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2:49:51

카를로스 페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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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명을 우선적으로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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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페게로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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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8번
리 틴슬리
(2009~2010)
<colbgcolor=#005c5c><colcolor=#fff> 카를로스 페게로
(2011)
카를로스 트리운펠
(2012)
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4번
애덤 케네디
(2011)
카를로스 페게로
(2012~2013)
존 벅
(2014)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34번
토니 아브레우
(2012)
카를로스 페게로
(2014)
레이 푸엔테스
(2016)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43번
엔젤 벨트레
(2013)
카를로스 페게로
(2015)
토니 바넷
(2016~2018)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39번
코리 브라운
(2014)
카를로스 페게로
(2015)
카슨 스미스
(2016~2018)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번호 54번
요코야마 다카아키
(2014~2016)
카를로스 페게로
(2016~2018)
와다 렌
(2019~)
LG 트윈스 등번호 65번
김태형
(2018.6.15.~2019.7.9.)
페게로
(2019.7.16.~2019)
김성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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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페게로도미니카.jpg
<colbgcolor=#900020><colcolor=#fff> 히간테스 델 시바오 No.24
카를로스 페게로[1]
Carlos Peguero
본명 카를로스 앙헬 페게로 돌레오
Carlos Angel Peguero D'Oleo
출생 1987년 2월 22일 ([age(1987-02-22)]세)
도미니카 공화국 보니 진그바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5cm, 117kg[2]
포지션 지명타자, 외야수[3], 1루수[4]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0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SEA)
소속팀 티그레스 델 리세이 (2007/08~2010/11)
시애틀 매리너스 (2011~2013)
히간테스 델 시바오 (2011/12~2015/16)
캔자스시티 로열스 (2014)
텍사스 레인저스 (2015)
보스턴 레드삭스 (2015)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6~2018)
토로스 데 티후아나 (2019)
LG 트윈스 (2019)
히간테스 델 시바오 (2019/20~)
응원가 라쿠텐 시절: 《구단 자작곡》[2017년][2018년]
LG 시절: 《구단 자작곡[7]
종교 개신교[8]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3.2. 수비3.3. 주루3.4. 그 외
4. 여담5. 연도별 주요 성적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야구선수. 2019 시즌 도중 LG 트윈스의 토미 조셉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었으며 포지션은 공식적으로는 1루수외야수.

2. 선수 경력

2.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시절

미국 시절 성적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세 팀을 거치며 103경기 출장, 타율 0.194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2.2.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또한 2016 시즌 중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 출장하여 타율 0.265 53홈런 145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엔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의 강한 2번타자 론에 입각하여 주로 2번 타자로 나와 26홈런을 치면서 라쿠텐의 돌풍을 이끌기도 했다.[9] 그러나 2018년 17홈런을 때리긴 했지만, 타율이 2할 3푼대로 추락하면서 OPS도 7할 대로 떨어졌다.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리며 일본을 떠난 페게로는 2019년 시즌 초에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

2.3. LG 트윈스

당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토미 조셉이 시즌 내내 성적 부진과 허리 부상에 시달리면서 골머리를 앓던 LG 차명석 단장이 대체 선수 탐색에 나선 결과 페게로가 눈에 들어왔고, 결국 2019년 7월 10일 조셉을 웨이버 공시함과 동시에 페게로와 총액 18만 달러[10]에 계약을 체결하였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강한 파워로 기대가 되는 선수.

차명석 단장은 영입 배경에 대해 “우리가 알고 팬들도 알만한 대부분의 선수는 연봉 상한선 때문에 데려오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대신 그 외 선수 중 최상의 카드를 고르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를로스 페게로는 파워가 좋고, 1루 수비도 가능한 외야수다. 그런데 시즌 도중 데려오는 외인은 실력 외에도 KBO 리그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며 “이 선수는 일본프로야구 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해 봤으니 가장 나을 듯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페게로는 2016년 부터 3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뛰면서 일본 야구를 경험한 바 있어 같은 동양권인 한국 야구에 제법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엘비파크의 LG 팬들은 유리몸의 대명사이던 아도니스 가르시아토미 조셉의 사례 때문에 제발 직립 보행만 잘 해줘도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11] 귀국 후에 다시 한번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는 양호했다.

2.3.1. 2019 시즌

파일:0000565621_001_20190922180858009.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를로스 페게로/2019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르면 전반기 마지막 3연전 SK 와이번스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에 1루수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입단 초기에는 적응에 애를 먹는 동시에 좌투수에 대한 심각한 약점이 잡히며, 장타도 안 나오고, 1루에서의 불안한 수비로 어마어마한 양의 욕을 먹었다. 하지만, 9월이 되자 류중일 감독이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변경 시키자 대각성을 하며 타율 0.301, 홈런 9개, 41타점을 현재 기록중이며 전임자였던 토미 조셉의 성적을 190타석 만에 벌써 넘어섰다. 특히나 결정적일 때 한방을 쳐주는 클러치 히터로 진화한 게 고무적이다. 오랜만에 LG에 4번타자다운 외국인 타자가 왔다는 평.[12]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 시즌 하반기의 성적이며, 로베르토 페타지니에 이은 또 하나의 페씨 거포라고 극찬하고 있다. 팬들이 외인 타자 잔혹사를 겪으며, 가장 걱정했던 부상 또한 당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는 것 또한 고무적이다. 하지만 포지션 문제와 좌투수 약점은 극복하지 못했고 가을야구에서 그가 내는 성적이 2020 시즌 재계약 여부를 좌우할 듯하다.

한편 2019 WBSC 프리미어 12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멜 로하스 주니어 대신 선발되어 뛰게 되었다.

2020년 1월 22일, 미국 언론을 통해 LG 트윈스가 페게로와의 계약 연장 없이 트리플 A 소속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후 라모스가 연봉 총액 5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맺으며 페게로의 KBO 생활은 반 시즌 남짓만에 마무리되었다. 다만 사이드암 투수에 대한 확실한 강점, 중요한 순간에 강하고 걸리면 넘어가는 임팩트 있는 타격 능력을 보면 추후 대체 용병 정도로 KBO에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 LG 팬들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긴 했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끝으로 2년 가까이 외인 타자 잔혹사를 겪은 끝에 겨우 얻어낸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페게로였고, 2019년 가을야구의 공신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페게로한테 고마워하는 LG팬들이 많은 편이다.

재계약을 못 한 이유는, 당시 LG 외야는 이천웅, 채은성, 이형종이 있고 1루수비는 거의 불가능이라 김현수가 1루를 봐야 했고,[13][14]문제는 김현수는 1루만 세우면 타격을 못 하기에 생산성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김현수의 깎인 성적을 메울 수 있냐면 그 정도도 아니고.[15]

2019년 페게로 홈런 모음

2.4. LG 트윈스 이후

2019년 12월 LG와의 재계약 여부를 기다리면서 도미니카 윈터리그 19-20 시즌에 히간테스 델 시바오 소속으로 7경기를 뛰어 26타석 22타수 6안타 무홈런 1득점 3타점 1도루 3볼넷 8삼진 1희플을 기록했다.

LG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후 2020년 2월 19일 멕시칸 리그(LMB)[16]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와 계약을 맺었으나, COVID-19로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2020년 5월 27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팬들에게 코로나 시기를 이겨내자고 격려하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페게로 단독으로 보낸 것은 아니고 라쿠텐의 OB 외국인 선수들 여러 명에게 구단 측에서 연락해서 영상편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테일러 모터가 웨이버 공시되자 대체 선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6월 15일 키움의 페게로 영입이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LG가 보류권을 풀지 않아 무산되었다고. 차명석 단장이 타 팀에서 페게로 영입 시 보류권을 풀겠다고 공공연히 말했으며 LG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모스가 있는 만큼 굳이 방해할 이유가 없다. 단장보다 권력을 가진 구단 내 인물이 보류권을 유지할 것을 주장한 게 아닌 이상 굳이 보류권을 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구단주 일가나 모기업 LG의 핵심인물 중의 한 사람이 키움의 견제를 위해 보류권을 풀지 않으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시간 후 바로 반박 기사가 나왔다. 원래는 LG 쪽에서 페게로를 풀어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라는 예상 밖의 사태으로 인해 라모스의 부상에 대비해 페게로를 보험용으로 묶어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류권 문제를 해결해야 페게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데, 원래는 타팀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었던 LG의 상황이 바뀐 게 문제였다. LG 입장에서는 외국인 선수 제도가 변경된 상황에서 만에 무슨 일이 발생될 때 투수가 됐든 타자가 됐든 팀을 떠나면 1순위 영입 선수이기 때문에 내줄 수 없다는 뜻이다.

결국 키움과 페게로는 협상조차 않았고, 차명석 단장은 상황이 바뀌는 바람에 자신이 한 말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페게로는 키움과 계약을 못한 채 대한민국에 올 수 없게 되었고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키로 했고 2020년 6월 20일 에디슨 러셀과 53만달러에 계약했다.

6월 25일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로부터 방출되었다.

12월 37경기 단축경기[17]로 치러진 도미니카 윈터리그 20-21 시즌에서 전년도와 같은 히간테스 델 시바오 소속으로 16경기에 출전하여 67타석 59타수 17안타 4홈런 9득점 14타점 무도루 6볼넷 1몸맞는볼 29삼진 1희플을 기록했다. 절반 정도의 경기에만 출전하고도 홈런 3위 타점 3위.
전체 타수 중 절반 정도가 삼진으로 타석 대비 삼진율이 40%[18]를 훌쩍 넘고, 반면 43개의 아웃 중 범타는 14개 뿐이고 삼진이 29개이며, 인플레이타구 중에는 범타보다 안타가 더 많다는, 즉 방망이에 맞기만 하면 반 이상 안타지만 정작 맞추지를 못한다는 기이한 성적.

도미니카 윈터리그 20-21 시즌 이후 계약에 관한 소식이 없다.[19]

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

"페게로는 눈을 감고서 세게 휘두르는 타자라 볼 수 있다. 과장이 섞이긴 했지만, 많은 선수들에 비해 페게로에게는 덜 과장된 표현이다. 결과가 (눈을 감고 휘두르는 것과) 사실상 같았기 때문이다."
"You can think of Peguero as swinging hard with his eyes closed. It’s an exaggeration, but it’s less of an exaggeration for him than it is for most players. The results have been practically the same."
- 팬그래프 블로그 기사 "When It's Time to Give Up on Carlos Peguero" 中.[20]
파일:페게로 타격.gif

일단 히팅 비거리만큼은 NPB 기준으로도 최정상급 선수[21]로 타격폼까지 보면 거의 NPB판 라이언 하워드 or 크리스 데이비스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볼삼비가 상당히 나쁘고[22] 선풍기 기질이 강하다.

삼진율도 상기에서 언급했지만, 하이싱글A에서 31홈런 치는 동안 172삼진, AA에서 23홈런 178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정말 공을 못 본다. 오죽하면, 안타 보다 삼진이 더 많다. 한 방만 노리는 타자답게, 2013년 타고투저인 PCL리그에서도 19홈런 156삼진, 2014년 30홈런 138삼진을 기록했다. 그나마 2014년이 제일 낮은 수준. 1홈런 칠 때까지 6삼진을 당해야 하는 셈이니 20홈런 치려면 120삼진, 30홈런을 치려면 180삼진은 당해야 한다는 얘기다. 일본 리그에서도 마찬가지 였는데 3시즌 53홈런을 치는 동안 삼진이 326개.[23]

류중일 감독의 말로는 "원래 홈런 타자는 삼진이 많다고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만 안타보다 삼진이 두 배 많았을 뿐, 컨택 자체만 놓고 보면 LG 트윈스 시절에도 나쁘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안타 갯수와 삼진 갯수가 거의 동일하거나 삼진이 조금 더 많은 수준이었고..." 하지만 페게로는 마이너, 메이저, 일본에서도 항상 안타보다 삼진이 많았다. 라쿠텐에서 뛸 때도 OPS가 .850을 넘지 못 했을 정도니, 가히 공갈포 그 자체. 유명한 공갈포인 크리스 데이비스 조차도 OPS가 마이너리그에선 .900이 넘고, 타율도 3할이 넘었지만 페게로는 마이너에서 크데보다 홈런을 못 때리면서 삼진은 크데급으로 많았다. 이러니 마이너 통산 옵스가 .845에 그친 것이다. 그나마 김현수가 출루에 능하기 때문에 이런 식이라면 페게로를 앞에 놓고, 김현수가 쳐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선술했듯 리그에 슬슬 적응을 하면서 총알같은 라이너성 타구와 의외로 빠른 발로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흔히들 외국인에게 기대할 거포 스타일이 아니라 LG가 잘 키우던 소총수형이라 타 팬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가운데 공은 흘리거나 죽어라 커트하고 정작 바운드된 공은 때려서 타점을 만드는 등 연구하는 재미는 있지만 배팅 포인트가 계속 뒤에서 형성되는지라 계속 이런 패턴으로 나오면 가을야구에서 140 중반 이상의 속구에는 속수무책으로 공략당할 가능성이 크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보통 한국에 오는 외국인 타자들은 언더 스로 또는 사이드암 스로 유형의 투수들에게 약한 경우가 많은데, 페게로는 반대로 옆구리 투수들에게 가히 저승사자급 면모를 보여준다. 9월 15일 기준으로 옆구리 투수들을 상대로 17타수 9안타에 홈런은 무려 4개이다. 뒤에서 형성되는 배팅 포인트로 인해 옆구리 투수의 공은 방망이에 척척 맞는 듯. 단 역시나 좌투수 상대로는 쥐약이고 고정적인 수비 포지션이 없어 김현수나 김용의를 1루로 봐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2019년 8월 11일 SK전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한국무대 첫 홈런을 쳤는데, 타구속도가 무려 181km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스윙이 워낙에 무시무시해서 한 번 걸리면 쫙 넘어간다는 말이 라쿠텐 영상을 보면서 나왔는데 그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3.2. 수비

수비에서도 약점이 있는데, 마이너리그와 도미니카 리그에서도 거의 98% 정도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포지션이 1루수와 외야수 밖에는 불가능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1루수도 못보는 멕시칸 뚱땡이 자펫 아마도르지명타자로, 1루에는 교타자 아카미나이 긴지이마에 토시아키 등이 버티고 있어서 주로 우익수로 출장해 3시즌 동안 1루수로 나온 적은 단 두 경기였다. 2019년 KBO 가 외국인 금액 제한을 너무 빡세게 걸어서 선택권이 많지 않았고 그나마 40만 달러 선에서[24] 쓸만한 선수로 데려온 듯하다.

1루 수비 같은 경우에는 다이빙 캐치, 하이점프 캐치 등 어려운 상대의 타구는 잘 잡고 덩치가 덩치인지라 웬만한 1루수[25]들이 못 잡는 우익선상 타구도 잘 걷어내는 편이지만 문제는 정작 내야수들의 송구는 잘 못 받는다. 즉 1루수 버전 김성현 또는 이학주인 셈. 그리고 1루수로서의 송구도 좋지 않다. 주로 외야수로만 뛰며 강한 송구에 익숙해서인지 힘 조절이 안되는 것 같다. 결국 2019년 9월 들어서 류중일 감독도 페게로의 1루 수비가 영 불안해서인지 지명타자로 고정 출장시키고 있다. 덕분에 타격은 살아났지만, 2020 시즌에도 재계약 하려면 1루 수비를 최소 평균 정도로는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물론 팬들은 1루 보던 시절 이택근이나 서상우의 1루 수비 보다는 훨씬 양호하다고 보기는 한다. 페게로의 개그 수비 영상

3.3. 주루

덩치만 봐서는 느려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빠른 선수이다.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팀 내 스프린트 스피드 28.9피트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땅볼을 쳐도 무조건 전력질주를 해서 내야안타를 많이 얻어낸다.[26][27] 마이너 시절 두 자릿수 도루를 두 번 정도 기록하고 짦게 뛰었던 메이저와 일본에서도 각각 3,4개씩 기록했다.순수 스피드를 보자면 무려 제라드 호잉 정도에 비슷하거나 조금 밀리는 편.[28] 적어도 LG 팀내에서는 윤진호안익훈보단 확실히 빠르다.

3.4. 그 외

또다른 걱정거리는 엄청난 덩치의 외국인 타자답지 않게 허리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산다는 점. 와서 드러누워 톳셉 시즌 2 찍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스윙 자체가 크고 호쾌하며 몸이 다소 뻣뻣한 편인게 문제. 거기에 식성이 말도 못할 정도로 까다롭고 편식이 심해 일본 라쿠텐에서 뛰던 시절 식사가 맘에 안 든다며 아예 코치한테 개기고 일부러 쫄쫄 굶은 적도 있을 정도니 안 그래도 유난히 용병타자들과 악연이 많고 컨트롤에 애를 먹는 LG 프런트가 감당할 수 있을지가 의문.[29] 하지만 한국으로 온 이후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식사 때문에 트러블을 일으킨 적은 없으니[30] 일단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팀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고 경기 중 자신 또는 동료의 안타 때 안녕 세레모니도 스스럼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엄청난 덩치에 비해 인상은 순둥이라 어린이 팬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4. 여담

  • 오면서부터 역시나 네티즌들 반응이 뜨거운 LG 트윈스 소속 선수가 되었으니만큼 갑론을박이 뜨거운데 만약 페게로도 고질병인 허리와 햄스트링때문에 주저앉는 상황이 나오면 별명을 '블랙 조셉' 으로 짓자는 농담이 나올 정도.
  • 2019년 시즌 도중에 영입되어 타석에서 삽질만 반복하다 9월 들어 홈런포에 불이 붙기 시작했는데, 페게로가 매번 삼진만 먹자 팀 동료인 윤진호에게 "맨날 삼진만 당하고 홈런은 없는데, 너 진짜 힘 있는 거 맞냐?"며 놀림당한 것에 자극받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그래서 8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전 7회초에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윤진호를 찾아와 "나도 홈런 칠줄 안다고!!" 라며 그 동안의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 LG의 주장 김현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성격은 조용하고, 취미는 애니메이션 감상이라고 한다. 그 중에 드래곤볼을 항상 라커룸에서 본다고 한다...
  • 엄청나게 길고 무거운 배트를 시합용으로 쓴다. 배트 무게가 1200g 라고. 다만 상황에 따라 더 가벼운 1000g , 1100g 를 쓸수도 있으나 1000g만 넘어가도 엄청난 무게다. 국내에서도 꽤나 무거운 베트를 사용하던 이형종이 시험 삼아서 페게로의 배트로 배팅연습을 하다 손목이 나갈뻔했다고 한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성적
<rowcolor=#c4ced4>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1 SEA 46 143 .196 28 3 2 6 19 14 0 8 54 .252 .371
2012 17 56 .179 10 2 1 2 7 2 0 1 28 .193 .357
2013 2 6 .333 2 1 0 0 1 1 1 1 2 .429 .833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4 KC 4 9 .222 2 1 0 0 1 1 0 1 5 .300 .333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5 TEX/BOS 34 75 .187 14 4 0 4 9 11 2 13 37 .311 .400
<rowcolor=#373a3c> MLB 통산(5시즌) 103 289 .194 56 10 3 13 37 29 3 24 126 .263 .384
역대 성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6 라쿠텐 51 183 .279 51 7 1 10 26 25 0 17 67 .340 .492
2017 120 463 .281 130 17 1 26 75 67 3 50 139 .356 .490
2018 88 309 .233 72 9 0 17 44 36 1 36 120 .316 .427
<rowcolor=#373a3c> NPB 통산(3시즌) 259 955 .265 253 33 2 53 145 128 4 103 326 .340 .470
역대 성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9 LG 트윈스 52 199 .286 57 10 0 9 44 24 2 12 63 .332 .470
<rowcolor=#373a3c> KBO 통산(1시즌) 52 199 .286 57 10 0 9 44 24 2 12 63 .332 .470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KBO 리그 로고(엠블럼/영문, 2013~2021).svg 2019년 9월 KBO 리그 월간 MVP
양현종
(KIA 타이거즈)
페게로
(LG 트윈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1] "gue"에 디에레시스(diéresis)가 없으므로 페구에로가 아니라 페게로라고 읽는다. 미국에서의 발음은 \peh-GAIR-oh\[2] MLB 공식 프로필 기준[3] 일본이나 마이너에서는 거의 지명타자나 우익수로 나왔다.[4] 사실상 그냥 볼수만 있는 수준이지 1루 자원이 아니다. 차라리 이형종의 1루 수비가 훨씬 안정적인 수준.[2017년] 歓声受けて 懸けるこの時 光轟く一振りで 彼方へ飛ばせよ(환호 받아 약속하는 이때 빛이 울려퍼지는 한 번의 스윙으로 저편에 날려라)[2018년] 旋風巻き起こせ いざ フルスイングで ぶ!ち!こ!め!カルロス・ペゲーロ(회오리바람 휘감아 일으켜라 자 풀스윙으로 쳐! 넣! 어! 라! 카를로스 페게로)[7] 카!카!카! 카~를로스! 페게로!(페게로!) 워~어어어! 안타!(안! 타!) 카~를로스! 페게로!(페게로!) 무적엘지 파워히터! 페!게!로! (X2)[8] 개인 인스타그램에 성경말씀을 자주 올린다.[9] 같은 외국인 타자인 젤러스 휠러, 자펫 아마도르와 같이 장타력을 발휘하면서 공포의 외국인 트리오로 활약했다.[10] 연봉 15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11] 그리고 직립보행 수준이 아닌 고속 주행을 했다...[12] 아이러니하게도 4번 타순에서는 단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13] 앞선 저 셋은 어깨, 주력, 송구 면에서 김현수보다 나은 것도 있지만 이천웅은 1루가 아예 안되며 채은성은 1루수비가 거의 폐급, 이형종은 강견이라 1루에 세우기엔 어깨가 아쉽기도 하고 내야에 넣으면 타격성적이 김현수보다 급락할 가능성이 컸다.[14] 그러나 2022년 채은성의 1루 수비를 보면 왜 굳이 김현수를 1루에 세웠나 싶어진다. 물론 22시즌 전 채은성의 1루수비는 그냥 중학교 수준이었다.[15]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이듬해는 외국인 타자를 전문 1루수 위주로 물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로베르토 라모스였다.[16] 소수 팀이 치르는 윈터리그인 멕시코 태평양 리그와 달리 18팀이 11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이다. 원래 메이저리그 산하 AAA 리그였으나, 2021년 마이너 리그 개편으로 마이너 리그 시스템에서 제외되었다.[17] 19-20 시즌에는 65경기였다.[18] LG 시절에는 약 29%[19] 도미니카 윈터리그 홈런 1위(7개) 타점 1위(26개)를 기록한 같은 나이의 Juan Ramon Francisco도 90타수에서의 44삼진 때문에 팀을 찾지 못했다.[20] 페게로가 시애틀에서 방출된 뒤 쓰인 기사. 뛰어난 파워를 지녔지만 저질 컨택과 선구안, 지나치게 공격적인 타석 접근법으로 인한 막쓰잉 때문에 그것을 도저히 성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던 페게로의 메이저리그 시절에 대한 요약이라 할 수 있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윌리 모 페냐, 블라디미르 발렌틴 등 동양에서 성공을 거둔 AAAA급 파워히터들이 언급되는 것도 포인트. 참고로 해당 글귀 바로 윗부분에는 페게로가 눈을 감은듯한 표정으로 헛스윙을 당하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21] 야후오크의 광고판을 때리는 괴력의 홈런.[22] 선구안은 기본적으로 갖춘 선수다. 어쩌다 필요할 때는 볼넷도 골라 나가는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그러나 욕심이 지나쳐 볼을 고르려고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23] 2018 시즌에는 일본에서 72개의 안타를 치는 동안 무려 120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OPS는 .743으로 그렇게까지 크게 나쁘진 않았다. 실제로 야마이코 나바로윌린 로사리오는 일본에서 페게로 만큼의 OPS도 기록하지 못했다.[24] 7월 기준 제한액[25] 참고로 1루수는 대부분의 팀에서 거포를 넣는지라 덩치가 상당히 큰 파워 포지션이다.[26] https://www.youtube.com/watch?v=BIaeUPcOijs 내야안타 모음집[27] 2017년엔 내야 안타율 18.5%로 퍼시픽리그 2위를 차지했다.[28] 가속도가 의외로 상당해서 그 긴 다리로 주루 플레이를 하다 보면 가끔 김용의브렛 필이 예상될 때가 있다. 가속도가 붙었을 때는 이천웅과 비슷한 수준의 주력.[29] 일본 시절 코치에게 반항하면서 밥을 굶었다는 일화는 일본 웹이나 구글에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지가 않는다.[30] 잠실야구장의 식사는 범LG가인 아워홈에서 담당한다.[31] 정작 반응보면 좋진 않다. 당장 저 내야안타 영상만 봐도 주력이 정상호급... 이란 소리는 안 나온다. 정상호랑 주력으로 비교할거면 차라리 토미 조셉을 비교하는 게 맞다. 선구안 역시 맞지 않는데, 오지환의 대량 삼진의 이유는 스윙 문제로 인한 낮은 컨택율이지(한가운데 직구를 못 친다) 정작 볼은 잘 고르기 때문. 근데 페게로는 반대로 컨택은 나쁘지 않다는데 선구안이 개판이다... 수비범위는 주 포지션이 1루, 코너 외야 등 상대적으로 파워 포지션에만 섰으므로 정확히 잴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