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8 15:59:14

선임

1. 先任
1.1. 군대 용어
2. 選任3. 가수

1. 先任

먼저 임명된 사람. 직무를 가장 먼저 앞서 맡아보는 사람을 말함. 또는 그런 사람이나 그 임무. 반대말은 후임(後任)이다.

가끔은 수석(Head)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선임연구원이 대표적인 용례. 그 외에 Lead, Senior 등의 직책을 번역할때도 쓴다.

1.1. 군대 용어

, 너 누나 있냐?
이 자식들이 빠져 가지고! 똑바로들 못 해?! 너희들은 정신상태부터가 글러먹었어!!!

건전한 병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05년 무렵부터 국방부와 병무청에서 '고참'의 대체어로 밀고 있는 단어. 이 무렵부터 군대에서 공적으로 쓰는 단어는 거의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선임'이 되었으며, '고참'은 병사들의 사적 대화 혹은 이 전에 병역을 마친 사람들의 뒷담에서나 나오는 말이 되어 버렸다. 혹은 나이 지긋하신 장성급 장교들이나, 준위&원사 정도 되는 간부들이 쓰기도 한다.

대한민국 군대의 부조리의 만악의 근원이며, 후임의 적이자 골칫거리. 후임들을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갈구고 부려먹고, 이유? 다른 거 없다. 그냥 난 선임이고 넌 후임이니까. 전역 일수가 얼마 차이 안 나는 선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군생활이 꼬인 셈이다.[1]

부대별로 선임과 후임을 끊는 기준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은 1개월 단위로 끊는다. 기수제인 해공군 및 해병대에서는 당연히 자신보다 앞 기수의 병사들이 선임이 된다.

많은 병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선임병은 당신의 "상관"이 아니다. 자신의 일기장에 선임병의 욕을 적었다가 선임병이 강제로 뺏어서 보게 되어 들통나자 "상관 모독죄로 영창 가기 싫으면 조용히 있어라"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갖은 가혹행위를 했다는 군생활의 증언도 있다[2]. 당시에는 군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선임병의 협박과 보복이 두려워서 이에 대응하기도 어려웠겠지만, 현재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위키러가 있다면 이 말을 그냥 씹고 당당히 맞서자. "여기는 군대야."라고 하면서 사회와 군대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후임병으로 하여금 절대 복종하도록 하는 못난 선임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자. '"군대가 치외법권입니까?" 선임병은 군법상 상관이 아니며 동등한 병이다. 상호간 폭행이나 모욕이 발생하면 그냥 폭행죄나 모욕죄로 처벌되지 상관 폭행죄로는 처벌할 수 없다[3]. 사실 많은 종류의 병영부조리는 병들이 복무규율이나 군법에 대해 잘 몰라서 일어나기도 한다[4].

선임 중에서도 자신의 바로 위 기수[5]맞선임이라고 하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당사자에겐 직접적 내리갈굼의 대상이기 때문에 군생활 잘풀리려면 맞선임을 잘 만나야 한다(...) 그리고 맞선임의 숫자가 많으면 그만큼 전역 얼마전까지 모셔야하는 선임이 많아지는 거기 때문에 좀더 고달퍼진다. 만화가 이말년이 바로 그러했다고 알려졌으나, 모 인터뷰에 의하면 단순 만화적인 설정이었다고 한다(...)

장교들의 세계에서는 모든 진급을 누락없이 할 경우 선임을 부하로 두는 경우가 발생한다[6]. 이 경우 후임이 상관이 되고 선임이 부하가 되는, 오직 장교들의 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사회복무요원이 많은 근무지일 경우 먼저 배치된 인원을 선임이라고 하기도 한다. 물론 근무지의 성격에 따라 선임이 없는 경우도 있다.[7]

2. 選任

선택하여 임명함.

3. 가수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3세 가수 소닌. 한국명은 '성선임'인데, 여기서 예명이 '선임'이고 이를 가타카나로 표기하면 소닌이 된다.
[1] 다만 기수 차이가 적은 선임이라면 후임을 대놓고 마구 부려먹거나 똥군기를 부리기는 힘들다.[2] 사실 이건 군법이 아니라 일반적인 형법의 관점에서도 모욕죄를 적용시킬 수 없다. 일단 대한민국 형법상에 나오는 모욕죄란 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하는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형법 311조)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면전에다가 대놓고 욕을 하거나, 아니면 공연히 당사자가 안 듣는 곳에서 뒷담을 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본인만이 볼 수 있는 일기장에다가 적은 것이라면 '공연하게 사람을 모욕한다'라는 구성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모욕죄가 성립할 수 없다. 사실 대놓고 욕을 했다고 해도 모욕죄가 성립되려면 꽤나 복잡한 법리를 적용해야 하는데, 겨우 일기장에다가 쓴 걸 가지고 상관 모독죄 운운하며 후임에게 각종 가혹행위를 한 그 군대 고참은 그야말로 스스로 무식함을 인증한 것이다.[3]분대장 직책을 지닌 고참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사실 분대장이라면 계급이나 군번을 떠나서 상급자이니 충분히 하극상의 성립 요건이 될 수 있으나, 한편 분대장 직책에서 권력의 맛을 보고 나서 흑화되는 병들도 많다.[4] 정확히 말하면 지휘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병영부조리를 잡으려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상~병장급 병사들의 반발도 클 뿐만 아니라, 대개 병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부사관들의 견제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소신 있고 유능한 지휘관이 야전에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사실 맞선임을 잘 만나는 것 이상으로 지휘관(최소 중대장급 이상)을 잘 만나는 게 아주 중요하다.[5] 보통 1-2달을 기수를 끊으니 자기보다 1-2달 정도 입대를 빨리한 사람. 하지만 달로 갈리기 때문에 말에 입대했으면 입대날짜는 별 차이 안나도 그 다음 달 초에 입대한 사람보다 선임이 된다. 가령 예를 들어보면 6월 26일 입대자는 7월 3일 입대자보다 7일 일찍 입대한 것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입대한 달이 다르므로 7월 3일 입대자의 선임이 된다. 한편 7월 31일 입대자는 7월 3일 입대자보다 거진 한달가량인 28일이나 늦게 입대한 셈이지만 어쨌든 같은 달에 입대하였으므로 7월 3일 입대자의 동기가 된다(...) 단 훈련소가 하나밖에 없는 해/공군/해병대는 입대기수가 딱딱 정해져 있으므로, 먼저 입대했으면 무조건 선임이고 늦게 입대했으면 무조건 후임이다.[6] 특전사 훈련을 받는 장교의 경우 특전사 교관이 부사관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계급상 상급자를 하급자가 부하로 두는 경우가 성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육군에서는 베테랑 수송 헬기 조종사인 준위가 기장이 되면서 위관급 부조종사를 부하로 두는 경우도 있긴 하다.[7] 특히 일반학교에 배치되면 선임도 후임도 없는 나홀로 근무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