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09:20:30

김성욱(클로저 이상용)


파일:선데빌스 김성욱.png
<colbgcolor=#8e2313><colcolor=#ffffff> 부산 선데빌스 No.10
김성욱
생년월일 1981년 ([age(1981-01-01)]세, 2017시즌 기준 37세)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포지션 1루수, 3루수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부산 선데빌스 (?~)
연봉 13억원 (2015년)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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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김성욱(프로야구생존기).jpg
[1]
81년생 / 우투우타 / 컨택 A / 파워 S / 스피드 F / 수비 D[2] / 연봉 13억

최훈의 웹툰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부산 선데빌스의 우투우타 내야수다.

타격 폼, 등번호, 소속 팀, 프로야구생존기 322화에서 대놓고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으로 보아 모티브는 이대호가 된다.

2. 상세

이상용의 평가는 '리그 최고의 게스 히터'. 창원 매드독스의 강동준을 떠올리며 국내 최고 수준의 G형이라고 고평가했지만 김성욱은 클래스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한두 번만 맞붙어도 바로 투수의 본질을 파악해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능력자로, 수싸움을 시도하는 타자들을 모조리 잡아먹는 이상용의 수를 정확하게 읽어낸 유일한 인물이다. 이상용에게 마무리 첫 블론세이브를 안긴 인물. 남승우와 함께 2013년 리그 최강의 타자로, 시즌이 반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17홈런, 69타점, OPS 1.041, 타율 .343으로 거의 10 이대호급 성적을 찍고 있다. 다만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언급되었고 이유신의 투구폼 변화에 타이밍이 어긋나는 등 약점이 아예 없는 완벽한 타자로 묘사되진 않았다. 대신 그 와중에도 기본은 해준다는 설정을 보면 최정상급 타자라는 것도 맞다.[3]

선데빌스의 고참급 선수로, 이상용이 김기정, 임휘, 선우영과 함께 좋은 리더라고 언급한다. 다만 다소 기분파인지 평상시엔 좋은 리더였다가 한 번 열받으면 초목이 벌벌 떨 정도로 무서운 스타일이며, 실제로 작중에서 무게를 잡고 등장하자 다른 선데빌스 선수들이 덜덜 떨었다.[4] 선데빌스에서 타격 코치를 했던 현상도도 그 기복 심한 성격엔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으며, 이 성향이 그대로 선데빌스에게 투영되어 선데빌스의 팀 컬러 자체가 한번 터지면 활화산 같지만 식으면 완전히 무기력해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시점

179화에서 처음 만나 두 타석만 봤음에도 진승남이 한정규에게 지시하는 리드를 전부 꿰뚫어버렸다. 제구가 흔들려서 오히려 까다롭다고 할 정도로 게스 히팅에 특화된 인물. 이 타석에서 2구로 무릎 높이로 낮게 들어오는 몸쪽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무릎 높이의 공을 퍼올려 담장을 넘기는 괴력에 진승남도 놀랐으며, 조민준 해설위원은 프로야구판에서 김성욱보다 머리 좋은 선수가 있다면 머리 빡빡 밀겠다며 극찬했다. 그리고 다음 컷에서 바로 이상용을 비춰줬다.

이상용과는 이 경기 8회말 3번째 타자로 만났는데, 초구는 빠른 볼일거라며 자신만만했지만 실상은 그냥 이상용의 고의사구였다. 예상이 빗나가서 그런 건지, 정면승부를 한껏 기대했음에도 피해서 그런 건지 화를 잔뜩 내면서 대주자로 교체되었고, 덕아웃에서 헬멧을 집어던졌다. 이 날 경기는 결국 선데빌스가 패배했고, 집합을 걸자 후배들이 잔뜩 쫄았다. 게이터스의 타격코치 현상도의 말에 의하면 좋을 때는 천사지만 수틀리면 망나니가 된다고 한다.

204화에서 원포인트로 나온 이주언이 안타를 맞는 바람에 무사 1루에 등판하게 된 이상용과 다시 상대한다. 이번엔 지난번처럼 거를 수도 없어서 김성욱이 이를 가는 상황.

초구로 체인지업이 들어와 한번 지켜보자 브레이킹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2구째 이상용이 A템포 직구로 얼굴 쪽 위협구를 던져 관중들은 야유했지만 승부에 완전히 집중한 김성욱은 미동도 하지 않았고[5] 이상용은 역시 강타자라며 감탄했다. 3구째를 앞두고 이상용 같이 하나하나 파고드는 선수들은 느린 볼-빠른 볼-느린 볼 같이 패턴화되는 걸 병적으로 싫어한다고 예상한 반면, 이상용은 3구째에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겠다는 각오로 B템포 직구를 던진다. 김성욱은 직구라는 건 읽었지만 템포가 묘하게 어긋나 대형 파울.

파울을 맞은 이상용은 '답이 나왔다'며 전략을 세웠고, 4구째를 앞둔 김성욱은 '너 같은 녀석들이 과감해지는 건 유인구 타이밍인 이 순간'이라며 느린 볼을 기다리고, 이상용은 '당신의 가장 큰 약점은 쓸데없이 투수를 잘 읽는다는 것'이라며 대치한다. 이상용은 '내 생각이 틀렸다면 나는 이긴다. 하지만 내 생각이 맞다면 나는 조종한다.'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와 함께 체인지업을 던졌고, 김성욱의 예측과 일치해 그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으로 이어졌다.[6]

게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한창석에게 '완전히 내 생각대로 던져줘서 오히려 편했다'라며 자신만만해했지만, 버스에서 이상용이 진승남에게 '나에 대한 선입관을 가져주면 좋다', '감각을 크게 흔들어 씨를 뿌려놨으니 추수는 해봐야 할 것'이라고 한 걸 보면 이상용이 밑밥을 깔아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상용은 스스로를 토끼, 김성욱을 매우 뛰어난 사냥꾼에 비유해 토끼는 사냥꾼을 언제나 피해다니지만 좋은 사냥꾼은 그 길에 항상 덫을 놔 토끼는 위험한 길로 돌아다녀야 하는데 위험한 길은 언제든 삐끗해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덫에 걸리든 떨어지든 언젠가는 잡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김성욱이 정말 뛰어난 사냥꾼이면 운에 맡기고 나아가거나, 감각을 한번 흐려놓는 수 밖에 없고 어차피 맞을 거면 차라리 이번이 낫지 않을까 각오도 했다고 한다.

경기 후 팀 치어리더인 박유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 했지만 그 박유나가 하필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게이터스로 이적한다고 발표하자 불타올랐고, 불길함을 감지한 한창석이 동료 선수들을 대피시켰지만 정작 본인이 김성욱에게 붙잡혀 술자리로 끌려갔다(...).

351화에서 이현이 모자를 벗은 이상용을 알아보고 경기장 밖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벤치클리어링을 저지르는(...) 기행을 벌이는 장면을 일식집에서 한창석과 초밥을 먹으며 TV로 지켜본다. 말로는 이상용이 만만하다고 했지만 이미 비디오를 보면서 연구를 다 해뒀고 장점까지 냉정하게 파악한 상태. 쟤 왜 저러냐는 한창석에게 "나 빼고 리그에서 좀 한다는 놈은 다 미친놈"이라고 대답하며 이상용도 예외는 아니라고 한다. 이유는 이현이라는 강타자를 앞에 두고 진짜 결정구인 빠른 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을 숨겨가며 계속 느린 템포 직구-체인지업 조합으로 밑밥을 깔아두고 있기 때문. 이상용은 김성욱이 설명한 의도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고 체인지업을 떠올리게 하는데까지 성공했는데, 140도 안 되는 공을 몸쪽으로 찔러 이현을 잡아내는 걸 보며 저렇게 생각은 해도 저렇게 던질 수 있는 놈은 없다며 이상용을 대단한 투수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 직후 인터뷰하는 이상용 옆에 찰싹 달라붙어있는 박유나를 보며 그런 보잘 것 없는 투수한테 붙어있지 말라져 절규했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473화에서 다시 등장. 3연속 3구 삼진을 잡은 이상용의 기사를 보며 짧게 불만을 토로했다.

575화에서 다시 이상용과 대결한다. 이상용은 이미 어깨 부상을 감지해 '몇 년이고 써먹을 포석을 깔아놨지만 이게 마지막 맞대결일 수도 있다니...'라며 아쉬워했다. 이전처럼 서로 머릿속으로 대화하는 듯 수를 완전히 읽었고, 처음엔 이상용이 3구 연속 볼을 던져 피해가는 건가 아쉬워했지만 바로 다음 공이 존 안으로 들어오며 승부임을 직감했다. 나를 따라오게 유도하는 건가 싶어 의도대로 다음 타석에서 파울을 쳐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이상용은 직구를 바깥쪽으로 뺄 것이며 몸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풀스윙이라며 계산을 끝냈다. 그런데 정작 이상용이 던진 건 한복판의 체인지업. 그대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상용의 작전은 수싸움에서 이길 수 없으니 아예 주파수를 맞춰버리는 것. 김성욱에게 홈런을 맞은 것으로 둘은 완전히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마지막 결정구를 진승남의 리드를 맡겨버리게 해서 김성욱의 예상을 뒤흔들어버린 것이다. 삼진 당한 직후 어지간히 열이 받았는지 배트를 박살내고 덕아웃에서 헬멧을 던지고 쓰레기통을 걷어찼으며, 그렇게 가치관을 이리저리 바꾸는 놈이었냐며 속으로 격노했다. 그만큼 이상용을 호적수로 인정하고 있었던 듯. 그렇게 계속 바꾸다보면 이도저도 아닌 놈이 된다며 다음 대결을 기다렸지만, 이상용은 이미 자신의 몸이 시한폭탄과 같은 상태임을 알고 있어 이때와 동일한 스타일의 이상용을 다시 상대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

이후 블레이져스의 마무리 이유신을 상대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한다. 선데빌스가 경기를 승리하면 남은 경기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확정이라 김성욱이 홈런을 쳐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미 이유신의 수를 모두 읽어냈는데, 이유신이 몸을 더 많이 비틀어 던지는 변칙 투구 폼을 갑자기 구사해 타이밍을 빼앗겨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의도치 않게 게이터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제대로 공헌한 셈.

3.2. 프로야구생존기 시점

22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2014년 올스타전에서 재미를 위해 5년 만에 3루수로 출전했고, 진승남의 땅볼을 잡으려다 자빠지는 몸개그를 찍었다.

2015년 서울 나이츠의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선데빌스에서 나이츠로 이적한 안준민은 김성욱도 통제하지 못했다고 한다.[7]

79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베테랑 장덕배를 상대하는데, 머리 쪽으로 오는 2구에 놀라 넘어졌고 장덕배는 내심 열받으면 한번 들이받아 평정심이 흔들리기를 바랐지만 이미 수를 꿰고 있는지라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오히려 장덕배가 당황했다. 그리고 바로 아우라를 뿜어내며 역전 투런. 베이스를 돌며 '너구리한테 또 넘어갈 뻔 했다.'라며 안심했다.

180, 183화에서는 은종오의 해설에서 간접 등장. 선데빌스가 부진하는 이유중 하나가 유일한 거포인 김성욱의 컨디션이 별로 졸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올린 성적이라는게 홈런 24개(5위), OPS 9할로서 여전히 작 중 최고의 강타자 중 한 명[8]으로, 배트 스피드는 비교적 떨어지지만 이를 타고난 파워와 게스 히팅을 통해 만회하는 지능캐이자 어퍼-로테이셔널 히터라고 설명된다.

194화에서는 이상용이 계속해서 커브를 던지자 커트하던 중에 5연속 커브때 그대로 받아쳐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하나 과거 클로저 이상용 시절처럼 일종의 포석임을 눈치챈 모습을 보인다. 즉, 투런 홈런에는 성공했지만 커브를 다섯개나 연속해서 던지게 한 탓에 경기 내내 자신 외의 다른 선수들이 커브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예측한 것. 이에 한창석이 "그럼 커브를 노려서 치면 되죠!"라고 하니까 "나니까 한 거지"라는,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 타자로서의 위엄을 뿜는다. 이후 본인 타석에서 이상용이 직구로 카운트를 잡을 거라 예측하고 실제로 직구를 던지자 노려서 쳤으나 공 밑부분에 맞고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된다. 그리고 실제로 해당 선데빌스 VS 램스 전에서 선데빌스가 얻은 점수는 김성욱이 얻은 단 2점으로, 결국 3점을 얻은 램스에게 패배했다.

2017시즌에도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이때 성적은 .339에 17홈런, 이스턴 올스타에 선발 5번타자로 출장한다. 그리고 오랜만에[9] 이상용과의 대결이 예고되는데... 원태재-이범섭-맨필드를 전부 볼넷으로 골라낸 이상용이 손가락 3개를 들어 김성욱을 가리키면서, 삼진 예고를 한다! 그간 웨스턴 올스타의 올스타전 답지 않은 승리만을 위한 급발진[10]에 지쳐 있던 양팀 관중들은 서로 열광하는데, 김성욱은 역으로 이걸 가지고 '삼진만은 피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며 이상용의 꿍꿍이를 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서로의 생각을 읽으며 이에 평범한 머리인(...) 진승남을 경악시킨다. 하지만 진승남 측의 사인을 따르고 있다는 걸 알리가 없는 김성욱은 결국 진승남의 리드로 노리던 인하이를 놓치고 삼진당한다.

4. 여담

● 김성욱(30)

선데빌스의 퓨어파워히터. 지명타자. 리그 최강의 파워를 자랑한다. 후덕한 겉모습과 달리 조울증적인 성격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기복이 있지만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선수. 이상용과는 스타일이 맞지 않는지 두 사람 모두 서로 대결하는 것을 꺼린다.

클로저 이상용 시점의 작가 공인 설정. 공인 설정과 실제 행적이 거의 일치한다. 연재 전 이상용과 치열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된 3명 정인권, 이현, 김성욱 중 처음으로 맞대결하는데 이 셋 중 이상용과의 라이벌리가 특히 부각된다. G형은 기가 막히게 잡는 이상용과 리그 최고의 G형답게 만날 때마다 엄청난 심리전을 보여준다. 투수인 이상용 쪽이 주도권을 쥐긴 했지만, 김성욱은 G형의 장점과 F형의 유연성, 감각, 걸리면 넘어가는 힘을 모두 지닌 리그 최정상급 타자라 이래저래 서로 상대하기 껄끄럽다. 이상용은 워낙 구속이 딸려 장타의 위험성이 크고, 김성욱은 장기인 심리전이 먹통이 될 가능성이 언제든 있기 때문.

최훈 공인 이상용의 라이벌 5명인 주지성, 최기헌, 이현, 김기정, 김성욱 중 재력은 1위, 두뇌도 1위, 파워는 김기정에 이은 2위, 컨택은 3위, 스피드는 덩치답게 5위인데 외모도 5위다(...). 작중 공인 노총각으로, 치어리더 박유나에게 대시하려다 타이밍이 어긋나는 등 연애운은 그닥 없다. 모티브로 유력한 이대호는 현재의 부인과 대학교 시절의 인연을 시작으로 8년 가량 연인으로 지낸 걸 생각해보면 김성욱의 연애사는 이대호와 연관이 없다.

말버릇은 "그렇지?" 로, 타석에서 투수의 생각을 읽을 때마다 투수가 던질 것이라 예상하는 구종을 생각한 후 "그렇지?" 라고 덧붙인다.


[1] 프로야구생존기 22화, 올스타전에서 3루수 수비를 보다가 혼자 넘어지는 장면. 어지간히 부끄러웠는지 한동안 저렇게 엎어져 있었다. 참고로 저 땅볼을 친 타자는 남승우 따라한답시고 좌타석에 들어가 있던 진승남.[2] 올스타전에서 3루수로 뛰다 자빠졌음에도 F는 아닌데, 모티브가 된 이대호처럼 주로 1루수로 많이 뛰는 편이며 수비 범위는 좁지만 범위 안에선 잘 하기 때문인 듯.[3] 게다가 이상용 같은 머리좋은 투수와의 대결때에는 투수에 집중하느라 포수를 계산에서 빼먹어서 두번이나 패배했다.[4] 실제 2010년대 초반 롯데의 리더는 조성환이었지만 군기반장 역할은 이대호가 맡았었으니 이 부분도 김성욱과 일치한다.[5] 실제로 이대호는 경기 중 얼굴 쪽으로 날아드는 공에 반응도 하지 않고 다음 바로 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린 적이 있다. 홈런을 맞은 투수는 한기주. 영상[6] 이상용이 이 공을 던지기 전 감독을 한번 바라보며 '믿습니다, 감독님.'이라고 한 걸 보면 본인은 이미 블론세이브 각오를 한 모양. 1군에 올라왔을 때 이정학 코치가 블론 한번에 짐 쌀 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입지가 불안한 상태라 충분히 할 만한 걱정이다. 다만 블론 후 남승우가 '설마 노블론 무실점으로 시즌 끝내려고 했던 건 아니지?'라고 밝게 맞아줬고 이상용이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7] 처음엔 안준민의 인격이 얼마나 개판인지 알려주는 언급으로 보였는데, 이후 안준민이 운동부 선배들의 폭력에 시달렸다는 과거가 밝혀져 애초부터 '선배'들과 상성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밝혀졌다.[8] 위의 4명은 1위 맨필드, 2위 남승우, 3위 김기정, 4위 이현. 정인권은 메이저리그로 갔고, 리정상의 경우 아직 25살이고, 성장 중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전작 클상용에서 마찬가지로 이상용의 라이벌이라 소개됐던 최기헌과 주지성은 파워 4, 5위로 교타자들이다.[9] 194화 이후로 거의 130화만인데, 클로저 이상용 시점처럼 길게 묘사된 것은 프로야구생존기 들어 처음이다.[10] 2000만원이 걸려 있긴 한데, 그렇다고 선발 투수 엔카나시온을 5이닝을 던지게 하는 등 거의 정규시즌 경기스럽게 운영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올스타전의 투수는 보통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간다. 그래야지 팬들이 더 많은 투수를 볼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