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2:11:17

시겔 클라인

파일:SiegelClyne.jpg
인종 코디네이터
이름 シーゲル・クライン / Siegel Clyne
출생 C.E.22년, 스칸디나비아 왕국
사망 C.E.71년
가족 라크스 클라인
계급 제1대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
플랜트 아프릴리우스시 시장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모토 요스케[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동균[2]
파일:캐나다 국기.svg 돈 브라운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토퍼 사바트[3]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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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플랜트 최고 평의회 1대 의장이자 플랜트의 제4도시인 아프릴리우스의 시장. 그리고, 라크스 클라인의 아버지.

온건파의 중심 인물로 우주 생명학과 천문학의 전문가이며 코디네이터를 탄생시키는 것이 국제적으로 위법으로 정해지고 나서 6년 후에 C.E.22년에 스칸디나비아 왕국에서 극비리에 탄생하였다.

2. 작중 행적

C.E.68년에는 플랜트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에 3년 임기로 선출되었다. 참고로 패트릭 자라가 의장이 된 후에는 평의회 의원에서 물러나 자유 조약 황도 동맹을 탈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작중 시점에서 2년 전에는 패트릭과의 합의로 자신의 딸인 라크스를 패트릭의 아들인 아스란 자라와 약혼시켰다. 공교롭게도 라크스와 아스란은 정치적인 이유로 억지로 만난 사이인지라 서로에 대한 연심 자체가 아예 없었지만, 다행히도 양호한 관계였다.[4]

피의 발렌타인 사건 직후 4월에 N 재머를 대량으로 지구에 투하하는 것을 통과시켰으며 C.E.70년 2월 18일에는 피의 발렌타인 사건의 피해자를 위한 국상을 열고 플랜트의 독립과 지구연합에 대한 철저 항전을 선언한다.

이러한 점에서는 그가 온건파였지만 강경파에 대해 타협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구연합과의 교섭은 완전하게 닫지 않아 지구연합의 친서를 지참하고 있는 마르키오 도사를 입국시킨 일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설정상으로 자세히 그려지진 않았다.

자신의 지론으로서 자연 교배에 의한 출생률이 저하되고 있는 플랜트는 안정된 새로운 종일 수 없고 내추럴과 교류하여 내추럴로 회귀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출생률 저하의 대책인 인공 자궁 연구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 때문에 강경파인 패트릭 자라에게서는 시대착오적이란 소리를 들었고 강경파의 여론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한 채 임기가 다 되어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라크스 클라인프리덤 건담 무단 반출 사건을 정적의 모략이라 단정한 패트릭 자라의 지시로 지명수배되어 도망다니는 처지가 된다. 물론 라크스가 시겔의 딸이고, 라크스가 프리덤을 키라에게 주는 모습이 CCTV에 다 찍혔버렸기 때문에 솔직히 의심을 피할 도리가 없기는 한데(…) 작중에서 시겔이 라크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은 라크스가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고 시겔 자신은 무고했을지도 모른다.[5] 하지만 저택에 키라가 있는 걸 알았고 본인도 스핏 브레이크 작전의 실체를 듣고 분노했기 때문에 정황상 같이 일을 꾸몄거나, 최소한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봐야한다. 아무튼 그 뒤에는 패트릭과 사이가 악화되고, 패트릭은 아스란에게 라크스를 약혼자가 아닌 반역자라고 매도하고, 그가 보낸 자프트 특수부대에게 발각되어 허망하게 사살당했다. 이로 인해 라크스와 아스란의 관계는 자연스레 끝장나고 말았다.

후에는 드레드노트 건담정크길드를 통해 불법 유출시킨 게 이 인간이라는 설정도 붙어서 프리덤 강탈 사건이 아니었어도 죽었을 운명이다.

요약하자면 인간적으로는 믿을만한 실력자지만 사상이 일관적이지 못하다. 코디네이터가 내츄럴과 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은 에이프릴 풀 사건을 일으켜 상호간 증오를 키웠고 이후 벌어지는 학살에 대해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 물론 여론의 영향도 있고, 일단 핵공격의 보복을 가해야 하긴 하는데, 당시 강경파가 주장한 보복방법은 전면 핵전쟁이었다. 시겔이 타협한 게 이 정도인 것이다.

시겔 사후 키라와 재회한 라크스는 전 약혼자인 아스란카가리와 함께 애처롭게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키라에게 얼싸 안겨 아빠가 죽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6]

시간이 흘러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서 라크스의 출생의 비밀[7]이 밝혀지고 이에 어느 정도는 확실히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시겔의 아내이자 라크스의 어머니는 사진속으로만 등장한다.

아키모토 요스케가 건담에 맡은 캐릭터들은 시겔 클라인을 포함해서 전부 다 사망했다.[8] 건담 시드 시리즈 내에서 맡은 캐릭터가 대부분 다 사망해버린 쿠와시마 호우코에 비하면 양반이지만...[9] 거다가 영미권 더빙한정으로 훗날 빔 제타크 역시 죽으면서 크리스토퍼 사바트가 맡은 건담관련 캐릭터들 역시 사망노선을 타게된다.

[1]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마스터 아시아를 맡았다.[2] 사이 아가일과 중복.[3] 훗날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빔 제타크를 담당한다.[4] 덕분에 라크스와 키라가 연인사이가 된 것에 아스란은 미련도 요만큼도 없었고, 아스란은 카가리와 이어진다.[5] 그러나 만화판에서는 시겔도 프리덤 강탈에 참여했다.[6] 당시에 카가리는 키라와 라크스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나서는 아스란에게 "너 괜찮아? 네 약혼자라고 했잖아!"라고 묻자, 이에 아스란은 약혼 이야기는 모두 옛날 이야기라고 말하고는 자기는 바보라고 대답한다.[7] 라크스의 진짜 인종은 어코드.[8] 하디 슈타이너, 딕 알렌, 마스터 아시아, 시겔 클라인 전원 사망. 심지어 원소 바우도 사망했다.[9] 쿠와시마는 20년후에 극장판에서 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 캐릭터는 결국 생존하게 되어 전원은 아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