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9:10:35

런앤건

Run and Gun

1. 농구 전술2. 코나미의 아케이드 농구 게임3. 액션 게임, 슈팅 게임, 플랫폼 게임의 파생 장르
3.1. 게임 목록
4. FPS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5. 일본의 남성 아이돌 그룹6. 영화

[clearfix]

1. 농구 전술

농구의 경기 전략 중 하나로 포제션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며 속공 중심의 공격 위주로 밀어붙이는 전략을 뜻한다. 하프코트 지공, 모션 오펜스 등과 달리 공을 잡는대로 빠르게 돌진하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팀에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들며, 이런 팀들이 정규 시즌에 잘나가다가도 시즌 말미에 체력이 떨어지면 주저 앉으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먼 기록을 남기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게다가 런앤건을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필요하다는 아이러니도 존재. 런앤건 자체가 선수비 이후의 빠른 역습이다.[1] 게다가 흐름이 빠르다보니 덩달아 상대팀 공격횟수도 늘어난다.[2]

그러나 시청자들이나 농구팬들이 보기에는 일단 제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선수들 개인기의 극한을 볼 수 있으며 경기 스피드도 빠르고 흐름도 격렬하다보니 팬을 상당히 끌어모을 수 있다. 일종의 로망.

런앤건으로 수차례 파이널 우승을 거머쥐며 한 시대를 풍미한 1980년대 중반 쇼타임 레이커스가 유명하다. 그러나 당시 감독인 팻 라일리[3] 센터에 의한 수비 중심 타입이라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 같은 센터들의 몸빵수비도 중시한 유기적인 올 코트 농구였다. 실제로 당시 런앤건을 한 팀은 덕 모 감독과 알렉스 잉글리시가 이끌던 덴버 너기츠였다.
파일:external/reelsportsnotes.files.wordpress.com/showtime-lakers.jpg
일명 쇼타임이라 불리던 1980년대 중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전성기 런앤건의 핵심 3인방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 매직 존슨

그리고 NBA 최고의 런앤건 특화 지도자 돈 넬슨이 RUN TMC[4]를 앞세워 이끈 1980년대 말~90년대 초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00년대 중반 그가 배런 데이비스, 몬타 엘리스, 스티븐 잭슨, 제이슨 리차드슨 등과 함께 마찬가지로 이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 2000년대 중반 마이크 댄토니7 Seconds or less 아래에 스티브 내시, 숀 매리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등이 이끈 피닉스 선즈 등이 유명하다.

KBL에서는 2000-01시즌 김태환 감독의 창원 LG 세이커스조성원, 조우현, 에릭 이버츠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런앤건으로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팀도 최윤아, 김단비, 하은주를 앞세운 강한 체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런앤건, 올코트 프레스 전술을 사용하여 무려 5연패를 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대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풀코트 프레스와 젊은 선수들의 속도감을 앞세운 런앤건 농구를 통해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쥔 바 있고, 이 풍조는 후임인 김승기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져 4강-우승-4강-1회 플옵 실패 이후 다시 3위-우승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미와 성적을 모두 잡기도 했다.[6] 이외에 속공으로 재미를 보는 팀이 있다면 안영준 등 테크닉이 좋고 기동력이 뛰어난 빅 포워드들과 KBL 최고의 슬래셔 김선형을 앞세운 서울 SK 나이츠가 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서는 주인공팀 북산과, 전국대회 1차전 상대 풍전의 런앤건 농구가 잘 알려졌다. 북산이 하프코트 오펜스에도 능한 데[7] 비해 풍전은 진짜로 공격에 올인한 런앤건 바스켓.[8] 그리고 쿠로코의 농구에서는 주인공팀 세이린 고등학교가 신설팀이라 선수층이 얇고, 신장대를 비롯한 평균 피지컬이 낮으며, 미드레인지 슈팅 해결사가 없어서 런앤건 스타일을 쓴다.

2. 코나미의 아케이드 농구 게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슬램덩크(게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런앤건은 외수용 이름인데, 슬램덩크보다는 이 쪽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슬램덩크 만화와는 관계없다. 슬램덩크 만화를 기반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의 이름은 정작 슈퍼슬램인데, 슬램덩크 농구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쪽을 생각하니 코나미의 것은 런앤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쪽이 혼동을 피하기에 좋다.

3. 액션 게임, 슈팅 게임, 플랫폼 게임의 파생 장르

플레이어가 총 혹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기본 무기로 하여 발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뛰어다니며 진행하는 장르로 다양한 무기가 나와 게임에 매력을 더 해준다. 슈팅 게임의 하위 장르답게 입문자에게는 벽과 같은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게임과 스테이지에 익숙해질수록 점점 난이도가 쉬워지는 장르다. 플랫폼 슈터, 레일 슈터라고도 불린다.

단, 레일 슈터라는 명칭은 영미권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영미권에서의 레일 슈터는 버추어 캅처럼 자동으로 이동하며 사격만 플레이어가 하는 게임을 말한다. 아니면 지정된 플롯, 루트대로 진행하는 현대 FPS/TPS를 깔 때 쓰거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이것의 대표적인 예로, 그 중에서 '런'이 특이 중요하다. 아무리 적들을 쏴제껴도 지정된 곳까지 도달하지 않으면 적이 무한 리스폰되기 때문이다. 또한 목표 지점 이동도 플레이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NPC가 가라고 할 때 가야 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크립트에 크게 의존하는 연출이 비판받는다.

종류별도 다양한데, 크게 나누면 일반적인 횡스크롤 런앤건과 탑뷰 형식의 종횡스크롤 런앤건으로 나뉜다. 종횡스크롤 런앤건은 탑뷰 항목 참조.

3.1. 게임 목록

4. FPS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

위의 의미랑 다르게 쉴새없이 이동하여 포지션을 여기저기 바꿔가며 쏘는 게임플레이 방식 혹은 스타일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런앤건 스타일의 플레이와 대척점에 있는 플레이가 바로 캠핑이다. 완전히 매칭되는 용어는 아니나 히트 앤드 런이랑 어느정도 대응되는 용어이기도 하다.

캐주얼 FPS 게임을 이야기할 때 많이 언급되며 이쪽 분야로 유명한건 보통 둠 시리즈퀘이크 시리즈같은 고전 FPS 혹은 하이퍼 FPS 이긴 하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등장으로 밀리터리 FPS 장르에서도 런앤건 스타일의 게임이 어느 정도 정립되었다.[16]

5. 일본의 남성 아이돌 그룹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UN&GUN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영화



국내에는 극장 개봉하지 않고 VOD로 출시했다.


[1] 런앤건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1980년대를 지배한 쇼타임 레이커스는 공격력에 가려진 강력한 수비력을 가진 팀이었다.[2] 이점을 잘보여주는 게 바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당 평균 실점은 102점대로 하위권이지만, 전문가들에게는 수비가 좋은 팀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포제션 때문. 골든스테이트는 다른팀보다 많이 공격하고 많이 수비하는 팀이기 때문에, 전체 실점은 많지만 같은 포제션을 기준으로 수비력을 따진다면 NBA에서 최상위권의 수비팀인 셈.[3] 1979년에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코치 겸 감독으로 영입됐다.[4] 당시 인기 힙합그룹인 Run DMC에서 따온 이름으로, 팀 하더웨이, 미치 리치몬드, 크리스 멀린이라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3명의 조합을 일컫는다.[5] 참고로 골든스테이트는 2007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 시드로 진출해 무려 시즌 MVP 디르크 노비츠키가 이끌던 댈러스 매버릭스를 4승 2패로 격침시키며 그 유명한 택배 MVP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6] 2021-22 시즌부터는 속공보다는 수비와 3점슛 양궁 농구로 재미를 본다는 평이 많다.[7] 북산은 주전 맴버들의 포지션 역할 분담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는것이 가능하다.[8] 사실 역대 공격팀 중 우승까지 한 팀들은 전부 수비와 골밑, 하프코트 오펜스 등을 고루 갖춘 팀들이었고, 1990년대 골든스테이트나 2000년대 피닉스같은 팀들은 한계에 부딫혔다. 1980년대 레이커스의 경우 속공으로 유명하지만 이 팀의 센터는 무려 카림 압둘자바였고, 매직 존슨은 역대 가드 중 최강 포스트업 능력자, 제임스 워디도 포스트업과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지공 득점에 능했다. 반대로 2000년대 피닉스는 극강의 공격형 빅맨인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있었지만 골밑 수비가 허약했다. 즉, 공격에 올인한 농구는 우승을 노릴 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골든스테이트로 예를 들어도 마찬가지로, 1990년대 골든스테이트는 화력은 대단했지만 수비가 약하고 역대 최고의 센터 시대인 1990년대에 골밑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반대로 10년대 골스는 약한 센터진을 극복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이 있었다.[9] 코나미의 1988년작 게임. 다만 진행방식은 콘트라(아케이드)의 실내기지면과 비슷했다. G.I.JOE 코나미 게임화는 실제로 이 게임을 발전시킨듯한 형태다.[벨]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11] 1편과 2편, 그리고 나중에 나온 듀크 뉴켐:맨하탄 프로젝트가 있다.[벨]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13] 1P는 문 패트롤처럼 바퀴가 땅에 붙은 지프 차량을 조종해 기관총을 갈기는 반면 2P는 에어리어88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헬기를 조종하며 플레이하게 되어 있다. 2P로 할 경우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 되는 셈. (스크린샷) 각 기체가 외형만 다른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레이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벨] [벨] [16] 사실 공식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으나 밀리터리 FPS 장르에서 런앤건 스타일의 게임은 콜옵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만큼 영향력이 크며 이러한 부분이 콜오브듀티의 인기를 견인하는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