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 공국군의 상사로 특수임무 부대인 사이클롭스 대 부대원, 작전 중에 머리를 빗거나 화려한 옷을 입는 등 남에게 돋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남극 기지 습격 작전에서는 가르시아와 미샤가 양동작전을 펴는 사이에 대장인 하디 슈타이너와 함께 신형 MS를 파괴하기 위해 해저 통로로 침입했다. 그가 셔틀 발사대에 도착했을 때, 파괴 목표인 신형 MS는 이미 셔틀에 운송되어 발사 직전 상태였다. 이후 슈타이너의 허가를 받고 단독으로 공격을 펼치나 셔틀 발사대에는 한랭지형 짐 1대가 버티고 있었고, 짐의 사격에 방해를 받는다. 그때 지하 통로를 지키던 짐을 해치운 슈타이너가 올라오면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서 다급한지라 명령을 듣지 않고 공격을 강행하다가 짐의 머신건 사격에 콕핏이 관통당해 머리를 맞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사망하고 만다. 그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실패하여 셔틀은 결국 발사되고, 전투가 끝난 후 슈타이너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의 시신을 들고 절규한다.
버나드 와이즈먼이 사이클롭스 대에 배속되기 전에 유일하게 전사한 인물이다. 그래서 버나드와의 직접 연관은 없지만 그가 전사한 탓에 바니가 보충대원으로 사이클롭스 대에 들어간 것이라 아주 연관이 없지는 않은 편.
MS 사이즈의 머신건 탄환을 머리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최후[2]를 맞았지만, NT-1의 90mm 개틀링을 뒤집어쓴 미샤나 빔 사벨에 꿰뚫린 버니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1] 한국어판 성우는 슬쩍 박영화 비슷하게 들리지만 확실치 않다.[2] 심지어 잠깐이지만 장면을 자세히보면 총알에 머리가 박살나서 피가 튀는 묘사가 적나라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