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4 21:03:37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6px-Double_Dragon_Advance_cover.jpg

1. 개요2. 원작과의 차이점3. 조작법4. 스테이지5. 등장인물
5.1. 아군5.2. 섀도우 워리어즈

1. 개요

밀리언에서 제작하고 2004년 ATLUS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한 더블 드래곤 시리즈. 아케이드판 더블 드래곤의 리메이크판으로 적절한 리메이크로 꽤 좋은 호응을 얻었다. 사족으로 표지 일러스트에 나오는 빌리와 지미의 구도는 이소룡맹룡과강의 스틸 컷 사진 중에 이소룡과 척 노리스가 취한 자세에서 모티브를 땄다.[1]

2. 원작과의 차이점

오리지널의 4스테이지 구성에서 2배인 8스테이지로 볼륨이 대폭 업되었다. 일반적으로 링크 케이블과 별도의 소프트,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없으면 2인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만, 셀렉트버튼으로 두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1P 더블 드래곤 모드, 체력 한 줄로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맞아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 등 전체적으로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명 리메이크작.

초대 더블 드래곤에 더블 드래곤2의 적 캐릭터, BGM, 추가필살기 등을 추가했고, 오리지널에선 엘보 이외엔 거의 쓰레기였던 공격기들이 대폭 어레인지되면서 제대로 된 리메이크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

파일:external/shinchoujin.50webs.com/dd_billy1.gif

인터페이스와 도트는 아케이드 원작에서 배경은 아케이드와 다를 건 없으나 유닛들의 스프라이트가 어느정도 상향 되고 하단의 캐릭터 얼굴만 나오던 것이 일러스트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체력 바가 칸 단위가 아닌 도트 단위로 표시되어 캐릭터의 남은 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P 더블 드래곤 모드에서는 현재 조작중인 캐릭터의 일러스트 옆에 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기존에 있던 스테이지는 레벨디자인이 어레인지된 패미컴,게임보이판이 아닌 아케이드판과 진행이 동일하나 몇몇 적들이 바뀌고 추가 스테이지가있으며 상기했듯이 보스들중에서는 더블 드래곤 2에서 나왔던 보스가 나온다.

점프킥의 모션이 드래곤 킥처럼 변경된 점이나 추가 무기로 쌍날 도끼[2], 쌍절곤과 쌍단봉이 추가된 점[3], 데모씬에서 위에 사진은 이소룡을 연상케하는 빌리의 모습[4], 스테이지 3에 나오는 당산대형과 이소룡의 광고판 그림, 결정적으로 스텝롤에 Special Thanks로 이소룡의 이름 석자가 쓰이는 등, 이소룡의 오마쥬로 가득한 작품.

전체적으로 온갖 플레이어들의 입맛에 따라 타격 위주로. 잡기 위주로 한 방 위주로 꼽사리, 꼼싸리, 짤짤이 등. 온갖 방법을 써먹는 맛이 존재하는 즐거운 작품. 가장 쉬운 패턴으로는 앉은 상태에서 주먹(천살용신권)으로 띄우고 다시 앉아서 킥으로 무릎차기(폭마용신각)를 먹이기. 데미지가 가장 쉽고 크게 들어간다. 또한 박치기로 구덩이/물가에 빠트리기가 있다.[5]

사실 다른 기술들의 강화와 추가보다도 "박치기"는 원작에서 정말 써먹을 길이 없던 그 기술이 아니라 필수적인 필살기나 마찬가지다. 원작에서 제자리에서 머리만 까딱하던 기술이 앞으로 미끄러지며 머리를 들이댄다.[6] 펀치 세 번 먹여서 띄우고 박치기도 좋고. 물이나 낭떠러지가 보인다면 적을 잘 유인해서 박치기 한 방으로 추락사 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주는 멋진 기술이기도 하다. 원작의 팔꿈치 치기급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기술. 무엇보다도 이 박치기는 KOF 시리즈절대판정마냥 연속으로 넣을 수 있다.

게다가 무기도 상당히 좋아진 편인데 단검은 짧지만 높은 데미지를, 폭탄은 던지고 터지는 데 시간이 미묘하게 걸리지만 만약 맞추면 데미지가 똥데미지를 자랑하고, 채찍과 철퇴는 사거리가 좋아서 1타 경직을 계속 먹인뒤 그대로 깨는 꼼수도 있어서 쏠쏠하다. 그러나 야구 방망이나 도끼는 그냥 투척용 정도로 써주는게 편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매력적인 무기는 차이나 타운 쯤에서 입수할 수 있는 쌍단봉. 짧은 봉 두개를 쥐고 패는 속도와 데미지와 판정과 휙팍휙팍 하는 찰진 타격음이 너무나 좋아 졸개전에서 대활약을 해내는 무기. 쌍절곤도 있는데 쌍단봉보다 휘두르는 속도가 약간 느리긴 하지만, 묵직한 타격감이 일품이라 골라서 쓰는 재미가 있다.

벨트스크롤 액션게임답지 않게 공중콤보가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천살용신권은 대놓고 띄우기 기술에, 머리 붙잡고 무릎 3연타 하면 제자리에서 뜨는데 점프킥/폭마용신각 또는 박치기로 날리기 등등. 가장 무서운 공중콤보는 2인 플레이에서만 가능한 박치기로 띄운 적 주고받기...타이밍만 잘 맞추면 끝도 없이 맞다가 적이 쓰러진다.

덤으로 마운트 펀치가 존재하며, 쓰러진 상대에게 점프해서 짓밟는 기술도 있다. 이 동작은 용쟁호투에서 주인공(이소룡 분)의 여동생을 죽인[7] 오하라를 확실한 마무리로 죽일 때 한 동작이다. 아무튼 게임 내에선 원작에 비하면 훨씬 더 높은 피해를 일거에 주는 마무리용으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의 추가타를 줄 수 있다. 점프해서 밟자마자 마운트 펀치가 가능하지만, 체력이 여전히 남아있는 적이나 보스들은 때리다가도 밀쳐서 바로 일어나니 적당히 1,2방만 때리며 조율할 것.

더블 드래곤 2에서 사용가능했던 선풍각, 통칭 용미람풍각도 사용가능한데, 오리지널에서의 공중에서 휘리릭 돌다가 내려오는 식이 아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공중 용권선풍각과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고, 축이 다른 곳에 위치한 적들도 때릴 수가 있다.

유일하게 너프를 당한 기술은 오리지널판에서 필살기였던 엘보. 워낙에 다른 기술들이 좋아져서 잘 안 쓰는 편. 이 밖에 적들이 그로기가 된 상태에서 펀치를 누르면 어퍼, 킥을 누르면 라운드킥이 나가는건 전작들과 동일하지만, 방향키를 아래로 하고 킥을 누르면 나가는 로우킥을 작렬시키면 발차기 연타로 적을 날리는 태권도킥을 쓸 수 있다.

3. 조작법

태권도 킥과 머리잡기 하이킥, 머리잡기 백킥은 방향과 버튼을 완전히 동시에 눌러야지만 발동한다. 감각적으로는 아이렘의 야구격투 리그맨/후크에서 시전가능한 피니시 공격 강제 발동 커맨드와 비슷하며, 캡콤제 벨트액션의 레버입력공격만큼 널널치 못하니 연습필수. 발동하는 상황및 후상황 등을 생각하면 태권도 킥 정도만 마스터해도 상관없다. 또한 이번작은 모든 적에게 머리잡기가 가능하다. 그로기 개념 자체가 없던 린다도 그로기가 돼서 남녀평등권이 시전가능하며, 보스급들도 잡기가 안됐던 이전 시리즈들과 달리 가능하게 되었다. 단 원작 기준으로 잡기로 못 잡았던 적들은 체력이 충분할 경우 금방 풀린다. 주로 스티브랑 후반 보스급들을 무턱대고 잡으려하면 풀기를 칼같이 시전하니 주의.

A - 펀치
B - 킥
↓ + B - 로우킥
좌/우 + AB - 박치기
R + A - 엘보
R + B - 백 킥
L - 방어
L의 방어가 저스트 타이밍일 경우 - 패리[8]

AB - 앉기
앉기 중 A - 천살용신권
앉기 중 B - 폭마용신각

좌 또는 우 2회 - 대쉬
대쉬 중 A - 드래곤 훅
대쉬 중 B - 사이드 킥
대쉬 중 AB - 점핑 스핀 킥

적 그로기 중
A - 어퍼컷
B - 라운드 하우스
↓ + B - 태권도 킥
그로기 중 가까이 붙기 - 머리채 잡기
머리 잡고 A - 유도 던지기(적을 뒤로 던지며 무에타이 니 1~2회 후에도 사용 가능. 던진 적에는 공격판정도 있다.)
머리 잡고 B - 무에타이 니(3회까지 넣을 수 있다.)
머리 잡고 ↑+ B - 하이킥(높이 띄운다는거랑 바로 머리잡기를 풀 수 있단거 말고는 큰 메리트가 없다)
머리 잡고 ←(=뒤 방향)+ B - 백 킥(후방견제용도지만, 그냥 유도 던지기로 뒤로 던져버리는쪽이 차라리 낫다)

점프 중 B - 점프 킥
점프 중 반대 방향 + B - 점프 백 킥
점프 중 AB - 용미람풍각
점프 중 ↓ + B - 다이브 킥

적 뒤에 접근 - 암 록
잡혔을 때 R - 잡기 풀기
잡혔을 때 B - 전방 킥

적이 쓰러졌을 때
AB - 스톰프 - 마운트로 바로 연결 가능
↓ - 마운트
마운트 중 A - 주짓수 펀치
마운트 당했을 때 A 연타 - 마운트 밀어내기

기타
벽으로 점프 했을 때 R - 삼각 점프
드럼통 근처에서 ↓+ B - 드럼통 굴리기
무기 든 상태에서 AB - 무기 던지기
무기 든 상태에서 L - 무기 버리기&방어(방어 자세를 취함과 동시에 손에 든 무기를 바닥에 버린다.)

콤보
어퍼컷 또는 하이킥 후 박치기
천살용신권 직후 폭마용신각

비기

10크레딧으로 시작하기 - 옵션 스크린에서 셀렉트를 누른 채 L R 하 L R 하 L R 우
BGM 모드 - 옵션 화면에서 셀렉트를 누른 채 R L R L
익스퍼트 모드 - 옵션 스크린에서 셀렉트를 누른 채 상 상 하 하 좌 우 좌 우
갤러리 모드(일본판 한정) - EXPERT 모드를 클리어하면 타이틀화면에 추가된다. 세이브 불가능하니 주의.

4. 스테이지

1, 2, 5, 8스테이지는 더블 드래곤에서, 3, 4스테이지는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에서, 6스테이지는 더블 드래곤 1 패미컴판에서, 스테이지 7은 더블 드래곤 2에서 따왔다. 6스테이지 BGM이 패미컴 동굴 BGM이 아닌 게 좀 아쉽다.

5. 등장인물

더블드래곤 1과 2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중에 주인공의 팔레트 스왑 버전인 제프, 2편 1스테이지 중간보스 오하라, 2스테이지 보스였던 아보레가 잘렸다. 1스테이지 보스였던 볼로 역시 잘렸지만 아보보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9]

5.1. 아군

  • 빌리 리 - 쌍둥이 형제 중 동생. 베이스는 이소룡.
  • 지미 리 - 쌍둥이 형제 중 형. 베이스는 척 노리스. 그래서 원작과는 달리 지미가 금발이다.[10]
  • 마리안 - 지미 리의 애인. 이 게임은 1이 베이스라 2의 처참한 꼴은 당하지 않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작화상승에 의해 환골탈태.

5.2. 섀도우 워리어즈

기존작에서는 블랙 워리어즈였는데 명칭이 변경되었다.

5.2.1. 잡몹

  • 윌리엄스
    런닝셔츠를 입은 잡몹1. 야구배트를 들고 등장할 경우엔 야구배트를 드랍하며 빨간색 런닝의 윌리엄스는 쓰러뜨리면 쌍절곤과 쌍단봉을 드랍한다. 종종 칼고 들고 있는데, 칼 소지 여부는 평상시에는 구분이 안 가기 때문에 날아차기든 뭐든 한 번 눕혀서 흘리는지 봐야만 확인할 수 있다.
  • 로퍼
    스파이크가 달린 조끼 입은 잡몹2. 파워형 잡졸이라 그런지 던지는 물체가 화면안에 있을 경우 물체를 집어 던진다.
  • 린다
    여성형 잡몹3. 채찍을 들고 있을 경우 쓰러뜨리면 채찍을 드랍하며 가끔씩 칼과 폭탄도 던진다. 이번 시리즈에도 개근한 잡몹 3인방
  • 스티브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의 1스테이지 보스였던 캐릭터. 원래는 '더블 반담'의 주인공 장 클로드 반담의 극중 검정양복&올백머리의 모습을 오마쥬한 캐릭터로서 냉혹한 마샬아츠 달인이라는 설정이 붙어 있었으나, 선글라스와 정장 차림 때문에 매트릭스 트릴로지요원들 취급을 받았다. 그 영화 1부에서 이소룡의 가라데 도장 싸움장면을 네오와 모피어스의 대련 장면으로 패러디한 대목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듯. 펀치를 우다다다~ 먹이는 걸 보면 패러디가 맞는 듯 싶다.[11]
    원작에서 제프가 등장하는 시점, 즉 본작의 스테이지 2 최종보스전 직전에 첫 등장하는데다 우다다다 펀치는 잠열권마냥 한 번 맞으면 방어도 못하고 그대로 두들겨맞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4스테이지 초반(트럭 위)에서는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며, 이후에도 종종 팔레트 스왑되어 2~3명씩 등장한다. 다행히도 천살용신권+폭마용신각 같은 특수기에는 취약하며, 뭣보다 대놓고 넥타이를 바로잡으며 때릴 틈을 주므로 우다다다 펀치를 유도한 후 뒤로 가거나 개폼 잡을 때 패주면 된다.
  • 친 타이메이
    2편 3스테이지의 보스였지만 여기선 중간급 잡졸로 강등되었고, 스테이지 3(중국풍 거리)에서 첫 등장한 이후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등장한다. 쌍단봉을 들고 다니지만 플레이어만큼 빠르게 때리진 못하며, 가끔 공중회전 발차기와 다리걸기를 시전한다.

5.2.2. 보스

  • 아보보
    스테이지 1(거리)의 보스. 전통의 중간보스였지만 볼로와의 패턴이나 도트 등 차이점이 별로 없다고 여겨져서인지 승격됐다. 일반공격 외에 특수기로 잡아서 뒤로 던져버리기가 있는데, 판정범위가 굉장히 애매하여 맞닿아 있지 않아도 주먹질이 닿는 거리다 싶으면 빨려들어가듯이 잡혀버린다.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반격한다고 이러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보보를 눕혔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이후로도 잡몹들의 두목 격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스테이지 6(동굴)의 마지막에서는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파란색 3인조-금각은각(?) 형제-블랙 아보보(스테이지 6 보스)로 이어지는 나름대로 개성 넘치는 팔레트 스왑이 인상적이다.
  • 브루노프
    스테이지 2(공장)의 보스. 원작에서는 더블 드래곤 2의 1스테이지 보스였다. 일반공격 외에 특수기로 어깨차징과 잡기가 있는데, 아보보와 마찬가지로 판정 범위가 애매하니 주의하자. 또한 이 보스부터 플레이어의 잡기를 뿌리치기 시작하지만, 체력이 낮아질수록 뿌리치는 타이밍이 느려지고 뿌리쳐도 바로 발차기 한 번 하고 다가가면 다시 잡을 수 있다. 원작대로 한 번 쓰러뜨리면 부활하여 다시 공격해 오지만, 부활 후 스피드가 빨라지는 버프는 없어졌다.
    버그가 하나 있는데, 브루노프 본인 혹은 바리에이션 버전들에게 벽을 등진 상태로 잡기 공격(머리통 잡고 복부 강타 후 죽빵)에 당하면 쓰러지는 모션 그대로 공중부양하기 시작해 화면을 이탈. 일판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는데다 타임오버되도 죽질 않으니 리셋밖에 답이 없다… 또한 다른 버그로, 쓰러져 있을 때 다운공격 밟기나 마운트 포지션 상태일 때 죽이면 부활 모션 없이 한 번에 죽는다. 이쪽은 일판에서는 재현불가.
    이후 스테이지 5(숲)부터 바리에이션 버전이 등장하는데, 무기 중 하나인 짱돌을 들어서 던지기도 하기 때문에 짱돌을 집었다 싶으면 멀리 떨어지는 게 좋다.
  • 한 & 웡 형제
    스테이지 3(차이나타운)의 보스. 주인공 짝퉁이었던 제프가 삭제되면서 등장했다. 각각 풀네임은 (중국식으로) 한융푸, 황가량. 일반 적들처럼 걷다가 자세를 바꿔 살짝 더 빠르게 접근해오는 고유 모션이 있고, 공중 제비차기와 원투 콤보펀치 등의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다만 둘이서 체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1명만 집중적으로 패서 죽이면 나머지 1명도 같이 죽는다.
    이후 바리에이션 버전도 보통 혼자보다는 2인 1조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잡몹들처럼 체력을 개별적으로 지니고 있으니 주의하자.
    이 중 한은 용쟁호투의 보스 '한(석견 분)'에서 따왔다.
  • 키쿠치요
    스테이지 4(트럭)의 보스. 시대착오적인 사무라이이지만[12] 진검 일본도를 지니고 있어서 베이면 한 방에 죽는다. 다만 칼집에서 일본도를 온전히 뽑지 않고 손잡이로만 치는 공격은 매우 약하다. 일반적인 파훼법은 칼을 뽑는 속도가 느리고 다시 집어넣을 때 방어를 완전히 해제한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지만, 발차기 한 번&경직됐을 때 잡고 무릎찍기 콤보를 이용하면 더 쉽게 깰 수 있다. 특히 키쿠치요는 유독 몸집이 작아 뿌리쳐도 별로 뒤로 밀려나지 않기 때문에 무한잡기를 노려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첫 등장 시 화면 왼쪽 너머 멀리에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너프된 버전 2명부터 불러내 제거한 후 싸우면 편하다.
    이후 이전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바리에이션 버전으로 등장하지만 많진 않다. 특히 검은색과 녹색 바리에이션은 키쿠치요 버전 그대로 진검을 사용하기 때문에 즉사판정이 나므로 주의하자. 허리띠 색깔(진검은 흰색, 나머지는 황색)로 구분할 수 있다. 다른 바리에이션들은 목검인지 한 방에 죽지는 않지만 데미지가 적지 않고 나가떨어지는 거리도 제법 되는데다, 동굴 스테이지는 물가가 많기 때문에 목검 한 방 맞았을 뿐인데 물가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 일본판에서는 진검을 사용하는 개체들의 보행속도가 고속화되어있으니 주의.
  • 미보보
    스테이지 5(숲)의 보스. 아보보의 팔레트 스왑 버전이지만 기본 이동속도가 아보보다 훨씬 빠르고 체력도 높다. 물론 왼쪽에 있는 벼랑으로 불러내서 박치기 한 방만 먹여주면 바로 낙사(…). 제작진도 노린 것인지 패배 대사도 뭔가 유쾌하고 병맛 넘친다.
    이후 스테이지 8(윌리의 은신처)에서 2마리가 등장하는데, 등장 위치상 화면 아래에 보이는 가시밭으로 절대 유도할 수 없기 때문에[13] 철저하게 패서 죽여야 한다.
  • 환절권의 오호장
    스테이지 7(결투장)의 보스. 한 & 웡 형제의 헤드 스왑이며, 2명씩 등장하다가 마지막에 수장인 레이먼드가 단독으로 등장한다. 그러니까 5명 모두와 동시에 싸우는 게 아니라 2명-2명-1명씩 싸우는 것. 하지만 개별적으로 체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보스답게 각각 전용 기술들을 갖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패턴 자체로만 보면 윌리보다 까다롭다.
    • 앤더슨
      1차전 상대들 중 한 명으로, 파란색 갑주이다. 쓰러지면 분신을 남기고 일어서는데, 분신이 또 분신을 만들진 않지만 각각 공격해오기 때문에 다구리당하기 쉽다. 물론 원본보다 시커매서 구분하기 쉽고 다운공격 1방이면 바로 죽는다. 그러니 날아차기 혹은 잡아던지기로 쉽게 보내버리자. 이름이 설마...
    • 오인식
      1차전 상대들 중 한 명으로, 연두색 갑주이다. 더블 래리어트를 사용하긴 하나 이건 오호장 모두가 사용하는 기술이라, 사실상 유일하게 전용 기술이 없다. 이름의 모티브는 맹룡과강에서 일본에서 초빙된 가라데 고수를 연기한 합기도 달인 황인식 선생이다.
    • 데이빗
      2차전 상대들 중 한 명으로, 빨간색 갑주이다. 앤더슨과 달리 가만히 있다가 제자리에서 4명의 분신을 소환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데이빗의 분신은 원본에 비해 색깔이 좀 밝긴 하지만 갑주가 빨간색에 백인이라 그래픽상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역시 분신이라 1방이면 죽으니 가만히 있지 못하게 먼저 해치우는 게 관건. 모티브는 아마도 워너 브라더스가 이소룡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만든 TV드라마 <KUNG-FU>의 등장인물의 배우인 데이빗 캐러딘일 확률이 높다.
    • 양정리
      2차전 상대들 중 한 명으로, 검은색 갑주이다. 갑자기 땅으로 꺼져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갑자기 솟아오르며 공격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공격해오기 직전에 그림자가 정지하기 때문에, 잘 보고 있다가 피해야 한다. 모티브는 취권 1편에서 악명 높은 살인청부업자이자 발차기의 달인을 연기한 황정리 선생이다.
    • 레이먼드
      3차전의 유일한 상대로, 보라색 갑주이다. 다른 오호장들의 기술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까다로우며, 특히 분신을 만들어두고 다른 기술로 공격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피곤하다. 다만 낮은 난이도에서는 피통만 높은 무식한 보스가 된다.
      참고로 패미컴 2편 최종보스인 정체불명의 격투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음악도 쌍룡의 외침이다.[14] 다만 이름 자체는 이소룡이 만든 영화를 배급했던 골든 하베스트의 당대 대표였던 '레이먼드 초우'에서 따왔다.
  • 윌리
    스테이지 8(윌리의 은신처)의 보스. 원작 더블 드래곤 1편의 그 보스로, 공격패턴은 개머리판으로 후리기와 옆차기 그리고 기관총 난사가 있다. 하지만 기관총 난사가 너무 너프를 먹어서 딱히 위협적이진 않고, 오히려 초반에 쏟아져 나오는 온갖 종류의 졸개들이 더 무섭다.
  • 빌리 리 / 지미 리
    2인 플레이였을 경우 등장하는 히든 보스. 원작과 마찬가지로 전통의 추잡한 형제싸움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여기서는 마리아를 걸고 형제간에 결판을 내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여자 때문에 형제를 해칠 수 없다고 생각한 상남자라면 아래쪽에 준비된 가시밭에 몸을 던져서 죽음을 택하자 엔딩도 약간 달라져서 1인 플레이에서는 헉헉대는 윌리를 놔두고 빌리가 붙잡힌 마리안을 구하면서 끝나지만, 2인 플레이에서는 윌리가 노렸던 쌍절권의 오의의 진정한 정체가 밝혀진다.


[1] 후술하듯이 빌리 리가 이소룡, 지미 리가 척 노리스를 베이스로 삼은 걸 감안해서 자리 위치도 똑같다.[2] 야구 방망이 마냥 던질 수 있다! 물론 휘두르면 피보기 때문에 왠만하면 던지자.[3] 게다가 이것들, 타격음이 미치도록 좋다. 훡촥훡촥 스테이지 3부터 빨간 옷을 입은 윌리엄스를 쓰러뜨리면 나오는데, 한 번 찾아버리면 맛 들려버려서 이 무기들만 쓸 정도. 참고로 쌍단봉이 좀 더 공격 속도가 빠르다.[4] 이러한 장면은 의외로 많이 있다. 빌리와 지미가 서로의 공격을 막으며 반격하는 자세는 맹룡과강에서 이소룡과 척 노리스가 싸우는 자세이고, 스테이지가 넘어가갈 때마다 나오는 이벤트 중 빌리의 행동들(삿대질 등)은 이소룡의 행동과 꽤 비슷하다.[5] 팔꿈치치기(백 엘보)는 아쉽게도 원작만큼은 활약을 못하지만, 이 패턴이 따로 잘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신 점수 먹자로 최적인 기술로 한 대에 무려 400점. 점프 뒤돌려차기가 600점이지만 이거 쓰다가 처맞는 횟수가 훨씬 많은 기술로 쓸모없다.[6] 같은 회사의 캐릭터인 고다 츠요시의 박치기 스페셜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7] 정확히는 겁탈 직전에 여동생이 유리 조각으로 자결했다.[8] 머리잡기중 A로 나가는 유도 던지기 모션으로 뒤로 메쳐버린다.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의 팔/다리잡기 콤보같은 맛 간 콤보는 기대하지 말자.[9] 사족으로 볼로는 용쟁호투에서 로퍼에게 고자킥을 맞고 리타이어한 볼로(볼로 영 분)에게서, '오하라'는 역시 같은 영화에서 과거 이소룡의 여동생을 죽였다가 대회에서 이소룡한테 맞아죽는 '오하라(로버트 월 분)'에서 따왔다.[10] 원작에서는 빌리가 금발에, 지미가 갈색머리였다. 다만 패미컴 판에서는 어드밴스와 동일한 머리 색깔이 되었다.[11] 펀치를 우다다다 먹이는 장면은 매트릭스 1편의 지하철 싸움에서, 그래놓고 넥타이를 바로잡으며 옷매무새를 다듬는 모습은 스미스가 2편에서 동네 아줌마에게 접속한 요원을 자신으로 복제시키고 넥타이를 바로잡아주는 장면에서 패러디한 걸로 보인다.[12] 과거 게이머즈(잡지)에서 연재한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공략에서는 키쿠치요의 패배 일러스트 아래에 "핵전쟁이 터지면 이런 녀석들이 활개친다는 거로군"라며 긍정인지 부정인지 모를 묘한 멘트를 달아놓았다.[13] 정확히는 미보보 2마리가 등장하는 부분부터 X축이 완전히 바뀌는데다, 미보보 2마리가 등장할 무렵에는 스크롤 락이 걸려서 낭떠러지가 있는 길까지 보낼 수가 없다.[14] 즉 유일하게 전용 보스곡이 있는 셈이라, 묘하게 원작 최종보스인 윌리보다 더 멋져보이는 효과가 난다. 실제로 패배 대사에서도 리 형제의 쌍절권을 인정하며 담담하게 사망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