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7:31:00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

제2차 연합・플랜트 대전(第2次連合・プラント大戦)
(C.E.73.10.3 ~ 74)
신병기 강탈사건 브레이크 더 월드 크레타해협 전투 오퍼레이션 라그나로크 오퍼레이션 퓨리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 메사이어 공방전
다이달로스 레퀴엠 공방전
날짜
C.E.74년
장소
달 방면 지구연합군 우주군 사령부 다이달로스/ 슈퍼 웨폰 레퀴엠
교전세력1 교전세력2
교전세력 로고스(지구연합) 자프트
지휘관 다이달로스 기지 사령부†
로드 지브릴(민간인)
자프트 메사이어 사령부
이자크 쥴
탈리아 그라디스
아서 트라인
병력 전함
거티 루†
아가멤논급 우주항모 다수
드레이크급 호위함 다수
넬슨급 전함 다수
모빌슈트
디스트로이 건담 3기†
윈덤 다수
모빌아머
유클리드(MA) 다수
잠자자 다수
겔즈 게 다수
우주군
대공포 다수
슈퍼 웨폰
레퀴엠
우주 전함
나스카급 전함 다수
로라시아급 MS탑재함 다수
곤드나와급 전함 1척
미네르바(함장:탈리아 그라디스)
모빌슈트
데스티니 건담(파일럿:신 아스카)
레전드 건담(파일럿:레이 자 바렐)
임펄스 건담(파일럿:루나마리아 호크)
자쿠 워리어 다수
구프 이그나이티드 다수
피해
규모
전함, 모빌슈트, 모빌아머 다수 손실
디스트로이 건담 전멸
레퀴엠 제1중계점의 포레 파괴
다이달로스 기지 사령부 궤멸/신변 구속
전함,모빌슈트 다수 손실
결과
다이달로스 기지 항복
로드 지브릴 사망

1. 개요2. 전투 직전의 상황3. 경과
3.1. 지브릴, 레퀴엠을 쏘다3.2. 자프트의 반격, 지브릴의 최후
4. 결과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44화~45화에서 발생한 로고스와 반 로고스 연합의 마지막 전투.

G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시드 데스티니 분기의 마지막 스테이지로 나온다. 즉, 이걸 끝내면 다음 분기인 더블오로 넘어가게 된다는 뜻이다.

2. 전투 직전의 상황

오퍼레이션 퓨리 이후, 두 명의 라크스 클라인이 나타나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한 쪽은 길버트 듀랜달이 준비한 미아 캠벨이며 다른 한 쪽은 진짜 라크스였지만 시청자를 제외한 애니 속 C.E.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어느 쪽이 진짜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동안 세이란 가문의 셔틀을 통해 우주로 도망친 지브릴은 다이달로스 기지에 도착하여 레퀴엠으로 플랜트를 파괴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탈출 직전에 유우나 로마 세이란에게도 여차하면 레퀴엠을 쏘면 된다고 말했었다.

3. 경과

3.1. 지브릴, 레퀴엠을 쏘다

자 들려주마, 듀랜달. 너희들을 위한 레퀴엠을!
레퀴엠 발사장치를 직접 격발하며 지브릴이 한 말.

자프트군은 당시 최전선이었던 달 표면의 연합군의 알자헬 기지를 경계하고 있었고 정작 레퀴엠이 있는 다이달로스 기지에는 큰 신경을 쓰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44화에서 로고스 쪽 로드 지브릴이 주도하던 지구연합군은[1] 자프트군이 알자헬 기지에 신경이 팔린 틈을 타 중계 스테이션 궤도를 플랜트 수도 아프릴리우스 방향으로 조정하며 호위병력을 보내 발사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2] 레퀴엠의 빔을 편향시키는 중계 스테이션에는 이자크 쥴의 부대가 연합의 부대와 교전하고 있었고, 이과정에서 스테이션의 위치가 약간 어긋났지만 연합군이 시간을 벌 동안 다이달로스 기지에서는 레퀴엠 충전이 끝났다. 그리고 지브릴이 직접 격발장치를 누르며 레퀴엠이 작동해 플랜트를 공격했다. 스테이션의 위치가 살짝 어긋나서 수도 아프릴리우스에의 직격은 피했지만, 야누아리우스 1~4번에 레퀴엠이 직격했고 야누아리우스 4번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디셈베르 7~8번과 충돌하여 붕괴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여 최소 수백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3] 하지만 길버트 듀랜달은 당시 아프릴리우스가 아닌 새로 지은 요새 메사이어에 있었기에 레퀴엠을 피해 대책을 세울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지브릴에게 패착이 된다.

참사를 지켜본 자프트는 충격에 휩싸이고, 전력을 집중시켜 레퀴엠과 중계 스테이션 제압을 시도한다.

삼척동맹 측은 재정비를 위해 이 전투에 개입하지 않았다.

3.2. 자프트의 반격, 지브릴의 최후

기함 곤드와나를 중심으로 한 자프트군 본대는 중계 스테이션에서 지구연합과 교전을 개시. 지구에서 긴급 발진한 미네르바는 다이달로스 기지로 돌입해 레퀴엠 본체를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미네르바도 본함과 신 아스카데스티니 건담레이 자 바렐레전드 건담이 다이달로스 기지의 방위병력을 끌어내는 사이, 루나마리아 호크임펄스 건담이 레퀴엠 본체에 돌입하는, 양동작전 속의 양동작전을 전개한다.

각지에서의 선전으로 전황은 자프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고, 디스트로이 건담까지 동원한 다이달로스 기지의 방위병력은 데스티니와 레전드의 힘 앞에 무너져간다. 이성을 잃은 지브릴은 레퀴엠의 에너지 충전이 미처 다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발사를 명령한다. 그리고 본인은 또 도망칠 궁리를 한다.

임펄스는 데스티니의 엄호를 받아 레퀴엠 본체안으로 진입해 컨트롤 타워를 작살내고, 데스티니는 다이달로스 기지 사령부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지브릴을 데리고 기지에서 도망치던 거티 루는 레퀴엠의 포구 근처에서 탈출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던 레전드에게 발각되어 지브릴은 그 자리에서 탈출도 못하고 즉사한다.

4. 결과

로드 지브릴의 사망으로 로고스는 사실상 궤멸했으며, 이후 길버트 듀렌달이 레퀴엠으로 알자헬 기지를 날려버림으로써 남은 전력은 많지만 이들을 주도할 세력이 없거나 반 로고스로 듀랜달과 협력하는 세력들만 남아있는 지구연합도 제압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다. 즉, 이 시기 지구권의 패권은 자프트, 특히 길버트 듀랜달이 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얼마 후, 듀랜달은 데스티니 플랜의 도입과 실행을 선언하며 레퀴엠을 지구를 향한 협박용 무기로 썼고, 이를 반대한 오브 연합 수장국을 비롯한 데스티니 플랜 반대파와의 메사이어 공방전으로 이어진다.


[1] 당시 지구연합은 로고스 쪽 연합군과 반로고스 쪽 연합군으로 파벌이 갈렸으며 로고스쪽 군대도 로드 지브릴과 대서양 연방 대통령이 이끄는 세력으로 갈려져 있었다.[2] 당시 중계 스테이션이 자프트군 방위 경계지역의 바깥에서 움직인 탓에 자프트군의 대응이 조금 늦었고 관련 보고를 받은 듀랜달 의장은 일단 스테이션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었고 참모들은 일단 저 쪽이 무슨 목적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가 없으니 스테이션의 정지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명령한 상황이었다.[3] 쥴 부대 등 자프트의 다른 부대들이 연합의 부대와 분전하여 스테이션이 약간 어긋나서 망정이었지 만약 정말로 원래 목표인 아프릴리우스에 맞았다면 자프트는 사실상 패배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