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20:43:51

리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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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5c8cc><colcolor=#000000> 수원 램스 No.45
리정상[1]
생년월일 1991년 ([age(1991-01-01)]세, 2017시즌 기준 27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문산고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번
(전체 2순위, 수원 램스)
소속팀 수원 램스 (2010~)
연봉 1억 6천만원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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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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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램스의 우투우타 3번 타자. 포지션은 좌익수.
91년생 / 우투우타 / 컨택 A / 파워 A / 스피드 B / 수비 B / 연봉 1억6천만원
프로야구생존기(2014년) 시점.

2. 상세

리정상은 본명이 아니라 선수 등록명이다.(본명은 최태경)이름 '정상'에는 사연이 있지만, 성 '리'는 그냥 특이하게 보이려고 저렇게 등록했다. 거기다 금발로 염색한 머리, 야구장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현란한 쇼맨십과 똘끼 때문에 해설자의 평가는 야구계의 이단아. 이상용은 이현과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유사하지만 똘끼는 그 이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실력을 지지하는 멘탈이 굉장히 강해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불타오르는, '에이스 킬러' 스타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압박감을 이기고 상대를 찍어누르는 데서 원동력을 찾는다. 게이터스의 홈에서 벌어지는 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이 게이터스 응원단의 기에 살짝 눌리자, 리정상은 당당하게 저 환호를 탄식으로 바꾸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상상하며 신나게 웃었다.

플레이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성격도 어찌보면 이현과 비슷한데 둘다 자존감이 매우 강한 유아독존 스타일이다. 둘다 똘끼와 자존감만큼은 하늘을 찌르고 학창시절부터 그랬다. 또 의외로 팀케미는 해치지 않고 동료들을 잘 이끌어나가는 것도 공통점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현은 리정상에 비해 선후배, 초면인 사람 가리지 않고 똘끼를 표출하지만 마냥 4차원이 아니고 나름의 주관이 있으며 영리한 편이다. 반면 리정상은 의외로 팀내 선후배나 상하관계 자체는 어느정도 지키는데[2], 이현과 달리 좀더 막무가내형 똘끼라고 한다.

그렇다고 쇼맨십만 현란한 속 빈 강정은 절대 아니고, 2013년 그 강력한 램스 타선에서 클린업 트리오 중 한 명으로 맹활약하는 선수다. 프로야구생존기에서 밝혀진 능력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2015 시즌 타격 3위에 올랐으며 이상용도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모티브는 한 선수로 특정하기 애매하지만, 뛰어난 쇼맨십과 성적을 겸비한 좌익수, '야구계의 이단아'라는 평가, 독특한 등록명을 보면 신조 츠요시를 연상시킨다.[3]

366화에서 그의 응원가가 묘사된다. "리~정상 리~정상 대~장 리~정상" 정확하게 누구의 응원가가 모티브인지는 불명이지만, 유력한 후보로는 이종범의 응원가(이~종범 이~종범 안~타 이~종범)가 있겠다.

3. 작중 행보

3.1. 클로저 이상용

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초 만루홈런을 치고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화려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 정도는 바로 빈볼을 맞아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며, 게이터스 선수단도 이 꼴을 보고 단체로 끓어올랐다. 이상용은 이 상황을 발판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김기정을 상대로 작정하고 빈볼을 던져 고의적으로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켰고, 어쨌든 이를 계기로 분열되어 있던 선수단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다.

돌핀스전에서는 감독이 작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돌핀스 선수들을 부러워하는 것을 보고 감독에게 작전도 안 세우면서 뭘 부러워하냐고 했다가 감독으로부터 난 원래 작전파인데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작전 안 세운다는 소리를 듣자 자기도 작전 주면 잘 한다며 감독으로부터 작전 하나를 따냈는데, 받아낸 작전이란게 날려버려!(...) 그리고 작전대로 바뀐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투런을 쳐내고 덕아웃으로 들어와 "좋은 작전이었습니다!" "좋은 작전 수행능력이었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를보고 상대 돌핀스 감독이 부러워 하는 장면은 덤

587화에 나온 타율-출루율-장타율은 0.305-0.368-0.529 이다. 최형우의 2013년 기록에서 출루율 +2리, 장타율-1 한 것으로 보인다.

게이터스전에서는 정원상의 안타를 처리하려다 좌익수에 이 슈퍼어깨 리정상이 있는 한!이라며 달려들었으나 뒤로 그대로 알을 까서(...)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한 채 세워주며 2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본인은 너무 당당하게 "괜찮아, 괜찮아. 내가 투런 치면 돼."라고 반응했고 뒤에서 "그게 네가 할 대사는 아닌 거 같은데?"라며 까였다.

이상용과는 상성이 좋지 않은지 이상용이 실투성 체인지업을 던졌음에도 잘못 건드려 병살을 치는 등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최종전에서 이상용을 상대로 2루타를 치며 추격을 개시했다. 다만 팀은 패배.

3.2. GM : 드래프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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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고등학교에 이상정이라는 포수가 나와 처음에는 이 선수가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리정상의 진짜 정체는 이상정의 친구 최태경이다. 이 정체는 스토리 최후반부에 정확하게 밝혀지는데, 사실 그 전에도 조용한 편인 이상정과는 달리 최태경은 유난히 똘끼 넘치는 텐션을 갖고 있었다. 이 때는 눈썹이 그렇게 짙지 않았고 이상정 쪽의 눈썹이 짙었는데, 사실 이상정과 묶여서 '송충이 형제'라고 불린 탓에 최태경은 눈썹을 밀고 다녔다고 한다. 프로에 와서 다시 기른 듯.

문산고의 투수 겸 5번 타자로, 몇 경기나 연투하며 청룡기, 황금사자기를 모두 제패하며 두 대회 연속으로 MVP에 올랐다. 투수로서는 팔을 비틀어 던지는 고속 슬라이더가 굉장하다는 평을 받았다. 타격도 괜찮은 편이고, 특히 찬스에 강한 느낌이라 한 스카우터는 "저런 유형의 선수가 스타가 된다"라고 호평했다. 덕분에 투수가 급한 게이터스, 호넷츠, 블레이져스, 선데빌스의 레이더망에 들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정작 램스는 최태경을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게이터스가 가져가거나 거품이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

다만 인성이 그렇게 성숙하지 못해 배터리를 이루는 포수 이상정의 사인을 무시하고 실투를 던지다 홈런을 맞고 이상정 탓으로 돌린다거나, 경기가 끝나고 상대 선수를 조롱하기도 한다. 이상정이 어느 정도 받아줘서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 이상정과는 고아원 출신 친구로, 둘은 역경을 극복하고 야구선수로서 함께 성장할 꿈을 꾸고 있었다. 이 배터리 관계는 어디서 본 것과 비슷하다.

98화에서 감독이 30개로 정한 연습량을 무시하고 과한 연습을 하려고 했고, 연습투 직전 어깨에 이상을 느끼는 묘사가 나오더니 무등기 대회가 시작되었을 때 병원에서 어깨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출장하지 못하게 되자 어깨가 나가서 병원 신세를 지면 드래프트에 불리할 거라며 병원에서 난동을 피워 이상정이 급하게 막았고, 돈과 시간이 드는 치료 대신 휴식으로 버티기로 했다. 그러나 연습투구도 제대로 하지 못해 감독도 수술을 권유했으나 본인이 끝까지 거부하고 어떻게든 봉황기까지 버티려고 했으며, 감독이 이걸 승인했다.

그러나 봉황기 기간 중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자신 대신 이상정이 각목에 맞아 뇌진탕에 빠졌다. 결국 이런저런 문제가 겹쳐서 지명받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나왔으나 이래저래 꼬여버린 램스가 1픽으로 지명하며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이상정과 대화하며 이상정이 1군에 못 올라오고 방출되면 네 이름으로 등록해 뛰어준다고 했는데, 이상정이 재수없는 소리 말라며 거절하자 부끄러우면 이름을 뒤집어 정상이라고 하겠다며 최태경이 리정상임이 명확해졌다.

드래프트 후 하민우는 김예린에게 투수가 팔이 그 모양이라며 중얼거렸지만, 김예린은 피식 웃으며 어차피 투수로 키울 생각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에 입성해 머리를 염색한 리정상의 모습이 나오면서 확인사살. 마지막화에서는 이상정의 집에 찾아가 이상정의 딸 둘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자기 매니저하면 돈 많이 준다며 농담하며 여전히 친한 우정을 과시했다.[4]

그리고 2013, 2014 2년 연속 우승 후 재정난으로 팀이 공중분해된 램스에게 있어서는 중심 타자가 되어줘야 할 선수가 되었다.[5]

3.3. 프로야구생존기

2014년 올스타전에 참가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나왔다. 2014년 한국시리즈 게이터스와의 대결에서는 손대범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이원호가 홈에 들어와 스코어를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2015년에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전반기 스탯은 타율 .336에 25홈런.

123화에서 2015 시즌 후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잠깐 나왔다. 그 전에 김기정이 이상용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할 때 이상용이 리정상이나 진승남한테 부탁하는게 낫지 않겠냐 했지만, 걔네가 보면 결혼식 깽판칠 거 같다며 거부당했다. 이후 결혼식에 참여한 모습이 나온다.

125화에서는 눈이 오는데 야구장에 훈련하러 나타났다. 할 일이 없어서 나왔다고(...). 이 날은 마침 이상용이 램스 트라이아웃을 보러 온 날이어서 이상용과 잠깐 만나 김기정으로부터 얘기 많이 들었다며 깍듯하게 맞아줬다. 다만 야구 모자를 쓰지 않고 있어서 이상용답게 누군지 못 알아본다(...). 나름 슈퍼스타라며 이름 좀 외워달라며 화를 냈다. 이상용이 웨이버 공시된 사실을 몰랐는지 입단 테스트보러 왔다고 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하민우도 참석해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던 중 이상용이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하고 싶다'고 요청하자 리정상이 이상용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상용은 '커브만으로 리정상을 잡아낼 것이다'라고 선전포고했고, 작년 타격 4위 무시하는 거냐며 화를 냈지만 커브볼 일루전에 제대로 당해 결국 삼진을 당했다. 저 커브 다시 만나면 담장 넘길 거라고 했는데 이상용은 실전에선 절대 원하는 타이밍에 커브를 만나지 못할 거라고 의도치 않게 자존심을 긁어 재대결을 요청했으나 살이 찐 상태에서 포수를 봐 주다가 무릎, 허리 다 나갈 뻔 한 하민우 때문에 트라이아웃에 대충 종료되었다. 하민우에게 돼지같이 살만 쪘다고 극딜을 넣었다가 연봉 깎을 거라는 하민우와 멱살을 잡으며 아웅다웅하다가, 하민우가 이상용과 정식으로 계약을 다결하며 최저연봉을 제시하자 쪼잔하다며 또 놀렸다가 하민우가 헬멧을 던져서 한 대 맞았다. 어찌 보면 이상용의 램스 입단에 큰 도움을 준 셈이다.

141화에서 2사 1,2루 찬스에서 엘비스를 맞이한다. 160의 강속구에 먹힌타구가 나오지만 이것이 우익수의 앞에 떨어지며 1점을 내는데 성공한다.

171화에서 무득점하고 있던 상황에 적시타를 쳤단 언급이 나온다. 정권, 강성훈 등 유망주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각성한 신경철 등이 타선의 짜임새를 만들어내고 있긴 하나 여전히 답 없는 램스 타선을 혼자 이끌고 있는 모양. 스타급 타자라고 해 봐야 리정상 본인과 김재원과 유진승 뿐인데 김재원은 원래 포수가 메인이고, 양쪽 모두 기량이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상황이니...172화에선 이상용이 현재 주류이자 리정상의 타격법인 어퍼 스윙의 카운터를 위해 상승 무브먼트를 쓰고 있다고 하자 같은 팀이라 다행이라고 안도한다.

이후 한참뒤인 253화에서 나오는데, 오키나와 캠프어 FA로 영입한 이현 앞에서 본인이 만든 팀 세레모니를 알려주지만 외울 시간에 스윙한번 더하는게 낫다, 번거롭다며 안 한다는 이현에 폭발한다.

261화 개막전서 3번으로 출전하는데 7회초 공격을 앞두고 감독이 이현에게 물꼬를 터달라고 하자 선두타자인 본인이 하겠다고 주장하는데, 이현이 돔구장서 아이블랙하고 온 저능아라고 말하면서 또 싸움이 붙게된다.[6] 그리고 상대 선발 앨비스를 맞이한 타석에서는 4구째에 높게 들어온 변화구를 쳐내 2루타를 만들고 다음 타석 이현의 홈런 때 홈으로 들어온다. 그래도 하이파이브를 하려는데 이현이 또 무시하면서 또 빡스탯을 적립한 건 덤.

여기에 2017 시즌에는 뜬금없이 전사에 꼿혔는지 아이패치에 십자가를 그리는 것을 강제로 전파하고 있다.(...) 이에 당한 사람은 비야, 정권, 신경철.

298화에서는 엔카나시온의 체인지업을 노리라는 이현의 조언을 받아들여 마침내 2점 홈런을 날린다. 그에 대한 감사인지 이현에게 목례를 했으나 돌아오는건 역시나 무시.(...)[7]

418화에서 나온 17시즌 최종 성적은 .311에 33홈런.


[1] 등록명. 본명은 본문 참조[2] 프야생에서는 김기정의 절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지만 별로 직접적인 인연은 없는 이상용에게 먼저 깍듯이 존댓말로 인사하면서 친근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나온다. 반면 이현은 이상용이 4살 위, 야구 쪽으로도 6년 선배라는 걸 안 뒤에도 반말하며 연봉으로 시비를 걸기까지 했다.[3] 심지어 신조 츠요시는 감독이 된 후에도 쓴다(...)[4] 이상정은 한창 뒤, 2017년 램스의 준플레이오프를 스카이박스에서 관전하며 절친의 활약에 눈물을 보인다. 여담으로 바로 앞에선 GM 시리즈의 세 단장이 사이좋게(?) 경기를 보고 있었다. 아쉽게도 김예린 단장이 "아이들의 귀엽다"고 말한 것 말고는 나름 최상위 드래프트 후보였던 이상정을 못 알아보는 듯한 눈치.[5] 정인권은 포스팅, 김기정과 이범섭은 FA, 이원호와 이상현, 허경영, 권기찬은 전부 트레이드로 팔아버리는 와중에도 리정상만은 중심 타자이자 분위기 메이커로써 그 자리를 지켰다. 또 하나 팔리지 않은 선수는 바로 램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진승.[6] 이에 대한 우려가 코치에게 있지만 장건호는 차라리 직접 싸우니까 다행이라면서도 적당히 봉합되길 바랄 정도.[7] 이현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유연한 타격을 한다면 리정상은 딱딱한 타격을 하는 선수이고 근본적인 스윙의 속도와 힘은 그보다도 우위라고 한다. GM 세계관에서 이현의 하드웨어가 얼마나 역대급으로 평가받는지 생각해본다면 리정상(최태경)의 타격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부분. GM2 최태경 시절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고등학교 때는 투수 겸 5번타자 정도였고 프로에 와서야 전업 야수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