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08 03:50:48

20-20 클럽


1. 야구의 기록
1.1. KBO 리그 20-20 달성자 목록1.2. 이야깃거리
2. 축구의 기록3. 농구의 기록4. 관련 문서

1. 야구의 기록


야구에서 한 타자가 한 시즌에 20홈런&20도루를 하는 것. 20홈런(호타), 20도루(준족) 20사구(마그넷) 을 모두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기록이다. 20홈런(호타), 20실책(수비찬물)도 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20 클럽은 따로 취급하지 않는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30-30 클럽부터 챙겨주고 20에 관련된 기록은 2루타, 3루타, 홈런을 20개씩 치는 20-20-20 클럽이나,[1] 거기에 더해 도루 20개까지 달성한 20-20-20-20 클럽을 특별하게 쳐주고 있다. 다만 그 수가 너무나 방대한 나머지 20-20 클럽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지만 않을 뿐, 선수 커리어 기준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경우 20-20 season이라고 의미부여는 한다.

다만 포수는 예외. 애초에 포수라는 포지션이 발이 느린 선수가 주로 맡는 포지션이고 체력 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이라서 타격에서 다른 포지션보다 뒤떨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가치가 높다. 그 예로 메이저리그의 이반 로드리게스[2] 포수 최초 20-20을 달성하여 MVP를 수상한 바있다. 20-20을 기록한 포수는 전 세계로 확장해봐도 이반 로드리게스, 박경완 단 두 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원래 한국야구에서도 미국과 일본을 따라 20-20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팀당 120경기로 늘어난 1989년부터 김성한을 시작으로 1990년대 장종훈, 이호성, 이순철, 송구홍, 이정훈 등 야구계에서 20-20 달성자들이 많아지고 일부 선수의 경우 아쉽게 30-30을 코 앞에서 놓치게 되자 당시 야구계와 언론에서 '미국, 일본과 달리 경기수가 적은 한국야구[3]에서 20-20은 30-30과 마찬가지로 세우기 힘든 기록' 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이 주장이 나름대로 당위성과 설득력을 가졌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받았고 결국 1990년대 이후 한국야구계에서는 20-20을 특별한 기록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

이후 10개 구단으로 리그가 확장되며 144경기로 경기수가 늘어났지만, 20-20을 특별하게 여기는 풍조는 아직 남아 있다. 과거와 달리 타자들의 분업화로 인해 도루를 하는 타자와 홈런을 치는 타자가 나뉘게 되며 경기수가 늘어났어도 20-20기록이 가치가 없어질 만큼 기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게 된 이유도 있어, 아직 KBO에서 20-20은 특별한 기록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144경기 체제에서도 매년 2~3명 정도의 가입자가 나오고 있어, 이전과 거의 비슷한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1.1. KBO 리그 20-20 달성자 목록

  • '기록' 란의 빨간 글씨는 그 선수가 당해 해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음을 뜻한다.
구분 연도 달성자 소속팀 기록 비고
1 1989 김성한 해태 타이거즈 26홈런 32도루 KBO 최초[4]
3관왕(홈런&장타율&승리타점)&골든글러브
2 1991 이호성 해태 타이거즈 21홈런 25도루 외야수 최초
골든글러브
3 장종훈 빙그레 이글스 35홈런 21도루 4관왕(최다안타&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4 1992 이정훈 빙그레 이글스 25홈런 21도루 골든글러브
5 송구홍 LG 트윈스 20홈런 20도루 3루수 최초
골든글러브
6 이순철 해태 타이거즈 21홈런 44도루 2관왕(최다안타&도루)&골든글러브
7 1994 김재현 LG 트윈스 21홈런 21도루 신인 최초, 역대 최연소 가입자.(만 18세 11개월 5일)
골든글러브
8 1996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0홈런 36도루 KBO 최초 30-30 달성[5]
2관왕(홈런&타점)&신인왕&골든글러브
9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28홈런 23도루 3관왕(타율&최다안타&장타율)&골든글러브
10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25홈런 57도루 유격수 최초
골든글러브
11 1997 이종범 해태 타이거즈 30홈런 64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30-30 달성
골든글러브
12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30홈런 25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골든글러브
13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27홈런 22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6]
골든글러브
14 최익성 삼성 라이온즈 22홈런 33도루 -
15 홍현우 해태 타이거즈 22홈런 20도루 골든글러브
16 1998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0홈런 43도루 유일무이한 3년 연속 달성
개인 세 번째 달성
개인 두 번째 30-30 달성
골든글러브
17 1999[7] 이병규 LG 트윈스 30홈런 31도루 역대 최소경기 달성(68경기)
30-30 달성
골든글러브
18 신동주 삼성 라이온즈 22홈런 26도루 -
19 양준혁 해태 타이거즈 32홈런 21도루 개인 세 번째 달성
20 제이 데이비스 한화 이글스 30홈런 35도루 외국인 최초
외국인 최초 30-30 달성
21 홍현우 해태 타이거즈 34홈런 31도루 개인 두 번째 달성
30-30 달성
22 송지만 한화 이글스 22홈런 20도루 -
23 2000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32홈런 30도루 개인 네 번째 달성
개인 세 번째 30-30 달성
24 송지만 한화 이글스 32홈런 20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골든글러브
25 제이 데이비스 22홈런 21도루 외국인 최초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26 2001 매니 마르티네스 삼성 라이온즈 25홈런 28도루 -
27 박경완 현대 유니콘스 24홈런 21도루 포수 최초
28 2003 이종범 KIA 타이거즈 20홈런 50도루 개인 세 번째 달성
골든글러브
29 2007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22홈런 20도루 역대 최고령
개인 네 번째 달성
30 2008 덕 클락 한화 이글스 22홈런 25도루 역대 최저타율
31 2009 덕 클락 히어로즈 24홈런 23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32 신명철 삼성 라이온즈 20홈런 21도루 -
33 강봉규 20홈런 20도루 -
34 2012 강정호 넥센 히어로즈 25홈런 21도루 골든글러브
35 박병호 31홈런 20도루 3관왕(홈런&타점&장타율)&MVP&골든글러브
36 최정 SK 와이번스 26홈런 20도루 최초 20홈런-20도루-20사구
골든글러브
37 2013 최정 SK 와이번스 28홈런 24도루 2년 연속 20-20-20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골든글러브
38 2014 야마이코 나바로 삼성 라이온즈 31홈런 25도루 -
39 2015 에릭 테임즈 NC 다이노스 47홈런 40도루 KBO 유일무이 40-40 달성
4관왕(타율&득점&장타율&출루율)&MVP&골든글러브
40 짐 아두치 롯데 자이언츠 28홈런 24도루 팀 역사상 최초로 20-20 달성
41 나성범 NC 다이노스 28홈런 23도루 골든글러브
42 야마이코 나바로 삼성 라이온즈 48홈런 23도루 2루수 최초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골든글러브
43 2016 황재균 롯데 자이언츠 27홈런 25도루 -
44 김하성 넥센 히어로즈 20홈런 28도루 -
45 2017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27홈런 32도루 골든글러브
46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20홈런 25도루 골든글러브
47 박건우 두산 베어스 20홈런 20도루 (OB포함)팀 역사상 최초로 20-20 달성
48 2018 제라드 호잉 한화 이글스 30홈런 23도루 -
49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20홈런 31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50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26홈런 20도루 2년 연속 달성
개인 두 번째 달성

1.2. 이야깃거리

박재홍은 보면 알겠지만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그 중 두 번은 30-30이었다. 게다가 1996년의 30-30은 세계 최초로 신인이 데뷔 시즌에 이룩한 30-30이다. 이 기록을 2번째로 달성한 선수는 2012년의 마이크 트라웃. 무려 30홈런-49도루이다. 그리고 박경완의 2001년 20-20은 1999년 메이저리그의 이반 로드리게스 이후 포수로서 세계 두 번째로 이룩한 20-20 클럽이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OB시절 포함)의 경우 원년(1982년) 창단한 팀들인데도 불구하고 뒤늦게 20-20 달성 선수가 나왔다. 2015년 짐 아두치가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20-20 달성했고, 2017년 박건우가 OB-두산 베어스 구단 최초로 20-20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8]

2009년엔 추신수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한국인 선수는 물론 동양인 선수로는 최초로 20-20 달성했고, 이듬해엔 2010년에도 20-20을 달성했다. 이는 동양인 선수 최초. 단, 위에 서술한대로 20-20에 대해 취급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으므로 한국언론에서 추신수의 20-20 달성에 대해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기는 반응이 있었다.

20-20에 대한 우스개소리로 과거 어떤 코치가 20-20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던 적이 있다. 최태원이 현역 초반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빠른 발로 20도루는 맘만 먹으면 언제든 노릴 수 있던 기량이라 본인이 홈런만 좀 어떻게 하면 20-20은 매년 달성했을텐데 라는 푸념을 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코치가 "20-20이 별거냐. 1년에 홈런 1개식 20년을 치면 그게 20-20이지."라는 드립으로 선수단과 기자단을 박장대소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다. 실제로 그 시즌까지 최태원은 정말로 매년 홈런 1개씩을 치고 있어서 대기록 달성(?)의 가능성을 높였으나 5년차인 1997시즌 홈런 2개를 치면서(...) 기록 달성은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2. 축구의 기록

현역기간동안 특정 리그에서 20골과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것. 사실 이 정도만 해도 한국 프로축구에서는 상당히 대우받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1983년 프로2팀과 실업 3팀 밖에 되지 않은 작은 리그로 출범해서 경기수도 적고, 풀 리그제도 아니었다.
2. 한국 축구인기의 핵심은 국가대표 경기고 리그는 그 인기에 붙어가는 형국이므로, 스타 선수들은 늘 국가대표 경기로 인해 리그경기 결장이 많았다. 또 보통은 어떤 형식이든 국방의 의무로 2년 정도는 활약이 힘들었다.
3. 외국인 선수 제도가 정착되면서 대부분의 축구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가 공격포인트를 담당하는 전술 트렌드.[9]

보통 이 3가지 이유때문에 20-20 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가장 빠르게 이 20-20 클럽을 가입했던 선수중 하나인 이성남조차도 플레이오프 포함, 70여 경기만에 이 기록을 달성하였을 정도.[10]

일단 이 기록을 달성하면 팀의 핵심 선수로 여겨도 무방하며, 거의 팀의 공격을 책임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한 시즌만에 달성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 본인의 클래스와 그 리그의 클래스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듣도 보도 못한 리그의 듣도 보도 못한 팀의 듣도 보도 못한 선수 같은 경우로 이런 곳은 워낙 기상천외한 기록이 나오는 곳이라….

그리고 세계적으로 초1류급 선수가 강팀에 소속되어 기록을 달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티에리 앙리.[11][12] 앙리는 아스날 선수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2-2003시즌에 리그에서만 24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13]

3. 농구의 기록

한 경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를 20개 이상 하는 것이다.

4. 관련 문서



[1] 단, 한국의 경우 20-20-20은커녕, 시즌 3루타 20개조차 나오지 않았다. 1위가 2014년 서건창이 기록한 17개, 2위가 1992년 이종운이 기록한 14개로, 30-30은 달성 선수가 좀 있는데 반해 20-20-20은 아예 꿈조차 못 꾸는 상황이다.[2] 35홈런 25도루로 30-30도 노려볼 법 한 기록이었다. 참고로 도루의 경우 25개를 성공하는 동안 12개를 실패하여 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포지션을 감안하면 이것도 매우 놀라운 수준.[3]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은 일본보다는 1경기 더 한다.[4] 첫 달성이지만, 당시에는 야구 전문지인 <주간야구> 외에는 이 기록에 주목하는 이들이 드물었다.[5] 놀랍게도 프로 1년차에 달성한 기록이다.[6] 부상 때문에 96경기만 출장하고도 달성했다.[7] 6명으로 최다. 대표적 타고투저 시즌이다.[8] 2016 시즌 박건우가 20-20에 도전했는데 홈런은 20개로 충족했으나 도루는 3개가 부족했다.[9] 2011년 기준, 최고의 공격포인트 제조기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같은 경우만 봐도 이들은 해당 리그에서는 엄연히 외국인 선수다. 물론 메시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였지만…. 이전의 앙리나 베르캄프같은 전설의 무패우승을 일군 선수들도 역시 엄밀히는 외국인 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만의 트렌드는 아닌 셈.[10] 한국프로축구의 기록은 6강 및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K리그 챔피언결정전 모두 정규리그의 연장선으로 본다. 즉, 강팀에서도 주목받는 공격포인트 제조기가 아닌 이상에야 이 기록을 단축하기는 어려운 셈.[11] 라울 곤잘레스도 달성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니다.[12] 리오넬 메시도 리그 성적으로만 20-20을 기록한 시즌은 없다.[13] 그 골 잘넣고 패스 좋다는 메시조차 리그에서만큼은 골은 20골을 넘게 박아도 어시스트는 18개를 넘겨본적이 없다. 실로 대단한 기록. 단, 메시의 경우는 성인 무데 데뷔 이후 줄곧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데, 라리가는 어시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EPL은 패스 후 3터치 후 골, PK 유도, 골대 맞고 나온 공 리바운드를 포함하여 어시스트를 산정하지만 라리가는 공식적으로는 어시스트를 산정하지 않으며, 어시스트를 잡는 경우도 1터치 기준으로 산정한다. 리그마다 어시 기준이 다른건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