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7:25:09

박효준(야구선수)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2244><tablebgcolor=#002244> 파일: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로고.svg애슬레틱스 산하 AAA팀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로스터
}}} ||
{{{#!wiki style="margin: 0 -10px"
{{{#002244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002244
<colcolor=#ffffff> 투수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df4601> 37 펠루스 · 44 하워드 · 45 로메로 · 52 더거 · 58 브룰트 · 62 왈킨쇼 · 63 루이즈 · # 페이글 · # 델 로사리오 · # 게라 · # 윌리엄스 · # 피시맨 · # 스미스 · # 페레즈 · # 마르티네스 · # 잭슨 · # 크룩 · # 알렉산더
포수 22 소더스트롬 · 32 맥캔 · 34 사이모나이트
내야수 0 박효준 · 17 겔로프 · # 가르시아 · # 디아즈 · # 알바레스 · # 로페스
외야수 5 맥도날드 · # 브라운 · # 네빈
''' 파일:미국 국기.svg 프란 리오단'''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코리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맥언 파일:미국 국기.svg 토드 타카요시
파일:미국 국기.svg 셰인 데비악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브 코뮤 파일:미국 국기.svg 맷 모시먼
파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고.svg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미들랜드 락하운즈 엠블럼.svg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AA팀 로스터 보기
}}}}}}}}}}}}}}} ||
박효준 관련 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MILB 로고.svg 현역 한국인 마이너리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파일: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엠블럼.svg
No.0
파일:로체스터 레드윙스 엠블럼.svg
No.
파일:피오리나 치프스 엠블럼.svg
No.5
파일:컬럼비아 파이어플라이스 엠블럼.svg
No.43
[[박효준(야구선수)|박효준]] [[최현일(2000)|최현일]] 조원빈 엄형찬
파일:마이애미 말린스 엠블럼.svg
No.
파일:힐스보로 홉스 엠블럼.svg
No.24
파일:찰스턴 리버독스 엠블럼.svg
No.
파일:레이크 엘시노어 스톰 엠블럼.svg
No.16
심준석 심종현 신우열 최병용
파일:보스턴 레드삭스 로고.svg
No.17
파일: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엠블럼.svg
No.18
파일:피츠버그 파이리츠 엠블럼.svg
No.
파일: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엠블럼.svg
No.2
이찬솔 장현석 김준석(이중국적) 고우석
◀ 현역 한국인 메이저리거
}}}}}}}}} ||

박효준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뉴욕 양키스 등번호 98번
결번 박효준
(2021)
랜디 바스케스
(2023)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번호 68번
브랜든 와델
(2020)
<colbgcolor=#fdb827><colcolor=#000000> 박효준
(2021)
캠 뷔유
(2022)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번호 44번
코디 폰스
(2021)
박효준
(2022)
리치 힐
(2023)
}}} ||
}}} ||
파일:호이박2.png
<colbgcolor=#002244><colcolor=#FFFFFF>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No.0
박효준
Hyojun "Hoy" Park
[1]
출생 1996년 4월 26일[2] ([age(1996-04-26)]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가동초 - 매송중[3] - 야탑고
신체 185cm | 90kg
포지션 내, 외야 유틸리티(2루수, 유격수, 3루수, 외야수)[4]
투타 우투좌타
프로 입단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2021)
[ 펼치기 · 접기 ]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 (2015~2021)
펄래스키 양키스 (2015) / Rk
찰스턴 리버독스 (2016~2017) / A
탬파 타폰스 (2017~2018) / A+
트렌턴 선더 (2019) / AA
서머셋 패트리어츠 (2021) / A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2020~2021) / AAA
피츠버그 파이리츠 (2021~2022)
[ 펼치기 · 접기 ]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2021~2022)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2021~2022) / AAA
보스턴 레드삭스 (20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 (2023)
[ 펼치기 · 접기 ]
귀넷 스트라이퍼스 (2023) / AAA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 (2024~)
[ 펼치기 · 접기 ]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2024~) / AAA
병역 미필
소속사 무소속
정보 더 보기{{{#!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002244><colcolor=#fff> 가족
<colbgcolor=#002244><colcolor=#fff> 부모 아버지 박동훈, 어머니 문서원
형제자매 누나 박채정
종교 개신교[5]
}}}}}}}}} ||
파일:MLB 로고.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4. KBO 리그 리턴 관련 전망
4.1. 병역 문제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병역법 위반 피고발 및 여권 반납 명령 불복
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AAA 소속 야구 선수.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 박효준(야구선수)/선수 경력
파일:MLB 로고.svg
21 NYY 21 PIT 2022년

3.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툴에서 MLB 레벨에서 뛰긴 애매하지만 AAA에서는 충분히 성적을 낼 수 있는 AAAA리거 수준의 애매한 툴과 기량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컨택의 경우 2018년까지는 많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팀에서 낮은 레벨에서 충분한 적응기간을 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AA에서 성적이 많은 발전을 보였으나, 여전히 컨택 능력이 장점인 선수는 아니다.

장타력의 경우 포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수비력 몰빵 똑딱이 유격수는 아니며 로우 파워가 조금 있어서 시즌 당 5개 정도의 홈런과 꽤 많은 2-3루타를 만들어 낸다.

단 선구안은 상당히 뛰어난 축에 들어가는데, 17시즌에는 481타석에서 52개의 볼넷을 골라냈으며 삼진은 77개로 볼넷율 10%대, 볼삼비 0.68개를 기록했다. 18시즌에는 하이싱글 A 플로리다 스테이트 리그 10팀에서 볼넷 수 1위를 기록하였다. 19시즌에는 볼을 맞히는 데 좀 더 집중하고 있다. (볼삼비 약 1:1.6) 특이하게 컨택이 통하지 않을 때 볼을 많이 골라내서 출루율은 꾸준히 유지하는 유형이다.

주루는 20-80 스케일 상 60점 평가를 가지고 있었으며, 시즌 당 20~30개 내외의 도루를 했었다. 하지만 상위 레벨로 올라가면서 도루 성적이 나빠지는 등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수비는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나, 2루수와 3루수를 포함해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 유연한 수비동작을 바탕으로 비교적 부드럽게 타구를 처리하며 외야에서도 안정적인 송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어깨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대체로 우수하지만 좋은 송구와 빠른 발에 의존하며 하체 이용과 풋워크는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특출나지는 않지만, 주전이 되기엔 부족해 보이는 현재의 박효준의 성향 상 오히려 이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내외야 전 포지션을 준수하게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강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알겠지만 MLB 레벨로 뛰어오르기엔 툴적인 부분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고교 시절 제일 강점이었던 타격 능력은 안타깝게도 고교 시절을 정점으로 성장이 정체되었고, 주력도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도루 개수가 떨어졌으며 사실상 내세울 만한 툴이 선구안과 유틸리티 능력뿐이나 나이가 남들보다 많은 데다가 다른 툴이 별로라 돋보이지 못한다.

문제는 좋지 않은 툴과 더불어 나이도 20대 후반으로 많아진 탓에 다른 유망주들에게 데뷔 순번이 밀려버렸다는 점. 2024 시즌 초 스프링캠프에서 맹타를 휘둘렀음에도 툴이 빵빵한 어린 유망주들에게 데뷔가 밀려버렸다는 점에서 MLB에 다시 진출하기는 요원해 보인다. 상술한 점을 종합해 보면 KBO 리그에 용병으로 오는 전형적인 외국인 타자 정도의 기량과 입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여러모로 후배인 배지환과 비교되는데, 두 선수 다 똑같이 고교 무대를 가뿐히 씹어먹고 미국으로 직행했지만[6] 박효준은 매년 마이너에서도 애매한 스탯을 올리다가 2021년 성적의 급등[7]으로 간신히 승격했지만 이후로도 트리플 A를 꾸준히 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반면 배지환은 진출 첫 해는 미흡했어도 매년 우상향하는 성적과 파워, 수비 등 단점들을 하나씩 보완해나가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고교 시절 장점이었던 컨택과 주력도 미국에서 더욱 발전시키며 미국 현지에서 촉망받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팀 내에서 기대주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즉 요약하자면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성장한 배지환에 비해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성장을 겪지 못한 것이다.[8][9] 단 배지환은 MLB에서는 계속해서 한계에 부닥치고 있긴 하나 달리기 하나만큼은 확실히 빠른 편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박효준보다 세 살이나 어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회는 많이 받을 법하다.

고교 1년 선배인 김하성과도 많이 비교된다.[10] 일단 유망주 시절 성적은 박효준이 가볍게 압도하는 가운데 김하성은 KBO 유격수 최고봉의 자리를 유지하다가 21시즌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해서 수비형 내야수로 뛰고 있고,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 오랜 기간 머무르다가 팀의 코로나 사태로 기회를 얻어 MLB로 콜업되며 그저 그런 성적을 기록하자 둘의 위상은 비슷해진 듯 싶다. 하지만 22시즌 들어 김하성은 공수 양면에서의 발전으로 주전 자리를 확실히 굳힌 반면, 박효준은 메이저와 마이너를 왕래하는 전형적인 대체 선수의 모습을 보이며 현재는 김하성의 평가가 훨씬 더 높은 상태다. 23시즌 들어서는 아예 김하성의 경우 한국인 야수로는 추신수에 필적하는 수준에 아시아 내야수로만 한정지어도 역대 최고라고 봐도 될 수준의 성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 반면, 박효준은 로스터 40인 밖에 있는 마이너리거로 굳어지는 모양새라 안타까움을 더 자아내고 있다.

4. KBO 리그 리턴 관련 전망

만약 박효준이 30대가 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KBO 리그로 선회를 시도한다면 2024년에 열리는 2025년도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11] 그러나 2023년 1월 5일 애틀랜타 산하 AAA로 이관된 뒤 그 상태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이제 아무리 빨라야 30대가 돼야 복귀가 가능하게 됐다. 본인이 인터뷰 때마다 빅리그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고 실제로 2021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2022 시즌에 4번이나 승격과 강등을 반복했고 시즌 종료 후 3번의 DFA를 겪으면서 이제는 본인의 의지만으로 살아남기가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2007년 특별 지명을 통한 복귀 사례 이래로, 마이너 선수들이 지명을 신청한 경우는 많아도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KBO 드래프트를 지원한 사례는 없지만,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재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12] 박효준에게는 무조건 2년 쉬고 드래프트를 신청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

박효준은 국내로 복귀할 시 계약금을 받지 못하고 첫 시즌을 최저 연봉으로 뛰어야 하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모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KBO 리그에 복귀한다고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미 이대은, 이학주에게 크게 데였고,[13] 박효준은 메이저 리그 무대를 밟았다는 점만 빼면 이 둘보다 낫다고 하기 어렵다.

그나마 경찰 야구단에서 뛰었던 (이 과정에서 잡음이 심했지만) 이대은이나 병역 면제를 받고 잠시나마 일본 독립리그에서 뛸 수 있었던 이학주와는 달리 박효준은 2년 가까운 시간을 통으로 쉬어야 하고 위에서 언급했듯 30줄에 접어든 시점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나온다고 해도 1라운드 지명을 확신하기 어렵다. 내야수로만 계속 뛴다면 그나마 경쟁력이 있겠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 전환 후 외야수 (주로 우익수) 출전 비중이 늘고 있으며 내야수 출전도 유격수는 없고 주로 2루수 (가끔 3루수) 라는 점도 불안 요소.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활용도가 높다는 이점은 분명히 있지만, 그 동안 박효준을 유격수로 생각해 왔던 팬들이나 KBO 각 구단들의 성에 찰 지는 미지수다.

2023년 1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한 뒤 그 상태가 2024년 2월이 될 때까지 유지되면서 KBO 리그에서 뛰는 것은 아무리 빨라야 2027 시즌에나 가능하게 됐다.[14] 또한,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상태에 이르면 올해 말 비자 발급 취소 행정소송 항고심에서 패소하게 되면, 2024 시즌, 혹은 2025 시즌 중도에 귀국해서 처벌을 받고 병역을 이행하거나 미국 시민권[15]을 따고 입국금지되던가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마이너리그에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미래는 상당히 어두워지고 있다. 즉, 현재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마인드라 당장 KBO 리그 진출 가능성은 없고, 이제는 해외파라고 해도 대부분 대실패로 끝나는 추세라 대놓고 지명하지 않는 구단이 많아졌고 KBO 리그를 업신여기는 모습을 보이다가 처참한 6년을 보내다 방출된 이학주의 선례 때문에 온다고 해도 아무리 빨라야 만 32세 시즌에야 신인 드래프트에 모습을 비출 것이 유력한지라 더욱 KBO 리그에서 모습을 볼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4.1. 병역 문제

해외에서 활동하는 운동 선수들의 경우, 유학 등의 명목을 이용해도 일반적으로 만 26-27세까지만 국외여행 허가를 통한 병역 연기가 가능하므로 1996년생인 박효준에게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 이를 감안하여 전망해보면 앞으로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 국제대회 출전: 병역특례(예술체육요원)를 기대할 수 있는 대회로 2020 도쿄 올림픽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있었고[16] 발탁만 되었다면야 본인이 마다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끝내 뽑히지 못했고[17]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길은 사라지게 됐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후 상무에서 병역을 해결하는 방법[18]이 있긴 했지만 이 역시 뽑히지 못했다.[19] 여기에 상무의 지원 제한 연령은 만 27세 11개월 29일이기 때문에, 저 나이를 넘긴 시점에서 상무 입대의 길은 완전히 막히게 되었다.
  • 미국 영주권 취득: 마이너리거 시절에는 추진하기 어려운 방법이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하면서 가능성이 열렸다. 최지만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했으며 현지 실거주가 명백하고, 영주권을 통해 병역을 연기한다고 해도 어쨌든 병역을 완수하겠다는 케이스에 대해서는 대중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37살까지 연장이라 충분히 운동선수의 황금기를 보낼 수 있다. 석현준 병역기피 사건이 반례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적법한 병역 연기 방법이 없어 이런 저런 편법을 시도했던 사례이기에 상황이 다르다.[20] 이 방법을 최초로 사용한 최지만과도 친분이 두텁기 때문에, 박효준 본인도 이 방법을 모를 리는 없다. 헌데 나이가 찬 선수라 이쪽도 일정이 빡빡하기는 마찬가지고 석현준 건이 크게 이슈가 된 이상 대놓고 실행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한국법 상 허용된 해외 체류 기간 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밝혀진 바 없다. 문제는 그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지 못했고 2023년과 2024년 모두 AAA에서 전혀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영주권 취득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점이다. 이 때는 결국 백차승이나 석현준처럼 법을 위반하며 버티는 방법을 택하든지, 꿈의 무대를 뒤로 하고 귀국하는 수밖에 없게 된다. 후술할 여권 반납 기사를 감안하면 여권 무효화 이전에 영주권을 취득하기 쉽지 않아 보이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진 귀국하지 않는 이상 비슷한 절차로 버티다 귀국한 석현준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 일본 등 제3국 프로리그 진출: 역시나 가능성이 매우 낮은 방법. 상술했듯 하위 리그의 외국인 용병 정도의 기량과 입지를 가지고 있는 박효준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외국인 선수와는 한참 거리가 멀며[21][22] 보유 무제한에 1군 출전 4명, 교체 한도 무제한인 일본 프로야구의 외국인 선수 제도를 감안하면 첫 해에 거기에서 버티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수준 자체는 비슷한 상황에서 KBO보다는 일본이 용병 타자가 살아남기 훨씬 힘들다. 일본보다 수준이 조금 낮지만 제대로 돌아가는 해외 프로리그라고는 멕시코, 대만 정도뿐인데 대만은 2023년 현재 타자를 거의 안 뽑고, 멕시코는 특급 선수가 비시즌 윈터리그까지 풀로 뛰어도 연봉이 30만 달러일 정도로 연봉이 짜다. 게다가 이미 여권 반납 명령을 받은 상태인데 이게 확정되면 타국에 입국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박효준 정도 기량을 가진 미국 선수가 해외로 나간다면 최적의 행선지중 하나가 KBO리그가 되겠지만, 박효준은 한국인이므로 한국에선 내국인 자격으로 뛰는 수밖에 없으며 병역의무도 마쳐야 한다.
  • 귀국 후 입대: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이다. 다른 미필 리턴파들이 그러하였듯 이걸로 2년 유예기간도 함께 채우게 된다. 박효준이 보충역이나 면제 사유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 만약 재검 사유가 없다면 그의 나이 상 귀국 즉시 현역 입영 대상자가 된다. 독립리그에서 우선 2년을 보낸 다음 지명을 받고 나서 상무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2022년 1월 31일이 지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23] 결국 보충역이나 면제 판정을 받아 사회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할 방법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이 공백기가 발생한다.[24] 그러나 이렇게 귀국 후 병역의 의무를 다 하더라도 이후 KBO리그에서 뛰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박효준의 KBO 리그 복귀 시점은 상기한 것처럼 아무리 빨라야 2027 시즌이고 그 때에는 나이가 어느덧 31세이며 후술할 소송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더 늦어질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KBO 리그 구단들 입장에서는 30대 초중반의 똑딱이 AAAA리거를 영입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며 박효준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FA 대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5] 따라서 강경덕[26]이나 이지태[27]가 그랬듯이 미국 생활을 마지막으로 야구 자체를 접을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다.[28] KBO리그에 최소 연봉으로 일단 복귀한 뒤 연봉 제한이 풀리는 2년 차 이후 은퇴를 볼모삼아 비FA 다년계약이나 파격 연봉인상을 요구할 수야 있겠지만 구단이 그걸 받아줄 의무가 없기도 하고, 본인에게 그 정도 가치가 있음을 실력으로 증명해야만 애초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편 병역의무만 해결한 뒤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고 해외리그로 다시 진출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긴 공백기와 나이를 감안하면 말 그대로 이론적인 가능성만 있는 수준이다.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병역법 위반 피고발 및 여권 반납 명령 불복

'병역법 위반' 야구선수 박효준, 여권반납 불복 소송 1심 패소

박효준은 유학 명목으로 국외여행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일반적인 나이인 27세를 넘겼기 때문에 어떤 자격으로 합법적으로 국외에 체류중인지 궁금해하는 시각이 있었다. 그때문에 영주권을 이미 취득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각도 있었는데, 본인이 이에 대해 따로 해명하거나 관련 증거가 공개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일종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2024년 9월, 그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고 여권을 반납하라는 명령까지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효준은 정부를 상대로 여권반납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고 기사가 공개된 시점에서는 이미 2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효준은 병역법 제70조 1항에 따라 ‘25세 이상인 병역준비역, 보충역 또는 대체역으로서 소집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돼 2023년 3월까지[29]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자 서울지방병무청은 박효준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외교부는 그해 4월 박효준에게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30]

이에 불복한 박효준은 지난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 박효준은 정부의 여권반납 명령이 사전 통지를 생략했고, 자신은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위반 상태를 시정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점 등을 내세워 외교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여권반납 명령은 병역 의무를 기피한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된 박효준의 여권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신속성과 밀행성을 요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당시 박효준이 해외에 체류 중이었던 점 등을 종합하면 해당 처분이 사전 통지를 요한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효준 측 소송대리인은 “현재 박효준은 미국 영주권 취득 절차를 밟고 있다”며 “병역을 회피할 목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여권이 무효화된다면 새 비자(그가 추진중이라는 미국 영주권 등)를 받거나 보유한 비자의 권리를 행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기존 체류자격의 유효기간은 남아 있을 것이니 미국 현지에서 당장 불법체류자 취급을 받지는 않겠지만, 새 비자를 받지 못하게 되면 오래 버티기 힘들다. 축구의 석현준이 그런 식으로 버티다 체류가 힘들어지자 결국 자진귀국해 선처를 구했던 선례가 있다.

6. 여담

  • 2019년, 치어리더 안지현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안지현은 '#호이호이', 박효준은 '#혀니혀니' 라는 태그가 달려있는 것이 포착됐기 때문. 이후 안지현이 뉴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자 때 마침 박효준이 뉴욕 공항에서 기다리는 인스타스토리를 올리며 열애설은 더 가중되었고, 이후 안지현이 한국으로 돌아간 시기에 마침 또 “흑흑”이라는 글을 올렸다. 결국 2020년 2월 14일 열애를 인정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으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박효준의 에이전트사에서 이를 부인했다.
  • 애런 저지와 친분이 있다고 하는데, 미국 생활 초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저지가 먼저 박효준에게 다가와서 친해졌다고 한다. 더그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애런 저지와 식사, 웨이트 훈련 등 여러 일화들을 소개했다. 참고로 저지는 입양아 출신인데, 같은 입양아 출신인 형이 한국계 입양아라고 한다.
  • 팀에서 가장 친한 동료가 입단 동기이자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카일 홀더라고 한다. 운동이 없는 날에는 둘이서 같이 자주 놀러 다닌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카일 홀더의 장기 부상 때문에 더블A 성적이 평범했음에도 홀더의 자리를 메꿀 유격수가 필요해 트리플A로 콜업되었고, 박효준이 트리플A를 씹어먹고 한 경기라도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현재 팀 동료가 된 벤 게멀과 현재 필라델피아에 있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와도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한 사이라고 한다.
  •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와 친한 사이인 듯 하다. 박효준이 소크라테스의 KIA 입단에 대한 인스타 게시물에 축하한다고 댓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 개신교천주교 신자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에 성경 구절을 올린 적이 있다. #
  • 잘 드러나지 않지만, 2021년의 박효준은 트리플A 동부에서 큰 부진 없이 타율 2~3위, OPS 1~2위 정도를 시즌 내내 견고히 지키며 틀림없는 트리플A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때마침 포지션이 겹치는 루그네드 오도어글레이버 토레스가 매우 부진해 어렵지 않게 콜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몇 달째 오도어와 토레스는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박효준은 트리플A만 지키는 철밥통식 운영을 보여주자 현지 팬들은 불만이 매우 많았다. 게다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아예 "올릴 마음이 없다"고 언론에 대고 정식으로 선언까지 했으니 박효준의 콜업을 지지하는 일부팬들은 미치고 팔짝 뛸 지경. 이는 절대 가벼운 발언이 아닌데, '우리는 더 이상 너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 없다'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말이다. 이 불만은 박효준이 빅리그에서 한 타석밖에 못 서고 제대로 된 기회도 얻지 못하고 트리플A로 다시 내려가자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그가 속한 리그가 타고투저가 심하다는 점, 그 때문에 플루크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점은 박효준을 다루는 국내 매체 기사는 물론 국내 MLB 팬덤에서도 별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현지 팬들의 불만이 많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걸러서 봐야 하는 것이, 아무리 양키스 팬덤이 극성스럽다지만 나이도 적지 않고 팜내 유망주 순위에서도 한참 떨어진 선수 1명에게 기회를 안 줬다고 불만을 터뜨릴 정도까지는 아니다. 어느 기사에서는 박효준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것이 인종차별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더구나 박효준과 트레이드했던 클레이 홈즈가 양키스에서 각성하며 불펜 필승조로 거듭나자, 박효준을 트레이드한 브라이언 캐시먼과 양키스의 판단이 결국 옳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들어서는 아예 아롤디스 채프먼을 밀어내더니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의 28경기 연속 무실점과 타이기록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되었다. 이 정도면 양키스의 트레이드 완승이며 팬들도 이 트레이드를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추신수라고 한다.
  • 좋은 활약에 힘입어 국내 야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SPOTV 김형준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베이스볼큐브 채널은 케행덕 채널을 운영하며, 이 채널에 영상을 올리는 이승용 기자가 박효준의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 시절부터 양키스로의 승격과 해적선으로의 트레이드까지 현지에서 취재를 꾸준히 해왔기에 박효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영상의 댓글에 본인이 등판하여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스톡킹에 출연하여 엘린이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다만 지금 응원하는 KBO 팀은 없다고 한다.

7. 관련 문서


[1] 실제 선수 등록명은 Hyojun Park이 아닌 Hoy Park으로 되어 있다. 동료들도 "Hoy(호이)"라고 부르는 듯. Hyo로 쓰는 경우 이런 발음에 익숙지 못한 미국인들이 "하이오"로 발음하는 등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SPOTV 중계 당시 해설자에 의하면 여권 만들 때 담당자가 미국 생활을 길게 할 거라면 외국인이 발음하기 편하게 하는 게 좋겠다고 추천해서 이렇게 사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ㅛ, ㅕ와 같은 이중모음을 발음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드림 시어터한국계 미국인 베이시스트 존 명이 자신의 성씨인 명을 명(Myung)이 아닌 마이-엉(My-ung)으로 끊어서 발음하는 것도 이러한 배려 때문이다.[2] 4월 7일 생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각종 대형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에도 오기되어 있으나 이유는 불명. 스톡킹45-1회에 출연하여 진행자가 생일을 언급하자 본인이 직접 맞다고 대답하였다.[3] 중학교 3학년 말에 잠신중학교에서 전학.[4] 1루수포수를 제외한 내야 포지션이 가능하다. 본래 주 유격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와 3루수를 병행했고 2021년부터 외야수로도 출전하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치른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는 우익수로 나왔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적 직후에는 유격수와 외야 전 포지션에 출전하였다. 애틀랜타 산하 AAA에서는 2루수와 우익수로 주로 출전 중이다.[5] # #[6] 굳이 차이를 꼽자면 박효준은 유력한 1차 지명급 선수였지만 굳이 메이저리그행을 추진했다는 점, 배지환은 아깝게 2차 지명으로 밀린 후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는 점이다. 물론 배지환도 같은 해의 최채흥이 너무나 압도적이었고, 다른 지역이나 다른 년도였다면 1차 지명이 확실했을 정도의 성적이었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말이다.[7] 그나마 이것도 플루크임이 드러났다.[8] 당장 위에 툴이 부족하다고 써져 있었지만 박효준이 고교 시절 보여준 툴은 배지환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했다.[9] 박효준의 마이너 시절 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유망주 육성에 힘을 들일 필요가 적은 팀이라 박효준이 성장할 기회가 없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양키스에서도 애런 저지, 데릭 지터 등 역대급 선수들을 간간이 팜에서 배출하는 걸 보면 그냥 박효준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10] KBO에서 풀타임 1~2년차에 리그 A급 유격수로 성장한 김하성으로서는 선배 유격수인 오지환, 김상수 등과 직접 비교가 됐었지만, 이들마저도 넘어버린 이후로는 유망주 시절 최고의 재능을 보였던 박효준과 자연스레 비교됐다.[11] 데뷔 시 만 27세. 보통은 유예기간 2년 동안 병역을 해결한다. 2023년 1월 31일까지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이 종료되어야 2025년도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할 수 있었다.[12] 관련 규정을 뜯어 고치면서까지 KBO 리그에 들어왔던 이대은이 3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자진 은퇴하면서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재도입 논의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 향후 최지만이 KBO 리그에서 뛰려고 할 때 다시 도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의 약물 복용 건 및 잦은 언론플레이가 걸림돌이다. 무엇보다 이대은과 달리 최지만은 국가대표 출전 경력도 아직 없다.[13] 이대은은 3년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인 데다 연봉, 대우 등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없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이학주는 워크 에식과 실력 문제 등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며 롯데로 트레이드되었다.[14] 이렇게 된다면 프로 11년차의 중고참 연차에 복귀한 이학주보다 연차가 많은 거의 베테랑에 가까운 연차에 KBO에 입성하게 된다.[15] 현재 영주권 취득 노력을 하고 있으나,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신분으로 임시 체류하고 있는데다 안정적인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지 못해 미국에 직업을 갖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기반이 부족해 택도 없는 상황이다. 최지만이 이런 케이스였으나, 군복무를 더 이상 합법적으로 미루기 힘들어 정말 마지막 1년이었던 2018년에 결국 메이저리그 주전자리를 따내 영주권을 가까스로 얻어냈다.[16]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때는 이미 군대에 가있어야 할 나이다.[17] 아시안게임의 경우 2021년 9월 2일 KBO에서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해 아마추어 주관 국제대회는 대회 별로 프로 참가 연령을 제한해 유망주 위주의 선발을 하기로 방침을 정하였다. 연령 제한 이상의 와일드 카드가 있기는 하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있는 박효준에게 주어지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었다. 결국 2022년 4월 9일 발표한 예비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대회 연기 후 2023년 4월 28일 발표한 예비 명단에도 제외되면서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18] WBC, 프리미어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으면 상무 입대 후 퓨처스리그 출전이 가능하다.[19] 50인 관심 명단에 들긴 했지만 2022년 연말에 3번이나 DFA 처리되는 등 미국 무대에서 점점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은 희박했으며, 또한 해당 규정의 유일한 수혜자인 이대은경찰 야구단 입대 과정에서 특혜 논란을 빚었고 고작 세 시즌 만에 은퇴해 버린 점, 사후 규정 미비(복무를 마치고 다시 해외로 나갈 경우 어떻게 한다는 규정이 없다.) 등도 걸렸었다.[20] 석현준이 화제가 된 것은 한국 기준의 해외 불법 체류자 신세가 되어 고발을 당한 데다, 2018년 대표팀 소집 당시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말을 스스로 한 점, 시민권을 따더라도 귀국해 군대에 가겠다는 등의 이상한 언론플레이로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이다.[21] 에스테반 헤르만, 맷 머튼, 아데이니 에체바리아, 알시데스 에스코바, 에프렌 나바로, 브레이빅 바레라, 앤드류 스티븐슨, 올란도 카리스테 같은 예외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 프로야구 팀들이 원하는 외국인 타자는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거포 스타일이다. 물론 센터라인 내야를 볼 수 있다면 아데이니 에차바리아(롯데), 알시데스 에스코바(야쿠르트), 올란도 카리스테(주니치) 등 특정 포지션에 구멍이 난 팀들이 똑딱이여도 데려와 보기는 하니 진출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물론 MLB 풀타임 한 시즌도 미처 채우지 못했고 나이도 적지 않은 병역 미필 선수를 일본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데려 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서 좋은 대우를 기대하긴 힘들다. 선수가 먼저 구단에 오퍼를 넣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런 경우 입단 테스트까지 봐야 하는데 이런 경우 첫 해 연봉은 메이저 최저연봉보다도 한참 낮으며 보험용 계약이라 생존률도 낮은 편.[22] 박효준이랑 커리어가 비슷했던 내 외야 전 포지션 유틸리티 올란도 카리스테의 경우 첫 해에 25만 달러 정도의 헐값에 일본행을 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의 30% 수준이다. 또한 2년차에 재계약을 하고 나서도 35만 달러 언저리 수준의 적은 돈을 받았다. 2년간 60만 달러면 한국 돈으로 8억원 정도인데 2년 8억원이면 KBO에서 만년 백업급이었던 선수가 FA를 신청했을 때 받는 돈과 별 차이도 없다.[23] 모든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춘다 해도 2022년 1월 31일까지 계약 관계가 종료되고 미국 커리어가 끝나야 가능했지만 직장 폐쇄로 관련 업무가 올스톱 상태가 되었고 박효준의 신분에도 변화가 없으면서 자연히 쓸 수 없게 됐다. 이 방법이 설령 가능했다고 해도 최소 4년 가까운 시간이 들어가게 되므로 비효율적이었다. 과거 정영일이 그런 방법으로 상무 입대에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그 정영일도 결국 2년 유예기간을 보낸 뒤 프로팀에 입단하고 나서 상무에 간 것이므로 시간을 절약했다고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상무 지원 당시 지원 상한 연령까지 1년의 여유가 있었던 정영일과는 달리 박효준은 바로 지원 상한 연령에 도달하게 되므로 쉽지 않은 길이었다.[24] 축구의 경우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선수들은 K4리그 소속 팀에 임대 형식으로 뛰면서 경기 감각을 살리지만 야구는 진우영처럼 상근예비역 복무 중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뛰는 것을 제외하면 그런 장치가 없으며, 김성민, 손호영, 권광민처럼 병역을 해결한 뒤 독립 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을 택하기에는 나이가 발목을 잡게 된다. 그나마 손호영과 권광민은 각자의 장점을 잘 활용하며 1군 자원으로 안착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김성민은 프로 입단 후 투수 전향까지 시도하며 1군 진입을 노렸음에도 팀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봤는지 30대에 진입하기도 전에 일찌감치 방출되었다. 박진두처럼 대체복무 판정을 받고 퇴근 후나 주말에 사회인야구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한 선수도 있지만 사회인야구이니만큼 프로 리그나 독립 리그만큼의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25] 공식적으로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대은이 한창 나이에 이른 은퇴를 선언한 것도 이런 부분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물론 이대은은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드래프트 신청 전 지속적으로 간을 본 적이 있었다.[26] 돌아오지 않은 이유로 병역 문제가 꼽혔다. 다만 강경덕은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귀화했다.[27] 마지막 소속 팀은 일본 독립 리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소속인 이바라키 애스트로 플래닛츠였지만 공식 등판 없이 부상으로 퇴단했다.[28] 이외에도 비슷한 케이스로 김무영이 있다. 미국은 아니고 일본에서 뛰었지만 일본에 정착하면서 한국에는 돌아오지 않은 케이스. 김무영의 경우도 역시 병역 문제가 크긴 했으며, 본인은 부정했지만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학교폭력똥군기에 시달린 트라우마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29] 당시 박효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막 트레이드된 상태였다. 즉 박효준이 병역을 이행할 생각이었다면 트레이드 되기 전인 2022년 12월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됐을 때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야만 했다.[30] 병역법 위반으로는 해외 강제구인이 어렵기 때문에, 피고발자가 자진 귀국을 할 생각이 없어보이면 여권을 무효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참고로 이 방식은 전쟁 중이지만 육로로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체류자도 맘만 먹으면 입대가 가능한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입국 자체는 쉽게 가능하지만 강제로 끌고와서 입국시킬 수는 없으니 이런 식으로 압박을 주는 것.[31]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