 저그 따위 입맛에 맞게 요리해주면 그만이다. 그 유명한 5병영 사신에 밴시, 의료선, 바이킹 등 저그를 요리해줄 유닛들이야 테란에는 1티어부터 널리고 널렸다. 프로토스도 굳이 이 작전 안 쓰더라도 해병+불곰으로 초반 견제를 한 후 지게로봇으로 후반 자원을 책임지는 등 말 그대로 일꾼(때로는 메카닉 치료)의 역할만 제대로 해도 충분한 유닛이 현재 테란의 건설로봇이다.

하지만 1.1.2 패치 이후, 초반 2병영 치즈러시는 테란의 생명줄이 되었다. 벙커 건설시간 연장, 사신 대박 너프로 초반에 배를 째는 저그를 잡는 법은 2병영 해병 치즈 러시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초반 타이밍을 아무 일 없이 넘기고 저그의 앞마당이 활성화되면, 테란이 죽었다 깨어나도 저그의 회전력을 감당해 낼 수가 없게 되면서 해병이 발업 안 된 저글링에게 상성상 우위에 있다는 걸 이용, 치즈 러시로 앞마당을 깨거나 적어도 일꾼이라도 못 째게 테란이 절박하게 메달리는 꼴이 되었다.

대개 이걸로 끝내겠다기보다는 저그의 일벌레를 잡고 저글링을 강요한 뒤, 테란은 멀티를 가져가면서 중후반 운영을 도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컨트롤만 된다면 저글링 발업 전 타이밍까지는 저그를 압박하는 게 가능하지만 발업 타이밍을 잘못 판단한다거나, 아니면 저그가 아무 피해 없이 막아낸다면 남은 건 관광의 길이다.

일단 그 무엇보다 일꾼을 전부 대동하는 올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도 테란은 손해를 보지 않는 러시이다. 굳이 말하자면 이득을 조금 줄이고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히는 방식. 자원상 앞마당 부화장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저그는 산란못이 늦기 때문에 당장에 할 수 있는 대비책은 앞마당 부화장 완성 직전에 미리 일벌레를 다수 데려오는 것인데 이마저도 이정훈이 처음 보여줬던 마린 수에 욕심내는 대신 벙커 2기로 입구를 막아버리면 저그의 피해가 막심한 편이다. 또한 당장 가스를 욕심내서 발업을 찍기에도 초반에 러시가 들어온다는 점과, 이미 일벌레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3마리씩이나 가스통에 넣고 돌리기에도 부담감이 상당하다.

이래저래 욕을 먹어도 아직까지는 배째는 저그를 상대하기에 일벌레도 째지 못하게 함과 동시에 테란은 큰 손해 없이 일꾼을 누를 수가 있게 되고, 남는 자원으로 다음 고테크도 생각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쓰인다.

막다보면 저그 플레이어는 정말 죽기살기로 막아야 하지만, 테란 플레이어는 '안 되면 짐 싸서 본진 가지 뭐'[4]라는 식이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선 욕만 나오고 테란 입장에서는 웃으면서 당연히 써주는 것이다.

의외로 토스전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전술인데 보통 광전사 소수와 파수기 1기 정도로만 입구를 막고 로봇공학을 올릴 경우 매우 위험한 타이밍이 올 수 있다. 파수기의 역장으로 해병, 건설로봇을 분리시켜놓고도 치즈 러시에는 상당한 마린이 동반되기에 파수기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내린다. 사실 치즈 러시가 온다는 것만 알면 막기 용이하나 테란의 특성상 관측선이나 감시군주 전에는 정찰을 허용하지 않는다.

GSL 오픈시즌 3, 8강전에 출전한 박서용은 치즈 러시만으로 중후반 운영이 장기인 임재덕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동족전에선 불곰이 치즈 러시에 워낙 강력해서[5] 잘 보이진 않는다. 물론 이것을 역이용해서 통수를 쳐 줄 수는 있다.

4.2. 군단의 심장

군단의 심장에선 잘 안 쓰인다. 동족전은 물론이고 토스전에는 모선핵의 막강함, 저그전에서는 그냥 화염차일벌레를 죽이거나 점막 종양을 부수는 게 더욱 이득이기 때문.

그러나 위의 문단에서 언급하고 있는 치즈 러시는 극초반 날빌로서의 치즈 러시를 의미한다. 오히려 2013년 WCS 시즌 2, 3에서 테프전 최고의 뜨거운 감자는 일명 농민봉기라 불리는 중반 이후의 치즈 러시이다.

테프전은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도 가장 자유의 날개와의 변경점이 적은 종족전이다. 따라서 프로토스가 거신과 폭풍, 두 가지 스플래시 조합을 모두 갖추는 것, 소위 마의 25분은 여전히 테란에게 고역이다. 그래서 첫 번째 스플래시에서 두 번째 스플래시로 넘어가는 테크를 준비하는 프로토스의 약점 타이밍에 건설로봇을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테프전 중반 치즈러시는 자유의 날개에서도 가끔 등장했는데,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면서 테프전의 사소한 변화로 인해 테프전 중반의 치즈 타이밍은 테란 플레이어들에게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런 변화의 이유는 의료선의 애프터버너 추가로 2~4의료선 타이밍의 의료선 견제가 더욱 악랄해진 데에 있다. 수비 난이도가 부쩍 상승한 의료선 견제를 막기 위해 프로토스 유저들은 점멸을 통해 수월하게 의료선을 수비할 수 있고 바이킹을 저격할 수 있는 거신 추적자 체제를 선호하게 된다. 즉, 프로토스 유저들은 첫 번째 스플래시 유닛으로 거신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말이다.

이 말은 치즈 러시가 통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거신과 사이오닉 폭풍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사이오닉 폭풍에 비해서 거신이 가지는 장점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딜링이며 어쩔 수 없이 순간 폭딜과 범위는 비교적 부족하다. 반대로 사이오닉 폭풍은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내지만, 발사할 수 있는 총알의 수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거신의 스플래시는 테란 병력에 건설로봇이 추가될 때 그 위력이 많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사이오닉 폭풍의 경우, 느린 이동속도로 폭풍을 피할 수 없으며 낮은 체력의 건설로봇은 폭풍 한 두 발이면 시원하게 쓸어버릴 수 있고 남은 폭풍 화력을 테란의 병력에 집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폭풍은 건설로봇 무리와 바이오닉 병력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해불 위에 꽂혀야 할 거신의 작대기는 인공지능에 의해 최전방에 있는 건설로봇에 꽂힐 수밖에 없고 그것은 심각한 딜로스를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건설로봇을 순간삭제 할 수 없는 거신체제는 어쩔 수 없이 광전사의 돌진을 건설로봇에 낭비하게 하는 데다가, 건설로봇의 고기방패가 좀 더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게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군심의 테프전에서는 치즈로봇이 좀 더 효과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형성되었고 또 실제 방송경기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테프전 중반 이후의 치즈러시를 잘 활용하는 선수로는 최지성, 정지훈 선수 등이 있다. 안준영 해설은 이 선수들의 치즈러시가 성공율이 높은 이유로 '치즈 냄새를 잘 맡아서'라고 표현했다.

2013 WCS 시즌3 32강 E조의 최종진출전인 정지훈 vs 강현우 2set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치즈 냄새를 잘 맡는다는 말은 테란의 2~4의료선 타이밍 이후에 거신추적자 체제 상태의 프로토스가 보유하고 있는 추적자의 수를 판가름하는 것이라고 한다. 추적자가 많다는 말은 그만큼 사폭의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늦어진다는 뜻이고 치즈 러시가 통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프로토스 선수들의 대처가 좋아지면서 알면 막는 레벨이 되었다. 물론 그래도 패치와 맵에 따라 여전히 막기가 힘들어서 토스로서도 사활을 걸고 막아야 하지만.

2014년에 치즈 러시를 가장 잘 쓴 테란은 이영호와 최지성이다. 이영호는 바이킹이 한쿨에 4기씩 나오면서 14분대에 3유령 치즈가 들어가는 2우공을 돌리면서 3유령을 동시에 갖추는 말도 안 되는 최적화로 한 시즌을 휩쓸고 IEM Season Ⅸ - Toronto 우승,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최지성도 토스들을 제압하면서 2014 WCS America Season 3을 우승했다. 이영호는 교전시 바이킹 컨트롤을 더 잘해주는 편이고 최지성은 스캔을 한번도 안쓴 마나로 모조리 지게로봇을 돌려 200을 채우고 치즈 러시를 들어가는 편이다. 시간이 지나 리플레이가 공개되고 하면서 각각 김준호정윤종이 완벽하게 막아내는 모습을 보인 후로는 토스들이 다양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다.

황영재 해설이 '치즈는 유리한 게임을 확실하게 끝내는 전략'이라고 해설했다. 애초에 치즈가 테란이 토스에 비해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앞서는 절대 타이밍에 들어가는 올인인데 불리할 때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시도하는 치즈는 그만큼 인구수가 토스와 동등하거나 밀리는 타이밍이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

허나 막는 것이 가능하는가 불가능한가를 떠나서 이런 치즈 러시 양상이 테프전 게임 양상을 매우 재미없게 만든다는 지적들이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저프전과 테저전의 경우에는 다양한 양상들이 나와서 재미있는데 반면에 테프전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치즈러시가 나와서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 현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지뢰 패치로 인한 선고기 체제 사장과 테프전 후반이 토스에게 유리하다는 점이 크다는 점이 크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람들에 따라서는 테프전의 테란 후반을 강화시켜야지, 치즈 양상을 강화시키는 양상은 결코 썩 좋지 못한 눈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다.

4.3.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에서 농민봉기는 자살행위다. 프로토스의 사도가 건설로봇, 해병에게 말 그대로 재앙이기 때문이다. 거신 공격력이 너프되긴 했으나 건설로봇 닥돌하다가 사도 수가 많을 경우 고스란히 사도의 밥이 된다. 테란에서도 해방선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농민봉기는 안 한다.

가끔 보급고로 정찰을 완전 차단하고 하지만 상대가 사신 정찰 테란이었다 군수공장 없이 3병영 올린 뒤 해병 한 줄 정도와 일꾼 전부를 동원해 오는 전략도 있긴 하다.

2018 GSL Season 1에서 이재선이 오랜만에 주성욱 상대로 농민봉기를 꺼냈지만 보기 좋게 실패로 돌아갔다.


[1] 운영형이 아니라 공격형이라 자원상의 이득을 덜 보더라도 초반에 주도권을 쥐고 가는 것을 김정우는 좋아한다.[2] 투팩토리는 타이밍상 생더블한테 오히려 잡아먹히는 빌드이다.[3] 외래어가 국내로 전래될 때 유사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복수형 -s나 정관사 The 등을 다 잘라먹는 등. e.g. The Expendables → 익스펜더블.[4] 대동한 건설로봇 숫자보다 일벌레가 일을 못 한 양과 벙커가 지어지면 잡히는 일벌레의 양이 못해도 비슷하며, 설령 손해를 본다 해도 지게로봇으로 땜빵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타이밍이 지났다 싶으면 해병 먼저 빼고 벙커는 회수하면 된다.[5] 벙커도 잘 부수고 사거리도 해병보다 길어서 건설로봇에게 방해받지 않으며 체력이 좋아서 잘 죽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