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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말라가시인 |
알락꼬리여우원숭이(호랑꼬리여우원숭이) 虎尾狐猴 | Ring tailed lemu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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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emur catta Linnaeus, 175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상목 | 영장상목Euarchontoglires |
목 | 영장목Primates |
과 | 여우원숭이과Lemuridae |
속 | 여우원숭이속Lemur |
종 | 알락꼬리여우원숭이L. catta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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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우원숭이의 일종. 일반적으로 여우원숭이하면 기장 먼저 떠오르는 여우원숭이다. 사실상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동물로, 천적인 포사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국수다.
2. 특징
가운데의 인물은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 편의 김병만 |
가느다란 몸과 좁은 얼굴, 여우 같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특징적인 길고 덥수룩한 꼬리는 12~13개의 흰색 고리와 13~14개의 검은색 고리 무늬로 이루어져 있으며, 끝은 항상 검은색으로 끝난다. 이 꼬리는 균형 잡기, 의사소통에 사용된다.
피부는 검은색이나 회색이다. 털은 코, 손바닥, 발바닥, 눈꺼풀, 입술, 생식기를 제외하곤 온 몸에 빽빽하게 나있는데, 너무 빽빽한 나머지 바리캉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얼굴, 귀, 목, 가슴, 배, 팔다리 안쪽은 흰색이나 크림색을 띠며, 정수리와 등, 팔다리 바깥쪽 회색에서 분홍빛이 감도는 갈색을 띤다. 주둥이는 짙은 회색이고 코는 검은색이며, 눈 주위는 검은색 삼각형 털로 덮혀있다.
여타 여우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휘판을 가지고 있어 야간 시력이 좋다.
수컷의 음낭은 털이 없고, 각질로 된 가시로 뒤덮여 있다. 음경은 거의 원통 모양이며, 음낭과 마찬가지로 각질 가시가 나있다. 암컷의 외음부는 두껍고 길쭉한 음핵이 음순에서 튀어나와 있는 모양이며, 요도는 질보단 음핵에 더 가까이 위치한다.
암컷은 두 쌍의 유선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선 앞쪽의 한 쌍만 제 기능을 한다. 암수 모두 손목 관절 위에 각질 가시로 덮힌 냄새샘과 항문 주변의 취선을 가지고 있다. 수컷은 거기에 더하여 겨드랑이에도 취선을 가지고 있다. 이 취선에선 악취가 나는 갈색의 끈적끈적한 물질을 분비한다.
손가락은 가늘고, 손톱은 납작하다. 엄지손가락은 짧고 다른 손가락과 크게 떨어져 있으며, 손바닥과 직각으로 위치하지만 관절구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손가락과 마주 볼 수 없다. 손발가락은 네 번째가 가장 길다. 반면, 엄지발가락은 엄지손가락과 달리 다른 손가락과 마주 볼 수 있다. 두 번째 발가락의 끝부분에는 작은 패드가 달려 있는데, 이는 털손질할 때 사용한다.
치아는 총 36개가 있다. 아래턱의 앞니가 빗살 모양으로 모여있어 이것으로도 털을 고르거나 작은 과일을 움켜쥐거나 먹을 때 줄기에서 잎을 제거하거나 나무껍질에서 수액을 긁어먹는다.
3. 생태
마다가스카르 남부와 남서부 고유종이며, 다른 여우원숭이들보다 더 깊숙한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낙엽수림, 건조한 관목지, 산악 습윤림, 갤러리숲에 서식한다. 서식지 중에선 갤러리숲을 가장 선호하지만, 현재 마다가스카르에 존재하는 갤러리숲은 목초지를 만들기 위한 벌목으로 인해 대부분이 파괴된 상태다.주행성을 띤다. 여우원숭이 중에선 가장 육상성이 강하며, 하루의 33%를 땅에서 보낸다. 그 외 시간의 23%는 캐노피 중간층, 25%는 캐노피 상층, 6%는 캐노피 최상층, 13%는 작은 수풀에서 보낸다.
무리 규모, 활동 범위, 개체 밀도는 지역과 식량 가용성에 따라 다르다. 무리 규모는 적게는 6마리에서 많게는 30마리까지며, 평균적으론 13~15마리 정도다. 활동 범위 크기는 6~35ha다. 무리끼리 활동 범위가 겹치는 경우가 잦으며 조우했을 시엔 서로 매우 적대적으로 행동한다.
무리는 모계 사회를 이룬다. 암컷은 수컷보다 먼저 먹이를 먹는 등의 사회적 우위를 점하며, 수컷은 암컷에게 폭력을 당하며 사는 경우가 많다. 수컷은 나이에 따라 계급이 정해진다. 각 무리에는 높은 계급의 암컷과 함께 무리 행렬을 이끄는 1~3마리 높은 계급의 성체 수컷이 존재하며, 최근에 무리로 이주한 수컷, 늙은 수컷, 아직 무리를 떠나지 않은 젊은 성체 수컷은 계급이 낮다. 이 계급이 낮은 개체들은 무리 활동에서 왕따가 되는 경향이 있다.
암수 모두 취선을 사용하여 마킹을 한다. 이는 집단 내 위계 질서를 유지 위함이며 수컷들끼리는 이를 이용해 서로 싸우기도 한다. 소변을 사용하여 마킹할 때도 있는데, 이는 무리 간의 생식적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일과 잎을 주식으로 삼으며, 특히 타마린드는 겨울철 식단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선호한다. 그 외에는 꽃, 허브, 나무껍질, 수액도 먹으며, 종종 썩은 나무, 흙, 거미줄, 곤충 고치, 거미, 애벌레, 매미, 메뚜기, 소형 조류, 카멜레온을 먹기도 한다.
천적으로는 포사, 마다가스카르매, 마다가스카르말똥가리, 마다가스카르왕뱀이 있다. 외래종인 작은인도사향고양이, 고양이, 개도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엔 말라가시왕관수리(Malagasy crowned eagle)가 매우 위협적인 천적이었다고 한다. 말라가시왕관수리는 이미 수백 년 전에 멸종했지만, 수백 년 쯤은 진화생물학적이나 생태학적으로는 현재이기 때문에 알락꼬리원숭이들은 아직도 말라가시왕관수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알락꼬리원숭이를 잡아먹기엔 덩치가 너무 작은 소형 매 종류에도 위협을 느끼고 경보를 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광욕을 하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
위협을 받으면 공중으로 뛰어올라 발톱과 윗 송곳니로 상대를 공격하는데, 이를 '점프 파이팅(jump fighting)' 이라고 한다.
계급이 높은 수컷이 더 많은 암컷들과 번식한다. 짝짓기를 원하는 암컷은 엉덩이를 내밀고 어깨 너머로 수컷을 바라보면서 짝짓기를 시작한다. 수컷은 암컷의 생식기를 검사하여 번식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번식기는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다. 발정기는 4~6시간 지속되고 암컷은 이 기간 동안 여러 수컷과 교미한다. 임신 기간은 약 135일이며, 출산은 9~10월에 이루어진다.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가다 쌍둥이가 태어니기도 한다. 갓 태어난 새끼는 체중이 70g이며 처음 1~2주 동안은 배에 안겨 있고 그 다음에는 등에 안겨 다닌다. 새끼는 생후 2개월에 고형식을 먹기 시작하고, 생후 5개월에 젖을 뗀다. 생후 2.5~3년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혹독한 환경, 포식, 낙상 사고로 인해 새끼의 약 30%만이 성체가 될 수 있다. 야생에서 가장 오래 산 암컷은 20년을 살았으며, 수컷은 최대 15년까지 살았다. 사육 상태에서 보고된 최대 수명은 27년이다.
4. 여담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여우원숭이 종류들중 전시,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여우원숭이이다.에버랜드에서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 한쌍을 반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여우원숭이였다.[2] 대부분의 여우원숭이들은 현재 마다가스카르 외부로의 반출이 금지되어 있고 현재 국내에 있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은 모두 일본에서 들여온 것들. 이 중 에버랜드나 우치공원의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의 사육 환경이 최상이다.[3]
북한의 조선중앙동물원에서도 보유 중이다. 고양이원숭이라고 부른다.
대중매체에서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줄리언 대왕과 포코팡의 무르의 모티브로 잘 알려져 있다.
어쩐지 타운스테일에서는 이 녀석들이 각종 공사장과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플래닛 주에서 DLC 없이도 사육이 가능한 기본 동물이며 관람객이 서식지에 입장할 수 있다.
위 이미지처럼 사람이 만져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개체가 있다. 대다수가 사납고 흉포한 영장류 중에서 고릴라, 오랑우탄, 늘보로리스와 함께 성격이 가장 온순하다고 볼 수 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가까이서 보고 만지는 체험도 외국에서 있을 정도이니. 사람을 공격하더라도 덩치가 작아 큰 부상을 입는 경우는 없다. 물론 언제나 상대적으로 온순하다는 것이지 발정기, 번식기때는 영장류 특유의 사나운 성격이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1] 이 사진은 한때 구 엔하위키 프론트 페이지에 쓰인 전적이 있다.[2] 2018년 9월에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Black-and-white ruffed lemur, Varecia variegata) 한 쌍이 에버랜드에 반입되었다.[3] 알락꼬리원숭이 특유의 일광욕 습성을 보장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