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3:32:15

로드 지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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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인종 내추럴
이름 ロード・ジブリール / Lord Djibril
출생 C.E.42년 10월 1일
사망 C.E.74년
연령 31세
신체 181cm, 70kg, A형
별자리 천칭자리
소속 블루 코스모스
로고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호리 히데유키[1]
파일:미국 국기.svg 이안 싱클레어

1. 개요2. 작중 행적3. 각종 게임상의 로드 지브릴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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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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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타 아즈라엘 사후, 그 자리에 오른 블루 코스모스의 신맹주. 로고스와는 관련이 깊은 것 같은데 총수인지의 여부는 불분명.

그가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로 취임하고 조직은 다시 활기를 찾아 코디네이터 멸종을 위해 여러가지로 활약한다.

코디네이터 극단주의자가 일으킨 유니우스 세븐 낙하 사건을 계기로 해서, 악화된 세계여론을 등에 업고 자프트와의 전쟁을 시작한다.[2] 그러나 플랜트에 대한 직접 핵공격도 실패로 돌아가고, 이후로도 그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 유럽 동부가 기존의 정치적 대립 관계로 인해 친 자프트 성향을 보이고 유라시아 연방에서 탈퇴하려 하자 디스트로이 건담을 투입해 유럽 동부를 박살내 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여 여론이 많이 악화된 것 같다.

길버트 듀랜달의 전세계를 향한 로고스 폭로로 인해 세계 여론이 로고스를 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에 헤븐즈 베이스 기지로 도망간 뒤 자프트와 지구연합의 연합군에 대해 선전포고도 없이 디스트로이 건담 5대를 앞세워 대놓고 공격해버린다. 그러나 기지가 점거당하자 로고스의 요인들도 다 내팽개치고 오브 연합 수장국으로 도망쳤으며, 오브도 자프트의 공격을 받자 달의 다이달로스 기지로 도망친다.

그 뒤 남은 로고스파 잔당과 함께 달표면의 다이달로스 기지를 점거하여 콜로니에 레퀴엠을 발사, 플랜트측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주었다.[3] 그러나 듀랜달은 이 때 아프릴리우스에 없었고 새로 만든 요새 메사이어에서 자프트군을 지휘하고 있었다. 미네르바는 자프트 달 함대와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레퀴엠이 발사되자 단독으로 다이달로스 기지 급습 임무를 받게 된다.
참고로 레퀴엠의 발사버튼을 누를때 TV판과 스페셜판의 대사가 다른데 자 친히 들려주지 듀랜달 네놈들을 위한 레퀴엠을 말이야 부분에서 TV판은 키사마, 스페셜판과 리마스터판은 오마에라는 차이가 있다.

지구군은 디스트로이 건담을 또다시 투입하면서까지 미네르바 요격에 나서지만 헤븐즈 베이스 때처럼 최신예 3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자 초조해진 지브릴은 충전에 시간이 더 필요했던 레퀴엠으로 당장 아프릴리우스를 파괴하려 하나, 설상가상으로 동시에 빔 편향장치마저 자프트 함대에 의해 파괴된다. 그러자 적어도 장치 주변의 자프트군이라도 일소하기 위해 사령관에게 발사 직후 항복하도록 명령하면서 자신은 혼란을 틈타 팬텀 페인의 모함으로 운용되던 거티 루에 탑승해 죠제프 코플란드 대통령이 있는 알자헬 기지로 도망치려 한다. 이 전투가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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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레퀴엠 발사는 신 아스카루나마리아 호크에 의해 저지됐고 지브릴도 레이 자 바렐레전드 건담에 발각당해 날아든 드라군빔 수직이등분 되어 탑승함 거티 루와 함께 우주의 먼지가 되었다. 거티 루의 함장 이안 리도 극중 초반이후 간만에 등장했으나 이에 휘말려 사이좋게 요단강 익스프레스.[4]

종합하자면 이전 무르타 아즈라엘보다 3배 더 찌질한 인물이다. 성우가 아깝다. 코디네이터에 대한 말살 성향과 그에 반하면 같은 진영이라도 가차없이 공격하는 아집을 보이는 공통된 성향을 제외하고 보면 아즈라엘은 군 지휘계통을 무시하는 짓을 저지른 정도인 반면[5][6], 이 쪽은 민중은 어리석다느니 이긴 자가 정의라느니 하는 온갖 비호감 대사를 내뱉고 아군도 아예 신경쓰지 않은 채 자기 안위만 돌보려는 무책임한 모습까지 보이는 막장 행보를 보여준다.[7] 오죽했으면 차라리 아즈라엘이 더 낫다라는 외침을 한 몇몇 팬들의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니.

지브릴이 죽자 듀랜달은 웃으면서 '고맙네! 지브릴, 그리고 잘 가게나'라고 혼잣말을 남겼다. 즉 지브릴은 듀랜달의 계획의 일부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의 무능함과 찌질함은 아주 보기 좋게 그의 도구로 철저하게 이용만 당한 꼴이 된 것.[8] 이후 발표한 데스티니 플랜의 영상에서도 지브릴을 광대 취급을 하는거야말로 압권.

그리고 레퀴엠은 자프트가 접수해 따로 복원을 하여 플랜을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협박용으로 쓰다가 반 데스티니 플랜파인 삼척동맹에 의해 파괴된다. 그 이후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는 파운데이션아우라 마하 하이발 여왕이 몰래 접수해 복원시켜 중계점을 미라주 콜로이드로 숨기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개량해 유라시아 연방에 대한 보복 및 데스티니 플랜을 전 세계에 시행하라고 협박하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다시 파괴된다. 어찌보면 찌질한 최후를 맞이한 것 답지 않게 그가 만든 레퀴엠 하나만큼은 파급력이 상당히 큰 샘.

3. 각종 게임상의 로드 지브릴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플랜트에 핵공격을 감행하려하지만 지론 아모스워커 개리어에게 핵미사일을 도난당해 실패한다는 환상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당연히 그 미사일은 워커 개리어가 최종병기 ICBM 던지기로 사용.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자신과 대화를 하기 위해 찾아온 리리나 도리안에게 화려한 쇼를 보여주겠다면서 플랜트를 목표로 한 핵공격을 모니터로 실시간 중계해주지만 LOTUS의 활약에 삽질로 끝난다.[9] 결국 열받은 나머지 리리나를 감금하여서 인질로 삼고 덕분에 히이로는 리리나 구출할려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트로와는 잡입한 상태에서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보니 아군합류가 많이 늦어진다.

이후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이달로스 기지에서 LOTUS에 의해 방어부대가 전멸하자 "여길 공격한다면 이 여자가 죽을건데 괜찮겠냐?"라면서 도발하지만 이놈은 인질이 무슨 성격인지도, 상대가 히이로 유이 라는 것도 몰랐다. 리리나는 주저없이 쏘라고 말하고 히이로도 망설임 없이 그대로 트윈 버스터 라이플 빵.

물론 히이로답게 리리나는 무사하였고 트로와의 도움으로 자신을 쫓아서 온 히이로 앞에서 치졸하게 총으로 리리나를 쏠거라고 위협한다. 그러나 히이로의 "쏠테면 쏴 봐라. 하지만 그 순간……너를…죽인다!"라는 말에 쫄아버린 나머지 리리나를 내팽개치고 튄다. 그러나 바깥에는 신 아스카의 데스티니가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그의 분노가 가득 담긴 풀 웨폰 콤비네이션에 가차없이 썰려버리고 타고 있던 전함 거티 루와 함께 끔살당한다. 자업자득.

헌데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다이달로스 기지에서 죽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있었음을 인증하며 누군가의 부하로 일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후 능력없다는 이유로 이용당하고 끔살.

4. 기타

시점이 뒤에서 조종한다는 컨셉과 고양이를 끼고 산다는 컨셉으로 인해 형사 가제트닥터 클로우오마쥬라는 이야기가 있다.

[1] 전작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죠지 그렌을 담당하였다.[2] 강대국이 미묘한 부분을 트집잡아 테러를 전쟁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조지 W. 부시" 를 의식한 것 같다.[3] 원 계획은 플랜트 수도 아프릴리우스를 조준사격 하려고 했는데, 이자크 쥴을 비롯한 자프트 방위부대가 빔 편향기를 부수는 과정에서 궤도가 틀어지는 바람에 다른 플랜트 5기가 박살나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했다.[4] 만화에서는 데스티니 건담에 의해 우주의 먼지가 된다.[5] 아즈라엘은 약간이나마 참작을 해본다면 그나마 이 행동도 최후를 맞기 전의 상황만을 보면 패배가 임박하자 정신붕괴급으로 멘붕해버렸고 그로 인한 폭주상태에서 저지른 짓이라는 끼워맞추기식 참작이라도 지어낼 수라도 있지만 지브릴은 그런 거도 지어낼 여지가 없는 아예 답이 없는 놈이다.[6] 저 둘의 악행짓으로 비교해봐도 지브릴이 더 찌질하다는 걸 알 수 있는 게 아즈라엘도 오브가 연합에게 협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브를 침공하는 짓을 저지르긴 했지만 이쪽은 일단은 선전포고도 없이 갑작스러운 공격부터 저지른 게 아니라 오브 측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안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오브에게 지구연합에 합류하는 걸 권고해보기라도 했고 오브가 중립국을 표방하며 거절하자 이후에 침공을 한 거지만 지브릴의 경우에는 유라시아 연방을 탈퇴하려던 유럽 동부를 경고를 하거나 설득을 시도해보기는 커녕 그럴 틈도 안주고 곧바로 디스트로이 건담을 투입하여 유럽 동부에서 수많은 민간인까지 죽여대며 미친 수준의 학살극을 벌였고 헤븐즈 베이스 전에서도 처음에 경고성 선전포고 같은 것도 하지 않고 갑자기 먼저 공격하는 짓을 저질렀다. 그리고 최소한 아즈라엘은 지브릴과는 달리 한참 싸우던 도중에 불리해졌다고 혼란을 틈타 싸우고 있는 자기 아군을 버리고 자기만 몰래 혼자 도망가는 짓까지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즈라엘은 제네시스의 1차 발포로 원정함대 절반이 소멸하자 경악하면서도, 후퇴와 재편성을 권하는 나탈에게 언제든지 지구를 노릴 수 있는 제네시스를 무조건 파괴해야 한다고 반박하며 군 상층부를 닥달하여 증원과 보급을 받아내고 재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문제는 핵미사일을 제네시스가 아니라 플랜트에 쏴날린거지만 실제 나탈에겐 유감스럽게도 아즈라엘의 말대로 당시 제네시스의 방아쇠를 쥔 패트릭 자라는 제네시스를 지구로 발사할 생각이었다.[7] 특히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 때 또다시 패배하게 생기자 탈출할 궁리를 하면서 다이달로스 기지 사령관에게 나만 살으면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도 모자라 기지를 항복시킴과 동시에 레퀴엠을 쏴버리자고 말하는 장면은 지브릴의 찌질함과 추태를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오죽했으면 저 말을 들은 기지 사령관이 지브릴의 말에 매우 당황했을 정도.[8] 물론 위 문단에 나오듯 지브릴이 그 사건을 기회로 삼아 반 코디네이터 정서를 부추겨서 전쟁을 일으키게 만든 유니우스 세븐 낙하 사건도 역시 그의 계획대로 진행한 것이다.[9] 이 장면을 본 리리나는 "정말 최고의 쇼로군요."라고 비꼬며 지브릴을 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