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8 13:16:39

벤치 클리어링

Bench-Clearing Bra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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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조시 베켓LA 에인절스 원정경기에 등판했다가 바비 아브레우에게 브러시백을 던지고 나서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 이 사건은 벤클보단 벤클 이후 조시 베켓이 닉 아덴하트 운운한 고인드립 때문에 일이 더 커진 케이스이다.

1. 개요2. 상세3. 지켜야할 룰4. 각국의 벤치 클리어링
4.1. 메이저리그의 벤치 클리어링4.2. 국내의 벤치 클리어링4.3. 일본프로야구의 벤치 클리어링4.4. NBA의 벤치 클리어링4.5. 축구의 벤치 클리어링
5. 관련 문서

1. 개요

벤치클리어링이 왜 벤치클리어링인가. 벤치를 깨끗이 비우기에 벤치클리어링이다. 뭔가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면 더그아웃에서 불펜까지 우리 팀원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것이다. 이때 튀어나온 속도로 그 팀의 순위를 가늠할 수 있다. 잘나가는 팀은 당연히 팀워크도 좋다.
서효인 시인의 저서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내용중

벤치 클리어링 YouTube 영상

야구 등의 단체 스포츠에서 벤치에 있던 팀원까지 전부 나와서 싸우는 난투극을 가리킨다. 난투극이 일어날 때 보통 양 팀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난투극이 일어난 곳으로 달려가서 말리는데, 당연히 이렇게 다 나가버리면 벤치(덕아웃)가 비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대개 빈볼 시비로 인해 투수타자가 난투극을 벌일때 이런 상황이 나온다. 그 아래로 필드멤버들만 싸우는 라인 브롤(Line Brawl)이 있고[1], 당사자들만 싸우는 파이팅이 있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야구 용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이스하키에서도 종종 보이며 다만 이쪽은 벤클보단 1:1 쌈박질이 압도적이다, 축구에서도 일어난다. 예를 들면 수원 삼성 블루윙즈 대 알 사드을용타 사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 한중전 88분에 있었던 한중간의 벤치 클리어링한중 관계 덕분에 대규모 난투가 있었다 그와중에 슈틸리케 감독이 심판 막고 중국 감독에게 따지는게 진풍경 등이 대표적이다.

이상할 정도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심심할 때마다 터져주는 구경거리 내지는 선수단에 파이팅을 불어넣기 위한 이벤트(?)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본질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경기 중의 폭력행위. 이 과정에서 구단이나 선수들의 재산과도 같은 신체를 상할 수도 있다. 해설진들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면 스포츠맨십이나 어린이들의 교육 문제 등을 들어 난투극을 벌이는 양 팀 모두를 까기도 한다.

야구의 경우 미국을 통해 전파되었기 때문에 으레 그런 걸로 인식해[2] 수준급 리그에서는 벤클이 일어나는 걸 당연시한다. 게다가 빈볼과 같이 상대 선수를 합법적(?)으로 공격할 수단이 있기 때문에, 이걸 엄금했다가는 더 큰 사달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폭력의 관점에서 보면 벤클은 타자가 유일하게 투수에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게 없다면 투수의 일반적인 빈볼에 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럼 팀간의 서로 보복성 투구를 날리게 되면 타자만 일방적으로 다치며, 빈볼의 횟수 또한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실투 등의 이유로 몸에 맞는 공이 반드시 빈볼이라고 간주하기도 애매하고 빈볼이 아님에도 더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이걸 일률화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룰이나 제반 사항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게 문제. 야구는 축구와는 다르게 사실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이 부분이 고쳐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당장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문제 가지고도 말이 많은데, 룰이나 제반 사항 전반을 들어내는 짓을 할 단체도 아니고... 게다가 상대적으로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야구의 특성상 흥행을 위해 볼거리를 줘야 하는 면도 어느 정도는 있다. 감독이 얼토당토 않는 일 가지고 심판에게 빼애액을 시전하는 것도 볼거리의 일환이라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

아이스하키의 경우에도 퍽, 하키스틱, 스케이트날 등의 위험한 장비들을 쓰는 데다가 해당 종목 역시 과실 빙자해 상대를 공격할 수단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용인된다. 게다가 야구와 마찬가지로 잊을 만하면 그로 인한 사고도 일어나는 데다가 야구보다 동적인 종목이라 충돌이 잦아 이로 인한 위험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최소한 필요악 정도로 인식한다. 싸움이 퇴장인 유럽에서 연장 들고 덤벼드는 작자들이 북미에 비해 많다는 것도 이에 대한 증거 중 하나.

반대로 그런 위험요소가 적은 종목에서의 벤클은 싸움 구경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비난의 대상이다. 야구에서 벤클 하면 싸움 자체를 까기 보다는 누가 잘못했냐로 초점이 흐르지만 축구에서 벤클하면 싸움하는 거 자체로 까인다. 물론 축구 역시 위험요소가 있지만 적어도 야구나 아이스하키처럼 상대 선수를 과실 내지는 합법적으로 공격할 수단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그렇다. 농구[3], 배구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럭비의 경우 워낙에 힘들어서 싸울 힘도 없고 상대적으로 정공법 위주라 야구나 아이스하키 같은 위험 요소가 적으며 스포츠맨십에 관한 규정도 강해 벤클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 정규 경기나 벤클이나 폭력적인 건 매한가지인(...) 미식축구는 벤클이 일어나도 대체로 무덤덤하다.[4]

단 국제대회에서는 종목을 막론하고 비난의 대상이 된다.

2. 상세


메이저리그의 벤치 클리어링 모음. 참고로 1.58분부터 추신수가 싸움을 말리는 모습이 나온다 태권더 찬호박이 없어 아쉽

벤치클리어링 하면 프로야구부터 떠올릴 정도로 프로야구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거의 격투기 수준으로 난투극이 일어나는 탓인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난투극을 말리러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학연이 얽혀있고 선후배 문화가 강해서 후배쪽이 고개 숙이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나, 미국은 팀도 많고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있는 곳이라 선수생활 내내 한번도 못보고 친하지도 않은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벤클이 격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서로 싸우려고 튀어나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하지만 가끔씩 임준혁이대형사례(20초 쯤에 미쳤어요가 들린다)처럼 당사자는 그냥 씩씩대고 있는데 갑툭튀한 선수가 한쪽 당사자를 다짜고짜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서승화이승엽이 맞붙은 게 그 예. 사실 이건 서승화의 행실과 국민타자라는 수식어 때문에 이승엽이 별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지 이승엽도 엄연히 잘못한 거다. 대열에서 이탈해 김한수에게 다가가는 서승화를 김한수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것으로 간주한 이승엽이 서승화에게 달려들어서 드잡이질을 벌여 사태를 키웠기 때문, 근데 당시 이승엽은 국민타자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서 그 상황에서는 서승화가 덤터기로 욕을 먹었다. 물론 빈볼을 던진 게 잘못이긴 하지만 경기출전 금지처벌을 받은 항목에서는 명백히 이승엽도 잘못했다. 본인도 힐링캠프에 나와서 그 당시 매우 괴로웠다고 한다. 서승화하고는 절친한 선후배 관계이기도 했고. 물론 당시에 피해를 입은 서승화도 이후에 크고 작은 사고를 쳐서 이미지가 더 나빠졌지만... 여기도 있는데? 헤이, 영쑤! 돈 두댓!

안 나가면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벤치 클리어링 발생시에는 무조건 나가야 된다. 또한 벤치 뿐만 아니라 불펜이나 라커룸에 있는 선수들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메이저리그든 한국이든 벤치 클리어링 발생시에 안 나가는 선수는 실제로 무조건 벌금이 부과된다. 나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까이지 않는 선수는 불펜에 있는 투수나 다음날 선발투수 같은 컨디션 관리에 신경써야 되는 선수 정도이다.[5] 물론 부상선수도 예외.무슨 일이 생기든 닥치고 다 나가라

이와 관련해서 서재응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단한 도전'에서, 양준혁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이숭용무한도전에서 언급했다. 추신수라디오 스타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다. 물론 이런 건 팀워크 또는 팀플레이를 위한 차원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만약 자기는 뛰어갔는데 자기 팀 선수들만 안 나오면 몰매 맞을수 있으니 단체로 나온다는 우스갯소리에 가까운 설도 있다. 그렇다 보니 벤치에서 우르르 뛰어나간 선수들이 정작 상대편 선수들과 삼삼오오 모여선 우리 왜 나온 거냐(...)고 정황 정보를 교환하거나, 친목을 다지거나, 원정팀 선수가 홈팀 선수에게 지역 맛집 정보를 묻는 등 웃지 못할 경우도 간혹 있다고. 실제 우규민의 증언이 후술되어 있다. 특히 KBO 리그의 경우엔 벤치 클리어링 분위기가 이럴 수밖에 없는게, 이렇게 으르렁대도 국가대표 소집되면 결국 같이 훈련하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MLBNPB같이 국대풀이 너무 많아서 국대로도 만날 일 없는 경우는 논외다. 오재원은 리그에선 오식빵이어도 국대에선 우리 형이 되는 것과 같은 논리 게다가 워낙 KBO의 팜이 좁아서 이리 건너면 전부 선후배 사이로 엮여있기도 하고. 또한 단일 리그라 벤클 이후 안 만나면 그만인 MLB와 NPB와는 달리 필연적으로 얼굴을 볼 수밖에 없다.

축구나 아이스하키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면 이 때는 상황이 야구보다는 몇 배로 험악하다. 워낙 동적이고 몸 부딪칠 일이 많다 보니 눈싸움은 기본이고, 경기 내내 싸울 기미가 보이니 분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축구와 같은 경우는 경기 중에도 보복성 플레이가 나올 확률이 야구보다 배는 높다.

참고로 말하는데, 싸움질한 선수는 사태가 진정되면 대부분 종목에서는 바로 퇴장 처리된다. 퇴장을 안 시키는 것은 내셔널 하키 리그가 있으며 여기서는 메이저 페널티[6]를 받는다. 아이스하키 역시 사태가 심각해지면 미스컨덕트 패널티 이상으로 반칙 강도가 높아진다.

또한 일본 고교야구에서 이랬다가는 해당 학교 몰수패는 물론이고 1년간 자격 정지를 먹는다. 벤클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 폭력과 얽히면 몰수패지만. 같은 고등학생들이 뛰는 CHL 역시 과거엔 5분 퇴장으로 끝냈지만 2015년부터 영구 퇴장으로 격상되었다.

3. 지켜야할 룰

벤치 클리어링에도 지켜야 할 불문율이 있다. 첫 번째가 바로 도구를 쓰지 말라. 야구방망이는 물론이고 야구공 역시 훌륭한 무기이며, 싸움터에 나가는 사람은 하나같이 이것을 다루는데에는 말 그대로 선수들 이다. 이 묵직한 몽둥이로 밥벌어 먹고 사는 양반들이 이걸 써서 진심으로 싸웠다간 다치는 건 고사하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공을 던지는 것도 금지다.???:크흠

예를 들어 2006년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 롯데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펠릭스 호세가 위협구를 던진 신승현에게 돌진하자 신승현이 글러브를 던지고 덕아웃으로 들어간 뒤 방망이를 집어서 그라운드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에 호세가 진심으로 각성분노해서 문학구장을 진호세무쌍 전장으로 만들어버린 전력이 있다. 당시 호세 한명 저지할려고 SK선수단 전원이 호세를 잡고 넘어뜨려서 제압했다. 팀워크

그리고 영상기록은 없지만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1990년 6월 5일 OB 투수 후배 김진규가 삼성 타자 선배 강기웅에게 빈볼을 던지자 격분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왜 이걸 예로 드냐면 이 보도에 따르면 강기웅이 배트를 들고 마운드로 올라갔고 스파이크 날을 세워 발차기를 했다.거기다가 그당시 이미 서로에게 감정이 상해있던 두 팀이 집단 난투극을 해서 이를 말리던 주심 김동앙이 누군가의 발차기에 의해 갈비뼈가 부러졌다.

KBO 리그가 창설되기 전 실업야구 시절에는 더욱 개판이라서 1976년 실업 롯데공군 야구단간의 맞대결에서는 양 측간의 벤클이 터졌는데 방망이로 싸워대는 바람에 중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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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 후안 마리칼(Juan Marichal)이 현역 시절이던 1965년에 타석에서 상대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수 존 로즈보로의 머리를 방망이로 내려쳐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7]. 상대팀도 방망이를 가져오는 등 거의 조폭 패싸움 수준으로 격화되었다.

실제로 예전에 국내 고등학교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 중 배트를 들고 덤볐던 선수가 있었는데, 결국 그 선수를 영구제명으로 크게 벌한 사례가 있다. 그 당시 알루미늄 배트를 쓰던 시절[8]이라 더더욱 엄벌을 했던 것.

그리고 2015년에도 두산과 NC와의 벤치 클리어링에서 민병헌이 상대 선수인 에릭 해커에게 공을 던져서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9]

그래도 헬멧이나 글러브를 던지는 건 그렇게까지 금기시되지는 않는지 가끔씩 타자들이 도망가는 투수들에게 헬멧을 던지는 모습이 가끔씩 보이기는 한다. 물론 제대로 겨냥해서 던지기보단 그냥 분에 못 이겨 던지는 식이 대부분이라 그냥 넘어가는 거겠지만...다만 헬멧도 재질이 딱딱한지라 잘못 던졌다간 상대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발차기도 금지다. 야구화의 스파이크 때문에. 박찬호가 1999년 LA 다저스 시절 당시 애너하임 에인절스 팀 벨처 투수와의 난투극이단옆차기이 크게 이슈가 되었던 것[10] 또한 박찬호가 발을 썼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그날 박찬호는 만루홈런을 맞고 이래저래 말이 아닌 상황이었다.

2010년 8월 10일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vs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자니 쿠에토가 제이슨 라루의 머리를 스파이크를 신은 채로 가격하여 라루는 뇌진탕으로 커리어 아웃을 당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세인트루이스는 지금도 쿠에토에 대해 이를 갈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2006년 한화 vs 현대 경기에서 안영명 vs 김동수의 벤클이 일어났을 때 송회장님께서 안영명의 머리를 때린 싸대기 김동수에게 그림같은 이단옆차기를 시전하시고[11] 후에 크보 징계 때 벌금을 먹으신 바가 있다.[12] 고참 선수들은 신인 선수들이 자신에게 몸 맞는 볼을 던질때 상당히 껄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김동수가 그래서 더 빡친듯.근데 달려오면서 왜 넘어진건지? 독수리처럼 날아 닭처럼 추락했다

4. 각국의 벤치 클리어링


2013 WBC에서 나온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 간의 벤치 클리어링. 그래도 KBO나 MLB라면[13] 시즌중에 서로 볼일이 자주 있고, 학창시절이나 마이너시절 등에 같이 고생한 친구들도 있거나, 또는 트레이드가 잦아 전 직장 동료들도 있어서 어느정도는 동업자 정신이 있는데.. 이건 서로 다시 볼일 별로 없는 딱 한판짜리 국가대항전이라 말로 안 돼서 그런지 리얼 격투기술들이 난무한다(...)[14] 그 뜻은 삼성이 인성을 별로 중시하지 않았다는 것

4.1. 메이저리그의 벤치 클리어링

[15]

한국프로야구처럼 선수간 학연이나 지연으로 얽힐 일이 비교적 적다보니, 메이저리그의 벤치 클리어링은 진짜 싸우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 쪽에서는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벤치에 있다면 이기적인 놈이라고 까인다고 한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도 다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스즈키 이치로는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도 덕아웃에 들어가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장면이 포착되어 빈축을 사기도 했다.

MLB 벤치 클리어링은 팀내에 힘센 사람이 먼저 나서서 기선제압을 하는게 일반적인데...한때 알버트 벨이 벤치클리어링 최강자였고 역대 MLB 최강의 싸움꾼이었다. 알버트 벨은 재는 법 없이 바로 쭉쭉 뻗어주는 스타일에 한번 몸싸움 나오면 상대팀이 부상자가 나오는건 기본이었다.

알버트 벨 이후로 벤치 클리어링때 상대방 팀이 가장 두려워했던 존재는 카일 판스워스. 그 무시무시한 고릴라 태클을 보라. 그리고 미식축구 선수로 전업하면서 그 적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실제로 카일 판스워스는 MLB에서 뛰기 전 대학에서 미식축구 선수를 했었으니.

물론 이들도 사람인지라(...) 의외로 해외토픽에 뜰 정도로 죽일듯이 싸우는 벤치 클리어링까지는 잘 가지 않는다 ...


메이저리그 마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메이저리그 벤치 클리어링이라면 2013년 6월 이안 케네디투수 상대 고의 헤드샷으로 인해 촉발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벤치 클리어링이 있다. 보복구를 서로 날리는 경우는 종종 있는 편이지만, 그 보복구를 상대 선발투수향해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문율이 많은 야구지만 그중에서도 선발 투수를 향한 보복구는 불문율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금기시 되는 사항이다.[16][17]


2016년 5월 15일 텍사스 레인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8회초 호세 바티스타가 2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대놓고 깊숙한 태클을 한 이후 오도어가 그를 거칠게 밀치며 화를 냈고, 이에 바티스타가 공격할 의도를 보이자 오도어가 바티스타의 얼굴에 직격타를 날리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특히 바티스타는 이전에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치고 빠던을 했는데, 빠던 역시 mlb에서는 금기시하는 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는 바티스타에 대해 충분히 화가 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중계한 엠스플은 이 장면을 편집해 록키의 Gonna Fly Now을 넣어약을 빨았다. ESPN에서는 복싱 해설자 불러와서 이 펀치에 대해 물었는데 '아주 좋다. 복싱을 배운 사람 아니면 이런 펀치 안나온다'고 극찬(?)했다.링크 하지만 그해에도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아이고 의미없다가 되버린 상황.

4.2. 국내의 벤치 클리어링

4.2.1. 연예인 야구단


연예인 야구단은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와서 닭싸움을 하는 전통이 있다. 그리곤 이걸 보고 외국 유튜브 유저들이 웃어재낀다. 프로야구에서도 닭싸움 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전통이 되지 않을까

4.2.2. KBO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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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영쑤! 돈 두댓

국내 기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장면 중 하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면 기자들은 항상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 같은 표현으로 나쁘게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심한 사건만 아니라면 팬들은 거기에 개의치 않는 듯. 하지만 어린이날이라거나 팀의 레전드를 기리는 날 같은 경우에 벌어지는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하는 추세다.[18]

한때 국내 프로야구팀 중 벤치 클리어링 승률 1위는 두산 베어스였다. 최준석같이 덩치 크고 키가 큰 선수들이 많기 때문. 예를 들면 김동주가 나서면 상대선수 5~6명이 막아야 할 정도였다. 팀 내에 이런 터프가이가 있을 경우 기세 올리는데 이만큼 좋은 경우가 없다.

사실 두산에서 벤치 클리어링을 할 때 자주 나선 선수는 의외로 김선우였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한국 오면서 많이 조용해져서 그렇지, 미국 활동 시절 젊었을 땐 팀 동료하고도 주먹다짐해서 절대 안 졌다고 한다.[19] 게다가 나이와 짬도 어느 정도 있었기에 김선우보다 고참인 선수도 얼마 없었다. 하지만 2010년 넥센과의 벤클에서는 이숭용에게 질질 끌려나간 안습한 기억도 있었다. 위에 상기한 2009년 최준석-진갑용 사태로 인한 경기후 벤치 클리어링에서는 김동주가 고려대 선배인 진갑용한테 웃으면서 참으라고 하는데, 뒤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모습이 캡처됐다. 참고로 김선우도 고려대 출신이다.

그런데 지금은 세 명 다 두산에 없다. 김동주는 당뇨와 기량 저하로 인한 부진으로 2군에서 처박혀있다가, 2014시즌 끝나고 방출되었다. 김선우는 스스로 방출되어 2013시즌 후 LG행, 최준석은 2013시즌 후 FA로 데뷔 팀인 롯데로 이적했다. 하지만 2014년 두산은 거구 크리스 볼스테드를 영입[20] 그리고 2016년 현재 두산 1군 엔트리의 연령대를 보면 벤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정말 쉽지 않다. 현재 선수단 평균연령이 30세가 채 되지 않는다.[21] 그리고 새로운 에이스가 떠올랐다..기엔, 야수진 최고참이 된 뒤로는 그 오재원마저 자중하고 있다. 심지어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전 타석에 이은 두 타자 연속 + 부상당한 곳으로 날아온 HBP"로 인해 빡친 김재호를 오재원이 진정시키는 진풍경이 등장하기도 했다. 참고로 야수진 최고참이라는 오재원이 1985년생이니, 야수진의 연령대에 대해 감이 올 것이다. 그리고 2016~2017시즌 내내 벤클이 아예 없었다. 임창용의 헤드샷 미수 사건 때에도 김태형 감독만 나섰을 뿐, 선수들은 덕아웃 입구까지 뛰쳐나오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피해자인 오재원도 대놓고 달려들지 않았다. 9살 선배에게 대놓고 싸울 수도 없기에 허탈한 웃음과 심판에게 어필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한때 롯데 자이언츠펠릭스 호세가 있었을 땐 벤클 1~2위를 다투는 구단이기도 했다. 위의 플짤에 나와있는 것도 호세가 일으킨 것. 하지만 몇 년 전부터 KIA 타이거즈 굵직한 사건사고도 많이 내면서 두산 저리가라 할 정도로 벤클에 강한 구단으로 각인된 듯하다. 뭘봐 이 삼시새끼야서재응 +김종국 vs. 정근우부터 시작해서 임준혁 vs. 이대형, 윤길현 vs. 최경환 등등.

반면 벤치 클리어링이 소극적인 구단은 LG 트윈스. 기본적으로 그런 거 자체를 귀찮아하고 소극적이라 나가면 양손 들고 에에에 하는데 바쁘다. 일례로 2007년 어린이날에 일어난 그 유명한 봉중근 - 안경현의 벤치 클리어링을 보면, 봉중근이 의도를 가지고 안경현을 뒤로 메친 게 아니라 안경현의 주먹을 숙이면서 피하려다가 그런 그림이 나오게 된 것이다. 당시 벤클을 보면 이대형은 한참 뒤에야 외야에서 나나나하면서 뛰어온다 그래서 전성기의 이승엽과 드잡이질을 벌인 서승화가 별종인 것이다[22]. 서승화도 싸움을 잘 한다기 보단 빈볼이나 상대 선수(주자) 고의 부상[23]이나 폭행사건 등 각종 사고를 치는 문제아 이미지 덕이 크다. 그러나 2014년에는 정찬헌의 사구 사건으로 인해 한화 이글스와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우규민도 제법 세게 나온 편. 또, 그 해 10월에는 감독이 직접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고...[24][25]

그리고 2016년, 7:4로 SK가 뒤진 상황에서 LG 주장 류제국이 SK 주장 김강민과 메이저리그식벤치클리어링을 빙자한 복싱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화해를 했다. 김강민이 공을 몸에 맞고 1루로 걸어가는 상황에서 일이 터졌는데, 류제국이 김강민한테 사과의 제스처는커녕 계속 쏘아보기만 해서 일이 생겼다고 아무튼 2016년 국내에서 일어난 벤클 중에는 가장 유명하다. 주목할 점은 그날 마산에서도 벤클이 있었다는 것.[26][27]

벤치 클리어링으로 상대해선 안 되는 팀이 있다고 한다. 원문

그래도 2000년대 중후반 벤치클리어링 최강 구단은 한화 이글스였다는 의견도 있다. 당장 이때 선수단이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등의 짬밥 최강자들이었으니.[28] 다이너마이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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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자 개그 콘서트어제 그거 봤어? 코너에 우규민 선수가 제보해 준 내용에 따르면, 대놓고 폭투를한게 아닌, 당사자 두명이서 자기들끼리만 보이는 눈빛으로 서로 욕설을 주고받다가 열받아서 붙은 케이스 등에는 일단 사정도 모르고 튀어 나오는경우가 많은만큼, 생각보다 분위기가 과열되지 않은경우가 많으며, 그럴때엔 벤치 클리어링에서 만나는 상대 선수들끼리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한다. #
1. 불펜에서 나오는 선수들: 경기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상대팀에게 서로 '무슨 일이야?' '왜 싸워?' 라고 물어본다고 한다.

2. 원정팀이 멀리서 오는 팀일 경우: '이 근처에 어디가 맛있냐?'[29]

3. 평소: '이따 밥이나 같이 먹자'

홍성흔2004년 브레인 서바이벌에 출연했을 때 벤클이 벌어지면 나와서 선수들끼리 가장 먼저 묻는게 "오늘 뭐 먹었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2017년 5월 21일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엄청난 벤클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이닝 2연속 벤클은 난생 처음이라고 해설들도 당황했는데 첫번째 벤치 클리어링은 윤성환김태균을 맞추고 난 뒤 사과의 제스쳐는커녕 되려 쳐다보기만 하자 감정이 상해 싸우기 직전까지 갔으나 이때까지는 조용히 넘어갔다. 하지만 바로 다음 타자인 로사리오에게 초구에 사구를 맞추자 빈볼이라고 확신한 로사리오가 배트를 던지면서 화를 내었고 이에 양 팀 선수단이 말 그대로 폭발했다. 정현석이 달려나와 윤성환을 밀쳐버린 뒤에 그 이후 이 날 한화의 선발이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조동찬, 김태균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데다 심지어 삼성의 김재걸, 강봉규코치도 말리기는커녕 되려 선수들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등의 격한 행동을 보이고 이에 오간도 또한 기사엔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영상을 보면 2연속으로 발차기를 하였다. 정현석은 이후에 삼성의 권정웅에게 주먹을 날리자 이를 본 재크 페트릭이 정현석에게 테이크 다운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순식간에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 결과 한화의 정현석, 비아누에바 삼성의 윤성환[30], 패트릭과 김재걸, 강봉규 코치가 퇴장당하면서 사상 최초 양 팀 선발 동시 퇴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에도 삼성의 김승현차일목에게 사구를 던져 다시 분위기가 험악해질 뻔 했지만 고의성이 아닌 사구였던데다 김승현이 거듭해서 사과를 한 끝에 별 일 없이 넘어갔다. 다만 과열된 분위기를 고려해 심판은 김승현에게 퇴장조치를 내렸다.

그 후 벤클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는데, 패트릭을 제외한 전원이 5~6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분명히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은 김재걸, 강봉규 코치가 버젓히 덕아웃에 서있는 모습이 중계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었다. KBO에서는 룰을 잘못 해석했다고 둘러댔지만 빼도박도 못하는 일. 이래저래 야구 역사에 남을만한 벤치클리어링인 듯. 이 벤치클리어링 후 한화가 패한 뒤[31] 김성근은 1군 등록이 되지 않은 선수들은 훈련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2군 선수들까지 불러 특타를 진행하려 하였고 이로 인해 프런트와의 갈등이 대폭발하여 김성근의 경질이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벤클의 주인공 윤성환은 본의 아니게 한화 팬들에게 열사님(...)으로 칭송받는 중.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승엽이상군 감독대행을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7년 6월 15일 사직 KIA-롯데전에서도 강민호나지완 사이에 언쟁이 붙어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였는데, 평소 두 선수가 친하였고 욱한 마음에 그래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 날 해설이었던 이병규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32][33]

2019년 4월 28일 잠실 롯데-두산의 경기에서는 양 팀 감독간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여기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막말을 하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4.3. 일본프로야구의 벤치 클리어링

일본에서는 벤치 클리어링을 난투(乱闘) 혹은 대난투(大乱闘)라 부른다.스매시 브라더스

NPB의 경우 일본인 선수와 서양 선수간에 싸움이 벌어진 역사 이래 단 한 번도 일본인 선수가 이긴 적이 없다. 안습. 구글에서 동영상을 검색해봐도 일본인 선수가 도망치거나 죽어라 얻어터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성질머리 더러운 걸론 카네다 마사이치 감독에게 걸린다면?[34] 그 감독은 재일교포잖아? 그 때문인지 심한 견제에 대한 자구책으로 의도적으로 일본인 선수에게 거친 폭력을 가하는 외국 선수들도 많이 있다. 일본인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싸움 자체를 싫어하고, 좋게 끝내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싸움 자체를 싫어하는 것만 빼면 되도록 좋게 끝내려는 성향은 일본인 선수들과 비슷하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참 교육을 받을지언정 일본 선수들처럼 안습하게 밀리지는 않는다는 게 차이. 체격상으로도 한국 선수가 일본 선수보다 더 우중한 사람이 많은 것도 있고. 박찬호처럼 돌려차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 판국에 일본인은 어릴 때부터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교육을 가정, 학교에서 철저히 받기 때문에 만사의 행동이 소극적이고 싸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더하다.

타이론 우즈는 이걸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폭력을 가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해서 자신한테 몸쪽 공을 못 던지게 한 후 긴팔을 이용해서 바깥쪽 공을 홈런으로 연결 시켰다고 한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우즈의 그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상대 투수에게만 쓴 것이 아니라 번외적으로 당시 한국과 일본에서 같이 뛰어본 적이 있는 이승엽이 호구 잡기 좋은 약한 멘탈을 지녔다는 걸 간파하고 의도적으로 도발하여 이승엽을 위축되게 만들기도 했다.

30대 후반에 홈런왕을 차지한 강타자 야마사키 타케시의 경우, 굉장히 힘이 좋긴 했지만[35],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상대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발비노 갈베스와 시비 붙었다가 주먹 연타를 얻어맞고 치아까지 부러진 적도 있었다. 그리고 제레미 파웰과 두 번 시비가 붙었는데 그냥 목소리만 높일 뿐 동료 나올 때까지 기세만 올린걸 보면 겁을 먹은 게 분명하다. 서양인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동양선수보다 골격이나 힘이 월등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 외에 기요하라 카즈히로도 악동으로 알려졌지만 역시 외국인 선수 앞에서는 기세를 올리질 못했다.

해외 진출했던 한국 선수 중 성질 하면 알아주는 이혜천[36]은 야쿠르트 시절인 2009년 8월 2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모리노 마사히코와 빈볼 시비가 있었다. 원래 제구가 잘 안 되는 이혜천이 모리노의 몸을 맞히자 1루로 걸어가던 모리노가 이혜천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혜천은 한국말로 '뭐 이 씨X놈아! 뭐!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이 개X끼야!' 라고 했고, 당연히 그대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버럭 버럭 대던 모리노가 걸쭉한 한국 욕 앞에 멘탈이 나가는 장면이 압권. 참조 영상. 이 경기 후 모리노가 당시 2군에 있던 이병규에게 '이혜천이 무슨 말을 한 거임?'이라고 물어봤고, 이병규이혜천에게 그대로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물론 일본인 대 일본인의 경우엔 폭력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경우가 꽤 많다. 1989년 사구를 맞은 세이부의 기요하라 가즈히로가 배트를 롯데 측의 상대 투수인 히라누마 사다하루(平沼定晴)에게 집어던지고 니킥을 가한 뒤 안 맞으려 튀다가 빡친 롯데 선수들에게 다굴 당한 전적이 있고 그래서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끊어지고 말았다 카더라, 한신의 투수 와타나베 요시히코(渡辺伸彦)가 던진 위협사구에 투수 쪽으로 돌진하던 야쿠르트의 나카니시 치카시(中西親志)의 등짝에 와다 유타카가 니킥을 먹인 전적이 있었다. 그리고 와타나베는 저 멀리 도주

4.4. NBA의 벤치 클리어링

반쯤 관례에 가깝게 자리잡은 메이저리그와 정반대로 NBA에서는 벤치 클리어링을 엄벌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벤클 상황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면 욕을 먹지만, NBA에서는 앉아있어도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앉아있어야 처벌받지 않는다.

규정상 선수들끼리 다툼(altercation)이 일어났을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즉, 경기를 뛰고 있지 않던) 선수가 벤치를 벗어난다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1경기 징계다. 아무리 이 선수가 싸움을 말리려는 좋은 의도로 나갔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싸움하는 동료를 향해 몇발짝을 걷다가 실수로 이탈했건 무조건 징계다. 이 때문에 2005년 당시 메타 월드 피스 때문에 일어난 집단 난투에서 벤치에 앉아있다가 동료들을 말리기 위해 나섰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주장 레지 밀러도 주먹 한 방, 욕설 한 마디 안 했음에도 징계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페이서스는 관중 폭행에 나선 선수들의 징계+싸움 말리러 간 선수들의 징계까지 해서 빠진 선수들이 워낙 많아 한동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 선수 수인 7명을(현재는 8명으로 개정) 간신히 채운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다만 NBA 선수들이라고 싸움이 났을 때 멀뚱히 보고만 있는걸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규정은 그렇지만 싸움이 났을 때 코트 위의 있는 선수가 말리거나 동료를 도와주지 않으면 당연히 욕을 먹으며, 저 규정에도 불구하고 벤치를 이탈해 싸움에 휘말리는 선수들은 허다하다. 이 때문에 해당 규정은 비난을 받고 있으나 NBA는 전혀 개정할 뜻이 없는 듯 보인다. 사실 NBA가 워낙 난투 때문에 사건사고가 잦기도 하다. 70년대에 커밋 워싱턴이 루디 탐자노비치에게 날린 펀치는 탐자노비치의 목숨을 위협하는 큰 부상을 입혔으며, 거칠기로 유명한 80년대엔 지금 같으면 퇴장감인 파울로 그냥 파울로 넘어가는 통에 온갖 사고가 있었다. 레이커스/셀틱스 라이벌 전에는 케빈 멕헤일이 커트 램비스에게 프로레슬링 기술을 걸어 램비스가 딥빡쳐서 단체로 싸움이 났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끼면 싸움은 거의 일상이었다. 상기된 규정도 원래 500달러 벌금이었으나, 94년 플레이오프 시카고와 닉스의 경기 중 구경온 데이빗 스턴 총재 앞에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싸움이 잦자 이듬해에 규정을 자동 한 경기 징계로 개정한 것. 아무래도 야구와 달리 몸싸움이 일상화된 스포츠라 실갱이를 벌이다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4.5. 축구의 벤치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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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벤치 클리어링 사건
무엇보다도 페어플레이가 중심이고,[37] 왠만해선 싸움날 거리가 없는 스포츠가 축구이기에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하위 리그에서는 상당히 발생률이 높다.

보통 싸움이 한번 일어나면 타 종목보다는 빠르게 끝난다. 이는 벤치 클리어링 자체가 규모가 적은데다가, 무엇보다 그라운드 내 심판의 권력이 어마어마해서 피격자(...)가 심판에게 어필하기 위해 오버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38] 다만 빠르게 끝나는 점 때문에 오히려 주옥같은 장면들이 많은데. 사진에 나와있는 을용타나, 사람 머리에 로우킥을 꽃거나, 박치기를 하거나, 사람을 물어뜯거나(...), 관중(...)한테 이단옆차기를 날리거나 하는 등 짧고 굵게(...) 먹이고 나가는 장면들이 많다. 좋은건가. 레드 카드를 받으면 출전정지를 먹기에 응원팀 입장에서는 딱히 좋아하지는 않으나 발생할때마다 주옥같은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타 팀 팬들이나 일반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5. 관련 문서



[1] 주로 아이스하키 같이 필드에 동수가 나오는 경기에서 나타난다.[2] 메이저리그에서는 이걸 일종의 보복 문화이자 투혼으로 인식한다.[3] 그렇다 해도 골밑 싸움이 벤클로 이어지는 등 여지는 배구보다는 있다.[4] 미식축구의 경우에는 럭비에서 유래한 점이 많은데, 심판의 판정이나 엄격한 규정 적용은 럭비의 그것과 똑같다.[5] 이안 케네디잭 그레인키에게 헤드샷 성의 빈볼을 날렸을 때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에서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라커룸에서 이 장면을 보고 화가 난 류현진이 나가려고 하는 데 바로 다음날 경기 선발투수가 류현진이라서 코칭스태프가 극구 말렸다고.[6] 5분 퇴장으로 축구의 옐로 카드와 비슷하다.[7] 다저스-자이언츠 3연전 경기중 먼저 두 번의 경기에서 양팀 모두 빈볼, 주루방해, 수비방해, 포수 마스크 방망이로 건드리기 등 온갖 추태가 난무했었다. 그리고 평소 위협구를 잘 던지던 마리칼이 타석에 들어서자 포수였던 로즈보로는 당시 선발투수였던 샌디 쿠팩스에게 몸쪽 위협구를 요구했다. (경기전부터 쿠팩스에게 오늘 마리칼을 죽여버리자고 위협구를 요구했었다. 참고로 마리칼은 이 경기에서도 지난 2경기에서의 과열양상때문에 평소보다 빈볼을 더 심하게 던졌다.) 하지만 쿠팩스는 이를 거부했고, 로즈보로는 대신 쿠팩스에게 공을 돌려준답시고 마리칼의 귀에 스칠 정도로 공을 던졌다. 이에 마리칼은 로즈보로에게 화를 냈고, 로즈보로도 포수 마스크와 헬멧을 집어던지며 서로 말다툼했다. 그러다가 마리칼이 방망이로 로즈보로의 머리를 내려친 것. 로즈보로는 이후 14바늘이나 꿰멨고, 로즈보로는 마리칼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훗날 로즈보로가 자기가 먼저 시작한 것도 있으니 마리칼을 용서하면서 둘은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사건 때문에 마리칼은 기자들에게 폭력선수로 찍혀서 명예의 전당 투표에 몇 번 물 먹고 나서야 헌액되었다.[8] 그리 먼 옛날은 아니고 2000년대 초반 얘기다.[9] 이 당시에는 장민석이 당사자로 지목되어 퇴장당했지만 장민석이 아닌 다른 사람이 던졌다는 의혹이 있었고, 결국 다음 날 민병헌이 자수하면서 일이 더 커진 케이스다.그 와중에 박건우는 왜 손 든거?[10] 아직도 MLB에서 난투극 TOP 10을 선정하면 순위권에 걸리는데, 2016년 루그네드 오도어참교육 v. 호세 바티스타 직후 ESPN Sports Center의 꼭지 TOP 10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MLB 역사상 용서받지 못할 행동' 44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후에 박찬호는 1박2일에서 밝히길, 원래는 옆차기를 하려다가 스파이크 때문에 다칠까봐 돌려차기로 했다고 얘기했다.[11] 라지만, 사실 맞은건 SKH 2호기 같은 팀의 심광호 포수, 게다가 상대편 선수인 송지만의 블로킹에 걸려 혼자 엎어졌다. 안습.[12] 다만 송회장님은 당일 선발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스파이크 달린 야구화가 아니라 일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13] 물론 미국은 동업자 정신보다 투혼을 훨씬 중시한다.[14] 참고로 저 빈볼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을 촉발시킨 멕시코 투수는 2016 시즌 중반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선수로 뛰고 있는 관광객 아놀드 레온이다.[15] 위 동영상에서 포수 마이클 배럿을 밀쳐낸 주자 A.J. 피어진스키가 잘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자 홈태클은 정당한 플레이었다. 태그 아웃을 당하지 않기 위해 포수를 밀쳐내서 홈플레이트를 밟거나 위 동영상처럼 역시 공 받는 행위를 방해하는 것 역시 정당한 플레이. 그래서 덕아웃에 들어가서 찰진(...) 하이파이브를 한것. 어째 국내야구에선 비신사적인 행위로 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림 가르시아가 前 LG 트윈스 포수 김태군에게 태클한 사건. 허나 이러한 홈 충돌 상황이나 포수의 무리한 블로킹으로 인해 부상이나 시비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0년대 중후반부터는 규정을 강화해 더이상 저런 충돌을 볼 수 없다.[16] 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선발 투수구 2~3회 쯤에 타석에 설텐데 이 때 빈볼로 투수를 넉아웃 시키면 게임 자체를 간단하게 풀어 나갈 수 있다. 물론 다음 이닝에 빈볼 던진 설발투수가 타석에서 보복구를 맞을 것이다. 이러면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며 스포츠의 질 자체도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17] 우연히도 이때 보복구를 맞은 잭 그레인키는 2016년, 자신에게 보복구를 던진 바로 그 팀으로 이적한다.[18] 대표적으로 2016년 어린이날에 벌어진 롯데와 KIA의 경기.[19] 가장 유명한 건이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팀내 일본인 선수였던 오카 토모카즈와의 갈등이다.[20] 크리스 볼스테드의 경우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던 나이저 모건과 드잡이를 할 뻔(!) 하기도 했다. 이때는 볼스태드가 스리슬쩍 피한 뒤 팀 동료인 가비 산체스가 태클로 모건을 날려버리긴 했다. 이 벤클도 2010년대 일어났던 벤클 중에서 중하게 다루는 벤클이기도 하다(...)[21] 투수진 29.1세, 야수진 27.4세(5월 26일자 1군 엔트리 기준, 외국인 선수 제외). 그만큼 두산의 풍부한 선수풀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22] 허나 2011시즌부터 1군에 없으니 의미 없다. 더군다나 생각 외로 싸움에서 위력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23] 땅볼 타구로 1루에서 경합하다 윤재국의 무릎 인대를 날려먹은 건이 매우 유명하다.[24] 이 날은 LG가 두산 상대로 승리하여 두산을 4강 들러리로 만들어버린 날이다. 근데 이 날은 두산 투수인 유네스키 마야상대팀(LG) 덕 아웃을 향해 법규를 날려 논란이 된 지라... 이에 화가 난 양상문 감독이 직접 덕아웃을 비우고 나오는 초유의 상황이 일어났다.[25] 다만 마야-양상문 감독의 벤클건처럼 선수-감독 혹은 코칭 스탭의 밴클이 최초는 아니다. 이미 2004년에 틸슨 브리또-김응용 감독 벤클 건이 있었다. 당시 김응용 감독이 덕아웃으로 난입한 카브레라를 힘으로 제압해서 벤클을 마무리시켰다.[26] 박석민송은범의 벤치클리어링이였다. 벤치클리어링 발생 후 몇분 지나지 않아 최금강이 한화 주장 정근우에게 보복성 빈볼 투구를 던졌다. 만약 일어났으면 물론 NC는 얻어터졌다.한화 선수들은 당연히 화가날 수밖에 없지만 정근우가 한화 덕아웃을 향해 괜찮다며 나오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해 다행이 또다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진 않았다.[27] 여담으로 정근우는 2014년 시즌 정찬헌과 벤치클리어링을 발생시킨적이 있었다. 당시 정근우가 정찬헌에게 2번이나 빈볼에 맞아서 정근우가 화를 낸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정찬헌을 대차게 깠고 이 사건 이후로 최금강의 보복성 빈볼 투구에도 참은 것이 아니냐며 추측하는 팬들도 있었다.[28] 실제로 구대성은 오만한 꼰대 기질 다분한 진갑용을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덤으로 벤클계의 탱커로 통하는 김동주도 손 한번 펼치는 걸로 제압하기도 했다. 참고로 진갑용은 이전에 SK와의 벤치 클리어링에서 선배인 박경완에게 헤드락을 걸어서 갖은 욕을 다 먹은 전적이 있다.[29] 실제로 nc와 두산의 벤치클리어링 당시 홍성흔이 마산 고깃집에 대해 물어봤고 테임즈가 단골집을 알려줬다고 한다.왜 그걸 테임즈가[30] 다만 윤성환은 폭력행위가 아닌 빈볼성 투구로 퇴장.[31] 661일만의 삼성의 시리즈 스윕[32] 몸에 공을 맞아도 참고 나가야 된다고 해서 KIA 팬들은 강민호보다 이병규를 신나게 깠다. 참고로 이 때 나지완은 헤드샷을 당할 뻔 한 상황이었다.[33] 더 어처구니가 없었던건 이 후에 전준우도 사구를 맞았는데 그땐 전준우를 걱정하는 발언으로 나지완 때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큰 논란을 일으켰다.[34] 카네다는 실제로 긴테츠 버팔로즈와의 카와사키 홈경기에서 킨테츠 용병 짐 트레버가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 후 분을 못 참고 또 달려들자 발로 머리를 걷어 차 버린 전적이 있다(...).[35] 어릴 때 스모를 했다.[36] 두산 시절 벤치 클리어링 후 분이 삭질 않자 자기 모자를 찢어버리기도 했다.[37] 일반적인 거친 태클은 옐로카드를 받는데 비해. 뺨을 살짝 때리는 정도만 해도 레드카드를 받는 수준이다.[38] 사진에 나온 을용타도 단순 뒤통수 싸대기에 불과했으나 넘어져서 엄살을 부리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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