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년 챔프에서 연재된 전상영의 만화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소년 챔프에 연재된 장편 만화. 고담면이라는 곳을 무대로, 싸릿골의 최후의 생존자이자 고담면 최악의 기생충인 백수족 미스터 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 12권 완결이지만 이후 2부라는 이름으로 3권 정도 단행본이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2부 연재 자체가 작가의 카드빚을 값기 위해 억지로 급조한 것인데다 등장인물들이 맥락도 없이 너무 시궁창으로 망가진 채 나왔고, 내용 또한 세월이 너무 지나 개그코드 자체가 낡아빠진 탓에 기존 팬들조차 커버치기 힘들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아는 사람도 얼마 없고 팬들도 실패작 취급한다.
2. 상세
고담면. 배트맨은... 없다! - 미스터 부 맨 첫 컷.
곳곳에 온갖 패러디가 있으며(아구파의 제이슨, 크로우를 패러디한 피그로우, 드래곤볼의 초 사이어인을 패러디한 초싸릿골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패러디한 신세타령 전군게리온 등) 상식을 거부하는 전개가 일품. 거기에 주인공 부는 간간히 다른 영화나 게임 등을 패러디한다. 예를 들면 사이버 백수 부담, 어린부자.
주인공 부는 백수 중의 백수. 합판으로 만든 집 그림 뒤에서 텐트를 치고 산다. 늘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전군을 닥달해서 밥먹으러 간다. 사상 최초로(?) 1화부터 무참히 박살나는 주인공이며 고담면민마저 "저건 주인공이라고 볼수가 없어"라고 말할만큼 주인공답지 않다. 사실상 큰 사건을 해결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행동은 악당에 가깝다. 선한 이미지가 아닌 파격적인 주인공은 기존에도 많았지만, 부는 그중에서도 전무후무할 정도의 완폐아. 그러나 별 황당무계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며(화염방귀) 고담면의 깡패 집단인 아구파에 맞서는 유일한 인물.
안티히어로 주인공이 드믈지 않은 최근에는 별로 특이하지 않겠지만 미스터 부는 연재 시작 시점이 1996년이다. 1권을 보면 20세기 개그를 볼 수 있다.
초반엔 개그물이었지만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철학적으로 변해서 난감하다. 하지만 철학적인 10~12권 분량이 더 좋다는 팬도 있다. 작가는 13권 광고에 1~9권은 '노는 백수편', 10~12권은 '생각하는 백수편'이라고 명명했다. 사실 9권과 10권은 내용이 이어지는데다 이미 7권 마계 파트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농담이 있는 걸 봤을 때 얼추 낌새는 있었다. 어떻게 보면 2부의 흑역사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2.1. 10~12권[1]의 주제
사실 10~12권의 소재와 해답을 보면 상당히 인상깊고 좋은 소재이며 호쾌하면서도 철학적이다. 말초적 본능 → 재력과 권력 → 권위 → 허무와 절망 → 삶의 체념 → 죽음을 호쾌하게 깨부수는 구도이며 이 모든 게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민이자 문제들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호쾌한 답을 내린다. 재력가는 말기암 진단을 내밀고 죽으면 끝 이라면서 물리치고, 그 뒤에 나온 권력가는 아나키즘 바주카로 깨부순다.재력과 권력을 포기한 뒤에 찾아오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너무나도 비좁다며 벽을 깨부숴버리고, 재력도 권력도 일상마저 거부한 뒤에 찾아온 허무와 절망은 비웃으며 물리치고, 그 뒤에 오는 삶에 대한 체념은 스스로의 의지로 이겨낸다. 최종보스인 죽음은 사실 아직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시간이 흘렀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엔딩을 맞이한다. 하지만 죽음을 체념하고 받아들이면 무기력해지지만, 죽음을 잊고 투쟁하기에 영혼이 살아 숨쉰다던가, 자신의 흔적이 죽은뒤에도 살아 숨쉰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하면 좋은 주제였다.
아무튼 인간이 살면서 겪는 부조리함과 권위를 다 필요없다고 호쾌하게 깨부순다는 관점에서 충분히 생각이 깊은 만화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주제를 이해하기 좋은 일본만화 클리셰로 풀어쓰면서도 이해할 틈도 없이, 너무 빨리 전개하고 끝내버린게 패착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할 것도 없고, 여기서는 이런 주장에 대해 반론을 말한다. 현재 수많은 만화들이 재력과 권력, 권위에 대항하고 허무와 절망, 삶의 체념, 죽음에 대한 소재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재력과 권력, 권위를 추하게만 묘사해서 그렇지, 이런 것들은 쓰기에 따라 좋은 점도 많다. 당장 작가 본인도 인기도 돈이 떨어져서 결국 다음으로 옮겨갔으며 인기도 돈도 충만하다면 아마 미스터 부가 끊길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적 혁명을 외치는 사람들이 부조리함보다 더 강한 권력을 쥐고 혁명을 일으킨다면 아마 세상은 쉽게 바뀔 것이다. 만화속에서 Mr. 부가 죄다 물리치듯이 말이다. 게다가 사람은 돈 없이 살 수 없기에 구걸이라도 하고 동사무소에서 지원받으며 알바도 대출도 인신매매도 하는 것이다.
만화속의 주인공인 부와 같이 사는 건 막장인생이며 호쾌한 전개와 힘이 있어서 그렇지 현실적으로 저러다간 친구는 인터넷에서나 찾아야 하고 아무런 혁명도 못해보고 쫄쫄 굶어 죽는다. 그리고 인기가 있어야 돈을 버는 만화가같은 직종들은 자연히 다음, 네이버 같은 우량포탈을 노리기 마련이며 이는 일본에서 소년 3대잡지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잡지에 목매다는 만화가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재력도 권위도 권력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정이상은 필요한 것이다.어쨌든 주인공인 부는 해답을 내놓으면서 호쾌하게 물리치지만, 현실적으로는 저런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만큼 답이 없다. 재력이 있는 사람은 보험받고 건강하게 팔팔 살며, 죽으면 의미없지만 살아서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아직도 수많은 재벌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쨌든 부는 강한 힘과 의지와 멋있는 연출을 동원하며 폼나는 대사와 해결책으로 멋지게 묘사되며 주변인물은 이에 동조하거나 주인공을 추양한다. 결국 강인한 의지도 힘도 폼나는 대화법이 잘나다는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 잘나면 추양받는게 당연한것은 결국 주인공 보정 자체가 금수저를 추양하고 재력과 권력에 복종하는거랑 다를게 없기 때문에 현실적인 호소력을 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이중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호쾌하고 올바른 것을 좋아하는건 당연하지만, 만화속에서 지성으로 권위로도 이해할 수 없다고 묘사된 것과 달리, 부의 사고와 행동은 지성으로도 권위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냥 더러운 사회가 아니꼽고 열심히 살기 귀찮고 꼴리는대로 살고 싶지만 어쨌든 자기 생각대로 살고 싶은것이다. 그런 점이 멋지지만,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다시피 부를 따라하는 것 만으로는 절대로 택도 없는 이야기이다.
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은 이런 연장선상에 가깝지만 미스터 부는 더 심오하면서도 간단하고 직설적으로 작가 나름대로의 호쾌한 해답을 던지고 있는 만화다. 이걸 전부 담아냈다는 점에선 시대를 앞섰지만, 모든 문제는 이것들이 이해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지나가는, 급전개라는 것이다. 그냥 12권을 10권 분량으로 풀어썼어도 충분히 걸작이 되었을지 모른다.
좋은 소재와 해답을 담고 있더라도 성급한 전개가 얼마나 독이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3. 여담
2015년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집을 짓다가 공사비용을 토토로 날린 사람에 대한 짤을 올리자 댓글에 '미스터 부' 드립이 넘쳐났다. 미스터 부가 판자로 빌딩 그림을 그려서 세워놓고 그 뒤에서 텐트를 치고 사는 것을 이에 빗댄 것.[2]작가 본인의 오너캐가 작중에 이리저리 구르는 걸 보면 개그를 위한 희생정신이 높거나 M성향이 있는 듯.[3]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3년의 연재기간 동안 3억원의 인세를 받았다고 한다.
미스터 부 2부가 대충 급조해서 망한 탓인지 약 1년 후에 파란 웹툰에서 후속작격인 '靑春도로로'를 연재했지만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우유에 대한 짤방 하나[4] 남기고 묻혔다. 사족으로 靑春도로로를 미스터 부 후속편 보는 기분으로 봤다간 뒷골이 심하게 땡길 것이다.[5]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서 완전히 자신의 작품을 묻어버리기로 작정한 것인지 작가인 전상영은 추후 미스터 부와 관련된 어떠한 만화도 그리지 않고 있으며 미스터 부와는 그림체를 제외하고는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를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하게 된다.
잡지 연재본 중 단행본에 들어가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 전군이 마감을 지키지 못해 '편집부'란 마왕성에 끌려가 '편집부장'이란 마왕에게 퓨전 당하는 화. 연재처였던 소년 챔프를 까는 내용인 데다 그리 인기 있는 에피소드도 아니어서 삭제되었다.
명대사로는 "자유란...저 따뜻한 햇살과...지금 나를 스치고 지나가는 산들바람..." 이 대사는 靑春도로로와 내추럴 리드미칼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한국의 마사루라고도 불린다. 작가 본인도 이를 롤모델로 삼았는지 작중에서 소재가 막히자 "도와줘 우스타.." 라고 작가 본인이 부르짖는 씬이 나온다.
해당 만화의 주인공은 파이트 볼에도 출연했다. 특유의 허세를 부리며 요시미츠에게 덤비지만 결과는 3초컷. 전군에게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기고는 허무하게 퇴장.
그밖에 2부에서 배아구가 "원랜드 클랜"의 골드 회원권을 얻었다며 자랑하는 장면이 있는데, 당시의 상황을 보아 한나라당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반대 클랜으로 "열무김치 클랜"이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열린우리당으로 추정된다.
4. 등장인물
4.1. 주연
4.2. 고담 면민들
- 김양
전군의 여자 친구. 3권에서 부가 전군을 이용해 헌팅하려다가 부에 맞아 너덜너덜해진 전군에게 동정심을 느끼며 사귀게 된다.동정혼 예정.더불어 부와의 악연이 시작. 전군을 발라먹는 미스터 부를 매우 싫어하며 차갑게 대한다. 승깔 김양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한 성질있으며 미스터부가 부담스러워하는 몇 안되는 인물. 미쓰공, 헤이걸과 함께 고담면 미인에 속한다. 1부 후반부에선 전군하고 사이가 안 좋아져서[6] 잠시 사이도 안 좋아지고 김양의 등장도 뜸해졌지만 1부 완결에서 전군과 알콩 달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2부에서는 출연 안한다.
- 헤이걸
미스터 부의 전(?) 여자 친구. 2권에서 깡패들에게서 구해 주고 마계에 딸려 갔을 때도 구해주며 플래그가 성립. 미쓰공, 김양과 함께 고담면 미인에 속한다. 고담면민 중에 나름 상식인이며[7] 부를 성실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부와 엮이면서 온갖 험한 꼴을 당한다. 전투력은 높지 않지만 10권에서는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미쓰공와 치고 받기도 한다. 1부 후반 즈음 부와 소원해지더니[8] 10권 이후 등장하지 않고 2부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 공
부의 여자 버전. 일명 미쓰공.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한 장신의 미인이며 부와 똑같은 썬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배아구의 묘사로 볼 때 빨간머리에 빨간 눈썹을 가졌다는데, 대략적 외모는 당시 유행했던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를 연상하면 된다. 기본 바탕은 미인이지만 부 수준으로 더러운 데다가 전투력도 부에 가깝다. 부는 백수족인데 미쓰공은 여자 버전인 백조족. 부에게 관심있는 이성이기도 하고 1부 완결시 주민들이 부에게 한 질문이 미쓰공이 마누라냐고 묻기도 하지만 부는 딴소리. 2부에서도 출연하지만 부와의 관계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여담으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부에게 밥 달라고 요구한 사람이기도 하다(...). 부 조차 처음엔 자신의 귀를 의심했을 정도.
- 피그로우
크로우의 패러디.[9] 까마귀 대신 꽃돼지와 함께 다닌다.[10] 그래서 피그로우다. 과거 배아구에게 애인과 함께 죽음을 당했다.[11] 부활해서 배아구에게 복수하려 하나 배아구의 계략으로 미스터 부를 공격하게 된다. 부와 싸운뒤 배아구의 계략을 알고 부와 함께 아구를 박살낸다. 이후 세컨드 히어로 비슷하게 활약하는데 고담면민중 몇 안 되는 상식인인데다가 진지한 성격이라 초중반에는 작중 취급이 좋았다. 전투력도 강한 편이라[12] 푸취문 에피소드나 마계 에피소드에서도 대활약했다. 하지만 꽃돼지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약점 잡혀서 쓸모없어진 적도 있다. 작품 중후반부에 사실 다크 랜드라는 곳에서 온 언데드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후에 갖은 고생을 겪은뒤 애인인 쉘리도 되살린다. 2부에서는...쉘리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갖은 생활고에 치여 막노동을 전전하며 가난하게 살다가 쉘리도 질려서 자식들과 함께 집을 나가 버리는 처참한 삶을 살다가 완전히 타락해서 자본주의에 굴복해 살이 엄청나게 찐 진짜 돼지가 되어버린다(...).
- 꽃돼지
바짝 곯아서 NR시리즈에도 깜짝 출연한다...캐미컬 피그로...
- 주인공
이름이 주인공이다. 즉, 주씨 가문에 이름이 인공인 사람일 뿐 주인공은 부. 막장주인공 미스터 부를 몰아내고자 고담면 주민들이 초청한 정말로 주인공같이 생긴 캐릭터나, 처맞은 뒤 눈썹을 모조리 뽑힌다. 이후 뽑힌 눈썹을 절대 안 지워지는 매직으로 칠하고 재기를 노리나 눈썹 긋던 중에 부가 와서 툭 쳐서 얼굴을 지익... 이후 미스터 부에게 주 나부랭이라고 재개명당한 뒤 멘붕하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와중에 머리에 땜통도 생기고 나락으로 떨어져간다.
주인공스러운 외모와 주인공스러운 성격에 주인공스러운 뻔뻔함과 모든면이 다 주인공인 인물...인데 이 작품에서는 무슨 일인지 주인공이 아니다. 자신의 주인공 보정을 믿고 부에게 까불다가 쳐발리고[13] 부의 빵셔틀 노릇을 하고 살다 1부 끝에서 화장빨로 떡칠을 하는 최섹시와 커플이 된다.
- 최섹시
엄청난 미인이라서 부가 사족을 못쓰고 헬렐레했으나. 실수로 흘린 눈물로 인해 화장빨이 부서지고 그 화장빨 속의 얼굴은 거의 누구세요 수준인 추녀다. 이로 인해 머리끝까지 빡친 부에 의해 방법당하고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부의 빵셔틀화 되었다. 이후 별다른 활약은 없고 10권에서 헤이걸, 김양과 손잡고 미스터 부의 여주인공 자리를 두고 미쓰 공을 합공하기도 했다. 근데 공격 방법이 얼굴의 화장품 조각들이 분리되어서 미사일처럼 날아가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주인공과 커플이 되는데 둘 다 서로의 얼굴에 불만을 품지 않았으니 천생연분이다.
- 이만춘
고담면의 면장. 볼프강 크라우저와 똑같이 생겼다. 20년전 마왕 푸취문을 봉인한 최강의 면장...인데 아구파가 설칠 동안 뭐했는지는 알 수 없다. 푸취문과의 리턴매치에서 패하고 사망. 그러나 되살아난 뒤에 면장일을 잘 하다가 배아구한테 면장직을 물려주고 본인은 낚시나 즐긴다. 필살기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카이저 웨이브면장풍(면장이 쏘는 장풍)이다. 미스터 부가 여탕을 훔쳐보기 위해서 전군에게 시켰는데 전군은 너무 멍청해서 남탕인지 여탕인지 구분도 못하고 덮어놓고 미스터 부에게 훔쳐보게 했는데 이 때문에 미스터 부는 이만춘이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게 되고(...) 이를 눈치챈 이만춘이 미스터 부에게 시전한게 바로 이 면장풍. 극초반에는 미스터 부도 때려 잡을 정도로 이 만화의 강자 취급이었으나, 푸취문에게 한 번 사망한 이후 다크 랜드의 지렁로우에게 또 사망하거나, 테리우스에게 패배하고 잡혀서 얼굴이 추남으로 개조되는 등 거의 전투력 측정기급으로 약해진다. 그래도 복녀와 아구의 결혼식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이 있는거 보면 결국 잘 된 것 같다.
- 합쭈기
이만춘을 보좌하는 비서격 인물. 어렸을 때부터 이만춘을 보좌하며 푸취문의 봉인을 도왔다. 그러나 이 인물도 제정신은 아닌데, 판타지에 심하게 심취한 것인지 수류탄이나 화염방사기를 쓰며 폭발계 주문이니 섬광계 화염주문이니 하는 주문명을 외운다(...).[14] 부가 말하길, "환타지에 맛이 간 녀석." 아직 부가 이복녀의 정체를 모르고 이복녀와 첫키스를 하기 위해 면사무소[15]로 쳐들어갈때 한 판 붙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합쭉한 턱 밀어붙이기 펀치'를 맞고 턱이 얼굴 위까지 밀어붙여져(...) 리타이어당했다.
- 이복녀
이만춘의 무남독녀. '무적불패녀'라고 불리는 엄청난...뚱녀. 몸 자체가 무기다. 만춘의 계략(?)으로 아구가 입을 맞춘 뒤로 스토커가 되어 아구를 마구 쫓아다닌다. 보고 있으면 아구가 다 불쌍해질 정도. 그래도 덩치값은 해서, 살벌한도 그 소문을 듣고 쫄아버릴 만큼의 강자이긴 하다. 어차피 개그 캐릭터지만.이 작품 등장인물 치고 개그캐릭터가 아닌 자는 없다.미스터 부가 부담스러워 할뿐 아니라 겁을 먹는 유일한 고담면민[16]. 게다가 테리우스가 쳐들어 왔을 때 각성 후(?) 마족 날개를 가지고 있다. 2부에서 부와 진심으로 붙을 때는 주변을 초토화 시킨다. 이만춘이 배아구에게 한 조언 중 하나가 "복녀를 화나게 하지말아라. 안그러면 너 진짜로 복녀한테 죽는다."였다(...).
- 고추장 할멈
며느리를 협박하고 있던 할머니. 며느리의 재능을 질투하여 며느리도 그런 건 모른다라는 유언비어를 퍼트렸는데 고담면민들이 며느리의 지혜를 필요로 하자 나타나선 그들을 두들겨 팬다. 그러나 이만춘에게 반해서 그만둔다.
- 며느리
김순경하고 똑같이 생긴 외모다. "며느리도 몰라" 라는 속담 때문에 무식하다는 편견이 퍼져 있지만 사실 며느리의 재능을 시기한 고추장 할멈의 거짓 소문으로 사실 세상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그래서 고담면민중 누군가가 실종되었을 때[17] 며느리에게 "누구누구 좀 찾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라고 부탁하면 알려준다. 이렇게 가끔 정보원으로 등장하는 거 빼면 별다른 활약없는 엑스트라.
- 어쭈구리
원래는 고담면에 봉인된 마왕 푸취문의 부하로 배아구에 의해 봉인이 풀리게 된다. 그리고 푸취문과 함께 세계 정복을 노리지만 부에게 패배, 어쭈구리는 간신히 목숨만 건진다. 이후 고담면에서 어쭈구리 빵을 판매하며[18] 산다. 근데 마계 에피소드의 단초를 제공했는데 어쭈구리를 본 피그로우가 "죽었는데 다시 살아났지? 어떻게 한 거야?" 라고 물었고 어쭈구리가 마계에 있던 검은 마력 덕분에 라고 말하는 바람에 그 사단이 났다. 이후 원래 마법사였을 적 지식을 활용해서 가끔 세계관 설명은 하지만 그 뿐이고[19] 별다른 활약은 없다. 그나마 이름이 어쭈구리라 가끔 언급되는 정도. 예를 들어서 어떤 인물이 어쭈구리~ 라고 말하면 "네?" 하면서 말대답한다. 그래도 본인은 이 삶이 만족스러운듯 하다. 작품 후반부에 "미스터 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는 주제로 고담면민들을 취재했는데 어쭈구리는 "미스터 부만 없었으면 푸취문 님과 함께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평범한 삶도 나쁘진 않고 행복하다." 고 답변하였다. 본작에서 몇 안 되는 적이었다가 아군이 되는 케이스인데 특이하게도 그런 부류들중 활약이 거의 엑스트라급인 인물이다.
- 푸레디 언니
프레디 크루거의 패러디로 고담면 이발소의 이발사다. 배아구에게 속아 미스터 부를 공격한 피그로우를 막으면서 등장. 미스터 부를 대신해 피그로우하고 싸웠지만 피그로우의 공격에 당해 방귀를 뀌게 되고[20] 이후 창피해하자 미스터 부가 복수한답시고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서운 빨간 비디오 테이프 공격" 을 하였다. 이후 푸취문 사태 때 대피소에 있던 고담면민들이 피그로우의 꽃돼지를 잡아 먹으려 들자 "피그로우는 우릴 위해 싸우고 있는데 무슨 짓이야!" 라면서 꾸짖는 걸 보면 선한 성격인 것 같다.[21] 설명은 좀 길었지만 실제로는 가끔 얼굴만 나오는 조연.
- 가우손
가위손의 패러디로 여기선 푸레디 언니의 조수로 나온다. 별다른 비중은 없고 거의 엑스트라에 가까운 조연. 특이 사항으로 푸취문 사태 이후로 죽은 사람들을 드래곤볼로 부활시킬 때 신룡이 일본어로만 말하자 가우손에게 일본어를 배우게 했다는 언급을 보면 당시 고담면민중 가장 서열이 낮은듯.[22]
- 캔디
캔디캔디의 그 캔디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원작의 그 캐릭터 패러디가 맞지만 생긴건 영 딴판으로 완벽한 추녀이다.[23] 수염(...)도 제때 깎질 않아서 턱에 수염자국이 수북하다. 그렇지만 테리우스와 캔디 본인들은 자신들이 잘생긴줄 안다. 테리우스와 함께 미스터 부에게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터라는 기동병기를 들고 대적했으나 피그로우가 힘을 실어 준 부에게 화염방구로 동사무소째로 박살났다. 원래 고담면민이 아니었지만 부에게 패배한 이후 고담에서 쭉 살게 되어 2부에서도 등장한다.
- 테리우스
마찬가지로 캔디캔디의 그 테리우스를 생각하면 절대로 안된다. 엄청난 비만 뱃살에 광대뼈가 튀어 나온 추남이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순정 타이즈를 신고 등장하며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터[24]의 소장으로 부에게 대적했으나 너무나도 쉽게 쳐발려버렸다.[25]. 어떻게 라이터를 손에 넣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행정고시를 패스했거덩."이었다.공무원은 역시 급수가 높아야된다.[26] 쉘리를 살리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검은 마력을 '동장 캔디'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었고 부에게 쳐발리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걸 통째로 삼켰지만 당연히(...) 아무 효과도 없었고 나중에 모두의 설득으로 이걸 토해내게 된다. 원래 고담면민이 아니었지만 이후 고담에서 살게 된다. 설정 상 테리우스의 외모는 작중 못생긴 정도가 아니라 흉물급인듯 하다. 2부에서 부가 내숀마왕하고 싸우려 할 때 "배 고파서 힘이 없다"고 하자 피그로우가 테리우스의 뱃살을 내밀며 "이거라도 먹어!" 라고 하자 부가 나도 사람이야! 라면서 먹길 거부했다.[27] 하지만 테리우스는 자신이 잘생겼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2부에서 고담면이 누드면이 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왜, 다들 자신 없나? 라면서 몸매 과시를 했고 당연히 고담면민들은 역겨워 했다.
- 쉘리
피그로우의 죽은 연인이며 늘 그리워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타 안에 있던 검은 마력으로 부활하며 현세에 돌아온 후 함께 고담면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피그로우와 결혼하며 세 아이를 둔다. 1부에서의 모습은 청순가련한 외모답게 여린 성격이었지만 2부에서는 생활력이 형편없는 남편으로 인해 가난에 시달려 정나미가 떨어져 결국 아이들과 함께 가출한다.
- 공명
2부에서 등장한 인물.
4.3. 아구파
고담면에서 활약하는 폭력배 조직. 다만 대장인 아구부터가 무능해서 폭력배로서의 활약은 없다. 1부 마지막에선 아구가 면장이 되어서 이들도 공무원이 된다. 특이하게도 영화 패러디 캐릭터가 두명이나 있다. 한 명은 제이슨, 다른 한 명은 크로우.- 배아구
부의 라이벌...이라기엔 항상 깨지는 인물이다. 한때 고담을 지배했던 폭력조직 아구파의 보'쓰'. 물론 갑툭튀한 부한테 아작이 난 뒤에도 호시탐탐 고담을 노리고 있는 중. 면장과의 연줄을 만든다고 면장의 딸과 입박치기를 했지만 하필이면 그 여자가 복녀(...). 이후에는 배사위라 불리며 면장의 신임을 받는다(물론 원하지 않는 복녀의 관심도 함께). 고담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 면장의 뒷치기를 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활약(?)한다. 그 때문에 마왕 푸취문도 부활시키는 등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 후일담에선 결국 면장 자리를 세습받는데 집에 있는 마누라 보기 싫어 워커홀릭이 된지라 고담이 살기 좋아진다. 하지만 2부에서는 부를 봉인하고 고담면을 헬게이트로 만들어 놓는다. 참고로 부가 다 해먹어서 그렇지만 아구와 그 부하들인 아구파도 인간으로서는 강하다. 나름 마계의 심장부에서 깽판을 칠 수 있는 수준이니..
- 제이슨
제이슨 부히스의 패러디. 별 활약은 없고 그냥 배아구 부하로 등장만 하는데 어째선지 단 한 번도 가면을 벗지 않는다. 그런데 이 가면은 원작과는 달리 쇳덩어리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왜냐하면 아구로 변장[28]하고 복녀하고 데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복녀가 알아채고 양 손으로 머리를 움켜쥐니 가면이 손아귀 모양으로 찌그러져서 땡강 소리를 내며 나동그라졌다.
- 크로우
피그로우 말고 다른 크로우의 패러디. 다만 피그로우나 다크 랜드와는 관계없어서 엮이지 않는다.[29] 활약도 없다. 배아구와 같이 등장하는 엑스트라급 캐릭터인데 특이 사항이라면 오카마 개그 캐릭터이다.
4.4. 고담 방범대
고담면은 작아서 경찰이 없고 방범 대원만 있다. 그래도 1부 마지막에 경찰대가 조직되고 방범대원들은 경찰로 승진(?)한다.- 달봉이
고담면 방범대 대장. 사업확장에도 힘써서 켄터키 후라이드 달봉(...)이라는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열었다. 부때문에 거덜났지만(...). 처음엔 아구가 쫄아서 뭐 대단한거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실체는 그냥 시체.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된다. 이후로는 그냥 저냥 가끔 등장하는 조연.
- 김놀드 슈워제네거
통칭 김놀드로 달봉이의 부하. 고담면 방범대의 방범대원. 몸이 아놀드 슈워제네거만큼 우람한 근육질이지만 사실 근육이 아니라 풍선이라 바늘로 찌르면 바람이 빠져서 한민관 수준의 갈비씨가 된다.
- 노 보캅
역시 달봉이의 부하. 고담면 방범대의 방범대원. 머리에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헬멧을 쓰고 다니며 로보캅을 만나서 로보캅과 악수를 했다는 대단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배아구가 병따개로 머리에 쓴 헬멧을 벗겨버리자 리타이어. 이 헬멧을 보고 아구파는 이거 개밥그릇 아니냐? 라고 했다.
- 김순경
방범대원중 한명. 굉장히 단순하게 생겨서 무슨 엑스트라처럼 생겼다.[30] 작중 별 활약은 없지만 특이하게도 잔인한이 열었던 '고담면 최강자 대회'에서 조직 폭력배인 배아구조차 제압하고 우승했다.[31] 물론 엑스트라라서 잔인한에겐 손도 못쓰고 당했다. 이후 가끔 나오는 장면을 보면 며느리하고 커플이 된 듯 하다.
4.5. 기타
- 살벌한
이름높은 킬러. 보수만 받는다면 어떤 고용주의 어떤 의뢰라도 수행하는 푸로페쇼날. 필살기는 '코에 주먹넣고 펴기'. 코피를 철철흘리게 만드는 기술이다.축농증 치료만 가능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이걸로 1회부터 부를 발라버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당동 주민의 의뢰를 받고 그곳에서 깽판치던 '허리케인 박'을 해치우기도 했다. 나중에 부가 고담에 돌아오자 리턴매치. '인간'중에서는 부를 몰아붙인 실력자기는 한테...무섭대두에 페이탈리티를 당하고 간신히 도망갔다가 배아구에게 상처받고 투신자살을 시도한 이복녀에게 깔려 식물인간 신세가 된다[32]. 그래도 후일담에선 재활치료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이 인간을 고용하려면 붕어빵과 국화빵을 주면 된다. 국화빵 10개 정도면 문제없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아구가 붕어빵 2개를 주자 이를 박박 갈아댔다가 국화빵 4개에 의뢰를 받아들이는 걸 보면 어째 허당의 기운이...?[33]붕어빵과 국화빵을 동시에 찍어낼 수 있는 리어카 한대만 갖고 있으면 살벌한을 평생 고용할 수가 있다.
- 잔인한
살벌한의 형으로 살벌한이 개인을 상대로하는 킬러라면 잔인한은 조직을 깨부수는 해결사. 동생의 원수를 갚기위해 고담면으로 찾아와 주민들을 초주검으로 만들었었다. 식물인간이 된 살벌한을 병문안하면서 다시 한 브라더스를 결성하자고 하는걸 보면 이 형제의 성씨는 한씨인거 같다. 필살기는 초건빵살기. 그 실체에 대한 설명과 연원을 설명하자면 한 브라더스는 고심끝에 인간의 약점이 콧구멍이라고 결론지었다고 한다.왜 하필?!이때 동생 살벌한은 간단하게 콧구멍에 주먹을 쑤셔넣고 펴는 기술로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에 이르게하는 콧구멍에 주먹넣고 펴기를 개발하는 걸로 만족했지만 잔인한은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서 특수한 건빵을 개발하게 된다. 이 건빵을 손목부분에 장착하고 있는 사출장치로 쏘아보내 코에 꽂히게 하면 콧구멍이 조금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고 그 피를 먹고 건빵이 불고 불어오른 건빵으로 인해 코가 더 확장되면서 더 많이 나온 피로인해 건빵이 더 불고...로 이어지는 루프로 인해 확실한 과다출혈과 함께 천천히 죽어가게된다. 꽉낀 건빵이 빠지지 않기에 전문 대처가 필요한건 덤이다.
이후 "내 동생을 저꼴로 만들 정도면 고담면 최강자겠지?" 라는 생각에 고담면 최강자 선발 대회를 연다. 근데 하필 당시 고담 최강자들이[34] 각자 사정이 있어서 참여 못했다. 이후 우승자인 김순경을 포함하여 전부 쓰러트리지만 유일하게 잔인한에게 덤비지 않았던 배아구에게 "이놈들은 살벌한 님의 원수가 아닙니다!" 라는 고자질을 듣고 미스터 부를 찾아 다닌다. 이후 전군마저 쓰러트리는 위엄을 보이지만[35] 부에게는 오랜세월 숨겨뒀던 모습 '디오라마의 신화 울트라 잔'으로 변하면서 콧구멍, 뒷구멍(?)에 모두 대량의 건빵을 쑤셔넣으며 선전하는 듯 했지만 부의 신체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기에 코에 끼인 건빵을 모두 먹어버리고 나머지는 도로 본인에게로 튕겨버리는[36] 바람에 통하지 않았다.[37] 결국 정령 쾌변진경으로 인해 설사에 걸리고 착용자를 매우 두들겨패는 가방 이녀석패[38]를 짊어지고 정령 매너황의 냄새에 시달리며 랄랄라 정령의 능력으로 랄랄라 춤[39]을 추며 쾌변진경 정형의 본연의 능력으로 어디론가 끌려가 버린다.
- 나까무라
- 연옥 대왕
- 서영웅
그 만화가 서영웅 맞다. 챔프 편집부에 감금되어 있던 전군을 자신의 능력인 디길도룡권으로 풀어주며 같이 탈출하려 했으나 박종기 기자에게 붙잡혔고 전군에게 먼저 탈출하라 말하며 박종기 기자에게 디길도룡권을 날리는 것으로 등장 종료.
4.6. 푸취문 일당
- 푸취문
20여년 전 이만춘이 봉인했던 고담의 마왕 비스무리한 존재. 이후 마계의 진짜 마왕 '줄무늬몸빼'가 나왔지만 둘의 관계는 알 수 없다. 수십년 전 고담을 시작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했지만 이만춘 면장이 봉인했다. 그 이야기를 안 배아구가 푸취문을 깨워 세상 정복을 하고 자신은 푸취문의 부하가 되려 했지만, 되려 푸취문은 부하 어쩌구리를 시켜 아구파를 마인사발이라는 괴수의 희생양으로 삼는다. 이후 좀비(?) 비슷한 부하들을 대량 생산해서 고담을 혼란에 빠트리고 이만춘과 재대결하여 살해한다. 그러나 사태의 흑막이 푸취문인 걸 알게 된 피그로우와 싸우게 되는데 사실 이때 피그로우가 우위였다. 그런데 하필 결정적인 순간에 대피소에 있던 고담 면민들이 배도 고픈데 피그로우의 꽃돼지나 잡아 먹을까? 라면서 진짜로 잡아 죽이려는 바람에[40] 피그로우가 패배하고 때마침 나타난 미스터 부와 싸우게 된다. 이때 푸취문이 밝히길 자신도 싸릿골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밝히며 "돈, 여자, 권력. 원하는 건 뭐든지 주겠다. 나에게 와라, 미스터 부." 라며 부를 회유하려 했지만, 부가 너, 못생겨서 싫어. 라며 거절하자 분노해서 "지는 뭐 얼마나 잘생겼다고!" 라고 했지만 이후 등장한 특공만화가 전군, 이복녀에게 두들겨 맞고 기절한다. 이때 미스터 부가 "이 녀석은 싸릿골인 혼혈이니 같은 싸릿골인이 아니면 죽일 수 없어! 그러니까 너희들이 내가 초싸릿골인이 될 동안 보호해라." 라고 제안하여[41] 5분 동안 피그로우, 전군, 복녀하고만 싸운다. 이때 전군, 복녀는 사망, 피그로우는 피그신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며 분전했지만 푸취문에게 죽을 뻔한다. 그런데 때마침 미스터 부가 초싸릿골인이 되어서 푸취문을 해치운다. 해치운 방식이 정말 끔찍한데 1. 부가 푸취문 콧구멍에 주먹을 넣음 2. 주먹 크기를 크게 함 3. 주먹을 빼고 콧구멍에 머리를 대신 넣음 4. 무섭대두 곱하기 100, 초 울트라 메가 무섭대두를 사용하여 머리 크기를 100배 크게 한 상태에서 헤드뱅잉을 하여 푸취문을 흔들다가 땅바닥에 박치기, 이후 반대쪽 콧구멍에 반복하기, 다시 다른 콧구멍에 반복하기...결국 푸취문이 콧구멍이 엄청나게 커진 상태에서 쌍코피를 철철 흘리며 내가 이런 황당한 공격에 당할 것 같으냐!? 는 유언을 남기고[42] 바로 사망한다. 참고로 합주기가 푸취문에 대해 설명할 때 나온 본명은 박용팔.
4.7. 마계
인간계와는 다른 세상. 마족들이 살고 있다. 원래 마계에서 살던 백수족들을 전멸시킨 게 마족들인데, 작중 하나뿐인 백수족인 부에게 전멸당하는 위엄(?)을 보이면서 대체 무슨 수로 백수족을 전멸시킨건지 모르겠다. 마왕이던 줄무늬몸빼가 부에게 사망하고 부에 의해 부계로 이름이 바뀐다.- 줄무늬몸빼
마계의 마왕. 원래는 다른 매체의 흑막인듯한 검은 옷을 입고 있었으나 고담면민들과의 싸움이 시작되자 검은 옷을 벗고 파자마 바지를 입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피그로우와 전군게리온이 된 전군하고도 막상막하로 치고 받는 강력함을 자랑하지만, 큰 사발 먹고 큰 사람이 된[43] 미스터 부의 주먹 한 방에 사망한다. 이때 나레이션이 "그렇게...길고 길었던...마계대전은...사발면 하나로...끝나게 된다."
4.8. 소년 챔프 편집부
본작이 연재되던 잡지를 패러디한 집단이다. 작중 편집자들은 초능력을 쓰는 악역으로 나오며, 만화가들이 연재를 계속하게 고문 및 납치(!)마저 하는 막장으로 나온다. 편집마신 왕부장이 부활했을 때 전멸한다.- 편집마신 왕부장
챔프 편집부의 부장으로 거인이다. 사실 맨처음엔 전군의 변신모드 중 하나인 전군게리온과 함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도 패러디로 나왔다가 인형탈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냈으며, 마지막에는 개심을 하고 자기가 동귀어진하려고 터뜨린 큰 폭탄[44]을 안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사망했다. 그런데 이후 후일담에서 고담면민들 대다수가 오만군데에 깁스 등을 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모습이 나왔고 이때 달봉의 회상에서 부의 만행이 드러난다. 왕부장이 막았음에도 폭발의 여파가 올 것 같자, 부가 폭탄이 터지기 직전 면민들을 불러모아 인간 피라미드를 쌓게 한 후 그 뒤에 숨었고 영문도 모른 채 부가 시키는 대로 피라미드를 세웠던 면민들은 폭탄이 터지는 순간 부의 의도를 깨닫고 "우린 바보다~!"라고 소리치며 폭발을 온몸으로 막고 장렬히 산화했던 것(...).
- 저승기자 장재롱
챔프 편집부의 기자이자 전군의 담당 편집자. 의외로 등장 자체는 상당히 일찍 해서 전군이 푸취문과 싸울때 푸취문이 어떻게 알아낸 건지 챔프 편집부로 전화를 걸어 전군이 일도 안하고 쌈박질만 한다고 고자질하자 윗선에게 깨지고 전군에게 미사일 폭격을 날리는 것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부가 마감 때문에 바빠서 만나자는 약속을 거절하려 하는 전군에게 "원고 빵꾸가 뭔지 직접 알려주랴?" 라는 협박을 하자 전군이 장재롱 기자의 '원고 빵꾸는 죽음이니라' 라는 말을 떠올릴 정도로 전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듯하다.
- 폭력기자 박종기
챔프 편집부의 기자. 혀를 늘려 상대방을 붙잡는 등 탈인간스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필살기는 이름 그대로 온 몸에 악성 종기가 돋아나서 상대방에게 쳐보라고 공갈협박을 하는 종기맨(...). 전군과의 전투에서 이 필살기를 쓰며 위자료도 만만치 않을텐데 어디 한번 쳐보라며 도발을 했다가 전군게리온으로 변한 전군에게 한 대 맞고 악성 종기 몇 개가 터지면서 사망하고 만다.
4.9. 다크 랜드
살았을 적 원한이 있는 이들의 영혼이 오는 곳. 피그로우가 이곳 출신이며 세상 자체가 영화 크로우의 패러디라서 다들 영혼이 이어진 동물들이 하나씩 있다. 다만 이 동물들이 부상을 입으면 원본인 사람도 부상을 입는다. 그렇지만 타이거로우처럼 인간이 당했는데 거꾸로 동물이 죽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아구파의 크로우는 이곳 출신이 아니다. 작중 마왕급 인물인 다크로우가 미스터 부에 의해 소멸하자 부가 부 랜드라는 놀이공원으로 개조했다.- 다크로우
다크랜드에 봉인되어 있던 악마 혹은 마왕 비슷한 존재. 순수한 영혼을 지는 육체에만 빙의할 수 있기에 다크 랜드 출신중 유일하게 순수한 피그로우의 몸을 탐내고, 결국 빙의한다. 그러나 미스터 부와의 싸움에서 밀리자 미스터 부에게 빙의 시도를 하는데 부의 영혼에서 찾은 것이 밥 뿐이라서 당황하다가 그나마 찾은 좀 특이한 것이 아싸가오리와 절머서 노세인 것을 보곤 해탈하고 소멸한다.
- 울프로우
이름답게 늑대가 이어진 동물인 망령. 다크 랜드 서열 3위라고 한다. 쉘리를 부활시키지 못해서 상심한 피그로우 앞에 나타나서 "쉘리 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다크 랜드로 가시죠." 라고 말한다. 하지만 꽃돼지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데다 꽃돼지 역시 울프로우를 보고 엄청 당황하는데...사실 다크로우를 부활시키기 위해선 순수한 영혼인 피그로우가 필요해서 거짓말을 한 것. 피그로우를 데려간 이후 꽃돼지를 죽이려 들고[45] 지렁로우를 보내서 고담의 다크랜드 봉인 5개를 풀게 한다. 이후 다크랜드에서 다크로우의 최측근으로 등장하지만 그도 미스터 부의 어이없는 행동에는 당황한다.
- 타이거로우
동물은 호랑이. 미스터 부와 전군이 따로 따로 행동할 때[46] 전군의 앞을 가로 막는다. 존댓말을 쓰면서 전군을 상대하지만 전군은 "경어 속에 강함을 감추고 있는 고수다!" 라며 긴장하고 결국 상대조차 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특공만화가 상태마저 풀리는데, 이후 뭔가 깨달음을 얻더니 궁상왕 땡글킹이 된다. 이후 타이거로우에게 때려줘 라는 부탁을 하자 타이거로우는 당황하지만 전군을 두들겨 패는데, 두들겨 패는 본인이 지친다. 아울러 멀리 있던 호랑이마저 지쳤다. 결국 전군의 지금까지 먹은 라면 다 토해내기 공격에 당해 소멸한다.
- 버팔로우
이어진 동물은 버팔로. 다크 랜드에 침입한 부와 전군이 버팔로를 잡아 먹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 한다. 이렇게 부가 이어진 동물들을 잡아 먹어서 죽은 다크 랜드의 간부가 한둘이 아니라고.
- 지렁로우
지렁이가 동물이다. 근데 지렁이의 영어 명칭은 웜(Worm)인데 왜 굳이 지렁로우라 이름붙인 건진 알 수 없다. 다크랜드에서 힘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자, 하지만 머리로는 500 손가락에도 못낀다. 그래서 지렁이가 같이 왔는데, 너무 멍청한 짓만 해서 지렁이가 기절하기도 했다.[47] 고담면에 온 목적은 다크 랜드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인데 그 봉인이라는 게 5명의 고담면민[48]을 살해하는 것이다. 결국 목적을 이루고[49] 미스터 부와 싸우려 하는데[50] 하필 부가 지렁이를 밟아 죽이는 바람에 허무하게 소멸한다.
5. 그 외 용어
- 드래곤볼
드래곤볼이 등장한다. 물론 패러디. 푸취문 때문에 죽은 고담면 사람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찾으러 갔다.
드래곤볼은 일본 만화니까 일본에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일단 일본으로 갔으며, 부는 공항에 내려서 일본 사람을 보고 일단 나까무라라고 부르면서[51] 다짜고짜 드래곤볼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런데 그 일본인의 이름이 진짜 나까무라였고, 진짜로 드래곤볼도 가지고 있었다.[52]
하지만 소환한 신룡은 우리가 흔히 아는 드래곤볼의 신룡과 나메크 성의 포룽가도 아닌 "드래곤 후보"였다, 거기에 대사도 엉성하게 "さあ願いをいえ, どんな願いでもひとつだけ かなえてやろう・・・"("자 소원을 말해라, 어떤 소원이든 하나만 들어주지...")도 아니고 "와다시와 드래곤 데쓰! 내가 이오 하나세!"("저는 드래곤 입니다! 소원을 말해!")[53]였다.
그리고 한술 더 떠서 드래곤 후보는 당연히 일본어만 했기 때문에 소원을 빌지 못했다.[54] 포룽가도 그랬으니 어찌보면 원작에 충실한 개그다.
그래서 고담면 사람들은 그래서 일단 신룡을 감금해놓고[55] 면민 중에선 가장 신분이 낮은 가위손을 일본어 학원에 보내서, 겨우겨우 소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부는 자신이 푸취문을 물리쳤으니 영웅으로 추앙 받을 거라 생각했지만 신룡이 복수로 죽었다가 살아난 면민들의 푸취문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바람에 묻혔다.
- 백수족/싸릿골인
작중 나오는 전투(?) 민족, 아니 정체불명의 종족이다. 싸릿골에서 살던 사람들이란 뜻으로 당연히 드래곤볼의 사이어인의 패러디다.[56] 사실 극초반에는 그냥 싸릿골인이라고만 나왔는데 나중에 사실 종족(?) 이름이 백수족이라고 나온다. 원래 종족 이름은 백수족이며 싸릿골인이라는 이름은 싸릿골에서 살아서 그런 명칭이 붙은 것이다. 주인공인 부가 이 종족이며 아마 유일한 생존자인데 그 이유는 마계의 마족들이 백수족을 위험한 종족이라 여기고 공격해서 전멸시켰다고 한다. 다만 이때 부는 갓난아기였던지라 이 사실을 모른다. 근데 작중 부 한 명에게 마왕 줄무늬몸빼를 포함한 마계의 모든 전투원이 당하던데 대체 마족들은 어떻게 전멸시킨 건지 알 수 없다.[57]
아무튼 부의 강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백수족은 전투 민족에 가까운 종족인듯 하다. 작중 부의 강함이나 튼튼함을 설명할 때 "백수족 특징." 이라면서 설명하는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부가 병에 걸렸다가 나중에 낫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백수족은 자신이 아팠다는 사실을 잠깐이나마 잊으면 낫는다. 라고 설명한다. 즉, 이런 튼튼함은 부만의 특징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종족은 아니고 이름부터가 백수라서 엄청나게 게으르고 멍청한데다 뻔뻔하다. 글자조차 제대로 못 읽는다. 작중 부가 국어 사전에서 글자 세 글자를 읽으려 할 때 마치 고문이라도 당하는 듯 마구 비명을 질렀다.[58] 당연히 부가 쓰는 화염 방귀나 노란코 광마성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저분하다. 그리고 일도 안 하고 밥 얻어 먹는 것만 생각한다.
부 외에 나온 백수족으로는 싸릿골인의 피가 일부 들어있는 푸취문과 과거 회상으로 나왔던 부의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는 부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머리카락만 좀 더 길다. 근데 푸취문은 강하긴 하지만 부하곤 달리 해괴망측한 기술을 쓰지 않으며 지저분하지도 않다.
- 초싸릿골인
싸릿골 출신인 사람들만 변신 가능하다는 전설의 전사. 싸릿골인이 사이어인의 패러디인 만큼 초싸릿골인은 당연히 초사이어인의 패러디다. 그런데 초사이어인과 달리 변신하는데 5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59]...고 분명 푸취문하고 싸울 때 그랬는데 1화에선 순식간에 변신했음에도 살벌한에게 금세 졌다.
또한 생김새는 금발 머리인 초사이어인과 달리 불 머리다. 말 그대로 활활 타는 불꽃으로 머리가 변한다. 이 불머리로 계란후라이도 만들수 있다.
푸취문과 싸울 때 부가 싸릿골인의 피가 흐르는 녀석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초싸릿골인뿐이야. 라고 말했는데 푸취문과의 싸움 이후로는 싸릿골인/백수족 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애초에 일회용 설정인지[60] 변신한 적이 없다.
- 무섭대두
부의 기술로 머리가 커지는 기술이다. 이름의 유래는 "무섭다"와 "대두(大頭)"를 합친 것이다. 즉 무서운 큰 머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만화는 개그 만화라 그냥 말장난일 가능성이 크다.
머리가 커지긴 하는데 그냥 커지는 수준이 아니라 타이어보다도 훨씬 커진다. 백수족만의 기술인지 부가 8권 즈음에서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엄청나게 머리 큰 학생을 보곤 "너도 혹시 백수족이야?" 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주요 용도는 박치기...지만 다른 용도도 하술한다. - 무섭대두 곱하기 100 초 울트라 메가 무섭대두
말 그대로 무섭대두의 강화판. 일반 무섭대두가 타이어보다 많이 큰 정도라면 이쪽은 거의 집채, 혹은 열기구급으로 머리가 커진다. 푸취문과 싸울 때 썼는데 어떤 방식으로 썼냐하면 1. 부가 푸취문의 콧구멍에 주먹을 넣음 2. 주먹에 바람을 넣어서[61] 콧구멍을 크게 만든 다음 주먹을 빼고 머리를 집어 넣는다 3. 그 상태에서 이 기술로 머리를 집채만하게 크게 만든다. 만약 이게 현실적인 만화였다면 푸취문의 콧구멍이 찢어지는 걸로 그쳤겠지만 개그 만화라 푸취문의 콧구멍도 집채만큼 늘어났고, 그 상태에서 부가 마치 사물놀이에서 상모를 돌리는 것처럼 푸취문을 마구 돌리다가, 바닥에 박치기를 하는 식으로 공격하였다. 이후 뽑아서 반대쪽 콧구멍에 반복. 결국 푸취문은 콧구멍에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사망했다.
- 화염방귀
부의 기술로 말 그대로 방귀를 뀔 때 라이터를 켜서 불을 뿜는 기술이다. 작중 부가 종종 쓰는 기술로 만화답게 화염방사기 이상의 불길을 뿜어내서 꽤 강한 기술이다. 다만 배가 고플 땐 방귀가 안 나와서 못 쓰기도 한다. 작중 가장 활약한 때는 이걸로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터가 쏘는 메인 메가파이어와 대적하여 이긴데다가 라이터를 박살낸 것이다.
- 큰 사발 먹고 큰 사람 되기
미스터 부의 기술. 말 그대로 라면 먹고 거인이 되는 기술이다. 사실 이 기술은 신라면 큰사발의 당시 광고 문구던 큰사발 먹고 큰 사람 되자의 패러디다. 원본 광고. 해당 문구는 13초 즈음부터 나온다. 그래서 부의 대사를 들은 배아구가 "그건 광고 문구잖아...?" 라고 묻자 부는 "난 돼."라고 대답했다. 거인이 된 다음 주먹 한 방으로 줄무늬몸빼를 끝장냈다.
- 노란코 광마성
미스터 부의 기술로 콧물을 마구 흘리는 기술. 근데 그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헤드뱅잉을 해서 콧물을 소용돌이로 만들어서 상대방을 공격한다. 꽤 강한 기술이라 2부에서 부가 콧물을 줄줄 흘리자 피그로우가 바로 "노란 코 광마성!" 이라며 깜짝 놀란다.
- 피그신권
피그로우의 기술이다.
- 비엔나 소시지 소환
피그로우의 기술이다. 손바닥에서 비엔나 소시지들을 엄청나게 많이 소환하는 기술로 미스터 부의 화염 방귀가 천공의 동사무소 라이터의 메인 메가파이어와 힘 대결을 할 때 고담 면의 식량이 전부 바닥나서 방귀가 꺼지려 하자 이 기술로 부의 배를 채워서 강화된 방귀로 라이터를 박살냈다.
- 궁상땡글 특공만화가 전군
전군의 기술...이라기 보단 변신 상태다. 누군가가 전군보고 "저 궁상스러운 놈은 뭐냐?", "저 땡글한 놈은 뭐냐?"[62] 라는 말을 들으면 분노하여 변신한다. 궁상, 땡글이 전군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라서 그렇다. 나중에는 전군 본인이 "궁상땡글!" 이라 외치며 직접 변신하기도 했다.
생김새는 전군 본인이지만 이마에 머리띠를 두르고 있으며 거대한 펜촉 두개를 가면 비슷하게 쓰고 있다. 그리고 무기로 거대한 지우개나 거대한 연필을 사용한다.
푸취문이나 다크 랜드의 강자들하고 치고 받을 정도로 꽤 강하지만 부보단 한수 아래. 실제로 두 싸움 다 졌다. 그리고 전군이 김양과 사랑에 빠짐에 따라 '궁상땡글'이란 말을 들어도 흥분하지 않게 되어서 전군 본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이 '궁상땡글'이라 말하는 걸로는 변신하지 못하게 되었다. 다만 김양이 직접 그 말을 하면 분노하여 변신하며, 다크 랜드 사건 당시 김양이 사망해서 특공만화가로 다시 변신하게 되었다. 땡글킹 변신 이후로는 변신 불가능하게 되었다. - 신세타령 전군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패러디. 마계에서 김양의 사랑을 느끼고 변신하게 된 새로운 모습으로 특공만화가보다 강하지만 전선을 꽂아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그래서 줄무늬몸빼하고 잘 싸우다가 코드가 뽑혀서 원래 전군으로 돌아왔다. 다크 랜드 때 김양이 죽어서 이 모습 말고 특공만화가로 활약하다가 땡글킹 변신 이후로는 전군게리온 변신은 불가능해졌다는 언급이 있다. - 궁상왕 땡글킹
- 콧구멍에 주먹 넣고 펴기
살벌한의 필살기. 놀랍게도 이걸로 1화에서 주인공인 미스터 부를 제압했다. 나중에 푸취문과 싸울 때 부 본인도 응용해서 사용했다.
- 콧구멍 조이기
살벌한에게 진 이후 미스터 부가 단련하여[63] 얻은 기술. 말 그대로 콧구멍 속에 주먹이 들어왔을 때, 힘을 줘서 콧구멍을 조여서 주먹을 박살내는 기술이다.
6. 영화
Mr. Boo6.1. 개요
허관문이 제작한 일련의 코미디 영화 시리즈.6.2. 상세
엄밀히 말하면 '미스터 부'라는 시리즈명은 없다. 허관문이 동생 허관걸, 허관영과 공연한 반근팔량을 일본에서 미스터 부라는 제목으로 공개하여 큰 성공을 거두자, 그들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모조리 미스터 부라는 제명하에 시리즈물처럼 공개했고 이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따랐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시리즈별 원제는 다음과 같은데, 일본 개봉순서대로 넘버를 붙이다 보니, 실제 제작년도와 일치하지 않는다.
- 미스터 부 1 - 반근팔량(1976)
음료수 공장에서 일하는 허관걸은 상사에게 작업능력이 영 신통치 못하다는 이유[64]로 짤리게 된다. 이후 허관걸은 일거리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사립탐정 허관문의 구인광고를 보고 먼저 들어온 허관영과 함께 탐정조수로 일하게 되면서 각종 애피소드를 겪게 된다. 이 작품은 1990년에 신반근팔량으로 리메이크되었다.신반근팔량(1990)
- 미스터 부 2 - 귀마쌍성(1974)
- 미스터 부 3 - 매신계(1978)
- 미스터 부 4 - 천재여백치(1975)
- 미스터 부 5 - 마등보표(1981)[65]
- 미스터 부 6 - 철판소(1984)
허관문은 이소룡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생긴 공백기에 골든 하베스트에서 코미디 영화를 히트시키면서, 홍콩영화계에 적어도 두 가지 교훈을 남겼다.
1. 홍콩영화 관객의 절대다수는 서민들이다.
2. 따라서 그들을 만족시키려면 코미디나 액션 장르가 효과적이다.
이런 영화철학은 특히 성룡과 주성치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성룡은 허관걸의 긍정적인 열혈청년 이미지를 벤치마킹하고 버스터 키튼의 영향을 받은 코미디 + 액션이 결합된 영화를 촬영하여 이소룡의 뒤를 잇는 홍콩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허관영은 강시선생에 출연하였으며, 한국에서 최가박당 시리즈로 친숙한 영화 배우 허관걸은 홍콩에 락을 전파하고 최초로 광동어로 대중가요를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신반근팔냥의 경우 주연 허관걸이 체육관의 사범으로 등장하고 원신의가 관장으로 등장하는데 극중 원신의는 사람이 썩어빠져서 싸움도 못하는 놈이 달러 몇 개를 주니까 허관걸에게 일부러 져주라고 눈짓을 하고 허관걸이 일부러 져줘서 그 약골이 단증을 취득한다. 그리고 허관걸 지인이 운영하는 잡지사는 엄청 못나가는 잡지사인데 잡지가 하도 안 팔려서 거의 전부 그 다음날[66]폐지로 처리되기 일쑤였다. 그 잡지사 직원들은 하라는 취재는 안하고 맨날 노래방 기계로 놀기에 여념이 없다.
[1] 이 부분을 2부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나중에 나온 3권 짜리 2부하곤 다르다.[2] 부의 선조인 백수족들이 모두 비슷한 집에서 살았던 걸 보면 백수족의 전통인것으로 보인다.[3] 같은 시기에 연재된 파이트 볼이나 무술소년 꼬망의 작가들 역시 작중에서 험난하게 구른다.[4] 우유 입구에 적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에 남주인공이 난 널 사랑한 적 없다고 읆조리는 씬.[5] 주인공을 이끄는 노익장 괴인이 전군이며 혜수 등 몇몇은 나오지만 미스터 부는 언급만 되고 막판까지 언급조차 등장하지 않는데다 마무리가 문자 그대로 꿈도 희망도 다 박살난 유머는 티끌도 찿아볼 수 없는 시궁창 그 자체다.[6] 학교에서 농성하던 미스터 부가 전군을 방패로 삼는 바람에 이후 전군이 이상해져서 정이 떨어져 버린다.[7] 단행본 7권 즈음에 부가 다크 랜드에서 실종되자 다크 랜드의 포털을 닫아서 부를 완전히 다른 세상에 가두자는 다른 고담면민들에게 그래도 부가 고담면을 여러번 구해줬잖아요? 라면서 반대를 했다. 이쯤되면 상식인 정도가 아니라 부처님급 인성. 심지어는 작중 헤이걸도 부와의 친분 때문에 인간 관계가 파탄났다는 언급도 있는데 말이다.[8] 학교에서 농성하던 부가 헤이걸의 다리를 허리에 묶고 싸우는 바람에 오다리가 되었다. 이 때문에 헤이걸은 부를 원망하게 된다.[9] 정작 진짜 크로우는 또 아구파의 조직원으로 따로 있다.[10] 이 꽃돼지는 피그로우의 약점이다. 꽃돼지의 컨디션이 좋을 땐 피그로우도 강한데 꽃돼지가 부상을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그로우도 약해진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아는 아구에게 당할 뻔한 적도 있다.[11] 죽인 수법이 코딱지와 때볼(...)로 눌러 죽였다.[12] 마계에서 쉘리를 살려내려고 어렵게 얻은 검은 마력을 부가 박살낸다. 그러자 피그로우가 이 자식 죽여 버리겠다! 라며 분노하자, 부가 겁 먹는 장면이 있다. 부를 두렵게 만들 정도의 힘은 있다는 소리.[13] 부가 주인공의 눈썹을 밀어버렸고 이에 주인공이 절대 지워지지 않는 유성매직으로 눈썹을 그리려다 부가 등짝을 치는 바람에 삑사리가 나서 무슨 멍자국마냥 눈 주변에 동그라미가 그려지고 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정신붕괴.[14] 예를 들어서 파이어 볼! 이라 외치면서 수류탄을 던지는 식.[15] 일반 평범한 면사무소가 아니라 무슨 마왕성처럼 생겼다.[16] 푸취문과의 싸움에서 잠시 기절해 있었는데 복녀가 인공호흡을 해야겠다는 말을 하자마자 벌떡 일어난다. 그 주변에 있던 전군과 피그로우가 자기 이름들이 나오자마자 부처럼 벌떡 일어나는 게 포인트.[17] 주로 미스터 부나 전군.[18] 붕어빵 비슷하게 빵 안에 팥이 들어 있는데 빵 모양이 어쭈구리의 얼굴 모양이고, 빵을 세게 누르면 눈알이 튀어 나와서 주변인들이 역겨워 한다. 눈알이 튀어 나오는 이유는 어쭈구리의 기술이 눈알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거라.[19] 예를 들어 부가 연옥 대왕과 만나게 될 거란 사실을 깨닫고 부에게 경고하기 위해 달려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부가 연옥 대왕이 단팥죽 맛이 좀 난다는 이유로 먹어 버리자 좌절한다.[20] 피그로우 왈: "3초 후 넌 방귀를 뀌게 된다." 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다.[21] 상술했듯이 꽃돼지가 상해를 당하면 피그로우도 상처를 입는데, 이 때문에 피그로우는 푸취문하고 싸울 때 우위에 있었지만 갑자기 약해지고 패배해 버린다. 푸레디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22] 실제로 "가장 꼬붕인 가우손이 일본어를 배우게 되었다" 라는 언급이 있다.[23] 캔디에게 드롭킥을 날리고 나서 부 왈: "내가 없는 사이에 모라토리엄 페이스가 둘씩이나!"[24] 천공의 성 라퓨타 패러디. 참고로 서브 메가파이어, 메인 메가파이어라는 함포(?)로 무장했다. 이건 당연히 메가입자포 패러디.[25] 순정방귀라는 맞으면 순정만화같이 되는 방귀를 필살기로 가지고 있었는데, 부가 그 순정방귀를 쓰려는 테리우스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어 그대로 입으로 방귀를 뀌게 만들어(...) 모두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렸고, 최후의 발악으로 동사무소 라이터를 썼으나 면민들에게 오만가지 음식을 지원받은 부의 화염방귀에 그것마저 실패하고 만다.[26] 행정고시를 패스하면 5급이 되는데, 이는 동장과 같은 위치다. 인구 7만명 이상이면 4급인데, 고담면이 4만이나 될리는 없으니... 참고로 부구청장 이야기도 있었는데, 부구청장 정도 되면 인구 15만 미만의 최소단위 자치구라고 해도 4급 서기관중에서 임명된다. 구청장을 선거로 선출하지 않는 일반구라면 구청장이 4급, 혹은 3급 지방공무원이고 부구청장은 없이 바로 과장으로 이어진다. 사실 고담면이 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위는 부구청장이라기 보다는 부군수인데, 이것도 4급이다.[27] 뭐든지 먹던 부가 혐오감을 표할 정도로 못생겼다는 의미.[28] 가면에다 아구 얼굴만 그렸다.[29] 그나마 오카마라서 피그로우에게 반했다며 고백하는 장면이 한 번 있다. 당연히 피그로우는 거절.[30] 동그란 얼굴에 점만 찍은 눈.[31] 다만 이 대회는 당시 고담 최강자들이었던 미스터 부, 피그로우, 전군, 복녀, 이만춘이 출전하지 않았다.[32] 당연히 이복녀는 멀쩡. 복녀 왈, "죽는 것도 힘들구만..."[33] 근데 배아구가 나도 국화빵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라며 절규하는 걸 보면 고담면에선 국화빵이 귀한 물건인지도 모른다.[34] 미스터 부, 피그로우, 전군, 복녀, 이만춘.[35] 전군의 강함을 위협으로 생각한 배아구가 전군도 살벌한의 원수라고 거짓말을 했다.[36] 매우 더티한 부이니 만큼 묻어 있었다.[37] 부: 코로 먹는 건빵... 나름 괜찮구만...[38] 당시 유행하던 학생가방 광고 패러디.[39] 마찬가지로 당시 유행했던 OB맥주 광고 패러디.[40] 피그로우와 꽃돼지는 이어져 있어서 꽃돼지가 상처 입으면 피그로우도 피해를 받는다.[41] 이때 앞 말은 생략하고 바로 "늬들이 날 좀 지켜줘라." 라고 말해서 피그로우, 전군, 복녀가 미스터 부를 얍삽하다고 욕할 뻔했다.[42] 이에 대한 미스터 부의 대답은 그래![43] 당시 나왔던 컵라면 광고 패러디. 실제로 배아구도 '그거 광고 문구 아니냐'고 말했고 그걸 들은 부 왈, "난 돼."[44] N2 폭탄의 패러디로 추정된다.[45] 배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꽃돼지가 기절만 했다. "평상시에 윗몸 일으키기를 열심히 해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며. 근데 고담면민들이 죽은 줄로 착각한 것.[46] 부는 다크로우를 상대하고 전군은 죽었던 고담면민들을 부활시키려 했다.[47] 지렁이는 상식적이다. 그래서 지렁로우에게 정신차리라고 일갈하기도 했지만 바보짓을 멈추는데 실패한다.[48] 고담면장 이만춘, 이복녀, 배아구, 김양, 달봉이.[49] 작중 상당한 강자로 나오는 이만춘, 이복녀, 특공만화가 상태인 전군을 모두 제압하고 이룩한 것이다. 다크 랜드에서 힘으로 다섯 손가락에 들어온다는 게 빈말은 아니었던 듯.[50] 사실 울프로우가 "목적을 이루기 전까진 미스터 부하곤 절대 싸우지 마라" 라고 명령해서 일부러 피해다녔다.[51] 부는 일본 사람 이름은 모두 나까무라인줄로 안다고 한다.[52] 30년을 걸쳐서 모았다고 하는데, 탐지기도 없이 어떻게 그리고 나까무라의 소원은 100명의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53] 오타가 아닌 원문이다.[54] 근데 나까무라는 부와 면민들의 말을 알아 들었다.[55] 이때 신룡이 하는 말이 "밥 줘!". 여담으로 부는 자기가 못알아듣는 말은 다 욕으로 알기 때문에 갇혀있는 신룡에게 물건을 던져대며 짜증을 냈다.[56] 사이어인에서 약간 바꾼 것이 싸릿골인.[57] 작중 부의 아버지를 보고 누군가가 "그 선글라스는 백수족 최강자만 쓸 수 있다던데 그럼 당신이 혹시?" 라고 묻자 부의 아버지가 "나는 최강이 아니야." 라고 말한 적이 있고, 마족들과 싸우기 전에 부에게 선글라스를 물려주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가 백수족 최강이라 다른 백수족들보다 강할 가능성도 있다. 애초에 이 만화가 진지한 액션 만화가 아닌 개그 만화라 대충 지은 설정일 수도 있고.[58] 심지어는 바로 책을 덮고 한 말이 "헉, 헉! 힘들었어..."[59] 그래서 푸취문하고 싸울 때 5분 시간 번다고 복녀, 전군이 사망했고 피그로우도 죽을 뻔했다.[60] 미스터 부는 개그 만화라 진지한 설정이 거의 없다.[61] 미국 만화 톰과 제리 등에서 나오는 걸 생각하면 쉽다.[62] 전군은 얼굴이 동글동글하다. 그래서 땡글한 놈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63] 단련하는 장면을 보면 콧구멍에 돌멩이들을 넣고 콧구멍 힘만으로 부순다.[64] 그럴만도 한 게,빈병에 든 빨대는 제대로 안빼고 눈이 침침하다는 이유로 안약을 넣지 않나,빨대를 빨리 빼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걸 보고 반한 여직원을 의식하다가 뒤처리를 안하는 바람에 빈병이 음료수 흡입구 앞에서 줄을 서는 것은 물론 공장 바닥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65] 허관문이 제1회 금상장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66] 일간지이기 때문에 당일 팔지 못하면 폐지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