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31 22:44:01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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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포지션
야구의 수비 포지션 / 투수의 포지션
좌익수
LF / 7번
중견수
CF / 8번
우익수
RF / 9번
유격수
SS / 6번
2루수
2B / 4번
3루수
3B / 5번
투수
P / 1번
1루수
1B / 3번
지명타자
DH
포수
C / 2번
†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들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내셔널 리그, 센트럴 리그 등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포지션명 한국어 1루수 파일:external/www.ducksters.com/first_base_position.jpg
일본어 一塁手,ファースト
영어 First baseman
프랑스어 Joueur de premier but
에스파냐어 Primera base
이탈리아어 Prima base
네덜란드어 -
포지션 번호 3번
포지션 약어 1B
1. 개요2. 상세3. 1루수의 타격4. 왼손잡이5. 장비6. 기타7. 각종 창작물의 1루수8. 역대 1루수

1. 개요

파일:최지만2.jpg
현재 템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인 최지만
야구에서 1루 베이스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내야수를 이르는 말. 기록상 약어는 1B, 포지션 넘버는 3번이며, 3루수와 묶어서 코너 인필더란 약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루수를 대사(ambassador)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가장 많은 송구[1]를 받는 포지션. 1루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규칙 바운드나 다른 내야수들의 악송구 등에도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포지션보다도 포구 능력을 중시한다. 1루수의 포구 능력과 내야수 송구에 의한 에러 횟수는 완벽하게 반비례한다고 봐도 결코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실제로 뉴욕양키스 같은 경우 1루수가 지암비에서 테세이라로 바뀐 이후로 내야진의 송구에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1루수는 다른 내야수들과 다르게 포수처럼 손가락 구분이 따로 없고 엄지손가락만 떨어지는 '공을 받는 데 특화'된 전용 글러브를 사용한다. 물론 이 경우 글러브 안에 들어온 공을 꺼내 송구할 때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1루수가 송구를 해야 할 일은 드물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공을 잘 받는 게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접 송구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깨가 약해도 큰 상관이 없고, 1루 방면 기습 번트나 쇼트 바운드가 나올 때가 아니면 크게 움직일 일도 없기 때문에 발이 느리고 민첩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비 난이도는 가장 낮은 포지션.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좌타자 수가 많아지면서 1루 쪽으로 오는 강습성 타구를 처리해야 할 때도 덩달아 늘어난데다, 우타자도 병살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밀어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현대 야구에서는 1루수의 난이도가 상당히 상승한 편이다. 반대로 3루수의 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 외에도 베이스 커버 및 투수의 견제구 처리, 내야수 송구 판단, 리버스 더블 플레이 등 아무리 수비 난이도가 낮다고는 해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제법 많은 편이기 때문에 "1루수가 좌익수보다 더 수비 비중이 높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좌익수도 외야수라는 어느 정도의 주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덩치가 크고 발이 느린 선수는 1루수나 지명타자 이외의 포지션은 맡기 어렵다. 포수는 사실상 특수 포지션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수로 오랜기간 동안 훈련 받지 않은 이상 이걸 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기 중 공을 만지는 횟수가 투수포수를 제외하면 가장 많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좋아 일부 타자는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보다 1루수 출장을 선호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의 이승엽로베르토 페타지니. 하지만 집중력 문제도 있지만 연봉 문제도 무시 못한다. 같은 타격 능력이라도 1루수와 지명타자의 선수가치는 꽤 차이난다. 그리고 1루수는 풀타임 야수의 마지노선이라는 인식도 있기 때문. KBO에서는 1루수에서 밀리면 좌익수로 가는 경우가 많아 실감하기 어렵지만, MLB에서는 거포들이 뛰는것만으로도 부상위험이 있을 정도로 몸을 불리는 경우가 많아 어느정도의 운동능력, 특히 주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좌익수가 무리인 경우가 많다.[2]

3. 1루수의 타격

상술한 바와 같이 수비 난이도가 낮고, 키 크고 덩치가 좋은 선수들이 단순 포구에 더 유리한 터라 필연적으로 높은 OPS를 가진 전형적 거포형 타자들이 1루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1루수는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을 중요시하며, 특히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내셔널리그일본프로야구센트럴 리그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과거 거포가 부족했던 한국야구에서도 1루수만은 거포였었던 때가 있었듯이, 그야말로 거포들의 성지인 포지션. 오죽하면 수비 안 되는 유격수는 용서해도 타격 안 되는 1루수는 용납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물론 데릭 리처럼 1루수로서의 수비 능력을 인정 받은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타격이 좋았기 때문에 수비도 인정 받을 수 있던 것이다.

물론 아카미나이 긴지처럼 분명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1루수인데 홈런을 5개도 못 치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가 긴지는 수비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이런 긴지가 라쿠텐의 주전 1루수로 기용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긴지는 홈런은 적어도 꾸준히 3할 타율을 치는데다[3] 볼넷과 삼진 갯수가 비슷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가졌고 2루타도 많이 치기 때문에 공격력 자체는 그럭저럭 쓸 만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유로 일본프로야구 특성 상 똑딱이가 하도 많아서 거포 1루수 경쟁자가 라쿠텐에 아예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새 용병 자바리 블래쉬는 코너 외야수 전용이고, 이마에 토시아키는 긴지랑 별 차이 없다.[4]

어쨌건 장타력 없는 1루수는 수비나 주루가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은 1류 선수로는 대접받을 수 없다. 과거 제임스 로니처럼 다년간 레귤러로 뛰는 선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봤자 애매한 트위너 이상의 평가는 받지 못한다.

실제로 타격 능력과 연봉이 정비례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거포형 타자가 즐비한 1루수에 고액 연봉자가 많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점은 MLB 포지션별 평균연봉 1위가 말해주고 있다. 물론 반드시 최고액 연봉자가 1루수인것은 아니다. 2013년 기준 현역 메이저리그 야수 연봉 랭킹 최상위는 유격수와 3루수로서 MVP를 3회 수상하고 10년 $275M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이며, 그 뒤를 조시 해밀턴(외야수)와 라이언 하워드(1루수), 알버트 푸홀스(1루수), 프린스 필더(1루수), 조이 보토(1루수)가 잇는다.

타격은 여전히 쓸만하지만 나이로 인한 체력 저하나 부상 여파 등로 인해 수비 능력이 크게 떨어진 선수들이 1루수로 보직을 옮기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나이 문제로 전업을 고려할 경우엔 그 중 상당수가 좌익수를 거쳐 1루수나 지명타자로 자리를 잡은 뒤, 마지막엔 대타로 선수 생명을 연장하다 은퇴하는 과정을 거치곤 한다. 물론 반대로 수비 부담이 큰 센터라인 담당 야수임에도 타격이 매우 뛰어나다면 본연의 타격 능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1루수나 좌익수로의 전업을 권유받기도 하는데, 특히 전반적으로 덩치가 크고 발이 느리며 포구에 특화된 선수들이 많은 포수 출신일 경우 1루수로의 전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조 마우어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였던 아베 신노스케,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였던 이만수.

가끔 장타력이 없다 싶을 정도로 타격이 극악인 1루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다른 내야 포지션에서 뛰던 선수가 노쇠화를 겪으며 체력과 힘이 떨어져서 1루수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보통 극악의 타격으로 인해 백업/대수비 요원으로 한동안 나오다가 은퇴하는 경우가 많지만.[5] 그러나 서용빈, 박종윤, 채태인, 린이취엔, 후쿠우라 카즈야처럼 센터라인 출신이 아닌 전문 1루수임에도 불구하고 장타력보다는 교타력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있다.

4. 왼손잡이

다른 내야수 자리는 왼손잡이가 맡을 수 없으나[6] 1루수는 포구가 거의 전부인 수비 특성상 왼손잡이도 가능하며, 설령 송구를 하더라도 왼손잡이의 경우 포구 동작 중 정면이 내야를 향하여 후속 동작을 취하기 편한데다 견제구를 받을 때도 주자를 터치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야구의 9개 수비 포지션 중 유일하게 왼손잡이가 유리한 포지션이다. 비슷하게 왼손잡이를 높게 평가하는 투수와 비교하자면, '1루수는 포지션 그 자체의 특성상 왼손잡이가 유리'한데 반해, 투수의 경우에는 희귀하기 때문에 대접받는 것이지 좌타자보다 우타자가 많기 때문에 좌완이 불리한 점도 있어서 딱히 좌완이기에 '투수라는 포지션 자체를 보는 데에' 유리한 점은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왼손잡이의 수비의 유리함이 그다지 크지 않고 만루 상황에서 실점을 막기 위한 홈 송구를 할 때 주자의 진행 방향과 포수의 포구 후 태그 등 주자의 움직임과 관련해서 오히려 오른손잡이가 더 유리한 점도 있기 때문에 굳이 1루에 꼭 왼손잡이를 세울 필요는 없다.

5. 장비

1루수의 경우 야수 중 포수 다음으로 포구를 많이 하는 포지션인 관계로 다른 내야수용 글러브 와는 다른 미트를 사용한다. 간혹 사회인 야구에서 1루수가 외야수를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1루 미트를 가지고 외야로 나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원래는 규정집에 야수 글러브와 1루 미트를 구분하고 있지만, 야수가 미트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혹여 1루를 보다가 외야로 간다면 외야 글러브 하나 장만하자.

6. 기타

  • 컷오프맨으로서는 거의 할 일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가장 많은 아웃이 발생하는 장소가 1루인 만큼 자리를 함부로 비우면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 프로 수준에서는 가장 수비 난이도가 낮은 포지션으로 손꼽히는 1루수지만, 사회인야구에선 정반대의 상황이 된다. 우타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의식해서 밀어치는 타자가 적은 만큼 수비에 대한 부담은 분명 낮지만, 그렇다고 난이도까지 낮지는 않다. 내야수의 송구 능력이 워낙 들쭉날쭉한데다 정확도마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훈련량이 충분한 팀이 아니라면 땅볼 하나 나올 때마다 아수라장이 펼쳐지기 일쑤다. 따라서 사회인야구에서는 발은 좀 느려도 침착하고 경험이 많으며 수비력이 좋은 사람이 1루수를 맡는 경우가 많다. 쉽게 설명하면 프로레벨에선 송구가 직구라면, 아마레벨에선 송구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폭투 등등등...
  • 야구 관련 창작물에선 투수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마침 3루수와 함께 강타자가 자주 맡는 포지션이란 이미지가 있는 터라 주인공의 라이벌로 등장할 때가 많다.
  •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1루수들에게는 유명 골키퍼들 이름을 붙여서 별명을 만들곤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박종윤, 채태인.

7. 각종 창작물의 1루수

8. 역대 1루수[9]


[1] 포수가 받는 것은 대부분 투수가 던지는 '투구'다. 송구를 받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2] 비대한 거포는 1루수건 아니건 외야 자체가 무리인 경우가 많다 2016년 미겔 사노의 예만 봐도 알수 있다. 물론 미겔 사노는 2018년 경찰을 뺑소니 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그전에 야구를 다시 할수 있을까가 문제지만...[3] 투고타저인 일본프로야구 특성상 3할만 쳐도 타격왕 경쟁을 해 볼 만한 수준이다.[4] 사실 이마에는 3루수 출신이고 긴지는 2루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둘이 번갈아가면서 1루수를 보곤 한다. 그리고 장타력은 그래도 홈런 10개는 쳐주는 이마에가 미세하게 좋은 편.[5] 사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그나마 거포가 많은 편인 KBO보다는 토종 타자의 대부분이 똑딱이인 일본에 자주 존재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구치 타다히토(원래 거포였으나 현역생활을 노쇠화가 다 온 후까지 계속하는 바람에 똑딱이화), 네모토 슌이치, 아카미나이 긴지(2루수도 자주 보긴 한다). KBO에서는 김용의가 대표적인 케이스.[6] 1루수 외의 좌타자 내야수의 경우 던지는 건 오른손으로 하는 우투좌타다.[7] 소설판[8] 애니판[9] 상기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워낙 이동이 많은 포지션이기에 1루수 중에서도 대표 몇 명만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