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게이터스 뽀빠이 학습회 창단 멤버 | |||
No. 47 이상용 | No. 55 진승남 | No. 44 한정규 | No. 99 이승명 |
<colbgcolor=#151B54><colcolor=#ffffff> 서울 게이터스 No.44 | |
한정규 | |
생년월일 | 1992년 ([age(1992-01-01)]세, 2016시즌 기준 25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남일고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입단 |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 서울 게이터스) |
소속팀 | 서울 게이터스 (2011~) |
연봉 | 1억 4천만원 (201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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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서울 게이터스 소속의 좌완 투수로, 1992년생이며 2013 시즌 기준 22세.
2. 상세
남일고등학교 출신으로 2011 드래프트 전체 2번으로 지명된 유망주다. 좌완인데 최고 구속 150km/h에 슬라이더가 140km/h가 넘는 특급 유망주. 이정학 코치는 "여기서(2군) 아웅다웅할 레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성격이 소심하고 멘탈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어서 2013 시즌 초 퓨처스에선 아예 자신감을 잃었는지 구속과 구위까지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적시타를 허용하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울 정도. 지켜보던 진승남이 안타까워하다가 이상용을 주목하라고 했고, 자신과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데다 10년 째 2군에서 썩고 있는 이상용에게 뭘 배우라는 건지 처음엔 비아냥거린거 아닌가 할 정도로 불신했다. 그러나 이상용이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피칭을 선보이자 그 이유를 궁금해하며 말을 트고, 이후 이상용의 조언을 통해 슬럼프에서 벗어나 1군 선발진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로는 2015 올스타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모티브는 한 선수로 특정하기 애매하다. 현실에서 2011년 전체 2번으로 지명된 선수는 임찬규고 서울팀에 지명된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라는 건 똑같지만 임찬규는 우완인데다 성격이 소심한 한정규와 달리 또라이 소리를 들을 정도로 멘탈갑이다. 빠른 볼과 슬라이더가 무기인 좌완, 거친 폼, 좀 불안한 제구력과 모질지 못한 심성까지 생각해보면 차우찬과도 가깝고, 마운드에서 오래 던지다가 멍해지는 모습은 독특한 멘탈의 강윤구도 연상시키고, 전병두와도 연관지을 수 있다. 볼 빠르고 제구력 그렇게 좋지 않은 좌완 투수는 대충 다 끼워맞출 수 있다.
그런데 작중에서 점차 각성하며 장발을 휘날리는 좌완 파이어볼러 에이스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 야생마가 모티브일 수도 있다. 한정규의 투구 시 모습과 실제로 최훈이 그린 이상훈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유사하고, 게이터스 팬들이 마운드 위에 선 장발의 좌완을 보며 "우리도 이제 좌완 에이스 생기는 거냐?"라고 기뻐하는 모습은 이상훈을 그리워하는 팬들이라면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은 장면일 것이다.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클상용 완결 한참 뒤인 2017년에 전체 2번으로 LG에 입단한 손주영이 파이어볼러 좌완 투수로 기대받았으나 군대, 수술 등의 사유로 6년이나 공치다가 2024시즌에 드디어 선발 로테에 들었는데 예상 못한 대활약을 하며 팀의 선발진을 이끌게 되었다. 지명 순번이나 강속구 좌완 투수란 점, 구단의 기대에 비해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다 어떤 계기인지 확 성장하며 한 해에 갑자기 선발 투수로 터졌다는 점에서[1] 공통점을 보여서 한정규와 가장 일치한다. 물론 최훈이 미래를 내다보지 않은 이상 우연의 일치이다.
프로야구 생존기 시점에서는 토종 좌완 중 손꼽히는 레벨까지 성장했다. 일단 약점이었던 멘탈도 엄청 단단해졌고, 포심 최고구속은 150 중반에 육박하며 질 좋은 투심까지 장착했다.
작중에선 얼굴이 제법 잘생긴 편인지 고등학교 때 근처 여고에서 자기 보러 엄청 왔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기도 했다. 1군 진입 이후의 활약으로 프로에서도 여성 팬이 제법 생긴 모양.
3. 작중 행적
3.1. 클로저 이상용
2군에서 멘탈이 박살나는 경험도 했다가 진승남과 점차 친해졌고, 이상용이 한참 떨어지는 구위로 타자들을 자신감 있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며 이상용에게 자신감의 원천과 상대를 분석하는 방법을 물어봤다가 진승남의 제안으로 진승남, 이승명과 함께 이상용과 투수 코치 이정학이이후로도 계속 호투를 이어갔는지 4월 말 대규모 콜업을 통해 1군에 합류했다. 콜업 후 이상용이 1군에 올라가기 전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 금방 적응 못하고 말소된 진승남과는 달리 그럭저럭 버틴 모양. 불펜에서 쏠쏠하게 던진 모양이며 마무리 투수 후보로도 언급되었다. 호넷츠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곧 선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김상덕 감독 역시 대체 선발 후보로 한정규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데빌스와의 1차전에서 김상덕 감독이 박찬화를 1회만에 강판시키고 한정규를 2회부터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선데빌스 측에선 저거 위장선발이라며 열불을 냈지만 김상덕은 박찬화가 어깨가 무겁다고 했고 그럼 네가 나한테 어쩔 거냐라며 짬으로 찍어눌러버려서 사실상 한정규가 선발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분노한 선데빌스 팬들은 야유를 퍼부어서 이정학과 이상용은 한정규가 멘탈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위기를 병살타-플라이볼로 끊어냈다. 어쨌든 6회말까지 호투하다가 7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후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의 홈런도 김성욱의 수 파악이 대단했던 덕분.
돌핀스전부터는 구위 하락으로 1군 말소된 로니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초구를 본 돌핀스의 1번 타자 서원만은 "이건 칠 수 없는 공인데..."라며 대단히 난처해했고, 실제로 돌핀스 선수들이 여러 수를 생각했지만 그냥 구위에 찍어눌려버려서 돌핀스 벤치에서 "계속 저러면 곤란한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평가받았다. 다만 이 경기는 감독 교체를 노리는 프런트가 팀 사인을 유출시키는 만행을 저질러서 좀 힘들지 않았을 까...싶었고 5회초 주자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한 번 구위로 찍어눌러버려서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곧 실투 하나로 홈런을 허용했고[2] 멘탈이 흔들렸는데 덕아웃에서 이정학 코치가 나가보려고 하자 김태민 코치가 막아서 사태를 악화시켰다. 마운드 위에서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멍때리고 있다가 게이터스 팬이 부는 나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뽀빠이 학습회에서 돌핀스전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떠올리며 아웃을 잡아냈다. 9회 1아웃까지 11삼진을 잡아냈고, 마지막엔 이상민의 호수비까지 이어지면서 최종 성적은 9이닝 11K 1실점. 팀이 연장 끝에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재규어스와의 2차전에서는 6회말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게이터스의 불 같은 공격력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가을야구 진출이 걸린 램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비가 잔뜩 오는 가운데 2번 타자의 번트가 젖은 그라운드 때문에 그대로 멈춰서 내야 안타가 되어버렸고, 그 뒤로 그야말로 탈탈 털리면서 1회에만 6실점을 기록했다. 거기다 정인권에게 6점차에서 도루를 허용하고, 제구를 해서 던진 공이 행운의 안타가 되며 멘탈이 붕괴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진승남도 "뭐라고 멘탈을 잡아줘야 하는데 나부터가 멘붕이라..."라며 크게 흔들리며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2군에서 이상용이 했던 말을 그대로 진승남에게 돌려주며 자신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겠다며 대범하게 피칭을 이어갔다. 고등학교 시절 그렸던 V, 2군에서 그렸던 WXY를 넘어서 지금은 그 이상이 필요하다며 공에 Z를 그리면서 필사적으로 던졌고, 최종적으로 5.1이닝 8실점 후 박찬화와 교체되고 팀이 기적적으로 역전승하며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2. GM : 드래프트의 날
78화에서 남일고 2학년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수원 램스 스카우터 배두일이 그의 구위를 본 후 아직 2학년이라는걸 듣고는 내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따내겠다며 호평했다. 황금사자기 8강 진출에 기여했지만, 결승에선 7실점했다. 배경이 되는 2010 드래프트 대상자가 아니라 비중은 거의 카메오 수준.3.3. 프로야구생존기
92년생 / 좌투좌타 / 구속:S / 슬라이더:A / 체인지업:B / 제구:B / 연봉:1억4천만원
프로야구 생존기(162화 시점)
2013 시즌 이후로도 선발진에 자리잡았는지 2015 웨스턴 올스타 선발로 등판했다. 물론 웨스턴 올스타 전원이 게이터스 선수긴 했지만(...) 어쨌든 팀 내 입지가 탄탄한 선발인 듯. 2015 시즌 후 게이터스가 FA 노우성을 영입하며 용병 둘, 노우성, 한정규, 박영식으로 5선발이 완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걸 보면 확실히 잘 하는 모양이다.프로야구 생존기(162화 시점)
122화에서는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진승남, 이승명, 박영식과 함께 이상용의 트라이아웃 결과를 물었고 내심 트라이아웃 떨어지면 우리 팀 코치로 올 거라며 좋아하는 상황(...). 이상용이 잠깐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한미리, 이아영 두 명의 미녀가 차례대로 이상용을 찾자 알려준 뒤 걱정한 우리가 바보였다며 다같이 분노했다.
158화에서는 램스전에 선발등판하여 이상용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회의 만루위기를 극복하고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다. 확정적으로 5회말까지는 램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62화에서는 위기뒤에 기회오듯,6번 김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XYZ를 외우는건 덤. 성적은 7승2패, 방어율 3.09를 기록하고 있다. 그뒤 대타로 등장한 유진승이 1군등록후 첫 안타를 때려내며 0:2로 끌려가게 된다. 아직 멘탈이 약한듯 한숨을 쉬는건 덤. 뭔가 구위가 떨어진거 같다고 하지만 진승남이 안떨어졌다고 내가 다 책임진다며 돌아간다.
223회에선 김동연이 불을 지르자 9회초 2사 2루에서 구원등판하나 바로 최기헌에게 투런을 맞는다. 이때 언급된 2016시즌 성적은 13승 5패, ERA 3.71.
2016년 시즌 후 이정학 코치의 지인이 일하는 미국의 피칭 랩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투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전 효율이 좋지 못해 패스트볼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 그립을 살짝 고쳐 회전축을 수정하는 편이 좋겠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정학과 한정규 모두 신구종 장착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일이 커졌는데, 한정규는 이정학과 함께 미국의 피칭 랩으로 가는 걸 선택해 비시즌 내내 초고속 카메라로 투구폼을 촬영하고 그립을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 사이 본의 아니게 투심 패스트볼을 익히게 되었고, 2017 시즌엔 레파토리에 투심을 추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익혔는지 실투성 슬라이더를 노리던 서훈석을 투심으로 잡아냈다. [3]
2017 시즌 최종 성적은 18승 5패, ERA 3.80으로 다승 2위, 평균자책점 5위라는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했다.[4]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고, 시작하자마자 156km, 2구는 155km를 꽂아버린다. 거기에 무브먼트 좋은 투심으로 신경철을 가볍게 삼진으로 잡아버리자 램스 조재희가 "구위가 최고 수준이니 한가운데에 꽂아버리네요." 라며 부러워하지만, 이상용은 "가운데에 팍팍 꽂는게 그리 쉽지는 않았다"고 돌려준다. 각성해버린 이현에게는 홈런과 홈런성 타구를 맞는 등 밀리지만 나머지 램스 타자들은 완전히 찍어눌러버린다. 결과는 7이닝 1실점 1자책. 0:1로 리드를 내준 상태에서 교체되긴 했지만 이후 게이터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1차전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한국시리즈 5차전, 시리즈 1승 3패로 완전히 몰린 상태에서 선발 등판했고 이번에는 완전히 각성하여 초구부터 158km 패스트볼을 뿌리며 컨디션 100% 박홍준과 투수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1차전에서는 한정규가 박홍준에 비해 한 급 아래라고 평가했던 이정학 투수코치도 오늘의 한정규는 박홍준과 동급이라고 말하고, 김흥수도 그걸 인정했을 정도.[5]
[1] 차이가 있다면 한정규는 원래 불펜으로 쓰려다 게이터스가 약팀인만큼 선발 로테도 멀쩡하질 않아서 시즌 도중에 선발로 전향한 반면, 손주영은 시즌 전부터 감독이 선발 로테 한자리를 주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시즌 내내 로테를 돌았다는 점이 다르다.[2] 4번 타자 김수영한테 맞았는데, 김수영도 막 휘두르다가 "응? 딱?"하고 봤더니 홈런이었다. 그야말로 얻어걸린 홈런.[3] 그러나 이 설정은 독자들로부터 불호가 훨씬 많다. 클로저 이상용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에이스로서 포텐셜은 충만한데 허구언날 징징대는 약한 멘탈이 문제인 유망주라는 설정을 가졌던 캐릭터가 한정규인데, 그런 한정규의 패스트볼이 갑자기 작대기 패스트볼이라는 설정이 개연성 없이 붙어버렸기 때문. 이 부분은 최훈의 무지성 게이터스 편애 및 띄워주기로 인한 부산물이라는 시점이 정석이다.[4] 17시즌 다승 공동 1위는 양현종/헥터의 20승, 3위가 켈리의 16승이었고, 3.80의 평균자책점은 전체 9위에 해당한다. 가장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2018년의 후랭코프(18승 3패 ERA 3.74).[5] 다만 부상을 이겨내고 이제야 컨디션 100%로 돌아온 박홍준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 되려면 한정규가 컨디션 120% 수준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줘야된다는 평부터가 박홍준이 한 체급 위의 선수라는걸 반증하는 셈이기도 하다. 애초에 박홍준의 모델이 류현진이기때문에 당연한 사실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