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6:14:02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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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특징4. 기타5. 매체에서6. 관련 문서

1. 개요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부모와 같은 항렬에 있는 아버지의 친형제를 제외한 남자를 이르는 말이다.

삼촌, 오촌, 칠촌 등 자신보다 한 항렬 위의 남자 친척을 일컫는 이다.[1] 이 중에서 3촌은 그냥 촌수로 부르거나 큰아버지(백부), 작은 아버지(숙부) 등으로 부르기 때문에 5촌 이상의 친척을 부를 때 주로 쓰인다.(물론 증조부의 형제를 함부로 부르는 건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혼날 수도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남남끼리에서 성인 남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군대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저씨(군대 용어) 참고.

2. 어원

어원은 중세 한국어 '아자비'이며, 에 대한 번역어로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앚-('작은', '다음', '방계'를 뜻하는 접두사)'과 '아비(父)'가 합쳐진 말이다.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중세국어 시기의 '*아잡'이라는 형태도 싣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그 용례를 보면 모두 '아자븨' 형태로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실 중세국어 시기 '-ㅣ'로 끝나는 명사에 속격 조사 '-의'가 붙을 때 명사의 ㅣ가 탈락하는 현상 때문이다. 즉 '*아잡'은 '아자비-의'의 구성을 오분석 한 것이다.

3. 특징

대부분의 여성들이 '아줌마'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 나빠하는 것과 달리, 남성들은 '아저씨'라는 소리를 들어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실제로 남녀 각각 2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64%, 40대 여성은 60.2%가 아줌마 소리에 기분 나쁘다고 응답했고, 심지어 50대 여성도 44.6%나 아줌마 소리에 기분 나쁘다고 응답했다. 반면 남성은 30대, 40대, 50대, 60대 모두 70% 이상이 아저씨라는 소리에 기분 나쁘지 않다고 응답하여 '나이 든 사람'을 지칭하는 호칭에 대한 남녀의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여줬다.#

사전적 의미로는 '성인 남성'[2]을 통칭하나 현대에는 중년층 남성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로서의 인식이 크다. 아줌마와 동일하게 30대에 진입하면 아저씨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대략 결혼을 한 이후나, 미혼이라도 40대부터는 이 말을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애초에 남성은 군대에 입대하면 20대부터 아저씨라는 말을 듣는다.

어릴 때부터 노안이라서 이 소리를 듣고 사는 청소년들도 간혹 있긴 하다. 반대로 30대라도 관리를 잘한다면 이 소리를 쉽게 들을 일은 없을 것이다. 2016년 대학생 207명을 조사한 결과, 아저씨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나이(28%) 다음으로 옷차림(21%)을 꼽았다.
파일:여중생A_아저씨.png
여중생A
아저씨라는 단어의 대상에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20대 중반이면 그냥 아저씨로 보인다. 15살 이상 차이나기 때문에 형보다는 아저씨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장난삼아 10~20대한테도 아저씨라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 까지의 어린아이들은 아빠 또는 남성 보호자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남자라면(즉 30대 중반 이상은) 다 아저씨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즉,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다.[3]

예전에는 보통 사회적 신분이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었고, 아저씨 호칭을 들으면 썩 유쾌해 하지는 않았다. 신분이나 직급이 낮은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신분/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아저씨'호칭을 하면 듣는 사람도 약간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밑의 '대통령 아저씨' 사례를 보면 요즘은 그런게 사라졌다는걸 알 수 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마인드도 퍼졌거니와 현대는 계급사회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군대 갔다 오면 전부 다 아저씨' 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국어사전의 예문에서도 보다시피 '국군 아저씨'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군인의 경우는 초등학생 때부터 군인아저씨에게 편지를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 굳어져서 고등학생은 물론, 노년층에게도 군인아저씨라고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듯 남자들은 20세부터 군대에 가서 군인아저씨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익숙하다는 말도 있다. 다만 군인에 대해서는 군인'아저씨'에 비해 군인 '', 군인 '오빠'는 아무래도 어감이 좀 그렇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혹은 넓게 보면 군인은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만 있는 게 아니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여자에게 아줌마라는 금구 수준이지만, 남자에게 아저씨라는 말은 장난으로 부정하는 듯한 반응은 있을 수 있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다만 아저씨라고 부를 때의 태도가 거슬린다는 반응이 있다.[4] 쓰는 사람들도 듣는 사람들도 아줌마와 달리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주로 어린아이와 중년층 이상이 청년기 남자에게 아저씨라고 많이 부르는 편이다. 미취학이거나 갓 학교에 입학한 어린아이들의 눈에는 20대 중반부터도 어른으로 보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뿐이다. 중년층 이상의 경우 청년기 남자들이 아저씨가 아닌 걸 알면서도 딱히 부를 호칭이 마땅치 않아서 많이들 쓴다.

젊은 남성에게 아저씨 대신 부를 만한 호칭은 총각삼촌, 젊은이 정도가 있는데 잘 안 쓰인다. 아니면 '학생'이라고 불러도 되긴 하다. 드물게 20대 초중반 정도 한정해서 아들이라는 호칭도 포함. 오빠라는 표현도 있긴한데 일반적인 식당이나 업소에서는 안 쓰는 호칭이다. 무엇보다 가족, 친척, 연인 등을 제외한 사람들에게 쓰는 오빠라는 호칭은 아첨의 의미가 유독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빠는 주로 연상의 남자에게 붙인다. 게다가 동성이라면 더더욱 역효과다. 또한, 학생도 조심해야 할게, 대학생 연령대가 많은 20대 초중반은 물론, 대다수가 대학생을 졸업한 20대 후반까지는 괜찮더라도 30세 이후에도, 즉 30대에도 학생 취급을 받는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종종 있다.# 특히 여자라면 몰라도, 남자가 반말 등으로 동안 대우(?)를 받는 게 썩 좋은 일은 아니다. 남자는 여성에 비해 수직적 서열의식이 더 강하기 때문에 어려보인다는 것만으로 서열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30~60대 남성 2008명에게도 물었다. ‘아저씨’ 호칭이 기분 나쁘시냐고. “나쁘지 않다”가 70%로 월등히 높았다. 이런 반응은 전 연령대에서 관측됐다. 무엇이 ‘아저씨’라 부를지 말지를 결정 짓느냐는 질문에는 여성과 동일하게 ‘외모’(37%)가 1위를 차지한 만큼, 외모에 대한 타인의 판단에 여성보다 덜 민감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 공기업 직원 박모(36)씨는 “남자들은 20대 군복무 시절부터 듣게 되는 단어라 큰 거부감이 없지 않으냐”며 “단어의 뜻보다 ‘아저씨’라고 부를 때의 태도가 거슬리는 경우는 있다”고 했다.
화를 부르는 호칭 ‘아줌마’… 조심하라, 60대도 발끈한다

4. 기타

  • 일본에는 황당하게도 아저씨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 다행히 이런 요상한 건 아니고, 단순한 역할 대행이 아니라 카운슬러 같은 개념에 더 가까우며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아저씨를 골라 돈을 주고 (요금은 시간당 천엔 정도이다.) 의뢰자가 어려워하는 일을 도와주거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이다.[5] 드라마 《유토리입니다만, 무슨 문제 있습니까?》에도 돈을 받고 주인공의 고민을 들어주는 렌탈 아저씨가 등장하고,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주인공 시로가네 미유키아버지도 현재 이런 컨셉의 유튜버로 나름 많은 구독자를 얻고 있다 . 일본은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족 파괴가 매우 심하게 일어난 나라고, 특히나 수백년전부터 경직된 가족 관념때문에 자식과 부모의 정서적 장벽이 꽤나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그래서 평범한 학창시절의 청소년이 접하는 사소한 문제조차 부모에게 물어보면서 해결하기 어렵다. 아니 말도 못꺼낸다. 이런 심각한 세대간 대화단절로 인해 생겨난 서비스이다. 그래서 주 고객은 아빠와의 대화가 단절된 10대 소녀들로 일본 서브컬처에서 오지콘 성향의 미소녀가 종종 등장하는 것도 이런 사회적 원인이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 이후 국민 랜선 아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된 Dad, How Do I채널과 비슷한 존재의 이유다.
  • 노태우는 57세(만 55세)였던 대한민국 대통령 시절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를 방문한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가 아니라 대통령 '아저씨'라 부르자 매우 기분 좋아하기도 했다.[6] 현재로서는 세는나이로 57살이면 대부분 아저씨라 부르긴 하지만 1988년 당시에는 세는나이 57살이면 할아버지, 할머니 취급 받을 정도며 노년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다들 할아버지라 부르는 나이에 아저씨 소리를 들었으니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저 당시와 엄연히 시대가 다르므로 57살한테 할아버지라 부르면 오히려 싫어한다.
  • 크게 히트했던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에서는 여주인공 송은채가 남주인공 차무혁을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이게 대한민국 뭇 남성들의 가슴에 크리티컬 히트를 꽂는 바람에 오히려 아저씨라고 불리고 싶다는 남정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도 했다. 추가로 원빈 덕분에 아저씨라는 단어의 격(?)이 확 올라가기도 했다. 이후 로맨스 드라마/영화 등에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 아저씨에 열광하는 사람을 일본어로 오지콘이라고 부른다. 다만 모에 요소의 특성상 여성향으로 가면 실제 현실의 아저씨들보다는 원숙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여유로운 미중년이나 마초, 어른 오빠 이미지에 가깝다. 간혹 리얼한 중년들 취향인 사람도 있지만.
  • 아줌마를 줄여서 줌마라고 부르듯이 아저씨를 저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아재라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줌마보다는 덜 보이는 편.

5. 매체에서

6. 관련 문서



[1] 아버지의 형제. 즉, 고모 등[2] 대한민국에서는 (만) 19세 이상을 가리킨다.[3] 2022년 8월 여고생들의 40대 배우 아저씨, 삼촌, 오빠 감별 #[4] 신경질적으로 아저씨 발음을 아이씨 등으로 부르는 태도[5] 동아일보 2016-05-11 “30~60대 男 빌려드려요” 日 ‘아저씨 대여’ 서비스 실체는?[6] 노태우가 1932년생,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재임했으므로 56~61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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