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7 11:15:29

앗잠

파일:MAX-03 Adzam.png
파일:attachment/max03.jpg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메카닉. MAX-03 アッザム / Adzam.

1. 제원2. 개요3. 작중 활약4. 게임에서의 등장5. 배리에이션6. 상품화

1. 제원

소속 : 지온공국
높이 : 25.2m
본체무게 : 860.5t
전체무게 : 1420.0t
추진동력 : 열핵반응로,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장갑재질 : 초경화 스틸 합금
무장 : 2연장 메가 입자포 X 8, 앗잠 리더

2. 개요

지온공국에서 만들어낸 극초기형 모빌아머. 밤톨 혹은 드래곤 퀘스트슬라임처럼 생긴 몸통에 네 개의 다리가 인상적인 모빌아머로, '이동하면서 포격이 가능한 포대'를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원형인 G87 루나 탱크는 MSV-R에서 공개되었다.

에서 사용된 이동포대 개념의 G87 루나 탱크를 개조하여 만들었으며, 맨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그냥 이동포대 정도의 개념이었으나 여러 가지 신기술이 더해지며 아예 최전선에 나가 싸우는 육전형 모빌아머로 완성되었다.

4방향으로 2연장 메가입자포가 8개나 장착되어 있으며, 기체 하부에서 앗잠 리더라는 부유체를 사출할 수 있다. 앗잠 리더는 와이어가 튀어나와 적 기체를 포위한 후에 아래에서 전자파가 발사되어 엄청난 고열과 함께 전자 회로를 개박살내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사출하기전에 적기체에게 특수한 입자를 살포해야하는 단점도 있지만 이후 플라즈마 리더로 개량되어 발바로에 장착되었을때는 개선되었다.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모빌아머 중, 자쿠레로, 엘메스, 브라우 브로등와 더불어서 모노 아이 센서를 채용하지 않은 기체들 중 하나다. 파일럿은 그냥 유리창으로 바깥을 본다. 재미있는 점은 앗잠의 원본인 월면전차 G87은 모노 아이가 있으며 창문이 없다는 것.

원래는 비행 가능시간은 약 5분 정도라는 설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작중에선 그런거 없이 잘만 날아다닌지라 이후로는 비행시간 설정은 사라졌다고 한다(...).

3. 작중 활약

기동전사 건담 18화에서 처음 보였는데, 마 쿠베키시리아 자비가 오데사에서 타고 나와 퍼스트 건담을 상대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모빌아머도 약점이 있었는데, 미노프스키 크래프트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라서 비행시간이 대략 5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며, 앗잠 리더의 지속시간 또한 그리 길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메가입자포 사거리를 벗어나 초근접전을 펼치면 아무런 방위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건담이 빔 자벨린으로 공격을 가해 오자 어쩔 수 없이 도망치게 되었다.

건담 오리진에선 자브로 공략전 당시 등장. 가우에 수납되었다가 투하된다. 다리부분의 디자인이 변형되어 보행요새같은 이미지가 되었다. 기동포대겸 사령부로 자브로 공략군의 자쿠들을 지원하면서 자브로로 침투하지만 레빌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천장에 깔리면서 격파된다.

기동전사 건담 F90에서 올즈모빌이 기지 방어용으로 리파인한 RF앗잠이 있는데, 이 쪽의 경우 화성에서 사용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밀성을 대폭 개량하고 완성형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았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설정을 반영하여 오리지널 앗잠에는 우주지형 대응이 없지만 RF앗잠에는 있다.

4. 게임에서의 등장

  • ps2 건담 전기에선 연방측 5번째 미션에서 보스로 나온다. 영구 비행 상태로 이동하며 강력한 메가입자포로 공격한다. 다리는 각각 공격해서 파괴할 수 있으며 인식 거리가 썩 길지 않아서 짐 스나이퍼 II 를 해금했다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다만 앗잠 리더에 맞았다간 랭크고 뭐고 통구이가 돼서 브리핑 룸으로 사출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선 기동전사 건담 시나리오에서 마다가스카르를 타고 나타나 나 잡아주시오 하는 유닛. 이놈을 잡아야 아프사라스를 만들고 아프사라스가 있어야 빅잠을 만들고 빅잠이 있어야 노이에질을 만들고...[1] 등등 조합에서 중요한 첫발을 내딪게 하는 유닛. 다만 아프사라스와 RF 앗잠을 만들고 나면 버려도 된다. 앗잠 리더는 유용한 맵병기로 볼 수도 있으나 지형에 제약이 따르는 데다가[2] 맵병기는 이동 후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좀 다루기 힘든 편. 발바로의 플라즈마 리더는 이 앗잠 리더의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봐도 좋다. 비록 우주 전용이라지만 앗잠처럼 머리 위에 올라가서 쏠 필요 없이 상하좌우로 넓은 범위로 가할 수 있기때문에.
  • G제네레이션 F에선 RF 앗잠이 F90시나리오 2장에서 3대가 등장하는데 미친듯이 강한지라 플레이어 유닛이 약하다면 고생할 것이다. 거기다 대빔장비에 근접공격까지 갖춰서.... 덤으로 NPC유닛으로 F-90을 못 꺼내고 반 이상 박살난 라디슈 함과 제간으로 버텨야 한다. 그렇다 해서 얘네만 있냐 하면 짬짬히 RF자쿠나 RF구프등이 지원 온다.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거기다 배반자덕에 라 카이람급 전함 하나도 적으로 돌아선 상태다.
힌트는 다른 면으로 이동한 후 이쪽 면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다른 유닛으로 막는 것. 어차피 목표는 셔틀을 화성에 보내는 거니 굳이 안 잡아도 된다.
1년전쟁 시나리오중 하나인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에서도 등장. 시나리오 특성상 화이트 딩고대는 건담은 커녕 건캐논 양산형이나 다루는지라 힘들 거 같지만 같은 스테이지에서 공중 부대가 지원을 오기도 하니 공중 부대로 발을 묶은 다음 지상의 적을 처리한 다음 플레이어 부대나 양산형 건캐논의 캐논을 R인지 L로 공중 지형을 노려서 쏴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이길수도 있다.

5. 배리에이션

  • 앗잠 올가
    사실 멈추지 않는 앗잠이다
    게임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에 등장하는 앗잠의 개수기. 개수라고는 해도 2선급 전선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 방면군의 상황에 맞게 장비를 바꾼 수준으로 메가입자포가 실체탄 캐논으로 바뀌고 떨어진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미사일을 장비하는 등의 개수가 이루어졌다.
    게임 상에선 휴엔덴 기지 방어전에서 등장하여 선행하던 연방군 MS부대를 격파하지만 후속으로 진입한 화이트 딩고대에게 격파당한다. 소설판에선 미등장.
  • 앗잠 리페어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 등장하는 기체로, 킨버라이트 기지에서 개수한 버젼이다. 아프사라스Ⅲ의 장비를 유용하고, 자쿠I의 상반신을 추가해 근접전에도 대응하는 등 개수가 행해지긴 했는데, 이것저것 끼워 맞추다 보니 미완성 상태라서 동력케이블을 연결해 운용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비행형 MA임에도 행동반경이 극히 좁았고 케이블이 끊어지면 전투력이 급감하는 등 문제가 많은 병기다. 작중 시냅스 함장은 이 기체의 형상을 보고 '지온 잔당의 원념이 구현화된 듯한 추악한 모습'이라는 악평을 남겼다.
  • 겐부(현무)
    소설 <기동전사 건담 블레이징 쉐도우>에 등장하는 기체로, 지온 잔당군인 헬즈 게이트가 운용. 일단 개발 베이스가 앗잠이긴 한데 방어력 강화를 위해 중장갑을 덕지덕지 붙인데다 I필드와 빔 코팅까지 있는대로 집어넣고, 무장도 함포급 메가입자포 1문 외에 2연장 빔포 18기를 여유공간에 몽땅 때려박는 등의 조치로 거대해 져서 동그란 몸체에 4개의 다리가 있음에도 앗잠 계열기로 보이지 않을 정도고, 이름대로 거북이 느낌이 크게 들 정도가 되었다.
  • RF 앗잠
    기동전사 건담 F90에 등장하는 우주용으로 개수된 앗잠. 총 4기가 출격해서 연방군 함대에 대타격을 입히지만 결국 4기 모두 격추되었다.

6. 상품화

파일:attachment/gplazm.jpg
건프라로 1982년 6월 400엔에 구판 1/550 스케일 키트가 발매되었다.

[1] 앗잠+자쿠->아프사라스. 비그로계+아프사라스-> 빅잠, 퍼펙트 지옹+빅잠-> 노이에 질, 노이에 질+사이코 도가->알파 아질, 알파 아질+라플레시아->에빌 도가까지 이어진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는 한술 더 떠서 알파 아질->베타 아질->네오 지옹으로 말 그대로 끝까지 간다.[2] 우선 공중 지형이 주어져야 하고 그 공중에서 맵병기를 가해야 한다. 부대 수로서는 적은 수를 다뤄야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놈을 다루긴 힘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