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고래[1] Sei[2] whale | |
학명 | Balaenoptera borealis (Lesson, 182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포유강(Mammalia) |
목 | 우제목(Artiodactyla) |
과 | 수염고래과(Balaenopteridae) |
속 | 대왕고래속(Balaenoptera) |
종 | 보리고래(B. borealis) |
아종 | |
북방보리고래 B.b.borealis 남방보리고래 B. b. schleglii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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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제목 고래하목 수염고래과의 포유류이며, 대왕고래와 참고래에 이어 고래하목 생물 중 세 번째로 큰 종이다.2. 특징
보리고래의 몸길이는 성숙한 개체 기준 12m~20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0t에서 최대 45t까지 기록되었다. 남반구에 서식하는 개체가 북반구에 서식하는 개체보다 대체로 크며, 암컷이 수컷보다 대체로 큰 편이다.고래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하는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최고속도가 50km/h에 달한다. 빠른 속도에 반해 잠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15분 정도이다.
서식지에 따라 북방보리고래(B. b. borealis)와 남방보리고래(B. b. schleglii)로 나뉘는데, 이는 적도를 건너거나 북극해를 건너지 않는 고래의 습성 떄문에 사실상 북반구 개체군과 남반구 개체군이 서로 교류가 없기에 별도의 아종으로 분류된다.
극지방과 적도부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위도 해역에서 발견된다. 또한 만(지리)이나 지중해같은 고립된 지형에선 잘 서식하지 않는다. 이는 보리고래의 생태와도 관련이 있는데, 보리고래는 여름엔 비교적 위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하다가 겨울엔 위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정확한 동선은 조사된 바가 잘 없는데, 이유는 아래에서 후술한다.
현재 IUCN 적색목록 위기(EN) 등급에 속해 있는데, 고래 중에선 굉장히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보리고래는 19세기까지는 고래잡이 목표물로 잘 지목되지 않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고 화약을 이용한 노르웨이식[3] 포경선과 증기선이 도입되며 기존 범선을 이용한 포경선들이 따라잡기 힘들어 잡지 않던 빠르고 큰 고래들 또한 포경의 목표물이 되었고, 이때 포경선들의 주 목표물은 참고래, 대왕고래, 보리고래 등 크고 고래기름이 많은 고래들이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참고래, 대왕고래와 함께 대왕고래목의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 약 54,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걸로 추정된다.
또한 보리고래는 참고래, 브라이드고래같은 비슷한 크기의 다른 대왕고래속 고래들과 외형적으로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거의 없다. 브라이드고래는 그나마 분홍색을 띄는 배 부분의 특징이 있지만 이는 위에서 봤을 때 확인하기 어렵고, 참고래는 성체 기준 크기가 보리고래보다 크지만 확인된 개체가 아성체일경우, 애초에 몸집이 작은 참고래인 경우 큰 수컷 보리고래인지 확인이 어렵기에 생태조사에 더욱 난항을 겪는다.
3. 기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사례는 2004년 혼획·좌초 기록으로 남아있다.그리고 2023년 전라북도의 부안군 하섬 해안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