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15:30

지오스톰(게임)

D.A.S 시리즈
에어 듀얼언더커버 캅스해저대전쟁지오스톰

파일:GunForce_II_arcade_flyer.jpg

1. 개요2. 소개3. 미완성 더미데이터4. 계급


ジオストーム / Geo Storm

1. 개요


4주차

1994년 9월에 아이렘사가 유통한 D.A.S 시리즈 세계관의 아케이드 게임이자 아이렘 최후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해외에서는 건포스의 속편으로 취급되어 건포스 Ⅱ(Gunforce Ⅱ)라는 제목으로 수출되었고 실제로 런앤건이라는 게임 장르, 시스템 등을 이어받은 부분이 많다. 다만 일본에서는 딱히 건포스와의 연관성을 강조하지 않은 이런 제목으로 발매되었고, 게임의 분위기도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밀리터리풍 내용인 건포스와 상당히 다른 편. 이쪽은 건포스에 비해 비교적 밝은 분위기를 가진 다양한 배경에서 화려한 무기를 이용해 화면에 있는 모든 적들을 박살내는 쾌감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게임은 완성된 작품이 아니다. 원활하게 개발하던 도중 1994년 5월 무렵 아이렘의 아케이드 게임 철수로 인해 도쿄에 있던 제작진 전원이 사표를 내고 SNK로 이적하면서[1] 다른 사업장에서 대신 개발을 맡아 개발기간이 매우 촉박했다고 하며 그래서 그런지 에어 듀얼의 BGM 3개를 급히 가져와 재활용했고 스태프롤과 엔딩 없이 5개의 스테이지를 무한 반복한다. 스토리도 그냥 두 명의 주인공[2]은 D.A.S에게 잡혀간 여성들을 구한다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출하된 기판의 수도 10대도 되지 않는다고 하며 심지어 디폴트 세팅 기준으로 목숨 갯수가 2개(화면상에선 1P, 2P 기준으로 '1P=1')이다. [3]

그래도 대신 개발을 맡은 것치고 2D 도트 그래픽은 세밀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으며 시스템도 전작이라 할 수 있는 건포스에 비해 여러 가지가 추가되고 발전되었다. 전작과는 달리 왼손에도 총을 하나 더 쥐게 되어 메인 웨폰과 함께 서브웨폰으로 동시발사가 가능하며, 무기도 노멀-POW-BOOST로 또다시 강화가 가능하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정산으로 자신의 계급을 올리고 이 계급에 따라 획득 점수에 배율이 걸리는 것도 특징.

그러므로 메탈슬러그 1의 베타에 해당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제작진이 개발도중 메탈슬러그 1의 개발사인 나스카로 독립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배경의 분위기가 비슷하고, 같은 작곡가인 HIYA![4] 에 의해 완전히 똑같은 효과음도 존재한다. 가령 메탈슬러그 1모덴군, 아마데우스군, 프토레마이크군같은 인간형 적을 근접해서 칼 공격했을 때 적의 목소리 효과음과 지오스톰에서 적을 원거리 기본 무기로 공격했을 때 적의 목소리 효과음과 완전히 똑같다. 또, 위의 영상 초반 오토바이 병사를 죽일 때 나는 효과음 중에 메탈슬러그의 모덴군을 화형시키거나 포복 중에 메탈슬러그로 압사시켰을 때의 효과음도 똑같다. 심지어는 탱크에 탑승하는 시스템이나 포로를 구출해서 아이템을 얻거나 원호 공격을 지원받는 것까지 똑같다. 포로는 지오 스톰은 여자인 반면 메탈슬러그는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라는 차이 정도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사망했을때 보이스의 경우 1P는 타마 로빙, 2P는 에리 카사모토가 그대로 쓴다.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기판은 꽤나 들어왔다고 한다. 바로, 같은 기판의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을 복제, 컨버전하기 위한 기판으로.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이 작품에선 물(바다, 비, 강 등)이 있는 배경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선 물이 있는 배경이 있는 걸 감안하면 의외인 부분.

2. 소개

총 5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있다. 무기는 기본 무기(NORM), 화염 방사기(FIRE), 레이저 건(LASER), 로켓 런쳐(SPREAD), 무기 강화 아이템(POW, BOOST)으로 BOOST 강화시 무기마다 각기 다른 이펙트를 보여준다. 기본 무기는 탄환수가 더 많아지고 화염 방사기는 화염 범위 상승, 레이저 건은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레이저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로켓 런쳐는 폭발 범위가 더 넓어진다. 탄약은 위에 표시 되어 있다.

각종 비행기, 오토바이, 각종 탱크 등 탈 것들도 존재하며 이들 중 깃발이 달려있는 것이 플레이어가 탈 수 있는 것이다. 일정한 데미지를 입으면 터지지만 내구도 게이지가 없어서 몇 발 맞으면 터지는지는 플레이어가 유추를 해야한다.
  • 보행형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이족 보행 병기가 나오는데 플레이어가 탈 수 있는 것은 4가지다. 미션1에서 나오는 지대공 기총소사 유닛 혹은 약간의 유도성을 가진 에너지볼 사격 유닛,[5] 미션4에서 나오는 연발형 유탄발사기, 미션5에 나오는 연사력이 느린 기관포가 장착된 로봇을 탈 수 있다.
  • 탑승형
탑승형은 모두 콕핏이 없어 플레이어가 노출된 형태지만 내리지 않는 이상 무적이다. 미션2에 한해서 내구도 무한인 기관총 장착 차량과 역시 미션2 보스전에 한해 사용이 가능한 헬기,(저격수가 있지만 데미지는 미미하고 실질적으로는 딸랑 줄 하나에 의지한채 싸워야 한다.) 미션4에 나오는 전차는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로켓을 사격하며 미션1에 나오는 전차는 빠르고 연사력이 빠르지만 데미지가 낮은 기관총을 쓴다. 미션4에만 쓸 수 있는 리프트도 있는데 이건 탑승형이지만 내구도 없는 기관총사수좌로 주력으로 쓰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 비행형
비행형은 공중에서 사용하는만큼 움직임이 자유롭지만 조준하는 방향을 쉽게 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미션3에서 처음 플레이하면 이걸 능숙하게 다루는게 어렵다. 미션3에 한해 나오는 로프에 전격을 일으키는 보조무기를 사격하는 강화복과 미션5에서도 나오는 기관총을 장비한 터보 엔진 장착형 호버 바이크가 있다.
파일:지오스톰(게임)_최종보스_1.png
파일:지오스톰(게임)_최종보스_2.png
파일:지오스톰(게임)_최종보스_3.png
최종보스는 지금도 보기 드문 유방이 묘사된 여성형 로봇으로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긴 하지만 최종보스 치곤 맷집이 허약해 특수무기로 공격하면 금방 죽는다. 특정 패턴이나 죽기 전 헬멧을 벗을때가 있는데 사이보그 생물이었는지 해골 같은 게 자리잡고 있다. 전체 스프라이트. 이름은 치운-D(血雲-D, ちうんでぃー)#로, DAS가 ICBM 발사를 방해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로봇이라고 한다.

3. 미완성 더미데이터

본래는 4인용으로 설계되었으며, 5스테이지 아래에는 육벽이 붙어있는 타일이 더미데이터로 숨겨져 있다. 본작의 5스테이지 후반부에는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적들이 등장하는데 본래 육벽이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 계급

포로를 구출하거나 적을 죽여서 나오는 얻은 메달 갯수에 따라 스테이지 클리어시 점수에 배율이 걸리게 된다. 메달이 999개에 다다르게 되면 카운터 스톱이 걸린다. 메달 갯수는 누적이며 컨티뉴시 메달 갯수는 초기화된다.
  • 기본 - 이등병
  • 메달 누적 100개 - 하사, 클리어 보너스 2배
  • 메달 누적 300개 - 대위, 클리어 보너스 3배
  • 메달 누적 450개 - 소령, 클리어 보너스 5배
  • 메달 누적 600개 - 대령, 클리어 보너스 7배
  • 메달 누적 750개 - 대장, 클리어 보너스 10배
  • 메달 누적 900개 - 원수, 클리어 보너스 20배

[1] 이 제작진들이 세웠던 나스카는 처음부터 SNK의 완전자회사로 세워졌다. 이후 1996년 10월 SNK가 해당 회사를 흡수한다.[2] MAX(맥스.1P)와 LEI(레이/2P). 게임 시작할 때 나오는 엔트리의 기본 이름이다.[3] 참고로,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디폴트 세팅은 '1UP=2' 이다. 즉, 목숨 3개이다.[4] 본명 히야무타 타쿠시(冷牟田卓志). 이후 KOF시리즈의 음악도 몇곡 담당했으며, SNK 도산이후로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사운드에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이후 게임음악업계에서 떨어져있었으나, 2009년 발매된 용자 30으로 정말 오래간만에 작곡에 참여했다.[5] 스프링으로 에너지셀을 방출하는 모션이 있다. 일종의 재장전이라 이때엔 무방비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