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5 04:08:54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병영식 자체에 대한 설명 및 각국 군대 배식의 실황에 대한 내용은 병영식 문서를, 대한민국 국군의 배식에 대한 내용은 한국군 병영식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사전적 정의2. 군대에서 밥을 일컫는 말3. 2에서 파생된 용어 짬순4. 만화

1. 사전적 정의

'여유 시간'의 다른 말 정도.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일을 하던 중에 잠깐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내는 시간적 여유'를 말한다. '짬이 날 때마다 열심히 공부한다'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2. 군대에서 밥을 일컫는 말

군대에서 먹는 짬밥을 줄여 부른 말로, 이걸 많이 먹을수록 그만큼 오래 있었다는 뜻도 되기에 경험치, 연륜을 뜻하기도 한다.[1] 다만 같은 짬밥을 먹어도 모든 이들이 연륜을 균일하게 모범적으로 쌓게 되는 건 아닌지라 짬(기수나 연륜)으로 군림하거나 짬 값을 못하는 이들은 어디든 꼭 있다.[2]

또한 원래 은어에 가깝고 부대마다 여건도 다르기에 짬 등급은 그곳의 암묵적인 룰에 따라 정해진다. 그래도 보통 일반병은 대한민국 육군은 1개월 간격[3], 타군의 경우 선발 기수 단위로 인정되지만 장교의 경우 1년 간격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같은 연도에 임관했으면 3월 임관자나 11월 임관자나 동기가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위 계급에 같은 날 진급했으나 임관일이 다를 경우에는 선후임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일반병이 담당할 수 있는 보직이 소총수, 각종 화기사수, 행정병, 분대장, 포반장(포병) 등 이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짬밥은 절대적인 서열이 되지만 간부들의 경우, 특히 장교들의 경우 담당하는 보직이 절대적인 것들이 많은 데다가 그 종류도 100가지가 넘기 때문에 후임의 계급이 더 높으면 짬이 딸려도 거뜬히 무시할 수 있다.[4]

그러나 병사의 경우 예외적으로 짬이 무시되는 상황이 존재하는 경우가 하나 있긴 한데 그건 위아래 선후임 나이차이가 심한 경우이다. 보통은 20대입대하게 되긴 하나, 간혹 30대가 넘어서 입대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바로 위아래 기수에 한하여 각종 사회생활 경험치나 포스 등등 여러 면에서 바로 윗선임이 30대 후임에게 도리어 눌리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 윗고참은 후임보다도 못하냐고 처갈구고, 포스넘치는 후임은 각종 경험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도리어 자기보다 군생활 적응을 더 빠르게 하니 열이 뻗칠래야 안 뻗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장교간 서열의 경우는 사관학교 기수가 우선하게 되는데, 정말 특별 진급이 아닌 한 대부분의 경우 선배기수가 높은 보직이나 계급을 선점하기 마련이고, 그런 상황에서 선임을 함부로 무시했다간 같은 기수라는 인맥의 힘 때문에 왕따나[5] 심한 경우 진급에 불이익이 올 수 있다. 아무리 멍청한 선임을 무시했다고 해도 전체 선임 기수가 이를 하극상 내지는 좋지 않은 선례로 보기 때문에 탄압당할 확률이 높다. 다만 출신 성분 자체가 다르면 보통 계급이 우선하지만, 높은 계급일수록 사관학교 출신자의 비중이 급등하기 때문에 다른 출신성분들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3. 2에서 파생된 용어 짬순

군필자가 많은 한국의 특성상 위에서 파생된 짬순(順)이란 말이 생겼다. 누가 해당 직종에서 오래 일했고 직급이 높은가를 따지는 한국의 계산법이다. 가령 식당에 갈 때 누가 수저를 놓느냐는 대충 짬순대로 밑에서부터이다.

많이 먹으면 바이브가 생긴다 카더라

4. 만화

주호민의 만화이자 데뷔작.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연재되었으며 50회로 완결.

자대 배치를 받고 정신 교육 시간에 제대를 하면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으라는 칸이 있었는데 1번에 효도, 2번에는 이 모든 것을 만화로 그리겠다. 라고 쓴 편이 있었다.

그렇게 이 군대 만화를 어떻게 그려야 할까 구상하던 중, 개그 만화는 너무 흔하고 남자들의 진한 우정은 징그러워서 담담한 회고록 형식으로 그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나 뷰티풀 군바리처럼 군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군필자들의 트라우마를 유발시킨다는 점에서 안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짬은 이런 류의 만화중에서는 소프트한 편이다. 군대 특유의 꽉막힌 환경의 분위기와 폐쇄적인 인간관계를 그다지 부각시키지 않기 때문에 미필자, 군필자가 모두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만화이다.

만화 소재는 전부 본인이 군대에 있던 시절 겪은 이야기들을 구성한 것으로 정말 리얼한 군바리 라이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작가는 02년 군번이고 자대는 101여단. 갈굼당하는 장면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데, 작가 왈 '나쁜 기억은 일부러 끄집어 내서 그리기는 싫더라'라고. 작품 내에 그려지는 군생활은 밝게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편하게만 군생활한 것도 아닌 모양이다.[6] 그나마 시즌 2에서 갈굼이나 얼차려 당하는 장면이 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하이바 위로 맞은것 말고는, 특별히 맞은 적은 없었다고 한다. 원래는 EXCF와 디시인사이드, 그리고 네이버에서[7] 그냥 인터넷 아마추어 만화로 연재했으나 스투닷컴에 스카웃되어 단행본으로도 나왔다. 트위터에 의하면 무려 10쇄나 찍었다고 한다. 2006년 독자만화대상 신인작가상 수상작.

짬이 완결된 후, 이전의 연대기 순이 아닌 후일담 형식으로 다양한 군대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짬 시즌2 - 예비역들의 수다가 그려졌고, 완결되었다. 단행본으로도 출간. 시즌 2의 경우에는 이미 예비역이 된 작가와 그 친구들이 '군시절의 여러가지 경험담'과 전역 이후의 군 관련 에피소드로 엮었는데, 운전병이었던 주호민씨 말고 각자 다른 보직을 맡은 친구들의 이야기[8]는 시즌1 못지않은 재미를 주고, 시즌 1에서 미처 얘기하지 못했던 부분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즌 1과 맞지 않은 사건들이 나열됐다는 것을 들 수 있다.[9] 75편으로 완결됐다. 마지막회에서 소재가 고갈되어 종료함을 밝혔다. 독자들에게 소재를 투고받아 계속 그려보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그렇게 그리면 내 만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아' 끝냈다고.

야후! 코리아에 다시 올렸었으나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에는 네이버북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다.링크

시즌 2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입대 지침서는 짤방으로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예시

4.1. 등장인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짬/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군대 특성상 훈련과 공사, 제설 등을 장소나 규모만 좀 바꿔 반복하다 보니 수개월에서 일년 정도 지나면 세부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뭘 어디서 하라는 건지 알게 된다. 한 마을이나 직장, 업종에 10년 이상 몸 담게되면 사람들과 각종 용어, 은어, 기준치 등을 다 알게 되는 것처럼.[2] 그런 사람들을 똥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 최근 병영 생활 개선의 일환으로 3~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동기제를 시행하는 부대가 있다.[4] 그렇다고 선배기수에게 욕질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선배로서의 존중과 의사결정은 별개의 문제다.[5] 군 내부는 엄청 보수적이다. 더 선임 기수도 나쁘게 볼 확률이 매우 높다.[6] 예를 들어 작가의 분대가 행보관의 개를 실수로 깔아죽인 에피소드에서는 행보관이 분노하고 훗날 분대를 해체됐다는 식으로 간단히 넘어가는데, 그렇게 아끼던 애완동물이 죽었는데 화만 잔뜩 내는 정도로 넘어갈지는... 그냥 갈구는게 생략됐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주 작가 본인은 간부들 및 대부분 병사들과 두루 친했던 것으로 묘사되므로, 원만한 성격 덕에 인간관계로 인한 마찰은 적었을 가능성도 높다. 말년휴가 나갔을때 개구리마크를 치고 복귀하는 짓을 저질렀는데도 간부가 웃으며 가볍게 질타하고 넘어갈 정도.[7] 과거 네이버 붐 우측에 웹툰을 연재하던 곳이 있었다. 현재는 사라졌으며 네이버 웹툰의 베스트 도전작가로 이동했다.[8] 김자홍씨는 수색대, 이종준씨는 4.2인치 박격포병, 지기환씨는 암호병, 김동현씨는 땡보 군우병.[9] 이를테면 시즌 1에서는 주호민씨가 자대 배치받았을때는 신병 놀리기에 당하지 않았는데, 시즌 2에서는 신병 놀리기의 희생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