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2:53:11

이안 데스몬드

이안 데스몬드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2012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6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12 2016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12년 ~ 201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 슬러거
트로이 툴로위츠키
(콜로라도 로키스)
이안 데스몬드
(워싱턴 내셔널스)
브랜든 크로포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6번
앤더슨 에르난데스
(2008~2009)
이안 데스몬드
(2009~2011)
세사르 이추리스
(2012)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20번
레인스 닉스
(2011)
이안 데스몬드
(2012~2015)
대니얼 머피
(2016~2018)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20번
라이언 스트라우스버거
(2015)
이안 데스몬드
(2016)
레나토 누녜스
(2018)
콜로라도 로키스 등번호 20번
윌린 로사리오
(2012~2015)
이안 데스몬드
(2017~2019)
피터 램버트
(2023)
}}} ||
파일:1000004256.jpg
이안 데스몬드
Ian Desmond
본명 이안 모건 데스몬드
Ian Morgan Desmond
출생 1985년 9월 20일 ([age(1985-09-20)]세)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0cm / 99kg
포지션 유격수, 외야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4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4번, MON)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 (2009~2015)
텍사스 레인저스 (2016)

콜로라도 로키스 (2017~2019)

[clearfix]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외야수.[1]

전성기 시절 3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 및 20-20 클럽에 가입에 성공한 선수이다.[2]

또한 2020 시즌 기준 현역 선수들 중 마지막 몬트리올 엑스포스 드래프트 선수이기도 했다.

2. 선수 경력

2.1. 마이너 리그

고등학교 졸업 후, 2004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지명되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냉정하게 말해, 고졸 출신이었다는 걸 감안해도 마이너 시절에는 그저그런 유격수였다. 평균적으로 2할 4푼 ~ 2할 5푼대의 타율에 그쳤고 파워도 부족했으며 참을성이 부족해 출루율도 낮았다. 수비에서는 강견과 수비 범위가 넓다는 평이었지만, 엄청난 에러를 범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는 사람이 달라져서 돌아왔는데, 타율 .250 정도에 그치던 선수가 더블A에서 3할 6리 OPS .866으로 괄목상대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활약이 뽀록이 아니었는지 바로 올라간 트리플A에서도 3할 5푼이 넘는 타율을 치며 맹활약을 이어갔고, 드디어 타격이 안 되는 유망주 딱지를 불식시키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로 올라갔다.

2.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2.2.1. 워싱턴 내셔널스

2.2.1.1. 각성 전
2009시즌 확장 로스터에 올라와 메이저리그 물을 맛 본 데스몬드는 201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주전 유격수인 크리스티안 구즈만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내셔널스의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풀타임 첫 2시즌 동안에는 2010년 154경기 .269 .308 .392 10홈런 65타점 17도루, 2011년 154경기 .253 .298 .358 8홈런 49타점 25도루를 기록하며 그저그런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 여기에 유격수로서 수비도 불안정해서 2010년엔 34개의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2.2.1.2. 포텐 폭발
하지만 20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텐셜이 만개, 130경기에서 .292 .335 .511 25홈런 73타점 21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하며 데뷔 첫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획득하였고 MVP 투표에서도 16위에 올랐다. fWAR는 5.0

2013시즌에도 그 활약을 이어갔다. 158경기에 나서 .280 .331 .453 20홈런 80타점 21도루로 2년 연속 20-20 클럽,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한 것.[3] fWAR도 2년 연속 5.0을 찍으며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워싱턴의 7년 1억 700만달러 연장 계약을 거절하고 대신 2년 1750만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2014시즌에는 삼진을 183개 당하는 등 교타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255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24홈런 91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3년연속 20-20 클럽, 실버슬러거수상에 성공했다..

2015시즌에는 포풍에러를 적립하면서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4] FA를 앞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호타준족적인 면모는 커녕 공수에서 발암을 보여주며 스스로 가치를 깎아먹고 있다. 후반기에는 그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였음에도 최종 성적은 .233 .290 .384 19홈런 62타점 13도루로, 3년 연속 20-20이 끊기는 등 첫 FA를 앞둔 성적으로는 심히 아쉬웠으며, 팀도 전력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데다 팀내 불화가 드러나 감독이 해임되는 등 영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받아온 유망주 트레이 터너를 데스몬드 자리에 기용할 계획인 듯 [5]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 거절하고 시장에 나섰으나 찾는 팀이 없어 미아가 될 처지에 놓였고, FA 재수를 노리며 2016년 2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외야 전향 조건으로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2.2. 텍사스 레인저스

2016시즌, 계약 당시까지 외야수비 경험이 거의 없었던 데다 전년도 타격성적도 좋지 않았던지라 텍사스 팬들의 기대치는 높지 않아서 조시 해밀턴이 부상에서 복귀할 때까지의 땜빵 내지는 내/외야 유틸리티맨 정도의 인식이었고, 실제로도 시범경기나 시즌 개막 초에 타격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런데 5월 들어서 타격이 폭발하기 시작하여 6월 무렵에는 모든 타격부문에서 팀내 선두를 달리는 팀 최고타자가 되었으며, 더욱 놀랍게도 애초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외야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중견수 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된 계약으로, 시즌 끝까지 이대로만 해 준다면 텍사스의 1년 8M 계약은 제대로 뽕을 뽑는 셈이고 선수 자신으로서도 몸값을 한껏 끌어올린 채 FA시장에 나가게 될 전망.

시즌 후반기 초반에도 좋은 성적을 내었고 팀 주전 좌익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내주고 있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 저하와 체력 부담 등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수준급의 성적을 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콜로라도 로키스와 5년 7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2.2.3. 콜로라도 로키스

그러나 신시네티 레즈와의 스프링캠프 경기 도중 사구를 맞아 손이 골절되며 곧바로 DL 행. 로키스가 오랜만에 지른 대형 계약인데 곧 바로 사라져버렸다..... 결국 이번에 -300만 달러를 뿌리치고-마이너 계약으로 로키스에 잔류한 마크 레이놀즈[6]를 다시 1루수로 쓰게 됐는데 예상외로 맹활약 중. 데스몬드의 빈자리를 잘 메워 주고있다.

다행히 5월 1일자로 복귀, 여전히 레이놀즈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1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나오는 중이다. 유격수에서는 트레버 스토리, 1루에는 마크 레이놀즈, 외야에도 파라와 곤잘레스라는 팀의 스타들이 있기 때문에 시즌 내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있다. 더군다나 쿠어스 필드에서의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데려왔으니 현실은 홈런 7개가 전부. 더군다나 이 중 4개가 투수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나온 홈런이다. 한마디로 먹튀인 시즌.

2018년 시즌은 부상 없이 시작하긴 했지만, 차라리 부상으로 안 나오는게 이득인 성적을 찍고 있다. 5/25 기준 홈런은 8개로 작년 보다 많은 개수이지만, 타율은 0.181에 머물고 있고, 출루율은 0.234로 막장인 성적을 찍고 있다.

8월 26일 까지 시즌 타율 0.234 0.301 0.440 20홈런 74타점 15도루 fWAR -0.1. 타율, 출루율을 제외한 나머지 스탯은 지난 해 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돈 값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번 시즌도 먹튀.

로키스가 대니얼 머피를 영입, 1루수에 새 선수를 데려오며 수비가 심각했던 찰리 블랙먼을 우익수로 전환, 먹튀 데스몬드는 중견수로 들어가게 되었다.

20년은 코로나로 시즌 불참 선언해서 한 해 쉬었다. 가족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21년도 코로나로 시즌 불참 선언.[7] 5년 계약 중 3년동안 마이너스 WAR을 기록하고 2년을 쉰 데다 나이 35세로 불러주는 팀도 없을 것이라 바이아웃 2M을 퇴직금으로 챙기고 은퇴가 확정적이다. 국내의 한 언론은 그의 시즌 포기와 관련해 기사를 작성했다.

시즌 종료 후, 구단 측에서 옵션 미실행과 함께 바이아웃을 행사하며 로키스와도 작별하게 되었다.

3. 이모저모

  • 2010년 결혼하여 슬하에 자식을 5명이나 두고 있다. 이와 별개로 첫째가 태어날 당시 MLB 역사상 처음으로 육아 휴가를 신청한 선수였다.
  •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드래프티로서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단 최후의 몬트리올의 유산이다. 라이언 짐머맨조차 연고 이전 후에야 드래프트된 선수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의외로 큰 인물이었으나... 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함으로써 이제 내셔널스 선수단에서 과거 엑스포스의 흔적은 100% 사라졌다.
  •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데릭 지터와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흑인, 어머니가 백인인 흑백혼혈이다.
  • 위에도 나와있듯이 성장 배경 때문인지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nd NF with Ian Desmond라는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부터 2020년 12월에 시작한 Newtown Connection은 본인의 고향인 새러소타시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상황, 운동 능력 등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와 같은 선행에 힘입어 2020년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의 로키스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4. 연도별 기록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09 WSH 21 89 23 7 2 4 9 12 1 5 14 .280 .318 .561 .879 0.4
2010 154 574 141 27 4 10 59 65 17 28 109 .269 .308 .392 .700 0.8
2011 154 639 148 27 5 8 65 49 25 35 139 .253 .298 .358 .666 1.0
2012 130 547 150 33 2 25 72 73 21 30 113 .292 .335 .511 .845 4.3
2013 158 655 168 38 3 20 77 80 21 43 145 .280 .331 .453 .784 4.3
2014 154 648 151 26 3 24 73 91 24 46 183 .255 .313 .430 .743 4.1
2015 156 641 136 27 2 19 69 62 13 45 187 .233 .290 .384 .674 1.4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6 TEX 156 677 178 29 3 22 107 86 21 44 160 .285 .335 .446 .782 3.5
연도 소속팀 경기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fWAR
2017 COL 95 373 93 11 1 7 47 40 15 24 87 .274 .326 .375 .701 -0.8
2018 160 619 131 21 8 22 82 88 20 53 146 .236 .307 .422 .729 -0.6
2019 140 482 113 31 4 20 64 65 3 34 119 .255 .310 .479 .788 -0.3
MLB 통산
(11시즌)
1478 5944 1432 277 37 181 724 711 181 387 1402 .263 .315 .427 .742 17.9

[1] 전성기 시절 포지션은 유격수였다.[2] 유격수로 3년 연속 20-20은 데스몬드를 비롯해 핸리 라미레즈알렉스 로드리게스까지 단 3명만이 해낸 업적이다. 이 중 헨리만 유일한 4연속 달성자이며 지미 롤린스는 총 4번 달성하였으나 연속 달성에는 실패하였고, A-ROD는 유격수로서 3번 이후 3루수로서 3번으로 총 6연속으로 달성하였다.[3] 타격 스탯 자체는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더 뛰어났지만, 툴로위츠키는 126경기에 그쳤고 데스몬드는 158경기에나 출장한 것이 고려된 듯하다.[4] 사실, 유격수 자리에서의 데스몬드의 수비 불안은 워싱턴 시절 내내 그의 발목을 잡았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3-15-20-24-27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한 시즌을 제외하고 최소 20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했었다.[5] 터너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314 .353 .431의 성적을 기록했다.[6] KBO에서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예상 팀은 삼성 라이온즈.[7] 다만, 완전히 시즌을 포기하는게 아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훈련은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