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0:45

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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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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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
2.1. 본래의 유래2.2. 의미의 와전과 변형
3. 용어 사용의 역사4. 과잉팽창5. 기타

1. 개요

미국을 뜻하는 말로 늦어도 2006년부터 디시인사이드 등 많은 유저들이 상주하는 웹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상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에는 인터넷에서 미국을 부르는 동의어 취급을 받고 있다.

2. 유래

본래 시작은 미국을 천조(天朝)에 비유한 것이다. 여기에 (국방예산)[1]라는 의미도 추가되었다.

2.1. 본래의 유래

디시인사이드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와 이글루스 등의 한국의 밀리터리 관련 커뮤니티에서 냉전 이후 미국의 초강대국으로서 입지와 그 미국의 대외 정책에 협력하는 한국의 상황을 보고 한국이 예전 사대질서에서 중국을 모시듯 한다며 "미국이 천조나 다름없다"고 비꼬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학계에선 진지하게 냉전 종결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의 판도를 과거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체제와 비교하는 사례도 있으나, 일단 이 용어의 유래는 어디까지나 인터넷 밈이었기에 학계 담론과는 별개였다.

2000년대 초~중반에 쓰인 미국을 천조라 표현하는 글은 한국이 미국을 대하는 것이 과거 조선이 중국을 상국으로 모시는 것 같다는 비판 여론이 투영된 것이었는데, #,#.,#,#,#,#.#,#,# 당시 천조국을 天朝로 쓰던 사람들은 숭미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었고, 반미 성향을 가진 밀러터리 내무반 갤러리와 진보 성향이 강하던 이글루스 유저들이었으며 천조는 그들의 반미 밈이었다. 당시 유용원의 군사세계 등 친미주의 기조를 가진 보수 성향의 밀리터리 커뮤니티는 이 용어를 쓰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반미 용어 천조는 2008,9년을 기점으로 정치색이 얕은 평범한 밀리터리 매니아들 또한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 의미가 변용된 새로운 밈은 '미군 장비 가격과 사대강 사업비 비교' 따위의 당대 미군의 위엄을 국방비로 풀이해 설명하던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짤방들이 커뮤니티들에 퍼지게 되면서 일반으로도 확산된다.

2.2. 의미의 와전과 변형

시간이 흘러 이 은어가 밀리터리 커뮤니티를 벗어나 대중화되기 시작하자, 미국의 국방예산이 1000조원에 가까워서 천조국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등장했다. 천조(天朝)라는 역사상의 개념과 단어가 생소하기도 하고, 천조(千兆)라는 숫자가 더 눈에 들어와서 빠르게 정착하였고 현재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의미로 알고 있다.
파일:fsdsdfsdfsdfsfd.jpg
[2]
이 단어가 처음 탄생한 시기로 추정되는 2006년이나 2007년의 미국 국방비를 보면, 각각 5300여억 달러와 6000여억 달러를 소비했는데, 이는 06-07년 당시의 900원대 후반의 환율로 계산해 보면 590여조원에서 630여조원이고 미국의 두 전쟁이 격화되어 국방 예산이 최대로 지출된 2010년을 1100원대의 당시 환율로 계산해 봐도 780여조원으로 800조원에 채 못 미쳤다. 그렇기에 밈이 유행했을 당시에는 미국 국방 예산이 1,000조원에 한참 미치지 못했으며, 밈의 유래가 '국방비 천조(千兆)'가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환율이 치솟은 2008~2009년에는 1달러당 1570원이나 되는 엄청난 초고환율로 인해 천조원을 잠깐 찍게 되었지만, 단어의 생성 시기인 2007년을 기준으로 따져볼때 당시 기준으로선 600여조원의 국방 예산을 천조로 반올림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다. 천조원이 아니었음에도 '천조국'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생겨난 것 또한 자연스럽지 못하기에 원래 있었던 상기한 '천조'라는 단어가 활용되다 2010년 이후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미국의 위엄을 찬양하는 것으로 치환 되어 특정 커뮤니티를 벗어난 밈이 되었을 때,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당시 800여조원에 이르게 된 미국의 국방비를 반 올림하여 부르는 밈인줄 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사실 일반적으로 800조원 규모면 국방 예산이라고 불릴 수준은 아득히 초월했고 국가 총 예산, 그것도 강대국이나 경제대국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규모의 돈이다.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인 한국의 중앙재정 1년 예산이 2024년 기준 656.5조 원이다.[3] 그러니까 저 당시 미국 국방 예산이 한국 국가 예산의 1.6배 가까이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중국과의 패권 경쟁으로 인하여 국방비를 계속 증액시킨 끝에 미국 국방비가 8,580억 달러, 한화 1,116조 원을 돌파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국방비 천조국이 되었다.

미국에 사대하는 문화를 비꼬기 위해 쓰이던 천조국이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국방비 천조를 뜻하게 바뀌면서 뜻이 덜 부담스러워 졌고, 일반에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3. 용어 사용의 역사

오늘날, 미국은 중심 국가, 즉 국제 질서의 중심 국가다. 미국에 대한 회의론자들은 우리는 현재 다극화된 세계를 살고 있고, 미국이 세계에서 점유하는 GDP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달러의 패권은 이미 위협받고 있는 데다, 세계는 더 이상 미국을 이전과 같이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런 미국 회의론자들은 한 가지 요점을 놓치고 있다. 미국은 세계를 조율하기 위해 굳이 힘들여 지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천하의 개념에서 명나라가 이끌었던 동아시아나 혹은 현재 미국이 만들어 놓은 미국의 세계에서는 중심 국가의 경제력, 군사력만이 천하를 지탱하는 게 아니다. 그 중심 국가가 지니는 중심성 그 자체가 지탱하는 것이다.

현 세계 체제에서 미국을 정의하는 한 가지를 꼽아 보자면, 그것은 중심성이다. ... 세계 금융 체제에서 미국의 중심성은 그 외 세계에 강력한 레버리지를 갖게 해준다. 예컨대 현재 미국이 이란이나 러시아에 가하는 금융 제재는 전후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던 1950-60년대에 가할 수 있는 경제 제재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세계화는 세계의 상호 연결성을 증가시켰는데, 그 상호 연결성이란 그물망의 중심에 바로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따라 흐르는 세계 금융망에 국한된 얘기만이 아니다.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은 미국을 거쳐간다. 미국은 다른 네트워크망에서도 이 중심성으로부터 큰 이득을 취하는데, 학문, 미디어, 그리고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댈 수 있는 모든 것에 그러하다. 현재 이 세계는 미국이 중심이 되지 않은 세계 네트워크망에 대해서 상상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왔다.
미국의 천하(American Tianxia).[4] 포린 어페어.[5]
그래서 누군가에겐 미국을 비꼬는 하늘의 왕조 天朝가, 또 누군가에겐 강력한 군사력과, 그정도로 엄청난 국가 총 예산을 상징하는 위대한 미국을 묘사하는 千兆가 천조국이 되었다. 이 은어가 대중화되는 시기에 미국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밀덕후들이 보다 친미적으로 기울어진 이유도 있고, 어원을 모르는 사람들이 천조(天朝)국을 천조(千兆)국으로 생각하고 사용 및 전파를 한 탓에, 대부분의 인터넷 유저들이 천조국의 의미를 후자로 이해해버렸고, 사람에 따라선 이미 전자의 의미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은어가 후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있는 경우도 많다. 하술될 내용이지만, 정치색을 완전히 벗어내고 디시 내부에서 정치성향이 짙던 밀내갤에서 본격적인 밀리터리 담론만을 논하는 기갑갤로 분화된 디시의 밀리터리 매니아들과 그에 영향을 받던 커뮤니티의 밀덕들이 천조를 즐겨 사용하던 시점은 이미 정치적 용어였던 천조의 색깔이 흐려지고 미국에 대한 의미 변용이 일어나던 2009년쯤의 시기였기에 지금의 천조국과 비슷한 용례의 직계조상이었으며 반미용어 천조와는 궤가 달랐다. 반미주의자와 밀덕들이 동시에 천조를 다른의미로 사용한것이 아니라, 반미용어 천조가 서서히 친미용어로 바뀌었던것이다.

네이버나 디시인사이드 등지의 날짜별 검색 기능을 활용해보면 2000년대 초반엔 '천조'나 '천조국'이라는 표현은 쌍방 쓰이지 않다가, 2007~8년 쯤에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국'자 삽입 없이 본 명사의 뜻 그대로 '천조'라 쓰이던 표현이 등장하며 2009년을 기점으로 '하는 나라'라는 뜻의 '-국'자가 삽입되며 ''천조국'이라는 표현으로 넘어가고, 미국의 위엄을 표현하는 단어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만약 천조국이 역덕이나 밀덕 성향 네티즌의 단어인 천조에서 온 가정이 맞다면, 天朝가 대중화되며 千兆로서 받아 들여지고 단어의 어색함을 느낀 네티즌들이 '국'자를 삽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천조라는 단어를 자주 쓰던 사람들은 이글루스 유저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진보 성향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의 유저들이었고 2009년 천조국이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 쪽은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반대로 미군의 위엄을 설명하면서 활용되었으며 대중적인 뜻풀이가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자료에 맞춰 국방비로서 먼저 풀이된것을 보면 접점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6]

특정 커뮤니티의 용어였을뿐이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지만 디시인사이드에서 특정 갤러리의 밈으로 시작해 대중화된 사례는 넘친다. 해연갤의 '-붕이' 역사갤러리의 '헬조선','수저론'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사례는 수없이 많고, 대중화되거나 커뮤니티를 넘나 들며 의미나 목적, 용례의 변화를 거쳐간 사례도 많다. [7]

유래야 어떻든 간에 현재 시점에선 거의 후자로 인식하고 있고 전자의 뜻을 알고 있는 사람도 대충 중의적인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 미국을 천조(天朝)국으로 부르나, 천조(千兆)국으로 부르건 관계없이 "미국이 킹왕짱"라는 의미가 딱 들어맞는 절묘한 단어기 때문이다. 天朝라 생각하더라도 미국을 변태적으로 찬양하는 목적으로 쓰이거나 반대로 미국을 비꼬는 의미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 굳이 따지자면 미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념적 가치 판단보다는 그냥 킹왕짱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인 용법(?)이다. 말하자면 대인배, 돈지랄, 흑형, 양덕후, 화력덕후와 비슷한 뉘앙스라 할 수 있겠다.

원래 의미의 천조에서 비롯된 응용 표현으로 미국 대통령황상[8], 혹은 황제 폐하라고 부르기도 한다.

4. 과잉팽창

인터넷 상 밈으로는, 주로 미군이 주둔중이거나 미국과 동맹관계인 해외국가들의 목록과, 전세계 국방비에서 미국이 지불하는 국방비 지출 비용을 보여주면서 미국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게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사실 이러한 사례들은 폴 케네디 교수가 강대국의 흥망에서 경제력을 지나치게 국방분야에 소모하는 과잉팽창으로 강대국들이 쇠퇴하게 된다고 경고한 사례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미국은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 당시에 테러와의 전쟁에서 수렁에 빠지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까지 겪게 되면서 힘든 세월을 겪었고, 그 사이에 중국이 급격히 성장하였다.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는 소위 "영원한 전쟁"에 지친 미국인들은 갈수록 고립주의 성향의 반전 여론이 고조되었으며, 이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나타났다. 방어적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은 미국이 지나치게 과잉팽창했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이 꼭 필요한 곳만 지키는 역외 세력균형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극체제 시대에 미국인들은 전략적 질문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수반한 결과에 대하여 많은 두려움이 없었다. 미국의 패권은 자국의 결정이 수반한 결과가 고통스럽지 않도록 완충할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국력은 분산되었고, 특히 중국을 포함한 국력을 갖춰가는 다른 국가들은 미국과 동맹이었던 국가들이 아니다. 10년 전, 미국의 국방 예산은 다음 18개국의 국방예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이 지출되었으며, 그 국가들은 대부분 동맹국이었다. 오늘날 그 격차는 줄었다. 미국의 국방예산지출은 이제 다음 7개국 국방예산의 합이며, 2위로 뛰어 올라온 중국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10퍼센트씩 국방예산지출액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그 격차는 중국이 성장하면서 더 축소될 것이다.
엘브리지 콜비, 거부전략: 강대국 분쟁시대 미국의 국방, 4P
미국은 거의 확실하게도 중국의 부상에 대한 전체적인 예측 없이 맺은 약속에 대하여 과부하 상태이다. 미국은 과거 75년간 막대한 수의 약속을 맺어 왔다. 일례로, 50여 개국이 미국의 안보서약의 수혜자이다. 대부분 냉전기간 동안 이런 약속들은 대체적으로 서유럽과 동아시아의 핵심산업지역으로 한정되어 왔으나, 90년대 이후 약속들은 상당히 성장했다. 미국은 NATO 확장을 주도하여 유럽의 거의 대부분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워싱턴은 중동까지 달하는 큰 범위의 약속을 체결했다.
...
이런 약속들을 지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부담이 되며, 상당한 자원과 정치적 의지를 소모한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을 안정화하기 위한 워싱턴의 개방적인 약속을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돈, 시간, 미 군대의 주의력 그리고 생명력과 같은 직접적 자원과 특히 원거리의 전쟁을 실시하고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정치적 지지와 같은 보다 간접적이지만 필수적인 자산 모두를 고갈시킬 것이다. 중동에서 사용된 것들은 아시아에선 가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사실은 일극체제의 세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불거졌을 때, 미국은 모든 곳을 만회할 수 있었으며, 소모할 자원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것이 문제이다. 베트남에서 미국의 전쟁노력은 유럽에서의 미국의 방어진지에서의 힘을 앗아갔으며, 미국인들의 정치적인 지지를 저하시켰다. 전자는 1970년대까지 유럽에서의 군사예산을 적자로 내몰았으며, 후자는 소비에트 연방에 대항하는 굳센 자세에 대한 지지를 감소시켰다. 미국인들은 만약 이 전쟁들이 장기화되고 특히 후자가 전자와 별반 다르지 않을 때 아시아에서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정서인 중동의 "영원한 전쟁"에 대해 이미 뿌리 깊은 반대가 있었다. 미국인들의 부, 고통 그리고 의지는 반드시 부러움을 사며 보호되어야 하며, 자유롭게 소모되어서는 안 된다.
엘브리지 콜비, 거부전략: 강대국 분쟁시대 미국의 국방, 69~70P
미국과 동맹들은 우리의 준비태세와 자원이 전략에 못 미친다는 것을 솔직하고 냉철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우선 자원을 제대로 확보해야 합니다. 또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은 미국을 여전히 1999년의 미국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보는거죠.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이 비난받아야 할 점은 동맹들에 상황의 심각성과 현실에 대해 충분히 경고하거나 각성시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말과 달리 우리는 모든 걸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벌일 수 없고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지도 않을 겁니다. 포기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중국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도 살고 싶지 않고요. 여러분도 중국이 지배하는 아시아에서 살고 싶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상황의 긴박함과 심각성을 이해해야 하며, 오래된 전통이나 가치관들이 더 이상 통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엘브리지 콜비#

국방대 김영준 교수는 미국이 냉전 이후 네오콘의 테러와의 전쟁으로 수렁에 빠진 사이에, 중국이 성장하면서 미국의 패권이 위축되고 버거워져서, 동맹의 역할 분담을 추구한다고 한다.

5. 기타

한국은 2008년 GDP 1,026조 원을 기록, 1,000조 원을 돌파하여 GDP 천조국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 단어를 한국의 가계 부채가 1000조 원을 돌파한 것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2013년 1000조 원을 돌파한 후 2016년 10월 말 기준으로 가계부채가 1,300조 원이다.

국채는 2022년에 1,000조 돌파로 2024년 기준 1,196.2조 원.

하지만 그마저도 원조 천조국은 2018년 기준 학자금 대출만 1조 5,300억 달러, 한화 약 1,700조 원으로 압도적 위엄을 과시 중이다.

미국에도 이와 비슷한 말이 있다. 'MURICA 문서 참조.
파일:external/alphadesigner.com/world-according-to-the-united-states-of-america.png
이 단어를 쓰는 당사국인 미국은 당연히 해당 단어에 대한 사용례가 더 많은데, 위 내용처럼 정신줄 놓고 막나가는 걸 묘사하는 쪽이 가장 많지만 이렇게 미국인이 외국에 심하게 무관심하다[9]는 걸 놀림삼아 해당 단어와 연관시키는 등 까는 용도로 쓰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자세히 보면 한국(남한)에는 삼성이라고 써있다.

대충 비슷한 자료를 정리하면
미국 본토: 쩌는 나라/문명세계[10]
알래스카: 땅 파 짜식들아!
캐나다: 모피 만드는 들.
멕시코: 가정부 / 무역
베네수엘라: 스탈린
콜롬비아: 코카인
브라질: X지털 없는 나라
볼리비아: 난쟁이
칠레: 칠리 콘 카르네
아르헨티나: 드라마 퀸

중국: 슈퍼마켓 / 차이나타운 인민공화국
일본: 토요타 / 스시 닌자
한국: 삼성
북한: 악마
인도: 요가/ 카레
몽골: 거지 /야만인
러시아: 빨갱이
베트남: 전쟁
필리핀: 파는 사람들
대만: 차이나타운[11]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성노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동티모르: 오바마 학교친구들 / 여기 인도 아님?
네팔: 에베레스트 / 산악인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2.0
파키스탄: 캄보디아 2.0
우즈베키스탄: 어쩌구 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저쩌구 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라몰라 스탄
타지키스탄: .....스탄
이라크: FUCK YEAH
이란: 사탄
스리랑카: 호랑이
카자흐스탄: 보랏[12]
아제르바이잔: 뭐임? 먹는거임?
미얀마: 악당 / 성노예
아라비아 반도: 마법 양탄자 / 테러리스트[13]
시리아: 양아치
이스라엘: 친구
예멘: 깡패

이집트, 리비아: ! 민주주의!
홍해 인근: 굶주린 사람들
케냐: 여기 오바마 고향 / 오바마
사하라 지방: 여긴 그냥 망할 사막이야, 임마!
서아프리카: 인프리카계 미국인 / 초콜릿
소말리아: 해적
적도 아래 아프리카: 에이즈
마다가스카르 : 펭귄
남아프리카 공화국: 다이아몬드

호주: 캥거루 / 하와이?
뉴질랜드: 호빗[14]

영국: 국왕 / 왕족 / 엄마
프랑스: 냄새나는 사람
독일: 더러운 야동
이탈리아: 대부
스위스:
오스트리아: 사운드 오브 뮤직
아일랜드: 세인트 패트릭
벨기에: 초콜릿
네덜란드: 소돔과 고모라
스페인 + 포르투갈: 라틴 아메리카
그리스: 위기 / 민주주의
튀르키예: 추수감사절 음식[15]/ 가금류[16]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사회주의 연합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얼음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빨갱이
루마니아: 드라큘라
발칸반도[17]: 폭탄 투하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완충지대

태평양: 하와이 있는 곳 / 국수 해(海)
인도양: 해적나오는 곳 / 빈라덴 묘지
북대서양: 유럽해(海)
남대서양: 수에즈 운하 / 나치 잠수함 해(海)
지중해: 지구 중앙에 있는 호수
남극: 얼음 / 외계인 / 나치
파일:external/2static1.fjcdn.com/Do+we+ask+you+to+know+the+name+of+every+_d0eb4c80c55878e8ac368e6fa51199f0.png
워싱턴: 워싱턴(주)

오리건, 캘리포니아: 개쩌는 곳

네바다: 카지노 (라스베가스는 대충 이 근처 사막 어딘가에)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사막, 산맥

콜로라도: 사막, 산맥 (솔트레이크 시티가 이쯤 있을 텐데)

노스다코다, 미네소타, 사우스다코다,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농장, 토네이도

위스콘신,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공장들

미시간: 시카고는 여기 어딘가에, 디트로이트는 이쪽 어딘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버마, 캔사스, 미주리, 조지아, 테네시, 플로리다,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예제, 레드넥, 학교 총기난사, 기름 그리고 많은 치킨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메인, 메릴랜드, 델라웨어, 뉴저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사추세츠, 버몬트, 뉴햄프셔: 얘들은 확실히 뉴 잉글랜드임

뉴욕: 여기 어디쯤 있을 텐데, 9/11 테러

워싱턴 D.C: 워싱턴 D.C수도는 잘 아네

알래스카: 기름, 곰

하와이: 니가 명절에 돈 쓰는 곳, 하와이 파이브-오 (진주만: 일본놈들이 때린 곳)

미국-멕시코 국경: 트럼프의 웅장한 장벽 (일급비밀 프로젝트)

멕시코 만: 여기 어딘가에서 기름이 남
심지어는 자국 내 지역들도 모르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런 짤도 만들어지고 있다.[18] 서부만 대접이 좋은 걸 보니 서부 사람이 만든 듯?[19]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꺼내들었다. 여기서 1조 달러는 한화 약 1,200조 원이다.

... 그러나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당선자가 1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꺼내들었다. 또한 2조 달러는 한화 약 2,000조 원이다. 이천조국

[1] 숫자 1,000,000,000,000,000. 2023년 기준 미국 국방비의 증액과 고환율이 겹쳐 실제로 천조를 넘기게 되었다.[2] 2014년 국방대학교 논문 '미국의 국방비 감축 추세와 군사력 재조정'에서 발췌한 자료로, 회계년도 15년 이후는 미 국방부의 예측치로 현재와 다를 수 있음.[3] 2024년 총지출. 총수입은 612.2조 원, -44.4조 원 적자, 국가채무 1,196.2조 원.[4] 동아시아의 용어 '천하'의 중국어 발음을 옮긴 것이다.[5] 번역: #[6] 천조에서 천조국으로의 변화과정에 대한 회고 #[7] 남초 커뮤니티로 수입된 일본발 밈인 '현자타임'이 여초 커뮤니티와 공중파로 넘어가며 '현실 자각 타임'으로 변용된것과 비슷하다. 아예 비판적인 밈에서 찬양조인 밈으로 바뀐 천조국의 변용과는 살짝 다르지만,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타 집단이 그들의 시선에 맞춰 변용해 받아 들였다는 점에선 비슷하기 때문[8] 보통 당시 미국 대통령 이름의 첫 글자를 붙여 표현한다. 트황상, 바황상 등.[9] 미국이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라는 것과 엄청난 자부심이 결합해, 미국인들은 상상 이상으로 바깥세계에 무지하다고 한다.[10] 또한 가장 강력한 군대를 연상하기도 한다.[11] 중국계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유래를 중공이 아닌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대만계 미국인과 겹친다. 그래서 미국의 차이나 타운에 오성기가 아닌 청천기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12] 미국영화. 주인공이 카자흐스탄 출신이다.[13] 9.11 테러 테러범 상당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다.[14] 반지의 제왕 영화의 촬영지가 뉴질랜드다. 감독 역시 뉴질랜드인이다.[15]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칠면조를 먹는다. 칠면조는 영어로 Turkey[16] 칠면조라는 의미 외에도 남유럽에서 북키프로스와 같이 유이한 이슬람 우세 국가다보니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 소비가 많다는 의미로도 쓰인다.[17]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세르비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18] 영토가 넓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19] 하와이 쪽에서 5.0 운운하는 건, 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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