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02:09:49

브라이드고래

브라이드고래(멸치고래)
Bryde's whale
파일:brydes rainbow.jpg
학명 Balaenoptera brydei
(Olsen, 191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수염고래과(Balaenopteridae)
대왕고래속(Balaenoptera)
브라이드고래?(B. borealis)?

파일:brydes-whale-side.jpg

1. 개요2. 특징3. 먹이와 포식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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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이드고래는 대왕고래속에 포함되어 있는 고래 중에 하나이다. 다른 말로는 멸치고래라고 불린다.[1] 지구에서 유일하게 평생을 온난한 바다에서 보내는 종이며, 연안에서 주로 서식한다.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 에덴고래와 묶어 "브라이드고래 복합군"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

수염고래의 일종이다. 몸은 어두운 회색~ 보라빛이 도는 회색을 띄고 배는 연한 분홍색을 띄며, 입 안에는 노란색 수염이 나있다. 크기는 평균 13m에 25t, 최대 16m에 40t까지 자란다.[2] 대왕고래속 내에서는 대왕고래, 참고래, 보리고래에 이어 4번째로 크며, 고래하목 전체로도 9~10번째로 큰 중대형 고래이다.

3. 먹이와 포식자

주로 정어리와 청어, 멸치 등을 먹으며, 성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천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모든 고래가 그렇듯 새끼는 범고래에게 사냥당한다. 또한 사냥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위와 같이 대왕고래처럼 빠르게 돌진해 먹이를 삼키기도 하고, 혹등고래처럼 방울 그물망을 사용하여 먹이를 모아 사냥하기도 한다.[3]
파일:hunting-s.jpg
또한 태국에서는 수면 위에 입을 벌린 채로 가만히 물고기들이 모이기를 기다린 후 먹는다고 한다.[4] 폐수가 많아 산소가 부족한 타이 만 특성상 먹이인 물고기들이 해수면에 밀집해 사는데, 이런 식으로 물고기들을 빨아들여 사냥하는 것.

4. 기타

  • 이름인 브라이드고래는 이들을 처음 발견한 노르웨이의 포경업자 요한 브뤼데에게서 따왔다.
  • 근연종인 에덴고래와의 관계가 상당히 복잡한데, Balaenoptera edeni라는 종명을 공유하고 두 고래가 서로의 아종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브라이드고래가 더 크고 에덴고래는 인도-태평양에만 서식한다는 차이점이 있어 2022년 기준으로는 다른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 영어로는 브루더즈 웨일[5] 쪽에 가깝게 읽는다.
  • 2019년 2월 남아공의 다이버 레이너 쉼프가 이 고래에게 잡아먹힐 뻔했다가 탈출한 일이 있었다. 이 기적은 차트를 달리는 남자 2021년 8월 28일 본방 '긴장 백배! 극적인 탈출 순간!'에 소개되었다.
  • 울산의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실물 전신 골격을 전시하고 있다. 브라이드고래의 크기를 실제로 체감하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자.

[1] 밍크고래도 이렇게 불린다.[2] 혹등고래, 귀신고래와 비슷한 크기다.[3] 이 방법은 고래중에서 혹등고래와 브라이드고래가 유이하다.[4] 2022년 이전의 기사로 현재 분류상으로는 에덴고래다.[5] /'brʊdəz/ BRUU-də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