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7 03:25:24

갑분싸


1. 개요2. 유래3. 잠깐만4. 갑분싸의 예5. tvN 예능프로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1. 개요

자기 위기 해짐

말 그대로 자기 위기가 해지는 상황을 좀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 네티즌들이 주로 쓰는 줄임말 중 하나. '갑분싸하다', '갑분싸되다' 등의 용언형으로 쓰이기도 한다.

2. 유래

2017년 중반쯤 인터넷 상에서 잠시 유행한 개꿀잼 몰카 드립에서 파생됐다. 이 드립을 쳤다가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거임 ㄷㄷ 식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도 실은 드립의 일부이기 때문에[1] 이는 부정적인 반응조차 드립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구실을 했다.[2] 개꿀잼 몰카 드립은 일베 게임게시판에서 처음 나왔고 고갤,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에서 현재와 같은 쓰임새로 발전되어 국내야구 갤러리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성향이 비슷한 카카오티비 (롤방송)등의 인터넷 방송 채팅 등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갑분싸'로 줄여 부르게 됐다. 특히 트위치에선 궨트를 플레이하던 스틸로 방송의 채팅창에서 퍼지게 되었다. 인터넷 방송인 중에서 인지도가 높은 보겸도 종종 쓰는 말이기에 그가 만든 유행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아니다.

내용이 유치하고 어그로 성격이 강하며 맥락 없이 아무 때나 튀어나오는 등의 이유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렸던 개꿀잼 몰카 드립은 결국 몇 달을 채 가지 못하고 유행이 끝난 반면, 갑분싸는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상황을 한마디로 묘사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편리하다는 점 덕분에 개꿀잼 몰카 드립과 관계없이 쓰이게 되었다. 첫 등장 이후 해를 넘긴 2018년에 들어서도 인터넷 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 빈도와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으며, 2018년 1월 14일 JTBC 예능프로 밤도깨비에서는 '20대 청년들도 잘 모르는 급식체'의 일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여기에서 파생된 단어로는 '갑분띠'(갑자기 분위기 띠용)[3] 등이 있으며, 반의어로 '갑분핫'(갑자기 분위기 핫해짐)도 있다. 이외에도 ‘갑붕싸’(갑자기 붕어 싸만코), '갑존똥'(갑자기 존나 똥 마려워), '갑분수'(갑자기 분위기 수렴), '갑분발'(갑자기 분위기 발산), '갑분아'(갑자기 분위기 아이스에이지), '갑분교'(갑자기 분위기 교장선생님) 등 무수한 바리에이션들이 창작되고 있다.

애초에 바리에이션이 나오기 쉬운 표현이긴 하다. 인터넷상에선 많이 퍼진 드립이다보니 이젠 그냥 '갑자기'만 써도 될 문장에 분위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갑자기 분위기' 까지 세트로 묶어 쓰이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뜬금없이 번개가 칠 때 '갑자기 분위기 번개'와 같이 쓰는 식. 이러한 표현은 특히 예능 프로그램 자막 등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줄임말 향연

3. 잠깐만


MBC 라디오의 잠깐만 캠페인 로고송을 개사한 노래. 노래는 지라라가 불렀다.
갑분싸~
분위기가 싸해졌어요~ 분위기 살려요~
이 노래는 코미디빅리그2018 시즌2019 시즌 '갑분싸' 코너에도 삽입되었다.

4. 갑분싸의 예

5. tvN 예능프로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코미디빅리그2018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방영하는 코너다.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 3명의 여성 개그우먼이 주연을 맡은 개그 코너명이다.

[1] 개꿀잼 몰카 드립의 원문에 나오는 "근데 대도서관님이 정색하면서 아.. 이건 쫌 아니지 않나요??? 이럼 순간 반응 싸해짐"의 응용이다.[2] 드립 이후 분위기가 핫해지면 좋은 거고 분위기가 싸해지면 어쨌든 맞는 말을 한 셈이 된다.[3] 어감 때문인지 인터넷에서 제법 쓰이고 있다. 다만 갑분싸처럼 방송에서도 제법 쓰이는 빈도는 아니다. 참고로 갑분싸랑 달리 갑분띠는 BJ 보겸이 처음 쓴거 맞다고 한다.[4] 이말년시리즈2018 60화[5] 일본 기준. 이라크 동점골 때 볼륨을 0으로 조절했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싸해졌다.[6] 갑분싸가 무슨 말의 약자냐는 질문에 '갑자기 분뇨를 싸지르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날렸다.[7] 갑분싸가 무슨 말의 약자냐는 질문에 '갑순이가 분칠을 하고 싸돌아다닌다.'라고 개드립을 시전했다.[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김영권이 골을 넣어서 세리머니를 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VAR로 판정이 취소되긴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vlJE1MMMGo&feature=youtu.be 45초부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