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8 10:16:06

남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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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
Chinese pond turtle 이명 :
Mauremys reevesii Gray, 183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잠경아목(Cryptodira)
돌거북과(Geoemydidae)
남생이속(Mauremys)
남생이(M. reeves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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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태
1.1. 사육
2. 식용 가능 여부3. 기타

1. 생태

중국 북동부, 한반도에 자생하는 파충류 거북목 남생이과의 동물. 주로 민물에 서식하며, 겨울이 되면 진흙 속에서 월동하였다가 6~8월에 물가의 모래나 부드러운 흙 속에 알 5~15개를 낳는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물고기, 갑각류, 수생식물 등을 먹고 살며, 사육할 때는 빵이나 지렁이도 잘 받아먹는다. 다 자란 성체의 등껍질은 길이가 수컷은 15 cm 미만, 암컷은 20 cm 미만이며 25 cm 길이 등껍질이 발견된 적도 있다.

일본에서는 쿠사가메(クサガメ), 새끼는 제니가메(ゼニガメ)라고 불린다. 일본에는 한반도에서 대마도를 통해 유입되었지만, 메이지 유신 이전에 도입되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외래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영어권에서는 Korean turtle, Reeves turtle, Chinese pond turtle, Korean terrapin 등으로 불리는데 남생이 영문 명칭 중에서 Chinese pond turtle과 Reeves turtle이 보편적으로 쓰여지는 것과 달리 Korean turtle, Korean terrapin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남생이의 영문 명칭이다. 대한민국에서 서식하는 민물거북(Terrapin)은 자라와 외래거북을 제외하면 남생이 1종이 유일하다.

옛날에는 전국 강과 하천 농수로의 저수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보신용 약재로 인한 남획, 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 애완용 포획, 붉은귀거북이라는 외래종 방생등으로 그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는다. 2005년 서울대공원에서 남생이마니아들에게 성체 남생이를 기증받기 시작했고 인공증식에 성공한 공식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서울대공원에서 증식한 남생이는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기념물이 아닌, 남생이 마니아가 사육하여 기르다 기증했던 남생이로 천연기념물이 아닌 멸종위기종 남생이로 구분된다.

토종남생이와 수입남생이는 사실상 외형적인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으나 문화재청 .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합동 연구결과 2014년 국내남생이와 수입남생이 구분은 형태적으로 구분이 가능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추가 바람 그런데 토종과 수입산의 100%외형적 구별이 가능하다면 유전자 감별 없이도 사육남생이의 원산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랫 문단에서 보듯 현행법은 서류가 없는 남생이는 모두 토종의 불법사육으로 간주하고 처벌하므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원체 분류학에서 형태적 구별법은 DNA분석만큼 확실하지는 않다. 최근까지 중국 등에서 수입(밀수)이 되었고 수입이 되기 전에 한반도에 살았던 천연기념물 남생이들을 현재 문화재청에서 보존, 증식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남생이 사육에 대한 논쟁이 많았지만 수입산이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으면 토종을 불법사육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래서 소위 국민학교 세대라고 불리우는 1970~80년생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 세대 사람들은 어린 시절 남생이를 애완용으로 흔하게 접했는데, 당시에는 중국에서 남생이들을 많이 수입하여 취미로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고 수입이 되지 않자 남생이는 보기 드물게 되었고, 자연상에서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관상용 남생이를 관용적 표현으로 '자라'라고도 많이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상 남생이와 자라는 같은 거북이과에 속하긴 해도 서로간에 아예 다른 녀석이다. 그 외에도 붉은귀거북남생이로 잘못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남생이와 붉은귀거북은 생김새가 닮긴 했어도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주변 분들이나 어르신들께서 붉은귀거북들을 자라 또는 남생이라고 부르더라도, 위키러나 파충류 애호가라면 헷갈리지 않아야 더 좋을 것이다.

성질은 온순하고 길들이기 쉽지만 겨드랑이 밑에서 호신용으로 악취가 난다.[1] 말하는 남생이 등 전래동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

등껍데기가 워낙에 단단해서 수달도 남생이는 못 잡아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자동차에는 장사 없어서 육지이동이 잦은 남생이가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어죽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2]

1.1. 사육

국내 서식하는 야생남생이는 문화재청 및 환경부의 법적 보호를 받으며, 개인의 채집/보관/유통/번식 등이 불가능하다. 다만 두기관에 허가를 받고 환경부의 " 멸종위기야생생물인공증식증명서" 를 허가 받은 자는 합법적으로 사육할 수 있고 증식하여 일반인에게 판매, 양도 등을 할 수 있다.

환경청에서는 국내멸종위기종 남생이, 국제적멸종위기종 남생이로 구분을 하고 허가를 내준다.

1. 국내멸종위기종 남생이는 2005년 천연기념물 지정 당시 사육신고를 문화재청에 하였고, 이를 환경부에도 신고를 하여 합법적으로 사육, 증식허가를 받은 자이다. 현재 국내 분양되는 남생이는 이런 허가를 받은 개체가 분양되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증식되고 있다. 국내 남생이는 최초 인공증식자의 인공증식사본과 인계인수서만 구비된다면 별도의 사육시설등록이나 수수료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이 사육과 양도양수가 가능하다. 다만 국내 남생이를 증식할 경우에는 천연기념물 인공증식규정에 따라 별도의 인공증식 시설을 갖추고 증식을 해야 한다.

2. 국제적멸종위기종 남생이는 중국 등 외국에서 적법하게 수입된 남생이를 환경청에 신고하여 사육. 증식하는 제도로서 현재까지 합법적인 수입남생이 사육자는 없다. 2015년 환경부에서 국제적멸종위기종 불법개체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수입남생이를 허가 받은 경우도 있으나 남생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되어 수입증명서가 없다면 허가받기가 쉽지 않다. 만일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면 사육하기 전 국제적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을 환경청에 하고 수수로 1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사육시설 기준은 성체 기준 등껍질 길이의 3배, 너비의 2배 이상 면적이 필요하다. 개체가 추가될 경우 넓이를 25% 늘리라고 요구한다. 또한 타인에게 양수, 양도할 시 양도받은 쪽에서 별도로 시설등록을 해야 한다.

입수난이도 때문에 외국산 거북에 비해 다소 진입 장벽은 있는 셈이지만 그래도 야생남생이를 보호하고 합법적인 사육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허가받은 개체를 키우도록 하자. 다행히 사육난이도는 낮은편이며 성질도 온순하다.

2. 식용 가능 여부

일본에서는 남생이가 한국이나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한 편이고 18세기 조선에서 애완용으로 도입된 종이라, 남생이를 식용하는 것, 그 중에서 자가 소비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남생이를 천연기념물이자 보호대상종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식용[3]하는 것은 고의든 아니든 자가소비용이건 상업용이건 막론하고 대한민국의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적발 시 처벌받을 수 있다.[4]

3. 기타

남생이는 조선시대 어보로 제작될 만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소중한 문화재이다.

성이 씨면 남녀, 이름 여하에 상관없이 이게 별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6차교육과정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즐거운 생활'(예체능) 교과엔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를 2번 반복하는, 음도 단 2개밖에 안 되는 매우 심플한 전래동요가 수록되어 있었다.
[1] 남생이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애완거북 머스크 터틀(사향거북)과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이다. 머스크 터틀 역시 호신용으로 악취를 풍긴다.[2] 애초에 일개 작은 하천의 포식자 정도인 수달의 치악력과 약 1 t 가량을 4분의 1씩 분담하는(약 250 kg가량) 차량 타이어에 밟히는 걸 같은 취급하면..[3] 약을 만들 때 쓰는 것 포함.[4] 중국에서도 남생이를 식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야생개체가 아닌 양식일 확률이 높으며 남생이 중 야생에 서식하는 개체를 식용하는 것이 불법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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