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2:17:44

미니게임

1. 개요2. 상세3. 삽입 이유4. 미니게임 종류5. 사용 예시6. 종합미니게임

1. 개요

Minigame

비디오 게임 안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본 게임의 장르 또는 분위기와는 다른 게임.

2. 상세

미니게임은 쉽게 말하면 게임 안의 또 다른 게임으로, 일반적으로 즉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은 게임이다.[1] 때문에 예전부터 자주 개발되어 사람들에게 익숙한 고전적인 게임들이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대부분의 미니게임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아닌 경우가 많다.

다만 게임 안의 게임이라고 모든 삽입된 게임들이 미니게임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이 주제인 올림픽 게임 안에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경기들이 각각의 게임으로 구현돼있다고 하더라도 각각의 올림픽 종목 게임들이 본 게임의 장르와 동일하고 플레이에 결정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에 미니게임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보너스 레벨 또한 미니게임으로 분류하지 않는데, 게임 내의 추가적인 레벨이나 맵 등을 추가했을 뿐 아예 다른 게임이 플레이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가지의 미니게임들을 모아 놓은 것이 주제인 게임들도 있다. 미니게임의 특성상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친구·가족 중심의 케쥬얼한 파티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런 게임들을 종합미니게임 (Minigame compilations)라고 부른다.

3. 삽입 이유

미니게임을 삽입하는 이유는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다.
  • 지루함 해소 : 로딩이나 장거리 이동 등이 필요할 때 기다리는 플레이어가 심심하지 않도록 주위를 환기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단 로딩중에 미니게임을 넣는 것은 남코에서 특허를 낸 이후로 2015년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진 잘 채용하지 않았다.
  • 성공률 계산 : 단순히 주사위나 무작위로 행동 등이 성공했는 지 플레이어에게 통보하는 식보다 간단한 미니게임을 성공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커지는 식으로 레벨을 디자인하는 것이 더 흥미를 유발한다.
  • 파고들기 요소 : 게임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적인 미니게임들보다 좀 더 높은 퀄리티로 준컨텐츠 수준의 미니게임을 넣어 놓기도 한다.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꽤나 연습이 필요한 수준.
  • 어뷰징 체크 :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중인지 검사하기 위해 랜덤하게 미니 게임이 실행되기도 한다. 주로 작업장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MMORPG 장르 게임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며 미니 게임에 실패하면 접속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 이스터 에그 : 별 목적은 없으나 재미로 개발자들이 간단한 미니게임을 넣어 놓기도 한다.

4. 미니게임 종류

어떠한 종류의 게임이든 미니게임이 될 수 있지만 미니게임의 특성상 자주 사용되는 종류가 있다. 상기했듯 플레이가 직관적인 고전게임이 대부분이며 미니게임이다보니 당연히 난이도는 독립적인 게임보다 낮다.

5. 사용 예시

  •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특정 퍼즐 미니게임을 성공하면 체력을 늘려주는 경우가 있다.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게임들에서는 락픽이나 해킹 등을 시도할 때 미니게임으로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 워프레임에서는 플레이어들끼리 점수 경쟁을 할 수 있는 미니게임들이 다수 존재한다.
  • 천하제일상 거상에서는 어뷰징 신고를 당한 플레이어에게 야바위 미니게임을 시켜서 실패하면 제재를 가했다.
  •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미니게임으로 재화를 벌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게임보이용 크레용 신짱 게임에서도 미니게임들이 있다.
  •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는 2부터 시리즈마다 가끔씩 숨겨 진 미니게임을 집어 넣는 전통까진 아니어도 반쯤 관례가 되어 있다. 2에는 토스티 소리가 나는 을 극악한 조건으로 집어넣었고, 3에는 80년대풍 슈팅게임 (물론 조건은 대폭 완화) 이후 가정용 시리즈에서는 낙하물 퍼즐 (퍼즐 컴뱃)을 집어넣질 않나 고 카트 게임[2] (모터 컴뱃)을 집어넣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모터 컴뱃과 퍼즐 컴뱃은 독립적인 게임으로 내놔도 꽤 그럴싸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대체시간대 시리즈인 X와 11에서는 인게임 요소를 해금하는 탐험 모드인 크립트 모드도 어떻게 보면 미니게임으로 칠수 있다. 물론 이쪽은 처음부터 선택할수 있다.
  • 로그라이트 FPS 게임인 나이트메어 리퍼는 특이하게도 스킬트리 찍는 과정을 미니게임 수행으로 하였다. 미니게임의 종류는 3가지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을 단순화한 듯한 플랫포머,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패러디한 RPG, 횡스크롤 슈팅게임으로, 플랫포머의 경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스킬이 해금되고, RPG게임은 포획한 크리처를 육성해서 (레벨업 클리어 보너스등으로 얻는 전용 재화를 소모) 상대 트레이너 (?)의 도전을 물리치면 해당 트레이너에 해당하는 업그레이드 스킬을 획득할수 있다. 슈팅게임은 허브 레벨 방식으로 허브에서 스테이지를 고른다음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서 추가 허브지역을 개방후, 허브지역에 해당하는 상점에서 본 게임의 아레나 모드에서 획득한 녹색 전용 재화를 통해 슈팅미니게임에 쓸 업그레이드와 본 게임에 적용되는 업그레이드들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 문호와 알케미스트에서는 2020년 만우절과 애니판 방영 시기가 겹치면서 이에 맞춘 타이업 형식의 미니게임 달려라 다자이 이벤트를 실시했었다. 미니게임은 메로스 코스프레를 한 다자이 오사무[3]를 조작하여 장애물을 피하면서 달리는 8비트풍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러닝 게임.
  • 그랜드 테프트 오토 시리즈에도 시리즈 전통의 요소로서 등장한다. 첫 등장은 산 안드레아스로, 포켓볼과 사격 등의 스포츠를 특정 장소에서 할 수 있고, 주점이나 클럽 등에 배치된 아케이드 게임기은신처에 있는 엑소리오 게임기 등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미니게임이라는 정체성에 충실하게 아타리 스타일의 간단한 게임들이다.[4] 그랜드 테프트 오토 4에서도 그 유명한 볼링을 포함해 포켓볼과 다트 등의 스포츠와 QUB3D 아케이드 게임이 있다. 산 안드레아스 시절에 비해 많이 섬세해진 편이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5에서도 7종의 스포츠 미니 게임이 등장하며, 그랜드 테프트 오토 온라인에서는 아케이드가 추가되며 과거 유명 아케이드 게임들을 패러디한 미니게임이 대량으로 추가되었다.
  •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는 1~8, 슈퍼 마리오 파티부터 턴이 종료될 때마다 미니게임을 해서 돈을 모으며, 배틀을 하게 되면 베팅을 하고 진 사람이 건 돈을 다 먹는 경우도 있다. 9~10까지는 규칙이 변경된 만큼 미니게임이 불규칙하게 등장하며, 무려 중간보스, 보스 미니게임이 있다.[5]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는 미니게임이 지나치게 많다는.평을 들었다.

6. 종합미니게임

여러가지 미니게임들을 모아놓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임들이다.
[1] 길어도 몇 분 내외로 클리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2] 마리오 카트 시리즈같은[3] 애니판 1화의 타이틀이자 배경이 다자이의 대표작 달려라 메로스였기 때문에 작가인 다자이가 메로스 코스프레로 등장했다.[4] 가장 자주 보아는 것은 템페스트 스타일의 슈팅 게임이다.[5] 다만, 10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재미 없다는 이유로 인해 보스 미니게임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8에서만 유일하게 쿠파와 대결하는 미니게임이 존재한다.[6] 양산형 게임허위, 과장 광고를 풍자하는 미니게임이다.[7] 건슈팅 게임과 조합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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