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12:09

왕따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법적인 내용에 대한 내용은 집단괴롭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왕따.jpg

1. 개요2. 상세3. 피해자의 피해
3.1. 정신적 고통3.2. 신체적 고통
4. 왕따가 되는 이유5. 왕따를 당하지 않는 방법?6. 왕따를 당할 때의 대처법7. 그릇된 사회통념
7.1. 가해자 처벌만이 능사?
8. 왕따 가해자의 문제점
8.1. 다수의 횡포8.2. 자기합리화8.3. 피해자 비난8.4. 마녀사냥8.5. 가해 학생 부모들의 적반하장
9. 학교 측의 문제점10. 청소년기 이후의 왕따11. 서양의 왕따12. 시대에 따른 왕따의 진화13. 왕따 피해자들의 삶14. 왕따만의 잘못인 경우15. 여담1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왕따는 특정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하고있는 대상이나, 아니면 일어나는 따돌림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1990년대에 새로 생겨난 신조어이다. 직접적인 폭력이 동반되지 않는 좀더 따돌림의 강도가 약한 하위 버젼으로 은따도 있는데 역시나 1990년대에 생겨난 단어다. 나이 60대 이상의 어른들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다니는 사람들도 왕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더이상 옳은 표현이 아니며 물리적 혹은 언어적인 폭력이 동반되어야 왕따이다. 전자의 경우는 보통 아싸라고 불린다.

2. 상세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함께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에서 부산물처럼 비롯되는 전형적인 사회 부조리이며 심지어 개인주의 사회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과거 사회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마녀사냥이 현대 사회로 오면서 변형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며, 심지어 군대직장에서도 분위기에 따라 간혹 집단 괴롭힘이 일어나기도 한다. 참고로 왕따는 1990년대에 생긴 신조어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표준 대국어사전에 정식 단어로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표준 대국어사전에는 추가되지 않았지만 중학생, 고등학생, 화가 난다는 의미의 ‘빡돌다’ 역시 왕따와 함께 1990년대에 새로 생긴 신조어이다.#[1] 전 세계 곳곳에서 왕따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으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집단의 특성을 따라가지 않거나, 수가 심하게 다른 사람들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인간의 특성으로 인해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못하고 있다. 비록 그 집단과 수가 심하게 다른 사람을 마음속으로 거부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으나, 사람 수가 많아지면 그중에 많이 경솔한 사람도 반드시 나오게 되어있고, 이들 중에 일부가 흑화 되어 왕따 주동자가 된다. 결론적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형태만 바뀌었을 뿐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과 "바보들의 배"는[2] 지금도 자행되고 있는 셈. 다만 현대 선진국 사회에서는 이런 소수자를 법적으로 핍박할 방법이 사실 없기 때문에, 그냥 이들과 상종하지 않기 위해 따돌리고 밀어내면서 피해자 스스로가 그 사회를 떠나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기본적으로 전쟁, 재해만 제외한다면 왕따가 없는 장소가 인간 사회에서 가장 평화로운 장소라고 할 수 있다. [3]

주로 왕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해서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이른바 본격적인 사춘기에 해당되는 나이대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아직 또래집단을 형성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직 자제력과 분별력 있는 행동이 부족하고, 또래집단을 막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그룹으로 한참 몰려다니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런 왕따가 만약 군대에서 일어나면 기수열외가 된다. 2000년대 후반부터 병영문화 선진화가 실행되어 2022년 현재 병영 부조리와 기수열외는 대부분 없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군대에 한번 징집되면 거의 2년 동안 사생활도 없이 단체생활에 싫어도 의무적으로 박혀 있어야 되는 징병제 국가 대한민국의 특성상 만약에 군대에서 기수열외를 당한다면 마음고생은 매우 심하다. 그나마 직장에서 간혹 발생하는 집단 괴롭힘은 상황이 심하면 본인이 언제든 회사를 떠날 수 있기에 문제가 많이 대두되지 않는 편이다.

왕따의 유래로는 '王'(왕 - 매우, 엄청) '따'돌림이라는 어원 설이 유력하고, 왕따라는 단어가 매체를 타기 시작할 때도 그렇게 묘사되었으며 현재 표준국어 대사전은 이 설을 지지한다.

또 다른 의견은 '완전 따돌림'의 '완따'가 왕따로 변형되었다는 설이나 찐따라는 칭에 '왕'(王)을 붙인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 전엔 집단괴롭힘 현상을 뜻하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어 '이지메(いじめ)'를 빌려 쓰곤 했다. 그러나 '왕따'라는 단어가 등장함으로써 '이지메'라는 일본어 어휘는 완전히 대체되었고, '따'라는 따돌림의 따라는 의미가 붙었다. 아동 문학가 이오덕집단괴롭힘이란 말을 어른들이 이지메를 억지로 품위 따져가며 바꾼 낱말에 불과하다며, 아이들 사이에서 만들어지고 퍼진 왕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였다.

여담으로 가끔 보복 차원에서 왕따를 하던 가해자들이 왕따(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는 피해자가 된 가해자 문서로.

3. 피해자의 피해

3.1. 정신적 고통

특히나 감수성이 많은 학창 시절에 왕따를 당한 사람들은 외부와 소통 없이 고립되어 더욱 소극적이고 붙임성 없고 자신감도 없어져서, 인간관계에서 악순환[4]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5]

이러한 왕따의 피해는 심해지면 PTSD가 된다. #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6]

왕따가 단순히 장난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넘기게 되면 내가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 되며 가해자 집단에 대한 분노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분노조차도 치욕스럽게 느껴지고 자책을 하게 된다. 모욕으로 얼룩진 온갖 부정적인 감정은 배출되지 않으며, 이러한 무시 수준을 넘어선 공개적인 폭력, 폭언, 비웃음, 모욕, 명예훼손을 당하게 되면 ‘난 진짜 나쁜 놈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자존감은 추락하고 부정적인 마음 배출구는 막히고 결국 ‘가해자들은 내가 죽어야 미안한 마음에 그만둘 거야’라고 생각하게 되거나 괴롭힘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 차라리 죽고 싶다거나 심하게 다치길 원하기도 한다. 존재 자체가 민폐라고 생각해 미안한 마음에 세상을 뜨거나 존재감이 보이지 않아 차라리 죽어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고 생각해 자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2차 가해자[7]에 의한 정신적 고통도 큰 것으로 알려진다. 2차 가해자의 경우 보통 가해자 및 피해자의 반 학우 전체인데, 처음에는 왕따 가해자에게 왕따를 당하더라도 다른 친구와 친구를 먹으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품지만, 2차 가해자가 생긴 이후엔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경우 피해자의 심적 피해가 매우 커진다.

파생형으로 ‘은따’(은근히 따돌림), ‘전따’(전교생이 따돌림)가 있다.

한국과 일본의 집단 따돌림이 서양에서는 꽤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 물론 미국이 괴롭힘 문제가 없는 천국 같은 곳이라는 게 아니다. 서양은 특히나 고등학교를 가고 학년이 높아지면 한국식의 '반' 개념이 희박하고 대학과 마찬가지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애초에 비슷한 애들끼리 그룹(clique)을 만들어서 자기네들끼리만 놀기 때문에 '집단' 괴롭힘은 없다. 대신 이쪽에는 불링(bullying)이란 게 있다. 왜소하고 소심한 '게이 같은 애들'이 주로 대상이 된다. 게이를 비하하는 단어를 욕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8]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이용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경우 그 대화방을 나가거나 대화 내용을 삭제하면 안 된다. 상기했듯이 메신저 대화 내용 자체도 증거물이 되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 경찰서에 가져가 신고하면 왕따 가해자들에게 역관광을 선사해 줄 수 있다. [9]

3.2. 신체적 고통

이러한 왕따에선 가해자들의 폭행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지속적인 정신적인 압박과 함께 피해자가 겪게 되는 고통이다. 게다가 왕따 대상자에 대해 가해지는 폭력은 반복적이고 기간이 상당히 오래가는 경우가 흔하다. 보통 피해자의 성향을 탐색하는 것이 우선이라 처음부터 신체적인 괴롭힘이 시작되지는 않고 사소한 따돌림으로 시작하지만, 제동을 걸지 않으면 피해자가 만만함을 인지한 가해자들의 폭력이 심해진다.

게다가 이러한 경우 집단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크기 때문에 피해자가 겪는 고통이 상당하다. [10] 집단 폭력의 가해 주동자가 피해자에 비해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잔인함의 정도가 더욱 심한 경향이 있다. [11]

4. 왕따가 되는 이유

학교를 포함한 어느 집단이 되었건 어떠한 조직에 속하여 생활해 보았으면 알겠지만, 왕따를 당한다고 해서 무작정 주변인들과 벽을 쌓기보단 자신이 어떤 이유에서 왕따가 되었을지 꼭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왕따는 사람이 셋 이상 모인 집단에서는 학교, 군대, 직장, 교회, 학원, 동아리, 동호회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인간인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놓고 언급하길 꺼리지만,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인데다가 여러 가지 능력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의 지능, 힘, 사회성, 외모(키와 몸무게를 포함), 운동 능력 등은 대개 정규분포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의 왕따의 경우 이 평균치를 현저히 벗어나서 왕따가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아니면 관심사 등이 너무 특이해서 저절로 또래들 사이에서 소외되는 경우, 사고나 행동방식이 사회적인 통념에서 허용되는 수준인 평균치 주변에서 너무 벗어나는 경우 왕따로 전락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지능이나 외모 수준이 높을 경우 따가 되는 경우도 발생하나, 보통은 빼어난 사람과는 추종/연대/연합 등의 방식으로 무리를 형성하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드문 편이다.

왕따는 사람이 셋 이상 모인 집단이라면 학교, 군대, 직장, 교회, 학원, 심지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도 가리지 않고 말 그대로 사람이 셋 이상 모인 집단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뒤에서 타인에 대한 나쁜 소문내기, 이간질을 일삼는 중증 나르시시스트가 한명이라도 존재하면 그 사회에서 왕따가 발생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이들은 거의 돌아가면서 본인의 눈에 벗어나는 사람을 한명씩 골라서 타겟으로 삼으며, 약점을 드러내든지 해서 여기에 운 없게 걸릴경우 결국 피해자가 그 사회에서 버티지 못하고 떠나야 되는 상황이 되기도한다.

남한테 정도가 지나친 막말을 퍼붓는다거나 거짓말, 이간질, 잘난 척 등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자주 저질러 교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본인의 인간관계에 관한 문제라면 개선을 할 수도 있지만 취미가 마이너해서, 직장 상사 혹은 선배보다 능력이 뛰어나서, 생긴 게 이국적이라거나 국적, 인종이 달라서,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의 학대나 방임으로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지저분하거나 폭력적인 성향이 될 때도,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글을 못 읽는다는 이유로도 [12] 왕따가 되기 쉽다.

일진, 양아치의 학부모들이 이들에게 아동 학대를 가하고, 그 학대받은 일진, 양아치가 내리갈굼으로 가해하기도 한다. 일부 일진들은 왕따 학생을 자신의 가정이 어렵고, 어린 시절부터 학대를 당하는 등 팔자를 사납게 만든 만악의 근원, 마귀, 사탄 등으로 규정짓고 괴롭힌다.

왕따가 되는 이유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이유는 건드려도 자신들에게 별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입지가 낮고 만만한 애일 경우라고 한다.[13] 이런 경우 어설프게 저항하면 더 까이고, 애초에 왕따 당하는 애가 저항조차 하지 못하게 모든 돌파구를 봉쇄하는 식으로 가해자들이 진을 짜놓기 때문에 피해자는 빠져나가기가 아주 힘들다.

2010년대 들어 SNS의 확산으로 피해자에 대한 소문이 다른 곳에서도 확산되어 피해자가 그 그룹을 뜬다고 해도 소문이 따라다니며 피해자를 타 그룹 내에서도 다시 피해자로 전락시킬 수가 있다. 요새 들어 전학도 왕따 피해자에게 안전빵이 되어줄 수 없는 이유가 된 것이 바로 이것이다.[14]

그러나 집단 따돌림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 '피해자가 잘못해서'라는 가해자들의 주장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15] 당연하지만 상대방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주고 이해하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성숙하고 바람직한 방법이다. 왕따시키기에 동참을 요구하는 것을 이겨내기는 어렵지만 그런 시선과 권력들에 휘둘리며 살 것인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가끔이겠지만 성 정체성, 종교, 정치적 견해 때문에 왕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왕따가 되는 경우 정말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이유로 왕따가 되면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그 동네의 성직자나 심지어는 경찰관들까지 직/간접적으로 왕따를 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16][17][18]

진화심리학에서 보면, 사회성이 떨어지고, 자기 대변을 할 수 없는 아이가 왕따를 당하기 쉽다. 자기주장이 약하거나 자기 바운더리 설정이 안되는 마냥 착하기만 한 사람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시비를 걸거나 꼬투리를 잡는 경우, 물건을 뺏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어 나중에 한꺼번에 터지는데, 가해자들은 오히려 이런 상황을 안 좋게 포장하고 여론몰이를 하여 더욱더 고립시킨다. [19]

5. 왕따를 당하지 않는 방법?

집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한 명확한 왕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아무리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한들 집단에 걸리적거리는 인물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어떻게든 배척시킨다. 이런 사람은 있어봤자 도움이 안되고 집단의 분위기를 저해하며 폐만 끼치기 때문이다.

피해자에게 왕따 당하지 않을 수준의 성격과 태도의 완벽성을 요구한다고 해도 사실상 왕따 예방책이 되어주지 못하는 게 바로 왕따 기준의 광범위한 유동성과 가변성에 있다. 애초에 피해자를 정해놓고 이유를 끼워 맞추기 때문에. 예시로 피해자의 타고난 외모, 빈약한 신체, 피해자의 가정환경, 근거 없는 루머, 어쩌다가 가해자 눈에 띄었는데 운 나쁘게 거슬림 등이 왕따 이유로 작용할 경우 이건 피해자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게 아닌지라 아무리 피해자가 개인적으로 '왕따 안 당할 수준의 완벽함'(그런 게 있다고 해도) 을 갖춘다 해도, 혹은 갖추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의미 없다.[20]

애초부터 가해자들이 무슨 명확한 이유나 근거로 하는 것도 아닐뿐더러[21]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이 무슨 명확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것조차도 아니기 때문이다.[22] 심지어 같이 어울리면서 놀던 사이이거나 친한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왕따 가해자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 어제의 친한 친구가 내일의 왕따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23] 문자 그대로 가해자들의 이유는 당장 왕따를 시전할 때 자기들 맘대로 갖다 붙이기 나름일 뿐이다. 그렇기에 사실상 왕따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24] 언제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하면 왕따가 될지 안 될지가 아예 불분명하고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성격이 외향적이고 사회성이 좋은 애들도 앞에서 장난으로 튀는 행동을 하면서 질투심을 유발하거나, 옆에 있는 누군가한테 잘못 거슬려서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그렇게 드물지 않다.[25]

다만 유형이 어떻든 간에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해자들은 왕따 희생양을 물색할 때 본인보다 소위 '튀는' 사람들 위주로,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다소 약하고 만만한 사람을 위주로 고르게 된다. [26][27] 그러므로 상대방이 본인을 만만하게 보고 가볍지만 불쾌한 장난을 할 경우,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반발하는 것이 중요하다.[28][29]

피해자들이 왕따당할 때 반발을 하지 못하거나 하다가 포기하는 것도 단순한 두려움뿐만이 아니다. 개인 수준의 반발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거나 하다가 알게 되기 때문이다. 먹히는 수준의 반발이라는 게 가해자들에 따라 다르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먹히는 수준의 반발을 늘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결국 피해자/가해자가 그 집단에서 나가거나 가해자에게 왕따를 그만두게 만들 만큼 강력한 영향을 미칠 제3자의 개입이 필요하게 될 때가 많다.

무엇보다도 '튀는'이라는 정의 자체가 행동의 범위가 너무 불분명하고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를 가해를 위해 튀지 말라고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일부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로도 비칠 수 있다. 그저 말로 불쾌함을 표하는 행위 역시 지극히 소극적이고,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반항을 해오면 더욱 심하게 보복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왕따를 만들게 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30]

위 단락을 모두 무시하고도 왕따를 발생시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왕따를 만들지 않는 분위기의 조성이다. 가해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게 튀는 행동을 하지 말라거나 장난을 쳤을 때도 싫다고 말하라는 등의 대책은, 수많은 형태의 왕따 피해 사례가 존재하는 현실에선 이렇다 할 의미가 없다. [31] 왕따 가해자는 처음부터 피해자 입장에서 공감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할 생각부터가 없으며[32][33] 자신이 설령 똑같이 왕따 피해자가 되더라도 가해자 시절의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반성할 확률이 100이라고는 못한다. 반대로 가해자 자신에게 행위에 대한 불이익이 당장 자신이 저지를 집단괴롭힘/왕따 가해행위보다 크다고 분명히 인식될 경우 이런 가해행위를 할 확률이 조금이나마 더 감소한다.[34] 그래서 요새 전문가들 중 일부는 가해학생을 상담할 때 '자신의 왕따 가해행위가 나중에 불이익으로 돌아오는 사례들'을 소개해 주며 가해학생도 자신의 행위가 나중에 불이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분명함을 인식시키는 기법도 사용한다.[35]

추가로, 일반 학교에서 왕따당할 가능성이 높은 자폐성 장애(아스퍼거 증후군, 비언어적 학습장애 등을 모두 포함함) 등 경증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의 설립도 필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중증 장애는 특수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경증이나 경계성은 불가능하다.[36] 일반학교에 이들을 위한 도움 반이 있다고는 하지만 도움 반이라는 것 자체가 다른 또래 학생들 및 하급생들로부터도 주목의 대상이 되기 쉽다. 심지어는 엄연히 특수학교로 진학해야 할 정도로 중증의 장애를 가졌고,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유치원/초등학교 교사[37] 나 전문가들이 "현재 자녀의 상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특수학교로 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학부모들이 자신의 체면 등을 내세워 일반학교에서 억지로 다니게 했다가 결국 험한 꼴을 보는 경우도 있다. 자녀의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눈빛, 예절, 언어, 행동 등에 있어 또래에 비해 상당한 정신과적 이상 징후를 보인다거나 또래 친구를 사귀는데 지나치게 큰 어려움이 있다면,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들로부터 권고를 받았다면, 가급적 빨리 정신건강의학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친구를 사귀는 데 잘 익숙하지 않은데 자신이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지능 낭비나 대학과 취업 불이익에 대한 걱정으로 어떻게든 특수학교를 피하고 일반학교를 다녀 정상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선 어느 정도 스스로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20세 이후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도 하다. 물론 이 말은 원론적으로 보았을 때 사실상 피해자에게 모든 것을 전가하게 되는 꼴로 매우 실례가 되는 말이며 원래는 사회 전체가 이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바뀌어야 하지만 2020년 현실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사실상 이것이 그림의 떡인 상황이다.[38]

또래 집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노력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다음과 같은 팁들을 잘 인용한다면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을 10에서 1-2정도로 최대한 줄일 수 있다.
  • 본격적인 따돌림이나 괴롭힘이 시작되기 이전엔 웬만해서 함부로 나서지 말고 단체 생활 중 자신의 발언은 1/n 수준으로 조절하고 타인의 대화를 충분히 경청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초에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감 자체가 흐릿한 사람을 콕 집어 괴롭히긴 쉽지 않다. 조용히 있으면 타인들은 당신을 그저 '친구 A', '아는 애 2'수준으로만 인식할 것이다. 이렇게만 한다면 왕따를 당할 확률은 '일반인이 재수 없게 갑자기 따돌림당할 확률' 정도로 감소할 것이다. [39]
  • 주변 친구 한 명이나 여러 명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그렇게 한다면 그냥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거나 친구들이랑 같이 행동했던 게 맞는 줄 알았다고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역시 따돌림의 표적이 될 확률이 줄어든다.
  • 자신의 관심사가 메이저 하면 그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지내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그 관심사에서 (티어 등급제 게임 등) 우열이나 격차가 드러날 소지가 있다면 상당히 주의해야 할 것이고 만약 너무 지나치게 계급주의적이고 자신만 배척하는 분위기라면 끼지 않는 것이 좋다.
  • 자신의 관심사가 마이너하다면 그 관심사는 현실에서 배척받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터넷으로만 소통하고 메이저 관심사를 새로 배우는 것을 추천하거나, 다른 마이너 관심사를 가지고 혼자 지내는 친구와 지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이런 친구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의 비율을 50:50으로 맞추어 나가야 하며 상대의 관심사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경청하고 들어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관심사도 초심자에게 대하듯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좋다.
  • 세상의 모든 사람과 전부 다 친하게 지낼 수는 없다. '90%의 사람들은 당신의 말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고 10%의 사람들은 오히려 당신을 비웃을 것이다.'라는 말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 아무리 리더십과 빼어난 웅변가 기질의 정점에 서있는 정치, 종교 지도자들도 전체 인구의 과반수를 만족시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다.[40] 자신과 몇 마디 이상을 주고받거나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는 친구가 한두 명이라도 충분히 성공한 거다. [41] 아니라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는 1~2명 정도의 친구들의 마이너 관심사에 입문해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방법이다. 관심사가 매우 매니악하거나 위험하거나 폭력적이거나 공부/업무에 큰 지장을 주는 게 아니면 괜찮다.
  • 앞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표현의 자유는 본인이 무슨 말을 하든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법으로 통제받지 않는다는 소리지,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본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들어줘야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항상 말을 꺼내기 전에 주변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 말을 꺼내는 게 과연 좋은 일인지 한두 번 다시 생각해 보자.
  • 상대로부터 기분 나쁜 말과 행동을 첫 번째로 경험했다면 그 순간에 자신이 무언가 잘못된 행동을 했었는지 잠깐 되돌아보고[42] 아니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런데 두 번째로 경험한다면 자신이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거나 상대방이 충분히 악의적이고 폭력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단단히 단호하게 거절하자. 하지만 세 번 이상은 절대 참지 말고 반드시 부모나 교사에게 알려서 조치를 해야 한다.[43]
  • SNS는 특히 왕따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카카오톡으로 학급 소식이나 업무 알림, 자신과 정말 친한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면 이외 다른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웬만해서 하지 않는 것이 좋다.[44] 그리고 SNS에서 자신과 친한 친구끼리만 대화하는 게 아니면 절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꺼내지 말고 모두가 볼 수 있는 프로필이나 게시글에도 사적인 글을 적지 말자.
  • 호신술 등 자기 자신을 지킬 힘도 키워야 하며, 특히 자신이 블루칼라 계열의 업종에서 일하게 되었다면 더욱 더 중요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대한민국을 비롯한 지구상 여러 나라들이 군사력을 키우는데 세금을 쓰는 것과 같은 격이다.
  • 위의 것들을 모두 잘 지키고 따돌림을 안 당하는 데 성공하고 한두 명이랑 그래도 친하게 지낼 수 있다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고 나머지는 공부/업무에 올인하는 것이 좋다. 더욱 친구를 사귀려다 오히려 힘들어지고 더 나빠지는 경우도 많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경우도 더 많아진다. 남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여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자신과 관심사나 성격이 비슷한, 혹은 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론] [46]
  • 위에서 서술되었듯이 친구를 사귈 시간에 공부와 운동과 일 등에 집중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다면 그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이다. 소위 똥파리로 불리는 이상한 부류들이 자신에게 마구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신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부류가 생길 수도 있다. [47]
  • 나이가 들어서 성인들의 사회로 들어가거나 특정 사회를 접할 경우 그 집단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말과 행동을 항상 조심스럽게 해야 된다. 주변에 정치질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특히 더욱 조신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본인의 사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절대 함부로 말을 꺼내서는 안 된다. 취향이 다소 특이한 사람이라면 "내가 가진 취향이 뭐가 잘못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따돌리면서 겉으로 무시하냐?"면서 부당함을 느낄 수도 있으나, 그래도 자기 자신의 성향이 사회적으로 이해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차라리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아무 말이나 떠들면서 본인 취향을 드러내다가 다른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며 따를 당하는 것보단 낫다.
  • 중고등학교부터는 건강한 동성 관계와 이성 관계를 둘 다 확보해야 한다. 이성 간에는 최대한 예의를 유지해 쓸데없는 루머나 소문을 만들어 왕따의 타깃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한국 사회에서는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 시간이 아직 절대적으로 많으므로 아무리 부담스럽더라도 스스로 노력해 웬만해선 대부분의 동성 친구/동료 간 원만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좋다.[48][49]
  • 요즘은 한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특정 단체의 분위기에 대한 평가와 후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어지간히 규모가 있는 곳은 그 후기를 보고 거를 수도 있지만[50] 그래도 모든 장소가 다 그런 것이 가능하지는 않다. 만약 본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분위기의 단체에 실수로 들어갔을 경우 마음속으로 똥을 밟았다는 생각은 들 수 있으나, 그래도 본인의 생각을 내비치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 조용히 발을 빼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본인이 그 분야의 사회에서 계속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경우 그 단체의 사람과 나중에 사회에서 어떤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기에 면상으로 항의하면서 따지고 반항해 봐야 좋을 게 없다. 대한민국 사회는 대부분의 직종에서 워낙에 인재 풀이 좁다.[51]
  • 본인이 개성이 강하고 행동양식이 다소 독특한 사람이라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 그런 행동에 대해 사적으로 약점을 잡으며 태끌을 거는 약간 경솔하고 무례한 사람들을 볼 수도 있는데, 전체주의 성향이 약간 있고, 정석을 강조하는 사람들일수록 그런 성향이 심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수적인 사람들한테 겉으로 반항하는 끼를 보여봐야 잘못하면 본인의 사회생활만 더 괴로워지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정 욕하고 싶다면 아주 친한 친구하고 어쩌다가 같이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완전히 뒤돌아서서 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당연하지만 "정석"을 적당히도 아니고 너무 심하게 겉으로 거부하면 보편적인 통념과 불문율이 지배하는 사회 속에서 잘 살아나가기가 깝깝해진다. 물론 애당초 분위기 자체가 이런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아주 많은 회사라면 개성이 강하고 특이해 보이는 사람은 애당초 면접에서 걸러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니다.
  • 성인이 되어 회사에 들어가 사회인이 되었을때 가장 중요한 처신능력은 주변에 있는 타인들을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존중해주는 능력과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는 능력이며, 보통 이 능력의 유무에 따라서 타인한테 민폐를 안주느냐 주느냐가 갈린다. 타인한테 민폐를 주는 존재가 되면 당연히 짤려도 할 말이 없지만, 공적으로 이런 행동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데도 집단괴롭힘의 타겟이 되었다면 그건 그 집단의 문제이므로 본인이 볼일이 끝나는 즉시 그곳을 떠나고 더 이상 옆에 기웃거리지도 말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면 된다.

물론 위에 서술된 것들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반드시 본질적인 따돌림의 해결책은 아니며 위의 내용만으로는 너무 모호하고 가변성이 너무 심하고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맞지 않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그래도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상당히 통하는 팁이기도 하고 지키기만 하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으므로, 이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52]

그래도 강력히 권하는 두 가지가 있다면 절대 3번 이상 참지 말고 증거를 모아 단호하고 분명히 대처하는 것과,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비언어적 행동과 언어적 행동이 어떤지를 생각해야 한다.[53]

6. 왕따를 당할 때의 대처법

자세한 내용은 집단괴롭힘/학교 문서로.

현재까지 알려진 왕따 대처법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경찰 조직은 현재로서는 왕따 피해자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공권력이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상처가 날 정도로 심한 피해를 입었을 때가 아니면 공권력의 낭비이기 때문에 우야무야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왕따 본인의 문제 때문에 왕따가 된 경우는 경찰이 사건을 출동하더라도 오히려 더 친구들이 당신을 피해야할 똥으로 낙인 찍고 상대도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 이외의 대처법은 없고,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만 있다. 친구들이 괴롭히면 싫음을 표현하기 힘들더라도 절대로 가만히 있지는 않아야한다. 반응때문에 재밌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반응이라고 해서 괴롭힘을 그만두는 경우는 없으니[54] 싫음을 표현하는 것이 옳다.

참고로 학교 선생님에게 상담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왜냐면 학교 입장에서는 왕따가 발생했을 때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사건을 해결해도 아무런 이익이 없고, 오히려 왕따가 발생했다는 사실 때문에 불이익만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교 측이 왕따 사건을 해결하기보다는 숨기려고 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학교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55]

7. 그릇된 사회통념

7.1. 가해자 처벌만이 능사?

왕따 문제는 가해자 처벌만이 절대로 능사가 아니다.[56] 왕따 피해가 회복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해자들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피해자가 보복받지 않고 트라우마 없이 좋은 학교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다만 사회에서 왕따 문제에 대해 가해자들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요구하며 가해자의 갱생 여부에 대해 냉소적인 이유는 가해행위는 생존을 위해서 가해를 해야만 하는 이유도 없고[57] 왕따 학생에게 입히는 피해도 크기 때문이다.

8. 왕따 가해자의 문제점

8.1. 다수의 횡포

왕따가 문제시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수의 횡포를 통해 다수가 일개 개인, 소수들을 집단의 힘으로 배제한다는 점이다.[58] 자신들이 왜 왕따 행위를 저지르는지 합리적인 이유나 정당성은 당연히 존재하지도 않은 뿐더러 애초부터 이렇게 할 법적인 근거도 없다.

사실 가해자들에게 있어서도 왕따는 에너지 소모가 많다. 그럼에도 가해자들이 왕따를 하는 이유는 무슨 이유가 수반되든 간에 만만한 타인(왕따 피해자)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우월감과 공격성 해소, 쾌락 등을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왕따를 당할법한 이런저런 이유를 대지만 그걸 혼자 나서서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분산시켜줄 자기 편을 은연중에 확보한 상태에서 지적하고 왕따를 벌이며 교묘하게 피해자를 몰아세워 고립시켜버린다. 피해자가 설령 가해자들이 지적하는 걸 고쳤다고 해도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왕따 현장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건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59][60]

게다가 최근 SNS인터넷 기술이 발달하여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것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가해자가 자신들이 괴롭히는 피해자의 신상을 함부로 올려 피해자는 지금 있는 가해자도 상대하기 버거운데 얼굴도 모르는 생판 처음보는 새로운 가해자에게 자신의 신상이 노출되어 새로운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다수라고 해서 정당성을 가지고 다수라고 해서 저지르는 행위들과 집단으로 동의하여 따르는 생각과 가치관이 항상 옳지는 않다. 중우정치 문서로.

8.2. 자기합리화

왕따 가해자들의 상당수는 자신이 저지른 폭력과 따돌림에 대해 궤변과 변명을 늘어놓아 자신들이 한 행위를 애써 합리화를 시도한다. 착각과 달리 청소년기 아이들은 결코 순진하지 않다. 성인들처럼 자기 행위를 합리화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피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폭로하려 할 때 입막음을 위해 자신을 합리화하는 말을 한다.

8.3. 피해자 비난

왕따 가해자들은 왕따의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상당수가 당사자 앞에서 자신의 가해 행위를 합리하여 피해자가 괴롭힘을 당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 거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거나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추궁이 들어오게 되면 피해자가 왕따가 될 만한 이유들과 핑계들을 만들기까지 한다. [61] 당연히 어떤 이유를 만들던 왕따는 정당화될 수 없다.

8.4. 마녀사냥

왕따는 피해자에 대해 가해자 집단이 특정한 가치나 기준을 내세워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는 현상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가해자들은 스스로를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라고 착각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왕따의 태반이 피해 학생은 우리와 다르다고 인식하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상과 거리가 먼 왕따 피해자들을 따돌리고 집단으로 터부시한다. 문제는 가해자들의 이러한 사고가 점차 집단 전체에도 확산되고 심지어 공유되게 되어 문제가 더욱 커지게 된다.[62]

게다가 최근 SNS인터넷 기술이 발달하여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것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배제시키는 것이 대표적이다.

8.5. 가해 학생 부모들의 적반하장

왕따 문제 발생 시 자기 자식의 잘못에 대해 훈육하고 바로잡아줘야 하는 의무를 가진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가해자의 부모이다. 문제는 적잖은 수의 가해 학생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들은 그럴 리가 없다고 현실 자체를 부정하거나 적반하장식으로 자기 자식들의 말만을 믿고 피해 학생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매도하며 몰아붙이거나 자기 자식이 도대체 뭘 그리 크게 잘못했냐고 우기기 일쑤이다. [63]
또한, 이도저도 아니면 피해자가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당해도 싸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당연하지만 왕따는 피해자의 문제가 아닌 100% 가해자의 문제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다만 이러한 적반하장의 태도는 왕따 문제만이 아니다. 집단 폭행, 성폭행에서도 흔히 나타나는데 보통 가해 학생들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감싸고도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64]

9. 학교 측의 문제점

가해 학생만의 문제는 아니다. 왕따 문제에서 학교가 잘못하는 경우도 많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교 내에서 발생한 왕따 사건이 언론을 통해 이슈화가 되면 학교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진급이나 호봉에 지장이 생기는 등 자신들만 곤란해질 뿐 돌아오는 이득이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면 선생님이 아니라 경찰한테 신고를 하라는 조언을 한다. 학교 입장에서는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를 무조건 축소시켜야만 자신에게 이득이기 때문이다.[65]

오히려 교사가 왕따를 조장하는 기가 막힌 사건도 간간이 발생한다. 아예 학생들에게 특정 학생을 투명인간으로 취급하라고 강제한 사례도 있다. "투명인간 취급해라" 초등생 제자 왕따 주도한 50대 담임 女교사 벌금형

10. 청소년기 이후의 왕따

보통 청소년기를 넘기면 청소년법 적용도 못 받고, 법적 처벌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대학교, 직장, 동호회, 모임 등의 사회 집단에는 초ㆍ중ㆍ고 시절처럼 대놓고 왕따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대학이나 직장 같은 경우, 성적, 면접 등을 보고 필터링을 통해 인원을 거르기 때문에 왕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아예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66] 설령 들어갔다 하더라도, 왕따를 당하면, 그 조직에서 나오면 그만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지 않는다. 청소년기에는 해당 학교에서 나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67]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대학교에는 왕따가 많지 않지만[68] 은따는 상당히 많다. 심지어 남을 돕는 직업과 관련된 학과(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등)에도 은따 문제가 있으며, 가해자들이 취업을 한 후에도 이런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직장 내 괴롭힘, 태움, 갑질 등을 저지르기도 한다.

직장에서 왕따는 해고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내에서 권력이 강한 사람한테 밉보인다 한들 한두 명의 심기를 건드린 것 가지고 해고는커녕 명분 만들기도 어림없고, 아예 사 측이 자르고 싶어 한들 근로기준법의 고용 보호 때문에 맘대로 자를 수 없다. 때문에 다른 직원들을 사주, 선동해서 왕따시키는 식으로 못 버티게 만들어서 스스로 사표 내고 나가게 유도하는 것.

또, 나중에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싫으면 뒤에서 비방으로 딱 한마디만 꺼내고, 그 사람한테 잘 접근하지 않고 멀리하면 멀리했지 아동, 청소년 시절과는 다르게 대놓고 정색하거나 직접 괴롭히지는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아싸 문서로.

물론, 이 방법은 대학생과 직장인한테만 해당되는 방법이며, 미성년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할 시에는 역작용이 일어날 수가 있다. 학교에 비싼 옷을 입고 갔다가 갈취를 당해도 사실상 소년법이 폐지되지 않는 이상은 가해자들을 벌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69] 하지만 상대방이 성인이 되는 순간부터 갈취를 했다가는 빼박이기 때문에 만약 대학이나 직장에서 가해자로부터 갈취나 폭행을 당했다면 바로 고민하지 말고 경찰서에 신고해라. 그리고 절대 합의해 주지 마라. 자존심을 지켜야 할 거 아닌가. 합의하는 거 자체가 자존심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것이다.

11. 서양의 왕따

서양에서는 고등학교 자체가 학점제라 수업 시간마다 교실을 이동하고 주변 학생들이 바뀌기 때문에 동양에 비하면 왕따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애초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마주치는 시간이 한국 학교에 비하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단 따돌림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70] 주로 특이하고 튀는 행동을 잘하는 애들이 따돌림의 가장 흔한 타겟이 되는 동양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남자답지 못하고 빈약한 체격에 성격도 소심한 애들이 가장 흔하게 괴롭힘의 타겟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사립학교는 애당초 집안이 어지간히 괜찮은 애들만 주로 모이기 때문에 불링까지는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나 봐야 티징 정도다. 티징 정도도 학교에서 규율로 엄격하게 다스려 만약에 고발 당하면 교장실로 불려가 경고장이 제대로 날아간다. 공립학교의 경우 학교 특유의 분위기와 따돌림이 일어나지 않는 분위기를 얼마나 선생님들이 잘 조성하냐에 따라서 상이한 편이다. 공립학교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쉬는 시간에 경찰관들이 배치되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도 보안요원들이 복도에 순찰을 돌기도 한다.

대학교에서는 이런 따돌림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지는데 만약에 성인 나이에 불링을 주도하다가 걸리면 형량도 강하고 쇠고랑을 찰 수도 있기 때문. 일어난다면 티징 정도만 보통 일어나며 티징마저도 가명을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한국의 왕따나 일본의 이지메가 사회에서 틀에박힌 개개인의 분수를 암묵적으로 정해놓고 거기서 벗어난다 싶으면 따돌림의 타겟으로 삼는 아날로그 관료주의식 꼰대 감성에서 비롯된다면, 서양의 불링이나 티징은 남성스럽지 못하거나 소심한것을 열등함으로 인식하는 아날로그 마초주의식 꼰대 감성에서 더 비롯된다는 차이가 있다.

2020년대에는 iPhone쓰지 않는다는 이유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12. 시대에 따른 왕따의 진화

1990년대에도 따돌림은 명실상부 존재했으나 당시 왕따는 지금처럼 악질적인 경우는 많이 드물었다. 당시에는 보통 사소한 따돌림이나 놀림으로 시작된 왕따를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참고 견디다가 몇 개월 후에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뀌면서 저절로 잠잠해지거나, 아니면 화가 극에 달했을때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서 피해자가 주먹을 날려 패싸움으로 한번 풀다가 화해하거나, 아니면 피해자 쪽이 유약해서 눈물을 보인다던지 하면 곧바로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이 중재자로 끼어들면서 잠잠해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사회매체의 발달로 개인적인 정보와 소문이 과거보다 빨리 퍼져 덜미 잡히기가 더 쉽고, 청소년 보호법을 악용해서 더 대담하게 악질적인 행동을 하는 불량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보호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논란도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13. 왕따 피해자들의 삶

그냥 그 당시의 안좋은 경험 정도라는 생각 정도만 가지고 있고 딱히 큰 트라우마는 없는 은따 피해자들과는 다르게, 왕따 피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는 생각보다 엄청 크다. 애초에 본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본인을 거의 다 싫어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분개할 일이고, 앞으로 비슷한일이 본인한테 또 들이닥칠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악몽 그 자체일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왕따 피해자들은 사실상 학창 시절 운이 없게 본인의 튀는 한두 가지 행동이 가해자한테 잘못 걸려서 왕따를 당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들 중 대다수는 성인이 되어서는 그냥 문제없이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이들도 튀는 점이 한두 가지만 있을 뿐 나머지는 다 어느 정도는 정상적이라 사회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며, 전학, 취업, 이직 등으로 본인이 속해있는 사회가 바뀌게 되면 큰 탈이 없는 경우가 많다. [71]

물론 드물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니트족, 히키코모리가 되거나, 아니면 흑화된 감정과 반골적인 심리가 격화되면서[72] 반사회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인생 바닥으로 추락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미국에서는 어렸을 적 왕따 피해자들이 본인 마음속에 존재하는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광기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총을 마구 난사하며 대량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도 중간중간 뉴스에 보도가 되고 있다. 2007년에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에 의해 일어났던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며, 이 말고도 왕따 피해자들의 흑화된 반사회적 감정에 의해 자행되는 많은 살인, 테러 사건들이 [73] 앞으로도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74]

사회적으로 극복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도 있다. 사회적 시선에서 성공한 삶을 살며, 명예와 부를 거머진 이들을 실제로 제법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현실은 시궁창.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있다. 사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사회적 성공을 이룬 삶 모두가 왕따라는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삶의 방식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에 심한 폭력에 노출된 이들은 세상을 때리는 사람과 맞는 사람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수만가지의 인간관계 중 겨우 이 2가지로 인간관계를 구분하니 제대로 된 고차원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할리가 만무하다. 이들이 이룬 사회적 성공도, 어떻게든 강자가 되어 맞아 쓰러지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노력의 결과일 수 있다. 누구보다도 맞는 사람의 비참함을 알고 있을테니. 그 노력은 미치도록 처절할 것이며, 이 삶의 방식은 피해자에게 지옥으로 작용한다. 모두가 본인을 언젠가 또 공격할 것이라 생각하며, 어떻게든 공격받아도 무너지지 않는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 자신의 정신한계를 넘어서 노력하며, 절대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타인한테 진실된 마음도, 사랑도 주기가 퍽이나 어렵다.

14. 왕따만의 잘못인 경우

먼저 이 주제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뤄진다.[75]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모두가 뛰어난 사회성을 지니고 있진 않는다. 그중에서는 정말 남을 험담하는걸 좋아하는 인물도 있고 고의적으로 남을 때리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거짓말이 상습인 사람도 있고 그 밖의 기타등등 비호감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을 정할 수 있다.

뒤떨어지는 능력이 하나라도 없다면 왕따가 되기 어렵다. 다만 사회성이 없으면 아무리 다른 능력이 좋아도 왕따가 되기 쉬운데, 가령 힘이 세서 인싸인 친구를 때리는 경우 주변 친구들의 빈축을 사서 왕따가 되는 케이스도 생각보다 드물게 있다. 즉, 사회성의 부족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따돌릴 수 밖에 없다.

15. 여담

  • 기록말살형보이콧은 왕따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지만 기록 말살형과 보이콧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이는 정치적/사회적인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사회운동이나 형벌 행위들이다.
  • 간혹 연령대가 높은 중장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왕따라는 단어를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 집단 괴롭힘'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사람'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76] 그래서 단순히 평상시에 누군가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기만 해도 "너 왕따니?"라고 물어보며 좋지 않게 바라보기도 하며, 이는 자발적으로 혼자 다니기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중장년층 이상의 세대는 젊은 세대에 비해 집단주의적인 사고방식이 강하다는 특징으로 인해[77],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다니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78] 것이 큰 이유이다.
  •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무라하치부(村八分)'라고 해서 일종의 지역 단위 왕따의 개념이 있었고 현재도 주로 시골에서 암암리에 행해진다.[79] 일종의 사적제재에 해당되는 행위로, 지역 사회의 규칙이나 질서를 깨뜨린 개인이나 일가족과의 교류를 마을 단위로 단절해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A라는 마을의 B라는 개인이 마을 주민들의 밭에서 농작물을 훔치다가 걸렸다고 하면 공권력의 힘을 빌리지 않는 대신, A 마을 주민 전체가 단합해서 B와 그 가족들을 대놓고 따돌리는 것[80]이다. 오가면서 인사를 해도 무시하거나, 마을의 행사 등이 있어도 B 일가에게만은 관련 내용을 전혀 알려주지 않거나 참가하더라도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하는 등. 특히 시골 특유의 폐쇄성과 결속력 때문에 무라하치부를 당하는 개인이나 가족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살아도 산 게 아닌 지경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 사회의 규칙 운운하는 것은 표면적인 명분이고, 실상은 외지 출신들에 대한 텃세 내지는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괴롭히는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법적으로도 불법이기에 무라하치부를 당한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해서 승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고, 심한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인 마을 주민들을 살해하는 등의 극단적인 사건도 종종 벌어진다. [81]
  • 왕따에서 파생된 은따도 있다. 일반적인 왕따와는 달리 노골적인 폭력과 폭언은 하지 않고 뒤에서 뒷담화를 하면서 피해자를 은근슬쩍 불쾌하게 하며 고립시키는 경우다. 이 경우는 왕따와는 달리 물증을 찾기가 매우 힘들어 해결하기가 힘들다. [82]

16. 관련 문서


[1]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아동, 청소년들 사이에서 왕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던 시기가 1990년대부터였다. 그전까지만 해도 비록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심하게 갈구고 폭행하는 부조리가 존재해서 그렇지, 최소한 같은 또래들 끼리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더 유리한 조건을 주고 집단에 끼워주는 이른바 "깍두기" 문화가 존재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 도시 지역을 시작으로 이런 깍두기 문화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고 많은 애들이 본인과 취향, 능력치가 비슷한 애들하고만 어울리는 풍조가 늘어나면서 또래들 사이에서 저절로 소외되는 애들도 생겨나고 왕따의 개념도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2]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기독교적 관념에 속하기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을 바보라고 봤고, 이런 사람들을 마을에서 추방하거나 아니면 배에 태워서 망망대해로 떠나보내기도 했다. 물론 무척 잔인했던 마녀사냥에 비하면 당시 인권상황으로 볼 때는 그나마 배려 있는 파문이었다.[3] 현대 사회에서 쓰이는 유행어중에 하나인 소위 말하는 '찐따'라는 단어도 사회성이 없는 기인들을 무시하고 따돌리는 왕따문화 풍조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이 단어가 생각보다 널리 쓰일 정도니 일부 사회에 존재하는 왕따문화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심각하다는 사실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주로 철이 아직 없고 혈기왕성한 10대, 20대들의 사회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지만 개념있고 메너가 좋은 사람들은 '조금 특이한 사람' 정도로만 언급할 뿐 '찐따'라는 단어는 절대로 쓰지 않는 단어다.[4] 사회성이 결여될 경우 왕따로 이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5] 별 이유도 없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6]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괄적으로 발생한다.[7] 처음엔 왕따 안 시키다가 초기 가해자에게 동조해서 같이 왕따시키는 사람(들).[8] 사실 서양의 불링은 타인에 대한 무시뿐이 아니라,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국의 왕따보다 더 악질인 경우도 많다. 물론 한국도 요즘에는 잔인함이 도를 넘는 종류의 학교폭력이 중간중간 보도가 될 만큼 과거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계속 더 악질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안전지대는 아니다.[9] 메신저 계정을 연동해둔다면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한 경우 PC 등으로 내용 복구가 가능하다.(단, 최대 3일까지만 가능하다.)[10] 2011년-2012년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등이 이러한 왕따 피해의 대상자이다.[11] 대표적으로 강남대 회화디자인학부 교수 가혹행위 사건.[12]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다 배우기 때문에 한글 못 읽으면 자폐아라고 오해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라 한글보다는 외국어에 능통한 경우 타깃이 되기도 한다.[13] 대표적으로 정신적 장애가 조금 있고, 가지고 있는 사상 혹은 논리가 아스트랄 하거나, 친화력이 낮은 아이들, 소심해 보이는 외모를 가졌거나 친구들 없이 혼자 다니는 아이들,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아이들, 또래에게 저항도 하지 못할 정도로 약한 애들, 자기 몸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타깃이 된다. 하지만 전술한 성격을 가지는 아이들이라도 어지간한 서열 높은 아이들도 한 수 접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좋거나, 덩치가 크거나, 또래 아이들 보다 운동신경이 눈에 띄게 좋은 통뼈거나, 집안 재력이 좋거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고아라면(이런 경우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세상 물정에 훤한 데다가 거친 환경에서 자랐고, 잃을 게 없는 입장이라 자신을 괴롭히면 정말 필사적으로 반격하기에) 잘 건드리지 못한다. 결국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가장 만만한 아이들을 위주로 고른다는 소리다.[14] 한마디로 자퇴하거나 설령 전학을 가더라도 특수학교로 전학가라는 의미다.[15] 실제로 특정 집단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존재하여 따돌리는 사례가 있기는 하나 이를 왕따라고 부르진 않는다. 그냥 똥이 더러워서 피할 뿐.[16]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 같은 경우 실제로 성경이나 쿠란에서, 동성성교 하는자나, 근친상간 하는자나, 신성모독자나, 거짓말쟁이나, 우상숭배자나 이교도들을 업신여기거나 처형하라고 표기되어 있다. (공동번역 성서-레위기 20:13, 레위기 20:11, 1고린토 6:9, 신명기 13:7~12, 신명기 19:15~21, 출애굽기(탈출기) 22:19) 다만 이는 성직자의 경전 해석에 따라 단지 업신여기는 걸로 끝낼지, 혹은 진짜로 처형할지 결정이 달라진다.[17] 사회주의 국가에서 정치적으로 왕따가 될 법한 행동을 하면 심각한 왕따를 당하는 건 물론이고, 민간인인데도 숙청을 당하기도 한다.[18] 대표적으로 현대 러시아 경찰관들이 게이들을 대놓고 왕따시키며, 극우 네오나치 단체가 그들을 폭행해도,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한 무시한다고 한다.[19] 따라서, 논리적으로 상황에 대해 조용히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바운더리를 침범했을 때 예민하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중에 한꺼번에 터지는 건, 초반에는 위협이 될 수 있어도 나중에는 조롱거리가 되고 약점이 된다.[20] 왕따의 경우 딱 봐도 못나고 약한 사람들만 당하는 게 아니다. 본인이 잘나고 집단 내에서 눈에 띄더라도 가해자에게 잘못 걸리면 당할 수 있다. 소위 말해 '눈총사는 경우'라고 하는데 재주가 좋거나 학력이 좋아도 사회성과 인맥 쪽에서 취약하면, 혹은 왕따 가해자와 어떤 식으로든 인간관계상 마찰이 있다면 그게 빌미가 되어 왕따 가해자에게 걸릴 수 있다.[21] 이유는 왠지 거슬려서, 재수 없어 보여서, 바보 같아 보여서, 괴롭힐 타깃으로 재수 없이 찍혀서 등의 경우가 보통이다. 또한 임거 항목에서도 나타나듯이 어쩔 때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 살지 않는 자들도 해당된다.[22] 그렇기에 피해자 역시 개인적으로 예방이 힘들다. 언제 어떤 이유로 가해자가 자기를 타깃으로 삼을지 알 수가 없다. 가해자가 정말 별거 아닌 이유(우연히 피해자를 보고 기분이 거슬렸다, 마침 괴롭힐 누군가가 필요했다)로 왕따 타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종종 왕따 가해자들도 나중에 사건을 돌이켜보면 이유를 제대로 기억 못 하는 경우도 있다.[23] 심지어 왕따 가해자 그룹끼리도 그 안에서 다시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뉠 수도 있다. 반대로 왕따 피해자가 나중에 다른 집단 가서 왕따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24] 역으로 누구나 가해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25] 참고로 왕따 만들기에 성공하려면 여론 조성이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되어야 한다. 그래서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여론전에 유리한 대인관계상 이점들을 더 가질 확률이 좀 더 높다. 그러나 꼭 집단 내 인기인이나 대인관계상 서열이 높은 사람이 아니어도 여론 조성에 성공해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집단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아래로 취급되는 이들이 더 아래인 사람을 찾거나 만들려고 왕따 타겟팅을 하는 경우도 많다.[26] 당연히 튀는 사람이라도 힘이 세거나 인기나 재력이 좋다면 못 건드린다.[27] 때문에 너무 착하거나 잘 배려를 해도 왕따의 타깃이 되기 쉽다. 약해서 착하다고 결론을 짓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본주의 사상으로 인간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 아니라, '인간은 이익 추구를 하며, 조건 없이 잘해주면 얕잡아본다'를 전제로 사람을 대하는 연습부터 하길 바란다.[28] 그러나 반발도 때에 따라 조심해야 한다. 집단 괴롭힘과 비슷하게, 피해자가 반발하면 가해자는 어지간해선 왕따를 멈추지 않으며 그걸 빌미로 피해자를 더욱 몰아가는 경우가 많다. 주변의 제3자들도 이런 피해자들이 왕따 처우에 반발해도 생각보다 무심하거나 가해자에게 오히려 동조하게 되는 수도 있다.[29] 왕따 피해자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것에 사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제3자들의 이런 태도라고도 볼 수 있다. 한 집단 내에서 자기 편이 없을수록 피해자는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된다. 제3자들 입장에선 왕따 피해자에게 굳이 동조해서 편드는 것에 큰 동기부여를 느끼기가 힘들고 손해 볼 위험도 계산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지만.[30] 최악의 경우는 어떤 이유에서든 작정하고 누군가를 왕따시키려는 가해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자신이 타깃으로 점찍은 누군가를 왕따시킬 생각이 있기 때문에 왕따 피해자가 한 번 그들의 타깃이 된 상황에서 반발을 해도, 피해 가려고 해도 이들을 물리치기란 쉽지 않다.[31] 실제로 집단 괴롭힘이나 왕따를 막기 위해 피해자 입장에서 역지사지를 하라거나 피해자의 고통을 강조하는 식의 교화는 별로 소용이 없다고 요즘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추세이다.[32] 집단 괴롭힘과 왕따 가해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피해자를 그렇게 만들면서 자기감정이나 욕구를 해소하고 싶어 하는 기저 심리가 있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원인이 어쩌든 간에 기저 심리가 이런 상황이니까 역지사지가 머리에 들어올 리가 없다. 이들에게 피해자는 애초에 상태나 감정을 신경 써줄 필요를 느끼게 하는 존재로 취급되지 않는다.[33] 세간의 통념과 달리 공감력이 높아도 이를 악용하는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공감 능력이 반드시 피해자 입장의 역지사지를 해보고 하지 말아야겠다는 발상까지 간다고 보장은 못 하기 때문이다. 가해자의 기저 심리에 높은 공감 능력'만' 합쳐지면 오히려 피해자의 감정이나 상태에 밝아서 더 효율적으로 피해자를 괴롭힐 방도를 찾아내 실천하기도 한다.[34] 촉법소년 범죄자 중 일부의 심리가 이를 설명해 준다. 중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들 중 몰염치한 언행을 보여주는 촉법소년들은 '나는 촉법소년에 해당하니 사고를 벌여도 법적 처벌 같은 불이익 안 받을 거 뻔히 안다, 그러니 난 걱정 같은 거 안 한다'라는 심리를 드러낸다. 마찬가지로 집단괴롭힘/왕따 가해자들과 방관자들도 자신이 이런 가해행위를 하거나 피해자를 방관해도 '내게 불이익이 오지 않는다'라는 안심감이 있기 때문에 이 안심감이 유지되는 한 가해행위나 방관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역으로 법적 책임이 부과되는 성인의 경우 자신이 범법행위를 함으로써 올 불이익과 책임을 자신이 저지를 범법행위보다 크게 인식하고 이게 내재화된 경우, 자기가 불이익당할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범죄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관찰된다.[35] 물론 이것마저도 가해자 측에서 '난 그런 사례 걸릴 일 없을걸' '남이야 어쨌든 나는 내가 가해행위 해도 피해 안 볼 자신 있다' 이런 심리가 더 강할 경우 안 먹힐 확률이 높다.[36] 이는 병역이나 취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병역의 경우 경증 자폐면 거의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주긴 하지만.. 병역을 논외로 해도 취업은 여전히 힘들다.[37] 경력 다년 차라서 이런 아이들을 많이 만나본 사람들의 경우, 단순히 내성적이라서 말이 없는 아이와 진짜로 자폐를 가진 아이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이 특수학교를 권한다면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 멀쩡한 아이가 억울하게 장애인 취급받는 것 또한 큰 문제이기 때문에 웬만해선 교사들이 무고한 아이를 특수반으로 보내라고 말하지 않는다.[38] 한국 사회는 아주 집단주의적이고 눈치불문율을 비롯한 비맥락적인 것을 중요시한다. 해당 집단 내에서 적당히 눈치와 간을 보고 서로 알아서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 게 직간접적으로 권고되고 그만큼 왕따 피해자에게 집단 내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왕따를 발생시키는 집단 그 자체의 문제나 집단 속 가해자의 문제보다는 '피해자 개인 내부의 원인'이나 '피해자 개인의 노력'을 강조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아직 심하다. 사실 왕따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집단 그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가해자에게 문제가 있어도 일일이 밝혀내서 처리하기보단 '피해자' 하나에게 왕따 문제의 원인을 떠넘기는 게 당장은 더 편한 것도 있다.[39] 집단에 따라서 1/n 이하나 0으로 더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상하관계가 분명하고 특정 몇몇이 집단을 강하게 주도하므로 이런 집단에 있다가 따돌림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더 높아지니 함부로 가지 않는 것이 좋다.[40] 당장 1987년 민주화 이후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역사를 보아도 과반수 득표율로 당선된 사람은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박근혜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 선거는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 중노년층과 청장년층의 세대 대립이 가장 극심했던 선거였고 박근혜와 문재인을 제외한 군소 후보들의 득표율 합계가 1%에 미치지 못했음을 감안해야 하고, 선거 과정과 내용을 보아도 결코 박근혜의 압승이라고 볼 수 없다.[41] 이건 일반인이라도 힘든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100% 모든 사람들이 다 친하게 지낼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긍정적으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1~2명 정도는 찾을 수도 있다.[42] 만약 자신의 특정한 말이나 행동 때문에 친구들이 먼저 싫어하는 경우라면 부모님과 선생님, 정신과 심리 상담 센터의 도움을 받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근데 그런 것도 아니면 첫 번째에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다. 오히려 심각하게 대응한다면 고자질한다고 더욱 심각하게 괴롭힘당할 수도 있다.[43] 세 번 이상 반복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것이므로 빠르게 조치하여야 한다. 반드시 증거를 취합하여 보관해서 절대 자신이 패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쌍방 과실 처리나 친구들에게 더욱 '호구'로 낙인찍힐 수 있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44] 오프라인에서 화해하여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면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깝다. 내가 페북을 안 한다고 저 친구들이 따돌리면 어쩌지?라고 생각해 불안하더라도 그렇다고 자기가 페북 등을 해서 이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0에 가까운 확률이다.[물론] 공부를 잘해도 성격이 나쁜 사람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성적이 올라가면 성격이 나쁜 사람이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히 존재하기도 하므로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고 본연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46] 한마디로 동종업계 사람들끼리 알고 지내는 게 편하다는 말이다.[47] 금수저 재벌들에 속하는 황족들과 왕족들과 귀족들을 포함해, 성공한 정치인들과 성공한 기업인들과 성공한 연예인들의 삶이 일반인들보다도 엄청나게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48] 만약 본인의 기질이나 성격이 동성 친구들과 크게 다르거나, 이성 친구들에는 익숙한데 동성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너무 힘들거나, 성 정체성이나 지향성에 혼란이 있어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된다면 학교를 자퇴하거나 남성의 경우 따돌림으로 인한 PTSD, 성별불쾌감 등 정신과 기록이라도 제출해 사회복무요원에라도 근무하고, 그나마 성비 균형이 균등한 편인 직장을 알아볼 것을 권장한다. 학교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 귀가하면 그나마 몇 시간이나마 벗어나 있을 수 있지만, 군대는 자신을 그렇게나 괴롭힌 사람과 함께 24시간 내내 먹고 싸고 자야 한다.[49] 남학생의 경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까지 남녀공학 학교에서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하던 학생이 (남중이나) 남고에 진학해서 동성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나 남교사들과의 사제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 사회의 특성상 그 누구에게도 남학교 생활이 힘들다고 털어놓기가 매우 어렵다. 털어놓아봤자 상대방의 반응은 뻔하기 때문이다. "그럼 너 나중에 군대 가서 어떻게 할래?" 따라서 도저히 자신이 없으면 꼭 병원 치료 및 서류 제출을 권한다.[50] 사실 이렇게 인터넷으로 규모가 어지간히 있는 집단의 평가를 자유롭게 올리고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엄청난 장족의 발전이다. 2010년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51] 대표적으로 KBO 리그벤치 클리어링이 선을 넘는 팀간 난투극으로 잘 번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일본에 비해 선수 풀이 좁아 한두 다리 건너면 같은 학교 동창 및 선후배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고, 팀 수도 메이저리그의 30개, 일본프로야구의 12개에 비해 10개로 매우 적어 작년에 벤치 클리어링을 통해 서로 으르렁거렸던 사이가 금년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협력하는 동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대형이 2014 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하면서 과거 벤치 클리어링에서 자신을 가격했던 임준혁과 한 팀에서 만난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2017년 한화와 삼성의 벤치클리어링이 진짜 심각한 난투극이었는데 이건 매우 예외적인 사례다.[52] 마치 언어학적 관점에서의 본질적인 영어 교육과 수능을 위한 영어 교육과의 괴리감과 유사하다. 수능을 위한 영어 교육 방법은 영어라는 그 자체의 본질적인 학습법에서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나, 수능 하나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유효하고 유리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듯이 말이다.[53] 학대를 당하는 아동의 경우, 부모와 아동 모두 행동 정서상의 교정이 필요하므로, 근처에 있는 청소년 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가족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간혹 가족 상담의 내용을 부인하며 학대 사실을 감추고,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며 거짓말을 하는 부모도 있다.[54] 괴롭히는 자체가 당신이 만만해보인다는거다. 가해자가 당신이 만만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 것 이외에는 괴롭힘을 그만둘 이유는 없다.[55] 경찰서에 신고를 하면 담임교사가 왜 자기에게 먼저 말하지 않았냐고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교사가 경찰관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할 의지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저 사건을 은폐할 기회를 놓쳐서 본인이 문책을 당하게 되어서 화가 난 것이다. 정말로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사라면 경찰관을 부르는 걸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럴 때는 교사에게 나는 앞으로도 경찰관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분명히 밝히는 편이 오히려 사건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경찰관 역시 네가 당할 짓을 했다, 또는 애들끼리의 문제 또는 일 크게 키우지 마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숨기려고 하는 학교와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56] 당장 처벌이 엄중한 편인 미국 등의 나라에서도 왕따가 적지 않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57] 가령 범죄 행위의 경우 (예:절도)는 살기 위해서 했다는 참작을 받지만 왕따 행위는 피해 학생의 사회성 과다 부족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아닌 한 사람을 왕따시켜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58] 그리고 이 과정에서 책임감이 분산되기 때문에 죄책감도 그만큼 희석된다. 집단의 행동이 희석된 책임감으로 인해 더 강화되기도 한다.[59] 피해자가 고치든, 저항하든, 가만히 있든 대다수의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피해자를 찍어누르는 공격성을 어떤 형태로든 발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애초에 가해자들의 목적은 피해자를 말 그대로 한계치까지 괴롭히거나 그룹 내에서 치워버리는 게 목적인지라 피해자가 어떤 발버둥을 치던 그걸 받아줄 생각은 없다.[60] 애초에 왕따가 1:1의 링 위의 싸움이 아니라 1:다수의, 피해자 입장에선 가망 없는 싸움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61] 이러한 행위는 온라인에서 더 자주 보인다.[62] 심할 경우 왕따 문제가 반 내에서가 아니라 학교 전체로 확산되기도 한다. 괜히 일본에서 이지메 문제를 초기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다. 내버려 두면 자연히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63] 아이가 철이 없어서 그랬다는 것은 거의 국룰.[64]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때만 해도 경찰관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거냐며 얘네가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 여기에서 시간 보내고 정신적 피해 본 것을 나중에 누가 보상할 거냐,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서는 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식으로 나설 정도다.[65] 예를 들어 가해자에게 조치를 취하지않고 사과만시키고는 피해자한테 "일 커지기를 바라냐?", "부모님한테 알려지고 싶냐?", "걔들도 사과했으니까 너도 용서하고 끝내라"는 식으로 용서를 하라며 압박하거나 강제적으로 용서시키는 사례가 있다. 이 경우 웬만한 경우라도 안 좋은 일이 가정에 알려지는걸 꺼리겠지만 특히 피해자가 가정이 편하지 않거나 하는 이유로 부모님에게 알리는 것이 극단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무조건 먹힌다. 피해자들 중 이러한 방식으로 교사가 용서시켜서 일을 넘기고 은폐했다는 증언도 있다.[66] 취업을 할 때도 면접을 보면 면접관들이 그 지원자의 말과 행동을 보고 과연 그 사람이 자기네 회사에 잘 적응하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인지를 귀신처럼 보고 걸러낸다.[67] 자퇴라는 출구가 있지만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지금도 부모 입장에서 학교는 졸업해야 사람 취급해준다는 인식이 많이 남아있어 자퇴 허락을 쉽게 해주지 않는다.[68] 대학생은 성인이므로 심한 괴롭힘을 저지르면 미성년자와 달리 큰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69] 그나마 고등학교나 중학교에선 심하면 징계처벌을 받지만 초등학교에선 답이 없다. 그냥 물건만 돌려받고 끝날 것이며, 이후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심한 보복을 가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그 보복 당한 것을 다시 말해봐야 부질없는 짓이다. 보복 당한 것을 고발하여 그가 괴롭히지 않게 되더라도 그 학생은 높은 확률로 아싸가 될 것이다.[70] 주로 말로만 따돌리는 강도가 약한 따돌림은 티징(teasing)이라고 부르고, 여기에 강도가 더 강해져서 직접적인 성추행과 물리적인 폭력이 동반되면 불링(bullying)이라고 부른다.[71] 다만 과거의 기억은 기억상실증에 걸리지 않는 이상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의 트라우마는 남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당시 본인의 상황, 주변 환경이 중간중간 생각이 날 때면 마음속으로 짜증이 나거나, 아니면 당시 가해자들과 다시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은 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들이다.[72] 물론 거의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다른 사회를 가서 나름대로 잘 지내면 마음도 더 안정되고, 사회라는 장소가 결코 본인한테 안 좋은 곳만 있다는 지독한 염세주의를 더 이상 부리지 않게 되며,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73] 이른바 외로운 늑대형 범죄.[74] 한마디로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일부 타인들한테 따돌림으로 상처를 주고, 그 따돌림을 당한 사람들 중에 일부가 흑화된 반사회적 감정을 분노로 폭발시켜 대다수의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한테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주는 악순환의 고리인 셈.[75] 가해자가 피해자를 공격한다면(= 학교폭력을 저지른다면) 이 문단에 해당되지 않는다.[76] 왕따라는 단어가 처음 발생했던 1990년대에는 아싸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기에 왕따라는 단어 자체가 아싸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아싸의 의미는 사실상 소멸하고 현재에는 집단 괴롭힘이라는 의미만 남게 되었는데, 언어의 변화에 둔감한 편인 중장년층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왕따라는 단어가 처음 생겼던 1990년대 당시의 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다.[77] 물론 젊은 층도 중장년보다는 정도가 덜할뿐 집단주의적인 면모는 보인다. 이 사회에서 사는 이상 집단주의에 반감을 갖지 않는 이상 결국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78]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다니는 것을,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음에도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79] 도시 지역에서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에서는 이웃 간의 교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시골 지역에 비해서는 그나마 덜한 편이다.[80] '무라'는 과거 일본의 지역사회를 구분하는 단위 명칭이었고, 하치부는 8가지 행위(성인식,결혼식,출산,수발,가옥 신축 및 재건축 지원,수해 복구 지원,제사,여행)를 금지시킨다는 뜻이다. 10가지의 공동행위 중 장례의 뒷처리, 화재진화만을 제외하고 모든 사회활동을 단절시키는 행위인데, 남은 두개 중 장례의 뒷처리의 경우는 시신을 방치해서 일어나는 악취전염병을 회피하려고, 화재진화의 경우는 목조 건물이 많은 일본의 특성상 화재가 나머지 구성원에게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81] 실제로 일본의 한 시골 마을에서 마을 노인들이 타향살이를 하다 귀향한 이 마을 출신의 젊은 남성을 마치 노예를 부리듯 허드렛일을 시키면서 이를 당연시했는데, 그러다 남성의 부모가 사망한 뒤 그의 뒷배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노인들이 '무라하치부'를 저지르면서 괴롭히기 시작하자 결국 분노가 폭발한 이 남성이 자신을 괴롭힌 마을 노인들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사건이 있었다.[82] 다만 피해자가 은따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고립에 대한 반감이 약하다면 일반적인 왕따와는 달리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는 경우도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