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09:52:02

히어로 슈팅 게임

히어로 슈터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하이퍼 FPS?4. 게임 목록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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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오버워치 2
Hero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3인칭 슈팅 게임을 아우르는 슈팅 게임 하위 장르로, 고유의 능력이나 무기를 비롯한 장비를 지닌 '영웅' 캐릭터를 강조하는 특징이 있다.

2. 특징

멀티플레이어 1인칭 슈팅 게임 및 3인칭 슈팅 게임의 변형으로, 여러 플레이어가 둘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나뉘어 각자 고유한 능력치, 특성, 기술, 무기, 기타 패시브 및 액티브 능력을 지닌채 미리 설계된 '영웅' 캐릭터를 선택한다. 팀플레이와 팀워크가 강하게 권장되고 영웅 캐릭터의 효과적인 조합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기존의 병과 기반 슈팅 게임[1]은 물론 AOS 장르, 대전 격투 게임의 구성 요소를 채용하기도 한다. 게임 진행도에 따라 추가적인 능력을 획득하거나 아이템을 구매하여 더욱 강해지거나, 리스폰 지점에서 자유롭게 영웅을 교체할 수 있는 등 게임의 자유도와 전략적 선택을 주요 요소로 채택하기도 한다.

플레이어 캐릭터인 '영웅'의 개성에 초점이 맞춰지는터라 자연스레 서사적인 요소를 지니게 되며 각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와 게임 자체의 세계, 즉 유니버스와 그 설정에 중점을 둔다. 히어로 슈터 장르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오버워치 유행에 힘입어 병과 기반 슈팅 게임 장르의 부활을 촉진하게 되면서 해당 장르 대중화 이전부터 시리즈가 이어져온 병과 기반 게임들, 대표적으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예의 장르 대중화 이후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오퍼레이터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오퍼레이터처럼 캐릭터 개개의 서사가 늘어난 바 있다.

3. 하이퍼 FPS?

한국에서는 빠른 진행 속도(Hyperspeed)와 초현실적인(Hyperreal) 능력이 등장하는 것을 두고 하이퍼 FPS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다. 오버워치의 출시 및 유행 이후에도 여전히 하이퍼 FPS라고 칭해왔으나[2], 발로란트가 국내 기준으로 하이퍼 FPS임에도 느린 진행 속도로 인해 지칭이 모호해지자, 영미권에서 사용되던 히어로 슈팅이라는 용어가 수입되어 점차 사용되고 있다.

하이퍼 FPS라는 용어로 불리던 게임들은 북미 기준으로 따로 장르 분류를 할 필요가 없이 그냥 FPS로 불리던 게임들이었다. 이후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 식스 등의 근대 및 현대 총격전을 다룬 게임들이 부상하게 되면서 이를 밀리터리 혹은 택티컬 FPS로 분류해왔었는데, 국내에는 반대로 상기한 게임들이 먼저 도입되었기 때문에 분류의 착오가 생기며 하이퍼 FPS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즉, 서로 FPS라는 단어의 인지도 차이가 발생했고 어떤 게임이 정통 FPS에 가까운가에 대해서 완전 반대의 개념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해당 용어가 발생했다고 보는 편이다.

실제로 하이퍼 FPS는 헉슬리의 2006년 개발 인터뷰에서 언급된 표현으로, FPS와 MMORPG의 장르 결합, 이른바 MMOFPS를 시도한 것을 두고 포장하여 부르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

반면 히어로 슈터라는 용어는 팀 포트리스 시리즈와 같은 병과 기반 진행 게임에서 출발하여 2016년에 출시된 오버워치배틀본의 유행에 힘입어 완성된 장르이다. 즉, 그 이전의 고전(Classic) FPS의 성질은 가져오되, 현재의 게임 스타일에 맞춰 캐릭터의 서사를 추가하거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화시켰고 이것이 게임성과 몰입도 플레이 다양성 등을 높여 성공적인 스타일로 개편된 것이다.

즉, 하이퍼 FPS라고 불리는 성질을 영웅의 다양성으로 해석하면 해당 Hero shooter 게임들이 해당하게 된다. 만약 실제 고전 FPS게임처럼 단순히 영웅 구분 없이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Arena shooter라고 불림이 당연하다. 하지만 위에서 명시했듯이 MMORPG나 MOBA 장르와 섞은 한국식 FPS라는 느낌을 주는데 사실 해당 표현들을 토대로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Hero shooter의 분류와 더 가깝다.

하이퍼 FPS라는 표현은 등장 당시에도 그 모호성이 지적되어 장르명으로는 부적합했으며[3] 현재의 히어로 슈터로 분류되는 게임들 중 일부는 진행 속도가 느리거나[4] 초현실적인 능력이 전무한 경우도 있어 그만큼 하이퍼 FPS 용어 자체에 대한 회의가 많기 때문에, 분류 기준이 명확한 히어로 슈터 표현의 사용을 선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게임 목록

가나다순 정렬. 서비스가 종료된 작품은 취소선 표시. 나무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작품만 기재한다. 단, 시리즈 작품 중 일부만 독립 문서로 존재하는 경우는 예외로 타이틀 전부를 기재한다.



[1] 대표적으로 팀 포트리스 시리즈배틀필드 시리즈.[2] 그 이전에는 퀘이크 시리즈, 언리얼 시리즈, 트라이브스 등의 아레나 FPS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사실 오버워치가 이러한 아레나 FPS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게임인 만큼 오버워치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하이퍼 FPS라고 부르게 된 것인데, 어느샌가 히어로 슈터 계열을 부르는 말로 전도된 것.[3] 당장 그 표현의 출처인 헉슬리마저도 실제 인게임 진행은 잘못된 설계로 인해 무척이나 더딘 편이었다.[4] 레인보우 식스 시즈발로란트가 진행 속도가 느린 클래식 FPS에 히어로 슈터를 접목시킨 대중적인 예시이다. Fast-paced라는 용어를 진행 속도가 빠른 게임에 쓰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것을 장르 분류로 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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