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0 00:39:10

유격수

야구의 포지션
야구의 수비 포지션 / 투수의 포지션
좌익수
LF / 7번
중견수
CF / 8번
우익수
RF / 9번
유격수
SS / 6번
2루수
2B / 4번
3루수
3B / 5번
투수
P / 1번
1루수
1B / 3번
지명타자
DH
포수
C / 2번
†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들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내셔널 리그, 센트럴 리그 등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포지션명 한국어 유격수 파일:external/www.ducksters.com/shortstop_position.jpg
일본어 遊撃手, ショート
영어 Shortstop
프랑스어 Arrêt-court
에스파냐어 Campocorto
이탈리아어 Interbase
네덜란드어 Korte stop
포지션 번호 6번
포지션 약어 SS


1. 개요2. 상세3. 유격수의 타격4. 포지션 변경
4.1.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
5. 내야 수비 스타일에 대한 고찰6. 기타7.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유격수8.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격수 캐릭터9. 둘러보기

1. 개요

파일:5지환.jpg
사진은 현재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1]

수비의

야구에서 2루와 3루 베이스 사이를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을 수비하는 내야수를 이르는 말. 기록상 약어는 SS, 포지션 넘버는 6번이며, 2루수와 묶어서 키스톤 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야구 초창기인 19세기까지만 해도 내야와 외야 사이에서 외야수의 공을 중계해 주는 역할 정도의 외야수로 야수 포지션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인 1849년에 처음 등장했다. 위치는 현재의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의 위치 정도였는데, 왜냐하면 당시 야구공들이 너무 가볍고 말랑말랑해서 외야에서 공을 아무리 강하게 던져도 내야까지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외야에서 던진 공을 내야로 전달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19세기 말 들어서 타격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내야 수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공이 조금씩 단단해지고 무거워지면서 2루수의 수비 위치가 1루에 가까운 방향으로 조정되고 남은 2-3루간 사이에 들어온 포지션이다. 야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확립된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shortstop'이라는 표기는 19세기 말부터 등장하지만 이 포지션명의 정확한 어원은 모른다는 것이다.[2] 유격수가 생기기 이전의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있던 포지션 역시 포지션명이 무엇인지 불명.

특히 내야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커버해야 하는데다 2루수와 함께 야구 경기 중 반 이상의 아웃 카운트를 따내야 하며, 2루수 다음으로 많은 공을 처리해야 하면서 2루수보다 어려운 공이 날아올 비중이 높고 송구거리가 긴 만큼 현대야구에서의 유격수는 '내야 수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센터라인 중에서는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높은 포지션이라 불린다. MLB 수비 통계로 보면 수비 기회로만 보면 2루수가 20% 가량 많고 어시스트 비율이 유격수가 5% 정도 많긴 하지만 풋아웃 비율이 적은 데다가, 2루수는 어시스트 없이 잡은 아웃이 풋아웃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많은 포지션이다. 이 때문에 퍼스트 컨택율(아웃이 아닌 경우 포함하여)로 계산하면 유격수가 공을 만지는 비율은 2루수의 약 90-95% 전후로 나오게 된다. 밀어치기가 이상할정도로 많은 NPB까지 가면 더 벌어지는편. 따라서 순수하게 수비 기회로 따지면 2루수가 근소하게 많은 공을 처리한다.

1-2간보다 3-유간으로 타구가 더 많이 가는데도 이런 이상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한마디로 3유간의 경우는 3루수가 어느정도 수비범위를 분담해주지면 2루수는 상대적으로 수비범위가 더 좁은 1루수와 같은 라인에 서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3루수의 수비 범위가 좁은 경우 유격수가 더 많은 공을 처리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전 팀으로 확장해서 보면 2루수가 더 많은 수비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물론 그렇다고 프로에서 수비력이 가장 좋은 야수를 2루에 두지 않는 것은, 유격수가 처리해야 하는 공이 양보다 질이고 경기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유간에서 3루수가 흘릴정도면 기본적으로 어려운 타구이며 송구거리도 3루보다도 먼 경우가 태반. 그리고 2루수가 공을 많이 잡는다고 해도 통계적인 부분이고, 사실 차이라고 해도 한경기에서 아웃카운트로는 한 두개, 안타등의 인플레이까지 포함해도 두 세개정도의 차이이다. 그러니까 유격수가 2루수에 비해 공을 덜 잡아봐야 한 경기당 수비기회로 치면 고작 두 세개 덜 잡는다는 소리.

어깨가 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며 1루까지의 송구 거리가 더 먼 3루수의 어깨보다 강해야 한다. 왜냐하면 3루수와 1루 사이의 거리는 유격수와 1루 사이의 거리보다 길지만 3루수는 보통 달리는 방향과 던지는 방향이 같아서 송구 자세가 더 안정적이고 송구에 힘을 싣기도 쉽다. 그러나 유격수의 달리는 방향과 던지는 방향이 반대라서 역동작으로 1루에 송구해야 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다. 그러니 더 불안정한 자세에서 더 빠르게 던질 수 있는 송구 능력이 필요해진 것.

상대적으로 우타자가 많고, 무난하게 당겨치는 경우가 많은 야구의 특성상 내야 왼쪽과 가운데로 자주 날아오는 빠른 땅볼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잦으므로 기본 이상으로 빠른 다리, 타고난 센스와 폭발적인 순발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일단 타구를 받아내면 설령 자세가 다소 불안정하더라도 1루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뿌려야 하는 터라 뛰어난 유연성과 강한 어깨 역시 매우 중요하고,[3] 넓은 시야와 센스를 바탕으로 주자의 현재 위치와 3루수, 2루수, 1루수의 움직임 역시 모두 계산에 넣고 필요없는 송구가 나오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도 있다.

종합하자면 모든 수비 관련 기술과 순수한 운동 능력이 모두 가장 뛰어나야하는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2루수, 중견수 등도 높은 운동 능력이 요구되긴 하지만, 2루수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역동작을 비롯한 좌우 스텝이 많은 대신 송구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중견수는 주력이 중요하긴 하나 기준치에 살짝 모자라도 타구 판단 능력으로 커버가 가능하기에, 역시 유격수에 만큼은 미치지 못한다. 포수의 수비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하지만 포수는 특수 포지션[4]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따라서 운동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이 유격수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입지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나이를 먹으면 곧바로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

다만, 운동 능력 만큼이나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타고난 센스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이를 먹고도, 어지간한 젊은 유격수들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수비의 달인으로 칭송 받는 선수들 역시 종종 보인다. 박진만, 김민재, 미야모토 신야[5], 오마 비즈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이들의 경우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매우 좁아진 수비 범위와 아쉬운 타격 실력에도 불구하고, 경험치와 수비 센스를 인정 받아 주전으로 중용되었다.

포구 빈도로 보면 2루수>유격수>3루수 순이고, 송구 거리는 3루수>유격수>2루수 순이지만 앞서 말했듯 3루수에 비해 송구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가 더 많으며, 무엇보다도 3루수의 위치에 비해 유격수의 위치가 홈플레이트에서 더 멀다보니 포구만 하면 1루에 송구할 시간이 충분한 3루수와 달리 유격수의 자리에서는 공이 다가오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재빨리 송구할 수 없다면 유격수를 소화할 수 없다. 2루수는 송구 거리가 짧기 때문에 유격수와 좌우 대칭 같은 위치에서 같은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포구해도 송구 부담이 훨씬 적다. 수비 난도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높고, 그 처리빈도도 높으며 에러 변수도 워낙 많아서 단순 수비율만으로 유격수의 수비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긴 어렵다. 그에 따라 세이버메트릭스에선 수비 범위와 송구 정확도 등으로 유격수의 능력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수비가 중심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수비에 어울리는 키가 크지 않고 민첩한 선수들이 주로 맡아서 했으므로, 장타력까지 갖춘 공수주 만능형 선수는 매우 드물었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칼 립켄 주니어는 193cm의 장신인데 수비범위가 넓은 180cm 이하들 처럼은 못했지만 자기의 영역안에서는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후 장신 유격수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앞서 말한 유연성이나 수비센스가 매우 탁월하고 운동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NBA가 키가 큰 흑인선수들이 많은 것과 대조되게 MLB의 유격수 포지션에는 키 작은 흑인, 히스패닉 선수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지미 롤린스, 호세 레예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 2루수도 마찬가지라서 브랜든 필립스, 조쉬 해리슨같은 선수들이 있다.

3. 유격수의 타격

과거에는 유격수를 8~9번 하위타선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유격수가 타격이 평균 이하인 경우도 많았던 이유도 있지만, 보통 체력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타격이 매우 뛰어난 스타급 유격수거나,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좋은 선수라도 1~3번 타순인 상위 타순에 배치시키지 않고 5번 타순 정도에 배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체력 안배 문제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타격보다는 수비 실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타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보통 리그 평균에 해당하는 수비능력에 리그 평균 타격에 약간 못 미치는 타율 0.250, OPS 0.680 정도만 되어도 주전급 유격수로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타율 0.300, OPS 0.850 정도[6]라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유격수로 보았다. 실제로 이 정도 급에 해당하는 유격수를 WAR, Win Share 같은 다양한 지표로 평가하면 타율 0.300, OPS 0.800 의 1루수보다 더 높은 팀 공헌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다만 유격수 포지션도 장타력을 중시하는 현대 야구의 분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기 때문에, 설령 수비가 약간 불안한 부분이 있더라도 장타력을 갖춘 선수를 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욱이 야구가 발전해감에 따라 프로팀은 9명 타자 라인업 중 3명 이상은 좌타자로 배치하는게 많아졌고 우타자도 밀어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점차 줄고 도리어 2루수의 수비 부담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리그나 감독 성향에 따라서도 상당히 차이가 있는 터라 이런 경향이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지금도 장타력이 뛰어난 유격수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수비형 유격수가 보다 각광받고 있다. 사실 장타력이 있다 해도 수비력이 유격수를 보기에 많이 부족하다 판단된다면 1루, 3루, 외야 등으로 포지션을 전향시키는 게 일반적이고 그게 정상적이다. 아무리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예전보다는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유격수가 수비 구멍이라면 팀에 손실이 상당히 크고, 파워 툴이 있는 선수라면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장타력을 살리는 게 더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격수가 타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만능 플레이어라면 어느 팀이던 환영하는 건 당연지사. 실제로 이런 유격수가 MLB에서는 대거 등장했는데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등 걸출한 공수 만능의 젊은 유격수가 화수분마냥 터져나오는 중

대놓고 3년 연속 홈런왕을 먹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같은 천재로 느껴졌던 선수도 있었지만 도핑 적발로 인해 흑역사가 되었다. 한국에는 30-30과 80도루를 달성했던 이종범이나 40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등이 있다.

4. 포지션 변경

수비 부담이 매우 큰 포지션인 만큼 수비 실력이 부족하면 바로 다른 포지션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7], 또한 수비 실력이 좋더라도 타격 실력이 출중하면 수비 연습 할 시간에 방망이 한번 더 돌리라고 포지션 전향을 권유받기도 한다. 또한, 키가 큰 선수는 이런 것과 별개로 전향을 자주 권유받는데 수도 없이 많은 땅볼 처리를 해야 하는 유격수의 특성상 무릎 쪽 피로가 쌓이기 쉽고, 이는 부상 여부에 관계없이 선수 생명 자체가 짧아지는 문제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193cm의 장신이었던 칼 립켄 주니어는 36세 시즌까지 유격수로 뛰었지만 이는 운동선수 치고는 매우 마른 몸매였던데다 기본적으로 타구 판단 능력이 워낙 뛰어난 덕분이었다.

유격수에서 타 포지션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수비 부담은 적은 대신 요구 능력치 등이 비교적 유사한 3루수로 보내질 때가 가장 많다. KBO에서는 유격수로 뛰다가 MLB로 넘어가서는 거의 3루에 정착한 강정호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드물긴 하나 어깨가 좋다는 점을 살려서 투수로 전향하는 사례도 있다.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대표적인 예로는 트레버 호프먼, 마리아노 리베라, 네프탈리 펠리즈, 브라이언 코리[8], 안지만, 서재응, 손승락, 정재훈 등이 있다. 사실 프로에서 활동하는 유격수 대부분은 중고교 시절 투수를 겸업하던 선수들이니, 투수로 뛸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어깨를 가진 게 아니면 프로에선 유격수를 맡기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어느 포지션이 안 그렇겠냐만 포수와 마찬가지로 유격수 또한 한번 밀려나면 거의 되찾을 확률이 없는 포지션이기도 하다.[9] 트로이 툴로위츠키에반 롱고리아의 사례처럼 포지션 겹치느라 옮긴 경우는 둘 중 한명이 또 옮겨가면 되니까 차라리 나을 지경. 수비 못한다고 밀려난 경우 기본적으로 눈도장이 나쁘게 찍힌 꼴이라 팀을 옮겨서도 다른 포지션을 알아봐야 하고, 포지션에서 밀려났는데 타격은 빛을 발한다면 더욱 시킬 이유가 없다. 또한 기본적인 난이도가 높은 포지션이라 잠깐 다른 포지션을 뛰다 오면 이전 포지션에서 얼마나 잘했든 버벅거린다. 이런 이유로 유격수 수비는 백업조차도 전문 유격수 내지는 유격수로 장기간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유틸리티 멤버에게 맡겨야 한다. 다행이라면 유격수란 포지션 자체가 이 정도로 어렵다보니 처음부터 유격수를 볼 수 있는 툴을 가졌다면 밀려난 후에도 툴 자체에 기반한 선택의 여지는 꽤 있다는 것. 어떻게든 메이저리그에 가려는 어린 중남미 선수들이 야구 배울 때부터 유격수를 지망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4.1.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

상술한 바와 같이 타격이나 수비 문제로 인해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는 사례가 무척 잦은데다, 유망주들도 수비보다 타격을 중시하다 보니 수비 연습에 다소 소홀한 경우가 많고, 설령 수비 연습에 열중하더라도 파워를 키우기 위해 몸을 불리는 과정에서 수비력이 하락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 터라[10] 수준급 유격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대형 유망주가 많고 괴물들이 바글바글한(...) 메이저리그는 그나마 사정이 많이 나은 편이지만 이쪽도 자국 출신 유격수가 급감하고 공급의 질도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인 유격수의 씨가 마르는 원인은 중남미 히스패닉 계열 유망주 대다수가 유격수를 지망하기 때문인데, 운동 능력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빠른 계약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 포지션 변경이 쉽다는 것도 이들에겐 장점으로 뽑힌다.

더욱이 미국 출신 유격수 유망주가 미식축구 선수로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사실 이는 유격수가 요구하는 신체능력에 머리까지 좋으면 A급 쿼터백 유망주 감이라 할 수 있는데, 야구를 계속할 경우엔 남미 출신 유망주들과 피 터지는 경쟁을 해야 하는 터라 차라리 미식축구 쪽을 택하는 게 여러 모로 낫다고 보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라 할 수 있다.

당장 2012년 12월 추신수트레버 바우어가 연루된 삼각 트레이드만 보더라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케빈 타워스 단장은 특급 에이스감 유망주인 트레버 바우어를 그저 그런 유격수 유망주로 여겨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얻기 위해 내줬다. 당시 시점에서 이 결정은 엄청난 욕을 먹긴 했지만, "퀄리티 있는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아주 안가는 결정은 아니라 할 수 있다. [11][12] 알링턴 홈구장을 쓰면서도 커리어 OPS가 0.7도 안되는 유격수가 나이가 깡패라서 1억불 계약을 따내는 것도 좋은 예라 하겠다. 굳이 메이저리그까지 안 가고 국내야구만 봐도 윗 항목에 언급된 강정호가 현존 젊은 한국야구 유격수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지 그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뿐이란 의견도 있다.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미겔 테하다까지 포함한 4대 유격수 시대를 뚫었더니 웬놈의 산사나이 30-100급 유격수가 나타났고 지미 롤린스, 핸리 라미레즈호세 레예스까지 포텐셜이 빵빵 터지며 팬들의 눈만 버려 놨다는 것. 유격수가 타격왕을 하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닐진데 그 꼴이 졸렬하게나마 2000년대 후반 이후로 2번이나 나왔다는 것은...그냥 그놈들이 괴물이라 생각해야 할 듯. 반대로 생각한다면 이런 품귀현상 속에서 또 어떤 괴물이 자라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옛 이야기. 혜성같이 등장한 신흥 유격수 트리오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필두로 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트레버 스토리, 폴 데용, 에디슨 러셀 등 젊은 유격수 자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대 초중반의 젊은 유격수들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평균 이상의 공격력까지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수비형 유격수로 평가받던 엘비스 앤드루스가 20-20을 달성했으며,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2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영건 3루수 중 한 명인 매니 마차도가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로 포지션 변환을 할 예정이다.

KBO 리그도 사정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 2014 시즌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주전 유격수가 강정호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지만, 그 다음가는 유격수가 누가 있냐고 물으면 각 팀 팬들끼리 치고받는 키보드 배틀이 오고가며 누가 확실하게 유격수 2인자라고 말하지는 못하는 아수라장. 2015년 메이저리그에 강정호가 도전하게 되면서 현재 한국 야구에서는 국내 현역 유격수 1인자 자리를 놓고 더욱 키보드 배틀이 펼쳐지고 있으나 누가 강정호 이후 현역 유격수 최고인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일단 강정호를 제외하고는 2010년대에 김상수오지환, 김선빈이 경합을 하는 모양새였다. 공교롭게도 김상수와 오지환은 90년생 동갑, 김선빈도 89년생으로 딱 한 살이 많아 여러모로 비교가 되고 있다. 허나 2015~16년 커리어 하이를 찍은 오지환이 누적을 착실히 쌓아나가는 사이 김선빈은 부상-군입대로 잠시 1군무대를 떠났고 김상수도 포텐을 만개히지 못하면서 이 셋의 경합은 오지환의 승리로 사실상 종결되었다.

오지환이 17시즌엔 부상, 18시즌엔 체력과 멘탈[13] 때문에 살짝 주춤한 사이, 키움 김하성이 15~18년 수준급의 성적을 내고 있고 두산 김재호 역시 같은 기간 .290 이상의 타율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이 세 명이 KBO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놓고 싸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14]

한편 95년생 김하성은 제외하고 오지환과 김재호 등 30대 유격수들의 뒤를 이을 유격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1군에서 어느정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건 한화의 하주석이나 두산의 류지혁 정도. 물론 둘 다 타격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5. 내야 수비 스타일에 대한 고찰

사실 이 항목은 내야수 전체에 해당하는 항목이지만 유격수에 특히 적용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좀 배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의 지도자들은 내야 펑고 훈련시 백핸드로 타구를 처리하기보다는 웬만하면 한 발자국이라도 더 움직여 몸 중앙에 공이 오도록 포구를 하게끔한다. 이는 사실 일본식 수비를 들여온 것으로 흑인, 백인들보다 민첩성, 어깨, 스피드 등이 떨어지는 동양인의 신체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15] 하지만 이 수비 스타일의 단점은 역시 속도다. 안정적인 수비를 위해 더 많은 부수 동작이 들어가다보니 엄청나게 빠른 타구 속도 대응에는 쥐약인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타구질이 한국이나 일본 리그에서는 잘 나오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수시로 나온다. 그래서 지금까지 최고의 수비라는 찬사를 들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내야수는 내야 수비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치욕적인 평가를 들으며 모두 실패한 것이다.[16] 메이저리그의 미친 타구질에 대응할 수 있는 내야 수비 방법은 간단하다. 조금 자신보다 떨어진 위치에 공이 날아온다 싶으면 바로 백핸드로 잡고 바로 송구하는 것이다.[17] 참 쉽죠? 이것을 굳이 네이밍한다면 미국식 수비가 되겠는데 당연히 일본식 수비에 비해 월등히 빠른 대응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당연히 이 수비는 매우 높은 신체 능력을 요구하고 동양인이 이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일본식 수비의 영향을 많이 받은 KBO에서도 박기혁[18]같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백핸드 수비를 쉽게 하는 선수는 찾기 쉽지 않다.

이 항목이 개설된 이유는 사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때문이다. 강정호의 어깨는 전성기 시절 이종범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력하지만 수비 범위가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넓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애초에 KBO와 MLB의 타구 질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다르기도 하고. 하지만 공 빼는 속도도 빠르고 정통적인 일본식 수비보다는 신체 능력을 활용한 미국식 수비에 가까운 수비를 하기에 기대가 되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바로 1년전에 수비방식이나 공격력, 2루/3루를 오갈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까지 NPB에서 강정호와 가장 유사했던 선수인 나카지마 히로유키[19]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공수주 모든 방면으로 답이 안나오는 방식으로 망하는 바람에 우려도 있었지만, 강정호도 그의 2015년 시즌에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메이저리그 유격수 수준급의 타격을 보여줬지만 수비로는 영좋지 않아서 계속 3루수로 뛰는 현실이다. 결국 강정호도 아시아 출신 센터라인 내야수의 유격수비에 대한 인상을 바꿔놓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6. 기타

묘기에 가까운 동작으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등 수비수 중엔 투수 다음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 화려한 포지션인 터라 걸출한 대형스타가 비교적 자주 배출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다만 묘하게 그런 것 치고는 야구 관련 창작물에서 주역을 맡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전 버전에서는 사회인 야구에서는 중요성이 낮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그 근거는 우타가 대부분인 사회인 야구에서 밀려치기로 인해 1-2간으로 대부분의 타구가 형성되고, 간혹 3-유간으로 오더라도 힘이 부족해서 어려운 타구가 아닌 데굴데굴 굴러오는 땅볼이 많이 온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타구 방향은 자연스럽게 당겨치는 방향으로 형성된다.[20] 이는 초심자라고 예외가 아니다.[21] 우타자의 타구가 대부분 1-2간에 형성되는 경우는 투수에 비해 타자의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사회인 야구 4부 리그에서나 많이 발생한다.[22] 그런데 이런 경우는 또 배트 스피드가 느려서 타이밍이 안 맞기 때문에 배트 안쪽에 걸리는 3루쪽으로 크게 치우친 땅볼이 많이 나와서 3루수가 죽어 나가는 경우도 많다. 어무튼 어떤 경우든 간에 1-2간으로 타구가 가는 일은 거의 없으며 뜬공이라도 간간히 잡는 우익수와는 달리[23] 2루수는 우타가 들어섰을 때는 정말 할 게 없어진다. 3부 리그만 가더라도 해당 상황은 많지 않다. 당연히 3-유간으로 더 많은 타구가 오고, 알루미늄 배트의 특성상 타구도 빠르다. 결론적으로, 사회인 야구에서도 가장 중요한 수비 위치는 유격수(포수 제외)이고, 가장 수비 실력이 좋은 사람이 맡는다. 애당초 내야 수비를 지휘하고 콜을 하는 막중한 책임은 유격수(포수 제외)가 맡아줘야 한다.

아무래도 내야에서 가장 수비 비중이 높은 자리여서인지, 내야수 출신 감독 중 유격수 출신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유격수 출신 감독으로 김재박, 서정환, 류중일, 염경엽 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한국 한정으로 유격수 출신 감독이 국대를 맡게 되면 어떤 이유던 간에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 한국 국대 감독직에서만큼은 외야수 감독만큼 돌인 포지션. 1, 2회 WBC에서 선전하여 국민 감독이라는 평가가 있는 김인식 감독은 투수 출신, 베이징 9전 전승을 이룬 김경문 감독과 광저우에서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시켜준 조범현 감독은 포수 출신이다. 2014 인천 아시아게임 야구에서 류중일 감독이 우승을 거두면서 이 법칙은 깨졌다지만 애초에 상대 선수들의 레벨이 워낙에 차이가 나니 우승 못하는 게 욕먹을 일이다.

유격수는 643 병살의 주도자이므로 공을 빨리 꺼내어 송구하기 위해 글러브의 크기가 다른 내야수에 비해 크기가 작다.

7.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유격수

7.1. KBO 리그

7.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7.3. 일본프로야구

8.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격수 캐릭터

9. 둘러보기

야구의 포지션
야구의 수비 포지션 / 투수의 포지션
좌익수
LF / 7번
중견수
CF / 8번
우익수
RF / 9번
유격수
SS / 6번
2루수
2B / 4번
3루수
3B / 5번
투수
P / 1번
1루수
1B / 3번
지명타자
DH
포수
C / 2번
†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들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내셔널 리그, 센트럴 리그 등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1] 사진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2]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썰에 의하면 1897년경 마이너리그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느 팀에서 중계플레이 담당 외야수 중 한 명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출장하지 못하자 할 수 없이 헨리 스탑(Henry Stop)이라는 이름의 동네 고딩 선수를 기용했는데 그의 키가 작았음에도 2루와 3루 사이에서 수비할 때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는 일화에서 shortstop이라는 표기가 유래했다 카더라는 썰이 있으나 근거는 없다. 사실은 그 이전에도 유격수에 해당하는 포지션이 존재했다.[3] 만약 이 부분이 부족하면 보통 2루수로 밀려나게 된다.[4] 투구에 중점을 둔 투수를 제외한 7명의 야수는 포수를 바라보며 수비를 하지만 포수는 캐칭과 블로킹 도루 저지 등 매우 특수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다. 투수와 야수는 반드시 공을 만져야 하는 특수포지션이다.[5]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명 유격수[6] 타고투저인 만큼 유격수 역시 예전보다 더 잘 치긴 해야 한다.[7] 1993년 데뷔해 야구천재이자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던 이종범이 일본에 진출한 후 유격수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우익수로 간 것이 대표적인 예.[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팀으로부터 투수로 전향할 것을 요청받고 투수로 전향했다.[9] 비슷하게 센터라인에서 하드코어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중견수와의 큰 차이이기도 하다. 중견수도 사실 이런저런 팀 사정 때문에 코너 보던 선수들도 툴이 좀 괜찮다면 심심찮게 투입되고 경우에 따라 기존의 주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앤드류 맥커천이 주전으로 자리잡아서 어쩔 수 없이 좌익수로 뛰는 스탈링 마르테가 대표적인 사례로, 마르테의 경우 수비력만 놓고 보면 맥커천 대신 중견수를 봐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수퍼스타인 맥커천을 어찌 할 수는 없으니 맥커천이 쉴 때만 중견수 알바를 뛴다. 반면 같은 팀의 유격수 출신 3루수 강정호는 무릎 부상 때문에라도 어지간해서는 유격수 알바로 투입되는 일이 없다.[10] 이를 세이버메트릭스의 영향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데, 세이버메트릭스를 유행시킨 머니볼적인 관점에서 툴 중에서 쓸 데 없이 몸값을 올린다고 판단한 수비, 주루의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선구안을 중심으로한 타격 툴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렇듯 현대 야구에서 센터라인이라 하더라도 수비 하나만 뛰어난 선수보다는, 수비 실력이 약간 아쉽더라도 충분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를 우선시하는 경향은 어느정도 세이버메트릭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11] 다만 바우어의 트레이드는 바우어의 더러운 성격과 팀 내 고참 및 프런트와의 마찰도 한 몫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12] 그리고 그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2014 시즌 애리조나가 폭망하면서 실질적으로 내년을 기약할 때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이자 2014 시즌 후 은퇴하는 데릭 지터의 공백을 채우려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13] 전 경기 출장했다. 멘탈 문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14] 참고로 15~18년 4년간 이들의 누적 WAR*[41]은 김재호 12.84, 김하성 17.24, 오지환 13.58이다.[15] 실제로 이렇게 수비를 하면 수비 안정성과 송구 정확도와 스피드가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16] 니시오카 츠요시나카지마 히로유키의 경우 일본 내에서도 유격수 수비는 잘봐줘야 평균이라는 말이 많았으며, MLB에 가더니 아니나다를까 폭망했다. 가와사키 무네노리마쓰이 가즈오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비력을 가진 선수들이었는데, 가와사키는 타격이 문제였지 수비는 유격수 및 내야유틸로도 메이저리그에 적응을 했고 마쓰이는 유격수로는 수비가 망했으나 2루수로는 어깨빨로 기본기의 단점을 가린건지는 몰라도 성공했다. 다만 뭐가 어찌되었든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 주전 유격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선수는 없었고, 그나마 마쓰이만 2루수로 자리를 옮겨서 주전으로 몇년간 활약할 수 있었다. 2루수로 시선을 돌리면 그나마 이구치 타다히토라는 나름의 성공사례가 있긴 하다.[17] 마쓰이 가즈오가 이게 안돼서 톰 글래빈한테 수비 못한다고 욕을 먹었다.[18] 준족에 리치가 길고 강정호 버금가는 강견의 소유자였기에 가능했다. 낮은 공격력과 체력, 음주운전 3번 걸릴 정도로 형편없는 자기관리 문제로 다 까먹었지만.[19] 유격수치고 매년 20홈런은 넘길 정도로 장타가 많았고, 주루 능력도 준수했던데다가 일본에서는 기본기가 없다고 까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에러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 일본에서 이야기하는 "기본적인 수비"와는 조금 다른 강정호와 유사한 수비 방식을 가졌었다. 통산 타율도 3할이 넘는다.[20] 밀어치기는 꽤나 훈련을 받아야만 가능한 고급 기술이다. 당연히 밀려치기와는 다르다.[21] 당장 500원 넣고 치는 동네 배팅장에서도 몇 번만 해보면 당겨치는 방향으로 타구가 형성된다.[22] 물론 타자에 비해 투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배리 본즈 급의 타격기록을 많이 볼 수 있다.[23] 뜬공은 오히려 밀어치는 방향으로 빈도가 더 높다.[24] 데뷔 초에는 유격수를 봤었다.[25] 전체 커리어에서 유격수로 뛴 기간은 일본진출 기간을 포함해 6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시간동안 쌓은 누적 WAR이 KBO 1위다. 강정호가 미국진출으로 진출하기도 했고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쳐서 일단은 김재박의 누적을 넘어설 게 확실한 오지환(그나마도 2019년 기준 벌써 나이가 30이다)과 리그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인 김하성을 제외하고는 이종범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아직까지 없다. 이런 누적기록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KBO 역사상 최고 유격수를 논할때 이종범은 반드시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다. 하지만 유격수 수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유격수 라인에 집어넣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김재박, 박진만 등의 포지션 기간과 비교하면 너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짧은 기간에 임팩트가 컸다고 해서 역대급 유격수에 넣을 수 있는가는 별개라는 것이다.[26] 무릎 부상 이후에는 주로 3루수로 출장하고 있다.[27] 뉴욕 양키스이적 이후에는 2루수 출전 빈도가 높다.[28] 2016시즌부터는 외야수나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29]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호세 레예스의 영입으로 인해 3루수로 전향했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보고 있다지만 사실상 유격수 붙박이를 선호하며, 다른 포지션 변경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편이었다. 그러나 2014시즌 종료 후 친정팀 보스턴과 FA 계약을 하면서 좌익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좌익수 수비도 시망(...)이라 17시즌부터는 1루수지명타자를 번갈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더 이상 유격수는 아니다.[30] 뉴욕 양키스로 이적 후 3루수로 전향하였다. 이유는 우선 양키스 유격수에 뉴욕의 황제가 있었기 때문.[31] 선수생활 막판엔 1루와 3루를 봤다.[32] 앞에서 서술한 뉴욕의 황제.[33] 메이저리그 데뷔는 2루수로 했고 말년에는 주로 3루수를 봤지만 커리어 전체로 보면 유격수로 뛴 경기가 가장 많다.[34] 선수 생활 막판 몇 년은 3루수를 주로 봤다.[35] MLB 역대 최고의 유격수[36] MLB에서는 내야 유틸리티로 뛴다.[37] 메인은 2루수였다.[38] 작중에선 매니저로 등장하지만, 중학교 시절에는 유격수를 맡았다고 한다.[39] 1980년대 당시 슬로건이 '거리의 유격수'였다.[40] 주무기 종류중 '유격수'라는 무기가 있다. 그리고 야구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