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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재호의 별명을 담은 문서.2. 상세
- 제일 많이 불려온 별명은 잘 웃는다고 해서 김ㅋㅋ. 김ㅋㅋ라고 유니폼을 마킹한 팬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울 땐 김ㅠㅠ, 정색할 땐 김ㅡㅡ가 된다. 또 스마일 1호기라는 별명도 있다. 역시 경기 중 잘 웃는다고 붙여진 별명. 다만, 실책하고 웃을 때는 근성없다고 까인다(...) 참고로 스마일 2호기는 이원석. 이후 3호기로 민병헌이 가세한다.
- 하지만 웃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017 WBC에서 탈락 위기의 상황에 벤치에서 실실 웃고있는 장면이 몇 번 찍혔다. 때문에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강한 비난을 듣고 있다. 다만 지고 있는데 그냥 혼자 실실 웃은 것 까지는 아니고 최형우가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박수쳐주며 웃어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후 “속으로는 울고 있어요”라는 발언을 하고 2017 시즌을 와르르 말아먹으면서 속울남이라는 별명이 생기고 말았다.
- 더불어 2017 한국시리즈에서 조차 4차전 7회 초 2아웃에 이닝을 끝낼수 있는 삼유간 평범한 땅볼을 놓치고 2실점을 야기하는 결정적 실수를 범했으나 역시 표정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ㅋㅋ하고 있었고, 기어이 마지막 5차전에서조차 실낱같은 9회 2사 만루의 동점 역전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서 허무한 초구 파울플라이로 패배를 결정짓고도 활짝 웃었다. 그리고 WBC때의 경솔한 행동에, 원래 웃는 낯이라며 실드치는 두산 팬들에게 열불났던 타팀 팬들은 자팀에서도 이러는 모습을 보고 인정했고 반대로 두산팬들은 속이 뒤집어졌다. 그리고 다음 해(2018 한국시리즈)에도 1차전에서 1사 만루에서 병살치고 실실거리거나 5차전에서 실책 저지르고 웃는게 중계 카메라에 찍혔다.
- 제아무리 김ㅋㅋ라 하지만 화 낼 때도 있긴 있다. 2017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최금강에게 사구를 맞자 상당히 화를 냈다. 중계하던 캐스터가 '김재호 선수가 저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요.'라고 말할 정도. 본인의 부상이 있던 부위였기도 하고, 민병헌의 사구 여파 때문인 듯. 이럴 때를 두고 김ㅡㅡ라고 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팬들이 더 놀라워했던 건 오재원이 그 상황에서 선수들을 진정시켰다는 것이다.
영혼이 바꼈나또, 2022년 7월 13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바깥쪽으로 빠진 볼이 심판의 오심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지자 무려 배트를 바닥에 내던지면서 항의하다가 퇴장당하였다.
- 희플장인이라는 별명이 있다. 희생플라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치기 때문. 그래서 두산 팬들이 노아웃/1아웃 상황에 주자 3루에 제일 기대되는 타자라고 하기도 한다.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찬 2014년부터는 매년 7개 이상을 쳐왔고, 2016년에는 아예 단일 시즌 희생플라이 공동 3위의 기록을 찍었다. 2023년 기준 통산 희생플라이 78개로 역대 통산 희생플라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 최훈이 김재호가 항상 웃는다고 하여 카툰에서 하회탈로 그리는데, 그게 굳어져 하회탈이라는 별명도 있다.
- 제일 오래된 별명 중에 하나는 천재 유격수. 원래는 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중앙고 시절 유격수로 빛나던 활약을 하면서 그에 따라 자연히 그런 별명이 붙게 되었다. 즉, 원래 이 별명의 풀네임은 "중앙고 천재 유격수"였다. 허나 1차 지명되어 입단한 뒤 그만한 활약이 없어서 비꼬는 투가 되었다가, 손시헌이 떠난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고 난 뒤에는 완전히 긍정적인 뜻으로 바뀌었다. 본격적으로 뉘앙스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준플레이오프. 줄여서 천유라고 더 자주 쓰인다.
- 1군에서 완전히 자리잡은 뒤인 지금은 아예 구단 공식 별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허슬두데이 김재호의 날에 경기장에 찾아가면 전광판에 대문짝만하게 써 있는 "천재 유격수"를 볼 수 있다. 베어스포티비를 보면 본인도 그 별명을 아는 듯.
- 주장 시절에는 캡틴+유격수로 캡유라는 바리에이션이 있었다.
- 등번호가 52번인데 늙은 오이(52)를 닮았다며 노각이라고도 불린다.
- 타격 성적이 암울하던 시절, 두산의 멘도사 라인을 일컬어 누군가 "방망이가 시들시들하다"고 해서 시든 야채같다는 드립을 친 적이 있는데[1], 김재호가 그 중 제일 잘 친다며 캡틴 아메리카를 패러디한 캡틴 파프리카, 혹은 야채대장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캡틴 파프리카는 주로 줄여서 캡파라고 쓰이는데 지금도 제일 많이 불리는 별명들 중 하나다.
- 이 시절을 다 지켜본 두산 팬들은 김재호가 진짜 주장을 단 뒤로 "캡파가 진짜 캡틴이 됐다"며 굉장히 신기해했다.
- 주전 유격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주로 9번 자리에서 나서는데 타격에서도 꽤나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면서 공포의 9번 타자라는 별칭도 생겼다.
-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서럽게 우는 장면이 포착되어 김ㅠㅠ 라는 별명도 생겼다.
- 평소 말하는 걸 들어보면 굉장히 목소리가 차분하다. 때문에 2015년 팬페스트에서 유희관이 김재호의 멘트를 듣고[2] "목사님 같다"는 드립을 쳤고, 마침 선수 본인이 개신교 신자인 것도 겹쳐 이게 그대로 굳어져 목사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선수의 등장곡부터가 CCM이다.
- 과거 팀에서 키스톤을 이뤘던 오재원과 함께 "화염과 빙하", "불과 얼음", "아빠와 엄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2017시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육아에 전념해서 그런 게 아니냐며 육아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 포켓몬스터의 내루미를 닮았다고 해서 내루미라는 별명이 생겼다.
- 2017년 한국시리즈 이후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부진할 때마다 김재호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 별명을 입증하듯 2018년 KIA 상대로 타율이 0.216밖에 안 되고 전체 팀별 타율로 봐도 하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엄청나게 부진했다. 그리고 그 좋은 수비력마저 KIA전에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팬들은 진지하게 KIA전에서는 김재호를 빼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여론이 완전히 등을 돌려버렸다. 여담으로 KIA의 최형우는 타구단에 비해 두산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두산-KIA전엔 이때만이라도 서로 선수를 바꿔야하는거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적시타든 호수비든, 그냥 사진이든 짤만 올리면 개념글을 가는 념글 치트키가 된 것도 모자라 갸재호랑이, 김재호랑이 등으로 불리며 오히려 KIA갤에서 더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KIA에는 약하면서 2018시즌 KIA와 순위경쟁을 한 LG 트윈스에게는 엄청 강한 선수라서 더더욱 예쁨받았다. 김재호가 타 구단과의 경기에서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자 그게 KIA갤에서 개념글에 간 적도 있다. 야자타임에도 출연한 두산 편파 BJ 지캐는 두산과 KIA가 진검승부를 하려면 김재호와 최형우를 빼고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KIA전 김재호는 불신의 대상.[3]
- SK 와이번스-SSG 랜더스를 상대로는 아예 전통적으로 약해서 솩재호, 쏵재호라고 불린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의 부진이 그 이미지를 더더욱 강화시켰다.
- 2018시즌 들어 부활절 이후로 귀신같이 살아났는데, 돡갤러들은 그가 개신교 신자인 점을 들어 평소에는 독교라고 부른다. 잘하면 김집사, 김장로, 김아멘, 김간증, 빛독교, 킹독교, 갓독교 등으로 부른다. 물론 못하면 가차없이 예수쟁이나 좆독교, 기독곤, 김사탄으로 강등되어 버린다(...).
[1] 특히 타격에서 부진하던 포수 라인에 이 별명이 많이 붙었다. 대표적으로 야채훈과 야채혁.[2] 가족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이를 얻는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잖아요"라면서 대답을 시작했다.[3] 다만 모든 시즌으로 보면 김재호의 KIA전 전적은 오히려 좋은 편이다. 문제의 2017시즌엔 KIA전 타율은 무려 0.417로 9구단 중 1위였다. 그럼에도 2017년 한국시리즈와 2018시즌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보니 이미 명예 KIA 선수가 되어버린 상황. 이후 2022년부터는 에이징 커브로 공수에서도 기상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