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1:10:39

유니우스 세븐


Junius seven

1. 개요2. 파괴3. 잔해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명이자 코즈믹 이라 세계관이 전개된 가장 큰 사건중 하나인 피의 발렌타인이 벌어진 곳이다.

플랜트에서는 1기의 플랜트를 1구(區), 10구를 모아서 1시(市)로 보며 유니우스 세븐은 '유니우스 시'의 7번째 플랜트라는 뜻이다.

본래 일반 거주 플랜트였으나 C.E.69년 당시 평의회 의장인 시겔 클라인의 명에 따라 유니우스 7부터 10까지 총 4개의 플랜트가 식량 생산용 플랜트로 개수되었는데, 이는 플랜트의 건설에 출자한 이사회의 심기를 크게 거슬리는 행동이었다. 이사회는 플랜트를 압박하는 수단중 하나로 식량 자급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즉시 식량 생산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고, 함대를 모아 플랜트 주변에 주둔토록 하는 등의 무력시위를 개시했다. 플랜트는 이에 맞서 군사 조직 자프트와 최초의 전투용 모빌슈트 으로 대응하여 지구측 함대를 패퇴시켰다.

2. 파괴

C.E.70년 2월 5일 달의 코페르니쿠스 시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로 이사회 대표진과 유엔 총장등 지구의 지도자층 다수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월 7일 이사회 가맹국중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대서양 연방이 알래스카에서 코페르니쿠스 테러를 플랜트의 짓이자 내추럴에 대한 선전포고라 발표하고 지도층이 없어져 빈껍떼기만 남은 유엔을 대신하는 국제조직인 지구연합 설립을 선언했다. 2월 11일 지구연합은 플랜트에 선전포고를 했으며, 월면 프톨레마이오스 기지로부터 병력을 출병시켰는데 이때 블루 코스모스 소속 장교에 의해 아가멤논급 전함 '루즈벨트'에 핵미사일 한발이 은밀하게 반입되었다.

2월 14일 핵 미사일을 장착한 루즈벨트 소속 모빌아머 뫼비우스가 유니우스 세븐에 핵 미사일을 발사, 24만 3721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피의 발렌타인이 벌어졌다. 희생자중에는 패트릭 자라의 부인이자 아스란 자라의 모친인 레노아 자라가 있었고 그녀의 죽음은 패트릭 자라를 강경파로 돌아서게 만든 계기가 된다.

3. 잔해

이 공격으로 유니우스 세븐은 중앙의 항구를 중심으로 상하로 분리/파괴되었는데 한쪽은 벽면부가 완전히 파괴되어 대지부만 남은 상태로 지구 인력에 끌려가 '데브리 벨트'를 형성했다. 내부에는 미처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의 시체나 방치된 물자들이 아직 남아 있어[1] 작중 아크엔젤이 이곳에서 임시 보급을 취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추모차 왔던 라크스 클라인키라 야마토가 구조하기도 하는 등 본편에서는 주로 이곳이 등장한다. 후에 이곳에서 유니우스 조약이 맺어지게 되지만 그것도 얼마못가 C.E.73년 또 다른 사건인 유니우스 7 낙하 사건, 브레이크 더 월드에 휘말리게 된다. 패트릭 자라의 사상에 동조한 사토 휘하의 자프트 탈영병들이 잔해에 플레어 모터를 잔뜩 설치하여 지구를 향해 낙하시킨 것으로 미네르바이자크 쥴 부대의 활약으로 대다수가 파쇄되었으나 충분하지는 못해서 말 그대로 지구에 미티어 스웜을 시전하였다.

비록 일부 자라파 코디네이터의 폭주로 인해 벌어진 테러이기는 했지만, 사토와 그 휘하의 테러리스트들은 원래 자프트 출신이었고 테러에도 자프트의 모빌슈트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자프트의 이미지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여기에 팬텀 페인이 가져온 자료로 인해 반 코디네이터 감정에 불이 붙게 되고 내추럴과 코디네이터들은 다시 박터지게 싸우게 된다. 파편이 낙하하면서 지구 각지가 쑥대밭이 될 때 흐르는 음악인 필드 오브 호프는 꽤 볼만한 연출이었다.

4. 기타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의 로우 귤도 여기 왔다 간 적이 꽤 많다. 데스티니에서는 지구 낙하시에 부수는걸 도와주기 위해서 왔다가 쓸데없이 공격 받기도 한다. 로우가 공격 받았던 이유는 유니우스 7을 낙하시킨 범인들의 기체가 일본도 형태의 실체형 검을 무기로 쓰고 있었으며, 그런 걸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지닌 사람은 흔하지 않았는데, 하필이면 로우가 그 기술을 지닌 사람인데다가, 건담 어스트레이 레드 프레임가베라 스트레이트는 얼핏 보기에는 유니우스 7을 추락시킨 자들이 쓰는 것하고 같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남은 한쪽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지구 주위를 공전했으나 다른 플랜트와 충돌할 염려가 있어 정크길드가 파괴했다.

5. 관련 문서


[1] 만화판에서 일부 확인할 수 있는데, 셸터 앞에 몰렸다가 문이 봉쇄될 때 미처 들어가지 못한 많은 시체가 있었고, 셸터 안을 수색하자 구조되지 못하고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집단 자살한 시체들도 있었다. 수 년이 지났지만 진공상태인지라 부패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유니우스 세븐을 수색하던 아크엔젤 승무원들은 피난하지 못한 채 그 상태 그대로, 마치 냉동보존이라도 된듯 그 당시 그 모습 그대로 사망한 모자의 시체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