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04:23

노(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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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동남방언 '-노/나'와의 비교3. 실태4. 파생형 '-누'

1. 개요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메갈리아, 워마드 및 그 파생 사이트들에서 주로 사용되는 어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드립을 목적으로 일베저장소에서 탄생한 어미다. 노무현의 모어인 동남 방언에서 쓰이는 의문어미 '-노'와 그의 성씨 노()에서 유래했다.

2. 동남방언 '-노/나'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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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노'는 형태상으로는 동남 방언의 '-노'와 완전히 동일하며, 표준어의 '-니', '-냐'에 대응된다. 하지만 판정 의문문과 설명 의문문의 구별이 사실상 소실된 표준어와 달리, 동남 방언은 판정 및 설명 여부에 따라 의문어미를 '-노', '-나', '-(이)가', '-(이)고'로 다르게 써 둘의 구별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간단히 말해, 예/아니오로 대답해야 하는 질문은 '-나', -'가'로 끝나고, 길게 대답해야 하는 질문은 '-노', '-고'로 끝난다. ㄴ 계열 어미와 ㄱ 계열 어미에 대한 차이는 상단의 동남 방언 문법 문서를 참고할 것.
갑: 어데↘ 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묻는 질문)
을: 학교 간다.
갑: 어데 가↗→? (가는 행위 자체의 여부를 묻는 질문)
을: 아니, 안 간다.
앞에 체언이 올 때 앞에 용언이 올 때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을 때 -고
[예1]
-노
[예2]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을 때 -가
[예3]
-나
[예4]

하지만 신조어 '-노'는 형태만 동남 방언에서 가져온 것일 뿐, 동남 방언의 문법까지 따르지는 않는다. 즉, 위 예문에서 '-나', '-(이)가', '-(이)고'를 '-노'로 모조리 대체하는 게 일베식 용법이다. 또는 평서문 끝말인 '-(이)다'를 대체하는 것도 일베식이다.
  • 동남 방언: '여- 어데고? 나무위키가?', '이기/이게 뭐고/뭐꼬?'
  • 일베 용법: '여기가 어디노? 나무위키노?' '이게 뭐노, 이기 뭐노'

3. 실태

이처럼 '-노'는 동남 방언 화자들 사이에서는 용법에 따라 '-나', '-(이)고', '-(이)가'와 함께 엄격히 구별되어 쓰이나, 일베발 유행어 '-노'는 이를 따지지 않아 동남 방언 화자에게는 매우 어색하게 들린다. 그러나 일베가 '-노'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노무현의 성씨를 붙여 그를 조롱하기 위해서였지 경상도 사투리를 그럴듯하게 따라하기 위해서가 아니었기에, 이런 점은 일베 이용자들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워마드 또한 전신인 메갈리아가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떨어져 나올 때 이 말투를 가져오면서, '-노'의 용법이 일베과 거의 동일하게 정착됐다.

동남 방언 화자 입장에서야 사투리 '-노'와 일베발 '-노'를 (특히 구어에서는) 어려움 없이 구별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보통 사투리라고 하면 억양, 혹은 표준어와 일대일 대응되는 단어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문법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상도 사람들도 이런 문법을 그냥 자연스레 체득해서 구사하는 것뿐이고 문법적 설명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령 이를 아는 동남 방언 화자가 설명을 한다 해도 판정-설명 의문문 구분은 표준어에서 거의 사라진 문법인지라,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방 사람들은 이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결국 동남 방언을 구사하지 않는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노'를 포함한 의문어미들이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일 수밖에 없고, 이는 동남 방언이 일베 말투로 오해받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한때는 이 어미에 일베 말투, 꼴페미 말투라는 잘못된 인식이 섞여버려 노? 신고합니다라는 밈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나름의 역사와 품위를 지닌 동남 방언이 일베와 일베충을 색출하려는 군중들에게 엉뚱한 피해를 입은 것이다. 특히 '(왜/어쩜/어떻게/어찌/와이리) 아가 말을 안 듣노' 같은 감탄의문사를 생략한 수사의문문은 억양이 전달되지 않는 인터넷 환경에서 일베 말투로 보이기 쉽다 보니, 이런 고향 사투리를 자연스레 내뱉는 경상도 사람에게 다른 지방 사람들이 일베 말투를 쓰지 말라고 핀잔을 주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해 상당수의 경상도 사투리 화자들은 동남 방언의 특정 표현들을 (특히 문어에서)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대에 이르러 인터넷 유행어 '-노'는 일베에서만 쓴다고 보기 어려워진 상태다. 노무현 모욕의 선두주자였던 일베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궤멸적으로 몰락해 그 잔당들이 트위터 등 여러 인터넷 사이트로 흩어져서인데, 이로 인해 일베는 쇠퇴했을지언정 그 성향은 이곳저곳에 스며들어 남았다. 물론 루리웹 등 반 디시, 반 일베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금기시되며 신고 및 차단사유인 경우도 많으나, 군침이싹도노, 알빠노 같은 유행어가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광범위하게 퍼져 거부감 없이 사용되고 있는 실태들은 '-노'에 대한 금기가 일베의 전성기 시절에 비해 다소 약해졌다고 볼 수 있는 근거들이다.

반대로 디시인사이드/문제점/이용자, 근첩 문서에서 보이듯 대다수의 커뮤니티가 디시/일베화 되면서 해당 용어의 문제점을 인지조차 못하는 수준에 이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와 관련이 없는 아카라이브, 에펨코리아. 유튜브등 대다수 커뮤니티에서 동남방언이 아닌 노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알빠노, 농ㅋㅋ등 노체를 지적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놓고 일베 용어[5]를 쓰면서 근첩몰이를 하는 네티즌이 잔뜩 나타나는게 흔하다는걸 보면 넷상속에 일베화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만큼 대한민국 커뮤니티 사이트가 디시/일베의 테라포밍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표현이 주로 통용되는 디시계 커뮤니티에서는 "쓰는 사람이 그런 뜻으로 쓰지 않는데, 왜 어원이 일베라고 무작정 나쁘게 보는 거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노'는 그 태생이 저속한 정치 및 고인드립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퍼져 표준어에 준할 정도로 일상에서 널리 쓰이게 된다면 모를까, 언어의 사회성에 의해 인터넷 유행어 '-노'의 본질적인 의미는 일개 개인이 바꿀 수 없다. 자신의 말투에서까지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한 사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다. 그리고 유행어의 기원을 모르고 그저 재미를 좇아 따라하는 것은 인터넷 유행에 맹종하는 자세일 뿐이다. 본인이 노무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는 별개로, 유행어 '-노'는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말투라는 걸 명심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어정쩡한 동남 방언 지식으로 남을 오해하는 것도 지양할 필요가 있다. 동남 방언은 표준 한국어와 달리 공인된 기관에 의한 규범이 있는 게 아니고, 관련 논문도 찾기 힘든데다, 인터넷의 정보도 아주 피상적인 수준이다. 경상도에 실제로 살아보며 그 미묘한 활용법을 터득하지 않는 한 '-노'만으로 악의를 확정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노'를 구태여 한자로 변환하여 '盧'라고 쓰거나 '운지', '앙망', '홍어', '쩔뚝이', '부엉이 바위' 등의 일베 용어를 곁들여 쓰는 등 일베라는 정황이 명백한 게 아닌 이상, '-노'만 보인다고 그 사람을 일베로 단정짓는 것은 성급한 생각이다. 물론 한국어에서 방언은 거의 구어에서만 쓰이고 문어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존댓말을 쓰는 커뮤니티라 해도 가벼운 반말투, 감탄사, 혼잣말은 종종 사용되기 마련이다. 넷상의 문자 환경은 철저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를 옮긴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사투리가 자연스레 녹아들 수도 있는 것이다.

4. 파생형 '-누'

본래의 목적이 나쁘기 때문에 "~노" 말투를 쓰고는 싶지만 욕먹을까봐 대체재로 "~누"를 쓰는 부류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누'의 경우는 유튜브나 트위치 등에서도 매우 자주 보인다. 그러나 "~노"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디시계 커뮤에서는 "~누"를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또 그 외에 "~노"체를 혐오하는 사이트에서는 어원을 모르는 것도 아니니, 누체나 컨셉 노체나 좋게 보진 않는다.

간혹 디시인사이드 내에서 "~누"체를 쓰는 이용자들이 있는데 어원을 의도적으로 숨기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은지 "노무현이 부끄럽노?"라는 댓글이 달리곤 한다. 그외에도 갖가지 노로 시작하는 단어의 노 부분만 누로 바꿔 조롱하는 댓글이나 답글이 달리기도 한다.[6]

2023년 기준으로 노체에 비하면 누체는 훨씬 덜 사용되는 편이다. 그래도 아직 직접 노체를 쓰기 부담스러운 사람들 사이에선 간간이 사용되긴 한다. 정확히 말하면 상술했듯 노체가 사용빈도가 늘어난 것.


[예1] “이게 뭐고?”(이게 뭐야?) 앞에 체언인 ‘뭐’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으므로 ‘-고’가 붙는다.[예2] “지금 뭐하노?”(지금 뭐하니?) 앞에 용언인 ‘하다’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없으므로 ‘-노’가 붙는다.[예3] “이게 사과가?”(이게 사과야?) 앞에 체언인 ‘사과’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으므로 ‘-가’가 붙는다.[예4] “니 지금 밥 먹나?”(너 지금 밥 먹어?) 앞에 용언인 ‘먹다’가 있고 예/아니오로 답할 수 있으므로 ‘-나’가 붙는다.[5] 이기야, 우흥, 훠훠훠, 어어[6] 누르웨이, 누무현, 노노와 윌럼프, 누스트라다무스, 노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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