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5 13:13:33

영상매체 속 공중전 장면의 오류


1. 총론

1.1. 작품 속 공통적인 오류

  1. 현대 전투기들이 BVR을 하지 않고 WVR, 즉 도그파이트로 싸운다. 물론 현대에도 도그파이트를 벌이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시작은 항상 BVR이다. 이건 현실성을 철저하게 지킬 경우 전투씬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다가 록온하고 미사일 날리는 노잼이 되어버리니 재미를 위해 현실성을 포기하는 경우.
  2.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때 대개 명중까지 로켓모터에서 불꽃과 연기를 계속해서 내뿜으며 목표물로 날아간다. 실제 AIM-9 사이드와인더의 경우 M형 이후의 추진체는 보통 7초 정도만 연소된다. 물론 그 전 모델은 더 짧았다.
  3. 배우의 멋을 위해서 맨머리에 조종사 헬멧을 쓰는데, 실제 파일럿들은 헬멧 안에 머리카락이 방해되지 않도록 착 달라붙는 후드를 쓴다. 보통 양가죽으로 제작되며, 조종사마다 달라서 한 30% 정도만이 후드를 쓴다. 이유는 더워서. 그 덕에 격납고 근처에서 비행 마치고 온 파일럿을 보면 다 떡져있다. 그리고 주간 비행 시 바이저도 반드시 내리는 것이 정상. 비행기가 아무리 낮게 비행한다 해도 높은 산 정도의 높이는 된다. 즉, 고도가 이렇게 높으면 당연히 태양광 또한 강하니 시력 보호를 위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4. 마찬가지로 배우의 멋을 위하거나 배우들이 잘 분간되게 위해서 조종사들이 산소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산소마스크를 계속 착용한다. 특히 고공비행을 할 때는 만에 하나 조종사가 비상탈출 시 갑자기 바깥의 저기압 환경에 노출되어 체내 혈관에 남아있던 질소가 기화하여 잠수병 비슷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막고자 조종사는 낮은 고도에서 부터 100% 산소만으로 호흡한다.[1] 그러려면 결국 비행기에 시동거는 순간부터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게 된다.
  5. 파일럿 한 명당 1대의 전투기가 배정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파일럿의 체력 한계도 있고, 기체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파일럿마다 한 대씩 배치할 여유가 없다. 때문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비행대대든지 기체 보유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파일럿을 두고, 이들을 '돌려가면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국은 워낙 넘쳐나는 돈으로 전투기를 생산하다 보니 전투기가 파일럿보다 많아지는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기에[2] 이르렀다. 그래서 미국 국방부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도 받아줄 정도로 조건을 완화하는 등 파일럿 양성에 분투하고 있다.한마디로 천조국 한정이거나 아니면 그만큼 돈이 미친 듯이 많아야 가능하다는 소리다 다만 이 역시 노즈 아트같은 조종사 개인을 상징하는 것들을 넣기 위해 현실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1차, 2차 세계대전 시기를 다룬 매체라면 딱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때는 전쟁통이었던 터라 전투기를 사람보다 더 많이 찍어냈기 때문. 그래서 담배 피우는 미키마우스 같은 개인 엠블럼이 있을 수 있던 것이다.
  6. "전파 침묵(radio silence)" 개념이 없다. 특히 일본산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문제인데, 오만가지 잡담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에 온갖 호들갑을 떨면서 주구장창 교신을 보내는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무선교신이 공중전에 활용되던 초창기부터 반드시 필요한 정보, 경고 밖의 잡담은 무엇이 되었든 일절 금지되어 있으며, 파일럿들은 이를 엄격하게 준수한다. 편대 내 각 파일럿들은 각자 분담한 역할이 있으며, 위험한 경우나 문제가 생긴 경우는 신속하게 편대장에 알려야 하며, 편대장 또한 상황마다 정확한 지시를 짧고 간결하게 내려야 하기 때문에 잡담 내뱉을 여유 따위는 전혀 없다. 스타워즈에서 웨지 안틸레스데스스타를 발견하고 "저 크기 좀 봐!"라고 말했다가 편대장에게 잡담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게 단순한 개그씬은 아닌 셈이다. 격추당해서 죽음으로 치닫는 순간에 교신 채널에 단말마를 지르며 죽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3] 이는 심지어는 민항기 파일럿들(많은 수가 군용기 파일럿 출신인)의 마지막 순간도 마찬가지다.[4] 비슷한 이유로 비행을 관제하는 오퍼레이터들도 실제론 이런 식으로 떠들썩하게 교신을 하지 않는다. 다만 이건 현실성을 철저하게 지킬 경우 전투 장면을 제외한 비행 장면이 미칠 듯한 노잼이 되어버리므로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일부러 오류를 저지르는 경우.[5]
  7. 데드식스: 공중전 장면에서 주인공이나 동료가 적기를 꼬리에 붙이고 이리저리 회피하는 긴박한 상황이 자주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6시 후방을 잡히면 대부분의 경우 뭐가 뭔지도 모르는 사이에 격추 당하는 게 태반이며, 설사 알아차린다고 해도 그 상황에서 나오는 회피기동은 그저 죽기 전 최후발악에 불과하다. 애초에 6시 후방에 "데드"식스라는 불길한 이름이 붙은 것부터가 그 자리에 적기가 위치하면 그냥 죽기 때문.
    단, 이를 항상 오류라고만 볼 수는 없는데, 저공전에서야 후방 전투기가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니 6시 방향을 확실히 잡은 이상 손쉽게 격추시킬 수 있었으나 고공전의 경우 기체의 상승력, 그리고 고공 저기압에서의 엔진 출력 등의 성능적인 문제와 구름, 안개 등으로 인해 시야가 방해되는 것을 이용해 구름 속으로 숨었다가 데드식스를 빠져나가거나,[6] 뒤를 잡은 상대방을 앞으로 보내버리는 기동술(Ditching Maneuver)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참전 조종사 중 Bf 109앞뒤 위치를 다투며 싸웠던 버드 앤더슨(25분 33초, 28분 25초 부분 참조)과 Bf 109에게 뒤를 잡혀 오랫동안 애쓰다가 겨우 빠져나온 도날드 브라이언 등 실전 사례 등도 있다.[7]
  8. 도그파이트 연출에서 보면 1분, 길게는 2~3분가량 기총을 연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비행기 1대당 탑재되는 탄약의 장탄 수는 많아야 400발이며 기총은 대개 4~6대씩 장착된다. 일반적인 기총의 연사 속도를 생각해봤을 때 길어야 20초 동안 연사하고 나면 총알이 바닥나기 때문에 게임에서마냥 쏘아대기는 힘들고 확실히 적기의 후방을 잡았을 때나 조준경에 적기의 움직임이 포착될 때에나 잠깐씩 쏠 수 있었다. 총알을 더 실으려면 그만큼 항공기가 아주 무거워지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예광탄마냥 탄알의 궤적이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예광탄은 조종사의 요구에 따라 몇 발에 한 두 발씩 연사되도록 삽탄되는 게 일반적이었으며 총알의 궤적이 잘 보이면 그만큼 은밀성 유지가 어렵다며 아예 예광탄을 뺄 것을 지시하던 공중 지휘관도 있었다.
  9. 프로펠러 전투기가 나올 경우는 기종을 불문하고 추락하거나 급강하를 하면 '애애애앵~' 하는 사이렌 소리가 난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의 Ju 87 슈투카가 급강하할 때 나는 풍압식 사이렌 '제리코의 나팔' 소리를 듣고 프로펠러 비행기가 급강하하면 저런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착각하여 생긴 것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10. 적기나 아군기 등 다른 항공기가 공중에서 대공 미사일을 맞아서 폭발하면서 생긴 섬광을 주인공이 모는 기체가 뚫고 지나가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현실에서 조종사가 이럴 경우 그냥 자살행위다. 항공기가 공중에서 폭파될 때 위험반경은 1~2km까지이며 폭파된 항공기에서 나오는 각종 파편에 맞는다면 충분히 추락하고도 남는다. 게다가 항공기가 공중에서 폭파되기란 의외로 쉽지 않은데, 미사일이 표적기를 정통으로 가격한다면 미사일이 터질 때 항공기도 같이 터지지만, 대부분은 표적을 향해 날아가다가 표적의 살상 반경에 도달했을 때 폭파되는 파편을 이용해 격추시키는 방식인데 파편 그 자체에는 발화성이 없다. 다만, 엔진 등에 파편이 맞을 경우 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기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다고 영화에서마냥 뻥뻥 터지긴 힘들다. 그리고 미사일이 보편화된 현대전이 아닌 대전기의 프롭기끼리의 도그파이트의 경우 공중에서 항공기가 폭파될 확률이 훨씬 낮았다. 물론 소이탄 등에 의해 엔진이나 연료 계통이 피격당할 경우 공중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았지만.[8] 적기의 꼬리를 물고 쫓아다니면서 기총을 갈겨대는 게 정석인 도그파이트에서 전방의 적기가 폭파한다면 꼬리를 물고 쫓아다니는 아군 파일럿도 절대 무사하지 못한다. 실제로 전세계 격추수 1위를 자랑하는 에리히 하르트만도,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9] 20~30m까지 근접해서 적을 격추하는 특유의 전법때문에 기관포에 맞은 적기의 파편에 손상을 입고 비행기를 날려먹은 경우가 있다.
  11. 항공기에서 자유 낙하 폭탄을 투하할 때 투하한 지점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형태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폭탄이 투하되기 직전까지 항공기와 똑같은 속도를 유지하므로 포물선 궤도로 낙하하는 게 바르다. 물론 추력을 유지하면서 비행하는 항공기와는 달리 폭탄에는 추력이 없으므로 공기저항으로 인한 속도 감속도 그만큼 많이 일어나기는 한다. 이와 비슷하게 급강하폭격기가 폭격할 때도 수직으로 낙하하는 형태로 묘사할 때가 있는데, '거의' 수직인 것이지, 실제로는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약 7~80도의 각도로 하강하는 형태이다.
  12. 초음속으로 비행할 때, 음속 '장벽'을 돌파한 순간 시야가 평소와 달라지는 등 묘사가 있지만 그러는 현상은 없다. 생각만 해도 간단한 게, 조종사 기준에서는 비행기 콕핏은 정지해있고 외부의 사물이 지나가는 것이며 관성 법칙에 의해 조종사가 이동하는 속도도 비행기가 날아가는 속도 그대로이므로 시야가 바뀌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조종사의 시야가 달라지는 순간은 보통 레드아웃이나 블랙아웃으로, 음속 돌파보다 훨씬 위험한 순간들이다. 물론 더욱 고속에서 기동할수록 몸에 가해지는 G도 커지기에 위의 두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늘어나긴 하지만, 직선 비행에선 당연히 그럴 일은 없다.

1.2. 이타노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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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론

2.1. 애니메이션

2.1.1. 에어리어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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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전투요정 유키카제

  1. 1화의 최초 공중전에서, 정면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에 격추되는 실프. 일반적으로 기수방향에서 접근하는 미사일은 육안으로 발견이 쉽고 접근상황 파악이 상대적으로 쉬운데 이 장면에서의 실프는 적이 정면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회피기동이고 뭐고 없이 미사일 따위 안 보인다는 듯 쿨하게 직진비행 유지한다.[10]
  2. 1화 중반 슈퍼실프 카피 추격 장면에서는 JAM의 장거리 방공미사일에 호밍당해 회피기동 중 미사일이 접근해오자 순간적으로 플랩을 조작, 그대로 반전(!), 기총으로 미사일을 요격-물론 그 와중에도 기수 반대방향으로 멀쩡히 비행중이다-하는 장면이 있다.
    일단 현실에서도 CCV[11]라 불리는 매우 특수한 기체는 일직선으로 날면서 진행방향을 바꾸지 않고 기수의 방향만 돌린채 날아가는 비행이 가능하긴 하다.
    파일:attachment/35688.png
    대충 이런 식. 사실 1975년 무렵, CCV 기술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된 기체인 F-16부터 가능한 비행이고, CCV 기술이 일반화된 이후로 등장한 기체들은 굳이 CCV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흉내내는건 가능하다. 1979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이 작품도 F-16의 CCV였던 YF-16 CCV의 기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것처럼 과격한 방향전환은 현재 기술로서는 불가능. 기체 강도에 따라선 공중분해 될지도 모른다.[12] 덤으로 탑승한 파일럿 또한 그대로 끔살. 해당 작품에서도 이 회전 한번으로 파일럿인 레이의 늑골이 나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구토한 뒤 실신하는 정도 밖에 묘사되지 않았지만. 또한 원작 소설에서는 펀-2의 테스트 중에 JAM이 습격하고 유키카제가 원격 조작으로 자신이 JAM의 미사일을 요격할 때 썼던 것처럼 펀-2를 순간 반전시키는데 펀-2에 탑승해있던 테스트 파일럿은 사망했다.[13]

그러나 러시아의 Su-57이 이것과 완전히 똑같은 기동을 선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기동이 아니라 다른 비행기들이라면 기체의 통제가 불가능한 위험한 상황인 플랫 스핀에 고의적으로 진입하고 FBW와 엄청난 추력의 엔진, 3차원 TVC를 통해 간단히 빠져나온 것.

2.1.3. 스카이 크롤러

  1. 오프닝에 해당하는 최초 공중전에서 등장하는 적기의 초기동.프롭기 주제에 TVC 노즐이라도 단 것 마냥 3차원기동을 하고 있다.[14]
  2. 조종사들이 전투기 옆에서 담배를 피울 뿐 아니라, 성냥개비와 담배꽁초를 활주로에 마구 버린다.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 2차대전의 프롭 전투기를 기준으로 한 기체라면 그건 가연성 높은 연료와 탄약을 만재한 인화물질 덩어리인데다가, 활주로에 널려진 쓰레기가 엔진에 빨려들어가면 FOD를 일으켜 기체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15]
  3. 쿠사나기 스이토가 헬멧도 산소 마스크도 쓰지 않고 정복 차림으로 전투기를 조종한다. 조종이 될 리가?

2.1.4.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YF-23이 MiG-29에게 쫓기고 있다. 랩터의 스텔스 능력보다 더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지닌 이 물건이 이렇게 쫓기고 있는 것인데 사실 위 영상은 근접전 상황이므로 스텔스와는 연관이 적다.[16]이정도 근거리면 당연히 레이더로도 락온이 가능하며, 아니더라도 적외선 추적장치는 충분히 작동한다. 기본적으로 MiG-29는 근접전용으로 레이더 이외에도 IRST 같은 적외선 탐지장치를 가지고 있고, 또 조종사의 HMS와 연동되는 적외선 추적 미사일인 R-73 등도 가지고 있으므로 MiG-29가 YF-23을 근거리에서 추격하며 미사일을 날리는 것 자체는 허구나 오류가 아니다.

실은 YF-23이 근접전 성능이 딱히 밀리지도 않고, 배기구 배치 특징상 적보다 높은 고도를 비행시 IR 피탐지율이 낮고 더 우수한 항전 장비 + 스텔스 + 수퍼 크루징으로 애초 근접상황을 만들 일이 없다는 게 더 문제다. 장거리 대공미사일 다 쓰면 근접해서 단거리 대공미사일로 전투해야 하니까 그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보다는 유니온의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가는데, 미사일에 Union Navy 라고 적혀있다. 극중 에조에 들어가다가 발각당해 배로 탈출하던 중 순시선에 공격당하는데 순시선이 경고를 러시아어로 한다.

전투기는 아니지만 주인공들의 주력기체 벨라실러도 엄청난 불합리의 산물이다. 항목 참조.

2.1.5.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

  1. 주인공 기체 설정부터가 이미 상식을 넘어선 기계공학의 승리. 자세한 건 작품 항목을 참조.
  2. 스카이 크롤러와 마찬가지로, 프롭기가 말도 안 되는 기동을 선보인다. 아무리 수소전지 설정이 있다 해도 기본적으로 항공 역학을 거스르는 움직임이 가능할리가. 무엇보다 관성제어 시스템이 달려 있는 듯한 급회전/급정지는...
  3. 포위망 탈출 중, 적의 전투기와 1대 1로 붙는 장면에서 분명 10미터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사격하지 않는다. 주인공기는 사수가 조종사의 지시에 발포하라는 말을 들었으니 그렇다 쳐도, 적기는 왜?
  4.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보이는 것이지만, 복좌식 항공기 주제에 미사일보다 운동성과 속력이 더 뛰어나다. 수소전지의 위력인가 싶다가도, 주인공 기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소전지와 거대한 프로펠러를 탑재하고 고속비행하는 적 비공전함들은 자기네가 쏜 미사일이 돌아오자 회피기동 한 번 못해보고 그냥 다 얻어맞는다.
  5. 구름이 마치 마른 땅 같은 반응을 보인다. 포탄에 맞으면 구름이 그냥 뚫리는 게 아니라, 포탄이 날아온 방향으로도 튄다.

2.2. 영화

2.2.1. 덩케르크

  1. 파리어가 탑승한 스핏파이어의 전체 사격량이 실제 사격량보다 더 많다. a형은 브라우닝 경기관총을 8정 달았으며, 정당 350발씩 장탄되어있는데, 항공기용 브라우닝 경기관총은 연사속도가 분당 1,150발로, 18초 남짓 쏘면 끝인데 그 이상을 쐈다.
  2. Bf 109 E의 기수에 칠해진 노란색 도색은 덩케르크 전선 이후의 도색이지만, 관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일부러 칠한 것이다.[17] 기체 고증은 HA-1112 기반이어서 멀린 엔진임을 제외하면 매우 좋은 편.
  3. He 111 폭격기의 후방 기총의 사격 이펙트가 20mm 이상급 기관포에 가깝지만, 실제 He 111은 7.92mm 경기관총으로만 무장했다.

2.2.2. 멤피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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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웰컴 투 동막골

  1. 추락한 UN군 조종사인 스미스 대위[18]미 해군 항공대 조종사로 나온다. 그러나 그가 타온 전투기는 미 해군에서 운용한 적이 없는 P-47 썬더볼트다. 게다가 썬더볼트는 한국전쟁 때 투입되지 않았다. 당시 프로펠러 전투기로 미 해군은 F4U 콜세어를, 미 공군P-51 머스탱을 사용 중이었다. 이는 제작진이 모르고 저지른 오류가 아니라, 일부러 P-51에서 P-47로 바꾸었다고 한다. 두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어차피 여기서 미군 전투기는 악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P-51은 한국전쟁 당시 남한에 전투기, 탱크하나 없어서 밀리고 밀렸던 당시 들여온 대한민국 공군의 첫 전투기인데 이런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전투기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존재로 등장시킬 수 없다는 것, 또 다른 가설은 좀 더 강렬한 인상의 전투기인 P-47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다만 P-51이 나왔다 해도 여전히 스미스가 해군 출신인 것은 오류이며 차라리 A-1 스카이레이더를 쓰는 게 나았을 거라 지적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것 치고 P-47D-15형의 고증은 엄청 좋았다. 자잘한 데이터 마크들까지 전부 재현해놨을 정도다.[19]. 영화 개봉 당시 밀덕들 사이에서는 그 정도의 P-47 고증을 해냈는데 왜 굳이 한국전쟁 때 쓰이지도 않은 P-47을 내놨을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유야 위에 언급한 대로 어른들의 사정 탓이었지만 말이다.
  2. 클라이막스의 미 공군이 야간 폭격하는 장면에서 B-29와 프로펠러 호위 전투기들이 함께 등장하는데 B-29의 야간폭격은 51년 중순 이후에 시작되었고 호위기F-80 슈팅스타, F-84 같은 제트 전투기가 담당하고 있었다. 이때는 이미 공산군의 요격기가 전부 미그기로 교체된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영화내 시간축은 50년 10월초에서 같은 해 12월 정도로 보인다.
  3. 폭격편대를 호위하는 전투기들이 폭탄을 적재한다는 것 또한 잘못되었다. 당연한 소리지만 폭격은 폭격기가 하는 일이므로 굳이 폭장량이 훨씬 적은 호위기에도 폭탄을 달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폭격기 주변에서 날렵하게 기동하며 적기를 격추하거나 지대공 화력 포인트를 제압해야 하는 호위기는 기동성을 저해하는 무거운 폭탄을 달면 효율이 떨어진다.

2.2.4. 라파예트(Fly Boys)

  1. 영화 속에서는 포커 삼엽기가 주된 적으로 나오지만 실제 라파예트 비행단이 전투에 투입되던 1917년에는 아직 개발 중이었고 전선에는 알바트로스 전투기가 주력이었다. 양쪽이 모두 복엽기인 경우 관객들이 보기에 적과 아군을 구분하기 힘들까 봐 일부러 고증을 위반한 듯.
  2. 위와 같은 이유겠지만 거의 모든 포커 삼엽기가 붉은 남작 만프레드 폰 리히트호펜의 개인 도색이었던 붉은 색을 칠하고 있다. 실제로 독일군 비행단은 붉은 색 일색이 아닌 파일럿의 개성이 살아나는 온갖 색상과 문양으로 도색되었다.[20]
  3. 독일 제국 해군체펠린 비행선이 런던이 아니라 파리를, 그것도 주간에 폭격하러 간다. 경식 비행선 체펠린은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대량의 폭탄을 실을 수 있었지만 거구에 둔한 운동성능으로 인해 본래는 야간에 런던을 공략하는 것이 주된 운용방법이었다. 그나마 작고 잠시만 나오는 비행선 안에서 뛰어다니다 기총 맞아 죽는 수병 2명 등 독일 해군 장병들의 군복 고증은 꽤 잘 해놨다.

2.2.5. 에너미 라인스

F/A-18에 있는 영상 참고. 영화 제작진이 몰랐다기 보다는 사실상 영화적인 연출을 위해 고증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쪽에 가깝다.
  1. 영화 초반 항모에서 출격하는 주인공의 RF-18 날개에는 파란색의 '훈련탄'이 장비되어 있다. 빠른 화면 속도에도 '잘'보인다.
  2. 초반 주인공의 RF-18이 격추당할 때 미사일에 맞은 기체 후방에서 전방으로 가루가 되듯이 분해되며 조종사가 탈출할 시간이 생긴다. 실제로는 동체 내부의 연료 때문에 한번에 폭발하던가 날개와 기체 밸런스 문제로 스핀하게 된다.
  3. F/A-18의 기동성과 SA-13의 추진력이 너무나도 좋다. 주인공이 타던 F/A-18은 기존 기체를 대형화시킨 슈퍼 호넷으로 항속거리와 폭장량이 뛰어나나 기동력이 레거시 호넷보다는 떨어진다. 영화에서처럼 SA-13같은 고기동 미사일을 묘기부리듯 따돌리기가 매우 힘들다. 또한 SA-13은 영화처럼 수분간의 분사시간을 가지지 않는다. 다른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몇초 정도 분사하다 끝나는 조루다. 사실 영화에서 나온 만큼 분사를 했다면 우주로도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오래 분사한 것이다.
  4. F/A-18의 기동성과 SA-13의 기동성이 비슷하다. 오히려 미사일의 기동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에이리어 88에 서술된 것처럼 근접신관 문제도 있지만 회피기동만으로 현대의 미사일을 따돌리는 건 꽤 어렵다.[21] 물론 미사일의 추적 알고리즘의 허점을 이용하여 회피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보통 한 두 번의 선회로 끝나지 영화처럼 미사일을 질질 끌고다니며 서커스를 하진 않는다.
  5. SA-13 미사일이 F/A-18을 스쳐지나가면서 동체 일부를 부서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 장면에서 미사일이 폭발해야 한다. 상술했듯이 SA-13은 근접신관이라 목표의 동체에 근접하면 작동하기 때문이다.
  6. SA-13의 탄두가 작동하는 과정도 역시 오류투성이. 일단 목표에 근접했기에 신관이 작동하는 것까지는 오류가 아닌데, 영화에서는 신관이 작동하면서 미사일 노즈콘 부분이 부서지고 뾰족하게 끝이 깎여있는 여러 개의 막대(rod)가 장착된 탄두가 드러난다. 그리고 이 막대가 목표로 발사되어 기체에 1차로 손상을 일으키고, 뒤이어 미사일 본체가 격돌하여 폭발하는데 SA-13에 탑재되는 미사일은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작동하지 않고 근접신관이 작동하면 파편이 들어간 탄두를 폭발시키는 것으로 끝이다.
  7. SA-13 미사일 형상도 오류. SA-13에 탑재되는 9M37 미사일은 나온지 오래되어 형상과 내부 구조가 꽤 많이 공개되어 있는데, 영화에 나오는 미사일은 앞날개가 좀 더 뒤에 달려 있고 노즈콘 부분이 길고 길이가 더 짧아 보인다.

2.2.6. 스텔스

영화자체가 그냥 액션영화여서 고증을 따지면 상당한 문제가 여럿에서 발생한다. 그중에서 몇가지를 간추리면
  1. 레이저 유도 폭탄뒤에 로켓이 달려 발사된다. 하지만 이는 GBU-15에 약식 추진체를 달은 AGM-130이라 오류라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추진체의 힘이 조금 강하게 묘사가 된편이긴 하다.
  2. 영화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미군 전투기들은 30mm 개틀링포를 맞고도 엔진 1개만 잃는데 러시아군 전투기인 Su-37 터미네이터는 20mm 발칸포를 맞고 그 자리에서 폭발한다. 미래 전투기니 그러려니 해도 그보다 더 최신 UCAV는 자신이 격추한 Su-37 터미네이터 의 파편쪼가리를 맞고 오늘내일 한다...
  3. 제목 그대로 전투기들이 스텔스인데도 시계외 교전에서 Su-37 같은 구식 전투기[22]와 동급이다. 다만 남의 나라 방공망[23]에는 잘 안걸리는걸 보면 이 스텔스 기술은 지상 레이더에만 통하는 신기한 기술인듯 하다.[24]
  4. 저공에서 초음속으로 기동하는데 도시에는 피해가 없다. 주인공은 양곤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테러리스트들만 처리하기위해 고고도에서 급강하하여 공대공미사일로 빌딩을 박살내는 기행을 연출하는데 이후 블랙아웃으로 의식을 잃고 저고도에서 초음속으로 양곤 시내를 질주한다. 실제로 일어나면 상당한 시민이 사망할만큼 위험한 일이지만 영화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25]
  5. 영화에선 UCAV에디가 촉진 메탄 어쩌구 하는 연료를 사용한다고 언급된다. 그런데 공중 급유 받을때 아무 전투기나 접근해서 공급받는 것을 보면 분명 JP-4~8같은 일반 연료였을텐데 이상이 없으려나?[26]

2.2.7. 인디펜던스 데이

  1. 오류는 아니지만 인류의 가용전력을 총동원해도 모자랄 판에 해병대의 F/A-18만 지겹게 등장한다. 영화가 미합중국 해병대의 지원 받았기 때문. 타군 소속의 기체들은 주기되어 있는 모습이나 CG로만 가뭄에 콩 나듯 등장. 다만 외계인 세력과 첫 교전을 위해 떠난 흑기사 편대가 외계인 전투기에 추풍낙엽처럼 격추당하는걸 보며 대통령이 빨리 퇴각시키라고 화를 내며 소리를 질러댔고 그와 동시에 전투기들이 주기된 지상기지가 외계인 전투기에 속수무책으로 폭격당하는 장면, 그리고 중후반에 전투기 조종사를 모집하는 장면 등을 고려해보면 다른 전투기들은 전부 외계인의 폭격에 당하고 F/A-18을 보유하고 있는 해병대만 어찌어찌하여 간신히 살아남았다거나, 지상 폭격으로 상당수의 조종사들이 사망하여 전투기가 있어도 조종사가 부족해서 출격은 무리였다거나, 어차피 출격시켜봐야 외계인 함대에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하고 죄다 격추당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섣불리 출격시키기보다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잘 숨겨놨다가 영화 종반부 바이러스 침투 이후 총 반격시 써먹었다는 설정도 가능하다.
  2. 하푼 미사일이 공대공 유도가 된다. 으아니 차! 여기 세상의 군함들은 마하의 속력으로 날아다니나 보다.공중전함 돋네 다만 원작 소설에선 암람이 사용된다. 그리고 영화 제작 당시 하푼의 공대공 사용이 가능한가 문의한 적도 있다고 한다. -선 모델링 후 문의?- 그런데 대기권에 진입한 외계인 모함은 너무 커서 하푼써도 상관없는 대상이다.
  3. B-2가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사용할때 아주 가까이 붙는다. 현실에서는 후폭풍또는 EMP때문에 자폭하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실제 이런 핵 순항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최소 수백킬로미터 이상이다. 애초에 B-2를 그런 임무에 쓰는 것 자체가 좀 웃기는 짓이다. 그런 거대한 고정 표적 상대로 쓸 수 있는 핵무기 투발수단은 당장 450발이나 있는 미니트맨 III처럼 미국에는 차고 넘친다.[27]

2.2.8. 콘 에어

  1. AH-1이 쌍발 고정익기를 추적하기엔 속력도 훨씬 느리고 항속거리도 너무 짧다.

2.2.9. R2B: 리턴 투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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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레드 테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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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진주만

  1. 영국 본토 항공전 장면에서 등장하는 슈퍼마린 스핏파이어가 당시 사용됐던 초기 기종이 아닌, 후기 기종이다. 다만 이는 초기 스핏파이어 기종을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 때문.
  2. 레이프가 적기에게 쫒기는 데다 기체에 이상이 생겨서 제대로 된 회피기동을 못하는 상황에서 아무도 레이프를 지원해주지 않는다. 분명 전투 시작할 때 윙맨 하나를 달고 시작했던 레이프지만, 윙맨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묘사도 없이 그냥 "네 뒤에 적기 하나가 붙었다!"라고 소리친 뒤로 등장 끝. 심지어 편대장도 레이프 뒤에 적기가 붙은 걸 봤지만 "거기서 빠져나와라!"라고 소리칠 뿐 역시나 도와주러 가지는 않는다.
  3. 제로들이 레이프와 대니의 P-40 워호크을 격추시키지 못한다. 맞췄는데도 안 떨어지는 것도 아닌, 아예 못 맞춘다. 비행장에서 막 떠올라 제대로 속도도 못 냈을 상황에도 잡지 못했고, 이후 6시를 굉장히 오랫동안 잡고 있었는데[28]도 잡지 못한다.
  4. 영국 항공전 장면과 비슷한 게 또 나왔는데, 꼬리가 잡힌 일부 제로들이 제대로 회피기동을 하지 않는다. Bf 109 E와는 다르게 후방 시야가 괜찮은 제로이나, 뒤에서 워호크가 대놓고 기총을 갈겨도 제대로 회피하지 않는다. 수평 선회가 훌륭한 제로가 붐앤줌을 거는 F6F 같은 기체도 아닌 똑같이 수평 비행을 하는 P-40을 상대로 제대로 따돌리지도 못하고 격추당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이상한 일. 그나마 몇 대는 간간히 회피기동하면서 도망이라도 가보지만, 결국 P-40을 따돌리지 못한 채 사격이 서툰 대니에게까지 격추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5. 둘리틀 특공대에 주인공을 포함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지원한다. 심지어 호위기나 후방 기총 사수도 아닌 폭격기 조종사로! 다만 이것은 영화 스토리 전개를 위한 장치라고 봐둘 여지가 있다.
  6. 제로들의 날개가 P-40 워호크의 50구경 기관총탄 6~9발 맞고 부러진다. 아무리 종이장갑이어도, 이건 엄연한 오류다.

2.2.12. 인천상륙작전

위의 웰컴 투 동막골에서 언급과 같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출격!" 이라하자 B-29가 호위기와 함께 출격하는데 이 폭격은 1951부터 시작 됐다

2.3. 만화

2.3.1. 캡틴 아리스

  1. 4권에서 MiG-25가 보잉 747에 찰싹 붙어 난다. 왜 말이 안 되는지는 에어리어 88 문서 참고.
  2. MiG-25의 캐노피가 저격탄을 맞고 깨졌는데도 수리 없이 그냥 이륙하고 다시 비행한다.

3. 관련 문서


[1] 그런데 사실 이게 건강에 안 좋다. 사람 몸은 지구 대기에 맞춰 진화한 거기 때문.[2] 물론 생산량이 늘어서도 있지만, 갈수록 양질의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고충도 있다.[3] 이게 잘 표현된 것이 덩케르크(영화)인데, 포티스 편대장이 편대원 둘이 교전하느라 정신없는 사이에 조용히 격추되어 있다.[4] 단, 비명 소리가 블랙박스에 의해 녹음되는 경우는 있다.[5] 다만, 라디오 사일런스는 표준 FM이고, 군인들도 사람인 이상 작전이 지속되는 몇 시간 동안 단 한 마디도 안 할 리는 없는 만큼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길게 이어지거나 집중력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긴장감과 무료함을 덜기 위해 어느 정도의 잡담은 현실적으로 허락되었다. 그러니까 영화에서처럼 주구장창 손발 오그라드는 대화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선에서 작전지역 진입 전까지는 지휘관들이 어느 정도는 눈 감아 준 것. 물론 작전지역에 진입한 경우에는 얄짤없다. 특히, 전투가 이미 발생한 상황이면 그때부터는 잡담이나 불필요한 언사를 하는 짓은 생사에 직결되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용서가 없으며, 무사귀환 후에 그에 대한 질책이나 처분을 받았다. 영국 본토 항공전 당시 폴란드인 자원병들로 이루어진 왕립공군 No. 303 편대가 매체에 등장할 때마다 폴란드인 조종사들이 영어도 아닌 폴란드어로 교신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대해 영국인 편대장들이 빡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자.[6] 물론 이는 조종사 한 명의 기량만으로는 힘들고 아군 조종사의 시야도 똑같이 제한되는만큼 주변의 아군 기체들과의 전술적인 기동 또한 상당히 중요했다.[7] 단, "데드식스를 물린 상황"이란 것을 좁은 의미로 보면 적기가 그냥 후방에 위치한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기동의 여지, 생존의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진 상황, 즉 완벽하게 덜미를 잡힌 상황을 뜻한다. 즉, 적기가 6시 부근에 놓이게 되는 상황을 비교적 빠르게 인지하고 방어기동, 이탈시도, 윙맨에게 보조를 받는 등의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은 "데드식스"가 아닌 것이다. 이 상황에서 신들린 회피기동으로 빠져나오는 묘사가 나오는 창작물은 과장된 상황이다.[8] 특히 항속 거리와 비행성능을 위해 날개 뼈대에도 구멍을 뚫고 연료탱크를 끼워넣은 제로센같은 경우 이런 일이 더욱 빈번했다.[9] MK-108은 탄도가 일정하지 않았다.[10] 원작소설에서 보면 초반에 군의관이 지구의 사회부적응자나 범죄자중 신체조건만 되면 컴퓨터를 이용해 강제적으로 지식을 주입해 파일럿으로 만든다는 것이 언급된다. 때문에 숙련도가 낮아 격추당한다 하더라고 이상할 건 없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런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11] Control Configured Vehicle. 운동능력향상기체.[12] 원작에서도 자칫했으면 기체가 위험할 뻔했다고 부커 소령이 언급한다.[13] 유키카제가 역방향으로 비행을 한 건 기적에 가깝지만 펀-2는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는 언급이 작중에 있었던 걸 보면 사망한 건 미사일 요격 후 후폭풍에 휘말려 부메랑처럼 회전할 때인 걸로 보인다.[14] 사실 여기서 초기동을 펼치는 적기는 평범한 프롭기가 아니다. 게다가 종반부의 대결에서는 TVC(추력편향)노즐로도 불가능한, 거의 UFO에 가까운 극초기동을 보여준다.[15] 다만 실제 역사의 2차대전 당시에는 금연 규정이 있기는 했으나 다들 무시하고 피워댔다. 1930년대부터 사회 전체가 여자와 아이들까지 흡연을 권장하는 분위기여서 문제의식이 없기도 했고 심지어 전투기 바로 옆에서 파일럿과 정비요원이 맞담배질을 하는 담배광고가 나돌기도 했다. 그래서 아돌프 갈란트를 비롯한 수많은 세계의 에이스들이 골초이기도 했다. 전투 비행중 담배를 피우다 불빛 때문에 대공포에 맞아 격추된 이들도 꽤 있다. 산소도 부족한 수천미터 고고도에서도 산소마스크에서 나오는 산소를 입에 머금은채 담뱃불을 붙이고 쭉 빠는 이들도 있었다. 담배로 인한 실화 사고로 기체가 불타버린 일도 많다.#[16] 애초에 스텔스는 레이더, 즉 BVR을 전제로 눈을 대신하는 전자장비로부터 숨는 기능인데 육안으로 파악되는 거리에선 당연히 쓸모가 없다.[17] 엔진 카울 및 흡입구 쪽이 노란색으로 둘러진 기체가 워낙 유명했기에 그랬던 부분도 있다. 참고로 프랑스 주둔중이던 Bf 109기체는 배면을 제외하면 카키색-카키드랍-밝은 회색의 쓰리톤이며 프로펠러 노즈는 대개 어두운 갈색 계통이었다. 흔히 잘 알려진 노란 카울링의 기체는 영국 본토 항공전이 끝나가던 1941년 여름에야 채택되었으므로 영국 상공에선 이 기체를 보기 힘들었다.[18] Captain은 해군과 해안경비대에선 대령, 육공군 및 해병대에선 대위다. 영화에선 자신이 해군 대위라 밝혔는데, Lieutenant가 아닌 Captain이라고 한다.[19] 기체의 마킹 자체는 프라모델을 참조한 듯하지만 프라모델들도 요즘은 워낙 고증을 잘 해놓는다.[20] 붉은 색만 보면 도망가버리는 연합군 때문에 붉은 남작 휘하의 파일럿들이 붉은 남작을 본받아 붉은 색으로 칠한 경우는 있었다. 물론 도색 패턴 자체는 제각각.[21] 다만 SA-13은 소형/저가형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이어서 최신형 공대공 미사일 수준의 급기동은 못하긴 한다.[22] 숫자가 높아서 최신예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Su-37은 90년대 초중반에 나온 기종으로서 최신예 Su-35보다도 레이더 등 성능면에서 뒤쳐진다.[23]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북한 등 나라의 허가도 안받고 자기집 드나들듯 날아다닌다.[24] 하지만 주인공이 러시아군과 전쟁 중도 아닌 상황이라 마찰을 없에기 위해 선공을 주저했을 가능성이 높다.[25] 매트릭스2 마지막 부분에서 네오가 매트릭스 매가시티를 활공하는 장면을 연상하면 저공에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26] 다양한 연료를 사용가능한 엔진을 장착한 군용기들이 많은 편이지만 보급의 편의상 다른 군용기와 연료를 통일하는 것이 옳다.[27] 단, 극중 대통령이 피신할 예정이었던 북미방공사령부가 외계인 공습에 당했다는 대사를 볼 때 제일 위협적인 핵미사일 기지는 초전에 전멸했을 가능성이 있다.전략 원잠은?지상의 핵미사일 기지가 날아가더라도 바닷속에서 적지 않은 수의 원자력 잠수함들이 돌아다닐텐데 이것마저 박살날 정도면 지상에 폭격기가 남아나는게 이상한거다.[28] 여기서 6시를 잡았다는 것은 적기의 여섯시방향. 즉 후방을 오랫동안 잡고있었단 뜻의 공중전 용어로, 후진을 못하는 항공기의 특성상 전투기간의 전투는 적기의 후방을 잡아서 쫒아가면 유리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데드식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