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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 10 리얼무토 · 13 마찬 · 21 스텁스 | ||
내야수 | 2 클레멘스 · 3 하퍼 · 5 스탓 · 7 터너 · 19 케네디 · 28 봄 · 33 소사 · | ||
외야수 | 8 카스테야노스 · 16 마쉬 · 17 케플러 · 18 로하스 · 37 윌슨 · 47 스티븐슨 | ||
지명타자 | 12 슈와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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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하퍼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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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013 | 2015 | 2016 | |||||||||||||||||||||||||||||||||||||||||||||||||||||||||||||||||||||||||||||||||||||||||||||||||
2017 | 2018 | 2022 | 2024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MVP | ||||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크리스 브라이언트 (시카고 컵스) |
2021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MVP | ||||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폴 골드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01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신인왕 | ||||
크레이그 킴브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호세 페르난데스 (마이애미 말린스) |
2022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 | ||||
에디 로사리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케텔 마르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앤드류 맥커친 (피츠버그 파이리츠)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이애미 말린스) 저스틴 업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앤드류 맥커친 (피츠버그 파이리츠)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 → | 찰리 블랙몬 (콜로라도 로키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뉴욕 메츠)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이애미 말린스) |
2021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무키 베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닉 카스테야노스 (신시내티 레즈) | → | 무키 베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카일 슈와버 (필라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2023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 ||||
조시 벨 (워싱턴 내셔널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202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1루수 부문 실버 슬러거 | ||||
맷 올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2025년 수상자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행크 애런 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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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행크 애런 상 | ||||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폴 골드슈미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홈런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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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득점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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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LL-MLB FIRST TE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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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 우승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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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최고액 계약자 | ||||
지안카를로 스탠튼 (2015년 13/325,000,000$) | → | 브라이스 하퍼 (2019년 13/330,000,000$) | → | 마이크 트라웃 (2019년 12/426,500,000$) |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34번 | ||||
엘라이자 듀크스 (2008~2009) | → | <colcolor=#fff> 브라이스 하퍼 (2012~2018) | → | 존 레스터 (2021) |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번호 3번 | ||||
호세 플로레스 (2018) | → | 브라이스 하퍼 (2019~) | → | 현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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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81828><colcolor=#ffffff> 필라델피아 필리스 No.3 | |
브라이스 하퍼 Bryce Harper | |
본명 | 브라이스 애런 맥스 하퍼 Bryce Aron Max Harper |
출생 | 1992년 10월 16일 ([age(1992-10-16)]세) |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라스 베이거스 고등학교 - 서던 네바다 칼리지[1] |
신체 | 191cm | 97kg |
포지션 | 1루수[2]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 입단 |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 WSH) |
소속팀 | 워싱턴 내셔널스 (2012~2018) 필라델피아 필리스 (2019~) |
계약 | 2019 - 2031 / $330,000,000[option] |
연봉 | 2025 / $27,538,462 |
등장곡 | #1 Moby - 〈Flower〉 #2 Bazzi - 〈Paradise〉 #3 Marshmello & Kane Brown- 〈Miles On It〉 #4 Nelly - 〈Ride wit Me〉 |
종교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
가족 | 형 브라이언 하퍼 |
배우자 케일라 하퍼 | |
에이전트 | 보라스 코퍼레이션 |
후원사 | 언더아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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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선수 경력
브라이스 하퍼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 브라이스 하퍼/선수 경력 |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3. 플레이 스타일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스 하퍼/플레이 스타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수상 내역
수상 내역 |
챔피언십 시리즈 MVP (2022) 올스타 8회 (2012, 2013, 2015~2018, 2022, 2024) 내셔널 리그 MVP 2회 (2015[만장일치], 2021) 내셔널 리그 행크 애런 상 2회 (2015, 2021) 내셔널 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2회 (2015, 2021) 내셔널 리그 지명타자 실버 슬러거 (2023) 내셔널 리그 1루수 실버 슬러거 (2024) 내셔널 리그 신인왕 (2012) 내셔널 리그 홈런 1위 (2015) 내셔널 리그 득점 1위 (2015) All-MLB 퍼스트 팀 (2021) All-MLB 세컨드 팀 (2024) |
5. 연령대별 기록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스 하퍼/연령대별 기록 문서 참고하십시오.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내셔널 리그 MVP 2회[6], 챔피언십 시리즈 MVP, 행크 애런 상 2회, 실버 슬러거 4회, 신인왕, 홈런 및 득점 타이틀 등 매우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수상 경력만 보면 사실상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봐도 무방하며, 추가로 매우 뛰어난 스타성까지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누적 기록이 아직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입성이 확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한데, 2024 시즌 종료 기준 통산 1,670안타 336홈런 fWAR 52.5 bWAR 51.1을 기록 중이다. 사실 누적 기록이 부족하더라도 프라임타임의 임팩트와 상징성이 압도적인 오타니 쇼헤이나 애런 저지, 데뷔 10년 만에 WAR 70을 넘기는 등 초월적인 세이버 스탯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과 같은 사례라면 문제가 없지만, 하퍼는 이 셋의 사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입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마일스톤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누적 기록을 얼마나 많이 쌓느냐가 입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4 시즌 종료 기준으로 만 32세에 불과하기에 아직 시간은 많고, 에이징 커브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명예의 전당 마일스톤으로 꼽히는 3,000안타와 500홈런까지는 2024 시즌 종료 기준 1,330안타 164홈런이 남았는데, 남은 계약기간 7년 동안 연당 190안타 24홈런을 기록한다면 3,000안타 500홈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3,000안타는 몰라도 500홈런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WAR 또한 일반적인 커트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 60까지 7~8정도만 채우면 되기에 트라웃처럼 갑자기 유리몸으로 전락하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1.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 | 그레이잉크 | HOF 모니터 | HOF 스탠다드 | |
브라이스 하퍼 | ||||
HOF 입성자 평균 | 27 | 144 | 100 | 50 |
- JAWS - Right Field (th)
career WAR | 7yr-peak WAR | JAWS | |
브라이스 하퍼 | |||
우익수 HOF 입성자 평균 | 66.4 | 42.7 | 54.6 |
7. 과대평가 논란
고등학교 때 이미 르브론 제임스에 비교할 정도로 너무도 높았던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에 비해, 단지 평범한 명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된 현실이 초래한 비극이다.19세에 신인왕을 수상한 하퍼는 2015년 MVP를 타며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리그를 지배할 선수로 기대받았지만, 그 이후 MVP를 다시 수상한 2021년 이전까지 하퍼는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고, 심지어 애초에 MVP 표를 득표한 적이 고작 3번 뿐이다. 하퍼에 대한 과대평가는 사실 2012년에 트라웃과 같은 외야 포지션에 젊은 나이, AL/NL에서 첫 풀타임 시즌에 둘다 12시즌 신인왕을 차지, 빠던도 올드스쿨 지향인 트라웃과 그 반대성향인 하퍼여서 당시 기자들에 의해 하퍼 VS 트라웃 구도가 형성되면서 생긴 것이다. 그러나 트라웃이 12~13시즌 MVP 2위를 기록하고 14시즌 만장일치 MVP를 타면서 트라웃 압승으로 가다가 하퍼의 2015 시즌의 엄청났던 성적을 기반으로, 승부구도가 재연장되었다. 이를 유망주 시절 포텐셜의 발현으로 여겼던 덕에 형성된 것인데, 2015 시즌 이후 한 번도 이와 비슷한 성적조차 다시 기록해본 적이 없다면(즉 2015 시즌의 성적이 플루크라면) 하퍼의 평가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하퍼보다 한 살이 적거나 많은 선수들의 2018~2020 fWAR를 살펴보자.
순위 | 이름 | 나이 | fWAR | 야수 순위 |
1위 | 마이크 트라웃 | 26~28 | 20.6 | 1위 |
2위 | 무키 베츠 | 25~27 | 20.0 | 2위 |
3위 | 알렉스 브레그먼 | 24~26 | 17.1 | 3위 |
4위 | 크리스티안 옐리치 | 26~28 | 16.2 | 4위 |
5위 | 호세 라미레즈 | 25~27 | 15.0 | 6위 |
6위 | 맷 채프먼 | 25~27 | 14.1 | 7위 |
7위 | 프란시스코 린도어 | 24~26 | 14.0 | 8위 |
8위 | 잰더 보가츠 | 25~27 | 13.6 | 9위 |
9위 | 트레버 스토리 | 25~27 | 13.5 | 10위 |
10위 | 매니 마차도 | 25~27 | 11.9 | 16위 |
11위 | 트레이 터너 | 25~27 | 11.1 | 20위 |
12위 | 애런 저지 | 26~28 | 10.6 | 22위 |
13위 | 케텔 마르테 | 24~26 | 9.9 | 25위 |
15위 | 하비에르 바에즈 | 25~27 | 9.8 | 27위 |
16위 | 브라이스 하퍼 | 25~27 | 9.7 | 28위 |
17위 |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 26~28 | 9.5 | 29위 |
18위 | 마이클 콘포토 | 25~27 | 8.7 | 36위 |
19위 | 제프 맥닐 | 26~28 | 8.4 | 38위 |
20위 | 맷 올슨 | 24~26 | 8.2 | 39위 |
또한 최근 3년을 기준으로 한 현재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MLB Network’s Top 100 Players Right Now에서도 하퍼의 화제성 혹은 기대성과 실제 위치와의 간극을 살펴볼 수 있다. 하퍼 데뷔 후 성적은 다음과 같다.
2013 | 54위 |
2014 | 22위 |
2015 | 24위 |
2016 | 2위 |
2017 | 9위 |
2018 | 3위 |
2019 | 15위 |
2020 | 33위 |
2021 | 22위 |
2016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역대 가장 과대 평가된 유망주 2위에 선정되었다. 1위는 팀 동료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는 단지 팬들이나 기자들만이 인정하는 사실이 아니다. 하퍼는 동료 선수들에게도 꾸준히 가장 과대 평가된 선수라는 평가를 매년 받고 있다.
2014년 현역 선수들의 투표에서 2위 야시엘 푸이그(21%), 3위 알렉스 로드리게스(14%)를 누르고 1위(24%)를 차지했다.#
2015년 현역 선수들의 투표에서 2위 야시엘 푸이그(15%)를 누르고 1위(41%)를 차지했다.#
2018년 현역 선수들의 투표에서 2위 크리스 데이비스(10.8%)를 누르고 1위(48.6%)를 차지했다.#
2019년 현역 선수들의 투표에서 2위 마커스 스트로먼(4.1%)를 누르고 1위(62%)를 차지했다.#
2019 투표는 기존과는 다르게 꽤 이슈가 되어서 기사화가 많이 되어 하퍼의 귀에도 들어갔다. 이에 대해 하퍼는 “정말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다시 말해, 응답할 게 없다. 전혀 모르겠다. ESPN이 수년 전에 비슷한 투표를 한 적이 있단 걸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다음해 난 MVP를 수상했다. 따라서 난 모르겠다. 올해 다시 그걸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두고 보자.”라고[7] 답했다.#
참고로 2019월 3월 투표 이후 2019 시즌을 마친 하퍼는 MVP 표조차 단 한장도 받지 못했고(NL MVP 표를 받은 선수는 23명), 그 다음해인 2020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NL MVP 표를 받은 선수는 22명).##
7.1. 반론
위의 평가는 2015~16년 즈음 극성 하퍼 팬들과 트라웃과 엮으려는 언론들의 지나친 고평가 때문에 오히려 과소평가 되었음 감안해야 한다.하퍼는 2020 시즌까지 34.3(bWAR)/36.8(fWAR)의 WAR을 기록하였고, 나이도 28살이다. 만 27살 이전에 200홈런을, 29살 이전에 250홈런을 쳐내는 등 홈런 마일스톤도 꾸준히 달성해 장기계약이 만료될 시점까지 선수 생활을 한다면 500홈런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은 OPS형 히터라 타격 생산성이 뛰어난 편으로, 2021년 기준으로 커리어 wRC+나 OPS+로 하퍼를 넘는 현역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조이 보토, 지안카를로 스탠튼 정도 밖에는 없다. 트라웃과 비교하는 건 하퍼에 대한 과대평가가 맞겠지만, 트라웃보다 못할 뿐 하퍼 또한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논할 수준의 선수인 것이다.
애초에 18-20시즌에 하퍼보다 누적 WAR을 많이 쌓았다는 선수들 중에서 통산 WAR이 하퍼보다 앞서는 선수는 트라웃, 무키 베츠, 매니 마차도 외엔 없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하퍼보다 나이가 비슷하거나 많다. 또한 하퍼가 2021 시즌에 2번째 MVP를 수상한 시점에서 그가 거품이라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18-20시즌에 잘했다는 선수들' 중에서 2021 시즌에 하퍼보다 fWAR을 많이 쌓은 선수는 트레이 터너 단 한 명 뿐이다.
7.2. 여론 반전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18~19시즌 하퍼는 수비 시프트 열풍의 악영향으로 인한 극심한 기복, 그와 비교되던 트라웃의 3번째 MVP, 초대형 FA로 팀을 옮긴 이후의 다소 애매한 스탯과 가을야구 실패 등 악재의 연속이었고, 이 때가 하퍼를 거품이라고 힐난하는 여론이 가장 컸던 시기이다.한편 시간이 지나 트라웃과의 라이벌리가 희미해지고 다른 차세대 슈퍼스타들이 부상하며 하퍼에게 과도하게 쏠린 스포트라이트가 다소 누그러졌고, 하퍼의 커리어를 누군가와의 비교 없이 그 자체로 보는 시선이 늘어났다. 하퍼의 커리어는 거품이네 과대평가네 해도 사실 그 자체로 놓고 보면 훌륭한 편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2020년 약간 반등에 성공했을 때 그냥 나쁘지 않게 활약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그리고 시작된 2021시즌 역시 예년과 다를 것 없는 OPS 0.8후반 정도의 그럭저럭 잘 하지만 주목할 가치는 없는 성적을 찍고 있었고, 당시 리그는 온통 오타니 쇼헤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얘기 뿐이어서 브라이스 하퍼라는 이름은 거의 잊혀진 수준이었다. 하퍼를 기억하는 몇몇 짓궂은 스탯헤드들이 우연히 스탯을 보고 턱없이 낮은 타점을 비웃을 뿐.
그러나 후반기가 되자 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기부터 갑자기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스탯을 끌어올리더니 마침내 부상으로 신음하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로부터 내셔널리그 OPS 1위, fWAR 1위를 탈환한 것. 9월 말 기준으로 타티스 주니어에게 배당에서 앞서고, 닷컴 모의 투표에서도 타티스 주니어를 앞섰다. 설령 MVP를 못 탄다 해도 최소 MVP TOP 3 진입, ALL-MLB 1st팀 진입이 확정된 수준. 이 정도만 되어도 하퍼는 더 이상 탑클래스가 아니라는 세간의 평가절하를 극복할 수 있으며, 만약 정말 MVP를 탄다면 MVP 2회 수상으로 단순한 평가 상승을 넘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제대로 노려볼 수 있는 클래스가 된다. 그리고 2021년 11월 18일, 예상대로 후안 소토를 제치고 내셔널 리그 MVP로 선정되면서 통산 2번째 MVP를 수상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벌써 신인왕, 실버슬러거, 홈런왕, MVP 2회, 올스타 6회에 누적 267홈런, bWAR, fWAR은 모두 40을 넘겼고, 통산 OPS가 0.9를 넘는 빼어난 비율스탯까지 지녔다. 거기에 나이는 아직 28세로 한창때고 계약은 아직도 10년이나 남아있기에 큰 부상으로 인한 은퇴나 급작스런 하락세 없이 평범한 에이징 커브로 남은 10년을 보내고 커리어를 마친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은 무난히 가능한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쌓임에 따라 하퍼의 플레이스타일이 원숙해지고 있다는 것도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2015년 MVP 시즌, 2016년의 부진 이후로 순수장타율은 0.250~0.300 안팎으로 찍어주고 있으며 출루율도 3할대 후반은 기본이고 4할대 초반까지도 찍어주고 있으므로 급작스런 에이징 커브에 직격당할 위험성이 꽤 줄어든 상태다. 보통 에이징 커브가 세게 오는 경우는 신체조건이 별로거나, 타고난 운동능력으로만 야구를 하는 툴쟁이거나 하는 이유가 있게 마련인데, 키 190에 몸무게 100kg에 육박하는 근육질 선수가 신체조건이 별로라는 건 어불성설이고, 하퍼를 툴쟁이라고 부를 수 있냐 하면 2010년대 후반(구체적으로는 필리스 입단 후) 부터는 멘탈을 다잡고 운동능력 뿐 아니라 야구지능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서 딱히 툴쟁이도 아니다. 토종 미국인인 하퍼가 히스패닉들처럼 나이를 속일 리는 없고 말이다. 변수라면 극성팬덤인 필리건들이 하퍼가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물어 뜯으려고 달려들텐데 하퍼가 진짜로 보살이 된건지 아니면 유리멘탈 기질은 남아있는데 나이 먹어서 멘탈 잡는 스킬이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유리멘탈 기질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역 시너지가 날 수도 있다는 점 정도다. 하퍼 입장에선 다행히도 2019년 필리스 입단 이후로 3년동안 돈값 이상을 해주고 있어서 필리건들도 잠잠하지만 2016년 혹은 2018년 같은 부진한 시즌을 보낸다면 필리건들이 무슨 비난을 퍼부을지 모른다.
이 정도로 뛰어난 선수가 고평가를 받는 것은 크게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당장 마찬가지로 역사상 최고의 재능 중 하나라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2023년 이른 은퇴를 선언하며 명예의 전당 입성이 불가능해진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충분히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는 셈. 명전에 입성한 전체 1번 지명자는 켄 그리피 주니어, 치퍼 존스, 조 마우어밖에 없다.[8] 최고의 유망주 소리를 듣던 수많은 선수들이 명전급에 오르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다는 소리이다. 동시대에 본인이 받았던 기대치 이상을 기록해버린 트라웃에 비해 부족할 뿐이지, 하퍼 역시 고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뛰어난 선수다.
그리고 2023 시즌에는 MLB에서 수비 시프트가 금지되면서 하퍼의 커리어 전망도 좀더 밝아지게 됐다. 그 동안 하퍼를 괴롭혔던 수비 시프트도 사라지며 이젠 진짜로 본인이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지 않고 계약 기간만 잘 채우면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면 명예의 전당이 확실시되는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데뷔 12년 차고 커리어의 대부분을 중심 타선에서 보낸 것 치고는 타점 등 클래식한 누적 성적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세이버, 비율스탯 등은 훌륭한 편인데, 명예의 전당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의 성향이 점점 세이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고, 하퍼가 은퇴할 때 쯤에는 그 성향이 더욱 강해질 게 분명하다는 점도 호재.
비록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풀타임 소화는 하지 못했지만 2시즌 연속 OPS+ 145 이상을 기록하였고, 2024년에도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30홈런 OPS+ 149라는 훌륭한 타격 성적으로 필리스의 동부지구 1위를 이끌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3년 동안 OPS 1.0 이상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끄는 준수한 활약상을 보였다.
8. 몸관리, 헤어스타일 관련 일화
헤어스타일이 정말 많이 바뀌는 편이다. 오죽하면 구글검색창에 하퍼를 치면 "Bryce harper hair flip"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따라하는 영상도 있다. 영상 영상2
주로 가장 유명한 헤어스타일은 특유의 올림머리 일명 'Bryce harper Hair cut'이라고 한다. 하퍼하면 떠오르는 머리가 바로 그것이다.
데뷔 초엔 곱슬머리를 매직한 것처럼 머리를 내리고 다녔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헤어스타일이 올림머리로 변했다.
NBA 경기를 관람하러 왔을 때는 꽁지머리를 하고 온 것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이 올림머리에서 은발로 염색한 적도 있다.
헤어스타일 뿐만 아니라 패션도 매번 바뀐다. 특히 경기 후 락커룸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야구선수들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하지만 하퍼는 옷이 매번 바뀌어서 경기 후 워싱턴 지역방송국인 MASN의 인터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이에 관해선 2015년, 자신이 자서전에서 이유를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자서전에서 야구선수는 경기 종료 후 양복이나 헤드셋을 끼고 개성있는 패션으로 인터뷰에 임하는 농구선수나 축구선수와 달리 벨트를 맨 채 턱시도같은 분위기의 고전적인 야구선수들의 인터뷰를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출처
"유명인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패션이나 유행 - 이런 것들은 야구에선 찾아볼 수 없는 것이죠." 하퍼가 말했다. "축구에는 데이비드 베컴이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죠. 농구에는, 스테판 커리나 르브론 제임스요. 미식축구에는 캠 뉴튼. 미식축구나 농구에는 그런 좋은 패션, 유행과 인기가 있어요."
"'Endorsements, fashion -- it's something baseball doesn't see," he says. "In soccer, it's Beckham or Ronaldo. In basketball, it's Curry and LeBron. In football, it's Cam. Football and basketball have such good fashion."'
ㅡ 미안하지만, 사과는 없어 - 브라이스 하퍼
"'Endorsements, fashion -- it's something baseball doesn't see," he says. "In soccer, it's Beckham or Ronaldo. In basketball, it's Curry and LeBron. In football, it's Cam. Football and basketball have such good fashion."'
ㅡ 미안하지만, 사과는 없어 - 브라이스 하퍼
이에 매체는 패션이 화려하기로 유명한 NBA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라고 극찬하기도 하였다. 기사 또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패션감각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패셔너블한 스포츠 스타 50'중 전체 야구선수로는 유일하게 17위에 올랐다.기사 기타종목으론11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10위 마리아 샤라포바 순.
또 그가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관련해 야구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깨려고 한 행동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사실 지금의 단련된 근육질 몸을 만든 사유 역시 따로 있다. 하퍼는 2014년 ESPN의 바디이슈 촬영을 위해 3주간 하루에 6끼와 3번의 운동에서 시작해 점점 식사 횟수를 줄여 마지막 주에는 녹즙 주스만을 마셨다. 그 후 마지막 2주간은 체중 증가 없이 수분 흡수를 돕기 위해 물에 소금을 타서 마셨다.
또 촬영 당일 나체를 드러내기 전 마지막 운동을 마치고 난 후 그는 목을 축이기 위한 물도 다 마시지 않고 뱉어냈다. 이렇게 혹하게 몸을 만들다 보니 그가 촬영지인 네바다 주립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 하퍼의 체내에는 아무것도 없을 정도였다.
이에 하퍼는 ESPN 바디이슈 촬영당일 인터뷰에서, "야구를 위해 했다”며 “야구 선수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거나, 강하지 않다거나 하는 편견에 시달린다. 그러나 야구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굉장히 열심히 운동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기사
출처인 핏스타 '훈련을 사랑한 슈퍼스타' 하퍼의 '4일 운동법'에 의하면 몸관리를 정말 말도 안 되게 잘한다고 한다.. 하퍼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훈련하는 것을 사랑한다. 항상 훈련을 하지만 말이다. 건설 현장에서 일한 나의 아버지는 매일 같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셨다. 이런 아버지는 나 역시 강하고 성실히 훈련하는 것을 원하셨다"며 몸관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 덕이라고 밝혔다.
훈련 뿐 아니라,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금욕과 절제 또한 보이는 하퍼다. 하퍼는 "나 역시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지금 당장 무엇을 먹으라해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결코 아버지가 나에게 와서 그만 먹고 체육관으로 가라는 말씀이 나오게 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9]그러나 근육을 지속적으로 불리는 것으로 봤을 때 기본적으로는 대식가가 맞는 듯 하다. 근육이 많을수록 기본적인 유지칼로리도 늘어나기에, 하퍼 정도로 근육이 많으면 싫어도 대식가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아마 평소에 식욕을 못 채우는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정신력도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퍼는 경기 전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자신이 이 경기장에서 최고라는 사실을 머릿속에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한다.. 하퍼는 "경기가 있을 때는 매일 같이 생각한다. 나는 오늘 4번 타석 동안 2번, 아니 3번 이상의 안타를 칠 수 있다고 말이다. 열심히 하고 안 하고를 떠나 이런 트레이닝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하퍼의 개인 훈련 시간은 하루 약 90분에서 2시간 가량. 이런 훈련을 하퍼는 4일을 연달아 지속하며 본인의 장점 강화와 약점보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런 패턴을 선수 생활 동안 내내 유지하고 있다고.
이에 하퍼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근육량을 15파운드(약 6.8kg)이나 늘리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98kg이던 하퍼의 몸무게는 어느덧 104kg까지 불어나며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하퍼다.
9. 하퍼에 대한 언사
마이너리그에서부터 하퍼를 봤다. 하퍼가 해낼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활약을 보는 것은 정말 즐겁다.
ㅡ 마이크 트라웃
ㅡ 마이크 트라웃
예전부터 하퍼는 항상 경쟁에서 앞서나갔고, 항상 그 누구보다 젊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그가 얼마나 진보했는지 본다면, 그건 정말 미쳤다라는 말밖에 표현할 바가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하퍼는 여전히 빅리그에서 가장 젊습니다.
ㅡ 크리스 브라이언트 #
ㅡ 크리스 브라이언트 #
트라웃은 침착하고 잠잠한 선수지만, 하퍼는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죠. 타고난 승부사입니다
ㅡ 벤 르비어
ㅡ 벤 르비어
10. 마이크 트라웃 vs 브라이스 하퍼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 트라웃 vs 브라이스 하퍼 문서 참고하십시오.11. 이모저모
자세한 내용은 브라이스 하퍼/이모저모 문서 참고하십시오.12. 둘러보기
2015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 ||||
아드리안 곤잘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이애미 말린스) |
2016년 4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 ||||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로키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대니얼 머피 (워싱턴 내셔널스) |
2024년 5~6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 ||||
무키 베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 | 브라이스 하퍼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브렌튼 도일 (콜로라도 로키스) |
2012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신인 상 | ||||
웨이드 마일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안드렐톤 시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2012년 9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신인 상 | ||||
토드 프레이저 (신시내티 레즈) | → |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 | 에반 개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1] 드래프트에 1년 먼저 참가하기 위해 미국의 고교검정고시인 GED를 통과했다. 그러기에 고교기록이 없다.[2] 원래는 우익수 였지만 2023 시즌 후반기부터 1루수로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2024 시즌부터 아예 1루수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했다.[option]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포함[4] 원래는 우익수였다.[만장일치] 만장일치 수상.[6] 2015년은 만장일치 MVP 수상. 현재까지 최연소 만장일치 MVP 기록이다.[7] 원문은 “I don't really know what to say. I mean, I have no answer. I have no idea. I knew ESPN did (a similar poll) a couple years back, and I won MVP the next year, So I don't know. Maybe we'll do that again this year. We'll see.”[8]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성적은 명전에 입성하고도 남으나 약쟁이라 불투명.[9] 야구선수들 중 발이 느리지만 파워는 좋은 경우 차라리 대식을 하고 그걸 이용하여 파워를 더 키우는 것을 선택한 경우도 많긴 하다. 단 이는 스타일마다,성향마다 혹은 팀 사정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