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28 21:25:10

대타

야구의 포지션
야구의 수비 포지션 / 투수의 포지션
좌익수
LF / 7번
중견수
CF / 8번
우익수
RF / 9번
유격수
SS / 6번
2루수
2B / 4번
3루수
3B / 5번
투수
P / 1번
1루수
1B / 3번
지명타자
DH
포수
C / 2번
†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들은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내셔널 리그, 센트럴 리그 등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2016년 4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중 3개의 대타 홈런이 나왔다. 한 경기에 세개의 대타 홈런은 이 경기가 최초였다. 이 영상에서 첫번째로 홈런 치는 선수가 제레미 헤이즐베이커이다.
1. 개요2. 상세3. 파생 용어4. 관련 항목

1. 개요

代打[1] / Pinch hitter

야구에서 원래 타순의 타자 대신 선수를 교체해 타석에 들어서게 되는 타자. 바둑에서 쓰이는 많은 단어들이 실생활에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이 단어도 현재 일상에서 쓰는 관용어로 자리잡아 '뭔가를 대신해서 어떤 것을 담당하는 자'를 뜻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2. 상세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타석에 나가야 할 타자가 포수, 유격수처럼 수비는 잘하지만 타격이 좋지 않은 경우에 대신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플래툰 시스템으로 우완 투수 상대로 대신 좌타를 내던가, 좌완 투수 상대로 우타를 내는 경우도 많다. 부상 혹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선발 출장을 하지 않은 주전 선수가 경기 중후반에 대타로 나서는 경우도 많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리그에서는 대개 투수의 타석에 투입된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MLB의 내셔널리그나 NPB의 센트럴리그는 대타 요원이 많은 팀이 강팀의 조건 중 하나가 된다. 간혹 장기전으로 벤치의 야수가 모두 소진되거나 하는 경우 투수가 대타로 나가기도 한다.[2]

찬스 때 더 나은 공격력을 얻기 위해 내는 것이 대타이니만큼 타격을 최우선으로 보는 자리이다. 주루는 갖추고 있다면 나가서 대주자로 교체하지 않아도 되니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공격력만 좋다면 상관없다. 수비는 어차피 투수나 포수 타석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주포지션이 포수가 아니고서야 없어도 상관없다. 여러모로 정규보직이라고 보긴 힘든 자리로 부상 후 다 낫진 않았지만 썩히기 아까운 타자나 평소에는 잠잠하다 꼭 중요한 순간에 한 건 해줄 수 있는 킬러 본능이 있는 타자들이 주로 대타로 쓰인다. 보통 지명타자로도 주전에서 밀린 노장 선수나 수비가 덜 여물었지만 방망이가 괜찮아 2군에만 두긴 아까운 신인급들을 돌려가며 쓰는 경우가 많다.

대타 선수들은 벤치에 앉아있다가 감독이 부르면 갑자기 나가는게 대부분이라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상대로 갑자기 경기에 들어가게 되면 적응이 안돼서 출루를 못하는게 대부분. 대타라면 항상 경기 중후반이 되면 벤치에 앉아 있지만 말고 스윙 연습을 짬나는 대로 하는 게 좋다. 또한 대타를 내는 목적이 경기에서 승기를 가져가기 위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일단 대타로 나왔으면 선구안과 타석에서의 접근성이 특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대타가 (타격감이 떨어져서 볼넷을 고르느라) 소극적인 승부를 가져가면 좋은 평가를 얻기 힘들다. 특히 대타가 배트 한 번도 휘두르지 않고 3구삼진으로 물러나는 것은 감독과 타격코치가 가장 싫어하며, 덕아웃 분위기를 갑분싸하게 만든다. 차라리 배트를 세 번 휘둘러서 3구삼진을 당했다면 공을 좀 보라는 볼멘소리를 들을지언정 스탠딩 3구삼진처럼 심한 질책을 듣지는 않는다.

대부분 수비가 좋지 않거나 수비를 볼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므로, 출루 후엔 보통 수비 겸 안정적인 베이스러닝을 할 수 있는 대주자와 교체된다.

대타 홈런은 대타의 꽃이자 대타를 내는 가장 큰 이유신의 한 수 중 하나이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대타 홈런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20홈런의 이재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2011년 시즌 중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은퇴한 맷 스테어스가 23홈런으로 MLB 최다이며, 일본프로야구의 다카이 야스히로는 27홈런으로 NPB 최다이자 세계 최다 대타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Battitore라고 한다.

3. 파생 용어

일을 대신해 줄 때도 대타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ex) 철수야, 내가 오늘 아파서 그런데 미안하지만 알바 대타 좀 해주라.

대타 근무를 하면 그 일한 시간 만큼 돈도 더 주니 흔쾌히 대타를 해주겠다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 돈은 더 받을지언정 그깟 돈 몇 푼에 바라 마지않던 귀중한 휴일을 또 노동하는 데 써야하는 건 결코 기분좋은 일이 아니니 말이다. 때문에 일하는 곳에서 다른 근무자나 특히 사장에게 대타 좀 해달라는 요청이 오면 절로 표정이 일그러지고 어느새 각양각색의 핑계 거리를 생각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파트타임 근무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 역시 마찬가지로 그깟 석식 같은 거 필요없으니까 야근이나 빼달라고 원성을 낸다. 물론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다

4. 관련 항목


[1] 일본어도 동일[2] 타격할 일이 거의 없는 구원투수의 타석에서 휴식일인 선발투수가 대타로 나선다던가.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