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9-14 18:19:05

용쟁호투

이소룡 주연 5부작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

龍争虎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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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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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포스터 석견 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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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 포스터불타라 도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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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내) 광고

1. 개요2. 영화의 내용 및 의미3. 주요 등장인물4. 트리비아

1. 개요

이소룡 주연의 액션 영화로, 로버트 클루즈(Robert Clouse)감독의 1973년 작품. 제작비 85만 달러에, 흥행은 전 세계에서 9,000만 달러라는 대박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1974년 1월 1일에 한국에 개봉하여 서울 23만 관객을 기록하며, 당시 기준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1985년 1월 1일 새해특선 MBC 외화라든지 주말의 명화 등에 여러번 더빙 방영했다. 비디오로는 워너브라더스 영화와 독점계약하던 SKC로 1989년에 출시했다.

영문명은 《Enter the Dragon》[1], 일본에서의 개봉명은 《불타라 드래곤》(燃えよドラゴン).

70년대 닉슨의 방중(訪中)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국제정세의 변화로 미국에서는 동양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껏 높아졌고, 이에 정창화 감독의 《철인》(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수입해서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등 크게 재미를 보았던 워너 브라더스 영화사는 아예 직접 무술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브루스 리의 소속사였던 골든 하베스트와 접촉, 합작한 결과로 본작이 만들어졌다.

2. 영화의 내용 및 의미

소림사 출신으로 갖은 범죄를 저질러 이미 파문당한 마약상 한을 체포하기 위해 싱하형이소룡이 섬에서 개최되는 무술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는 스토리. 내용면에서 007 시리즈의 영향이 꽤 짙게 느껴진다.

이소룡이 악역으로 등장해서 난리를 치다가 죽는 《말로우》 및 헐리웃 데뷔작인 《그린 호넷》과 함께 본인의 실제 영어 육성을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

서구권에서 이소룡을 전설의 레전드로 만든 작품이다. 동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정무문》이 더 유명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한다면 《맹룡과강》정도. 나무위키도 정무문 항목이 제일 충실하게 되어 있다 일단 서구에서 이소룡이라고 하면 용쟁호투와 《사망유희》를 떠올린다. 감독이 미국인이니까

비단 서구권 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도 이 영화로 이소룡과 '무술(쿵후)'의 바람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좋게 말하면[2], 단순한 무술 영화를 넘어 스토리 자체는 당시 유행하던 007 시리즈 류의 첩보물을 표방하고 있다. 단 여성과 관계를 맺는 역은 이소룡 말고 다른 조연(존 색슨)에게로 넘어갔다.[3][4](...) 하지만 사람들은 이소룡만 기억하지 존 색슨은…. 오프닝 크레딧에 보면 이소룡과 존 색슨 등의 이름이 함께 나오지만, 결국 극의 중심은 이소룡이 되었다. 색슨은 평생 이 영화의 이미지에서 나오지 못했고 이후 이탈리아나 여러 호러영화에서나 주연이나 조연을 엄청 맡았다.[5]

막판의 패싸움 장면[6], 그리고 최종보스인 한과 거울의 방에서 싸우는 장면[7]이 유명하다. 사실 한국에선 막판 보스 싸움 직전 오하라와의 싸움이 제일 유명하다. 이 거울의 방 씬에서 복근을 클로로 긁혀 피로 王자가 세겨지는 모습이 하이라이트.

당시 여러 인종에게 어필했는데, 우선 주연 3명부터가 황인, 백인, 흑인으로 나뉘어 각각 활약한 게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주제가 및 명장면 모음 26초에 모든 것이 요약되어있다.

3. 주요 등장인물

  • 한 - 석견 [8]
  • 로퍼 - 존 색슨
  • 윌리엄스 - 짐 켈리
  • 오하라 - 로버트 월
  • 타니아 - 아나 카프리
  • 브루스 리의 누이 - 안젤라 모영 [9]

4. 트리비아

  • 초반 도입부에서 홍금보와의 시합 후에[10] 기계체조를 하듯 공중제비를 돌아 세리머니하는 장면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소룡이 직접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원화가 가발을 쓰고 대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는 이 장면 말고도 섬의 연회에서 표창이 꽃힌 사과를 받는 무술가 역, 오하라에게 서머솔트 킥을 날리는 장면에서 이소룡의 대역, 이소룡에게 발리는 졸개 등으로 다수 등장한다.
  • 영화 촬영 당시, 이소룡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없었는데, 이런 상태에서 촬영하게 된 첫 장면이 작중 섬의 연회에서 과일을 먹는 장면이다. 긴장이 지나쳐서 2주가 지나서야 겨우 촬영장에 나올 수 있었다고.[11]
  • 후반부에 적의 기지에 잠입, 코브라를 풀어서 통신실의 적을 내쫓던 장면을 촬영하다가 코브라에게 물려서 죽을 뻔 했다. 다행히 을 빼놓아서 죽진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코브라는 독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위험한 건 마찬가지.
  • 이 영화에서 성룡은 극중 3번을 맞는데 이소룡이 한의 기지에 잠입해서 본격적으로 싸움을 벌였을 때, 클로즈업된 화면에서 목이 꺾여지는 엑스트라가 바로 성룡. 이 장면 다음에 이소룡이 곤봉으로 한의 졸개를 제압하던 장면에서 단봉을 든 손이 화면을 가리는데 그 사람도 성룡이다. 이 장면에서 이소룡이 성룡을 너무 강하게(…) 가격하는 실수를 했는데,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성룡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나중에 찍을 영화의 조연 자리를 약속했다고 전해진다. (이때의 영광의 상처가 지금의 성룡하면 생각나는 복코...)정작 촬영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이소룡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결국 약속을 지킬 수는 없게 되었지만... 훗날 성룡은 이소룡의 이런 인간적인 면에 감동해서 자신의 인생 최고의 은인이라 회고했다.[12] 마지막이 쌍절곤을 휘두를때 마지막에 달려와서 물에 빠지는 역이다. 그런데 성룡은 이미 1년 전에 정무문에서도 정무문의 여성배우와 대련하는 엑스트라를 했고 영화 후반부에 이소룡에 맞아서 날아가는 악당보스의 스턴트도 했다. 당연히 대역이니 얼굴은 철저하게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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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룡 외에도, 홍금보, 원표, 원규, 원화 등의 훗날 쟁쟁한 대배우, 감독들이 당시에는 스턴트와 단역으로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민다.
  • 영화 마지막 부분 한이 죽는 장면의 스턴트는 훗날 영환도사시리즈로 대박을 치는 임정영이 맡았다.
  • 존 색슨에게 고자킥을 맞고(…) 쓰러지는, 한의 심복이자 근육질의 거한 역할로 나온 양사(楊斯)는 이후 수많은 영화에서 짝퉁 이소룡들과 싸우는 역할로 나와 인기를 끌었고, 나중에는 아예 배역의 이름을 따서 볼로 영(Bolo Yeung)이라고 자신의 영어 이름을 지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본인 주연작까지 나온, 《용쟁호투》가 낳은 또 한 명의 스타. 무술 영화계의 악역 중에서는 발군의 톱스타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화에서 겨뤄보지 않은 유명 무술배우가 거의 없을 정도.
  • 한의 부하이자 여동생(모영(茅瑛, Angela Mao) 분)의 원수인 오하라 역의 로버트 월(밥 월 분)은, 이소룡이 미국에 있었을 때부터의 친구로, 이소룡의 권유로 영화에 출연했다가 호평을 받았고, 이후 《사망유희》를 위시한 여러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 한의 섬에 등장하는 부하 엑스트라들은, 근처의 진짜 깡패들을 섭외했다. 섬에 있는 여자들도 진짜 창녀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그 중에서 이소룡에게 이겨서 이름을 날리려는 도전자가 있었는데, 한방에 날아갔다. 깡패들로 인해 그 전까지 맴돌던 촬영장의 불온한 분위기가, 이 대결의 결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이소룡을 노리던 깡패들이 태도를 180도 바꾸어, 이소룡의 추종자가 되어버렸다 카더라.[13] 단, 이 대결을 촬영한 필름은 아쉽게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영화사의 관계자가 파기했다 카더라. 비슷한 에피소드가 이소룡의 생애를 다룬 《드래곤: 브루스 리 스토리》에 있다. 단 여기선 당산대형 때에 있었던 일로 나오고, 상대가 엑스트라로 위장하고 나온, 이소룡이 쓰러뜨린 남자의 동생.
  • 이소룡과 오하라의 대결에서 오하라가 패한 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깨진 병을 들고 달려드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실수로 깨진 병[14]에 이소룡이 손목을 크게 다쳐서, 촬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여기서 이소룡의 열렬한 추종자가 된 깡패들이 흥분해서, '오하라(로버트 월)를 죽여라'고 날뛰었고, 클루즈 감독이 진정시키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 카더라.
  • 또한, 덤벼드는 오하라를 날려버리고 뛰어올라 밟은 뒤, 괴조음과 함께 끝장내는 장면에서의 이소룡의 표정 연기는, 싱하형의 모델이 되어버렸다.(...)[15] 본래는 슬픔과 분노를 표현한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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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부의 회상 장면에서, 오하라에게 겁탈당하기 전에 깨진 유리조각으로 자진한 이소룡의 누이 역을 맡은 무술배우 모영(茅瑛, Angela Mao)은 처음에는 강간당하다가 죽는 것으로 설정되었지만, 본인이 결사반대하여 자진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고 한다.[16]
  • 이소룡은 이 작품이 개봉되기 3주 전에 죽었다. 당시 영국에서는 개봉 당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었는데, 런던의 한 극장에서는 이소룡의 사망 뉴스가 나오자 관객들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 주요 등장인물이자, 한에게 살해당하는 윌리엄스 역을 맡았던 故 짐 켈리는 예순이 넘어서도 흑인 무술가 배역으로 저예산 액션물에서 주로 활약했다. 71년도 국제 가라데 대회 챔피언으로, 무술가로는 상당히 알려졌지만 배우로선 철저히 무명에 가까웠었다. 그러나 《용쟁호투》 덕에 이후 워너 브라더스 배급의 액션물 3편에 연속 계약을 맺었고, 비록 화려한 일류 배우는 아니라도 꾸준히 영화배우로 활약했으며[18], 홍콩영화나 일본영화에까지 등장했다. 더불어 이소룡의 아뵤오오~! 못지않은 그만의 괴조음이 있는데, 우이이이~(Woooooeeee~)
  • 거울의 방에서 싸우다가 죽는 최종보스 한을 맡은 배우 석견(石堅, 1913~2009)은 《영웅본색》의 1967년 원작판에서 악당 보스로 나왔는데, 《미스터 부》에서도 악당 보스로, 서극 감독의 《영웅본색 3》(1989)에서도 주윤발의 숙부로 출연했다. 이소룡이 태어난 1940년에 배우로 데뷔하여 악역을 주로 맡았으며, 이소룡의 부친인 이해천(1901~1965)과는 친한 선후배 관계라 이소룡이 어릴 적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작품 상에서는 적이지만 실제로는 부친의 친우이자, 배우로서는 대선배인 동시에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생전의 이소룡은 아내에게, 아무래도 자신은 오래 살지 못할 거 같다고 자주 말했었는데, 석견에게도 "아저씨, 아무래도 저는 아저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했었다. 그후 이소룡은 1973년에 사망했으며, 석견은 요절한 이소룡보다 36년을 더 살고 2009년에 세상을 떠났다.
  • 존 색슨은 자신이 이 영화에서 요구하는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너무 힘들어서 8일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했었다고. 다행스러운 것은 촬영이 8일 만에 끝났다는 것.
  • 극중 등장하는 한의 수집품들 중에서 와룡상과 창을 든 장수상은, 홍콩의 제작진들 중 한 노인이 석고와 밧줄과 봉 하나만 가지고 단 하루 만에 만든 것이라고(…).
  • 그 유명한 "생각하지 마라, 느껴라!(Don't think, Feel!)"도 이 영화에서 등장한다. 이 시퀀스를 삽입한 것은 이소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는 후문이 있다. 절권도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제한적으로나마 드러내기 위한 의도였다고.
  • 랄로 쉬프린이 작곡한 《용쟁호투의 테마(Theme from Enter the Dragon)》는 이소룡,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음악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CF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렸으며, HOT 출신 장우혁, 토니, 이재원이 JTL로 활동할 때 이 곡을 샘플링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대만의 ENERGY 라는 그룹이 무단으로 리메이크 했다고 한다. 노래 제목은 《무해가격(無懈可擊)》.
  • 《Enter the Dragon》이란 제목이 인상 깊었는지, 중국 관련된 무언가의 제목에 비슷한 이름이 종종 등장한다. 2000년대 후반 중국과 미국의 전쟁을 분석해서 이슈가 되었던 랜드(RAND) 연구소의 보고서 이름이 Entering the Dragon's Lair(용의 소굴로 들어가기)였다.[19]
  • 이소룡은 당시에 《사망유희》를 한창 기획 중이었는데, 용쟁호투의 섭외가 들어오는 바람에 사망유희의 격투장면 일부만 찍어두고 일시 촬영을 중단했다. 그리고 그후 추가작업에 들어가지 못한 채 영원히 세상을 떠났다.
  • 철저히 미국 등 서구권의 관객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진 탓인지, 무술영화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다른 이소룡의 작품들에 비해 별로 평이 안 좋은 경우도 있다. 이는 당시 홍콩에서의 흥행기록에서도 보인다. 《당산대형319만 홍콩달러, 《정무문443만 홍콩달러, 《맹룡과강530만 홍콩달러로 계속 이전의 흥행기록을 갱신했던 반면, 정작 《용쟁호투》는 330만 홍콩달러로, 홍콩에서의 첫 데뷔작이었기에, 이소룡의 색깔이 가장 적은 편이었다는 《당산대형》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흥행에 그쳤다.
  • 감독인 로버트 클로즈도 그저 그런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다.이소룡 미완성작인 사망유희 감독을 맡기도 했지만...이후로 저예산 액션 및 호러영화를 주로 감독했고 이름없던 시절 데미 무어가 나오던 TV 드라마 마스터 (The Master,1984) 몇 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Deadly Eyes(1990년 영성 비디오에서 공포의 눈동자라는 제목으로 출시함,캐나다 영화인데 제작사가 바로 골든 하베스트.)라는 쥐가 나와서 사람을 습격하는 호러영화 감독을 맡았는데 극중 극장을 쥐가 습격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보던 영화가 사망유희. 클로즈 감독은 1997년 2월에 만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여담으로 클로즈가 감독하고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한 <광견의 습격>(The Pack)(1977) 국내 비디오를 워너브라더스와 독점계약하고 비디오로 낸 SKC에서 용쟁호투의 로버트 클로즈 감독! 이라고 홍보하는 건 좋았는데 전혀 상관도 없는 캐리스티븐 킹 원작!(참고로 캐리 국내 비디오도 SKC에서 1989년에 냈다.)이라고 엉터리로 표기했다.
  • VHS 비디오로 한국 발매가 가장 늦었다. 80년대 골든 하베스트 영화를 독점하듯이 내던 세경문화영상에서 성룡 영화인 폴리스 스토리쾌찬차,복성고조등과 같이 이소룡 영화인 사망유희,당산대형,정무문,맹룡과강을 87년에 줄줄이 출시했지만 워너브라더스에서 판권을 가진 용쟁호투는 1990년 초에서야 SKC에서 정식출시했다. 우습게도 공중파 더빙은 용쟁호투가 가장 먼저 방영했다. 다른 이소룡 영화들은 90년대 중순이 되어갈때야 KBS에서 더빙해 한번에 줄줄이 방영하던 거와 달리 용쟁호투는 1985년 새해특선으로 MBC에서 더빙 방영했다.
  • 1973년 국내 개봉 당시에는 분명히 있었지만, 이후에는 사라져 버린 장면이 몇가지 있다. 종반부, 연무장에서의 집단난투 중 도망치던 한을 이소룡이 뒤쫒으며 담벽을 따라 난 좁은 길로 뛰어 오르자 한의 부하 한 명이 막아선다. 지금 볼 수 있는 장면은 이때 이소룡이 상대방의 주먹을 왼손으로 막고 오른손으로 복부를 가격한 후 다시 왼손으로 상대방의 머리카락을 붙잡은 채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한 번 가격하는 다소 싱거운 액션이다. 하지만 1973년 당시 영화관에서 상영한 장면은 상대방이 가로막자마자 낮은 자세에서 상대방의 얼굴에 3~4번 정도의 속사포 펀치를 '파바박' 소리를 내며 날리는 것이었다. 필름을 빨리 돌린 것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의 속도였는데 당연히 관객들 모두 "와~"하는 탄성을 질렀다. 그런데 이 장면은 이상하게도 그 이후에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다.
  • 주니치 드래곤즈 구단가 제목이 여기서 따왔다. 당시 영화도 일본에 잘 알려져 있었고, 팀명이 용이였기에 붙여진 것.
  • 더블 드래곤이라는 게임은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 바셀린즈의 컴필레이션 Enter the Vaselines는 이 영화 제목에서 따왔다.
  • 재키찬 어드벤처에서 패러디가 되었던적이 있었다,성룡이 선배인 이소룡에게 영향을 받았는지 여기서 미션도 인조팔을 가진 악당의 야망을 퇴치하는 것도 있었다[20]
  • 부활 이소룡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양사가 특별출연해서 로버트 베이커를 팀킬한다. 허준의 고무줄에도 안 통하고 이소룡의 공격에 당해도 끄덕없었지만 고자킥에 당해서 리타이어 당하고 만다. 이 자가 마지막 고수

[1] 영화사에서 처음에 정한 제목은 《철혈》(Blood and Steel)이었지만, 이소룡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결국 이 제목으로 바뀌었다.[2] 당시 영화사가 흥행을 기대한 것도, 의욕적으로 투자한 작품도 아니었기에 저예산(80만 달러)으로 대충 제작한 영화. 그래서 당시 유행하던 내용들을 대충 짜 맞추고, 동양무술을 삽입해서 조금 차별화를 시도해보자는 속셈이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먹히면 좋은 것이고 안 먹혀도 저예산이니 괜찮다는 식으로 만들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3] 이런 종류의 연기를 이소룡이 난감해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물론 《당산대형》에서 러브신이 나오긴 했다. 그런데 이소룡은 술에 떡이 되어 잠들었다는 설정이고, 이소룡을 덮친(?) 여성은 매춘부 역할이었으며, 개봉 시장도 아시아권이었다. 그리고 《정무문》에서도 평소 누이동생처럼 아끼는 사이라고 했던 묘가수와의 단순 키스신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동양인 남성에게 백인 여성이 꼬인다는 설정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당시의 백인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한다.[4] 원래 각본에서는 짐 켈리가 끝까지 살아남고 존 색슨이 죽을 예정이었다지만, 색슨의 에이전트가 압력을 가해서 역할을 바꿔 넣었다고 한다.[5] 심지어 십 수 년 뒤, 길 가다가 노상강도를 만났는데, 존 색슨을 알아본 강도가 돈을 뺏을 생각은 안 하고, 영화 찍을 때 이야기만 열심히 캐물었다 카더라.[6] 이때 이소룡은 무술 감독도 하고 있어서, 오른쪽 끝을 잘 보면 지휘하는 이소룡을 볼 수 있다.[7] 이 장면은 오손 웰즈의 대표작 《상하이에서 온 여인》(The Lady from Shanghai)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했다고 한다.[8] 50년대 황비홍 시리즈의 악역 원로배우. 88년 영옹본색 III 에도 등장[9] 실제 이소룡의 애제자이기도 하다[10] 이 장면에서 이소룡의 상대역을 하기 위해 홍금보와 성룡, 원표, 원화 등 여러 출연진이 경쟁했는데, 이소룡이 홍금보를 선택했고, 훗날 홍금보는 틈만 나면 "나 《용쟁호투》에서 이소룡이랑 1:1 겨루기 찍은 적도 있다"며 자랑했다고.[11] 그의 부인이 대신 감독에게 사정사정하느라 매우 고생했다고. 이때 이미 병이 깊어졌던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 시기 이소룡이 심한 두통을 호소하거나, 어떨 때는 잠시 기절하는 일도 있었다는 증언도 있다.[12] 다만 홍콩 등지의 영화계 사람들의 이소룡에 대한 대외(對外)용 발언과 사적인 속내와는 다른 경우가 없지 않은데, 홍콩 신문과 잡지 등에서 이를 심층 취재하여 한때 논란이 좀 된 적도 있었다 카더라.[13] 여기서 이소룡의 부인, 린다 리와 로버트 월의 증언 내용이 엇갈린다는 점 등에서 신빙성을 잃는다. 그리고 여러 정황으로 보아, 깡패들을 섭외했다는 말도 100% 신뢰하기 곤란하다. 자세한 것은 이소룡 항목 참고.[14] 이 병은 영화에서 유리 등을 깰 때 사용되는, 설탕 등의 화학약품으로 만든 병이 아니라, 진짜 유리병이었다. 당시 홍콩에서는 할리우드와는 달리, 설탕으로 유리를 만드는 기술이 없었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에도 보면, 악당들은 물론, 성룡 역시 진짜 유리에 내동댕이쳐진다. 자세히 보면, 특수효과를 위해 만든 유리와는 깨지는 모양 자체가 다르다.[15] 이소룡을 모티브로 한 DOA 시리즈의 캐릭터 잔 리의 점프 다운공격(상대 다운 시 점프하며 P+K) 또한 이 장면을 재현한다. 기술명도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인 'Enter the Dragon'.[16] 조금 과장된 면은 있지만, 당시 중국여성들이 강간에 대해 대처하는 전통적인 방식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일본의 중국침략 당시에도, 일본군에게 강간당한 여성들 중 자결을 택한 여성들이 많았다. 다만 강간당하다가 죽는 장면이 원안(原案)이었다면, 구미(歐美) 백인 남성들의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판타지(만만한 성적 노리개 등의 이미지)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커진다.[17] 이소룡이 세상을 뜨기 두달 전이다.[18] 특히 70년대 블랙 익스플로이테이션과 맞물려 인종주의 액션물에서 대활약했다.[19] 본 항목의 영어제목에 히틀러의 비밀 전쟁지휘부 '늑대굴'(Wolf's Lair)을 합친 단어다.[20] 여기서도 재키찬도 인조 팔을 사용하지만 겨우 숟가락칫솔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