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08:27:13

하마

하마(물뚱뚱이)[1]
Hippopotamus[2]
파일:Hippopotamus_amphibius_Whipsnade_Zoo.jpg
학명 "Hippopotamus amphibiu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경우제목(Cetartiodactyla)
아목 경하마형아목(Whippomorpha)
하마과(Hippopotamidae)
하마속(Hippopotamus)
하마(H. amphibius)
언어별 명칭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하마 河馬 カバ[Kaba]
영어 그리스어 스와힐리어
Hippopotamus, Hippo(약칭) 이뽀뽀따모스(ιπποπόταμος) 키보코(kiboko)
1. 개요2. 생활 방식3. 분포4. 스펙
4.1. 맹수4.2. 성격
5. 사실 잡식성?6. 천적 및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7. 멸종 위기 동물8. 매체에서의 하마
8.1. 매체에서의 하마 모티브
9. 기타

1. 개요

우제목 하마과의 포유류. 아프리카의 대표적 동물 중 하나. 이름은 '강에서 사는 말'이란 뜻이지만 이름과 다르게 말보다는 돼지나 소와 더 가까우며 오히려 코뿔소가 말과 더 가깝다. 근연종으로는 작고 순한 피그미하마와 마다가스카르, 지중해에서 살던 난쟁이하마가 있다.

2. 생활 방식

피부 특성상 다른 생물에 비해 자외선에 굉장히 약하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상처가 생긴다.[3] 햇빛에 3일만 노출되어도 자외선으로 인한 상처가 악화되어 죽는 경우도 있고, 수컷 하마의 텃세 때문에 하마 무리에서 쫒겨난 부상당한 어린 새끼들과 아성체들은 웅덩이를 찾지 못하면 햇빛 때문에 2~3일내로 자외선 찜질로 고통스럽게 죽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4] 더군다나 하마들의 주요 서식지들은 대부분 햇살 쨍쨍한 밀림지대라서 에는 물가에서 거의 떠나질 못한다. 따라서 햇살이 뜨겁고 더운 낮엔 주로 물 속에 있고 밤에 물 밖에 나와서 풀을 먹는 야행성 생활을 보유하고 있다.

파일:94quC2I.jpg
피부에서 뭔가 붉은 액체(히포수도릭 산)가 나와서 맺혀있는데 이건 가 아니라 비슷한 것으로, 자외선에 약한 하마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천연 선크림이며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유용해 보이나 화장품으로 쓰기엔 악취가 심하다고 한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붉은 액체에는 천연 항생제 성분도 들어있어서 하마의 피부에 난 상처가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건기에는 물이 마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그늘 밑에서 쉬면서 우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강가로 옮기기도 한다.[5] 우기가 예상보다 조금 늦게 오는 경우 하마가 육식성으로 변하여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6]

2톤 하마는 55kg의 풀을 먹으며 3톤의 하마는 80kg의 풀을 먹을 수 있다. 하마는 밤에 물 밖에 나와 물가 주위 2~5km를 돌아다니며 풀을 뜯어먹는다. 꼭꼭 씹어서 먹기 때문에 식사 시간은 2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소요된다.

그리고 공격성이 장난이 아니라서 사는 물가와 풀 먹는 곳 사이 다니는 길에 뭔가가 있으면 그게 뭐가 됐든 간에 무조건 짓밟고 물어죽이므로 하마가 사는 물가 주변에 밤에 갔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하단의 '위험성' 문단 참조.

하마는 큰일을 볼 때 항문 위에 있는 꼬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대변을 흩뿌려 놓는다.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서 아래의 영상과 같이 한다는데 보는 입장에 이만큼 엽기적인 게 따로 없다. 하지만 이 하마의 배설물은 그 지역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데 물 밖에서 먹은 많은 풀들을 물에 배설하기 때문에 동식물성 플랑크톤들이 그 배설물을 먹고 그 플랑크톤을 다시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들을 다른 수중 포식자들이 먹고... 줄줄이 연계되어서 물가 생명체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므로 사실상 생태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주민들이 마을 근처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하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자 그곳의 물은 그 지역에서 가장 맑은 곳이 되었지만 덕분에 어떠한 생물체도 살지 않는 죽은 지역이 되고 말았다.


귀여운 하마의 철저한 동심파괴. 대놓고 보란듯이 뿌린다.

물에서 10km 떨어진 초원까지 나와서 풀을 뜯다가 강가로 들어가기도 하고, 초원 사이 사이에 있는 웅덩이에 자신의 가족들끼리 따로 살기도 한다. 이 경우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으므로 과거에는 초원과 초원 사이의 웅덩이와 넝쿨 지대에 하마들이 많이 살았었다. 당시의 하마들은 지금의 하마들보다 훨씬 강했으므로 자신들만의 서식지를 다른 동물들로부터(심지어 코끼리가 오더라도) 독립적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러나 밀렵으로 인해 1960년대 이후로 초원에서 하마를 보기 매우 희귀해졌다. 2010년대 이후로 접어들어서는 밀렵과 기후변화의 요인까지 겹쳐 초원하마는 사실상 전멸상태이다. 국립 공원 지역의 강과 거대 호수 이외의 타 지역에서 하마를 관측하기란 매우 희귀하다.

요즘 초원에서 하마가 어슬렁거리는 경우는 속해 있던 무리에서 쫒겨난 경우인데, 혼자 영역을 확보할 능력이 되지 못하는 아성체 이하 체급은 자외선에 의해 2~3일 내로 고통스럽게 죽거나 맹수에게 산채로 뜯기다가 죽기도 한다. 기껏 다른 자리를 찾아가도 다시 쫓겨나거나 아예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다만 완전히 자란 성체가 쫓겨난 경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 성체의 경우 신체적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우두머리에게 밉보였거나 도전에서 패배했을 때처럼 정치적인 이유로 쫓겨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는 자외선에 구워지기 전에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살아남을 방법 정도는 있다.

3. 분포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허나 책 중에 <호랑이야, 사자랑 싸우면 누가 이기니?> 책에서는 원래 전 세계에 분포하여 살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제외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에서는 기온과 기후가 안 맞아서 모두 멸종되었다고 알려주고 있다.

4.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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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큰_딜탱하나_열딜러_안부럽다.gif
여러 마리의 사자가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지나가는 새끼(!) 하마의 모습이다.네놈들의 다굴 따위는, 모기 문 것 같지도 않다!

수컷 하마는 만 6살이 되면 몸무게가 1200kg까지 나가는 거구로 성장하며, 달리기도 시속 50km에 송곳니도 20cm까지 자란다. 이때부터 1대 1로 하마에게 대적할 동물은 동족 뿐이며, 코뿔소에게는 불리하지만 코뿔소도 성체 하마는 다른 동물처럼 만만히 못본다.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동물은 코끼리 뿐이다. 하마는 만 7살에 성체가 된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흰코뿔소 다음으로 큰 몸집의 동물[7]이며, 전세계 기준으로 하면 인도코끼리, 인도코뿔소 등등에게 밀려서 6위. 수컷 하마의 몸무게는 평균 1.5톤, 암컷은 1.3톤 정도. 2톤 정도만 되면 매우 커다란 개체이며 이 정도로 큰 개체는 요즘엔 보기 어려운 편이다.[8] 저렇게나 덩치가 큰 놈이 지상에서도 최고 시속 45km로 달린다. 일단 달리면 사람은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 수영속도도 장난이 아니라서 모터 보트를 쫓아올 정도다.

하마의 두꺼운 지방층을 얹은 가죽은 매우 두터워서 단번에 뚫을 수 있는 동물은 코끼리코뿔소 외에 없다.위의 사진을 보면 사자의 이빨도 씨알도 안먹힌다!!! 원주민들은 하마 가죽을 말려어떻게 죽인거냐 채찍으로 만드는데 맞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가 부러지는 위력을 보이는 강력한 무기이다. 왜냐하면 너무 찰지게 맞기 때문에... 하마 가죽을 긴 허리띠처럼 가늘게 자른 다음 여러 줄을 꼬아 말린 것이다.

하마의 상처 회복력은 매우 빠르다. 고약한 성질의 하마는 항상 다투지만 상처가 많이 없는 것도 심한 상처도 10분 안에 치료되기 때문이다. 피부에서 나온 땀과 같이 하마의 피부 회복력은 자외선으로 인한 상처와 싸움으로 인한 상처에 큰 도움이 된다.

하마는 청력이 좋아 에 주로 활동하는 것에 지장이 없다. 다만 신기하게도 위압감을 느끼는 물체를 보면 겁이 많은뭐라고?? 하마는 우선 달아난다.

또한 자신과 100~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을 보면 일단 주시를 하고 그 다음 입을 벌려 경고를 한 다음 자신에게 일정한 거리로 좁혀져 오면 우선 도망가거나 풀숲에 숨지만 더 이상 달아날 곳도 없고 자신에게 위해가 될 것으로 판단하면 공격을 한다.

낮고 울리는 듯한 울음소리는 엄청난 위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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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의 최대 길이는 무려 60cm. 이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송곳니 길이의 두배 수준이다.[9] 만화 초원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저 사실이 언급되었다.

턱힘은 포유류 중 최강으로 바로 턱 힘의 대명사하이에나를 능가한다. 하이에나가 450kg 정도의 턱힘을 보유하고 있다면 하마는 약 1t 내외. 순수한 파워 면에서 대형종 악어들보다는 조금 떨어질지언정, 기다란 송곳니도 있기에 위력은 악어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 물리면 그대로 박살난다. 실제로 동물원의 하마에게 수박을 먹이로 주는 영상을 보면, 큼지막한 수박을 껍질채로 톡하고 박살내서 먹는데 사람이 포도알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턱 또한 소름 돋는 각도로 벌어지는데, 무려 150도검치호랑이 스밀로돈보다 크게 벌어지며 아나콘다같은 대형 보아뱀 다음으로 크게 벌어지는 입이다.

4.1. 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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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머치슨 폭포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진.[10]
내 다리 내놔라가 아닌 내 먹이 내놔라(...)
많은 아프리카인이 사자표범, 하이에나코끼리, 물소악어에게 목숨을 잃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명을 해치는 동물은 하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어제까지의 세계> 중에서

우리가 게임이나 소설에서 수없이 봐온 베히모스라는 괴물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진 중동 신화의 괴수이며 이집트 신화에서도 지옥의 괴수로 등장하는 여신 암무트악어의 머리, 사자 또는 표범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인이 최악의 맹수로 여겼던 동물들을 조합한 형상이다. 즉, 고대부터 하마는 최악의 악마로 묘사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하마는 나일악어황소상어, 사자 같이 위협적인 동물은 물론 별 위협거리도 안되는 영양이나 톰슨가젤까지 마구 물어 죽일 정도의 살생광이다. 악어의 경우 하마와 서식 영역이 자주 겹치다보니 하마가 근처에서 얼쩡거리면 알아서 눈치를 보며, 만약 악어가 하마를 공격하는 상황이 있다면 정말 배고파서 이판사판으로 어린 하마를 노리거나 영역 싸움에서 패해 중상을 입은 하마를 여러 마리가 덤벼드는 정도일만큼 악어는 하마에게 호구다.담당일진

이는 사람에게도 예외가 아니라서 보기만 하면 무조건 쫓아가서 죽을 때까지 공격하며, 밟거나 들이받는 것도 아니고 씹어서 토막내버린다. 아프리카에서 사파리를 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현지 가이드들이 가장 두려워하며 절대 접근하지 않는 동물이 하마다. 사파리용 지프도 손쉽게 뒤엎을 정도로 힘이 좋다. 하마는 원래 사나운 놈이고, 일단 화나면 눈이 뒤집힌다. 무는 힘도 엄청나서 하마에게 당해 한 팔을 잃은 현지 백인 가이드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음에도 하마가 갑자기 다가와 그의 왼팔을 물고 한번 을 당기자 팔이 단숨에 잘려나갔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벌어져서 팔이 잘려나갔음에도 고통도 못 느꼈다고... 하마 이빨은 30cm가 넘기 때문에 사람이 몸통을 물리면 그대로 관통된다.[11]

사실 하마는 원래 건드리면 절대 안 되는 동물이다.[12] 좀 멍청하게 생겨서 성격도 유약한 줄 아는데 사실은 아니다.[13] 아프리카에서는 매년 하마에게 죽는 희생자가 나온다. 영역 침범에 극히 민감해서 조금이라도 영역 안에 들어오면 공격해오기 때문이다.

하마가 이렇게 흉폭한 건 생활 방식 때문이다. 대개 아프리카의 초식동물은 건기/우기에 따라 움직이면서 먹이를 찾는데, 하마는 물가가 없으면 햇빛을 잘 못 견뎌서 이동을 못한다. 또한 하마 무리는 대대손손 한 곳에서 지낸다.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서식 지역의 먹이가 다 떨어지는데도 먹이를 찾아 이동하지 않고 그 지역에서 그냥 죽을 정도이다. 즉 한 곳에 대대손손 머무는 이상 영역의식이 굉장히 강하며, 다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이 전혀 의도치 않게 하마를 놀라게 하자 하마가 놀라서 물 속으로 뛰어들어 갔는데 하마가 뛰어가는 진로에 있던 사람이 밟혀 죽었다는 사고도 있으니... 혹시라도 본다면 그냥 조용히 피하자. 강에서 카누를 타고 아프리카를 투어하다 하마의 영역을 침범하여 잡혀서 물속에서 끌려들어가 죽은 예도 여럿 있다. 사실 육지에서도 달리는 속도가 빠른 편인데 물 속에서는 날아다니는 수준이라 한 번 건드리면 도망치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가끔 황소상어와 하마가 야생에서 마주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참고로 DiscoveryAnimal Face-Off에서는 황소상어를 무자비하게 절단내는 괴물로 등장하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만날 리가 없는 두 동물을 두고 이들이 만약 맞대면해 싸우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시뮬레이션을 굴려보는 판타지에 가까운 물건이기 때문에 100% 신뢰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다만 강에 사는 황소상어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14] 하마에게 상대가 안되는 것은 맞다.

하마는 예로부터 악마의 화신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건국 시조 파라오 메네스도 하마에게 물려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과거에는 하마에게 죽는 사람이 다른 맹수에게 죽는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아프리카 제 1의 사람 킬러였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아프리카에서는 10~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마의 표적이 되었고 실종자도 무척이나 많았다. (실종자 중 찾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밀렵과 내전으로 인해 하마 개체수가 많이 줄어 하마에게 죽는 사람 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연간 2~4천명이 희생되고 있다.

하마는 사자처럼 무리 내에 우두머리가 바뀌면 일정 나이 이하의 어린 하마를 모조리 죽인다. 이 때 불구가 된 상태에서 간신히 살아남는 하마도 있지만 상처가 워낙 심해 2~3일 내로 죽는다. 일정 나이 이하의 어린 하마들은 수컷 하마의 40cm가 넘는 송곳니와 턱힘을 버틸 수가 없다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저서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에서 하마의 생태에 관해 보고 들은 것을 몇 쪽에 걸쳐 정리했다. 위에서 설명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것들이지만 약 100년 전의 증언을 보다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최근 남미의 콜럼비아에서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개인동물원을 만들때 사들인 하마들이 자체 번식을 하여 날이갈수록 그 수가 늘어나는 중이라 한다. 현재 이 하마들이 사는 에스코바르의 개인동물원은 랜드마크가되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기에 이 지역을 근거지로 하마들의 영역이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고, 시민들은 이 하마들의 수가 늘어나는걸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단구렁이, 보아뱀은 비교도 안될 정도의 역사상 최악의 생태계교란종이 될 것으로 우려하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프리카의 경우 건기가 있어서 아프리카 하마들은 어느 정도 개체수가 조절되는데 반해 남미는 아프리카랑 비교하면 건기가 없다시피한 기후라 하마들에겐 완전 낙원과도 같은 곳이다. 게다가 남미에는 하마를 위협할 만한 야생동물이 전혀 없다. 포유류의 경우 코끼리, 코뿔소, 사자라도 있는 아프리카와는 달리 남미에는 대형 맹수래봤자 초식동물들 중에는 아예 없고 육식동물들 중에서는 사자보다 한참 체구도 작고 단독생활을 하는 재규어퓨마뿐이다. 그나마 파충류의 경우 나일악어와 체급이 엇비슷한 오리노코악어아메리카악어, 검정카이만이 있지만 집단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부상당한 하마 정도는 다굴쳐 죽일 가능성이라도 있는 나일악어들과는 달리 얘네들은 거의 단독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하마를 위협할수 없다. 나일악어들도 무서워서 피하고 사자들도 육상에서 무리 전체가 덤벼야 잡을까말까한 동물인 하마를 재규어, 퓨마, 오리노코악어, 아메리카악어, 검정카이만이 잡을 수 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거기다가 아나콘다와 아마존강매너티, 아마존강돌고래도 하마에게는 아예 상대도 안 되며, 성질머리와 무리지어서 사는 습성 때문에 남미에서 강의 깡패로 불리는 큰수달도 하마의 입장에서는 떼거지로 덤벼들어도 아무런 위험 요소도 전혀 못되는 한주먹거리 이하의 존재에 불과하다.

게다가 하마들의 경우, 사람을 제외한 최고의 살육광인 동물들인데 하마를 남아메리카에 방사한다고 생각해 봐라. 하마를 남아메리카에 방사해서 하마가 남미에서 살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되면 개체수도 늘어나고 남아메리카(콜럼비아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브라질도 포함)의 생태계도 파괴되어 엄청난 인명피해가 일어날 것이다. 더구나 남미는 면역도 없는 곳인데, 이런 놈들이 남미에 방사되면 남아메리카는 다양한 최악의 악몽까지 닥칠 것이 뻔하다. 당장에 본토 아프리카에서는 하마들이 사람을 죽이는게 예사인데 아직 하마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콜럼비아 사람들로썬 이건 거의 생물병기나 다름 없는 수준. 집 밖에 나갔는데 1000 kg(1톤)이 넘는 하마랑 마주쳤다고 생각해보자. 그 무섭다는 멧돼지도 커봐야 300kg이 될까 말까고 일반적으로는 100kg정도 밖에 안된다. 이에 콜럼비아정부에서도 이 하마들을 없애려고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냥이 어려워서 격리시키거나 민가를 침입하는 하마들에 한해서 마취총을 쏴서 제압하는 제한적인 방법만 사용하는 중이다.

4.2. 성격

의외로 하마는 상당한 지능을 가진 동물이자, 조련이 불가능한 동물이다. 어린 하마는 순하지만 일단 5살이 넘게 되면 공격성이 발달하여 자신의 주인도 해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하마의 지능이 낮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에게 속박당하여 재롱을 떠는 등의 행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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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새퀴를 어찌하면 좋을꼬...

그래도 아프리카 지역에선 간간히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간혹 기른 하마에 의한 사망사건도 일어나는 걸 보면 역시 더러운 성질머리는 못 버리는 것 같다.

상당히 겁이 많아서 자신에게 해를 주는 놈으로 판단하면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하마가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까닭이 바로 저거다. 악어가 옆에 다가오면 쫓아내며 독수리들도 얄짤 없다. 이것을 아는 하마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독수리 같은 새들은 하마 근처에도 잘 안 온다. 다만 얌전한 왜가리는 하마 근처, 심지어 등 위에 타도 별 탈 없다.

동료 하마가 나이가 들어 죽으면 그 옆에서 몇 시간이고 지켜서 있기도 한다. 하마도 자신의 죽은 동료를 인지하므로 사람처럼 애도도 할 줄 안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 쭉 설명된 것처럼 성질 더러운 맹수기는 한데 아주아주 가끔 드물게 육식동물에게 사냥되고 있는 초식동물을 구출하는 등 온순한 생물들에게 자비심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즉 공감능력이 있기는 있는데 그 사납고 신경질적인 성향에 묻혀버리는 것이다. 성질머리를 보면 사실 초식동물을 구하려는 마음보다 육식동물이 짜증나서 덤볐을지도 모른다

5. 사실 잡식성?

최근의 연구로는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굶주렸는데 먹을 이 없다면 육식을 하기도 한다고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잡식성이라고 할 수는 없다.[15] 이 외에도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아보이는 초식동물들이 작은 설치류나 참새 등의 소형 조류를 잡아먹는 경우가 극히 드물게 보고 되지만[16] 그렇다고 해서 잡식동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최근 먹이의 부족과 절대 서식지를 이동하지 않는 습성으로 인해 집단 아사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육식을 하기도 하지만 하마의 주식은 엄연히 풀이며, 하마는 초식성 동물이다.[17] 그 밖에 자기 영역에 함부로 들어온 동물들도 가차없이 집단으로 몰려가 물어죽이는데, 2002년 MBC 다큐멘터리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 촬영팀이 촬영한 것을 보면, 그냥 하마들 영역을 지나가던 톰슨가젤 2마리를 하마들이 습격하여 물어죽이는 상황이 생생하게 나온다.

6. 천적 및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당연히 사람이 가장 큰 천적이다. 물론 야생에도 천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자들의 습격에 면역이지만, 그렇다고 사냥 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 사자들의 사냥 방식이 지역에 따라 꽤 차이가 나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는 얘기지만, 일부 지역의 사자 무리들은 하마를 습관적으로 사냥하기도 한다. 주로 새끼를 노리는 편이지만 가끔 꽤 큰 규모의 사냥조를 대동해 성체 하마를 성공적으로 사냥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암사자들만으로는 감당이 불가능한 상대지만 힘쎈 숫사자들이 가세하면 해볼 만한 듯. 그러나 역시 매우 버거운 상대라 어지간해선 잘 안 노린다고. 흔히 하마와 함께 아프리카 동물 사회의 3대 최종보스로 꼽히곤 하는 코끼리, 흰코뿔소보단 천적의 위협을 약간 더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흰코뿔소의 경우 장성한 개체들은 사자 무리에게도 사냥 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사실 하마가 초거대급 동물이라곤 하나 넘사벽인 코끼리는 말할 것도 없고 흰코뿔소에게도 상당히 못 미치는 덩치긴 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육상에 올라오면 다소 불리한 체형이니[18] 육상에서 사자에게 당하는 것은 하마에게 패널티가 가해진 불리한 싸움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스펙이 워낙 탄탄해서 쉽게 안죽는 것이다. 참고로 하마는 피부 표피층이 매우 얕아서 태양빛을 좀 오래 쬐게 되면 쉽게 지친다.[19]

물론 위에서 언급된 사례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며, 정상적인 경우에는 사자 무리 전체가 하마 한 마리에게 덤벼들어도 사냥에 실패한다. 위에서 언급된 경우는 밤중에 육지 깊숙히 올라온[20] 하마를 상당한 규모의 사자 무리가 기습할 때이며, 그마저도 성체 하마가 상대라면 성공 확률은 굉장히 낮고, 숫사자들이 없다면 아예 시도조차 불가능한 모험이다. 아성체 하마만 해도 암사자는 물론이고 커다란 숫사자도 육상에서 1대1로 격퇴할 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성체 하마는 사자가 잘못 건드렸다간 살해당할 수도 있는 상대다. 무리로 덤벼들어도 어지간해선 쓰러뜨릴 수 없는 상대라, 육상에서 사자들이 하마에게 주렁주렁 매달려도 씹어버리고 그대로 물까지 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하마들이 워낙 천성이 사나운 짐승들이라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먼저 공격적으로 나올 때가 많은데, 이 경우 사자들이 하마와 눈만 마주쳐도 부리나케 줄행랑을 친다. 암사자 몇 마리를 거느리고 영역을 순찰하던 숫사자가 성난 하마와 마주쳐 쫒기는 모습이 꽤 흔하게 목격되기도... 그것도 땅 위에서다.

악어도 어지간해선 장성한 하마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 악어들은 물과 육상을 오가는 기습적인 사냥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비슷한 생활 양식을 지닌 하마들은 제압할 방법이 딱히 없는 난적들이며, 단순 스펙으로 놓고 보면 하마 쪽의 체급과 완력이 넘사벽이기 때문에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가끔 인터넷 등지에서 보이는, 하마가 악어를 토막낸다던가 하는 둥의 소리는 심한 과장에 가깝지만[21] 하마의 강력한 턱과 이빨은 악어들에게도 아주 위협적인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하마는 기본적으로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악어가 함부로 접근했다가는 한 마리도 감당하기 힘든 괴수들에게 린치당하는 끔찍한 꼴을 당할 수 있어서 절대 안 건드리는 것. 성체 하마는 아프리카 생태계 내에서 아프리카코끼리[22]를 제외하곤 다 자란 수컷 나일악어를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맹수다.[23]

실제로 기본적으로 공격성이 강한 나일악어지만 이상하리만큼 하마한테는 관대하고, 이는 어린 새끼한테도 해당된다. 실제로 어린 개체들은 아무런 두려움 없이 성체 악어한테 접근하고 대담하게 악어를 물기도 하며, 악어들은 가만히 있거나 성가시면 자리를 피해버린다. 성체 하마들도 마찬가지인데, 장성한 수컷 하마는 악어 따위는 위협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악어들이 득시글대는 곳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차하는데 오히려 악어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비킬 정도이며, 괜히 가만히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악어에게 다가가 깡패짓을 해서 쫒아낸다던가(...) 뜬금없이 지나가던 악어를 깨물며 괴롭힌다던가 하는데, 악어들이 대들 생각을 못하고 가만히 자리를 피한다. 심지어 하마들이 이렇게 괴롭히는 악어들을 보면 새끼나 아성체들도 아니고 거대한 성체들이다.

물론 하마들도 언제나 악어의 습격으로부터 면역인 것은 아닌데, 새끼의 경우 어디까지나 악어들의 어미의 보복을 두려워해 안 건드는 것이라 어미에게서 실수로 떨어지거나 고의적으로 버림받은 새끼 하마는 바로 악어밥이 된다. 또한 드문 사례들이긴 하나 갓 독립한 아성체나 좀 덩치 작은 암컷들의 경우 커다란 나일악어들에게 포식당한 사례가 보고되어있기도 하다.[24] 심지어 장성한 수컷 하마조차 악어의 습격에 취약해질 때가 있는데, 바로 짝짓기철에 벌어지는 수컷 하마들끼리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다. 이 때 하마들끼리 죽기살기의 기세로 싸워대기 때문에 패배한 개체는 심한 부상으로 인해 많이 쇠약해지는데, 이 때 피냄새를 맡고 모여든 악어에 의해 산 채로 뜯어먹히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기도 한다. 즉 악어들이 어디까지나 성체 하마를 무서워해서 안 건드는거지 기회만 생기면 바로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하 크기의 포식자들, 즉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리카온 등과도 간혹가다 충돌하긴 하나, 홀로 떨어진 새끼라면 모를까 성체는 전혀 위협받지 않는다.

그런데 천적이 별로 없는 하마가 개체 수가 유지되는 이유는 무리 내에 우두머리가 바뀔 때 어린 하마들이 모조리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미 하마가 어리면 새끼를 거의 잃게 되며 수컷보다 힘이 달리면 새끼를 잃게 된다고 봐야 한다. 실제 어미 하마는 평생 새끼를 15마리 이상 낳지만 보통 2마리 많아야 3마리 건지게 되고 나머지는 다른 하마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또한 가끔씩 어미 하마가 새끼를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새끼 하마는 대부분 악어의 먹이가 된다.

이렇게 써놓으면 완전체 동물 같지만 지상 최강의 생물인 코끼리한테는 진다.# 그냥 지는 정도가 아니라 코끼리가 발로 차면 데굴데굴 굴러갈 정도다. 둘 다 공격성이 강한 동물이지만 하마가 알아서 긴다.모세의 기적 덩치와 힘에서도 달리는 데다가 하마의 큰 무기인 이빨도 코끼리의 상아에는 설설 길 수밖에 없다. 체급 차이로만 보면 코끼리 쪽이 하마보다 평균적으로 3~4 배는 크다. 이견이 없는 코끼리와의 싸움과는 달리 코뿔소와의 싸움은 어느 정도 떡밥이 된다. 코뿔소의 종과, 대치하는 장소에 따라 승자가 달라지겠지만. 검은코뿔소의 경우 하마 쪽이 체급이 좀 더 크지만, 흰코뿔소는 보통 하마보다 크며 수컷들은 둥근귀코끼리나 작은 암컷 아프리카코끼리에 버금가는 사이즈를 자랑하기 때문에 하마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사실은 코뿔소밀당을 나누는 사이라 카더라[25]

7. 멸종 위기 동물

하마는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밀렵이 성행하여 많은 개체수가 밀렵당하고 있었다.

1850년대에 이미 나일강 하류에 하마가 사라졌다. 현재 하마는 멸종위기 등급의 동물이며 1930년대에는 연간 2000마리 이상의 하마가 밀렵에 희생되었다.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현재도 하마 밀렵은 계속 되고 있다. 밀렵 이외의 내전도 큰 원인이다.

하마의 송곳니는 매우 가치가 있어 비싸게 팔리고 있으며 식량 위기로 하마 고기를 얻기 위해 사냥한 것도 크다. 또한 농토를 늘리기 위해 농사에 방해가 되는 주위의 하마 무리를 몰살시킨 사건도 많이 있다.

현재는 국립 공원과 일부 관광지(국립공원, 관광지라도 예전에 비해 하마 개체수는 대폭 감소) 이외의 타 지역에서 하마를 보기란 매우 힘들다.

8. 매체에서의 하마

잎서 서술했듯이 이집트 신화 속 괴수암무트는 하마를 모티브로한 이집트 신화속 괴수. 또한 고대 이집트의 풍요의 여신인 타우르트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프레션 건설 시뮬레이션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파라오에서도 야생동물로 등장한다. 늑대에 대응하는 하이에나보다 더 맷집도 강한대다가, 중요자원이 있는 강가에 몰려있는지라 은근히 골치아픈 생물로 나온다.

부가티 베이론부가티 시론은 4리터 8기통 엔진 두개를 이어 붙인 다음 터보 4개를 꽂은, 8리터 16기통 쿼드러플 터보 엔진[26]이라는 말도 안 되는 물건을 탑재하고 있기에 공차 중량이 약 2톤에 육박하여 때문에 기름먹는하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둘리가 아프리카로 가서 친구하다가 나중에 고길동 집에 방문한다.

요괴워치 극장판인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에서 토키오 우바우네(우파우파)가 지바냥에게 "카바냥"이라고 했다. 이는 하마의 일본어 발음인 "카바"와 "지바냥"의 말장난으로, 더빙판의 경우는 특별히 언어유희 없이 그냥 "하마냥"으로 직역.
주토피아에서는 동물경찰과 시민들의 종족 중 하나로 나온다.

라이온 킹 시리즈에서도 단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

금색의 갓슈벨에서는 파르코 포르고레가 자기 자신을 하마로 비유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고.

8.1. 매체에서의 하마 모티브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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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꽤 기묘하게 생겼는데, 발가락마다 하나씩 총 4개의 이 있다. 하마를 모태로 한 캐릭터를 그릴 때에는 이 난감한 모양을 차마 표현할 수 없었는지 대부분 코끼리 발처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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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하마 역시 새끼가 무척이나 귀엽다. 항아지
헤엄 연습하는 아기하마를 보면 귀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것이다. # 참고로 피그미하마다.

하마의 고기는 질기고 그리 맛은 없다고 한다. 역시 천적이 사람인지라 죽은 하마를 먹어본 이들의 기록과 증언에 의하면 맛으로 먹을 바에는 코끼리 고기가 월등히 더 맛있다[28]고 쓸 정도로 맛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흉년으로 먹을 게 없던 사람들이 이거라도 먹어야지 하며 배고파서 잡아먹은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29]

이렇게 난폭하고 사나운 하마라지만, 그런 하마가 다른 동물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사실 이 이외에도 영역인 강가에서 사냥당해 죽기 직전인 영양을 구해주고 살려보려다 포기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고. 뭐, 대부분이 포악하고 전투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덜 포악한 개체가 나올 수도 있으니...

2012년 1월 6일, 진흙탕에 빠진 새끼를 먹어치우려고 접근하던 인간들에 맞서 용감하게 대항한 어미 하마의 모습이 기사화되었다. 문제의 새끼 하마는 케냐 야생동물국과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으며 이후 어미와 함께 호수로 돌아갔다고 한다.

지금 살아있는 포유류 중에서 의외로 고래와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고 한다.[30] 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때문에 고래처럼 물 속에서는 고막보단 턱뼈로 듣는 편이라 물귀가 매우 밝다. 최근에는 하마를 비롯한 일부 소목이 사실은 고래목의 상당한 유사성에서 같은 목으로 보고서, 일부 소목/고래목의 동물들을 고래소목이라는 새로운 목의 위치에 두는 움직임이 있다. 하마도 그중 하나.
[1] 이희승판 국어사전 등 일부 국어사전에 이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아예 표준어라는 듯.[2] 그리스어로 '강(potamos)에 사는 말(hippos)' 이라는 뜻이다[3] 단 18시간만 연속 노출돼도 큰 상처가 생긴다.[4] 기후 변화로 인해 웅덩이의 수가 줄어들어 웅덩이를 찾기 못하고 자외선에 구워져 죽은 하마들이 많다.[5] 기후변화로 나무들이 말라 죽으면서 주위에 그늘이 사라져 전멸된 무리도 있다. 하마에게 햇빛은 치명적이다.[6] 건기가 지속되어 먹이가 부족해지면 자신의 동족까지 공격해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이는 동족포식을 하는 개체간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7] 다만 코끼리와 흰코뿔소와의 체급 차이가 좀 크다. 하마의 평균 몸무게는 수컷이 1.5톤, 암컷이 1.3톤인데, 아프리카코끼리의 평균 몸무게는 수컷이 6톤, 암컷이 거의 3톤이다. 비교적 작은 둥근귀코끼리최소 사이즈가 거의 2톤이다. 흰코뿔소는 수컷이 2.3톤에 암컷이 1.7톤으로 크기가 코끼리보단 확실히 작지만 하마보단 확실히 크다.[8] 좀 오래된 기록들까지 포함하면 2.7톤, 혹은 그 이상의 개체가 보고된 일도 있으나 진위성이 불확실하며, 최근에는 목격 사례도 없다.[9] 하지만 밀렵으로 인해 40cm대의 송곳니를 가진 하마도 아주 큰 송곳니를 가진 편에 속한다.[10] 먹이를 오랫동안 먹지 못해 굶은 하마가 먹이를 얻어내려고 지나가던 관리자를 맹추격하는 사진이다. 사진의 남성은 100m를 달린 끝에 간신히 하마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11] 보통 이런 짓을 저지르는 범인은 수컷 하마인데 관광객들이 타고 가는 모터보트에 달라붙으려고 접근하는 하마는 수컷인 경우가 태반이다. 암컷 하마는(특히 새끼가 있는 경우) 어지간해선 사람에게 먼저 오는 경우는 드물다.[12] 동물원 하마들은 보통 새끼때부터 사람들과 부대끼며 성장해서 이미 사람 손에 익숙해진데다 관리하는 사람들이 하마를 마구잡이로 자극하지도 않는다. 반드시 필요한 양치질이나 씻기는 것을 하고 나서도 바로 하마에게 과일 등을 보상으로 줘서 잘 길들여 놓은 상태이다. 한마디로 이미 다 조치를 취하고 접근하는 것이다.[13] 사실 성격이 유약한 건 피그미하마다.[14] 황소상어는 성체가 되기 전까진 소금물에 대한 내성이 약하여 주로 민물에서 지낸다. 즉, 민물에서 보이는 작은 황소상어들은 전부 새끼와 아성체들이다.[15] 실제로 고양이나 사자도 경우에 따라 풀을 먹기도 하지만 잡식성은 아니다.[16] 실제로 사슴이 새를 잡아먹는 동영상이 촬영된 적도 있다. 직접 보자.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 약간 혐오주의. 또한, 고릴라도 풀만먹는 초식동물인데 가끔식 영양 보충을 위해 흰개미를 먹는데 잡식성이라 보는데 무리가 있다.[17] 그러나 디스커버리 채널의 '리버 몬스터' 나일 농어 에피소드에 따르면 현지 어부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마가 사람을 잡아먹기도 한다고 언급한다. 이 외에 악어가 사냥한 얼룩말을 갑툭튀한 하마가 뺏어가 먹어버리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18] 하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머리와 몸은 육중하고 둥근데다 다리가 짦고 작은 편이다. 한마디로 하마는 육상의 사자와 달리 철저하게 물가에 살도록 적응된 동물이다. 육상에서 주로 생활하는 코뿔소만 봐도 하마랑 비슷한 체형이지만 코뿔소는 코끼리와 코끼리물범 다음으로 덩치가 큰 편인데도 하마에 비해 좀 슬림한 편이다.[19] 때문에 낮에는 물가에서 태양빛을 피하고 밤에 육지로 나와서 풀을 뜯는 것이다. 하지만 건기 때는 먹을 풀을 구하기 위해 하마들도 어쩔 수 없이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목초지까지 이동하기도 한다.(평균 10km 정도를 간다고 한다.)[20] 하마는 야행성 동물인데, 낮에도 꽤 활동적인 편이긴 하나 주로 물에서 머무르는 편이고 물 밖에 멀리 나와서 먹이를 찾는 때는 주로 밤이다.[21] 악어가 하마보단 작긴 해도 덩치가 상당히 큰 만큼 하마에게 한 번 물렸다고 죽진 않는다. 또한 하마의 턱이 강력한 무기라지만 육식동물의 것과 같은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악어를 썰어버린다던가 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22] 이쪽은 물을 마시다가 악어에게 코를 물리곤 하는데, 코를 물린 채로 악어를 물 속에서 힘으로 끌고 나와 죽여놓는다.[23] 덩치가 하마보다 큰 흰코뿔소도 악어의 위협에서 완전히 면역이긴 하나, 딱히 악어와 충돌할 일이 없기 때문에 악어를 죽이거나 할 일은 없다. 그럴만한 힘은 충분히 갖췄지만... 아프리카물소, 기린, 일런드영양, 검은코뿔소 등의 거대 초식동물들은 악어의 먹이에 포함. 사자의 경우 나일악어와 자주 다툼을 벌이며 서로 죽일 때도 있으나, 성체 나일악어를 죽이는 일은 기껏해야 악어가 육상에 너무 멀리 올라왔을 때 린치해서 죽이는 사례밖에 없으며, 기본적으로 물가나 수중에서는 우세를 점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육상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24] 덩치 큰 나일악어일수록 힘은 세지는 대신 움직임이 굼떠지기 때문에 크고 느린 먹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25] 영상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코뿔소가 계속 하마를 귀찮게 하자 하마가 나중에는 극대노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싸우려 하는데 코뿔소는 정작 감흥이 없다(...)[26] 파일:amalgam-collection-bugatti-chiron-engine.jpg 이렇게 생긴 물건이다.[27] 무민의 실제 모티브는 풀네임에서도 보이듯 트롤이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28] 확실히 코끼리 고기는 맛은 꽤 있는 편이다. 그밖에도 코뿔소 고기도 맛은 영 별로인데 이미 근대 19세기 영국인인 프랭크 버클랜드(이 양반은 루이 14세심장도 먹었다.)는 코뿔소 고기를 먹곤 별로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두더지 고기처럼 먹다가 토해버린 도저히 참지 못할 괴악한 맛보단 훨씬 나았었다고 하는데 이 양반도 하마 고기를 먹었다는 기록은 없다![29] 파리 코뮌 때 프로이센군이 파리를 포위해서 식량이 바닥나자 동물원의 동물들을 도축해 잡아먹게 되었는데 이 때 하마도 있었다고 한다. 파브르 곤충기에 관련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하마, 낙타 코끼리 등을 먹었다고 하며, 코끼리 코의 고기는 킬로그램당 80프랑에 팔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파브르는 이 사건으로 독일을 더욱 싫어하게 되었는데, 이 난리로 파리에 있는 출판사에서 인세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30] 눈 모양을 보면 똑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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