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6:48:08

3루수


야구의 포지션
야구의 수비 포지션 / 투수의 포지션
좌익수
LF / 7번
중견수
CF / 8번
우익수
RF / 9번
유격수
SS / 6번
2루수
2B / 4번
3루수
3B / 5번
투수
P / 1번
1루수
1B / 3번
지명타자
DH
포수
C / 2번
†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들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내셔널 리그, 센트럴 리그 등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포지션명 한국어 3루수 파일:external/www.ducksters.com/third_base_position.jpg
일본어 三塁手,サード
영어 Third Baseman
프랑스어 Joueur de troisième but
에스파냐어 Tercera base
이탈리아어 Terza base
네덜란드어 Derde honkman
포지션 번호 5번
포지션 약어 3B
1. 개요2. 상세3. 인식의 변화4. 3루수의 타격5. 기타6.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3루수
6.1. KBO6.2. MLB6.3. NPB
7. 나무위키에 등재된 창작물의 3루수

1. 개요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rolenmagic.gif

위 움짤의 3루수는 스캇 롤렌.
야구에서 3루를 중심으로 그 주변을 수비하는 내야수를 이르는 말. 기록상 약어는 3B, 포지션 넘버는 5번이며, 1루수와 묶어서 코너 인필더란 약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우타자가 당겨치기를 할 경우 3루 방향으로 힘있는 타구가 날아가기 쉬운데 이 때문에 '핫 코너'란 별칭으로 불린다. 이 외에도 3루측 기습 번트나 빗맞은 땅볼 등이 자주 날아들기 때문에 센터라인이 아닌 포지션 중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투좌타스위치 히터의 등장으로 좌타자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메이저리그 기준으로도 이들을 포함한 리그 평균 우타와 좌타 비율은 6대4 정도로 우타자가 많다. 상대적으로 강한 좌타자가 부족한 한국프로야구 리그는 더욱 우타 비중이 높은 편.[1]

3루수의 경우 타석에 우타자가 들어서면 타자에 의해 시야 일부가 가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타구를 보는 것이 늦어지고, 더 빠른 타구를 상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2루수유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비 범위가 좁은 만큼 빠른 다리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강습 타구가 많은 특성상 유격수 못지 않은 순간 대응 능력과 세밀하고 정확한 움직임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송구 능력 역시 3루수의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로 꼽힌다. 3루에서 1루 사이의 거리는 TV로 보는 것과 달리 약 40m 정도로, 아무리 가깝다고는 해도 강한 송구능력이 필요하다. 단 3-유간 깊은 타구는 무조건 역동작으로 송구해야만 하는 유격수에 비해, 3루수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2]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구를 1루로 대시하는 상황에서 송구할 수 있다. 이러한 면을 따져볼 때 송구 부담은 압도적으로 유격수가 더 크다. 즉 유격수 수준의 강견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나, 빠른 공처리와 정확한 송구력은 필수적이며 특히 느린 내야 땅볼이나 3루쪽 기습번트에 대해 빠른 전진수비 뒤 맨손으로 잡아 던지는 처리 능력(Barehand catch)이 뛰어나다면 내야 안타 빈도를 크게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타구를 처리하는 포지션이나, 인플레이 때의 수비 포메이션에서는 가장 움직이 적은 포지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외야로 가는 모든 타구에 맞추어 중계 포메이션을 형성해야 하는 유격수, 2루수와는 비할 바가 아니며, 1루수마저도 장타시 2루 커버, 우익수 송구시 커트맨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데에 비해 3루수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3루를 지키는 것이 임무이다. 따라서 처리하는 타구의 양에 비해서는 체력 소모가 적은 편이다. 단 한국/일본처럼 번트를 자주 대는 리그에서는 전진수비 상황이 많아서 3루수의 전진수비 능력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3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유격수, 2루수에게 요구되는 능력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많은 터라 타격은 뛰어나지만 그에 비해 수비 실력이 살짝 아쉽거나 노쇠화 및 부상 때문에 운동능력이 떨어진 쉬운 유격수, 2루수에게 3루수로의 전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3] 하지만 수비 난이도가 결코 낮은 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기껏 3루수로 전향했음에도 타격과 수비 모두 어중간해지거나, 혹은 타격이 좋아져도 수비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일도 종종 있다.[4] 그 밖에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3루를 맡을 만한 선수가 아님에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1루수나 좌익수로 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해당 선수를 그나마 부담이 적은 3루로 보내기도 한다.[5]

3. 인식의 변화

3루 수비가 제법 까다롭긴 하지만 현대 야구가 발전해 감에 따라 점차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초창기만 해도 유격수내야수와 외야수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사실상 2, 3루 사이의 수비는 3루수가 전담했고, 그만큼 3루수의 수비 부담이 매우 컸다. 그러나 현대 야구로 넘어오면서 유격수의 위치가 2루와 3루 사이로 조정되었으며, 좌타자의 수가 크게 늘고, 우타자들도 의도적으로 밀어치는 경향이 늘어난데다 타자들의 기량과 힘이 크게 좋아지면서 타구의 속도와 비거리가 증가했기 때문에 1960년대와 비교할 경우 수비 부담이 약 20% 가량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물론과거 테드 윌리엄스를 상대할때 쓰던 2익수 시프트가 90년대 이후 왼손잡이 풀히터가 늘어나면서 2루수의 2익수 커버리지가 더욱 늘어났고 커졌고, 이를 보조하기 위해 유격수와 3루수가 오른쪽으로 수비 위치를 상당히 이동시킨 탓에 그만큼 수비 범위가 넓어졌으므로 실질적인 수비 부담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좌타자가 많은 팀일수록 3루수의 좌우 수비범위가 2익수 시프트의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타구에 대한 대처에 크게 관여하게 된다.

한편 리그 성향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데, 현대 야구에서 3루수의 수비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한국등 아시아권 야구의 경우 미국, 중남미 리그와 달리 파워히터 수가 비교적 적은데다 좌타자들도 밀어치기를 많이 하고, 3루측 기습 번트 역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3루수의 수비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유격수에서 3루수로 전향했다가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는 선수가 의외로 많은데, 유격수는 좌우이동이 많은 포지션인 반면 3루수는 전후진수비가 더 많아서 풋워크나 송구처리 등의 면에서 의외로 차이가 많기 때문이다.[6] 이런 이유로 타구 반응 속도 및 주력 이상으로, 느린 타구때 빠르게 전진수비하는 과감성이 많이 필요하고 맨손캐치 및 송구가 많으므로 핸들링이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 캐치나 순발력이 나쁘지 않은데도 전진수비에 소극적이거나 핸들링이 나빠서 느린 타구에 내야 안타를 내주거나 알을 까는 선수들도 있다.

작전에 따른 수비 시프트가 많고 리그 전체가 장타력 부족시대였던 NPB의 경우 '미스터 자이언츠'라 불렸던 나가시마 시게오의 존재 덕분에 3루수는 내야 수비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기묘한 고정관념이 형성됐으며, 실제로도 NPB 감독 중에는 장타력을 가진 강타자보단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진 베테랑을 3루에 두길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7]

4. 3루수의 타격

상대적으로 3루수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거포들의 성지라 불리는 좌익수, 우익수, 1루수, 지명타자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그에 버금가는 타격 실력을 3루수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실제로도 각 리그의 3루수 거포 고액 연봉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다. 이런 경향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죽어 나가는 건 유격수. 공수가 모두 뛰어나면 좋겠지만 애당초 그런 3루수는 매우 드물며, 아무리 수비 부담이 적어졌다고 해도 수비 자체가 아예 만만한 포지션은 아닌 터라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크게 상승했다. 물론 3루 수비가 너무 심각하면 1루수지명타자 자리로 쫓겨나는 사례가 종종 보이긴 한다.

미국의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견수와 3루수 사이의 타격 가치 비교가 상당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동일한 수비 기여도와 타격 성적을 냈을 경우 3루수와 중견수 중 누가 더 가치가 높은 플레이를 했느냐는 것.[8] 대체적으로 MLB의 경우 중견수 쪽에, KBO나 NPB의 경우에는 3루수에 좀 더 가중치를 두는 편이다. 하지만 이 역시 팀이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나는 터라 3루수와 중견수는 사실상 거의 동일한 가치로 평가하는 편이다.

5. 기타

  • 수비가 뛰어나고 눈치까지 빠르면 이런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 #
  • 야구 관련 창작물에선 투수가 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2000년대 이전 작품에선 상대팀 3루수가 주인공 투수의 라이벌로 단골처럼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가 마동탁, 닛타 아키오. 이는 상술한 나가시마 시게오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할 수 있다.
  • 사회인 야구에서는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포지션 중 하나다.[9] 내야를 가뿐히 넘길 만한 힘이나 밀어칠 만한 기술이 없는 사회인야구의 특성상 유독 3루 쪽으로만 공이 굉장히 많이 가다 보니 다른 포지션에 비해 수비 빈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3루에서 1루로 송구해야 할 일이 엄청 많은데 실제로 해 보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며, 간신히 공을 처리해서 송구한다 해도 어지간히 잘 보내지 않는 이상 1루수가 제대로 받아준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보통은 포수, 유격수, 1루수와 더불어 가장 경험이 많고 그나마 안정적인 수비 실력을 가진 사람이 3루수를 맡는 편이다.
  • 한국프로야구 10주년 30주년 기념 올스타로는 본 포지션으로 한대화가 뽑혔다.
  • 한국야구에서 3루수로써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남긴 선수라면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끝물까지 정상급으로 군림했던 김동주일 것이다. 김동주의 노쇠화 이후로는 일본 진출 전의 이범호를 거쳐 2010년 이래 최정박석민이 최고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이어지고있다. 최정이 원톱 자리를 지키고, 박석민이 그에 대항하는 2인자 포지션.[10] 둘 밑에서 포텐이 터진 황재균, 회춘한 이범호, 김민성 등이 뒤따르는 양상이다.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진에 빠진 박석민은 뒤로 쳐진 상태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롱런하고 있는 최정은 30대 초중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김동주와 KBO 역대 최고의 3루수 칭호를 두고 경합 중이다.

6.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3루수

6.1. KBO

6.2. MLB

6.3. NPB

7. 나무위키에 등재된 창작물의 3루수


[1] 다만 좌타자가 더 많다고 하더라도 전통적으로 좌타자는 잡아당기는 스윙보다는 밀어치는 인식이 더 강하고 실제로도 꽤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3-유간으로 가는 타구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2] 이런 타구는 빠져나가면 거의 장타가 되기 때문에 타구를 막아서 내야에 머무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한 베이스를 덜 허용하게 된다. 송구는 그 다음 문제.[3] 대표적인 예가 김동주, 이범호, 황재균, 강정호, 칼 립켄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4] 예를 들어 알렉스 로드리게스골드글러브급 유격수 수비력을 갖고 있었지만 양키스 이적 후 데릭 지터와의 공존을 위해 3루수로 전향한 후로 수비력이 다소 어정쩡해졌다는 평을 받았다.[5] 이대호 본인 및 이대호와 프린스 필더의 영입으로 갑작스럽게 3루로 올려진 미겔 카브레라 등.[6] 특히 유격수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 입성 이후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냈을 때 이런 분석이 매우 설득력을 얻었다.[7] 대표적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3루수 미야모토 신야가 있다. 이쪽은 원래 유격수로 뛰었지만 많아진 나이나 후지모토 아츠시의 이적 등으로 인해 3루로 전환.[8] 전준우 항목 참조.[9] 차라리 유격수가 더 편하다고 느껴질 정도[10] 14~15 시즌은 최정이 부진에 빠지며 평가가 역전되기도 했지만, 16~17 시즌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이 다시 1인자로 올라섰다.[11] 1루수로 뛴적이 더 많지만 05, 08, 09, 10 시즌은 3루수로 뛰었고 2010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심지어 국가대표(WBC 2009)에서도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적이 있다.[12] 2011 시즌부터 외야수로 전향했다.[13] 현재는 주로 1루수로 출장.[14] 그러나 프린스 필더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고 나서는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1루수로 전향.[15] 내야 유틸리티지만 LA 다저스로 이적한 후에는 주로 3루수를 본다.[16] 신시내티 레즈에서는 유격수였으나 에인절스 FA이적 후 3루수를 본다.[17] 원래 유격수었으나,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3루수로 전향.[18] 위의 A-ROD의 양키스 이적과 3루수 전향의 원인이 된 인물.[19] 전성기는 유격수로 보냈으나 말년 수비능력이 쇠한 뒤 3루수로 전향[20] 전성기 시절에는 1루수로 주로 뛰었다.[21] 말년은 지명타자로 뛰었다.[22] 단, 전성기 시절은 2루수로 주로 뛰었다.[23] 유격수에서 3루수로 전향. 두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 수상.[24] 커리어 내내 3루와 1루를 오갔다. 말년에는 1루수로 이동[25] 2010년대 이후 1루수로 전향[26] 라쿠텐 이적 후에는 1루수 위주로 뛴다.[27] 유격수에서 커리어 후반기 3루수로 전향.[28] 유격수->2루수->3루수를 오가며 세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29] SOS단 야구팀 내에서 준수한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