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2:54:20

국제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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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는 거래를 통해 살아간다.
-애덤 스미스
1. 개요2. 상세
2.1. 무역학
3. 해양력과의 관계4. 관련 정보
4.1. 자유무역
4.1.1. 다자간 자유무역4.1.2. 양자간 자유무역
4.2. 경제통합4.3. 보호무역4.4. 관련 항목

1. 개요

국제무역(貿) 또는 무역(貿易, trade)은 물품등의 수출수입으로 정의된다(대외무역법 제2조 제1호). 풀어 말하면, 국가국가간의 상품, 자본, 서비스(용역) 등의 상거래행위를 말한다. 한자를 풀이하면 貿와 易에는 '서로 바꾸다'라는 뜻이 있다. 내수와는 개념적으로는 반대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우 연관이 깊다. 수출물건은 내수경제에서 생산된 잉여품이며, 수입물건은 내수경제로 흘러들어가니까.

2. 상세

수출수입으로 구성되며,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국제무역은 그 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대시대 때부터 이미 그리스, 로마 제국, 인도, 중국 같은 국가들은 실크로드나 바닷길을 통해서 대규모로 무역을 한 유구한 뿌리를 자랑한다. 또한 국제무역을 통한 상품의 이동은 그 자체로 보급선의 시험운행이며 합법적으로 적국을 탐사해볼 수 있는 수단이였다.

오늘날에도 이미 무역은 그 나라 경제의 핵심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 무역이 없으면 석유를 들여올 수도 없고 반도체를 팔 수도 없어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 사람들이 기를 쓰고 바다를 개척해서 조선업과 해운 산업을 발달시키는 이유도 바로 이런 특성 때문.

국제무역에 있어서도 거래방식은 국내거래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냥 필요한 사람끼리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주는 것. 다만 국내 교역에 비해서 거리가 멀고 관세등의 견제장치가 있을 수 있기에 좀 비싸다는 것.

21세기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은 WTO(세계무역기구)에 들어가기도 하고 아예 연관성이 큰 나라들끼리는 유럽연합이나 ASEAN, MERCOSUR같은 공동시장내지는 완전경제통합체를 창설, 직접적인 경제통합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도 말이 많은지라 자유무역협정같은 양자간 무역자유화나 TPP, WTO 도하개발어젠다(DDA)같은 다자간 무역자유화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대립하면서 극심한 충돌을 빚는 경우도 있다.

초창기의 무역은 실물 상품을 거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IT산업과, 비행기같은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서비스업이나 문화산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 이전에는 내수경제로만 소비했던 산업들에서도 적극적으로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역에는 기본적으로 자유무역보호무역이 있는데, 이는 각각의 항목 참고.

2.1. 무역학

무역에 대한 거시적 이론체계부터, 무역거래의 실무론 같이 미시적인 분야까지 통틀어 연구하는 학문이다. 무역자체가 경영학경제학과의 접점이 많다보니 무역도 경영학과 경제학의 범위로서 연구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선술한 것 처럼 무역이라는 분야를 연구함에 있어 경영학이나 경제학의 일부로서만 연구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어 포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역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만 무역학 자체가 사실상 경영학과 경제학의 분야에서 각기 독립한 학문이다보니, 무역학에 경영학과 경제학이 각기 하나씩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무역학은 3가지의 분야로서 세분된다. 무역의 경제학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국제경제학[1], 경영학적으로 무역을 해설하는 국제경영학, 경영학과 경제학에서 벗어나 무역거래의 실무전반을 다루는 국제상무(국제상학, 무역실무) 등이다.

국제통상학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각 대학들에서도 무역학과국제통상학과가 혼용되어 사용되거나 통합되고 학과명이 변경되는 등의 사례가 많았지만, 두 학문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 무역학은 무역거래 자체를 초점을 맞춰 연구하는 학문인 반면, 국제통상학은 FTA, WTO 등의 통상협정 전반을 다루는 학문인 것이다. 즉, 무역학은 보다 상학적인 요소를 띄고 있으며 국제통상학은 상학보다는 정치학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것이다.

국내에는 군산대학교 무역학과,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경기대학교 무역학과,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국민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광운대학교 국제통상학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부산대학교 무역학부, 부경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동국대학교 글로벌무역전공,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숭실대학교 국제무역학과, 한남대학교 무역학과, 안동대학교 무역학과, 영남대학교 무역학부, 상지대학교 무역학과, 백석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충남대학교 무역학과,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제주대학교 무역학과, 전북대학교 무역학과,평택대학교 국제무역행정학과,명지대학교 무역학과,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등이 있다.

3. 해양력과의 관계

해양력이라 함은 한 국가가 물길을 이용해서 자국의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해양력은 조선 능력, 상선의 수, 해운 거점의 수 및 하역량, 무역, 해양과학 및 해양 자원의 확보 능력, 그리고 이 모든 활동으로 나타나는 이익과 물길을 수호하고 타국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해군력을 포괄한다. 이 범주 내에서, 무역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내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서, 정치적 이익을 창출해 내는 해군력과 함께 아주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다만 산업혁명 이후 경제활동의 촉진을 위해 해운 시장 개방, 해운 협정, 자유무역지역 설정 등 무역에서 해군력이 중요하게 취급되던 시절은 사실상 20세기에서 막을 내렸다.

21세기 들어서는 항공 운송과 FMCG 산업의 발달로 해운 의존도가 감소했다.[2] 쉽게 말하면 조금 비싼 제품은 다 항공 운송이라고 보면 된다.

4. 관련 정보

4.1. 자유무역

4.1.1. 다자간 자유무역

4.1.2. 양자간 자유무역

4.2. 경제통합

4.3. 보호무역

4.4. 관련 항목


[1] 국제경제학은 경제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2] 다만 해운 의존도가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건 마찬가지이다. 항공과 육상보다 몇 백 배 가까운 물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운송 할 수 있어 해상 물류의 영향은 결코 크게 감소할 수 없다. 2020년대에도 물류의 90퍼센트 가까이가 해운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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