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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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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김선우
박명환
한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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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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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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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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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명 후 미입단 / 지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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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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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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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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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이전의 올림픽과 야구선수권대회에는 아마추어 선수만 출장했으므로, 따로 주장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 U-24 대회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주요 대표팀 | 역대 로스터 | 역대 감독 | 역대 주장 | 역대 유니폼 | 역대 BI | 세대별 대표팀 | 주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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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등번호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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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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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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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참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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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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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333><colcolor=#09539D,#ddd> 투수 11 이대은 · 19 이태양 · 22 우규민 · 23 차우찬
28 장원준 · 29 김광현 · 38 정대현
42 조상우 · 45 임창민 · 48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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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25 양의지 · 47 강민호
내야수 3 박병호 · 7 김상수 · 8 정근우 · 10 이대호
14 허경민 · 16 황재균 · 24 오재원 · 52 김재호
외야수 15 이용규 · 17 나성범 · 31 손아섭
49 민병헌 · 50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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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7''' 김인식
투수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0 선동열
배터리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86 김동수
타격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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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7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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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역대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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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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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333><colcolor=#09539D,#ddd> 투수 1 우규민 · 11 이대은 · 12 임창용 · 19 심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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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원종현 · 48 이현승 · 54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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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金宰鎬|Kim Jae-Ho
출생 1985년 3월 21일 ([age(1985-03-21)]세)
서울특별시 용산구
거주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남정초 - 중앙중 - 중앙고
신체 181cm|76kg
포지션 유격수[1]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4년 1차 지명 (두산)
소속팀 두산 베어스 (2004~2024)[2]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05년 11월 21일~2007년 11월 20일)
등장곡 Lincoln Brewster - 〈Joy to the World〉#[3]
응원가
[ 이전 응원가 보기 ]
박현빈 - 〈샤방샤방〉(2008)[4][5]
처비 체커 - 〈Let's Twist Again〉(2009~2024)#[가사]오~ 김재호 (유후!) 최강두산 김재호 (유후!) 오~ 김재호 (유후!) 두산 김재호 오~ 김재호 (유후!) 최강두산 김재호 (유후!) 오~ 김재호 (유후!) 두산 김재호 (유후!)][7]무한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무한반복을 하는 경우는 2스트라이크 등 승부가 빨리 날 확률이 높을 때 주로 나온다. 참고로 현재 응원가는 2012년에 재녹음됐다.]
정보 더 보기{{{#!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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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colcolor=#373a3c,#ddd>아내 김세영(2015년 12월 결혼 - 현재)
장남 김서한(2016년생)
장녀 김그루(2018년생)
차남 김승후(2021년생)
소속사 MVP스포츠[8]
종교 개신교 (기하성)[9]
MBTI ESF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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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4. 플레이 스타일
4.1. 타격 및 주루4.2. 수비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병풍 사건 연루5.2. 마스크 미착용 및 팀 훈련 자녀 동반 논란
6. 여담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야구 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유격수.

선수 생활을 두산에서만 보낸 베어스 역대 최장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 이며 현재 OB-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경기 출장 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1][12]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했지만, 당시 두꺼웠던 두산의 뎁스로 인해 상당기간을 백업으로 보내다가 2014년 손시헌NC 다이노스 이적으로 드디어 주전 유격수로 활동하였고 2015년에는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13], 2016년 주장으로서 완벽에 가까운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9년에는 고참으로써 9게임차 뒤집기 우승에도 크게 일조하였다. 15-16시즌에는 2년 연속 유격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2. 선수 경력

김재호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김재호/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04년 2005년 군 복무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화이트 로고.svg
2015년 2017년
아마추어 시절

3. 은퇴 이후

4. 플레이 스타일

4.1. 타격 및 주루

파일:김재호.gif
파일:독교 지게 벗어던지는 마수걸이포.gif
[14]
2013년에 주전 유격수였던 손시헌의 부진에 또 다른 유격수 자원 허경민의 부상까지 겹치며 본격적인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타격 측면에서도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14년에는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의 부담감에다가 후반기 체력 저하까지 겹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15년에 3할을 넘겼다. 시즌 전 체력훈련에 특히 집중했다고 하는데, 거의 백업 없이 뛰었음에도[15][16] 커리어하이를 찍어낸 것은 그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중 시즌 타율 1위(.307) 출루율 1위(.386)를 기록했고, 선구안이 일취월장하여 볼넷/삼진 비율 또한 유격수 중 1위에 리그 전체에서는 4위(1.29)를 찍었다.

또한 컨택 능력은 팀 내 수위급까지 올라왔다. 보다시피 두산 타자들이 '15시즌 내내 리그 최상위급의 컨택 능력들을 보여줬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 두산과 캔자스시티의 우승이 연 '컨택의 시대' 특히 시즌 초반에는 양의지와 함께 팀 타선을 캐리하며 전반기 팀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순은 거의 9번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웬만한 테이블 세터급의 활약을 하며 공격의 혈을 뚫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 컨택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날이 바로 15년 4월 23일 넥센전이었는데, 9회 초 1사 상황 1점 차로 뒤지고 있을 때 타석에 나서 이 날 컨디션이 좋았던 손승락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 때 김재호는 볼카운트 0-2까지 몰렸다가 이후 들어오는 공을 오는 족족 골라내거나 커트해내며 투수로 하여금 던질 공이 없게 만들더니 기어이 풀카운트까지 만들어냈고 결국엔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 이후 두산은 그를 발판삼아 민병헌의 안타로 주자 1∙3루,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17]을 만들더니 김현수의 역전 홈런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역전했고 그대로 이 날 경기는 이겼다. 이 날 해설위원이 김선우양준혁이었는데 김선우는 저 완벽하게 제구된 몸쪽 공을 어떻게 커트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손승락 선수는 본인이 던질 수 있는 좋은 공들은 다 던지고 있고 컨디션도 정말 좋은데 김재호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양준혁은 9회 초가 진행되는 내내 김재호가 정말 끈질기게 잘 해줘서 두산이 흐름을 탔다고 폭풍칭찬을 했다.[18] 그래서 김재호가 통산 상대 전적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아예 1번 타자나 5번 타자로 전진 배치되는 일도 있었다.

팀 배팅 능력은 좋은 편이라 희생플라이 개수가 팀 내 단연 탑이다. 무사 또는 1사 상황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두산팬 입장에선 매우 믿음직스러운 타자. 2016 시즌 희생플라이 13개를 쳐냈는데 이는 역대 단일 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9] 발은 육상부가 유명한 두산에서 그렇게 돋보이는 편은 아니다. 도루시도 자체가 적은 편이고 2008년 발목부상 이후로 주력이 감소했다고 기사에 언급된 적이 있다.

이렇게 장점만 보면 굉장히 타격에 뛰어난 유격수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타격에서의 진일보로 모이는 양상은 사실 타고투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2년 연속 3할을 넘긴 우승팀 유격수라고 하면 뭔가 타격이 뛰어난 유격수로 느껴지며 심지어 이는 강정호조차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물론 이는 강정호가 2013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타격 어프로치의 변화로 과도기적 성적을 거둔 것이 크다) 하지만 2015~2016년은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으로 2016년은 3할을 넘기는 선수만 해도 40명에 가깝고 출루율 4할도 거의 20명에 달하는 기형적인 리그 환경이 형성된 상황이다. 리그평균 타율이 0.290이며 리그 평균 출루율이 0.364이다. 2015년도 3할 넘는 타자는 30명이 넘는다. 김재호가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한 해인 2015~2016년의 리그 환경은 리그 평균 타율 0.285, 리그 평균 출루율 0.360, 리그 평균 장타율 0.434로 리그 평균 OPS가 0.794에 달하며 리그 평균자책점이 5.04인 미친수준의 타고투저이다. 즉 타율이란 지표로 볼 때 익숙한 표현인 3할타자, 그것도 2년 연속이라는 포장에 가려져 김재호의 타격이 굉장히 뛰어난 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뛰어나다고 못하는, 어느정도 평이한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세이버매트릭스 스탯들 봐도 wRC+로는 105~110으로 그냥 리그평균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타격 스탯을 보여준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한다면 110이라는 wRC+도 충분히 훌륭한 타격 스탯이다. 애초에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극심한 자리인 유격수에서 wRC+ 100만 찍어도 최소 타격은 중상위급이라는 소리 듣는다. 당장 2016년만 해도 규정타석을 기록한 선수들 중 wRC+가 100을 넘긴 유격수는 오지환, 김하성, 그리고 김재호 셋에 불과하며, 110의 wRC+를 찍은 김재호는 오지환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당연히 리그 전체 타격만 봤을 때 105~110은 평균보다 조금 잘한 정도지만, 애초에 100도 넘기 힘든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충분히 상위급 성적이며 실제로 2015년은 10개구단 유격수 중 3위, 2016년은 2위의 wRC+로 드러난다. 더군다나 수비가 부족하거나, 아예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 아닌데 억지로 박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수비 스탯 전체 1위까지 기록하면서 같이 찍은 wRC+ 110은 충분히 유의미한 스탯이다. 즉, 극단적인 타고투저에서 2년 연속 3할이라는 기록은 큰 의미는 없지만, 세이버로 파고들어도 유격수로는 준수한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는 뜻이며, 반대로 세부 스탯으로는 딱 '유격수로써 준수한' 스탯 정도만 기록하였기 때문에 뻥튀기된 클래식 스탯을 가지고 지나친 고평가를 내리는 것도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2017년도 느낌상 굉장히 부진한 것 같지만 홈런 갯수는 작년과 똑같고 wRC+는 오히려 올랐다. 순장타율[20]이 증가했고 비율 스탯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부상 공백으로 인한 누적 스탯이 조금 아쉬울 뿐.

그리고 2018년 늦은 나이에 갑자기 타격이 만개하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커리어 하이, 2018 KBO 전체 유격수중 해당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 KBO 통산 100번째로 본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하였다.

2022년에는 총 75개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KBO 통산 희생타점 8위까지 올라섰다.(7월 6일 키움 히어로즈전)

주력의 경우에는 한 때 대주자 요원이었을 정도로 빨랐으나, 현재는 그럭저럭 적당히 빠른 수준. 다만 나이가 들면서 전력질주는 자제하는 편이다.[21]

4.2. 수비

파일:김재호 호수비.gif
김재호의 호수비
훌륭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든든한 수비로 안정감을 주는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베어스포티비가 업로드한 내야수들 펑고. 2:24부터. 조성환 수비코치가 쉽게 주는 게 아닌데 펑고가 굉장히 쉬워 보인다. 핫코너 펑고 영상에서는 송구까지 볼 수 있는데, 포구 후 송구 동작을 잡는 것이 아니라 포구와 동시에 오른손을 글러브에 붙여 포구와 송구를 사실상 일체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걸 매일 볼 동료 선수들도 어이없어서 웃기만 한다. 수비 기본기 자체가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이 보인다.

2016 시즌 전체 야수 중 수비기여도 1위를 찍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가졌으며 '15시즌 현재 주로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오재원과 함께 두산 야수진 수비 전체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22] 경험과 준수한 타격 판단을 바탕으로 꽤 좋은 수비 범위를 갖췄으며, 그로 인해 센터 쪽으로 빠지는 중전안타성 타구를 2루 베이스 쪽까지 뛰어가 걷어내는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유격수, 빙글 돌아 1루 송구![23] 종종 아리랑 송구를 보여줘서 어깨가 좋은 편은 아닌가 하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건 상황에 따라 송구에 변화를 주는거고[24] 상당한 강견이다. 위 움짤만 봐도 보이지만 깊숙한 코스에서 백핸드로 잡고 도움닫기 없이 그대로 역동작으로 송구하는데 1루까지 노바운드로 빠르게 날아간다.
파일:김재호공빼속.gif
그리고 대시하는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는 강점으로는 글러브에서 공 빼는 속도가 굉장하다. 이 트랜스퍼[25] 실력은 가히 김재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장기로, 공을 포구하고 나서 오른손으로 잡는 개념이 아니라, 포구하는 동시에 왼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송구하는 오른손으로 토스하는 동작으로 공을 빼는데 스텝 밟으면서 공 빼는 웬만한 내야수들보다 1초 이상 빠르다고 한다.[26] 여기서 수비 동작에 걸리는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빠른 주자들도 살아서 1루 밟기 쉽지 않다. 예시[27] 느린 화면 자세히 보면 스텝 딱 한 번 밟는 시간 안에 잡고 빼고 송구까지 한다. 어릴 적부터 체화해놓은 동작으로, 제대로 다져진 기본기를 알 수 있다.

두산은 벤치에서 내리는 지시를 따르기보다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하는 플레이가 많은 편인데[28] 수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웬만한 수비 작전은 오재원과 둘이서 짠다고 한다. 단, 너무 과하다 싶을 때만 벤치에서 조율해준다고. 시프트 진두지휘를 보통 오재원이 좀 더 주도적으로 하긴 하는데 오재원이 그럴 상황이 안 되면[29] 김재호가 전담할 때도 있다고 한다. 2016년 주장을 맡은 이후로는 확실히 본인이 더 주도적으로 하는 듯 하다. 오재원도 이럴 땐 확실히 따라준다고.

위의 이유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과 김재호를 경기에서 동시에 빼지 않는다. 직관 가서 유심히 보면 둘이 같이 나온 날엔 각자 알아서 사인에 맞춰 착착 자리를 잡는데, 둘 중 한 명만 나온 날에는 그 한 명이 옆에 내야수들한테 떠들고 뒤에 외야수들 위치 잡아주고 굉장히 바쁜 것을 볼 수 있다. 2016년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후 경기에서 키스톤이 최주환 - 이원석/허경민[30]으로 나올 때가 있었는데, 이를 보고 "우리가 진짜 우승을 하긴 했구나" 하는 두산 팬들도 있었다. 아주 대승을 하거나 대패를 하지 않는 이상 한 명이 경기에서 빠지면 교체로라도 다른 한 명이 경기에 투입됐었기 때문이다.

2004년 입단 이후 타격에서의 더딘 성장세로 인해 근 10년을 백업으로 보내면서도 구단 차원에서 쉽게 놔줄 수 없었던 이유가 이 수비력에 있다. 백업일 당시부터 "두산 내야 뎁스가 사기급이라 백업으로 뛰고 있지 다른 팀 가면 주전 먹고도 남는다" 소리도 심심찮게 들었으니. 실제로 당연히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백업 시절 여러 트레이드 썰들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어지간하면 죽더라도 안고 죽는다는 1차 지명자를 쉽게 내줄 리도 만무하다. 게다가 두산이 신인드래프트 때마다 죽어라 끌어모으는 본 포지션 유격수의 내야 유틸 자원이었으니까. 유틸이라니 이게 뭔 소린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김재호는 오재원, 이원석, 허경민, 류지혁과 마찬가지로 백업 시절에는 멀티로 구르던 선수였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주환은 투수진 보강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오재원, 이원석은 부상 이탈하여 허경민과 함께 주전으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다 뛰었다. 그것도 안정적으로. 2015년 들어서는 경험으로 노련함까지 축적되며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서자, 아예 잠실의 유격 자리를 통곡의 벽으로 만들어버리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건 아니지만 엄청나게 다져진 기본기로 어떤 타구가 오든 안정적으로 처리해낸다. 무엇보다 김재호를 보면, 시프트를 해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잡아내는 것이 많다. 바꿔 말하면, 위치를 거의 이동하지 않고 근처에서 잡아내는 것이 많다는 소리. 오재원과 둘이 시프트 적중률이 엄청나다. 참고 기사 2010년대에 들어서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해 FA에 인색해졌다는 평가가 많아진 두산이지만, 그럼에도 김재호를 잡은 이유는 이 출중한 수비력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엄청난 수비 센스에 기인한 탄탄한 기본기, 민첩한 동작, 날카로운 송구로 두산을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2017년에 김재환과 수비 도중 추돌하며 어깨 부상을 입은 이후로 은근히 잔부상이 심해졌다는 것이다.[31]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병풍 사건 연루

2005 시즌 전 병풍 사건에 연루되었다. 당시 한국프로야구를 뒤흔든 큰 사건이었으나 김재호는 인지도가 낮은 신인선수인데다 병역 면제도 실패해 유야무야 넘어갔고 2005년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하게 된다.

5.2. 마스크 미착용 및 팀 훈련 자녀 동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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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004443506_001_20210718171010171.jpg
파일:0004443506_002_20210718171010188.jpg

2021년 7월 18일 오전 LG 트윈스 선수단의 팀 훈련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훈련이 실시되었는데, 김재호가 자녀 2명을 그라운드까지 데려온 것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기자들도 이 상황이 황당했는지 이후 이 날 사진들을 더 공개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두산 관계자는 당일 오후 “김재호가 잘못을 모두 인정했다. 야구계가 이렇게 된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구단 역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할 시기에 죄송스러울 뿐이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시 실외훈련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제대로 전달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그렇다고 해도 이 날 외부인인 자신의 아이들에게까지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김태룡 단장 주도 하의 가족 방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재호가 그저 가족을 데려온 것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게다가 그라운드 내에 외부인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이다.

김재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평소에도 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마스크를 끼지 않고 노는 사진이 있다. 이후 KBO로부터 엄중경고를 받았다.

6. 여담

  • 프로 입단 후 6가지 목표가 있다고 한다.
    1. 올스타전 출장(2014 시즌 달성)
    2. 골든글러브(2015 시즌 달성)
    3. 3할 타율(2015 시즌 달성)
    4. 국가대표(2015 시즌 달성)
    5. 두산 우승(2015 시즌 달성)
    6. 일본 진출

    2014 시즌까지는 1, 3번만 성공했다. 다만 2013시즌에는 풀타임으로 제대로 뛴 게 아니라서 완전한 성공은 아니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5 시즌 3할을 달성했고 경쟁자 김하성을 누르고[32]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참여하면서 4번도 달성했다. 그리고 2015년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5번도 이뤄내게 되었다. 2016년 우승 후 이 목표들에 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6번 일본 진출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삭제되었다.
  • 아마추어 시절에는 31번을 달았으나 입단 당시에는 31번에 주인이 있어서 6번을 달았고 2010년까지 줄곧 6번을 달았다. 그러다 2011년부터 52번으로 바꿨는데 현재까지 13시즌 동안 52번을 유지하고 있다.[33] 52번의 의미는 하트 같아서. 다만 영구결번 여부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견이 갈린다.
  • 두린이 출신이라고 한다. OB 베어스 시절부터 팬이었다고. 그런 선수가 21년 동안 두산에서 원클럽맨으로 뛰었으니 진정한 성덕이 되었는 듯.
  • 2015년 12월 12일 결혼했다. 여자친구는 상무 시절에 처음 만났다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골든글'러브'. 참고로, 기사에 따르면 연애사가 심히 절절했던 것 같다.
  • 2016년에는 첫째 아들[34]을 얻었으며#그리고 2018년에는 둘째 딸[35]을 얻었고 그리고 2021년에는 셋째 아들[36]을 얻으며 다둥이 아빠가 되었다.
  • 구단 및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상당히 많이 얻는 듯. 당장 FA 자격을 얻었을 때만 해도 기존 두산의 프랜차이즈였던 정수근, 박명환, 홍성흔, 이종욱, 손시헌,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 등이 죄다 타팀과 FA 계약을 맺으며 떠나보냈던 것과 다르게 김재호의 경우 FA 자격을 얻자마자 곧바로 50억이라는 거금을 쥐어주며 눌러앉혔고, 2번째 FA 때도 30대 중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옵션 없이 3년 25억에 잔류시켰다.[37]
  • 2016년 12월 4일에 있었던 '2016 통합우승 기념 팬페스트'에서 보여준 태도로 인해 이용찬과 함께 질타를 받았다. 다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많으니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돌아다니는 이야기 중 확실히 사실인 건 2부에 자리를 비웠다는 것 외에는 없다.[38] 6일에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 올라왔다.[39] 이후 부인이 인스타그램으로 더 정확한 이유를 시인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미 아픈 상태로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다가 추운 날씨에 계속 앉아있었어야 하니 몸살기가 더욱 심해져[40] 구단 매니저에게 말을 하고 먼저 나왔는데, 행사 도중에 이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는 것. 결국엔 팬페스트를 날림으로 기획해 일처리를 제대로 못 한 프런트가 잘못이었다.
  • 그를 열렬히 응원하는 일본 여성팬이 유명하다. 두산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신 분. 코로나가 풀린 2022 시즌에는 직접 직관을 오고,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 신기하게도 줄곧 본인을 닮고 싶다며 롤모델로 꼽아온 팀 후배 안재석MBTI가 똑같다. 게다가 등번호도 겹친다.[41]
  • 동료였던 오재원이 은퇴 이후 각종 사건사고를 만들자, 유희관과 함께 팬들에게 재평가되고 있다. 선수로서도 후배들에게 똥군기를 잡는 등 권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후배 선수들을 더 챙겨주고 가르쳐주는 등의 행보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말년에 본인이 받은 워크에식 논란의 경우 스스로 이를 지워내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반성한 모습을 보였다.
  • 묘하게 류지현 전 감독과 닮은 구석이 있다. 사실 얼굴도 좀 비슷하지만 서울 태생에 서울 연고 구단에서 원클럽맨으로 뛴 것과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것도 같은 등 닮은 구석이 꽤 있는 편이다.[42]
  • 2023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후배들을 위해 자처해서 배팅볼을 던져주었다. 이에 후배들은 은퇴하지 말라는 반응. #
  • 2023년 7월 7~9일 '렛두로 시리즈'에서 특별 사용한 등장곡은 언타이틀의 '날개'이다.[43]
  • 2023 시즌 종료 후 장원준박석민이 은퇴를 선언하며 2004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 중 가장 오래 현역 생활을 한 선수가 되었다. 이후, 김재호도 2024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면서 2004년 1차 지명자는 모두 현역에서 물러났다.
  • 21년간 두산 베어스에서만 뛰어서인지 골수 팬이 굉장히 많다. 외국인, 부부, 또 어린 소녀 팬까지 다양한 팬층을 이루고 있다. 팬들에게 매우 살갑게 대해 주기로 유명하며 선물을 받으면 꼭 자신의 유니폼이나 장비를 주는 등 기브앤 테이크를 한다고 한다. 2022 시즌에는 팬에게 커피 조공을 여러 번 받는 등 프로 데뷔 20년 차가 넘어감에도 아직도 젊은 선수들 못지 않는 그만의 팬층이 존재한다. 지방 경기 때 항상 따라가는 팬 무리가 있다고 한다.
  • 2024년 4월 3일 부친상을 당했다.

6.1.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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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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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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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업 시절에는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손시헌이 부진한 2013년부터 유격수로 정착, 손시헌이 NC로 이적한 뒤로는 주전 유격수로 고정됐다. 다만 여전히 타 포지션 수비가 안 되는 것은 아니라 2022년 6월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3루수도 임시로 맡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바가 있다.[2] 역대 최장 기간 OB-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3] 흔히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알고 있는 곡[4] 재호 재호~ 안타 한 방! 날려줘요~[5] 2008년 전역 당시에 1년 정도 사용했다. 참고로 이 곡은 이용규가 KIA 시절에 응원가로 썼던 곡이다.[가사] [7] 2009년부터 은퇴 시즌까지 사용한 응원가. 가사나 패턴, 안무 자체는 단순한데, 특이한 점은 반복하는 횟수가 오종학-한재권 마음대로. 그래서[8] 팀 동료 조수행, 안재석, 윤태호가 소속되어 있다.[9] 싸인에도 십자가를 그린다.[10] #[11] 이전 기록은 1992년 입단해 2008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베어스 역대 최고의 2루수 안경현으로 1,716경기 출장했다. 김재호는 1,793경기 출장.[12] 다만 이 기록은 빠르면 2025시즌 갱신될 가능성이 높은데, 5살 후배인 또다른 베어스 프랜차이즈 정수빈이 2024시즌까지 1,679경기에 출장하였기 때문. 정수빈의 최근 3년간 출장 경기 수를 감안하면 무난하게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13] 이전 한국시리즈 우승은 무려 2001년으로 김재호가 데뷔하기도 전이다.[14] 위는 늦은 나이에 타격에서 만개한 2018년 당시 잠실에서 기록한 홈런이며(7월 21일), 아래는 타격에서 노쇠화를 급격히 맞은 2022년 문학에서 기록한 홈런이다.(9월 17일) 배트 파워가 급격하게 떨어졌을 뿐 타격폼과 컨택 자체는 변함이 없다.[15] 2015년 기준 두산에서 유격수로 출장할 수 있는 선수는 김재호를 제외하면 허경민 정도인데, 허경민이 무주공산이었던 3루수 주전을 차지하게 되면서 유격수로는 정말 가끔 나왔고 유격수 자리는 거의 김재호 혼자 출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빼 줄 때도 있긴 했지만 못 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할 정도. 2016년 드래프트에서 두산이 유격수 자원 두 명을 뽑았는데 당장 유격 백업이 필요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특히 2차 6라운드로 픽한 동국대 출신 서예일은 입단하자마자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되었다.[16] 이후 류지혁이라는 걸출한 내야 백업이 나타나며 2016년에는 확실한 체력안배가 가능해졌고 후반기에 이원석이 전역 후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하면서 생긴 백업 자리의 공백은 기존 백업 류지혁이 건재한 가운데 최주환이 종종 3루를 보고 서예일을 어느 정도 기용하면서 해결했다. 2018년에는 서예일이 군 문제로 빠진 상황에서 양종민황경태의 출전 비중이 증가했고 여름부터는 류지혁이 거의 주전이나 나름 없는 출전 빈도를 보였다. 2020년 류지혁이 홍건희와 트레이드 된 이후로는 이유찬, 안재석, 박계범이 돌아가면서 유격수를 소화하고 있다.[17] 이 때 득점 주자가 김재호 본인이었다.[18] 이 날 경기에서 역전하고 나서 들어간 9회 말 수비에서도 2루 견제 작전을 리드하며 대활약했다. 두산에서 뛴 적이 있었던 해설위원 김선우가 이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같이 해설하던 양준혁이 이럴 땐 포수가 견제사인을 내는 거냐고 질문하자 "아니에요. 이건 김재호 선수가 하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당시 투수였던) 윤명준 선수는 계속 세컨을 보고 있어요."라 답하였다.[19] 1위 1998 OB 김동주(16개), 2위 1992 롯데 김응국(15개), 3위 2003, 2008 두산 김동주∙2014 NC 이종욱∙2016 두산 김재호(13개)[20]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수치. 2016년엔 0.130을 기록했지만 2017년은 0.145로 증가했다.[21] 과거에는 산책주루를 하다가 김태형에게 혼이 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으나, 나이가 들면서 체력 및 부상 문제로 별 터치는 안하는 듯. 하지만 이 때문에 2021년 들어서 워크에식과 관련된 부분에서 좋지 않은 말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22] 서로에게 주는 영향과 그 시너지가 크다 보니, 김재호와 오재원 문서의 플레이 스타일 문단에는 서로에 대한 언급이 많고 그럴 수밖에 없다.[23] 특히 이 터닝스로는 주특기 수준이다. 팬들도 자주 보지만 매번 볼 때마다 감탄할 정도.[24] 류지혁이 말하길 "저렇게 살살 던지는 건 나로서는 생각할 수 없다"며 배우고 싶다고 한다. 사실 류지혁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재호 형의 모든 걸 배우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이 역시 그 중 하나인 셈. 특히 류지혁은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수비력에 비해 송구가 불안해서 큰 송구 실책이 종종 나오는 편이다.[25] 글러브로 잡은 공을 다른 손으로 옮기는 과정을 말한다.[26] MLB 역대 유격수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수비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은 오마 비스켈의 트랜스퍼 방식과 똑같다.[27] 링크에 등장한 타자는 SK 와이번스김재현으로, 준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팀의 1순위 대주자였다. 이런 김재현도 김재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1루에서 가차없이 아웃됐다.[28] 이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말이 걸작이다. "감독의 감이라는 게 있다. 내가 나가서 바꾸고 싶을 때가 없지 않다. 바꿔서 맞을 때도 있다. 그런데, 감독이 맞으면 더 문제다. 그러면 선수들이 못 움직인다. #"[29] 예를 들면 2014년, 오재원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정신이 없었을 때.[30]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당일 유격을 봤다고 한다. 한국시리즈를 대비해서 이원석과 허경민의 1군 유격수 자리를 시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31] 다른 유리몸 소리 듣는 야구 선수들에 비하면 낫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잔부상 이탈이 은근히 많아졌다.[32] 그러나 순수 실력이 아닌 우승 프리미엄으로 수상했다는 논란이 있다. 2015년 김재호는 타/출/장 .307/.386/.402 wRC+ 105.3에 WAR 3.24를 기록했고 김하성은 타/출/장 .290/.362/.489 wRC+ 112.9에 WAR 4.94를 기록했기 때문에 성적만 보면 김하성이 수상해야 마땅했기 때문이다. 근데 2018년엔 반대로 김재호가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김하성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여 그땐 2015년이랑 2018년 수상자가 바뀐걸로 쌤쌤이란 반응이 나왔다.[33] 이후 31번은 정수빈을 상징하는 등번호가 되었다. 데뷔 시즌인 2009년 부터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34] 2016년 9월 25일생. 현재 나이 [age(2016-09-25)]세.[35] 2018년 8월 6일생. 현재 나이 [age(2018-08-06)]세.[36] 2021년 4월 16일생. 현재 나이 [age(2021-04-16)]세.[37] 애초에 두산 베어스는 김동주를 제외하면 내부 FA를 잘 잡지 않기로 유명했다. 모기업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고.[38] 특히 축하공연을 온 임창정이 선수들에게 "팬분들 추우신데 좀 즐겨주세요" 라고 하니까 "저희도 추워 죽겠는데요" 라고 답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 처음 올라온 소설인데, 당시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주작글 원본 하지만 팬페스트의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빡친 팬들은 그런 걸 따지지 않고 여기저기 퍼날라 욕을 했고 이 썰은 돌이킬 수 없이 퍼져버렸다. 참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팬의 소견은 이렇다고 한다.[39] 김재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있고 게시물도 있다.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않아서 SNS를 하지 않는다고 한 듯 하다.[40] 첨언하자면 김재호는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이다. 본인에게도 단점을 물어보면 바로 체력이라고 대답할 정도였다. 주장으로서 출전할 예정이었던 2016년 개막 미디어데이 때도 감기에 심하게 걸려 오재원이 대신 나갔던 적도 있다. 1년에 한 번씩은 감기를 심하게 앓는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김재호는 집에 생후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자녀가 있었다.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같이 사는 어른들도 더 조심해야 한다.[41] 안재석은 서울고 재학 시절 등번호가 김재호의 등번호인 52번이었고, 김재호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 당시 등번호가 안재석이 두산 입단 후에 사용하고 있는 3번이다. 그래서인지 만약 김재호의 52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지 못한다면 안재석에게 52번을 물려주자는 의견도 있다.[42] 단, 류지현은 부상 이후 주전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했다.[43] 원래는 젝스키스의 컴백을 사용하려 했으나 김재환에게 뺏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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